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60만평의 순천만국가정원이 나만의 사무실로 탈바꿈한다.' 전남 순천시가 오는 4월 1일 순천만국가정원 재개장과 함께 '정원워케이션' 운영에 본격 들어간다. 물질하는 철새를 보며 출근하고 퇴근길에 맨발로 잔디밭을 걷는 상상 속 일상이 이젠 현실이 되는 셈이다. 18일 순천시에 따르면 휴가지에 머물며 일을 병행하는 근무 형태인 워케이션이 기업 채용 및 재직자의 근로의욕 제고 효과로 그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과 휴식, 관광이 한 장소에서 모두 가능한 '정원워케이션'을 선보인다. 특히 여건상 대기업에 비해 근무환경이 열악한 공공기관의 어나더 오피스로써 '공공형 워케이션'의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찾은 여행객들에게 하룻밤의 낭만과 힐링을 선사한 '가든스테이 쉴랑게'를 워케이셔너를 위한 복합공간으로 다시 조성했다. 인근에 위치한 한옥 체험 숙박시설인 순천만에코촌과 연계해 보다 다양한 수요를 폭넓게 충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동화처럼 아름다운 정원 속 아늑한 '캐빈하우스'는 몰입형 업무공간으로 캐빈 앞에 펼쳐진 정원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업무와 숙박을 할 수 있으며, 순천만에코촌은 관계형 업무공간으로 발전해 단체 숙박 및 네트워킹 파티·기업연수·워크숍 등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기에 용이해졌다. 또 가든스테이 레스토랑 건물은 워케이션 센터 기능과 함께 공유 오피스로 재탄생시켜 개인 업무공간 및 코워킹 스페이스를 조성했다. 화상회의가 가능한 미팅룸과 폰부스로 원격근무의 불편을 줄이고, 미니 셀프바 및 최신 사무기기 대여 서비스 등의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워케이션 이용자를 위해 정원을 한껏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아침에는 국가정원 어싱길을 걷는 정원 산책과 명상 프로그램을, 저녁에는 워케이션 센터 앞 원형광장에서 요가 및 정원 야간탐조를 상설 운영한다. 또 기획형 프로그램으로 순천만 계절별 철새 탐조, 갯벌 생태투어와 원형광장에서 펼쳐지는 '가든 콘서트'와 매주 수요일 '가든-DAY'를 통한 소통·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정원워케이션' 정식 운영에 앞서 팸투어를 진행하는데 100여명 예약이 완료됐다"면서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며 일과 휴식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정원워케이션'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원워케이션은 오는 28일 팸투어를 시작으로 4월부터 본격 개장하며, 참여 희망자는 20일부터 순천여행 홈페이지, 순천시 관광과로 신청하면 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18 13:01:55[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한 타블로이드지가 뉴욕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아시아계 정치인 앤드루 양의 외모를 비하하는 시사만평을 게재해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명백한 인종차별이라는 지적이다. 27일(현지시간) NBC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뉴욕 데일리뉴스의 지난 25일자 만평을 두고 "인종차별적"이라며 항의하는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다. 논란에 휩싸인 만평에는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지하철역에서 만세를 하는 듯한 자세로 뛰어나오는 앤드루 양의 모습이 담겼다. 문제는 그의 눈이 과도하게 감겨 있다는 점이다. 모습 또한 과장되게 묘사됐다. 이에 더해 타임스스퀘어에서 선물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앤드루 양을 보며 “관광객이 돌아왔다”고 말하는 장면도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뉴욕에서 태어나고 자란 앤드루 양이 단지 아시아계 외모를 가졌다는 이유로 이방인 취급을 당한 것으로 해석되는 탓이다. 이에 독자들은 해당 만평이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를 부추긴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당사자인 앤드루 양도 성명을 내고 “나를 향해 ‘진짜 뉴욕 주민이 아니다’라는 말을 하는 것은 아시아계 이민자들에게 미국 사회에 소속되지 않았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날을 세웠다. 논란이 커지자 데일리메일은 지면에 실린 만평에선 앤드루 양의 눈을 좀 더 크게 보이도록 수정했다. 그러면서도 해당 만평에 인종차별적 내용이 담겼다는 지적은 인정하지 않았다. 지난해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경선에 나왔던 앤드루 양은 대만계 이민 가정에서 태어난 이민 2세로, 오는 6월 치러질 뉴욕시장 선거에 출마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05-28 06:40:21[파이낸셜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4·7 재보궐 선거일인 오늘 7일 투표를 독려하는 만평을 공유했다. 