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동구청과 합동으로 송림동, 만석동 일대 환경오염 배출사업장 18개소를 특별점검하고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운영 등 위반행위 사업장 3개소를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 동구 지역은 공업지역 비율이 51%를 차지, 공장과 주거지역이 혼재해 있다. 특히 송림동, 만석동 일대는 대규모 공장이던 대주중공업과 한국유리가 빠져나가고 그 부지에 소규모 공장 100여개가 들어서면서 환경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이번 특별점검으로 배출시설 설치신고를 하지 않고 폐수배출시설 및 대기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한 업체와 대기배출시설을 가동하면 대부분 6개월마다 오염물질을 측정해야 하지만 오염물질 측정을 이행하지 않은 업체가 적발됐다. 이는 각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시 특별사법경찰은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 직접 수사를 진행하고 행정처분 사항의 경우 동구청에 이첩할 예정이다. 송영관 시 특별사법경찰과장은 “인천 시내에 공장과 주거지역이 혼재돼 있어 환경관리가 어려운 환경오염물질을 유발하는 사업장에 대해 앞으로도 관할 구청과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2-05 09:17:54인천 동구 보건소와 만석동 주민센터가 공공청사와 주민편의시설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개발된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노후 공공청사·행복주택 복합개발 선도사업지 공모’에 동구 보건소, 만석동 주민센터가 선도사업지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노후 공공청사·행복주택 복합개발’은 노후된 공공청사를 철거하고 새로운 공공청사와 행복주택·근린생활시설 등 편의시설을 복합으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행복주택은 젊은층의 높은 주거비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주거불안 해소와 자립기반을 지원해 주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주변 시세의 60~80%대의 저렴한 임대료로 양질의 주택을 제공한다. 이번에 선정된 동구 보건소, 만석동 주민센터는 건립한지 30년이 경과된 노후 공공청사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도사업지 선정으로 인해, 새로운 보건소, 주민센터 공공청사와 행복주택·편의시설 복합개발로 쇠퇴한 원도심에 젊은층들이 유입돼 활력을 되찾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10-01 10:47:02인천도시공사는 중구 인현동 28세대와 동구 만석동 28세대 영구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 공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소규모 국·공유지를 활용해 지역 주민들의 기존생활권 내 재정착이 가능하도록 최장 50년까지 임대가 가능한 영구임대주택이다. 입주 신청은 1순위자의 경우 오는 20∼22일 3일간 해당 주민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고, 예비입주자가 미달할 경우 2순위자는 23일에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접수 마감 후 해당 구청에서 입주자격을 검증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공사는 8월 11일 동호추첨 결과와 함께 홈페이지에 입주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영구임대주택 관련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 또는 군·구 홈페이지 내 입주자 모집 공고를 참고하거나, 공사 주거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인천시는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앞으로 10년간 임대주택을 1만호 공급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6-15 13:51:07【 인천=한갑수 기자】인천 동구 만석동 철길마을이 5월부터 환경개선 사업을 시작해 산뜻한 거주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인천시는 동구 철길마을 사업이 국토교통부와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취약지역 개선 새뜰마을' 공모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5월부터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동구 만석동 철길마을 새뜰마을사업은 이 일대 74가구의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2020년까지 국.시비 15억원이 투입된다. 만석동 철길 마을은 경인철로.만석고가.공장지대에 둘러싸인 주거 취약지역으로 65세 이상 거주자가 30%를, 30년 이상 노후 주택이 88.6%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붕괴 위험 담장을 철거하고 집수리지원, 하수도 관로 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 정원산책로 조성, 주민공동체 활성화사업 지원, 생활안전시설 설치, 주민커뮤니티센터 조성 등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마을환경 쇠퇴가 심화되고 있는 주거 취약지역인 만석동 철길 마을의 환경을 개선해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7-03-16 22:12:40【인천=한갑수 기자】인천 동구 만석동 철길마을이 5월부터 환경개선 사업을 시작해 산뜻한 거주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인천시는 동구 철길마을 사업이 국토교통부와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취약지역 개선 새뜰마을' 공모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5월부터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동구 만석동 철길마을 새뜰마을사업은 이 일대 74가구의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2020년까지 국·시비 15억원이 투입된다. 만석동 철길 마을은 경인철로·만석고가·공장지대에 둘러싸인 주거 취약지역으로 65세 이상 거주자가 30%를, 30년 이상 노후 주택이 88.6%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붕괴 위험 담장을 철거하고 집수리지원, 하수도 관로 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 정원산책로 조성, 주민공동체 활성화사업 지원, 생활안전시설 설치, 주민커뮤니티센터 조성 등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마을환경 쇠퇴가 심화되고 있는 주거 취약지역인 만석동 철길 마을의 환경을 개선해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3-16 14:24:29이건창호 임직원들이 쪽방촌 이웃들에게 연탄을 전달했다. 이건창호가 지난 8일 인천 만석동 쪽방촌 이웃들에게 연탄 6600장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 동절기를 맞아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이건창호에서 4회째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은 독거노인, 장애인 등 생활이 어렵거나 몸이 불편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만석동 50여 세대 주민들을 찾아간 이건 관계사 임직원 및 인천동구청 관계자 백여 명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집집마다 연탄을 배달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건창호 경영지원팀 최지훈 대리는 "겨울철 난방비 걱정으로 쉽사리 난방을 하지 못했던 쪽방촌 주민들의 고민을 한시름 덜어드린 것 같아 뿌듯하고 보람된다. 이건창호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 기자
