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지난 1957년부터 매장을 운영하며 대구를 대표하는 베이커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삼송빵집이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한 대구 경찰관들을 응원하는 따뜻한 나눔 행사를 개최, 눈길을 끈다. 삼송빵집은 26일 대구 동부경찰서에서 이번 행사는 진행, 지난해부터 잦은 대형 집회 및 시위 현장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고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애쓴 경찰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삼송빵집 관계자는 "대구에서 시작된 브랜드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가치다"면서 "항상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경찰관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작은 나눔이 따뜻한 격려가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삼송빵집은 삼송빵차를 활용해 현장에서 직접 제조한 따뜻한 음료와 빵을 제공하며, 경찰관들에게 잠시 휴식을 선사했다. 특히 행사에는 대표 인기 제품인 △통 옥수수빵과 △만두 고로케, 커피 및 음료 300잔 등을 준비, 참석자들에게 전달됐다.. 한편 삼송빵집을 운영하는 삼송BNC는 10주년을 맞아 삼송빵차를 통해 대구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2-26 15:11:50【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가 지난해 처음 개최한 원주만두축제를 전국 대표 축제 반열에 올려 놓기 위해 올해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등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지역 향토기업인 삼양식품, KGC 인삼공사, 네오플램 등 향토기업 3곳과 2024 원주만두축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주만두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전통시장 및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상생 기반 마련 △축제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 관계 구축 △향토기업 축제 참여를 위한 공간 제공 및 운영 지원 △축제와 연계한 홍보 및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게 된다. 앞서 원주시는 지난 24일 축제에 참여할 만두부스 선정 전 업체들이 판매할 만두의 맛과 품질을 평가하는 만두품평회를 개최했다. 만두품평회에서는 곤드레 만두, 만두고로케, 만두김밥 등 이색 만두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으며 강원도내 만두는 물론 전국 맛집 만두와 필리핀, 태국, 베트남, 중국 등 세계 각지의 만두도 출품, 이목을 집중시켰다. 평가위원들은 △고기만두 △김치만두 △야채·이색만두 △글로벌·단체컬러만두 △강원특산품·전국맛집만두 등 5개 부문별로 맛과 가격, 상품성, 독창성 등 4개 기준에 맞게 심사를 진행했으며 조만간 입점 업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축제 성공을 위해 자원봉사자 모집도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4일 만두축제 자원봉사자를 최종 선정한 후 발대식을 겸한 사전 교육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원주만두축제는 오는 10월25~27일까지 3일간 중앙동 전통시장 및 문화의 거리, 지하상가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처음 열린 원주만두축제는 2024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으며 방문객 20만 명, 경제적 파급효과 100억원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유수한 향토기업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원주만두축제 성공과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며 “올해는 2배 이상의 규모로 확대해 개최하는 만큼 지역사회와 합심해 전국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30 12:01:55식품업계가 '지역(로컬)'과 '경제(이코노미)'를 결합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로코노미' 제품 경쟁이 확산되고 있다. 식품사들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일환이자 소비자들의 가치소비를 중시하면서 기업 이미지 제고와 매출 증대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 스타벅스, SPC그룹, CJ푸드빌 등 다수의 식품사들은 지역 사회와 연계한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국 맥도날드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농가와 계약을 맺고 매년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 신메뉴인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를 출시해 진주산 고추 12t을 수매했다. 