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3일 마포경찰서에서 진정인 조사를 받은 20대 여성 A씨가 경찰서 1층 중정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5시께 신고를 접수해 출동했고 심정지 상태인 A씨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하지만 A씨는 오후 6시께 사망했다. 경찰은 과학수사대 감식 결과 A씨는 경찰서 본관 5층에서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 사이 창문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2시께 마포경찰서에 포인트 환전형 사기 피해를 호소해 진정인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A씨가 조사를 마친 후 나가는 길에 건물 위쪽으로 올라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씨가 호소한 사기 피해는 최근 SNS 메시지를 통해 접근한 상대에게 일부 대가를 내세워 특정 사이트의 300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대신 찾아달라는 요청을 받으며 발생했다. 해당 사이트 상담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A씨에게 포인트를 찾으려 90만원을 입금해야 한다고 안내했고, A씨는 이 금액을 입금한 후에야 사기 피해 사실을 인지하고 경찰서를 찾은 것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3-11-03 19:18:19[파이낸셜뉴스] 핼러윈 데이를 맞아 홍익대학교 인근에 경찰 총 1600명이 배치돼 안전 관리에 나선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임성순 총경)는 핼러윈데이를 맞아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인파관리, 이상동기 범죄예방 등 안전관리를 위해 치안 활동 강화에 나선다. 이번 활동에는 서울경찰청에서 지원되는 4개 기동대와 마포서의 모든 기능을 포함해 경찰관 총 1600여명이 배치된다. 경찰은 홍대 일대를 사전점검해 지하철역 입구, 좁은 골목 등 주요 안전 관리 지점을 파악했다. 이곳에 △일방통행로 3개소 △안전펜스 4개소 △차량통제 4개소 등을 설정하고 탄력적으로 운영해 안전확보 및 인파사고 방지 예정이다. 또 인파 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춘 활동이 예정됐다. 경찰은 홍대 KT&G상상마당, 버스킹거리에 경찰안내소를 설치해 응급상황 초동조치, 민원처리 등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특이사항 발생 시 곧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구청·소방·지하철공사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도 구축된다. 경찰은 마포구청과 연계해 현장의 인파 밀집 정보를 즉각 분석하는 AI 인파밀집분석시스템을 이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범죄 예방활동도 진행한다. 형사 60명을 인파 집중시간대에 선제적으로 배치해 가시적 범죄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마약범죄, 실종사건 신고처리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지하철 화장실 등 불법카메라 설치 유무 사전점검 등 성범죄 예방활동도 실시된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3-10-23 09:56:59[파이낸셜뉴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4월부터 난지한강공원, 평화의 공원 등 다중운집 행사 시 야외 경찰안내소를 운영해왔다고 5일 밝혔다. 경찰안내소는 △행사 참가자 인파관리 △행사장 주변 범죄 예방 △상황 발생 시 초동 조치 △행사장 내·외 길 안내 △비가 올 것을 대비 전기 배선 방수 처리·전기 합선 우려 있는 곳에 소화기 배치 등의 일을 해왔다. 행사 주최 측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필요 시 행사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역할이다. 경찰은 지난달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폐영식 및 K-POP(케이팝) 콘서트 당시에도 경찰안내소 5곳을 운영하며 행사 참가자의 길 안내 등을 도왔다. 이 과정에서 목발을 짚은 잼버리 대원 한 명을 순찰차에 태워 버스 탑승장소까지 안전하게 호송 조치했다. 또 경찰은 지난 3일 '2023 렛츠락 페스티벌' 행사 과정에서 길을 헤매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에게 장애인 콜택시 탑승장소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도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의견수렴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해가며 다중운집 행사 시 경찰안내소를 통해 주최 측과 행사 참가자들에게 맞춤형 치안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3-09-05 11:28:15[파이낸셜뉴스]서울 마포구청·마포경찰서·마포구의회 등 마포지역 기관·단체장이 모여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논의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임성순 서장)는 지난 27일 경찰서 강당에서 23년도 마포지역치안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마포구청장을 의장으로 마포경찰서, 마포구의회, 마포소방서 등 마포지역 기관·단체장 20명과 경찰서 각 과장이 참석했다.