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사는 50년생 이경자씨는 지난 2월 29일 평소와 같이 노래 수업을 들으러 노인복지관을 찾았다가 은행 업무를 봤다. 매주 목요일 노인복지관 앞에 서 있는 '어르신을 찾아가는 이동 점포' KB시니어 라운지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이씨는 오후 12시30분부터 약 30분간 입출금통장 개설, 현금카드 발급, 현금인출 등 업무를 보고는 "다음주 목요일에는 적금통장을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인천=김나경 기자】2월 29일 오전 11시20분께 인천 남동구 소래로에 있는 노인복지관에서는 3·1절 맞이 바람개비 만들기 행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하루 복지관을 찾는 어르신만 700~1000명. 구내식당에서 싼 값으로 점심 한 끼를 해결하거나, 매시간 운영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들으러 오는 '단골' 어르신들이 많다. 이 중 국민은행 고객도 상당수. 어르신 고객들은 "학교처럼 오는 복지관에 왔다가 은행 일까지 보고 일석이조"라는 반응이었다. 인천 만수동에서 사는 77세 김기정씨는 복지관에 운동하러 왔다가 시니어 라운지에서 '정맥 인증'을 통해 현금 5만원을 인출했다. 김씨는 "카드도 안 가져왔지, 통장도 안 가져왔지. 예전에 정맥으로 등록해놓은 게 있어서 현금 5만원을 인출했다"면서 "은행 갈 때는 주차하기도 어려운데 (복지관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도 걱정 없고 아주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연금 수령 상담을 받는 고객도 있었다. 전날 퇴직했다는 한 60대 남성 고객은 "6년간 매달 연금을 적립했는데 어떤 계좌로 퇴직금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시니어 라운지에서 퇴직연금 수령과 관련한 상담을 받고 갔다. 어르신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KB국민은행이 운영 중인 KB시니어 라운지는 대형 밴을 개조한 '찾아가는 이동 점포'다. 남동구 노인복지관에서는 지난 22일 업무를 개시해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영업을 시작한 지 두 번째 만에 '단골 손님'을 자처한 어르신도 있다. 입출금 통장 개설 등의 업무를 본 이경자씨는 "은행에 한 번 가면 오래 기다리는 여기는 안 기다려도 되고, 복지관을 이용하다가 언제라도 이용할 수 있다"면서 "목요일마다 오면 계속 업무를 보려고 한다. '국민은행'이라는 이름처럼 문턱이 낮고 친절하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평소 동선과 일치 △짧은 대기시간 등이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다만 운영한 지 2주 밖에 안 된 만큼 "어떤 업무를 볼 수 있냐", "매주 오는 게 맞냐"라며 아직 낯설어하는 어르신도 많았다. 시니어 라운지 앞을 지나던 한 어르신은 설명을 들은 후에야 "쉽게 말하면 자동차 은행"이라고 하기도 했다. 이하늘 남동구 노인복지관 과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업이 운영되는데 중간 중간 편하실 때 이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어르신들 이동동선에 맞춰서 입구랑 최대한 가깝게 배치했다"면서 "아직은 KB시니어 라운지에 익숙해지실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고수민 국민은행 채널혁신부 대리는 "서울 시니어점포는 하루 평균 30~40명 고객들이 이용한다. 차량 점검 때문에 안 가는 날이 있으면 '왜 이번주에는 안 오느냐'라고 문의하는 고객들이 생기기까지 몇 달 정도 시간이 걸린다"며 "주 1회에서 주 2~3회로 운영 횟수를 늘려달라는 고객 의견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어르신을 위한 점포인 만큼 직원과 시설에도 섬세함을 더했다. 대형 밴에 어르신들이 오르고 내리기 쉽게 발판을 설치했다. 또 어르신들이 '보던 직원'을 편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인천 시니어 라운지에는 매주 같은 직원들이 같은 곳을 찾도록 했다. 복지관 내 ATM 설치나 금융교육을 바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고객은 "ATM 수수료가 아깝기는 하지만 입출금 ATM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다른 고객은 "폰 뱅킹을 배워도 이해가 잘 안 가는 부분이 많다. 어려운 업무는 창구에서 상담하고 처리하는 게 마음이 놓인다"고 했다. 이런 수요를 반영해 국민은행과 복지관에서 금융교육을 계획 중이다. 키오스크 실습처럼 실제로 어르신들이 폰 뱅킹을 활용할 수 있게 실습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dearname@fnnews.com
