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는 귀경객이 몰리고 입국자가 늘어나는 설날 당일부터 연휴 마지막날까지 막차 운행구간을 연장하고 임시열차를 추가로 투입한다. 공항철도는 오는 2월 5~6일 인천공항2터미널역 막차시간을 기존 오후 11시 50분에서 오전 1시 15분으로, 서울역은 밤 12시에서 오전 1시 06분으로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공항2터미널역을 기존에 오후 11시 50분에 출발해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운행하던 막차를 연장, 서울역까지 운행한다. 이 열차의 서울역(종착역) 도착시각은 밤 12시 56분이다. 또 추가된 임시열차는 인천공항2터미널역을 오전 1시 15분에 출발해 오전 2시 21분에 서울역에 도착한다. 서울역에서는 기존에 밤 12시에 출발해 검암역까지 운행하던 막차를 인천공항2터미널역까지 연장 운행하고, 인천공항2터미널역(종착역) 도착시각은 오전 1시 6분이다. 추가된 임시열차는 서울역을 오전 1시 6분에 출발해 오전 2시 12분 인천공항2터미널역에 도착한다. 한편 공항철도는 연휴기간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의 탑승수속 카운터를 기존의 2배 규모인 최대 16개까지 확대 운영하고 각 분야별 비상대응반을 운영한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맞아 귀경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이번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1-29 15:15:58▲ 지하철 막차 연장 운행2015년 마지막날, 지하철 막차 운행 시간표 2015년 마지막날, 대중교통 막차 연장 운행이 실시될 예정이다. 31일 자정 서울시는 보신각에서 시민들과 함께 제야의 종을 울린다. 서울시는 이에 귀가하는 시민들을 위해 이 날 버스, 지하철 막차를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 각 호선별 막차 시간은 위에 시간표를 참고하면 된다. 버스도 연장 운행한다. 31일 종로 경유 시내버스 42개 노선이 보신각 주변 정류소에서 차고지 방향으로 새벽 2시 전․후 출발한다. 종로를 지나는 심야전용 시내버스(N10, N26, N37, N62)도 정상 운행하니 이용에 참고하면 된다. 앞서 버스는 연말 송년회 등으로 늦은 시각 귀가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종로 일대를 지나는 16개 노선 버스의 막차를 1시간 연장 운행하고 있다. 타종행사로 인해 31일 23:00~익일 01:30까지 종로․우정국로․청계천로․무교로 등 보신각 주변 도로에 차량 진입이 통제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버스도 일제히 우회 운행한다. 서울시는 올해 ‘제야(除夜)의 종’ 타종행사에는 서울시장, 서울시의회의장. 서울시교육감, 서울경찰청장, 종로구청장, 고정인사 5명과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추천받은 2015년 시민대표 11명이 참여한다. 한편 ‘제야의 종’ 타종행사 관련 내용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120다산콜센터 또는 역사문화재과(2133-2614), 교통정책과(2133-2219)로 하면 된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12-31 14:42:20대중교통 막차 연장 운행 서울시가 대중교통 막차 연장 운행한다고 밝혔다. 모임이 잦은 연말을 맞아 서울시가 시내버스 운행 시간을 연장한다. 각종 송년회 때문에 늦게까지 집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하는 속출하는 가운데 대중교통 막차 연장 운행이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심야 시간대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혼잡지역 10곳에 대해 시내버스의 막차 시간을 조정한다. 막차 시간이 조정되는 곳은 홍대 입구와 강남, 종로, 신촌, 영등포, 그리고 여의도, 건대 입구, 명동, 구로, 역삼이다. 이곳을 통과하는 시내버스 92개 노선의 막차가 지난 15일부터 31일까지는 오전 1시까지로 한 시간가량 연장된다. 또 경기 지역으로 이동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성남과 부천, 고양으로 가는 3개 노선의 막차도 오전 2시까지로 늦춰질 예정이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12-30 13:06:17[투데이 키워드] 남해 용문사 대웅전 보물 지정, 열차시간 조회, 바냐 카우다란, 대중교통 막차 연장 운행, 아질산나트륨이란, 미러링 의미 남해 용문사 대웅전 보물 지정 ■ 남해 용문사 대웅전 보물 지정 남해 '용문사 대웅전'과 대구 '파계사 원통전'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돼 화제다. 보물 제1849호가 된 '남해 용문사 대웅전'은 중창 기록과 건축 양식으로 볼 때, 조선 현종 7년(1666년)에 일향화상(一香和尙)에 의해 건립되고, 영조 47년(1773년)에 중수가 완료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용문사 대웅전은 평면 구성과 공포의 표현기법, 상부 가구와 닫집(불상을 감싸는 작은 집이나 불상 위를 장식하는 덮개) 등에서 수려한 장엄 수법을 잘 간직하고 있다. 