또 8월에는 지난해 출시한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를 재출시하며 진도 대파 수매량만 누적 150t을 돌파했다. 이 밖에도 맥도날드는 '창녕 갈릭 버거', '보성녹돈 버거' 등 한국의 맛 프로젝트 메뉴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총 800t이 넘는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하며 지역 농가와 상생하고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닭고기, 돼지고기, 양상추, 토마토, 계란 등 주요 식재료의 약 60%를 신선하고 품질이 뛰어난 국내산 식재료로 수급해 사용하고 있다"며 "전국 각지에서 연간 약 1만6000t의 국내산 식재료를 수급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2022년 3월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3자 상생협약을 맺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생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상생음료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 스타벅스가 레시피 개발부터 제조 교육, 원부재료 제공까지 소상공인 카페에게 모두 지원하는 상생형 사업이다. 지금까지 스타벅스는 다섯 차례에 걸친 상생음료 전달식을 통해 현재까지 총 670여 소상공인 카페에 30만 잔 분량의 원부재료를 전달했다. '한라문경스위티(1차)', '리얼 공주 밤라떼(2차)', '옥천 단호박 라떼(3차)', '유자 자두 에이드(4차)' 등의 상생 음료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충청남도 예산의 특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2종을 이달 출시했다. 지난달 충청남도와 체결한 상생 협약의 일환으로 충남 예산의 대표 특산물인 쪽파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충남예산 쪽파 송송 고로케', '충남예산 쪽파&베이컨 크림치즈'로 쪽파의 상큼함과 톡쏘는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뚜레쥬르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할머니, 할아버지가 출연한 유튜브 채널 '슬기로운 할매생활'과 함께 만든 콘텐츠를 10일 공개했다. 파리바게뜨, SPC삼립 등을 계열사로 둔 SPC그룹도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농가와 상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의성군은 지역생산 우리밀 60t을 수매해 이를 전량 SPC에 공급하기로 했다. SPC삼립의 미식 브랜드 시티델리는 최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한돈을 사용해 만든 함박스테이크와 미트볼 등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 대상 청정원은 최근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메밀지짐만두'를 출시했다. 지역 특산물 사용과 함께 판매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기부해 제조사와 지역 농가 간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오뚜기도 농협경제지주와 손잡고 '맛있는 제주 메밀전병 j만두' 신제품을 선보였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트렌드가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중시하는 가치소비 경향이 강해지면서 로코노미 상품이 매출과 흥행 모두 성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9-11 18:11:00[파이낸셜뉴스] 롯데호텔 서울이 겨울 특선메뉴를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특급호텔 한식당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롯데호텔 서울 ‘무궁화’에서는 제철 식재료로 만든 요리에 풍미를 더하는 다양한 소스, 보기 좋은 고명을 곁들인 메뉴들을 준비했다. 왕우럭조개, 키조개 관자, 피조개에 겨자소스, 청귤소스, 마즙 등을 넣어 만든 조개무침, 저온 숙성으로 조리해 촉촉하고 부드러운 닭가슴살과 수삼, 배, 파프리카 등을 잣즙소스와 함께 먹는 닭가슴살 잣즙무침은 겨울철 입맛을 돋우는데 제격이다. 제주산 옥돔구이에 단호박, 게살, 버섯 등으로 만든 리조또를 곁들인 생선구이, 영양소 풍부한 나물과 청어알, 전복, 김가루 등을 고명으로 올린 청어알 묵나물 비빔밥도 겨울철 별미다. 또 기순도 명인 간장과 무궁화의 특제 간장 소스로 양념해 감칠맛이 일품인 간장굴비와 솥밥, 된장찌개 등이 포함된 겨울무궁화반상은 가장 기대되는 무궁화의 겨울철 특선메뉴다. 중식당 ‘도림’에서는 추운 겨울 면역력 강화와 체온 유지에 좋은 특선 코스요리를 판매한다. 런치코스는 전복과 한우, 가리비 관자 등 몸에 좋은 8가지 이상의 재료를 넣고 푹 끓여낸 팔진탕과 들깨 두부소스 바닷가재 찜, 부드러운 소고기와 채소를 간장 베이스 소스에 볶아낸 몽골리안 소고기 등으로 구성했다. 디너코스는 팔진탕 또는 중국 대표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불도장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바질향 옥수수와 병아리콩 소스를 곁들인 관자 튀김, 알싸한 마늘향이 매력적인 광동식 마늘소스 대하찜 등을 맛볼 수 있다. 