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강남경찰서 강력계 소속 경감이 업무에서 배제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음주운전 사고를 낸 A 경감을 지난 15일 직위해제했다. A 경감은 지난 14일 오후 11시30분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경기 과천터널 인근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A 경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만취 상태인 0.01% 이상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건은 관할 경찰서인 경기 과천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A경감의 부상 여부나 추가 피해 사례는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18 17:24:10[파이낸셜뉴스] 음주운전으로 5차례에 걸쳐 처벌을 받고도 또다시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차량을 압수당했다. 29일 강원 화천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상 의무보험 미가입 혐의로 A씨(44)를 불구속 입건하고 소유차량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후 11시43분께 강원 화천군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K5 차량을 운전하다 경찰의 음주 단속에 불응한 뒤, 약 1㎞ 차를 몰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으며, 심지어 차량 의무보험도 가입하지 않은 상태였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21년 음주 운전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는 등 음주 운전으로 5회에 걸쳐 처벌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A씨의 재범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해 지난 25일 A씨 소유 차량을 압수했으며, 절차를 통해 국고로 귀속시킬 예정이다. 다만 구속영장 도주우려가 없다는 법원의 판단에 따라 기각됐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8-29 10:18:58[파이낸셜뉴스] 한낮에 술에 취한 채 운전대를 잡은 무면허 운전자가 졸음운전까지 하다가 경찰에 덜미가 잡히는 일이 부산에서 벌어졌다. 다행히도 해당 차량은 중앙분리대를 긁고 가는 것을 목격한 다른 차량 운전자의 빠른 신고로 인명 피해로까지는 이어지지는 않았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5시 11분께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모씨(40대)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술을 먹은 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로 경남 양산시에서 부산 하단방면 강변대로를 20㎞ 가량 음주와 졸음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씨 차량 옆을 지나던 견인차 기사 B모씨가 중앙분리대를 계속 들이받은 채 달리는 것을 보고 응급 상황으로 판단해 신고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확인됐다. 더욱이 운전면허가 없는 상황에서 졸면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해 차 안을 살펴보니 운전자의 고개가 뒤로 젖혀진 채 의식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며 “운전자가 쓰러진 것으로 보여 유리창을 깨 조수석 문을 열어 구조했는데 음주운전으로 확인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은 빠른 신고로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을 막게 된 B씨에 대한 포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4-23 22:39:30[파이낸셜뉴스]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경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40대 남성이 최근까지 소방관으로 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1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에 대해 공용물건손상·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자정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사거리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가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 2대와 택시 1대를 들이받은 끝에 연세로에서 검거됐다. A씨는 붙잡히기 전 무려 2km 가량 추격전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찰과상을 입고 충돌한 순찰차는 범퍼가 파손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마포서는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제44조) 혐의로도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한 차례 음주운전을 하고 이번달 8일에도 마포구 관내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가 나왔지만, A씨는 두 번 다 집으로 귀가 조치됐다.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따라 위반·사고로 벌점이 누산 돼야 면허가 취소됨에 따라 세 번째로 만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이다. 한편 A씨는 최근까지 소방관으로 일했으나 현재 직위가 해제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음주운전이 직위 해제 사유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1-12 06:41:07경찰청은 27일 윤희근 경찰청장이 경기남부경찰청과 충남경찰청을 방문해 10명을 특진 임용했다고 밝혔다. 먼저 경기남부청에서는 7명이 특진의 영예를 안았다. 안산단원경찰서 권혁광 경위는 지난 19일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정차 명령을 무시한 채 14㎞가량을 도주한 운전자가 시민 차량 16대와 순찰차 2대를 파손하며 추가적인 인명·재산 피해를 일으킬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총기를 비롯한 물리력을 상황에 맞게 합리적으로 사용해 인명피해 없이 피의자를 검거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사이버수사과 신동수 경위는 총 43억원을 편취한 메신저 피싱 일당 75명을 검거했다. 과학수사과 이원준 경위는 시가 10억원 상당의 고가 미술품 절도 사건에서 면밀한 현장감식을 통해 피의자의 신원을 특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지난 8월까지 진행된 '건설현장 폭력행위 특별단속'에서 수도권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민원제기를 할 것처럼 협박하거나 선임비 명목 등으로 금전을 갈취한 피의자들을 검거한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오창록 경감 △강력범죄수사대 권장운 경감 △과천경찰서 수사과 박상권 경감을 비롯해 양질의 범죄첩보를 수집한 경기남부청 수사과 박근양 경감이 각각 특진했다. 충남경찰청에서는 MZ 조폭 검거, 온라인 도박사이트 사건 등 주요 범인을 검거한 유공자 3명이 특진의 주인공이 됐다. 강력범죄수사대 노현진 경감은 누리소통망을 통해 전국 연대모임을 결성하고 도박사이트를 운영하거나 보복폭행 등을 일삼은 MZ세대 폭력조직원 63명을 검거했다. 