2024-03-03 18:14:45#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사는 50년생 이경자씨는 지난 2월 29일 평소와 같이 노래 수업을 들으러 노인복지관을 찾았다가 은행 업무를 봤다. 매주 목요일 노인복지관 앞에 서 있는 '어르신을 찾아가는 이동 점포' KB시니어 라운지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이씨는 오후 12시30분부터 약 30분간 입출금통장 개설, 현금카드 발급, 현금인출 등 업무를 보고는 "정말 좋은 일 하신다. 다음 명절에는 손주 세뱃돈을 찾을 때도 여기서 찾아야겠다"라며 "다음주 목요일에는 적금통장을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파이낸셜뉴스]2월 29일 오전 11시20분께 인천 남동구 소래로에 있는 노인복지관에서는 3·1절 맞이 바람개비 만들기 행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하루 복지관을 찾는 어르신만 700~1000명. 구내식당에서 싼 값으로 점심 한 끼를 해결하거나, 매시간 운영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들으러 오는 '단골' 어르신들이 많다. 이 중 국민은행 고객도 상당수. 업무를 보기 위해 ATM 등을 찾아야 했던 어르신 고객들은 "학교처럼 오는 복지관에 왔다가 은행 일까지 보고 일석이조"라는 반응이었다. 인천 만수동에서 사는 77세 김기정씨는 복지관에 운동하러 왔다가 시니어 라운지에서 '정맥 인증'을 통해 현금 5만원을 인출했다. 김씨는 "카드도 안 가져왔지, 통장도 안 가져왔지. 예전에 정맥으로 등록해놓은 게 있어서 현금 5만원을 인출했다"면서 "은행 갈 때는 주차하기도 어려운데 (복지관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도 걱정 없고, 정맥 인증으로 돈을 뽑으니까 아주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연금 수령 상담을 받는 고객도 있었다. 전날 퇴직했다는 한 60대 남성 고객은 "6년간 매달 연금을 적립했는데 어떤 계좌로 퇴직금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시니어 라운지에서 퇴직연금 수령과 관련한 상담을 받고 갔다. 어르신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KB국민은행이 운영 중인 KB시니어 라운지는 대형 밴을 개조한 '찾아가는 이동 점포'다. 남동구 노인복지관에서는 지난 22일 업무를 개시해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영업을 시작한 지 두 번째 만에 '단골 손님'을 자처한 어르신도 있다. 입출금 통장 개설 등의 업무를 본 이경자씨는 "은행에 한 번 가면 오래 기다리는 여기는 안 기다려도 되고, 복지관을 이용하다가 언제라도 이용할 수 있다"면서 "목요일마다 오면 계속 업무를 보려고 한다. '국민은행'이라는 이름처럼 문턱이 낮고 친절하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평소 동선과 일치 △짧은 대기시간 등이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다만 운영한 지 2주 밖에 안 된 만큼 "어떤 업무를 볼 수 있냐", "매주 오는 게 맞냐"라며 아직 낯설어하는 어르신도 많았다. 시니어 라운지 앞을 지나던 한 어르신은 설명을 들은 후에야 "쉽게 말하면 자동차 은행"이라고 하기도 했다. 이하늘 남동구 노인복지관 과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업이 운영되는데 중간 중간 편하실 때 이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어르신들 이동동선에 맞춰서 입구랑 최대한 가깝게 배치했다"면서 "아직은 KB시니어 라운지에 익숙해지실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고수민 국민은행 채널혁신부 대리는 "서울 시니어점포는 하루 평균 30~40명 고객들이 이용한다. 차량 점검 때문에 안 가는 날이 있으면 '왜 이번주에는 안 오느냐'라고 문의하는 고객들이 생기기까지 몇 달 정도 시간이 걸린다"며 "주 1회에서 주 2~3회로 운영 횟수를 늘려달라는 고객 의견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어르신을 위한 점포인 만큼 직원과 시설에도 섬세함을 더했다. 대형 밴에 어르신들이 오르고 내리기 쉽게 발판을 설치했다. 또 어르신들이 '보던 직원'을 편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인천 시니어 라운지에는 매주 같은 직원들이 같은 곳을 찾도록 했다. 예컨대 남동구 노인복지관은 박용성·나승희 경인지역그룹 팀장 두 명이 매주 찾는다. 복지관 내 ATM 설치나 금융교육을 바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고객은 "ATM 수수료가 아깝기는 하지만 입출금 ATM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다른 고객은 "폰 뱅킹을 배워도 이해가 잘 안 가는 부분이 많다. 어려운 업무는 창구에서 상담하고 처리하는 게 마음이 놓인다"고 했다. 이런 수요를 반영해 국민은행과 복지관에서 금융교육을 계획 중이다. 키오스크 실습처럼 실제로 어르신들이 폰 뱅킹을 활용할 수 있게 실습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3-03 12:58:41[파이낸셜뉴스] 인천 남동구는 지역 내 종합사회복지관에 대한 시설정비와 신규 프로그램 운영을 늘려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남동구는 종합사회복지관에 1억2000만원을 투입해 기능보강 사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남동구는 만수복지관에 무료급식소 타일을 시공하고 노후된 냉·난방기도 전면 교체한다. 