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하직원을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박희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4시쯤 서울 성동구 옥수동의 할인마트에서 40대 남성 부하직원이 작업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현장에 있던 흉기를 이용해 복부를 찌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반말로 항의하자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할인마트 정육코너에서 팀장과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1차 수술을 마쳤으나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성동경찰서는 현장의 폐쇄회로(CC)TV 영상과 주변인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7-30 09:01:54[파이낸셜뉴스] 할인마트에서 근무하던 50대 남성이 부하직원을 흉기로 찔러 경찰에 검거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4시쯤 서울 성동구 옥수동의 한 할인마트에서 40대 남성 부하직원이 작업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흉기를 이용해 복부를 찌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할인마트 정육코너에서 팀장과 직원으로 근무하다가 B씨가 반말로 항의하는 등 언쟁이 붙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정육코너에 있던 흉기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A씨는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흉기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지난 2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될 예정이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7-29 09:28:19[파이낸셜뉴스] 세계로마트가 납품업자들에게 직매입한 상품을 부당하게 반품하고, 소속 직원을 파견받아 청소, 재고조사 등을 시켰다가 과징금 17억원을 물게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서울·경기 도심상권에 9개 지점을 두고 대형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세계로마트' 및 '세계로유통'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17억84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세계로마트 등은 자신의 창고화재로 인한 파손이나 판매부진과 같이 납품업자에게 책임이 없는 사유로 직매입한 상품 39억원 상당을 반품했다. 또한 납품업자 소속 직원을 파견받아 자신의 사업장에서 근무하게 하면서, 납품업자의 상품 판매와는 관련 없이 자신들의 매장업무인 COVID 방역, 청소, 고객 응대, 재고조사 등을 하게 했다. 납품업자의 자발적인 파견요청서, 파견조건에 대한 서면 약정서 등도 받지 않았다. 이렇게 파견된 납품업체 직원 수는 수백명에 달했다. 납품업자들에게 매입액의 일정 비율(1~5%)의 금원을 리베이트로 지급하게 하거나, 재고조사 손실분 지원 명목으로 물품을 무상 제공하도록 강요하기도 했다. 공정위는 "대형유통업체가 상대적으로 지위가 열악한 납품업자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통업계의 잘못된 관행이 근절될 수 있도록 법 위반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3-08-03 09:50:3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자신이 담당하는 마트 내 푸드코트 음식점 10여 곳에서 상습적으로 현금을 훔친 30대 관리업체 직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제2형사단독(판사 황형주)은 절도와 전기통신사업법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푸드코트를 임대·관리하는 업체에 근무하며 2022년 8월~ 2023년 1월 경기도 수원시의 한 마트 내 매장에서 총 139차례에 걸쳐 1120만원을 훔치는 등 관리 매장 13곳에서 총 1300만원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영업시간이 끝난 매장을 대상으로 삼았으며, 푸드코트 관리자로 일하면서 미리 외워두었던 현금출납기 비밀번호를 이용하기도 했다. 또 범행을 들키지 않기 위해 3만원~5만원 등 소액을 반복적으로 빼돌렸다. A씨는 아예 현금출납기 마스터키를 훔친 뒤 올해 1월 울산으로 넘어와 대형마트 푸드코트 매장 4곳에서 계산대를 열고 돈을 가져가기도 했다. A씨는 또 속칭 '대포폰' 등을 개통할 수 있도록 자기 명의의 유·무선 전화를 개통한 뒤 유심칩 17개와 유선전화 60회선을 대가를 받고 제공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수가 적지 않고, 피해액 또한 약 1300만원 상당에 이를 정도로 많다"라며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도 받지 못한 점, 피고인이 개통해 제공한 유무선 전화 등이 전화금융사기에 사용돼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점 등을 종합하면 엄벌이 불가피하다"라고 실형 선고의 이유를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5-16 08:36:01[파이낸셜뉴스] 바코드를 찍는 척 한 뒤 물품을 몰래 빼돌린 마트 직원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마트 물품을 계산하지 않고 가져간 혐의(특수절도)로 전 마트 직원 A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한 달여 간 230여만원 상당의 마트 물품들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동료가 물품을 여러 개 사면 일부는 바코드를 찍는 척하면서 계산하지 않는 방법으로 서로 범행을 도왔다. 피해 물품은 주로 보안 태그가 붙어 있지 않은 식료품과 공산품 등이었다. 