코스요리 외에도 생굴 탕면, 동파육 덮밥, 구운 만두 푸주샐러드 등의 일품메뉴도 선보인다. 일식당 ‘모모야마’에서는 겨울철 대표 식재료인 매생이와 굴로 만든 맑은국, 생선회 5종, 랍스터 조림, 소고기 고로케, 찜요리, 냄비요리 등으로 구성된 계절코스와 스테이크, 랍스터 솥밥 등이 포함된 모모야마코스를 준비했다. 롯데호텔 서울 관계자는 “겨울철 제철 식재료로, 드시는 분들의 건강을 생각하며 소스, 고명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만든 특선메뉴”라며 “면역력이 약해지는 계절인 만큼 롯데호텔 서울에서 준비한 좋은 음식들 드시면서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 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11-29 15:01:13한류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한국 식품업계가 '비건(Vegan·식물성)'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속 가능성이 전 세계적 화두가 된 가운데 비건 제품이 이러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뿐 아니라 각 국가별 종교·사회적인 허들에서 자유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22일 국내 대형 식품 업체들은 비건 식품 개발 및 출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21년 말부터 식물성 식품 사업에 뛰어든 CJ제일제당은 최근 트레이에 담은 식물성 만두 '비비고 잡채 찐만두'와 '비비고 청양고추 찐만두' 2종을 영국, 호주, 싱가포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각 국의 대형 유통채널 위주로 판매되는 이 제품은 글로벌 소비자에게 K-푸드 메뉴로 인기 있는 잡채와 한국 대표 고추로 매운 맛을 살린 소를 채웠다. 특히 이 제품은 기존 파우치 제품과 달리 트레이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게 고안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한국은 '플랜테이블'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서는 '비비고' 브랜드로 식물성 식품 사업을 운영중이며 올해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유럽 비건 인증인 'V라벨'로 브랜드 신뢰도를 높였고 맛은 물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K-만두 제품으로 지난 3분기까지 식물성 식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량 늘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CJ제일제당의 비건 식품 수출 국가는 현재 유럽, 호주, 인도, 아프리카 등 30여개국이다. 2021년 '식물지향 기업'을 본격 선언하고 사업을 확대중인 풀무원은 지난해 국내에서 8월 비건 전문 브랜드 '지구식단'을 론칭한 이후 미국과 일본에 현지 법인을 통해 독자적인 비건 브랜드를 선보이고 지속가능 식품을 판매중이다. 미국에서는'플랜트 스파이어드(Plantspired)'라는 브랜드를 통해 스윗칠리와 갈릭 맛의 토핑 두부 2종과 데리야키 구운두부, 스크램블 두부, 대체육 스테이크 등을 선보이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토푸 프로틴(Toffu Protein)'이란 브랜드 하에서 두부바 4종과 대체육 덮밥 등을 출시해 인기몰이 하고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도 최근 미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뚜레쥬르에서 식물성 기반 제품을 확대했다. 먼저 미국 뚜레쥬르는 지난 6월 식물성 식빵 '잡곡 식빵'과 '올리브바질 식빵'을 출시했다. 이후 채식주의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식물성 식빵 2종에 다른 재료를 추가한 응용 제품 3종도 선보였다. '너티 크림 스틱 브레드'는 '잡곡 식빵'에 흑설탕 시럽을 넣은 식물성 버터크림과 호두 토핑을 듬뿍 올려 맛과 포만감을 모두 잡았다. '올리브 토마토 브레드'는 '올리브바질 식빵'에 토마토의 상큼함이 더해져 가벼운 간식이나 아침 대용으로 제격이며 토마토, 올리브, 피자소스를 더한 '피자빵'은 미니 마가리타 피자를 연상시킨다. 이 제품들은 월평균 판매량이 1만2000개를 넘어서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인도네시아 뚜레쥬르도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한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잡채고로케'는 국내 대표 음식인 잡채를 고로케 속에 넣어 현지인 취향을 고려해 개발한 제품이다. 무슬림 국가 특성을 반영해 돼지고기 대신 대두 단백질을 사용했다. '크리스피 치킨 버거'는 부드러운 버거용 빵에 대두 단백질 기반 치킨 대체육과 치즈, 양파 등을 넣은 버거다. 