이러한 장엄의 극치는 18세기 이후 건립된 사찰 주불전의 특징적 건축양식으로, 서남해안 지역의 건축 경향이 동쪽 지역으로 확장돼 발전하는 양식적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보물 제1850호 '대구 파계사 원통전'은 근래 발견된 원통전 상량문 묵서(墨書)에 의해 1606년에 중창된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고식의 기단을 비롯한 17~18세기의 건물에서 나타나는 다포식 맞배지붕(건물의 모서리에 추녀가 없고, 용마루까지 측면 벽이 삼각형으로 된 지붕) 건물의 전형적인 특징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왕실의 원당임을 입증할 수 있는 각종 유물이 온전히 보전되고 있다. ■ 열차시간 조회 열차 시간 조회 서비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을미년 새해맞이를 위해 이동하는 인구가 2만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이중 열차 이동 여행객만 6000여명. 지난 20일 코레일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해돋이 인기지역인 정동진의 경우 철도편 예약은 이미 끝났거나 좌석이 몇 석 남지 않았습니다. 반면 버스로 이동하는 여행 상품은 예년에 비해 예약률이 10% 정도 떨어졌고, 배를 타는 해돋이 상품은 예매율이 현저히 낮았다. 정동진에서 새해맞이를 할 수 있는 정기열차는 지난 11월30일 오전 7시부터 판매를 개시했는데 발매와 동시에 매진됐다. 새해맞이 열차의 인기가 워낙 높기 때문에 코레일은 연말연시 임시열차를 추가로 운행하기로 했다. 을미년 새해 해돋이를 위한 임시열차는 14회 총 6200석을 추가 운행한다. 전국 각지에서 정동진, 추암, 여수 오동도, 태백산, 해운대, 포항 호미곶 등 해돋이로 유명한 곳으로 출발하는 열차들이다. 바냐 카우다란 ■바냐 카우다란 바냐 카우다란 무엇일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 바냐 카우다 란 올리브오일, 앤초비, 마늘을 넣은 소스를 푸조트에서 뭉근히 끓여가며 카르둔, 피망, 아티초크, 비트, 순무, 엔다이브, 양배추, 양파 등의 다양한 제철 채소와 빵을 찍어 먹는 이탈리아 요리다.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방의 전통 요리로 스위스의 퐁듀와 먹는 방식이 유사하다. 늦가을에 포도 수확과 와인 생산을 마친 농부들이 일하는 동안 쌓였던 피로를 달래고 한 해의 농사가 무사히 마무리된 것을 자축하며 함께 모여 먹던 요리였다. 본래 바냐 카우다는 축제 등에서 특별식으로 제공되던 요리였으나, 오늘날에는 주로 가벼운 전채요리 또는 코스요리의 첫 번째 식사로 제공된다. 이탈리아어로 '뜨거운 그릇' 또는 '뜨거운 소스'를 의미한다. 소스를 뭉근하게 끓여가며 다양한 채소와 빵을 찍어 먹는 모습에서 유래됐다. ■대중교통 막차 연장 운행 대중교통 막차 연장 운행이 화제다. 서울시는 연말연시 늦게 귀가하는 시민들을 위해 30일과 31일 이틀간 지하철과 버스 막차를 연장운영한다 통상 오전 1시에 운행이 끝나는 지하철은 30일과 31일에는 오전 2시까지 운행(시내구간)한다. 서울시는 "지하철은 각 역이나 행선지별로 막차시간이 다르므로 시 홈페이지나 역에 부착된 안내문을 통해 시간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내버스의 경우 30일과 31일 양일 간 시내 주요혼잡지점 10개소를 지나는 92개 노선의 막차를 종점 기준 오전 1시까지 운행하는 한편 31일에는 보신각 타종행사가 끝난 뒤 귀가하는 시민을 위해 종로 인근 버스정류소 42개 노선은 차고지 방향으로 오전 2시까지 운행키로 했다. 마찬가지로 부천, 고양, 성남 등 경기지역으로 운행하는 3개 노선도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하니 확인 후 이용하면 된다. ■아질산나트륨이란 아질산나트륨(sodium nitrite)이란 질산나트륨을 납과 함께 녹여서 만든 무색의 결정이다. 염료의 제조, 식품 첨가물, 의약품 등으로 쓰인다. 발색제. 햄, 소시지 등 식육가공품의 고기의 발색제로 사용한다. 그 외 식품공업용에 쓰며, 식육제품, 고래고기 제품, 어육 소시지, 어육햄, 명란젓, 연어알젓 이외의 식품에 사용하여서는 안 된다. 사용량은 아질산으로서 식육가공품(포장육, 식육추출가공품, 식용 우지, 식용돈지 제외) 및 경육제품에서는 1kg에 대하여 0.07g를, 어육 소시지류 및 어육햄류에서는 0.05g를, 명란젓 및 연어알젓에서는 0.005g 이상이 잔존하지 않도록 사용해야 한다. 백~담황색의결정성 분말 또는 입상, 막대상의 덩어리. 외관과 맛이 식염과 비슷하기 때문에 혼동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미러링 의미 미러링이란 장비가 고장 나는 사고가 생겼을 때 데이터가 손실되는 것을 막기 위해 데이터를 하나 이상의 장치에 중복 저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특정 지역의 사용자들이 더욱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사이트에 있는 파일들을 복사하여 다른 웹사이트에 저장하고 운영하는 것을 말하기도 한다. 이러한 기법은 하드웨어 또는 소프트웨어에 의해 구현될 수 있으며, PC로 스마트폰을 간편하게 통제할 수 있다. 기존 모바일 메신저 PC서비스를 통해 일부 가능했던 일이 국내 IT기업의 미러링 솔루션 기술로 업그레이드됐다. 미러링 솔루션이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PC나 TV 등 다른 큰 디스플레이로 전송해 조작하는 것을 의미하며, 쉽게 말해 PC모니터에 뜬 스마트폰을 PC 프로그램인 것처럼 쓸 수 있도록 해준다. 