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의 대표적 어항이지만 송도 신항과 내항 등에 밀려 제 역할을 하지 못했던 만석.화수부두가 도시재생사업으로 기능 복원에 나선다. 인천시는 만석.화수부두와 주변지역을 기반시설과 생활편의시설 등을 구축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만석부두와 이 일대 어촌마을은 취약지역으로 사업성이 낮아 전면 철거방식의 재개발 사업이 어렵고 도시가스와 상하수도 등 기초생활 인프라가 부족하다. 대부분 노후.불량 주택으로 붕괴위험이 높다. 시는 오는 2018년까지 국.시.구비 50억원을 투입해 만석부두 일원 7933㎡에 대해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돼 집수리와 인프라 정비, 정신적.육체적 치유와 일자리 등 자활을 지원하는 휴먼케어사업으로 진행된다. 시는 공.폐가를 활용해 임대형 보금자리주택을 조성하고 공동화장실과 작업장, 창고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집수리와 노후시설 보수, 상.하수도 정비, 소방도로 건설, 골목 정비, 유아.보육시설 건립 등의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된다. 시는 내년 2월까지 만석부두 일대 재생사업의 마스터플랜을 확정한 뒤 7월부터 단계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 화수부두는 대표적인 지역 어항구이지만 신항과 내항에 밀려나면서 기능이 점차 축소돼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시는 화수부두와 주변지역에 재생사업을 통한 기반시설 확충하고 어항기능을 복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까지 국.시.구비 39억8000만원을 투입해 화수부두 일대에 특화거리, 광장, 주차장, 주민공동이용시설 등을 조성키로 했다. 현재 시는 국비를 지원받아 이 사업 추진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며 용역결과가 나온 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재생사업으로 만석.화수부두 일원이 활성화돼 어항기능이 복원되고 주민 생활여건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5-11-02 17:18:24【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의 대표적인 어항구이지만 송도 신항과 내항 등에 밀려 제 역할을 하지 못했던 만석·화수부두가 도시재생사업으로 기능 복원에 나선다. 인천시는 만석·화수부두와 주변지역을 기반시설과 생활편의시설 등을 구축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만석부두와 이 일대 어촌마을은 취약지역으로 사업성이 낮아 전면 철거방식의 재개발 사업이 어렵고 도시가스와 상하수도 등 기초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이다. 대부분이 노후·불량 주택으로 붕괴위험이 높다. 시는 오는 2018년까지 국·시·구비 50억원을 투입해 만석부두 일원 7933㎡에 대해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돼 집수리와 인프라 정비, 정신적·육체적 치유와 일자리 등 자활을 지원하는 휴먼케어사업으로 진행된다. 시는 공·폐가를 활용해 임대형 보금자리주택을 조성하고 공동화장실과 작업장, 창고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집수리와 노후시설 보수, 상·하수도 정비, 소방도로 건설, 골목 정비, 유아·보육시설 건립 등의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된다. 시는 내년 2월까지 만석부두 일대 재생사업의 마스터플랜을 확정한 뒤 7월부터 단계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 화수부두는 대표적인 지역 어항구이지만 신항과 내항에 밀려나면서 기능이 점차 축소돼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시는 화수부두와 주변지역에 재생사업을 통한 기반시설 확충하고 어항기능을 복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까지 국·시·구비 39억8000만원을 투입해 화수부두 일대에 특화거리, 광장, 주차장, 주민공동이용시설 등을 조성키로 했다. 현재 시는 국비를 지원받아 이 사업 추진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며 용역결과가 나온 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재생사업으로 만석·화수부두 일원이 활성화돼 어항기능이 복원되고 주민 생활여건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5-11-02 13:19:51【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인천 북항지역에 위치한 화수·만석·북성부두 항만시설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 24일 현장에 초소 1개소를 설치하고, 새해부터 청원경찰 1명을 배치해 항만시설 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그간 화수·만석·북성부두 항만시설은 출장점검을 통해 현장관리가 이뤄졌으나 지속적인 