만월복지관에는 장애인편의를 위한 무대이동식경사로를 설치하고 프로그램실을 확장한다. 논현복지관도 냉난방 시스템 개선을 통해 이용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키로 했다. 또 기존에 복지관 이용자들이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수강할 때 현금이나 계좌이체만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카드결제 시스템을 전면 도입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증대했다. 그 동안 동 주민센터와 유사하거나 중복된 각종 프로그램 23개를 폐지하고 신규 프로그램 28개를 신규 개설 하는 등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서도 사회복지관 기능에 걸맞도록 대폭 개편했다. 만수복지관은 조리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 주민들을 위한 ‘만나는 쉐푸(Share Food)’등 7개 신규 프로그램을, 만월복지관에서는 육아지원 프로그램인 ‘맘공감’ 등 9개의 신규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성산복지관에서는 자살예방 교육인 ‘생명help me’ 등 6개 신규 프로그램을, 논현복지관에서는 아동독서 프로그램인 ‘독서특강’ 등 6개의 신규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한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각 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사회의 특성 및 욕구를 파악하고 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1-10 15:55:40【 인천=한갑수 기자】 공사 직원 1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벽화를 그리고, 집수리 등 환경정비를 진행했다.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세대에게 담요와 전기장판 등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올해는 남동구 만수동 만부마을을 선정해 3호 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만부마을은 과거 철거민이 이주한 곳으로 취약계층 밀집돼 있고 열악한 주거환경과 주차난 등으로 주택정비·개선 및 마을 공동체 활성화가 시급한 지역이다. 공사는 생동감 3호 마을을 이달부터 시작된 중앙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오는 11월부터 마을의 주거환경 개선작업을 진행한다. ■도시재생·주거복지 사업 연계 다양한 활동 공사는 주거복지 사업영역에 기반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드림(DREAM)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드림사업은 위기가정 긴급 자금, 알코올 중독 치료, 의료보조기구, 입주민 한마당 축제 등 따뜻한 주거공간 속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지난 5월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사가 관리하는 연수·선학 임대아파트 입주세대 중 위기가정에 대해 긴급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공사는 주민센터의 추천 또는 대한적십자사의 실태조사 및 심사를 통해 갑작스런 질병·실직·이혼 등의 사유로 위기에 처한 가정을 선발해 세대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또 공사는 지난 4월 임대아파트 입주민 142세대와 선학경로당에 실버보행기. 온열찜질기. 병원용혈압기를 포함 1200만원 상당의 의료기구 물품을 전달했다. 건강이 좋지 못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었던 입주민들은 맞춤형 의료기구를 선물 받아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공사는 입주민 대상 알코올 상담치료와 중독예방 캠페인을 진행해 건강까지 보듬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임대아파트 입주민과 인근 주민을 초청한 '입주민 한마당'을 매년 개최하고, 신명나는 가수 공연과 먹거리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친 일상에 웃음꽃을 피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공사는 임대주택 활력 찾기의 일환으로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임대주택 입주자를 대상으로 주거 및 일자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매월 지역 내 임대주택을 직접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고용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며, 공사와 LH 인천지역본부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실직자 등을 대상으로 월 3회씩 주거상담을 진행한다. ■원도심 책방 설립과 실직자 주거 상담도 진행 공사는 지역아동의 쾌적한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꿈의 책방'을 설립하고 있다. 