치킨의 바삭한 식감을 그대로 살렸으며 넉넉한 양으로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식품업체들이'식물성 제품은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고 맛과 건강, 환경을 모두 생각한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라며 "지속가능성과 건강한 라이프라는 보편적인 가치에 맛을 더해 비건 생태계 확장을 위해 노력중"이라고 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10-22 17:57:54[파이낸셜뉴스] 한류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한국 식품업계가 '비건(Vegan·식물성)'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속 가능성이 전 세계적 화두가 된 가운데 비건 제품이 이러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뿐 아니라 각 국가별 종교·사회적인 허들에서 자유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22일 국내 대형 식품 업체들은 비건 식품 개발 및 출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21년 말부터 식물성 식품 사업에 뛰어든 CJ제일제당은 최근 트레이에 담은 식물성 만두 '비비고 잡채 찐만두'와 '비비고 청양고추 찐만두' 2종을 영국, 호주, 싱가포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각 국의 대형 유통채널 위주로 판매되는 이 제품은 글로벌 소비자에게 K-푸드 메뉴로 인기 있는 잡채와 한국 대표 고추로 매운 맛을 살린 소를 채웠다. 특히 이 제품은 기존 파우치 제품과 달리 트레이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게 고안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한국은 '플랜테이블'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서는 '비비고' 브랜드로 식물성 식품 사업을 운영중이며 올해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유럽 비건 인증인 'V라벨'로 브랜드 신뢰도를 높였고 맛은 물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K-만두 제품으로 지난 3분기까지 식물성 식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량 늘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CJ제일제당의 비건 식품 수출 국가는 현재 유럽, 호주, 인도, 아프리카 등 30여개국이다. 2021년 '식물지향 기업'을 본격 선언하고 사업을 확대중인 풀무원은 지난해 국내에서 8월 비건 전문 브랜드 '지구식단'을 론칭한 이후 미국과 일본에 현지 법인을 통해 독자적인 비건 브랜드를 선보이고 지속가능 식품을 판매중이다. 미국에서는'플랜트 스파이어드(Plantspired)'라는 브랜드를 통해 스윗칠리와 갈릭 맛의 토핑 두부 2종과 데리야키 구운두부, 스크램블 두부, 대체육 스테이크 등을 선보이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토푸 프로틴(Toffu Protein)'이란 브랜드 하에서 두부바 4종과 대체육 덮밥 등을 출시해 인기몰이 하고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도 최근 미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뚜레쥬르에서 식물성 기반 제품을 확대했다. 먼저 미국 뚜레쥬르는 지난 6월 식물성 식빵 '잡곡 식빵'과 '올리브바질 식빵'을 출시했다. 이후 채식주의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식물성 식빵 2종에 다른 재료를 추가한 응용 제품 3종도 선보였다. '너티 크림 스틱 브레드'는 '잡곡 식빵'에 흑설탕 시럽을 넣은 식물성 버터크림과 호두 토핑을 듬뿍 올려 맛과 포만감을 모두 잡았다. '올리브 토마토 브레드'는 '올리브바질 식빵'에 토마토의 상큼함이 더해져 가벼운 간식이나 아침 대용으로 제격이며 토마토, 올리브, 피자소스를 더한 '피자빵'은 미니 마가리타 피자를 연상시킨다. 이 제품들은 월평균 판매량이 1만2000개를 넘어서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인도네시아 뚜레쥬르도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한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잡채고로케'는 국내 대표 음식인 잡채를 고로케 속에 넣어 현지인 취향을 고려해 개발한 제품이다. 무슬림 국가 특성을 반영해 돼지고기 대신 대두 단백질을 사용했다. '크리스피 치킨 버거'는 부드러운 버거용 빵에 대두 단백질 기반 치킨 대체육과 치즈, 양파 등을 넣은 버거다. 치킨의 바삭한 식감을 그대로 살렸으며 넉넉한 양으로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식품업체들이'식물성 제품은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고 맛과 건강, 환경을 모두 생각한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라며 "지속가능성과 건강한 라이프라는 보편적인 가치에 맛을 더해 비건 생태계 확장을 위해 노력중"이라고 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10-22 14:21:21아워홈은 에어프라이어 전용 간편식 '바로 바삭 카츠' 시리즈 3종( 사진)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바로 바삭 카츠 시리즈는 만두카츠, 등심카츠, 콘치즈카츠 총 3종이다. 에어프라이어 전용 생빵가루를 사용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맛을 살렸다. 2~3인 가구가 한 번에 먹기 좋은 용량으로 구성했다. 180도로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8~9분간 조리하면 된다. 