관리에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화수부두의 경우 2011년 어항구로 지정되어 수산물 직판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질서위반 행위를 단속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앞으로는 인근 현장에 관리인력이 배치됨에 따라 수시 점검을 통해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앞으로 행락철이나 하절기에는 관리인력의 추가배치 여부도 검토하는 등 보다 질서 있고 깨끗한 인천항이 되도록 적극 노력 하고, 관할 지자체인 동구청과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주민 생활에도 불편이 없도록 이 지역을 중점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4-12-29 15:43:20【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오는 2015년 인천북항 만석부두에 어선이 상시 접안할 수 있는 부잔교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이를 위해 지난 5일 인천북항 만석부두 부잔교설치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했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용역을 오는 12월 1일까지 완료하고 2015년에 부잔교를 설치할 계획이다. 만석부두는 밀물과 썰물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해면의 높이인 조위차가 9.5m로 물때에 따라 물양장을 이용하도록 계단 및 안전손잡이 등 안전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안전시설이 어선 접안 시 파손이 잦고 계단이 미끄러워 어선접안, 승.하선, 수산물 양육 등 물양장 이용 시 안전사고 및 불편이 초래되고 있었다.
2014-06-10 18:00:05【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오는 2015년에 인천북항 만석부두에 어선이 상시 접안할 수 있는 부잔교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이를 위해 지난 5일 인천북항 만석부두 부잔교설치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했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용역을 오는 12월 1일까지 완료하고 2015년에 부잔교를 설치할 계획이다. 만석부두는 밀물과 썰물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해면의 높이인 조위차가 9.5m로 물때에 따라 물양장을 이용하도록 계단 및 안전손잡이 등 안전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안전시설이 어선 접안 시 파손이 잦고 계단이 미끄러워 어선접안, 승·하선, 수산물 양육 등 물양장 이용 시 안전사고 및 불편이 초래되고 있어 어선이 상시 접안 가능한 부잔교를 설치하게 됐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이번 부잔교 공사가 완료되면 안전사고 해소는 물론 어선 상시접안이 가능해져 어민들의 소득증대 및 만석부두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2014-06-10 10:11:4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동구 화수부두 일원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도시재생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 지정에 재도전한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화수부두 일원을 도시재생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 지정 신청을 위해 인천시의회에 의견청취 안건을 상정했다. 화수부두 일원은 기업 이전 등으로 급격히 쇠퇴한 노후 공장과 노후 주택, 수산물 어시장, 회센터가 자리를 잡고 있는 지역이다. 인천시와 동구는 이곳에 기업성장촉진센터와 창업지원센터, 실감플랫폼 등 혁신 거점시설을 조성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실시해 도시 기능과 활력을 회복시킨다는 계획이다. 인천시와 동구는 지난해 10월 국토부에 화수부두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 지정 공모에 신청했으나 인근 노후 주거지역을 편입할 것을 이유로 후보지로 선정되는데 그쳤다. 시는 인근 노후주거지역을 사업지구에 포함해 국토부의 미지정 사유를 보완했다. 이에 따라 사업면적이 당초 1만1403㎡에서 1만8375㎡로 확대됐다. 시는 오는 6월 국토부에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지구 선정 여부에 대한 결과는 오는 8월 발표된다. 도시재생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되면 앞으로 5년간 국비 250억원 지원과 함께 행정지원, 국공유재산 사용료 감면, 조세 감면, 건축규제 완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동구는 이와 별도로 국비 지원에 대한 지방비 250억원을 매칭 지원하는 등 앞으로 5년간 1217억원을 지원한다.