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한 안심공동체 구축이라는 공통의제의 실현을 목표로 그 전문성과 추진력 제고를 위해 민·관·경 유기적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주요 토의안건으로는 △공동체 치안 활성화로 주민생활 안전 확보를 위해 범죄예방 활동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공식 창구 마련 △범죄취약지역 CPTED 종합개선 사업 추진 △CPTED 기반 범죄예방 활동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 개정 △보행자 사고예방을 위한 무단횡단 금지시설 설치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국가 제1의 중요과제가 안보라면 지방자치단체 제1의 중요과제는 치안"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각종 범죄 방지를 비롯해 교통불편 해소, 치안정책 공유 등 안전한 마포를 위해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성순 마포경찰서장은 "그간 지역치안협의회를 통해 방범용 CCTV 설치, 교통시설물 개선 등 지역 내 치안인프라 확충으로 주민 체감안전도 제고의 효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각 기관 간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각종 사건·사고로부터 지역과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3-04-29 11:17:46[파이낸셜뉴스] "몰래카메라가 설치될 경우 적외선 카메라에 렌즈 부분이 하얗게 표시됩니다."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클럽 거리에 위치한 한 클럽. 마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찰 관계자는 클럽 안 화장실에 불법 촬영장비 설치 여부를 점검하면서 이 같이 설명했다. 이날 경찰은 홍대 클럽들을 방문하며 혹시 있을 지 모를 불법촬영기기(몰래카메라) 단속에 열중했다. 더불어 남녀 화장실 사이로 몰래 염탐할 수 있는 시설 등을 찾았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홍대입구 일대 클럽을 대상으로 이 같은 '종합 안전컨설팅'을 오는 19일까지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컨설팅 대상은 영업장 규모가 300㎡ 이상이고 112 신고가 많이 접수된 업소 15곳이다. 마포경찰서는 화장실을 중심으로 한 성범죄 예방에 집중했다. 마포경찰서가 홍대입구 일대 클럽을 점검하기 시작한 배경은 지난 4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면서 홍대 클럽을 찾는 젊은 층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마약 투약범죄 등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행위가 이뤄지고 있어서다. 경찰에 따르면 클럽으로서 영업을 할 수 있는 일반음식점인 '춤 허용 업소'의 수는 지난 3월의 23개소에서 이날 기준의 52개소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실제 윤희근 신임 경찰청장은 지난 11일에 클럽 일대 유흥시설에 대한 집중단속을 오는 10월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지시한 바 있다. 윤영권 마포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 112관리팀 경감은 "이번 점검은 경찰 측이 먼저 와 몰래카메라 등을 먼저 수색했지만, 클럽 업주들이 먼저 도움을 요청하면 경찰은 언제든 대응할 준비가 돼있다"며 "불법 촬영뿐만 아니라 마약범죄 등이 의심된다면 지체 없이 112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점검에는 마포경찰서와 함께 마포소방서와 마포구청도 함께했다. 마포소방서의 경우 유사시 안전 대피를 유도하는 화재경보시스템을 점검했다. 또 전기 배선 등을 점검하는 등 화재 예방에 집중했다. 특히 점검 과정에서 한 클럽 2층에서 위험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후면에 전기 배선이 그대로 노출된 가운데 휴지가 가득 담겨 있었다. 마포소방서 관계자는 "자칫 화재발생 등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업주 B씨에게 경고했다. 이에 업주 B씨는 "술에 취한 손님들이 2층 테라스로 와 LED 전광판 뒷면을 향해 계속해서 휴지를 던진다"며 하소연했다. 또 현장을 찾은 마포구청 위생과 관계자는 "안전기준 조례에 따라 점검을 마쳤다"며 "휴대용비상조명등과 방독면 등이 잘 설치됐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선 보완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2-08-18 18:27:49[파이낸셜뉴스]서울 마포경찰서는 홍익대 주변 외국인들의 방역수칙 위반에 대한 특별 단속을 위해 '홍익 어벤져스'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홍대 주변에서 외국인들이 마스크를 미착용하거나 집합금지 등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사례가 발생하자 '방역 치안' 강화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홍익 어벤져스는 서강대 유학생 가운데 독일 2명·미국·네덜란드·영국·프랑스·일본·베트남·네팔 각 1명 등 총 8개국 유학생 9명과 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 경찰관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 홍익 어벤져스는 오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방역수칙 단속을 할 방침이다.