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최근 임의신고국가인 말레이시아 항공 위원회(Malaysian Aviation Commission)로부터 기업결합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항공 위원회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합병 추진이 재정적 어려움에 빠진 ‘회생불가기업(Failing Firm)’를 살리기 위한 것으로, 양사의 합병이 말레이시아의 경쟁법을 침해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1월 9개 필수신고국가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신고를 진행한 이래 터키, 대만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했다. 태국 경쟁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심의 종료를 알리는 통보도 받은 바 있다. 임의신고국가인 필리핀 경쟁당국으로부터 신고대상이 아니므로 절차를 종결한다는 의견도 접수했다. 대한항공은 △대한민국 △미국 △유럽연합 △중국 △일본 등 나머지 필수신고국가 경쟁당국의 추가 요청사항에 적극 협조하며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1-09-09 16:37:04[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이 지난 21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해안에서 환경 보호 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 사바주의 주도로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키나발루 산이 있는 곳이다. 자연경관이 뛰어나 연간 35만명의 한국 관광객이 방문하는 인기여행지로 정부 당국에서도 환경 보호 지역지정 등 각별히 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곳이다. 대한항공은 진에어와의 공동운항을 통해 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대한항공 직원들은 코타키나발루 해안에 있는 생활 폐기물을 줍고, 청소를 하며 아름다운 환경 보전을 위해 앞장섰다. 이번 활동은 사바주의 관광청, 환경 문화부를 비롯해 NGO 자원 봉사자 1400명이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매년 중국 쿠부치와 몽골 바가노르구 인근 사막지역에서 나무 심기 봉사활동으로 사막화 방지에 앞장서는 한편, 전세계를 아우르는 항공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국의 홍수, 태풍 및 지진 피해지역에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등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나눔 경영을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9-09-23 14:20:00한화 방산계열사인 한화디펜스와 한화시스템이 26~30일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진행되는 국제해양·항공전시회 'LIMA 2019'에 통합 전시관을 열고 동남아시아 방산시장 개척에 나선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LIMA 2019'는 동남아시아 국가를 비롯한 36개국 555개 업체가 참가하는 해양·항공 분야 대규모 국제 방산 전시회다. 한화는 이번 전시회에서 동남아 지역을 겨냥한 방산전자, 지상무기체계의 대표 제품과 기술 역량을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방산전자 분야에서는 대한민국 해군의 주요 함정에 탑재되어 성능이 입증된 함정 전투체계(CMS)와 국경·해안 지역의 효과적인 감시와 신속 대응이 가능한 통합 감시체계 솔루션들이 소개됐다. 함정 전투체계는 함정 탑재 무장, 센서 및 각종 항해 보조장비 등과의 연동 및 통합을 통해 효율적인 임무수행을 지원한다. 통합 감시체계 부문은 고해상도 주간·적외선 카메라 탑재 원거리 주야간 관측용 퀀텀아이, 차량·함정 탑재형 전자광학추적장비, 휴대형 다기능관측경이 전시됐다. 지상무기체계에서는 작년에 처음으로 공개된 신형 차륜형장갑차 '타이곤'이 모형으로 전시됐다. 타이곤은 일반 차량과 같이 안정적이고 빠르게 주행할 수 있으며 총탄과 지뢰에 대한 방호가 뛰어나다. 작년 말레이시아 육군 주관 하에 실시된 기동·성능 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덥고 습한 동남아지역에서도 임무 수행이 가능함을 증명했다. 아시아사업부장 신종현 상무는 "다목적 군수지원함, 연안임무함정, 차세대 고속함정 등 말레이시아 해군의 다양한 함정 사업과 차륜형 장갑차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전시에 참가하게 됐다"며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특화된 제품, 솔루션 제시를 통해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9-03-26 08:16:42대한민국 해군의 첫 1만 톤급 군수지원함인 소양함이 17일 첫 원양 항해에 나선다. 해군은 "소양함이 2019년 말레이시아 국제해양·항공전시회(LIMA 2019 : Langkawi International Maritime & Aerospace Exhibition 2019) 참가차 부산작전기지에서 출항한다"고 이날 밝혔다. 소양함의 명칭은 국내 최대 저수량을 자랑하는 소양호를 따라 붙여졌으며, 해군 제7기동전단 소속으로 2016년 말 진수됐다. 길이 190미터. 너비 25미터. 