조 전 장관은 오늘 경향신문 만평과 함께 여수 시민운동가 한창진씨의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시민운동가 한씨는 오늘자 경향신문 만평과 함께 자신의 생각을 적었다. 오늘 경향신문의 만평은 버스운전대를 만화로 묘사했다. 또 '선택을 포기할 순 있어도 버스에서 내릴 순 없습니다. 오늘, 운전대를 맡기는 날!'이라고 적혀있다. 조국 전 장관은 4·7 재보궐 선거운동 기간 동안 자신의 SNS로 의사를 표현해왔다. 어제(6일)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사전투표 뉴스가 문재인 대통령의 사전투표 보다 더 많이 다뤄진 것은 보수언론이 이미 윤 전 총장을 대통령처럼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와 관련, 조 전 장관은 "(보수언론, 그들에겐 윤석열이) 이미 '내 마음 속의 대통령'일 것이니…"라고 해석했다. 또 이에 앞서 그는 임대료 인상 논란에 휩싸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교하며 "당신이 임차인이라면 어느 임대인을 만나겠느냐"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출마한 서울시장과 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출마한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4-07 07:51:41대법원 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23일 담당 공무원이 모르게 대통령에 대한 욕설을 담은 만평을 시정 홍보지에 그려넣어 인쇄·배포하게 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로 기소된 최모(45)씨에게 벌금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만평 삽화에 대통령에 대한 욕설 글자를 마치 제단의 무늬인 것처럼 가장했고 일반인들이 그다지 어렵지 않게 인식할 수 있는 상태였다고 판단된다”면서 “최씨도 구독자들에게 욕설이 발견되리라는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고 보인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어 “욕설 게재 부분을 알았더라면 만평을 시정홍보지에 싣지 않았을 것이 명백하고, 해당 사실이 언론에 보도돼 시장이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하고 시정홍보지를 회수한 점 등을 감안하면 최씨가 자신의 행위로 시정홍보지 편집업무 등이 방해될 수있음을 알았거나 충분히 예상했음을 인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사 만화가인 최씨는 작년 6월 발행된 원주시 시정홍보지 ‘행복원주’에 호국보훈의 달과 관련된 만평을 그리면서 대통령에 대한 욕설을 좌우를 바꿔 추모제단의 무늬인 것처럼 삽입해 담당 공무원이 이를 모른 채 홍보지 2만여부를 배포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1·2심 재판부는 “시정홍보지의 성격을 알고 있었고 결과적으로 큰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점이 유죄로 인정된다”며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ksh@fnnews.com 김성환기자
2010-12-23 17:03:07한국토지공사가 주택 및 산업용지의 원할한 공급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토지비축 사업이 겉돌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부족한 물량을 채우기 위해 질이 낮은 토지를 무리하게 구입했다가 손해를 보며 매각하기도 하는 사례도 지적됐다. 26일 대통합민주신당 홍재형의원은 토지공사에서 제출받은 국감자료에서 토공은 지난해와 올해 비축한 토지는 30만 평으로 당초 목표인 1500만평에 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공은 이 때문에 목표량을 무리하게 채우기 위해 경제성이 떨어지는 토지를 매입하고, 이를 되팔지 못해 자금이 묶이는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다. 토공이 5년이상 매각하지 못하는 토지는 올해 8월 기준 129만3300㎡(비용 1322억원)인데 이중 개인에게 산 토지는 78만㎡로 절반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충남 홍성군의 토지 1832㎡, 속초시 1만1433㎡, 전주시 1만4642㎡ 등 토공이 2002년에 매입한 땅은 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팔리지 않고 있다. 장기보유 토지를 서둘러 매각하는 과정에서 애초 매입가보다 싸게 팔아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었다. 충남 태안 동남 1만3949㎡의 토지를 태안군으로부터 64억5700만원에 사고 이를 62억5300만원에 팔아 2억400만원의 손실을 입었다. 제주 서귀포시 동홍지구 1만1771㎡의 땅의 사고파는 과정에서도 4억7900만원의 손해를 봤다. 홍의원은 “이는 ‘당초 연간 1500만평 매입’이라는 무리한 목표를 세운 것이 원인”이라며 “토지공사는 실현가능한 목표를 다시 세워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shin@fnnews.com신홍범기자