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에 기업성장촉진센터와 창업지원센터, 제조 산업에 대한 인식 개선, 산업문화관광 촉진을 위한 디지털 산업체험관, 동구문화사업단(실감플랫폼), 실내 체육시설 등이 조성된다. 한편 인천시의회는 지난해 10월 의견청취 시 시민 활용도가 높은 시설의 입지 및 부두 특성과 산업 활성화 전략 등을 포함한 활성화 계획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인천동구 관계자는 “만석부두, 십자수로, 북성포구 등을 중장기 계획에 반영하는 한편 혁신지구의 인구 유입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파급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01 14:17:2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야간명소화 사업 중 우선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이 한국 건축계의 선구자인 김수근 선생의 대표 작품으로 그 건축적 의미가 큰 인천의 자산이기에 전체 조명설계에 있어서 공간별 계획 의도와 건축조형미를 최대한 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작업했다. 시는 기존의 엄숙한 기념관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출입구 벽천분수와 바닥에 몰입형 실감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했다. 인천상륙작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팔미도 등대와 월미도 평화의 나무를 모티브로 전쟁 종식과 평화를 기원하는 역사와 바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어둡고 삭막했던 중앙 계단, 경사로, 야외광장의 조명시설은 친환경 발광 다이오드(LED)로 교체하고 광원이 드러나지 않는 간접조명으로 빛 공해를 원천 차단해 삭막했던 시설이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휴식 공간으로 개선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6.25전쟁 당시 구국의 계기가 됐던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사실을 기념하고 기념관의 건축학적 의미를 되살려 야간 시간대에 문화적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 이후 끊겼던 시민들의 발길을 다시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2단계 사업을 진행해 2층 부 메인 파사드 미디어 아트, 로고젝터, 스마트 조명 등 계절에 따라 다양한 테마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시는 인근의 인천시립박물관과 연계한 산책로 조성, 전시관 리모델링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검토 중으로 주변 식음료, 숙박시설, 야간관광 코스 등과 연계해 인천을 대표하는 관광코스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다음 달 현장 시연회를 실시해 시민들에게 사업의 성과를 알리고 지역 축제 및 관광상품과 연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2018년 인천예술회관을 시작으로 인천대공원, 수봉공원, 인천애뜰, 소래포구, 월미공원, 만석화수부두, 인천항사일로에 지역별 야간명소를 조성·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개항장 및 자유공원 야간명소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태안 시 도시계획국장은 “인천상륙작전기념행사를 국가적 행사로 격상시키는 구상과 연계해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이 한국을 대표하는 보훈시설이자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28 09:37:1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중구 북성동과 동구 만석동을 잇는 ‘만석 우회고가교’ 철거공사로 월미도·인천역 방향 진출램프가 전면 통제된다. 인천시는 ‘만석 우회고가교’의 2단계 철거공사가 시작되는 다음 달 4일 오후 1시부터 고가교에서 월미도·인천역 방향으로 내려오는 진출램프에 대한 차량 통제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중부경찰서 뒤편에서 만석동 주공아파트 구간을 잇는 만석 우회고가교는 1993년에 길이 1.2㎞, 높이 15m 규모로 설치돼 산업도로 역할을 수행해 왔지만 도시미관 훼손과 도시기능 단절로 원도심 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시는 개항창조도시 도시재생사업의 마중물사업에 반영해 내년 6월까지 고가교를 순차적으로 철거하고 6차로 평면도로로 새롭게 정비하고자 지난달부터 1단계 철거를 진행 중이다. 2단계 진출램프 철거는 고가하부에 4차로 임시도로를 개설해 오는 8월께 고가교 본선구간의 철거에 앞서 중·대형 화물자동차(4.5t 이상)의 통행로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다음 