[파이낸셜뉴스] 영업이 끝난 한 대형마트의 금은방에서 1억원치 귀금속이 도난당하는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영업이 끝날 때까지 화장실에 몸을 숨긴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는데, 다름 아닌 이웃 점포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전남 여수경찰서는 대형 마트 내 금은방을 턴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로 같은 매장 스포츠 매장 점주 A씨(31세)를 구속했다. 사건이 발생한 때는 이달 2일 오전 0시로, A씨는 여수시의 한 대형마트 1층 금은방에 침입해 1억원 상당의 귀금속 수십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자신의 매장 영업을 마친 후 화장실에 1시간 넘게 숨어 있다가 금은방에 침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완벽 범죄를 도모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 전원을 뽑은 것으로 드러났고, 힘을 이용해 금은방 사물함을 열어 미리 준비한 봉지에 귀금속을 담아 도망쳤다고 한다. A씨는 훔친 귀금속 중 4000만원 상당은 이미 되팔은 상태이며, 자신의 도박 빚을 갚는데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범행 현장 사전 답사 등과 관련한 범죄 사실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A씨의 여죄가 더 있는지 조사 중이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2-12-08 05:50:52[파이낸셜뉴스] 부산경찰청은 지난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설 연휴 대비 특별 방범 활동을 실시한 결과, 전년 대비 112신고와 교통사고가 모두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 연휴 기간 중 일 평균 112신고는 2886건으로 전년 대비 2% 감소했으며, 교통사고는 일 평균 9.2건으로 전년 대비 57.2% 줄었다. 특히 가정폭력, 교제폭력,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 신고는 각각 5.3%, 7.3%, 25.5% 감소했다. 부산경찰은 사전에 부산청장 주재로 전 경찰서장이 참여한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열고 관서별 맞춤형 치안 대책을 수립했다. 이후 지역경찰과 교통·형사 등 전 기능이 협력해 단계적으로 대책을 추진했다. 범죄예방진단팀(CPO)은 금융기관, 금은방 등 464곳을 대상으로 범죄 취약점 진단 및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함께 594명이 관내 취약지 중심으로 합동 순찰을 59회 진행했다. 금정 서금지구대는 반려견 순찰대와 협력해 서동시장 일대 유흥가를 순찰하며 지역 안전을 강화했다. 기동순찰대 96개팀 635명을 전통시장, 역·터미널, 유흥가 등 주요 취약지 18곳에 집중 배치해 예방 순찰을 강화했다. 형사는 전통시장·대형마트 등 취약지 445곳에 배치돼 형사 기동차량 거점 순찰 및 형사 조끼 착용 위력 순찰을 통해 범죄를 예방했다. 이를 통해 연휴 중 폭력·절도 사범 등 피의자 13명을 구속하고 총 553명을 검거했다. 전통시장 주변 도로와 추모시설 일대 등 주요 혼잡 구간에는 일 평균 교통 경찰 242명을 투입해 교통 소통을 원활히 관리했다. 법규 위반 단속 및 계도 활동을 강화해 교통 관련 112신고가 5.6% 감소했다. 시 비상응급 특별 대응 기간에 맞춰 지역 응급의료기관 38곳에 대한 순찰선 30곳과 거점 15곳를 지정해 예방 순찰을 강화했다. 연휴 중 발생한 응급실 난동 신고 3건 중 2건은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1-31 15:56:02【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경찰청은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설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설 명절을 맞아 엔데믹 시대(감염병 주기적 유행) 일상회복 욕구와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대로 경찰의 역할이 더욱 요구된다며, 신고접수 단계부터 상황관리 및 현장 조치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인 법 집행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치안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설 전후 발생 빈도가 높은 강·절도 근절을 위해 경찰관 기동대를 적극 배치해 현금다액 취급업소(무인점포, 금은방 등), 여성 1인가구, 다세대 밀집지역 등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방범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연휴 기간 금은방 및 빈집을 노린 강절도 사범과 장물사범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전화금융사기 발생 시 신속한 초동조치로 피해회복을 도모하고 범죄조직의 검거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해마다 설 명절 기간에 가정폭력 신고사건이 많은 점을 감안해, 11일부터 1월 20일까지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가정 내 관계성 범죄 등 치안약자 대상 범죄에 대한 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다. 