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포르투갈 리스본~호카곶 시로와 탄은 동갑내기 부부다. 시로는 주로 꿈을 꾸는 Dreamer이고 탄은 함께 꿈을 꾸고 꿈을 이루어주는 Executor로 참 좋은 팀이다. 일반적으로 배우자에게 "세계여행 가자!" 이런 소리를 한다면 "미쳤어?" 이런 반응이겠지만 탄은 "오! 그거 좋겠는데?" 맞장구를 친다. 그렇게 그들은 캠핑카를 만들어 '두번째 세계여행'을 부릉 떠났다.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 끝에 있는 나라, 포르투갈로 간다. 수도 리스본에 도착하니 언덕이 많고 차가 다니는 좁은 도로에 트램이 함께 다니고 있어 꽤나 복잡해보였다. 해외에 나오면 한국에서 쉽게 먹던 음식들이 너무 귀하다. 한국음식이 한류를 통해 많이 퍼졌다고들 하나 두부, 콩나물, 어묵, 떡 등 외국에서는 한인타운이 있는 곳이 아니면 구하기 불가능한 것들이 많다. 그래서 큰 도시에 갈 일이 있으면 꼭 한국 음식점과 식료품점을 찾아 방문하곤 했다. 리스본에도 한식당이 있다는 것을 알고 반가워 찾아갔는데 가보니 주차는 엄두도 못낼 정도로 좁고 경사진 골목길에 위치해있어 난감했다. 다행히 뒤에 차가 없어서 잠시 세우고 식당에 들어가 물어보니 현지인 종업원이 까브리에 함께 타고 조금 떨어진 주차할 수 있는 곳을 안내해주어 너무 감사했다. 식당 내-외부의 인테리어가 완전 한국에 있는 것처럼 생각될 정도로 너무도 한국적이다. 명조체로 유리창에 써놓은 '소주포차'와 벽 여기저기에 붙은 60~70년대 그림과 포스터들. 90년대 대학근처 술집이면 벽에 가득하던 낙서며 스피커에서 나오는 블랙핑크, 엑소 등 한국 아이돌의 노래들까지. 여기가 리스본인 걸 잠시 잊고 익숙한 편안함에 젖어들었다. 쌀밥과 함께 나온 순두부찌개와 두부김치는 한국서 먹는 맛과 다를 바 없이 매우 훌륭했다. 식사를 마치고 번잡한 도시를 빠르게 벗어났다. 리스본에서 40분 거리의 호카곶으로 가는 길. 바다를 끼고 해안 도로를 달리는 마음이 마냥 편하고 좋다. 무심코 탄에게 "왜 이렇게 마음이 편하지?" 하고 중얼거리자 탄도 "나만 그런게 아니구만"이라고 대답한다. 모로코에서의 시간들이 많이 힘들었던 것일까? 포르투갈에서 맞아줄 사람도 하나 없는데 이상하게도 분위기랄까 그 공기가, 왜인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어서 이유가 궁금해질 정도였다. 해가 떨어진 후에 유라시아 서쪽끝인 호카곶에 닿았다. 해가 막 잠긴 바다위의 하늘에는 여전히 붉은 기운이 밝게 남아있었다. 호카곶에는 주차장이 잘 되어있다. 모로코와 스페인 남부의 더위에 많이 지쳤는지 호카곶에 강하게 부는 바닷바람이 옷깃을 파고들어 한기가 들 정도였지만 오히려 반가왔다. 등대도 있고 꼭대기에 십자가가 있는 탑도 우뚝 서있었다. 영국에서 왔다는 청년 서너명은 해를 보며 만세를 부르고 있다. 유럽일주라도 한걸까. 우리도 동쪽 끝이라고 할 수 있는 대한민국에서 서쪽 끝 포르투갈의 호카곶까지 왔다는 사실을 만끽하며 바다를 바라보고 있자니 기분이 뭉클했다. 이날 호카곶의 넓고 시설좋은 주차장에서 시원하게 밤을 보냈다. 바람이 거세게 불어 차가 조금씩 흔들릴 정도였지만 덥지 않다는 것에 감사하며 잘 잤다. 다음날 대서양을 왼쪽에 끼고 북쪽으로 올라가다가 해변을 만났다. 혹시 물놀이를 할 수 있을까 싶어 들렀는데 바람이 엄청 세게 불어서 파도도 높고 모래사장에 띄엄띄엄 있는 현지사람들도 바람막이를 세우고 일광욕을 할 뿐 물에 들어가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에이, 바람이 너무 불어서 튜브놀이는 안될 것 같아 조금 실망했다. 파도를 보니 서핑하기엔 좋아보인다. 해본적은 없지만. 대서양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강해서 그 뒤로도 몇군데 해변을 찾아가보았지만 물에 들어가기는 힘들것 같았다. 해지기 전 바다가 잘 보이고 너무 붐비거나 외지지 않은 괜찮은 해변 주차장을 찾게되어 시간이 약간 일렀지만 더 가지 않고 이곳에서 한가롭게 쉬다가 밤을 보내기로 했다. 어제 호카곶에서 못 본 일몰도 여유 있게 구경하고 편안히 잘 쉬었다. 일찍 일어나 북쪽의 포르투(Porto)라는 도시로 간다. 포르투는 '항구'라는 뜻으로 포르투갈 국명의 근원이라고 한다. 대항해시대를 시작한 해상강국이었던 나라의 이름으로 썩 잘 어울린다고 생각을 했다. 포르투는 인구 21만명으로 포르투갈 제 2의 도시이다. 포르투갈의 인구가 1000만이 조금 넘는데 21만정도면 별로 큰 도시로 느껴지지 않는다. 시내로 들어오니 관광도시답게 길에 다니는 관광객들도 많고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많이 보인다. 옛건물들이 매우 장식적이고 아름다왔는데 특히 벽면을 타일로 마감한 건물들이 신기했다. 유럽의 화려한 조각장식과 파란 그림의 타일이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포르투에서 가장 저렴한 곳으로 구한 숙소는 1박에 거의 10만원 정도였는데 가보니 여행에서 묵은 숙소 중 손꼽을 정도로 너무 좋았다. 내맘속 별다섯개 숙소로 주방은 깨끗하게 정리돼 있고 모든 식기가 갖추어져 있으며 냉장고 등 시설도 무척 좋았다. 