키보드, 마우스, 스피커까지 PC를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조작해 영화, 사진, 게임, 카카오톡, 각종 자료 등을 PC모니터에서 활용할 수 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12-30 08:28:57공항철도는 추석 연휴 기간 막차 시각을 연장하는 등 출국객과 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공항철도는 귀경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4, 25일에는 기존 막차를 구간 연장하고, 4개의 임시열차를 추가 운행한다. 임시열차 운행으로 인천공항 2터미널역 막차시각은 기존 오후 11시 50분에서 01시 15분으로, 서울역은 00시 00분에서 01시 10분으로 연장된다. 인천공항 2터미널역에서는 기존 오후 11시 50분에 출발해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운행하던 막차를 연장, 서울역까지 운행하고, 종착역 도착시각은 00시 56분이다. 또 추가된 임시열차 2편성은 00시 30분, 01시 15분에 출발해 각각 01시 36분에 서울역, 02시 09분에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 도착한다. 서울역에서는 기존 00시 00분에 출발해 검암역까지 운행하던 막차를 인천공항 2터미널역까지 연장 운행하고, 종착역 도착시각은 01시 06분이다. 추가된 임시열차 2편성은 00시 40분, 01시 10분에 출발해 각각 01시 46분 인천공항 2터미널역, 01시 44분 검암역에 도착한다. 한편 공항철도는 연휴기간 이례적 상황 발생에 대비 각 분야별로 비상 대응반을 운영하고,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의 탑승수속 카운터를 기존의 2배 규모인 최대 16개까지 확대 운영한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안전하고 편안한 열차이용을 위해 철도시설물에 대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9-17 15:27:52추석 연휴 기간 서울에서 지하철과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막차 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한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귀성·귀경길 이동을 위해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지하철은 귀경객이 집중되는 추석 당일(17일)과 다음날(18일)에 익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하루 총 121회 증회 운행한다. 대상 노선은 1~9호선·우이신설선·신림선이다. 새벽 2시는 마지막 열차가 종착역에 도착하는 시간이다. 같은 날 시내버스도 서울시내 3개 터미널(서울고속·센트럴시티, 동서울, 남부터미널)과 5개 기차역(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수서역)을 경유하는 124개 노선을 대상으로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새벽 2시는 종점 방향 버스가 기차역과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앞 정류소를 통과하는 시간이다. 기차역·터미널을 2곳 이상 경유하는 노선은 마지막 경유 정류소가 기준이다. 매일 오후 11시 10분부터 다음날 오전 6시 운행하는 심야 올빼미버스 14개 노선도 추석 연휴 기간에 정상 운행한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IC~신탄진IC) 운영시간도 14~18일에는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연장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9-09 18:15:09[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 기간 서울에서 지하철과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막차 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한다. 서울시는 명절 기간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길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지하철은 귀경객이 집중되는 추석 당일(17일)과 다음날(18일)에 익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하루 총 121회 증회 운행한다. 대상 노선은 1~9호선·우이신설선·신림선이다. 새벽 2시는 마지막 열차가 종착역에 도착하는 시간이다. 같은 날 시내버스도 서울시내 3개 터미널(서울고속·센트럴시티, 동서울, 남부터미널)과 5개 기차역(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수서역)을 경유하는 124개 노선을 대상으로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새벽 2시는 종점 방향 버스가 기차역과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앞 정류소를 통과하는 시간이다. 기차역·터미널을 2곳 이상 경유하는 노선은 마지막 경유 정류소가 기준이다. 매일 오후 11시 10분부터 다음날 오전 6시 운행하는 심야 올빼미버스 14개 노선도 추석 연휴 기간에 정상 운행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시립묘지 성묘객을 위해 17~18일 용미리(774번), 망우리(201, 262, 270번)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4개 시내버스 노선은 일일 50회(용미리 경유 10회, 망우리 경유 40회) 증회 운행한다.