대형마트·전통시장·터미널 등 혼잡예상 구간에 선제적으로 경력을 배치해 소통 위주로 교통관리를 하고, 비접촉 음주감지기와 암행순찰차를 활용해 음주운전, 대형차량 난폭운전, 지정차로위반 등 교통 무질서 행위를 엄정하게 단속할 예정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3-01-11 09:16:37부산경찰청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각종 범죄와 사고 예방을 위해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2주간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올해는 사회적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이하는 추석으로 귀성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치안수요가 보다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가용경력을 최대 동원한 선제적 예방치안, 사건 발생 시 기능불문 총력대응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환경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추석 전후 발생 빈도가 높은 강·절도 근절을 위해 무인점포, 금은방 등 현금다액 취급업소를 비롯해 여성 1인가구, 다세대 밀집지역 등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전통시장 주기적 합동순찰 및 방범시설물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마다 추석 연휴기간에 가정폭력 신고사건이 많은 점을 고려, 연휴 전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가정폭력 신고 출동 시 아동학대 정황 확인, 사후관리 등을 통해 가정폭력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교통대책으로는 대형마트·전통시장·터미널 등 혼잡예상 구간에 선제적으로 경력을 배치해 소통 위주로 교통관리를 하고 교통정체를 가중시키는 불법 주정차, 사고요인인 음주운전, 대형차량 난폭운전 등 교통 무질서 행위를 엄정하게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추석 명절 특별방범활동 기간에 범죄예방 홍보 활동과 강·절도 등 민생침해범죄 예방에 경찰경력을 집중 투입, 시민들이 평온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8-29 18:18:46【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경찰청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각종 범죄와 사고 예방을 위해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2주간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올해는 사회적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이하는 추석으로 귀성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치안수요가 보다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가용경력을 최대 동원한 선제적 예방치안, 사건 발생 시 기능불문 총력대응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 환경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추석 전후 발생 빈도가 높은 강·절도 근절을 위해 무인점포, 금은방 등 현금다액 취급업소를 비롯해 여성 1인가구, 다세대 밀집지역 등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전통시장 주기적 합동순찰 및 방범시설물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마다 추석 연휴기간 중에 가정폭력 신고사건이 많은 점을 감안, 연휴 전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가정폭력 신고 출동 시 아동학대 정황 확인, 사후 관리 등을 통해 가정폭력 범죄예방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교통대책으로는 대형마트·전통시장·터미널 등 혼잡예상 구간에 선제적으로 경력을 배치해 소통 위주로 교통관리를 하고, 교통정체를 가중시키는 불법 주.정차, 사고요인인 음주운전, 대형차량 난폭운전 등 교통 무질서 행위를 엄정하게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추석 명절 특별방범활동 기간에 범죄예방 홍보 활동과 강·절도 등 민생침해범죄 예방에 경찰경력을 집중 투입, 시민들이 평온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8-29 10:17:42【파이낸셜뉴스 부산】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경찰이 방역 체계 구축과 각종 범죄 예방에 나선다. 부산경찰청은 21일부터 오는 10월 4일까지 2주간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한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앙정부가 연휴 기간 중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고향·친지 방문을 자제하도록 권유하는 한편 경찰도 범죄예방과 함께 각종 행정명령 위반, 자가격리자 소재확인 등 방역체계 구축에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 우선 코로나19로 인해 악화된 경제 여건으로 강도와 절도 예방 활동에 집중한다. 현금을 다액 취급하는 편의점, 금은방 등 취급 업소와 주거 밀집지역 등에 112신고 현황을 분석하고 취약건물을 진단한다. SNS 등 비접촉 방식을 활용한 거주민 대상 범죄예방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 기간 가용할 수 있는 모든 경찰력을 동원해 주간에는 금융기관과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위주 절도와 날치기 예방 활동에 적극 나선다. 야간에는 골목길 위주 침입절도와 성범죄 예방 활동에 집중해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한다. 또 해마다 연휴 기간 가정폭력 신고사건이 많은 점을 감안해 연휴 전 학대예방경찰관을 동원해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학대 우려아동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연쇄범죄가 우려되는 강력사건에 대해서는 ‘단계별 경계경보’를 발령하여 추가 범죄를 조기 차단할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추석명절 연휴기간 중 112신고는 평일보다 12% 증가하며 이중 긴급신고사건 폭력 신고가 32.6%로 가장 높고 이어 가정폭력이 30.9% 순이다. 경찰은 교통정체 대응도 적극 나선다. 각 귀경길 및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혼잡 예상 구간에는 인력을 배치하여 소통 위주로 교통관리하고 정체를 가중시키는 불법 주.