매년 꿈의 책방을 열어온 공사는 올해 도시재생 뉴딜과 연계해 5호점을 개설해 원도심 내 부족한 독서공간을 확보하고, 임직원의 도서기증 등 도서기증 운동을 전개한다. 이 밖에 공사는 매칭기프트(임직원의 후원금에 비례해 회사에서 같은 금액의 후원금을 기부하는 제도), 재능기부, 마음나눔 사업 등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업을 다각화하고, 전년 대비 봉사활동 의무 참여시간을 늘렸다. 또 공사는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의 하나로 지난 2월 보육기관 향진원의 퇴소청소년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공사는 지난 3년 간 향진원과 인연을 맺고 초등학생 멘토링 및 퇴소청소년 자립지원 등 다각도로 지원 사업을 전개해왔다. 공사는 2009년부터 지역 노인 대상 무료급식소인 오병이어 밥집과 인연을 맺고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임직원의 자발적 급여공제로 조성된 기금으로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정기적인 나눔 활동을 통한 봉사의 생활화를 위해 매달 부서가 돌아가며 배식봉사를 해오고 있으며, 지난 5월 창립 15주년을 맞아 운영비 400만원을 전달했다. 6월에는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해 야외활동의 접근성이 어려운 지역 내 시각장애인 25명을 대상으로 봉사자들과 함께 곤지암 화담숲 체험활동을 지원했다. 서경호 경영본부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시민 의견에 귀 기울이는 친시민적·친환경적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8-09-26 16:15:05【인천=한갑수 기자】올해로 창립 15주년을 맞는 인천도시공사는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사업 등 고유 업무와 연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공사는 사회공헌 활동 중 가장 관심을 기우리는 분야는 그동안 축적해온 도시재생 분야의 업무역량을 활용한 ‘생동감 프로젝트(생기 있는 동네 만들기 감동 프로젝트)’이다. 생동감 프로젝트는 낙후된 원도심 지역에 환경개선, 벽화 그리기 등을 진행해 동네를 생동감 넘치는 곳으로 탈바꿈시키는 활동이다. 공사는 2016년부터 동구 원괭이부리마을을 시작으로 2017년 동구 만북접경마을에 생동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매년 한곳씩 선정해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한다. 공사 직원 1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벽화를 그리고, 집수리 등 환경정비를 진행했다.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세대에게 담요와 전기장판 등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올해는 남동구 만수동 만부마을을 선정해 3호 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만부마을은 과거 철거민이 이주한 곳으로 취약계층 밀집돼 있고 열악한 주거환경과 주차난 등으로 주택정비·개선 및 마을 공동체 활성화가 시급한 지역이다. 공사는 생동감 3호 마을을 이달부터 시작된 중앙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오는 11월부터 마을의 주거환경 개선작업을 진행한다. ■도시재생·주거복지 사업 연계 다양한 활동 공사는 주거복지 사업영역에 기반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드림(DREAM)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드림사업은 위기가정 긴급 자금, 알코올 중독 치료, 의료보조기구, 입주민 한마당 축제 등 따뜻한 주거공간 속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지난 5월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사가 관리하는 연수·선학 임대아파트 입주세대 중 위기가정에 대해 긴급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공사는 주민센터의 추천 또는 대한적십자사의 실태조사 및 심사를 통해 갑작스런 질병·실직·이혼 등의 사유로 위기에 처한 가정을 선발해 세대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또 공사는 지난 4월 임대아파트 입주민 142세대와 선학경로당에 실버보행기. 온열찜질기. 병원용혈압기를 포함 1200만원 상당의 의료기구 물품을 전달했다. 