달 4일부터 만석부두입구사거리에서 월미도·인천역방향 차량은 고가교 진입하기 전에 우측차로를 통해 하부 임시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시는 철거기간 중 고가교 하부에 임시도로를 개설해 통행로를 유지하고 승용차 등 소형차량의 경우 주변 우회도로로 유도하기 위해 교통방송, 내비게이션, 홍보매체 등을 활용한 홍보를 병행해 교통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김정호 시 종합건설본부장은 “만석 우회고가교가 철거되고 6차로 평면도로로 새롭게 정비되면 고가교로 막혔던 도시 미관이 회복되고 지역 간 단절문제가 해소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6-21 09:05:0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경인항 입구 거첨도에 조성하려다가 불발된 선박수리단지의 대체부지를 찾는 사업을 재추진한다. 인천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서 인천조선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선박수리단지 조성 타당성 사업의 용역비 8000만원를 확보했다고 6월 30일 밝혔다. 시는 동구 만석동·화수동·중구 북성동 등에 흩어져 있는 선박수리업체를 집적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6년부터 이전을 추진했다. 선박수리업체가 산재해 있는 북항 일대는 수심이 낮은데다 1970년대 건립돼 시설이 낙후되고 소규모여서 300t 미만 선박만 수리할 수 있다. 300t 이상의 중대형 선박을 수리하기 위해 목포·군산·부산 등 타 지역이나 중국 조선소를 이용해야 한다. 시는 거첨도를 선박수리단지 이전 대상지로 선정해 매립을 진행하는 등 사업을 추진했으나 주민 반발뿐 아니라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지 못해 결국 사업을 접어야 했다. 갯벌 훼손과 오염물질 배출, 환경오염 등이 이유였다. 이후 선박수리단지 이전 사업은 장기간 표류하면서 무산될 가능성이 높았으나 이번에 인천시 2회 추경에 사업 용역비가 반영돼 인천시의회를 통과했다. 시는 조만간 용역을 실시해 선박수리 업체들이 이전할 수 있는 대체부지를 찾을 계획이다. 게다가 이번에 선박수리 업체들이 이전하지 못할 경우 화수·만석부두, 북성포구 등 해안에 설치되는 해안산책로 조성 사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해안산책로 조성 3단계 사업이 선박수리 업체가 위치해 있는 곳을 사업대상으로 하고 있어 사업축소 또는 사업 폐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선박수리단지 대체부지로는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한상드림아일랜드)과 영종도 2차 매립지 등이 이전부터 거론되고 있다. 한편 만석동·화수동·북성동 등에는 대한조선㈜, SH조선㈜ 등 선박수리업체 6개가 위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용역심사를 받는 조건으로 시의회에서 2차 추경이 통과됐기 때문에 선박수리단지 이전을 위한 용역을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6-30 14:56:3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동구는 25일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조성 사업의 1단계 구간 건설을 완료했다.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조성사업은 지역주민의 접근이 단절된 만석동과 화수동 해안 인근의 주민들이 바다를 접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가족단위의 친수공간 조성을 목표로 하는 동구의 역점 추진사업이다. 이 사업의 대상은 만석동에 위치한 삼미물류, 인엑스 물류를 주변 도로를 거쳐 태항조선, 만석부두와 화수부두 해안에 이르는 전체 4.72㎞ 구간이다. 동구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총 3단계로 나눠 해안산책로, 자전거도로, 친환경 초소전망대, 조형물 설치, 해상전망대 및 포토존 설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삼미물류 주변을 중심으로 한 제1단계 사업구간(1.52㎞)을 시작으로 올해는 인엑스 물류 주변을 중심으로 한 제2단계 (0.9㎞)사업까지 발주해 오는 10월 1·2단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1단계 사업구간에는 군사보호시설인 초소를 활용한 전망대와 파도형상으로 제작된 웨이브 데크를 연결해 지역 내 유일한 섬인 물치도와 중구의 영종국제도시 등 인천앞바다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도록 조성했다. 산책로 주변에는 염해에 강한 해송과 꾸지뽕나무를 식재해 주민들이 바다 경치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동구 관계자는 “해안산책로 1단계 사업 준공을 계기로 주민들이 해안을 접하고 도보나 자전거로 주변을 산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5-25 17: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