최대속력은 24kts(약 44km/h)이며, 1만 톤 이상의 보급물자를 적재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 국제해양·항공전시회는 1997년 이후 격년으로 개최되는 방산전시회다. 올해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열리며,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 등 12개국 15척의 군함이 참가한다. 우리 해군은 2003년 청해진함, 2007년과 2009년에는 독도함, 2011년 강감찬함·천지함, 2015년에는 대조영함이 참가한 바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첫 원양 항해에 나선 군수지원함 소양함은 오는 25일 말레이시아 랑카위 항에 입항할 예정이며, 26일부터 개회식과 관함식 해상사열, 함정공개행사, 말레이시아 해군 참모총장 주관 참가국 간담회 등에 참가한다. 해군은 "말레이시아와의 군사교류를 통해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지원하고, 소양함의 장거리 항해능력과 군수지원 성능 등 국산 함정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방산수출협력에도 기여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양함은 랑카위까지 약 3천마일(약 5,400km)의 여정을 소화한 후, 4월 초 귀국할 예정이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19-03-17 11:01:43이스타항공이 5일 오후 2시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코타키나발루 노선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탑승기간은 3월 6일부터 6월 30일까지로 △인천-코타키나발루 △부산-코타키나발루 2개 노선에 대해 편도총액운임기준 최저가 10만29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이번 노선 특가이벤트와 더불어 말레이시아관광청, 사바주관광청과 함께하는 경품이벤트가 동시에 진행된다. 해당기간동안 예매 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성급 호텔 3박 숙박권(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 메리어트 호텔), 4성급 호텔 3박 숙박권(프로미네이드 호텔, 그랜디스 호텔, 밍가든 호텔) 등 경품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3월 18일 이스타항공 홈페이지 당첨자발표 게시판을 통해 발표한다. 코타키나발루는 탄중아루 해변, 사바주모스크사원, 반딧불 투어 등 세계 3대 석양으로 유명한 자연과 어우러진 휴양도시다. 특히 건기에 해당하는 3월부터 9월까지는 쾌청한 날씨로 코타키나발루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기간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말레이시아 노선 특별 이벤트는 항공에서부터 숙박까지 한 번에 진행되는 이벤트로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고객이라면 눈여겨볼 만한 이벤트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확인과 예약이 가능하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9-03-05 10:20:23아프리카 남동부 모잠비크 해안에서 지난 2014년 3월에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파편들이 발견됐다고 AP통신이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AP는 익명의 미국 항공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 주말부터 발견되기 시작한 파편들이 실종기와 같은 기종인 보잉 777기의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고 전했다. 발견된 파편들은 말레이시아로 옮겨지고 있는 중으로 리오 티옹 라이 말레이시아 교통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여러 보고를 봐서 실종비행기 파편일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아직 최종 확인이 남아있다며 섣부른 추측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2014년 3월 8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를 출발해 베이징으로 향하던 중 사라진 MH370편은 당시 승객과 승무원 239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베트남 영공을 접근하던 실종기는 말레이반도 방향으로 급선회해 태국 부근을 지나던 중 교신이 끊겼었다. 전문가들은 실종기가 자동비행 상태에서 인도양으로 향하다가 연료가 떨어지면서 바다에 추락했을 것으로 추정해왔다. 일부에서는 변심한 실종기 기장이 고의로 사라지게 했을 것으로도 추정했지만 이것 또한 뚜렷한 증거가 없는 상태다. 기체와 음성녹음이 된 블랙박스를 발견하지 못하면서 실종 조사는 지난 2년간 제자리 상태를 유지해왔다. 실종 후 호주 서부 해안 등에서 집중적인 수색이 실시됐지만 지금까지 단서가 될 수 있는 파편은 지난해 7월 아프리카 동부해안의 프랑스령 레위니옹섬에서 777기의 것과 동일한 날개의 일부만 발견됐다. 구명장비나 가방 등 승객들의 소지품으로 추정되는 물품도 막대한 비용이 소요된 수색에도 발견돼지 않았다. 윤재준 국제뉴스 전문기자