주방 옆 다이닝룸은 근사한 식탁과 의자들이 놓여있었고 손님도 많지 않아 우리끼리 편안히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매일 캡슐커피를 서비스로 주셨고 방은 좋은 냄새가 나는 깨끗하고 단정한 분위기에 눕기만해도 잠이 솔솔오는 매트리스가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고 밤에는 쥐죽은 듯 조용해서 편히 쉬기에 매우 좋았다. 숙소가 너무 좋아서 예정에 없던 하루를 더 보내며 푹 쉬었다. 게다가 뒷마당에는 까브리를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었다. 단지 까브리의 크기에 비해 진입로가 매우 좁아서 들어오고 나갈때 심장이 쫄깃하도록 아슬아슬했는데 탄의 멋진 운전실력이 발휘되어 문제없이 잘 통과했다. 친절한 주인아주머니와 따뜻한 작별인사를 하고 포르투를 떠났다. 포르투갈은 정말 좋았고 이 나라에 있는 내내 설명할 수 없는 편안한 기분이 들었다. 포르투갈 다음의 목적지는 이탈리아의 벨루노로 정했다. 7월에 네덜란드에서 까브리를 선적하기로 한 것이 취소되어 8월에 독일의 다른 선박에 싣기로 최종 결정하고 그때까지 예정에 없던 시간이 생겨 이탈리아 벨루노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 가기로 했다. 벨루노의 스테파노는 7년 전 이탈리아를 한달동안 일주한 여행에서 만난 친구이다. 그때 그는 회사에 휴가까지 내고 우리와 함께 알프스를 다니며 이곳저곳을 구경시켜주고 자신의 집을 내주어 우리가 일주일 가까이를 편히 지내도록 배려해주었고 그의 부모님과 자녀들과 함께 어울리며 함께 식사를 하며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낸 기억이 있다. 스테파노와 그의 가족을 생각하면 이탈리아에 있는 우리의 또다른 가족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다. 다행히 우리가 도착할 즈음에는 시간이 괜찮다고 해서 반가운 마음으로 열심히 이탈리아를 향해 달려갔다. 포르투에서 벨루노까지는 차로 4일 거리(2500km)이고 가는 길에 7년전 눈이 쌓여 출입이 통제되어 못갔던 스텔비오 패스를 들를 예정이다. 스페인 북부의 고속도로를 지나 프랑스의 지방도로를 통과하면 알프스 산맥너머 이탈리아가 나온다. 긴 거리를 이동해야 하지만 도로가 잘 되어있고 풍경도 아름다워 드라이브가 즐거웠다. 프랑스를 다시 지나게 되어 빵집을 찾았다. 프랑스의 바게트는 정말 영혼의 식량이다. 한국의 빵처럼 달지도 않은데 어떻게 이리 맛있을까. 갓 구어져나온 따끈한 바게트를 둘이 정신없이 뜯다보면 금새 사라지고 없다. 가격도 너무너무 착하다. 하루는 장을 보러 마트에 들렀다가 망고를 발견하고 가격이 좋아서 몇개 사왔다. 탄이 나를 위해 망고를 깎아준다. 자기는 안먹고 자꾸 내 입에만 넣어준다. 내가 "나만 주지 말고 자기도 하나 먹어봐, 진짜 맛있어"하자 "내가 먼저 먹었지. 원래 요리하는 사람이 더 많이 먹는 거야"라고 한다. 내가 강권하며 "자기가 먹어~~!"하자 사양하다가 결국 한입 베어물었는데 "맛있지?, 맛있지??" 하고 묻자 머리를 갸우뚱 하며 "나는 망고 별로 안 좋아해"라며 맛없는 척을 한다. 탄은 원래 식탐이 많은 사람인데 이렇게 맛있는 것을 나에게 양보하며 더 먹게하려고 하는 것을 볼때마다 이 사람이 정말 나를 많이 사랑하나보다 하고 느끼게 된다. 참 감사하다. 그렇게 알콩달콩 이탈리아를 향해 달려갔다. 글=시로(siro)/ 사진=김태원(tan) / 정리=문영진 기자 ※ [시로와 탄의 '내차타고 세계여행' 365일]는 유튜브 채널 '까브리랑'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내 차 타고 세계여행' 더 구체적인 이야기는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https://youtu.be/vqHPMWY6QEs?si=7NjyAeaerlwCpMH4>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5-14 10:30:33[파이낸셜뉴스] 에어서울이 네이버 대표 여행 까페들과 제휴해 동남아 3개 노선에서 탑승객 특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필리핀 보홀 노선은 보자무싸 까페와 함께 호핑투어, 반딧불투어 등을 선착순 총 150명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대표 스파 1+1 혜택, 레스토랑 망고쉐이크 무료 등의 혜택도 마련된다. 베트남 다낭 항공권 구매 고객들에게는 공항 입국시 빠르고 편리한 심사가 가능한 패스트트랙과 유심 7일 이용권을 각각 100명, 50명에게 선물한다. 최근 베트남 입국 관광객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패스트트랙 혜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고객들의 호응이 특히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나트랑 노선 이용객들도 유심 7일 이용권과 만세커피 음료교환권 등을 받을 수 있으며 공항 픽업 서비스도 10% 할인 이용할 수 있다. 