에어프라이어가 없을 경우, 일반 팬 조리도 가능하다. 만두카츠는 국산 돼지고기와 신선한 야채로 만두속을 채웠다. 고로케와 같은 둥근 모양으로 바삭한 식감과 만두 속 고소한 육즙을 모두 살렸다. 등심카츠는 국내산 등심 100%를 사용했다. 콘치즈카츠는 자연산 치즈와 옥수수를 배합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최근 에어프라이어가 필수 가전으로 인식되고 있고, 실제 보급률 또한 높아진 만큼 지속적으로 전용 제품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19-07-10 10:00:01【대구=김장욱 기자】만두를 꽃처럼 담은 대구지역 유명 맛집이 들어섰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10층 식당가에 만두를 꽃처럼 담은 플레이팅(요리를 맛있게 담아내는)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유명한 만두 전골 전문점 '화요옥'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화요옥'은 지난 5월 런칭, 불과 5개월 만에 대구지역에 5호점을 오픈할 만큼 빠르게 성장하는 대구지역 대표 만두전골 브랜드다. 또 경북 상주에 6600㎡(2000평) 규모의 만두 제조공장을 신축, 화요옥만의 특화된 만두를 직접 생산 공급하고 있다. 대구점 10층에 새롭게 선보인 화요옥은 꽃만두, 꽃잎만두 등 다양한 만두가 들어간 보기에도 예쁜 만두전골을 대표 메뉴로 판매한다. 이외 만두소로 만든 돈까스 만까스, 바싹불고기, 수제고기 고로케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한다. 오는 31일까지 오픈 기념으로 방문고객께 만두사리 1인분 무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8-10-16 14:55:09가을을 맞아 맛있는 음식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부산 지역 맛집거리는 어디일까. 부산관광공사는 서동미로시장, 금정산성, 회동수원지를 추천했다. 서동미로시장은 서동전통골목시장, 서동향토시장, 서동시장 3개의 시장이 합쳐진 곳으로 입구가 9개, 총길이가 1.5km이다. 서동미로시장엔 계란만두, 피자 고로케, 불짬뽕 등의 다양한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주말마다 플리마켓, 전시회 등 볼거리와 골목 곳곳에 그려진 벽화를 감상할 수 있다. 금정산은 해발 801m, 부산의 주산이다. 부산 금정구, 북구, 사상구 등에 이르는 둘레길로 이어진 금정산성은 길이 약 18km다. 금정산성 먹거리촌에선 산성막걸리, 흑염소 불고기 등의 금정구의 특미를 맛볼 수 있다. 지난 1942년에 조성된 회동수원지는 2010년 수변 산책길(9.5km)이 조성됐으며 전망대와 함께 남녀노소 걷기 좋은 데크길, 황톳길 등 산책로가 마련돼 있다. 편맥나무숲길, 땅뫼산 황토길, 자연학습 관찰로가 회동수원지 길의 인기코스다. 회동수원지는 42번, 99번, 179번 종점 하차 후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7-09-26 15:16:01하루가 다르게 날씨가 쌀쌀해 지면서, 따듯한 국물과 함께 곁들이기 좋은 어묵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어묵 안에 잡채나 치즈, 떡 등 다양한 부재료를 함께 넣어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4일 G마켓이 최근 일주일(8월24일~8월30일) 동안 팔린 어묵의 판매 현황을 보면, 어묵 전체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88% 늘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알려진 어묵과 핫바·오징어바는 동기간 대비 각각 56%와 89% 증가했다. 또 어육소시지류도 같은 기간 대비 35% 더 팔렸다. 어묵 속안에 이색 재료를 넣어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 특히 인기가 좋다. 어묵을 만두피처럼 쫄깃하게 만들고 그 속을 만두 속으로 채운 '속이꽉찬 만두속어묵'과 고구마를 넣은 '어묵모찌 고구마'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또 어묵 겉 표면에 빵가루를 입히고 안에는 각종 야채나 김치, 치즈 등을 넣어 고로케처럼 만든 '고로케어묵'도 반응이 좋다. 냉동실에 보관 후 해동해 후라이팬에 구워 먹으면, 언제든지 바삭하고 맛좋은 식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튀기지 않고 쪄서 건강하게 만든 제품도 인기다. 돔을 60% 이상 넣은 어묵에 치즈를 더한 '돔에 빠진 치즈80g'과 오징어의 쫄깃한 식감에 청양고추의 매운 맛을 살린 '돔에 빠진 오징어땡초80g'이 대표적이다. 수제어묵과 함께 소스가 들어 있어 물을 붓고 끓이기만 하면 되는 간편 제품도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어묵탕만400g'은 야채어묵과 매운맛어묵, 순한맛어묵, 잡채어묵 등 총 5종류의 어묵에 국물용 가쓰오부시 소스가 함께 동봉되어 있어 간편하게 어묵탕을 즐길 수 있다. G마켓 가공식품팀 홍상훈 팀장은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어묵탕을 비롯해 다양한 국물요리에 곁들이기 좋은 어묵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영양 면에서도 손색이 없는데다 최근에는 색다르면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7-09-01 14:4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