건강이 좋지 못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었던 입주민들은 맞춤형 의료기구를 선물 받아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공사는 입주민 대상 알코올 상담치료와 중독예방 캠페인을 진행해 건강까지 보듬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임대아파트 입주민과 인근 주민을 초청한 ‘입주민 한마당’을 매년 개최하고, 신명나는 가수 공연과 먹거리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친 일상에 웃음꽃을 피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공사는 임대주택 활력 찾기의 일환으로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임대주택 입주자를 대상으로 주거 및 일자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매월 지역 내 임대주택을 직접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고용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며, 공사와 LH 인천지역본부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실직자 등을 대상으로 월 3회씩 주거상담을 진행한다. ■원도심 책방 설립과 실직자 주거 상담도 진행 공사는 지역아동의 쾌적한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꿈의 책방’을 설립하고 있다. 매년 꿈의 책방을 열어온 공사는 올해 도시재생 뉴딜과 연계해 5호점을 개설해 원도심 내 부족한 독서공간을 확보하고, 임직원의 도서기증 등 도서기증 운동을 전개한다. 이 밖에 공사는 매칭기프트(임직원의 후원금에 비례해 회사에서 같은 금액의 후원금을 기부하는 제도), 재능기부, 마음나눔 사업 등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업을 다각화하고, 전년 대비 봉사활동 의무 참여시간을 늘렸다. 또 공사는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의 하나로 지난 2월 보육기관 향진원의 퇴소청소년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공사는 지난 3년 간 향진원과 인연을 맺고 초등학생 멘토링 및 퇴소청소년 자립지원 등 다각도로 지원 사업을 전개해왔다. 공사는 2009년부터 지역 노인 대상 무료급식소인 오병이어 밥집과 인연을 맺고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임직원의 자발적 급여공제로 조성된 기금으로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정기적인 나눔 활동을 통한 봉사의 생활화를 위해 매달 부서가 돌아가며 배식봉사를 해오고 있으며, 지난 5월 창립 15주년을 맞아 운영비 400만원을 전달했다. 6월에는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해 야외활동의 접근성이 어려운 지역 내 시각장애인 25명을 대상으로 봉사자들과 함께 곤지암 화담숲 체험활동을 지원했다. 서경호 경영본부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시민 의견에 귀 기울이는 친시민적·친환경적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8-06-20 09:33:21농협경제지주는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7일 서울시 중랑구 시립중랑청소년수련관에서 '2017 제15회 구구데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구데이는 닭고기와 계란의 소비촉진을 장려하기 위해 지정된 날로, 예로부터 시골집 앞마당에서 키웠던 닭을 불러 모을 때 '구구'라고 소리 내 부르던 것에 착안하여 2003년부터 매년 9월 9일을'모두 불러 모아 닭고기와 계란을 먹는 날'로 정하면서 시작됐다. 이번 행사에서 양계농가는 최근 살충제 계란 파동을 계기로 빈틈없는 차단방역과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사육시설 구축, HACCP·친환경 인증기준의 엄격한 준수 등 철저한 위생·안전관리를 통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계란·닭고기 생산을 다짐했다. 또, 서울시 23개 노인종합복지관과 중랑구 복지시설에 삼계탕과 구운계란 각 5000인분을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저소득층에 대한 농협의 사회적 공익적 역할 수행을 다하기 위해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농협경제지주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지난 겨울부터 여름까지 이어진 AI로 인해 3800만수 이상의 닭이 살처분 되고, 최근 일부 농가계란에서 살충제가 검출되는 등 양계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양계농가를 다시 한 번 믿어 주시고, 우리 닭고기와 계란에 대한 많은 애정과 관심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경제지주·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는 농협목우촌과 함께 구구데이를 기념해 농협 유통매장(양재점 등 45개 지점)에서 10일까지 목우촌 통닭9호를 52% 특별할인해 1990원에 판매하며 농협 9개 지역본부에선 안전 닭고기·계란 생산 결의와 함께 시식행사, 복지시설 나눔행사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소비촉진행사를 