프로모션 항공권 구매 기간은 오는 27일까지이며, 탑승 기간은 3월 4일부터 7월 18일까지다. 특가항공권 정보와 이외 다양한 특전 등 자세한 내용은 에어서울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2-24 09:16:29[파이낸셜뉴스]에어서울은 베트남 나트랑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항공권과 다양한 현지 혜택을 포함한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나트랑 여행 전문 네이버 카페 '나트랑 여행천사'와 협업해 개별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혜택으로는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되는 나트랑 깜란공항 VIP 패스트트랙 이용권과, 한국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인 '만세커피'에서 500명에게 증정하는 아메리카노 등 음료가 포함된다. 또한, 판랑사막 스냅투어 이용 시 1만원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판랑사막은 바다와 사막의 풍경이 어우러진 독특한 관광지로, 인증샷 명소로 유명하다. 특가 항공권은 편도 총액 9만9900원부터 예약 가능하며, 프로모션은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탑승 기간은 2월 1일부터 3월 29일까지로, 자세한 내용은 에어서울 공식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1-10 10:20:54[파이낸셜뉴스] 이디야커피는 자사 커피연구소 이디야커피랩 소속 위승찬 바리스타가 지난달 29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WCIGS(World Coffee In Good Spirits Championship)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WCIGS는 커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수준 높은 기술을 바탕으로, 커피와 위스키를 혼합한 전통적인 아이리시 커피부터, 커피와 공식 주류의 조화를 통해 특색있고 새로운 레시피의 음료를 선보이는 세계 수준의 바리스타 경연 대회다. 총 23개국의 국가대표 바리스타들이 참가한 예선 라운드에서 점수가 높은 6명의 참가자가 본선 무대에 오를 자격을 얻으며, 본선 무대에서는 창작 메뉴 2잔, 커피와 위스키의 균형감 있는 혼합으로 만든 아이리시 커피 2잔의 총 4개 음료를 약 10분의 설명과 함께 공연 형태로 만들어내야 한다. 음료의 맛, 창의성, 시각적 연출, 청결함, 전체적 프레젠테이션이 복합을 평가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참가자가 WCIGS 월드 챔피언으로 선정된다. 위승찬 바리스타는 ‘한국의 전통 발효에서 비롯되는 새롭고 놀라운 향미’ 라는 주제와 커피를 연관시켜 발표했다. 특히 누룩을 사용, 발효과정을 거쳐 커피 본연의 향미를 극대화한 커피와 동일한 누룩을 사용한 청주를 조합해 선보인 ‘시그니처 커피 칵테일’은 가장 큰 호평을 받았다. 그 결과 본선에 오른 6명의 참가자 중 큰 점수 격차로 1등을 차지했다. 위승찬 바리스타는 2017년 이디야커피에 처음 입사했다. 그 후 8년간 이디야커피 연구소에서 함께 성장하며 국제 바리스타로서의 실력을 키웠다. 현재 이디야커피에서 수석 바리스타로 근무 중이며, 스페셜티 커피 제조 외에도 다양한 메뉴 개발 및 제품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위승찬 바리스타는 “대한 커피 만세를 내세우는 토종 브랜드 이디야커피는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출전한 바리스타 대회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7-03 14:38:2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오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경기도 관광테마골목 18곳과 생태관광거점 9곳을 방문 인증한 관광객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해시태그(#) 여행루틴 챌린지’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 참여 주제는 △골목, 지역과 주민을 생각하는 나의 여행 습관 인증(현지 음식점 방문하기, 지역 음식 구매하기 등) △생태, 환경과 자연을 사랑하는 나의 여행습관 인증(다회용컵 들고 카페 가기 등) △자유, 경기도를 사랑하는 나의 여행습관 인증(경기도 지역여행 소개 등) 등 세 가지다. 참여 희망자는 방문 인증사진과 함께 세 가지 주제 중 자신에게 맞는 여행습관을 한 줄 이상 작성해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면 된다. 