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한 귀성·귀경객들의 빠르고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해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IC~신탄진IC) 운영시간도 평소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인데, 14~18일에는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연장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도심뿐만 아니라 장거리 귀성·성묘에 나서는 시민들에게도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9-09 11:24:5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추석 연휴기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오는 13∼18일 6일간을 추석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수송차량 사전 점검, 고속(시외)버스, 연안 여객, 지하철 등 수송력 증강, 특별교통대책 상황실 운영 등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귀경을 지원한다. 시는 올 추석 연휴 기간 지역 대중교통 이용객 수를 하루 평균 약 38만9949명으로 예상하고 이에 맞춰 유관 기관과 협력해 교통수단별 수송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귀성객 증가에 따라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연안여객(여객선, 도선)의 운행을 증강하고 지하철은 늦은 밤 이동하는 귀경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17∼18일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하고 각 10회씩 추가 운행키로 했다. 또 대중교통 수송력 증강과 함께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추석 연휴 중 4일간(15~18일) 만월산·원적산 터널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이들 터널을 이용하는 차량은 연휴 기간 카드나 현금 결제 없이 요금소를 통과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명절 전에 버스, 택시, 지하철 등 운수 종사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수송차량 및 교통시설의 사전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차단할 방침이다. 또 특별교통대책 기간 상황실을 운영해 교통수단별 수송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추석 연휴 고향을 찾는 시민들이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02 08:16:29[파이낸셜뉴스] 28일 오전 8시 30분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서울 마포구 합정역 인근 버스 정류장들은 텅텅 비어 있었다. 안내판에는 모든 버스가 '차고지'에 있다는 알림만 떠 있었다. 대신 지하철역에는 사람이 몰렸으며, 급하게 뛰어가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도로 한 가운데 버스들만 달리는 버스전용차로도 한산했다. 경기도나 인천에서 서울을 왕복하는 빨간버스(광역버스)와 연두색 마을버스들만 가끔 눈에 띄었다.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모씨(45)는 평소 출근길에 한번의 버스를 타고 합정역에 도착하지만 이날은 지하철을 2번이나 갈아탔다. 김씨는 "버스를 타면 집에서 한번에 합정역까지 오고 보통 40분 정도 걸리는데 오늘은 지하철을 갈아타면서 1시간이 걸렸다"며 "집에서 지하철역이 멀어서 4정거장이나 걸어왔다"고 설명했다. 평소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 손모씨(42)도 이날 평소보다 10분 일찍 출근길에 나섰다. 버스파업으로 사람이 몰릴 것을 걱정해서다. 그럼에도 겨우 정시에 출근했다. 그는 "전에는 그래도 여유가 있는 편인데 오늘은 사람이 너무 많았다"며 "10분 일찍 출발했는데도 정시에 도착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너무 불편하다"며 "언제까지 할지모르겠지만 빨리 끝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차로 출근하지만 일부러 지하철을 탄 시민도 있었다. 60대 이모씨는 "정말 버스가 없네"라고 말하며 출근길에 올랐다. 그는 "택시 타는 사람도 많아 길이 밀릴 것 같아 지하철을 탔다"고 말했다. 그는 "각자의 이익만을 위해 파업하는 것"이라며 "자기들이 버스비를 올리면 또 전체적으로 물가가 올라가고 국민이 힘들지 국민이 봉같다"고 말했다. 신모씨(81)는 버스 정류장에 잠시 멈춰서서 버스가 모두 차고지에 있다는 안내판을 보고는 발길을 돌렸다. 신씨는 "택시를 기다리다 기다리다 모두 다 손님이 탄 차만 지나가고 도저히 안 잡혀 지하철을 탔다"며 "지하철역에서 집이 가깝지도 않아 불편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아침 새벽에 문자받으면서 잠까지 설쳤다"며 "파업에는 무조건 반대한다. 국민이 너무 불편하다. 파업해도 어느정도 비율을 나눠서 하면 되는데 이렇게 버스가 거의 다 멈추는 식으로파업하는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학생들도 등교에 피해를 입고 있다. 