사이버수사과 문근호 경사는 해외 카지노 업체 영상을 성인 PC방에 송출해 4000억원 규모의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 154명을 검거했다.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장종철 경감은 건설현장 폭력행위 특별단속 유공으로 특진의 영예를 안았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3-09-27 16:29:57[파이낸셜뉴스] 경찰청은 27일 윤희근 경찰청장이 경기남부경찰청과 충남경찰청을 방문해 10명을 특진 임용했다고 밝혔다. 먼저 경기남부청에서는 7명이 특진의 영예를 안았다. 안산단원경찰서 권혁광 경위는 지난 19일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정차 명령을 무시한 채 14㎞가량을 도주한 운전자가 시민 차량 16대와 순찰차 2대를 파손하며 추가적인 인명·재산 피해를 일으킬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총기를 비롯한 물리력을 상황에 맞게 합리적으로 사용해 인명피해 없이 피의자를 검거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사이버수사과 신동수 경위는 총 43억원을 편취한 메신저 피싱 일당 75명을 검거했다. 과학수사과 이원준 경위는 시가 10억원 상당의 고가 미술품 절도 사건에서 면밀한 현장감식을 통해 피의자의 신원을 특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지난 8월까지 진행된 '건설현장 폭력행위 특별단속'에서 수도권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민원제기를 할 것처럼 협박하거나 선임비 명목 등으로 금전을 갈취한 피의자들을 검거한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오창록 경감 △강력범죄수사대 권장운 경감 △과천경찰서 수사과 박상권 경감을 비롯해 양질의 범죄첩보를 수집한 경기남부청 수사과 박근양 경감이 각각 특진했다. 충남경찰청에서는 MZ 조폭 검거, 온라인 도박사이트 사건 등 주요 범인을 검거한 유공자 3명이 특진의 주인공이 됐다. 강력범죄수사대 노현진 경감은 누리소통망을 통해 전국 연대모임을 결성하고 도박사이트를 운영하거나 보복폭행 등을 일삼은 MZ세대 폭력조직원 63명을 검거했다. 사이버수사과 문근호 경사는 해외 카지노 업체 영상을 성인 PC방에 송출해 4000억원 규모의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 154명을 검거했다.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장종철 경감은 건설현장 폭력행위 특별단속 유공으로 특진의 영예를 안았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3-09-27 11:31:44[파이낸셜뉴스] 음주 운전자가 한 지구대 주차장에 주차했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운전자는 일반 주차장으로 착각하고 경찰서 주차장에 주차했다고 한다. 11일 경기 일산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저녁 7시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한 지구대 주차장으로 검은색 SUV가 경적을 크게 울리면서 들어왔다. 운전석에서 내린 남성은 도로변에서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는데 걷는 모습이 술에 취한 듯 비틀거렸다. 이를 지켜본 경찰관들은 남성에게 다가가 “무슨 일로 오셨냐”고 물었다. 남성은 갑자기 나타난 경찰관들을 보고 놀라 횡설수설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남성에게 술 냄새가 강하게 나 음주운전임을 눈치 채고 곧바로 음주측정을 실시했다. 음주 측정 결과 해당 남성은 면허 취소 기준의 2배를 훌쩍 넘는 혈중알코올농도 0.2% 이상의 만취 상태였다. 경찰서를 제 발로 찾아간 남성은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으로 현장에서 검거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9-11 17:00:59[파이낸셜뉴스] 인천의 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한 채 차량을 몰다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아 체포됐다. 24일 인천 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 사건은 지난 22일 오후 8시 50분경 경기도 시흥 월곳 인근에서 발생했다. 이날 A경위는 만취한 상태로 차량을 몰던 중 앞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A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확인됐다. A경위는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았다가,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경위는 오송 사고와 관련해 집중호우 대비 비상근무가 발령된 상태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경위에 대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7-24 10:32:35[파이낸셜뉴스]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던 경찰관이 시민과의 추격전 끝에 붙잡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최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경기도 관내 지구대 소속 경찰관 A씨에게 벌금 6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2월23일 경기 광주시 오포읍 일대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B씨가 몰던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낼 뻔했다. 차에서 내린 B씨가 차창 너머로 A씨의 모습을 보고 음주운전을 의심했고, A씨에게 "음주운전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자 A씨는 차를 몰고 도주했고, B씨는 그의 차량을 뒤쫓으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막다른 골목에서 A씨 체포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A씨를 중징계(정직·해임·파면)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5-08 06:39:21[파이낸셜뉴스] 만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현직 경찰관이 시민의 신고로 체포됐다. 29일 광주 남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광주 광산경찰서 소속 A경위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경위는 전날 오후 9시50분께 광주 남구 진월동 인근 도로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연석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 당시 A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를 훨씬 웃도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술에 취한 A경위가 도로를 비틀거리며 차량을 주행하자 이를 목격한 시민이 해당 차량을 뒤따라가다 A경위가 사고를 낸 모습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경위를 적발했으나 A경위는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인정하지 못하며 채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A경위의 채혈 결과가 나오는 대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3-29 14:4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