게시할 때 #경기골목, #경기생태관광, #여행루틴챌린지를 필수 해시태그로 달아야 한다. 도는 챌린지 완료 개수를 기준으로 당첨자를 선정해 여행가방, 다회용컵, 커피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특히 해당 지역에서 쓴 영수증을 추가로 제출한 사람을 추첨해 추가 경품(LG 씨네빔 1명)을 증정하는데, 지역을 많이 방문해 영수증을 많이 낼수록 당첨 기회가 높아진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인스타그램 경기투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지역과 환경을 생각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점의 여행이 대두하고 있다”며 “이번 도전을 통해 경기도에서 긍정적인 여행 습관을 쌓도록 하고 지속가능한 여행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관광테마골목은 역사·문화·체험·맛집·생태·레저 등과 연계할 수 있는 여행콘텐츠를 보유하고, 이를 관광 상품화할 수 있는 골목을 말한다. 경기도에는 현재 △수원 화성 행리단길 △안산 원곡동 다문화 음식거리 △평택 신장쇼핑로 솜씨로 맵씨로 △김포 북변동 백년의 거리 △이천 도자예술마을 회랑길 △포천 이동갈비 골목 △양평 청개구리 이야기거리 △고양 고양동 높빛고을길 △김포 군하리 만세로군하길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 △양평 경기천년 테마골목 △가평 경춘선 시간여행 거리, 화성 전곡리 마리나 골목, 시흥 오이도 바다거리, 파주 돌다리 문화마을, 포천 관인 문화마을 △고양 밤리단·보넷길 △안양 동편마을 카페거리 등 18개 관광테마골목이 있다. 생태관광거점은 생태(자연)와 지역주민 복지향상을 열쇳말(키워드)로 한 관광 형태로, 생태(자연)를 주제로 하는 관광 수익이 지역주민에게 돌아가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 생태관광거점 9곳은 화성 우음도, 평택 바람새마을, 고양 장항습지, 파주 질오목마을, 포천 한탄강 생태문화체험센터, 가평 아침고요푸른마을, 이천 산수유마을, 연천 삼곶리마을, 가평 연인산마을 등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9-09 09:16:19[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처는 28일오후 4시, 서울 중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지원센터에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사회복지법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장학금 지원을 통해 자긍심 고취와 건전한 사회인 육성에 기여하고, 이를 통한 보훈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으며 올해에 독립유공자 후손 50명을 선정하여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게 된다. 협약을 통해 올해에 독립유공자 후손 50명을 선정하여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게 된다. 협약식 자리에서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애국지사 고(故) 박정양 님의 증손자 박찬민 학생, 순국선열 고(故) 송정호 님의 증손자 이찬희 학생, 애국지사 고(故) 이기송 님의 외고손 오민기 학생이 장학생 대표로 참석하여 장학금을 받았다. 박정양 애국지사는 1920년대 전반 만주 대한통의부의 국내지부를 결성하면서 독립운동을 전개하였고, 송정호 순국선열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안규홍의진에 참여하여 활동하였으며, 이기송 애국지사는 1919년 3월 23일 둔남면 오수리 장터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을 이끌었다. 장학생 대표인 박찬민 학생은 관계기관에 감사를 전하며 ”독립유공자 후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여 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학금 전달에 이어 보훈처는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독립운동 가치 보전을 통해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에 이바지한 공적으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감사패는 이남우 보훈처 차장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송호섭대표에게 전수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독립유공자 후손 233명에게 총 4억 6,6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고, 