2007-10-26 11:23:19충남 아산신도시 탕정지구가 26만평 확대된 536만평으로 늘어나 아산신도시 전체는 647만평으로 개발된다. 또 지구 확대에 따라 탕정지구에는 약 2500가구가 증가해 약 5만5000가구가 들어선다. 건설교통부는 22일 지구지정 이후 개발계획이 수립 중인 아산탕정지구를 1687만㎡(510만평)에서 1772만㎡(536만평)로 85만㎡(26만평) 확대하여 23일 변경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산탕정지구는 아산신도시 2단계 사업지로 지난 2005년 말 지구지정 이후 개발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에 따라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아산신도시는 총 2139만㎡(647만평)가 된다. 천안아산역을 중심으로 현재 대지조성공사가 진행 중인 아산신도시 1단계인 아산배방지구도 367만㎡(111만평)로 지난 2002년 지구지정됐다. 새롭게 탕정지구에 포함된 지역은 현재 개발 중인 탕정산업단지(458만㎡)의 하단부 인접지역으로 도시지원시설이 세워질 계획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산업단지와 연계된 연구개발(R&D)시설 등 도시지원시설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곳은 당초 제안서에는 지구지역에 포함돼 있었던 곳으로 난개발을 막기 위한 것도 새롭게 포함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탕정지구에는 인구 밀도 상향에 따라 4500가구가 는데 이어 이번 지구확대로 2500가구가 증가, 총 5만5000가구가 지어진다. 이에 따라 아산신도시의 총 가구 수는 지난해 10월 분양을 시작한 배방지구 8000가구를 포함, 총 6만3000가구가 공급된다. 아산탕정지구는 올해 말 개발계획 승인을 거쳐 오는 2011년 상반기부터 주택을 분양할 예정이다. /steel@fnnews.com 정영철기자
2007-05-22 18:39:50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일대 포천신도시 개발 규모가 당초 150만평에서 799만평 규모로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11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 건교부에서 승인된 150만평에 대한 신도시 개발사업을 우선 추진하면서 2단계 383만평, 3단계로는 799만평까지 확대 개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포천시는 이를 위해 경기도가 추진중인 500만∼1000만평 규모의 ‘명품 복합신도시’ 건설 대상지로 포천신도시를 지정해 줄 것을 건의하는 한편 지난달 24일부터 군내·가산면 일대 738만평에 대한 개발행위제한에 들어갔다. 경기도 명품신도시와 연계하는 방안으로 시는 이미 확정된 150만평 복합신도시를 교육기능과 자족기능을 살려 개발하기로 했다. 신도시는 3개 권역으로 나뉘어 북쪽은 행정타운을 비롯한 상업·업무중심지로, 중앙은 풍부한 녹지공간 등 환경을 살린 주거지로, 남쪽은 무역센터 건립 등 첨단산업 및 연구 중심 권역으로 개발된다. 주거지역인 신도시 가운데는 동서로 가로지르는 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으로, 골프장은 주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된다. 포천시는 또 고품격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신도시 주변지역에 군부대 비행장을 활용한 지역공항과 2∼3개 대학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신도시 확대를 위해 포천∼서울민자고속도로와 제2서울외곽순환도로 건설, 의정부∼포천 도로 간선급행버스(BRT)시스템 도입, 의정부∼포천∼철원 전철건설 등 광역교통망 확충도 함께 추진된다. 이 밖에 자족기능을 갖춘 신도시 조성을 위해 산정호수, 백운계곡 등 자연자원을 활용한 관광휴양도시 개발사업, 경기 가구산업연구소와 지방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기업 유치도 병행된다. 한편 건교부는 지난해 12월 군내면 일대 150만평 규모로 2015년까지 3조2500억원을 투입해 2만2000가구(인구 6만명 수용)를 건설하는 복합신도시 조성 내용을 담고 있는 ‘2020년 포천도시기본계획’을 승인했으며 시는 사업시행을 위해 토지공사와 주택공사로부터 사업참여 제안을 받고 있다./dikim@fnnews.com김두일기자
2007-02-09 12:50:43경기도내 개발제한구역 133만여평에 경전철차량기지와 추모공원 등이 들어선다. 경기도는 각종 공익시설 건설을 위해 도내 개발제한구역 133만평에 대한 ‘그린벨트 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이 관리계획을 주민공람 및 공고를 거쳐 건설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승인을 요청할 방침이다. 관리계획에 따르면 그린벨트에 설치할 공익시설은 도시계획시설 79개(120만평)와 골프장 등 기타 시설물 21개(13만평) 등이다. 도시계획시설 가운데는 △공공 시설 29개 △실외체육시설 7개 △여가활용시설 33개 △공익시설 10개소 등이다. 이들 시설물 가운데는 부천시의 시립추모의집, 광명시의 경전철차량기지,의정부시 경전철 차량기지 등이 포함돼 있다. 또 화성과 광명,성남 등지에 문화예술회관이나 박물관, 생태공원 등의 건립 계획도 들어있다. 이와 함께 안양시에는 체육시설, 하남시와 고양시,양주시에는 골프연습장 증설 및 신설을 위해 관리계획이 변경된다. 경기도는 이번 계획은 5년 단위로 수립토록 돼 있는 그린벨트 관리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dikim@fnnews.com김두일기자
