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동구는 16일 아이들과 주민들을 위한 공간인 만석어린이공원을 새단장해 준공했다고 20일 밝혔다. 만석어린이공원은 만석주꾸미마을의 더불어마을 사업 일환으로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난 5월 착공, 지난 16일 준공해 재개장했다. 동구는 어린이들을 위한 조합놀이대와 바구니그네, 화장실과 벤치 등을 새롭게 설치하고 노면을 탄성포장으로 재포장해 어린이들을 포함한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증대했다. 허인환 구청장은 재개장 기념식에서 “만석어린이공원은 만석동의 유일한 어린이공원으로 만석·화수·북성포구와 앞으로 조성될 십자수로는 물론 현재 활발히 진행 중인 만석·화수 해안산책로의 출발지로써 입지적 역할도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9-20 10:51:45인천시는 원도심 노후 저층주거지 내 무단 투기된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2018∼2019년 선정된 더불어 마을 사업구역 9개소에 쓰레기 거점 배출시스템을 시범 설치·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2018∼2019년 선정된 더불어 마을은 동구 송희마을, 만석동 주꾸미 마을, 금창동 쇠뿔고개, 미추홀구 도화역 북측구역, 누(리고)나(누는)동네, 부평구 하하골마을, 중구 전동구역, 서구 가좌3구역, 강화군 온수마을 등 모두 9개소이다. 쓰레기 배출량은 쓰레기 종량제 시행 이후 감소하고 재활용품 분리량이 증가했다. 그러나 원도심 단독주택 및 저층 주거지의 경우 집 앞 또는 근처 공터에 쓰레기 무단 투기가 늘어나면서 도시미관 저해, 비효율적인 수거체제로 인한 민원반발, 과도한 예산소모 등의 행정적 낭비가 초래 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되는 쓰레기 거점 배출시스템은 재활용품 분리 배출을 위한 총 5가지(종이류, 비닐류, 플라스틱·페트류, 유리병류, 캔류) 수거함, 악취제거시스템, 비가림시설과 조명시설 등이다. 날씨에 관계없이 24시간 주민들이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배출할 수 있으며, 무단투기 감시용 폐쇄회로(CC)TV, 전자태그(RFID) 음식물 쓰레기처리기, 재활용, 일반쓰레기를 분리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쓰레기 거점 배출시스템은 밀폐형 구조로 제작해 외관상 미려할 뿐만 아니라 악취방지 탈취시스템을 적용, 여름철에도 악취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쓰레기 거점 배출시스템은 일부 지역에 도입.설치 운영 되고 있으며, 초기에는 종전 쓰레기에 대한 좋지 못한 인식이 있었으나 현재는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부 관리에 대한 문제점 등이 도출 되고 있으나 더불어 마을 사업구역 내에 설치되는 쓰레기 거점 배출시스템은 주민 자체적으로 주민운영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권혁철 시 주거재생과장은 “이번에 더불어 마을 사업구역 9개소에 설치되는 쓰레기 거점 배출시스템은 무단 투기 쓰레기 문제를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3-06 09:33:38【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남구 도화동 누나동네와 부평구 부평동 백운1해제구역 등을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재생사업을 진행한다. 인천시는 원도심활성화자문위원회를 개최해 인천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새로운 사업명인 ‘주민이 만드는 애인(愛仁)동네’ 희망지와 시범사업 대상지 등 총 14곳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애인동네 사업은 주민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희망지’와 주민들이 스스로 주거지 재생사업을 계획해 만들어가는 ‘시범사업’ 2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시범사업 대상으로는 도화동 누나동네와 부평구 부평동 백운1해제구역, 동구 송림동 송희마을·만석주꾸미활성화지구 등 4곳이 선정됐다. ‘희망지’ 대상으로는 중구 전동과 동구 송현시장주변·우각로 쇠뿔고개, 남구 도화역북측, 부평구 부평아울렛남측·신촌문화마을, 계양구 효성1·효성2, 서구 가좌3, 강화군 온수지역 등 10곳이 선정됐다. 시는 14개 애인동네 사업지에 노후 공원 시설 개선과 노후 공용주차장 시설 개선, 노후 도로 시설개선, 안전 안심 골목길 조성, 마을 정원 조성, 자연 친화적 보도 조성, 공·폐가 밀집지역 녹지(정원) 조성, 공동 이용시설 건립, 스마트 시티 시범사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애인동네 사업에 원도심에 필요한 마을주택관리소를 운영해 마을 유지관리, 마을홍보, 무인택배서비스, 집수리 지원 등 주민의 피부에 와 닿는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건축협정, 자율주택정비, 가로주택정비 사업 등 미니재개발 사업의 도입도 사업 초기단계부터 애인동네에 담아 나가기로 했다. 시는 다음 달 희망지와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마을에 총괄계획가를 배치해 사업계획을 분석하고 주민의 제안사항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총괄계획가는 프로젝트를 광역적인 통합성과 일관성을 갖출 수 있게 사업 전 과정에 걸쳐 총괄 관리·조정하는 사람이다. 시는 희망지와 시범사업에 총괄계획가와 전문가를 맞춤형으로 지원해 지속가능한 주거지 재생 시스템을 갖춘 마을을 만들고 정기적인 사업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인적 물적 자산을 활용한 마을계획과 주민의 자생적 경제조직 설립을 기반으로 하는 주민제안이 많아 사업이 성공적으로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8-03-26 10:3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