백범 김구 선생과 도산 안창호 선생의 친필 휘호 기증,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후원금 기부 등 다양한 독립문화유산 보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남우 보훈처 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 제도에서 지원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증손과 고손 자녀분들이 혜택을 받게 되어 더욱 의미있게 생각한다”라며, “보훈처에서도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에게 합당한 예우를 통해 국민의 애국정신과 민족정기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1-09-29 17:33:55아파트 공급 늘면서 상업시설도 경쟁 심화… 랜드마크 자리매김 하기 위해 특화설계 대거 적용 구의자이엘라 단지 내 상업시설, LA Farmers Market 모티브로 현대식 시장 형태 컨셉 선보여 상업시설에도 아파트 못지 않게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되고 있다. 특화설계를 도입해 방문객을늘리고 오래 머물게 하려는 계산이다. 실제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스트리트몰 형태나 테마형 설계를 선보인 상업시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7월 경기 부천시에서 공급한 '힐스 에비뉴 중동'은 스트리트몰 형태로 설계해 가시성 확보에 주력하여 계약을 개시한 지 사흘 만에 완판됐다. 또한 지난 7월 현대건설이 고양 삼송지구에 공급한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 역시 북유럽풍 라이프 스타일을 모티브로 설계해 조기에 계약을 완료한 바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아파트 분양이 늘면서 단지 내 상업시설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며 “최근 지어지는 상업시설의 경우 랜드마크로 자리 매김하기 위해 이색적인 컨셉을 만들거나 특화설계를 적용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 자회사 자이S&D는 서울 광진구 구의동 66-25번지에 구의자이엘라 단지 내 상업시설을 공급한다. 구의 자이엘라 단지 내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2층, 총 66실 규모로 인근 거주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상업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일반 상업시설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LA Farmers Market을 모티브로 시장의 이미지를 제고한 현대식 매장형태로 구성될 계획이라 희소성마저 갖췄다. 상업시설 구성을 살펴보면 지하 1층에는 SSM(Super Supermarket)이 입점 예정이고, 지상 1층에는 커피전문점 등의 근린 생활시설, 중앙 휴게공간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푸드트럭형 매장처럼 특성화 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지상 2층은 학원가와 에스테틱, 병원 등을 입점시킬 계획으로 수요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통계청에 따르면 광진구의 경우 2019년 7월 기준 인구는 35만3206명으로 사업지가 위치한 구의동은 전체 광진구 인구에 22.7%인 8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인구밀도가 높다는 얘기다. 여기에 도보 10분 거리에 아파트, 빌라, 주택을 합쳐 무려 약 1만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반면 상업시설이 현저히 부족해 인구대비 상권 형성이 열위한 지역이다. 주변 인프라도 좋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5호선 아차산역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로 출 퇴근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 동주민센터 등 구의2동 복합청사 건립예정으로 구의자이엘라 500m 이내에 있는 광진초,경복초, 동국사대부속여자중∙고, 선화예술고등학교 등 학생들의 수요도 확보될 전망이며, 단지 가까이 53만여㎡ 규모의 어린이대공원이 위치해 있어 산책 등 여가 생활을 즐기는 수요도 확보할 전망이다. 