정차, 꼬리물기, 끼어들기 등 교통 무질서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추석절을 맞아 제수용품 등 구입을 원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구포시장 등 전통시장 23개소 주변 도로에 대하여 25일부터 10월 4일까지 10일간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석명절 특별방범활동 기간에 범죄예방홍보 활동과 강·절도 등 민생침해 범죄 예방에 경찰경력을 집중 투입, 시민들이 평온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0-09-21 09:48:02경자년 설 연휴가 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찰이 안전한 국민들의 설 연휴를 지키기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경찰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27일까지 '2020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 계획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교통 안전 관리부터 치안 관리, 혹시 모를 가정 폭력 범죄 예방까지 우리 사회 곳곳을 들여다보는 경찰의 눈길은 연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설 연휴, 예방이 최우선!'22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설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건·사고를 원천 예방하기 위해 전력하고 있다.우선적으로 힘을 쏟는 곳은 역시 범죄예방활동이다. 경찰은 편의점이나 금은방, 금융기관 등 연휴기간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곳들을 대상으로 집중 예방활동에 나선다.상설중대와 자원근무인력, 협업단체 등 활용 가능한 경찰력을 총동원해 순찰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은 특히 지역 상인 등을 대상으로 발생사례와 범죄수법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폐쇄회로(CC)TV를 비롯한 방범시설 등을 점검하고 범죄에 취약한 부분을 분석한 뒤 예방책 마련에서 나설 예정이다. 이 같은 예방책에도 불구, 혹시 모를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종합대응팀'이 나선다. 종합대응팀은 사건 발생 직후 초기 단계부터 신속하고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해 국민들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외국인 밀집지역이나 주요 다중이용 시설 등에 대한 안전활동을 강화하고,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한 보호활동도 함께 진행한다.국민들의 실질적인 안전 보장을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경찰은 명절 당일을 전후해 교통안전활동을 강화하고, 국민들과의 소통 창구를 넓혀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경찰청이 지난 3년간 설 연휴기간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에 교통사고와 사상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고, '설 전날'과 '설 다음날'이 그 뒤를 이었다.■ 교통안전부터 가정폭력까지이에 경찰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 명절준비 수요가 집중되는 다중이용시설 등을 집중 관리하는 한편, 갓길통행이나 음주운전 등 주요 법규위반 단속도 강화한다.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긴급구조체계를 구축하고, 암행순찰차와 드론 등을 활용해 귀성·귀경길 안전 확보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경찰은 전했다.일반 가정을 위한 활동도 진행된다. 온 가족이 즐겁게 보내야 할 명절이지만 친족간·가족간의 갈등으로 발생하는 가정폭력 등에 대해서도 경찰은 준비 태세를 갖췄다. 경찰은 가정폭력 전례가 있었던 '재발우려가정'이나 학대우려아동 전수를 상대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발생 시 피해자 임시조치 등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약속해 적극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연휴기간 발생하기 쉬운 '빈집털이'나 '소매치기' 등의 절도범죄, 생활 주변 폭력사고 등에 대한 집중단속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112 신고와 교통량이 급증하는 등 치안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 종합치안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국민들이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0-01-22 17:28:18[파이낸셜뉴스] 경자년 설 연휴가 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찰이 안전한 국민들의 설 연휴를 지키기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경찰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27일까지 '2020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 계획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교통 안전 관리부터 치안 관리, 혹시 모를 가정 폭력 범죄 예방까지 우리 사회 곳곳을 들여다보는 경찰의 눈길은 연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설 연휴, 예방이 최우선!' 22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설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건·사고를 원천 예방하기 위해 전력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힘을 쏟는 곳은 역시 범죄예방활동이다. 경찰은 편의점이나 금은방, 금융기관 등 연휴기간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곳들을 대상으로 집중 예방활동에 나선다. 상설중대와 자원근무인력, 협업단체 등 활용 가능한 경찰력을 총동원해 순찰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은 특히 지역 상인 등을 대상으로 발생사례와 범죄수법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폐쇄회로(CC)TV를 비롯한 방범시설 등을 점검하고 범죄에 취약한 부분을 분석한 뒤 예방책 마련에서 나설 예정이다. 