2007-01-08 15:21:42*10월24일자에 실린 위치도 요망 인천 서구 검단·당하·원당동 일대 검단지구가 경기 분당신도시급 신도시로 신규 개발된다. 또 경기 파주시 운정동 일대 기존 파주신도시는 면적을 2배 가까이 늘려 일산신도시 규모로 확대 조성된다. 정부는 27일 오전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수도권 신도시 추가 개발계획을 확정한 뒤 광역교통대책,투기대책 등과 함께 이날 공식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관련기사 3·14면 새로 지정될 검단지구는 인천 서구 검단·당하·원당동 일원에 분당신도시 크기(594만평)와 맞먹는 550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지만 관계부처 협의과정에서 약간 조정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 곳은 지난해부터 신도시 개발을 추진해 온 인천시가 지난 6월 건교부에 지구지정을 신청했으며 건교부도 그동안 국방부, 농림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치는 등 이미 사전 절차가 상당부분 진척돼 있다. 정부는 이곳에 주택 7만∼9만가구 정도를 지어 인구 20만∼30만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오는 2007년 상반기 중 지구지정을 하고 2009년까지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수립 및 공사에 착수해 2010년께 아파트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검단신도시는 김포신도시,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와 붙어 있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철도, 서울외곽순도로 등이 인접해 있어 추가 인프라 투자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이 신도시 예정지로 선택된 배경이다. 하지만 검단신도시에는 90만여평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이 들어서 있어 국방부와의 협의 결과에 따라 이 부지가 개발 대상에서 빠질 경우 부지 면적은 450여만평 정도로 줄어들 수 있다. 확장대상으로 선정된 파주신도시는 종전 284만평에서 200만평 정도 늘어나 480만평 규모의 대형 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는 일산신도시(476만평)와 비슷한 규모로, 앞으로 주택 7만∼8만여가구를 지어 인구 20만∼22만명을 수용하게 된다. 건교부는 27일 열리는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부지 면적과 개발 방향, 교통 등 기반시설확충 방안, 투기방지대책 등을 최종 확정해 일괄 발표할 예정이며 회의 결과에 따라 면적과 주택 공급물량 등은 다소 변경될 수 있다./poongnue@fnnews.com정훈식기자
2006-10-26 14:38:05경기 고양시 풍동·식사동 일원에 29만평 규모의 신시가지가 조성된다. 이곳에서는 오는 2009년 하반기부터 아파트 등 주택 5180가구가 공급된다. 건설교통부는 일산신도시 북동측의 풍동택지지구 주변 29만평에 대한 고양풍동2지구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공람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건교부는 풍동2지구 개발예정지에 대해 주민공람과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오는 12월께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고 개발계획 수립과 토지보상 등을 거쳐 2009년 아파트 건설공사 착수 및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곳에는 단독주택 190가구와 아파트 4890가구(국민임대 1960가구,장기임대 750가구 포함)가 건설돼 인구 1만5000여명을 수용하게 된다. 입주는 2011년부터 시작된다. 대한주택공사가 개발하는 풍동 2지구는 지구내 풍동천을 이용한 친수공간과 기존 풍동지구와 연계한 도시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고양시청에서 3㎞,서울 도심에서 20㎞지점에 위치해 있고 국철 경의선을 사이에 두고 일산신도시와 마주보고 있어 향후 신도시의 기반 및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지구 남측으로 자유로와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경의선 백마역,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이 있는 등 주변 기간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 일대는 주변이 모두 택지로 개발돼 개발압력이 높고 난개발이 심화될 것으로 보여 계획적인 개발이 필요해 택지지구 지정을 추진케됐다”고 설명했다./poongnue@fnnews.com정훈식기자
2006-09-18 09:5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