한편 구의자이엘라 시공을 맡은 자이S&D는 주택개발, 최첨단 홈네트워크 시스템, 부동산 운영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지난해부터 주택 개발과 시공 등 부동산 전문기업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8년 하반기에는 별내자이엘라 오피스텔(296실)을 성공리에 분양했고, 구의자이엘라 아파트를 100% 조기 분양 완료한 바 있다. 홍보관은 서울시 광진구 아차산로 361 신라빌딩(자양사거리 GS주유소 옆)에 마련될 예정이며, 지하철 2호선 구의역 1번출구에서 도보 3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2019-09-10 09:55:2015일 광복절 74주년을 맞아 유통가에서는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의미있는 행사가 잇달아 열려 눈길을 끈다. 최근 한·일 갈등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맞는 광복절인 만큼 유통가에서도 어느 때보다 광복절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먼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3일 덕수궁 중명전에서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복회와 함께 독립문화유산 보호 및 독립유공자 자손 장학금 후원 행사를 진행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설립 100주년, 광복절 74주년을 기념해 진행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스타벅스가 후원한 독립문화유산 보호기금을 통해 구입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친필휘호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이 독립문화유산으로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전달됐다. 아울러 독립유공자 자손 장학금 후원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랜드리테일은 독립유공자 후손을 돕기 위해 '태극 물결 챌린지' SNS 기부 캠페인을 개최했다. 광복 74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돕기 위해 기획된 '태극 물결 챌린지'는 참가자가 SNS 상에 일상 속 태극기 게양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건당 815원을 독립유공자유족회에 기부하는 국민 참여형 캠페인이다. 14일부터는 해당 캠페인 참여 고객들을 대상으로 NC, 뉴코아, 2001아울렛, 동아 등 이랜드리테일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한정수량으로 제작된 기념 머그컵을 증정한다. 패션그룹형지도 형지 공동 캠페인 '대한패션만세'를 진행한다. 형지의 대표 여성복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와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는 8월 15일, 광복절을 기억하자는 의미로 브랜드별 8가지 특별상품을 1만5000원에 판매한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광복절을 맞아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나라사랑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은 14일부터 이달 말까지며 세븐일레븐 원두커피 브랜드인 '세븐카페' 구매 후 세븐 앱을 통해 모바일 스탬프를 적립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추첨을 통해 총 7명에게 중국 내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기회를 제공한다. 박신영 이설영 기자
2019-08-13 18:01:18오는 15일 광복절 74주년을 맞아 유통가에서는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의미있는 행사가 잇달아 열려 눈길을 끈다. 최근 한일 갈등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맞는 광복절인 만큼 유통가에서도 어느 때보다 광복절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먼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월 13일 덕수궁 중명전에서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복회와 함께 독립문화유산 보호 및독립유공자 자손 장학금 후원 행사를 진행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설립 100주년, 광복절 74주년을 기념해 진행하는 이 날 행사에서는 우선 스타벅스가 후원한 독립문화유산 보호기금을 통해 구입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친필휘호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이 독립문화유산으로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전달된 것. 