전국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7-09-07 10:04:05한양이 송년회 대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봉사 활동을 하자는 뜻으로 최근 인천 만수동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개최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에서 임직원이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2014-12-09 16:52:39한양 임직원들이 지난 4일 인천 남동구 만수6동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김장 김치를 담그고 있다. 한양은 지난 4일 인천 남동구 만수6동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송년회 대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 봉사활동을 하자는 뜻으로 마련됐으며 3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영하 10도의 추위에도 복지관의 장애인들이 직접 수확한 배추로 김장 김치를 담갔다. 한양은 2004년부터 연탄 나누기, 자선 바자회, 복지관 방문 등의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양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활동과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2014-12-09 10:26:08【 인천=한갑수 기자】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11일 추석절을 맞이해 인천지역에 위치한 예향꿈터(지역아동센터), 만수종합사회복지관(아동·청소년 등 주민복지시설)을 방문해 15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지역 중소기업계를 대표해 선주성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회장과 양승생, 이승부 인천지역 협동조합이사장협의회 임원, 김종환 인천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해 중소기업계의 이웃사랑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해 9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을 설립하고 지역 중소기업과 중소기업 관련 단체로부터 기부받은 성금, 현물 등을 재원으로 저소득층·사회소외계층 복지 증진사업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kapsoo@fnnews.com
2013-09-11 09:34:36◆신한카드 <승진> △부장 △VM마케팅팀 김효정 △IT개발1팀 원경용 △IT개발2팀 류상민 △고객서비스팀 김완수 △제주지점 민만수 △진주지점 안재용 ◆농협 제주지역본부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승진> △4급 △경영지원부 경영지원팀 양영재 △농축산사업부 감귤팀 김영희 ◇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 <승진> △4급 △연북로지점 김창욱 △서문지점 김기순 △서귀포시청출장소 현세정 △제주시지부 오순금 △이도지점 김인식 △노형지점 문명준 △서귀포시지부 현세훈 △제주대학교지점 강민정 ◆쌍용양회 <승진> △임원 ◇쌍용양회 △상무 안정원 이병주 △상무보 이성주 송후락 이현준 민형규 ◇쌍용정보통신 △전무 김승기 △상무보 주영현 김재근 백대현 ◇쌍용해운 △사장 한준석 ◇쌍용머티리얼 △사장 황동철 ◇쌍용레미콘 △상무 양동철 ◇쌍용에코텍 △사장 강현택 ◇한국기초소재 △사장 배형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전보> △건설관리처장 강승무 △관광사업2처장 곽진규 △상품기획처장 권오정 △영업처장 김경훈 △비서실 조여진 △투자전략처 배재범 <해울 파견> △박원영 손봉수 송상호 ◆인제대 △경영대학원장 박석근 △자연과학대학장 허도성 △인문사회과학대학장 김성수 △기초대학장 박종연 △입학관리처장 최국렬 △학생복지처장.장애학생지원장 원종하 △비서실장 김명학 △평생교육원장 이만기 △인현재고원장 오세희 △국제교육원장 김창룡 △식당직영사업단장 이동석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이성기 △의학도서관장 성문수 △동물자원센터장 김영곤 △김해창업보육센터장.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장 권대영 △수송기계부품기술혁신센터장 김흥섭 △약물유전체연구센터장 신재국 △인간환경미래연구원장 이태수 △병원전략경영연구소장 이기효 △스트레스연구소장 우종민 △스포츠재활연구소장 이홍재 △산업경영연구원장 양동현 △체육부장 진한근 ◆국제신문 △편집1부장 안인석 △정치부장 장재건 △경제부장 배재한 △사회1부장 정순백 △사회2부장 염창현 △문화부장 강춘진 △생활레저부장 오광수 △스포츠부장 구시영 △국제부장 이경식 △해양수산부장 신수건 △사진부장 박수현 △디지털뉴스부장 정상도 △제작부장 허명수 △윤전부장 심양섭 △독자서비스국 부국장 겸 전단영업부장 김무길 △독자서비스국 부국장 겸 독자서비스부장 강덕철
2013-01-29 17:4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