이들은 서로 친분을 이용해 이 같은 범행을 계획해 공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범행은 폐쇄회로(CC)TV로 모니터링을 하던 보안업체 직원이 수상히 여겨 마트에 이야기하면서 발각됐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2-08 22:36:23"백신 다 안 맞았으면 못 들어가는 거야?" 10일 낮 12시30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홈플러스 앞에서는 작은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대형마트의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도입으로 마트에 입장하지 못한 사람이 발생한 것이다. 대형마트의 공지사항을 유심히 바라보던 김모씨(52)는 "1차 백신 접종 이후로 심근염 증상이 나는 등 심각한 부작용이 나는 바람에 접종 완료를 하지 못했다"며 "방역패스가 마트에 적용되는지 전혀 몰랐다"고 토로했다. 10일부터 백화점, 대형마트에서도 방역패스가 적용되면서 시민들은 이용에 혼란을 겪고 있다. 일부 시민은 성공적인 방역을 위한 적절한 조치라고 평했지만, 다른 시민들은 대형점포에 대한 규제는 과도하다는 반응이다. ■대형마트 2000여곳 방역패스 도입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방역패스 의무화 대상에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가 추가된다. 3000㎡ 이상의 쇼핑몰, 마트, 백화점, 농수산물 유통센터 등 전국 2003곳이 이에 해당한다. 방역당국은 출입관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대규모 점포에는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았으나 형평성 논란이 일자 지침을 변경했다. 이날 대규모 점포에 들어가려면 QR코드 등으로 백신접종을 인증하거나 미접종자의 경우 48시간 이내 발급받은 PCR(유전자증폭검사) 음성확인서를 내야 한다. 코로나 완치자나 의학적 이유 등으로 방역패스를 적용받지 않는 예외자는 격리해제확인서나 예외확인서가 필요하다. 이런 확인서가 없으면 백신 미접종자는 혼자라도 대규모 점포를 이용할 수 없다. 이런 방역패스는 점포 이용자에게만 적용된다. 판매사원 등 종사자는 백신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더라도 지금처럼 점포 출입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이날 홈플러스에서 출입관리를 하는 직원은 "이용객 중에 방역패스 적용을 모르는 손님이 많아 일일이 대응하고 있다"며 "더러 백신을 맞지 않아 항의를 하는 손님이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대부분 QR코드를 인증하며 원활하게 입장하는 분위기였다.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안내직원은 "전반적으로 고객들이 인지는 하고 있는데 QR이나 쿠브 앱을 업데이트하지 않아서 로딩 시간이 있다"며 "서류는 있는데 본인명의 신분증이 없는 경우도 있고, 본인 명의의 휴대폰이 아닌 경우에도 곤란해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 직원은 "지금까지 두명 정도가 '계도기간 아니냐'며 막무가내로 입장하려고 해서 '계도기간이라도 방역패스가 적용된다'고 알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오후 2시께 서울 서초구 롯데마트 서초점에서도 직원이 방역패스 여부를 확인하느라 고군분투 중이었다. 직원은 "오늘이 첫날이라 아직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연세 있는 고객들께는 직접 앱을 찾아서 해드리기도 하는데 아예 안 깔려 있는 분들의 경우에는 인증과정 등을 거쳐야 해 직접 해드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털어놨다. 백화점도 출입구에서의 혼란은 마찬가지였다. 이날 낮 12시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삼삼오오 1층 출입구로 들어섰다. '전담 방역관' 명찰을 단 직원 2명이 "QR 체크해 달라" "안심콜은 안 된다"고 말했고 손님들은 저마다 휴대폰을 스캐너에 가져다 댔다. 직원들은 손님들이 2차까지 맞았는지 백신정보를 눈으로 확인하기도 했다. 지하 1층 쪽 출입구도 비슷한 풍경이었다. ■시행 첫날에 '혼란' 발생 첫날이라 그런지 방역패스에 익숙지 않아 보이는 손님이 더러 눈에 띄었다. 직원 말을 듣고 급히 휴대폰을 꺼내 든 이모씨(30)는 "식당 같은 곳에서만 필요한 줄 알았다"고 말했다. 손님들에게 방역패스에 대해 안내하던 백화점 직원 A씨는 "방역패스에 대해 잘 모르는 손님이 적지 않아 정신없이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교대한 지 2시간 정도 됐는데 방역패스가 없는 손님을 3분 정도 뵀다"며 "양해를 구하니 순순히 돌아가 주셨다"고 덧붙였다. 방역패스에 대한 손님들의 의견은 다소 엇갈렸다. 이날 오후 이마트 은평점을 찾은 70대 여성 고객은 "어제 딸이 알려줬는데 혼자 해보려니 잘 안돼서 직원한테 도와달라고 했다"면서 "간단하게 장 좀 보려고 했는데 너무 번거롭다. 나이든 사람들은 휴대폰으로 찾아서 찍는 게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업계는 고객이 실제 이용·결제하는 공간에서만 출입인증을 하는 방식이 현실적이라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방역당국이 2020년 12월 대형마트를 생활필수품 구매처로 허용해 거리두기 3단계에서도 집합금지 대상에서 제외한 바 있다"면서 "마트는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돕는 생활필수품 구매처"라고 말했다. 이어 "극단적인 예로는 마트에는 내과, 소아과, 약국 등 필수시설이 많이 입점해 있는데 백신 미접종자는 병원 진료도 못 받는다. 또 현재 공익을 위해 백신 접종기관으로 운영 중인 병원의 출입까지 불가능해지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이정은 김주영 김해솔 기자
2022-01-10 18:14:01[파이낸셜뉴스] 충남 천안의 한 마트에서 갑자기 쓰러진 70대 노인을 직원과 손님이 신속한 응급 처치로 구조해 위기를 넘긴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7시 56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의 한 마트 출입구에서 70대 노인이 비틀거리다 '쿵'하는 소리를 내며 쓰러졌다. 보도에 따르면 옆에서 물건을 정리하던 직원은 재빨리 쓰러진 노인의 목을 받쳤고, 어디선가 달려온 다른 직원이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또 다른 직원은 쓰러진 노인의 손을 주물렀고, 물건을 사러 온 시민도 노인의 신발을 벗긴 뒤 발 마사지를 했다. 노인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지 3분여 만에 직원들의 부축을 받고 몸을 일으켰다. 매장 내 설치된 폐쇄회로(CC) TV에는 마트 직원과 시민들의 대처장면이 담겼다. CCTV 속 영상에 따르면 노인이 쓰러진 뒤 9초 만에 심폐소생술이 시작됐고 거의 동시에 119구조대에 신고가 이뤄졌다. 