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정부의 방역정책과 지금까지의 방역동참 노력이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내외국인들의 자발적인 협력과 동참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21-10-08 13:26:30[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서울 마포 홍익대 일대 등 방역수칙 단속을 벌여 200여건이 넘는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 마포경찰서는 지난 16일부터 26일까지 방역수칙 단속 위반 관련 폭행·모욕·출입국관리법위반·계도 조치 등을 포함해 총 220건을 단속했다. 경찰이 외국인 밀집지역인 홍대 일대를 대상으로 특별방역 활동에 나선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오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홍대 일대에서 마스크 미착용, 음주소란 등 방역수칙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특히 심야시간에 젊은층 및 외국인 등이 밀집하는 홍대문화공원 및 상상마당 일대를 대상으로 방역강화 캠페인과 방역수칙 위반 단속을 위해 민·관·경 합동 대응에 나선다. 무질서 예방대책 수립 주요 내용으로는 △민·관·경 유관기간 합동 순찰 및 단속 △순찰차·형사강력팀·경찰기동대 집중 배치 △음주단속 및 교통위반 행위 집중단속 △홍익대·서강대 외국인 재학생과 합동 캠페인 추진 등을 계획하고 있다. 마포경찰서는 마포구청 캠페인활동반 및 자율방범대, 상인연합회와 함께 홍대 일대 거리를 이동하며 방역강화 캠페인에 나선다. 또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지침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단속 권한이 있는 마포구청 단속대응반과 함께 방역수칙 및 기초질서 확립 활동에 경찰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정철 마포경찰서장은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 수가 3000명 안팎을 넘나들어 감염 확산세가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홍대 일대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포구청, 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특별방역 활동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마포구청에 홍대문화공원 부근에 대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음주금지 및 집합금지’ 행정명령 또는 조례제정도 협의해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지난 16일부터 26일까지 방역수칙 단속 위반 관련 폭행·모욕·출입국관리법위반·계도 조치 등을 포함해 총 220건을 단속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21-09-29 16:28:06[파이낸셜뉴스]서울 마포경찰서에 경찰관서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및 음성(QR코드) 변환 민원 신청 서비스가 도입됐다. 6일 마포경찰서는 민원실에 점자 및 음성으로 변환한 민원서식 5종을 비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민원서식은 집회신고서·고소장·범죄경력조회 신청서·정보공개청구서·성범죄 및 아동 학대 관련 범죄전력 조회 요청서 등이다. 마포경찰서는 지난 8월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점자 및 음성 변환 민원신청 관련 시연 및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또 한국장애인소비자연맹,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대한한마사협회 등 관련 단체와 협의도 진행했다. 마포경찰서는 "지금까지 시각장애인들은 경찰관서에 민원을 신청할 때 활동 보조인에 의존할 수 밖에 없어 절차나 내용 등을 구체적으로 알 수 없었다"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치안서비스 실시가 전국 경찰관서 및 타 부처 행정기관으로 확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21-09-06 11:11:2914일 오전 5시 54분께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불이나 약 30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마포경찰서 3층 사무실 내 화재가 발생해 약 30분 여만인 오전 6시 28분께 완진됐다. 인명피해는 없었고 화재의 원인은 누전으로 추정한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화재감식 등 통해 정확한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1-07-14 09:16:58서울 마포경찰서 민원실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해당 민원실이 폐쇄됐다. 경찰에 따르면 마포경찰서는 22일 오전 11시께 보건소로부터 '지난 15일 오후 4시께 운전면허 업무로 민원실을 방문한 민원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통보받고 민원실을 폐쇄했다. 경찰은 당시 근무했던 민원실 직원 10여명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록 한 뒤 자가격리시켰다. 당시 민원인과 직원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관련 직원들의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민원실 업무 재개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1-01-22 16:3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