이는 스타벅스가 그동안 문화재청과 함께 전개해 왔던 독립문화유산 보존 활동의 일환으로 스타벅스는 그동안에도 백범 김구 선생의 '광복조국'(2015년), '존심양성'(2016년) 친필휘호 유물을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한 바 있다. 아울러, 이 날 행사에서는 독립유공자 자손 장학금 후원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랜드리테일은 독립유공자 후손을 돕기 위해 '태극 물결 챌린지' SNS 기부 캠페인을 개최했다. 광복 74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돕기 위해 기획된 '태극 물결 챌린지'는 참가자가 SNS 상에 일상 속 태극기 게양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건당 815원을 독립유공자유족회에 기부하는 국민 참여형 캠페인이다. 14일부터는 해당 캠페인 참여 고객들을 대상으로 NC, 뉴코아, 2001아울렛, 동아 등 이랜드리테일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한정수량으로 제작된 기념 머그컵을 증정한다. 패션그룹형지도 74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형지 공동 캠페인 '대한패션만세'를 진행한다. 형지의 대표 여성복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와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는 8월15일, 광복절을 기억하자는 의미로 브랜드별 8가지 특별상품을 1만 5000원에 판매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19일까지 전국 크로커다일레이디 및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 매장에서 진행된다. 세 브랜드는 프로모션 뿐만 아니라 광복절 당일 전국 1000여개 매장에서 태극기를 게양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광복절을 맞아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나라사랑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은 14일부터 이달 말까지며 세븐일레븐 원두커피 브랜드인 '세븐카페' 구매 후 세븐 앱을 통해 모바일 스탬프를 적립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추첨을 통해 총 7명에게 중국 내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기회를 제공한다. 당첨자들은 하얼빈 안중근 의사 기념관, 731부대, 동북열사기념관 등 항일독립운동 사적지를 중심으로 2박 3일간 역사문화탐방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이설영 기자
2019-08-13 10:56:15AK플라자가 운영하는 종합온라인쇼핑몰 AK몰은 11일까지 ‘대한 쇼핑 만세, 위대한 쇼핑(WE 大韓 쇼핑)’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11일 단 하루,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AK몰 MD가 선정한 뷰티 및 식음료 아이템을 100% 적립금으로 돌려주는 페이백 행사를 진행하고, 핸드크림을 100원에 판매한다. 11일 10시부터는 ‘쇼핑독립 100원 딜’ 행사를 통해 태그온뷰티 스템메이트 핸드크림(정가 1만2000원)을 100원에 판매한다. 상품은 1000개 한정 수량이며, AK몰 모바일앱에서만 1인당 1개 구매 가능하다. 오후 1시부터는 ‘위대한 상품전 100% 적립금 페이백’ 행사를 통해 AK몰 MD가 선정한 뷰티 및 식음료 상품 10개(아이템별 선착순 한정수량)를 100% 적립금으로 돌려준다. 행사 상품은 헤라 제니 립스틱, 닥터지 선크림, 프레시지 스테이크, 애니쉴드 황사 마스크, 팔도비빔면(괄도네넴띤), 배스킨라빈스 기프티콘, 던킨도너츠 커피 기프티콘, 빙그레 바나나우유, 진라면큰컵, 박카스 등 총 10개이다. AK몰 모바일앱에서만 1인당 1개 상품 구매가능하며, 구매 상품의 적립금은 26일에 배송완료 및 구매확정 확인 후 지급된다. 행사 기간동안 KB국민카드(4월9일까지)와 삼성카드(4월10일~11일까지)로 7만원 이상 구매시 5%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바로방문으로 구매하면 판매가격의 10%(최대 1만원)를, AK몰 모바일앱으로 상품을 구매하면 추가 10%(최대 5000원)를 적립금 페이백으로 돌려준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9-04-08 09:4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