마트 직원들은 119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노인 옆에서 건강을 살폈다. 쓰러진 노인의 의식 회복을 돕고 구조대에 인계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채 7분이 되지 않았다. 신발을 벗기고 발을 주무르던 시민은 노인이 안정을 되찾자 벗겼던 신발을 다시 신기고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마트 안으로 들어갔다. 당시 심폐소생술을 한 마트 직원은 뉴스1에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지는 않았지만, 막상 위급 상황이 닥치니 TV 등을 통해 눈으로 익힌 장면이 본능적으로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소방 관계자는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노인은) 약간의 찰과상이 있을 뿐, 의식이 있어 특별한 조치 없이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수습기자
2021-11-23 07:24:5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 한 대형마트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직원 등 50여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다. 29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전날 서구 농성동에 거주하는 광주 676번 확진자에 이어 밀접접촉자 2명(광주 680번, 광주 682번)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지역감염 6명, 해외유입 2명 등 모두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676~683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광주 골프모임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돼 모두 9명으로 늘었다. 광주에서는 지난 24일 14명, 25일 14명, 26일 13명, 27일 14명 등 나흘 연속 두 자릿수 지역감염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28일에는 6명에 그쳤다. 광주 676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확진일 전까지 매일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에 근무하거나 같은 식당을 방문한 직원 50여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다행히 확진자가 고객들을 직접 대면하는 업무를 맡고 있지는 않아 CCTV 분석 등 역학조사를 진행한 후 감염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되면 일반 시민들의 코로나19 검사도 안내할 방침이다. 한편 광주에서는 최근 전남대병원 관련 72명, 상일중 관련 7명, 골프모임 관련 9명 등 주요 감염경로를 통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며 누적확진자 683명으로 늘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11-29 12:17:01대형마트 직원들에게 마스크 공급이 원할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중이용시설인 대형마트 직원들에 대한 강력한 방역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27일 마트산업노동조합는 홈플러스·이마트·롯데마트 대형마트 3사 매장 근무자들에게 마스크 지급이 원활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일부 대형마트에선 마스크를 기본적으로 제공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직원들에게 사비로 구매를 권유하면서 마스크 부족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서울과 부산의 모 점포에서는 3주 동안 2번 지급받은 상황이다. 마스크 효능기간은 최대 5~7일이라며 마스크 지급을 주2회로 한정한 곳도 있었다. 자체로 마스크가 필요한 사원에게 우선지급한다는 기준을 세웠으나, 지금 시국에 우선인 사람이 어딨냐며 직원들의 불만이 크다고 전했다. 한 대형마트 지부의 경우 최소 10개 이상의 매장에서 직원 마스크 지급이 제대로 안 되고 있다고 마트노조는 주장했다. 매일 지급되지 않거나 재고가 없다는 이유로 개인 구매를 지시중이다. 마트노조 정준모 교선국장(홈플러스 지부)은 "대형마트측에서 나름 노력은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확산의 거점이 될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답게 종합적인 대응체계를 꾸리고 경각심을 더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0-02-27 09:29:2710년 전 실종된 마트 직원의 시신이 냉장고 틈에서 발견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미 CNN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미국 와이오와주 카운실블러프스에 위치한 슈퍼마켓의 선반과 냉장고를 철거하던 중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시신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지난 2009년 11월 실종신고가 접수된 해당 마트의 직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실종 신고 당시 옷차림과 발견된 시신이 입고 있던 옷이 일치한다고 밝혔다. 그의 부모는 "아들이 화가 나서 집을 뛰쳐나갔다"고 실종 신고를 했으며 경찰에 "약물 복용 때문인지 비이성적으로 행동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그가 냉장고와 벽 사이의 약 18인치(약 45cm) 틈에 빠져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당시 이 슈퍼마켓의 직원들은 냉장고 위에서 휴식을 취하곤 했다"며 "냉장고의 소음 때문에 구조 요청이 제대로 들리지 않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부검 결과 외상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해당 사건을 우발적인 사망으로 결론지었다. #슈퍼마켓 #냉장고 #사망 #실종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2019-07-24 17:0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