2016-03-03 18:04:21지난해 자사의 여객기가 실종과 격추되는 수난을 겪은 말레이시아 항공이 많게는 8000명을 감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25일(현지시간) CNN머니는 말레이시아 항공이 구조조정 작업을 마쳤으며 직원의 3분의 1이 감원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직원 2만명중 6000명에서 많게는 8000명이 감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MH370 항공편이 쿠알라룸푸르를 출발해 베이징으로 향하던 중 실종된데 이어 우크라이나 상공을 지나던 MH17 항공편이 미사일에 격추돼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이후 증시 상장이 폐지된후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나시오날이 인수했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수익성이 낮은 항로를 폐쇄하고 새로운 임원을 임명했으며 다른 업체 지분을 포함한 자산들을 매각했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지난 2008년 이후 기록한 손실 규모가 총 13억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일랜드 항공사 에어링거스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토퍼 뮬러를 영입해 재기를 시도하고 있다. 뮬러는 에어링거스 재직 시절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면서 수익성을 꾸준히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국제뉴스 전문기자
2015-05-26 13:57:49지난해 3월 남중국에서 사라진 말레이시아 항공 MH370편이 실종 약 10개월 만에 '사고'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유족들이 항공사에 배상을 요구할 근거가 마련됐다. 말레이시아 민항청은 29일 TV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무거운 마음과 깊은 슬픔 속에 MH370편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선언한다"고 밝혔다. 민항청은 "승객과 승무원 239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그동안 호주 정부 주도로 진행되던 MH370편 수색작업과 유가족들을 고려해 공식 발표를 미뤄왔다. 공식적으로 사고라는 결론이 나오면서 실종기 탑승자 유족들에 대한 배상이 이뤄지게 됐다. 사고 항공사 역시 보험사를 상대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됐다. MH370편은 지난해 3월8일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우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비행하다 통신 두절과 함께 사라져 항공 사상 최악의 미스터리 가운데 하나로 기록됐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15-01-29 21:00:00지난해 두차례나 항공기 사고를 겪은 말레이시아항공이 이슬람 무장조직인 이슬람 국가(IS)와 연계된 조직으로부터 해킹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말레이시아항공 홈페이지에 'ISIS는 승리한다'라는 문구와 함께 항공권 예매를 비롯한 여러 서비스들이 중단됐었다. 말레이시아항공은 서버가 정상 가동되면서 고객들의 예약 및 정보 모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15-01-26 15:21:18말레이시아 항공이 결국 구조조정에 들어갈 전망이다. 4개월동안 연속으로 2대의 비행기를 잃으면서 그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서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항공사 지분 69.37%를 보유한 말레이시아 국부펀드 카자나 나시오날이 전체 직원 2만여명 가운데 5000~6000여명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CNBC는 말레이시아 항공 직원 가운데 1만3000명이 노조에 가입되어 있는 만큼 정리해고 작업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전문가들은 실직자들이 다른 공기업으로 배치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아울러 인력감축과 동시에 새 최고경영자(CEO)선임 및 일부 고위 임원들을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회사측은 현재 항공사 내 정비기술부문 일부 매각, 노후기종 개선등 전략적 구조조정 방안을 놓고 채권은행단과 협상중이다. 다만 대량 감원이 정치적으로 민감한만큼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가 구조조정안을 승인할 지는 아직 미지수다. 관계자에 따르면 정식 발표는 오는 28일 2·4분기 실적발표와 동시에 이뤄지질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 항공의 경영 실적은 올해 3월 MH370편이 실종되고 7월 MH17편이 우크라이나에서 격추되면서 바닥을 기고 있다. 예약취소가 빗발치면서 이번에 발표될 2·4분기 실적은 역대 최악으로 추정된다. 이미 항공사 주가는 올해들어 지금까지 17.7%나 떨어졌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14-08-26 16:4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