대학생 박모씨(23)는 버스 파업인 줄 모르고 한동안 버스 정거장에 서 있다가 더욱 늦었다. 택시마저 잡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렀다. 그는 "늦잠을 잤고 버스 파업인 줄도 몰랐다"며 "이미 수업에 30분 늦었다"고 말했다. 대학생인 이모씨(22)도 혜화에 있는 대학교에 등교가 늦어지고 있다. 이씨는 "택시를 잡으려는데 계속 잡히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 27일 오후 3시부터 마지막 조정 회의를 열었지만 끝내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따라 노조는 28일 새벽 4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을 한 건 2012년 20분 부분파업 이후 12년 만이다. 노사는 지난해 12월28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총 7차례 중앙노사교섭과 2차례의 사전 조정회의를 열고 임금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주요 쟁점은 임금 인상, 호봉 제도 개선이다. 특히 노조는 인천·경기지역으로 인력 유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이탈을 막기 위해 12.7%의 시급 인상을 요구했다. 사측은 지나치게 과도한 인상이라며 맞섰다. 서울 25개 자치구는 지하철 출퇴근 등을 빠르게 연계하기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마을버스가 다니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민·관 차량 400여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지하철은 하루 운행횟수를 총 202회 늘리고 출퇴근 주요 혼잡시간을 현행보다 1시간씩 연장해 열차 투입을 확대한다. 막차도 일일 새벽 2시까지 연장된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강명연 이진혁 기자
2024-03-28 10:06:57[파이낸셜뉴스]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28일 오전 4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실무진 간 물밑 대화는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극적 타협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2시20분께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노사는 전날 오후 3시께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회의를 열었으며 11시간이 넘는 마라톤 협상에도 불구하고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양측은 조정 기한인 이날 오전 0시가 넘자 교섭 연장을 신청해 대화를 이어갔지만 이견을 좁히는 데는 실패했다. 막판 협상이 불발로 끝나면서 노조는 오전 4시부터 예정대로 총파업에 들어갔다. 다만 파업 돌입 후에도 실무진 간 물밑 대화는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얼마나 간극을 좁힐지, 조속한 시일 안에 극적 타협이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노사 간 핵심 쟁점은 임금 인상이다. 그동안 노조는 인천·경기지역으로 인력 유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이탈을 막기 위해 12.7% 시급 인상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사측은 최근 5년간의 물가상승률·임금인상률과 비교하면 과도한 요구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날도 양측은 임금인상률을 두고 줄다리기를 벌였고, 지노위가 6.1%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결국 중재에는 실패했다. 앞서 지난 26일 진행된 노조의 파업 찬반 투표에서는 재적 조합원 대비 88.5% 찬성률로 파업안이 가결됐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에는 65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이번 파업에 참여할 수 있는 단체교섭 대상이 되는 회사는 61개사로 알려졌다. 노조가 파업에 돌임함에 따라 전체 서울 시내버스(7382대)의 97.6%에 해당하는 7210대가 운행을 멈춘 상태다. 서울버스노조가 파업한 것은 2012년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20분간 부분 파업이 진행됐다. 한편 서울시는 노조 파업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수송대책 가동에 들어갔다. 지하철 운행을 연장하고 증편하는 등 출퇴근길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 지하철은 출퇴근 혼잡 완화 및 불편 해소를 위해 1일 총 202회를 늘려 운영한다. 막차 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오전 1시에서 2시로 연장해 운행한다. 지하철 출퇴근 등을 빠르게 연계하기 위해 서울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3-28 06:4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