2013-12-09 09:41:43【 인천=김주식기자】인천시 동구는 해안 도로를 끼고 있는 만석동 일대를 친수공간으로 특화, 동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방안에 따르면 동구는 만석동 세양물류 해안도로 지역인 만석동 2-368번지 일원 1만774.5㎡ 부지에 인천항 역사체험길, 수상 전망테크길, 경관등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인접한 월미문화공원과 영종도·강화도·작약도 등이 한 눈에 들어오는 관광조망권을 활용, 관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동구는 만석동 일대가 친수공간으로 조성되면 주민의 접근성이 향상돼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동구는 전체 면적 7.2㎢ 가운데 창고·공장 등 공업지역이 53%를 차지해 주민들이 찾을 만한 관광자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joosik@fnnews.com
2012-01-27 10:46:59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준영씨(숭실대 건축학부 재학)는 옛 가치를 보전하면서 문화·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교 프로젝트 일환으로 방치돼 있는 시설이나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하다 동일방직 공장을 발견하게 됐다"며 "리모델링을 통해 해당 공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시켜 과거를 보존하는 한편 현재와 미래를 담았다"고 말했다. 인천 만석동에 위치한 동일방직 공장은 일제강점기부터 산업화를 이끌어온 중요한 건축물이다. 하지만 현재는 방치된 채 창고로 이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공장이 위치한 곳은 주거단지와 신도시 사이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현재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복합개발과 보전방안 계획이 필요한 곳이다. 일단 리모델링은 공장용지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을 가정해 계획했다. 부지면적은 약 7만3726㎡이다. 이곳은 주변 신도시 개발로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출생아는 감소하고 노령자는 증가하고 있다. 지역 쇠퇴를 막을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한 지역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동일방직이 지역 발전 거점이자 도시재생의 본보기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민들에게 일자리와 주거지, 공원, 문화·예술 공간을 제공해 지역 생활수준을 향상시키고 지역 발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보전과 보존을 바탕으로 역사적으로 중요한 건축물을 유지하며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본관의 일부를 보전하고, 기숙사와 의무동·기념관 등도 그대로 유지했다. 반면 하차장과 창고 등 비교적 낮은 역사적 가치를 지닌 건축물들은 철거를 통해 역사적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기능을 추가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개념을 바탕으로 '섬유 허브' '도시농업 허브' '코워킹 허브' '문화 허브' '어반 아카이빙 허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분했다. 이들 허브는 유기적으로 연결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섬유 허브는 섬유산업의 역사를 보존하면서 현대적 연구와 교육이 이뤄지는 공간이다. 도시농업 허브는 시민들에게 도시농업 체험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또 코워킹 허브는 스타트업과 창업자들에게 공동작업 공간, 문화 허브는 전시와 공연 등 다양한 문화활동이 이뤄지는 곳이다. 이와 함께 보행자와 차량의 출입동선을 분리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크기의 광장을 조성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도록 계획했다. 아울러 오피스 근무자 및 시민들을 위해 옥상 공간과 중정을 넣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7-17 18:54:13이번에 큰 상을 받게 돼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평가와 격려 덕분에 이 프로젝트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이 상은 제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함께해준 모든 분들의 협력과 헌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천 만석동 동일방직 리모델링 프로젝트는 저에게 단순한 건축물의 용도변경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이는 역사와 현재가 만나는 공간을 창조하는 과정이었습니다. '법고창신'이라는 주제 아래 과거의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법고창신은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뜻입니다. 동일방직 공장은 일제강점기부터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어온 가치 있는 유산입니다. 이 공장의 역사적 중요성을 보존하는 일은 과거를 기록하는 차원을 넘어 현재·미래 세대에게 중요한 교훈과 영감을 주는 것입니다. 저는 동일방직 공장의 역사적 정체성을 유지하고자 했고, 이를 현대의 필요에 맞게 새롭게 재해석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부였던 동일방직 공장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 새로운 산업과 문화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일은 전통을 기반으로 혁신을 실현하는 중요한 작업이었습니다. 끝으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더 좋은 미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김준영 숭실대 건축학부
2024-07-17 18:54:0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의 대표적인 쪽방촌인 괭이부리마을 쪽방촌에 공공임대주택과 공원, 주차장 등이 건립된다. 인천시는 괭이부리마을 쪽방촌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과 공원 등을 건립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건물의 붕괴와 화재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많아 정비가 시급한 괭이부리마을에 공공임대주택 약 50세대를 건립하고 공원과 화장실, 부설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시는 임대주택 사업비를 부담하고, 동구는 사업시행자로서 정비계획 수립 등 정비사업 추진과 기반시설 사업비를 부담, 인천도시공사는 보상과 건설사업을 대행하기로 했다. 시와 동구, 인천도시공사는 이달 중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로 했다. 공공임대주택은 현재 거주 중인 주민에게 30년 이상 거주가 가능한 영구임대주택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괭이부리마을은 김중미 작가의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배경이 된 곳으로 1930년대에는 만석동 앞 바다를 매립해 공장을 세우면서 일자리를 찾아온 노동자들의 숙소로 활용됐다. 6.25 전쟁 때는 피난민의 정착지로, 이후에는 산업화에 따라 이주민들이 일자리를 찾아 모여들었다. 괭이부리마을은 2021년 국토부 공모를 통해 주거재생특화형 뉴딜사업을 추진했지만 주민 반대 등으로 무산된 바 있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건축물의 노후화는 물론이고 화장실조차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희망의 보금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20 14:0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