이 같은 예방책에도 불구, 혹시 모를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종합대응팀'이 나선다. 종합대응팀은 사건 발생 직후 초기 단계부터 신속하고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해 국민들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외국인 밀집지역이나 주요 다중이용 시설 등에 대한 안전활동을 강화하고,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한 보호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국민들의 실질적인 안전 보장을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경찰은 명절 당일을 전후해 교통안전활동을 강화하고, 국민들과의 소통 창구를 넓혀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경찰청이 지난 3년간 설 연휴기간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에 교통사고와 사상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고, '설 전날'과 '설 다음날'이 그 뒤를 이었다. ■교통안전부터 가정폭력까지 이에 경찰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 명절준비 수요가 집중되는 다중이용시설 등을 집중 관리하는 한편, 갓길통행이나 음주운전 등 주요 법규위반 단속도 강화한다.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긴급구조체계를 구축하고, 암행순찰차와 드론 등을 활용해 귀성·귀경길 안전 확보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일반 가정을 위한 활동도 진행된다. 온 가족이 즐겁게 보내야 할 명절이지만 친족간·가족간의 갈등으로 발생하는 가정폭력 등에 대해서도 경찰은 준비 태세를 갖췄다. 경찰은 가정폭력 전례가 있었던 '재발우려가정'이나 학대우려아동 전수를 상대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발생 시 피해자 임시조치 등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약속해 적극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연휴기간 발생하기 쉬운 '빈집털이'나 '소매치기' 등의 절도범죄, 생활 주변 폭력사고 등에 대한 집중단속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112 신고와 교통량이 급증하는 등 치안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 종합치안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국민들이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0-01-22 11:57:59[파이낸셜뉴스] 서울경찰이 추석 명절을 맞아 '추석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 결과 5대 범죄 발생건수가 전년대비 1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추석명절 전후 14일간 살인·강도·강간 등 5대 범죄 발생건수는 3611건으로 전년 명절 같은 기간(4396건)에 비해 17.8%(785건) 감소했다. 이 가운데 가정폭력 112 신고는 2209건에서 1961건으로 11.2% 줄었다. 교통량이 급증하는 추석 당일 전후 5일간에는 교통사고 발생이 40.6% 감소했다. 경찰은 이 기간 현장인력인 지구대·파출소 근무자를 일평균 4556여명 확보하고 범죄예방진단팀·지역경찰이 현장에 진출해 금융기관·편의점·금은방 등 총 1만5713개소에 대해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했다. 또한 명절기간 증가가 우려된 가정폭력 방지를 위해 '재발우려가정(2615가정)'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연휴기간 중 112 신고 접수시 신속출동 등 지역경찰과 여성청소년수사팀이 합동대응태세를 유지했다. 특히 역·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평상시 야간주말 보다 23.3% 증원한 형사인력을 투입해 검문검색 등 특별형사활동을 시행해 강도 등 형사범 943명을 검거하고 30명을 구속했다. 이와 함께 대림·이태원 등 외사안전구역 5개소에 국제범죄수사대 등 경찰력을 집중배치, 특별치안활동 및 단속을 실시해 외국인 형사사범 30명, 기초질서위반사범 17명, 풍속사범 3명 등 50명을 검거했다. 서울청 생활안전과 관계자는 "연휴기간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재래시장·대형마트를 비롯한 혼잡장소와 고속도로 진·출입부 등 정체구역 251개소에 교통순찰자와 교통기동대를 활용해 교통관리를 펼쳤다"면서 "시민이 안심하고 만족할 수 있는 치안활동을 펼쳐 안전한 서울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19-09-15 12:13:52전국 대형마트에서 고급 양주만 1800만원어치 훔친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 고승일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27)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청주 한 대형마트에서 1병에 26만원이 넘는 고급 양주 3병을 훔치는 등 5개월 동안 1800만원어치 양주 73병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한 달에 7~9차례씩 모두 41차례나 훔친 A씨는 인터넷 지도 검색으로 대형마트의 위치를 확인한 뒤 범행을 저질렀다. 일부 범행이 들통나면서 경찰에 입건돼 수사를 받는 중에도 A씨는 양주를 훔쳤다. 2014년부터 비슷한 죄를 질러 세 차례나 교도소에 수감됐다 출소한 그는 누범기간이었다. A씨는 훔친 은행 체크카드를 이용해 금은방에서 78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구매한 혐의도 받는다. 고 부장판사는 "피해액이 적지 않고 다수의 동종전력, 범행수법의 유사성, 범행횟수 등을 종합하면 재범의 위험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누범기간임에도 형집행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사건 범행에 이른 점 등을 보면 피고인의 법 경시 태도가 매우 중하다"고 판시했다. #대형마트 #고급안주 #1800만원 #절도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4-25 15: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