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는 오는 10일과 14일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가 소개하는 2025년 첫 신 메뉴 티저 영상을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권성준 셰프는 지난해 인기를 끈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최종 우승자다. 이탈리아 현지 특색을 담은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정통 이탈리안 셰프다. 롯데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 '버거가게'를 통해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함께한 티저 영상을 각각 공개한다. 오는 16일 협업 메뉴 정식 출시와 함께 본편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리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버거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스타 셰프와 특별한 협업 메뉴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1-09 09:39:35[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이 연말연시를 맞아 다양한 문화센터 강좌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으로 유명해진 스타 셰프들의 강좌는 모집 정원의 최대 16배 이상의 고객들이 몰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10일 진행하는 '파브리 셰프의 연말 홈파티 쿠킹 클래스'에는 모집 정원의 10배 이상 많은 고객들이 신청했다. 새해를 맞아 내년 초 선보이는 '나폴리 맛피아의 코리안·이탈리안 퀴진 클래스'는 총 50명 모집에 벌써부터 800명이 넘는 고객들이 접수한 상황이다. 이밖에 유명 셰프 등과 함께하는 연말 파티 준비 강좌들이 조기 마감을 기록했다. 증가하는 연말 모임에 대비하기 위한 1:1 메이크업 클래스와 스타일링 클래스 등도 조기 마감을 앞두고 있다. 문화센터의 인기는 새해 맞이 이색 강좌들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대표 인기 강좌로는 야외 한옥에서 진행하는 '2025년 호작도 달력 만들기', 새해 다짐을 빛으로 표현해보는 '한지 무드등 만들기',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새해 기다리며 발효 막걸리 빚기'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집에 좋은 기운을 불러오는 '새해 방 꾸미기'와 더 건강한 삶을 위한 '신년 맞이 똑똑한 영양제 섭취법' 등의 이색 강좌도 진행된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2016년부터 핀란드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의 공식 산타를 초청하는 이벤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도 12~17일 본점과 잠실점, 인천점 등 총 15개 점포에 산타가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기념 사진을 찍어주는 등 특별한 크리스마스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2-09 13:57:24[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나폴리 맛피아(본명 권성준·29)가 재벌 3세와 손을 잡고 선행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나폴리 맛피아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 연말에 여러가지 방향으로 기부와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연히 본 유튜브 영상에서 좋은 인상을 받고 꼭 나중에 함께 프로젝트를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며 "수백 개의 브랜드들에서 여러 가지 제안들이 오는 와중에 제가 유일하게 먼저 컨택해서 미팅을 제안한 곳이 '돌고도네이션'"이라고 했다. 돌고도네이션은 (이하 '돌고') IT 기반의 기부 플랫폼으로, 고(故) 최종건 SK 창업주의 외손자이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5촌 조카인 이승환 씨가 대표로 있는 곳이다. 돌고는 취약계층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기부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지속 가능한 운영 체계를 만들겠다는 게 이 대표가 밝힌 설립 취지다. 이 대표는 지난해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 영상에 출연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그는 "2017년쯤 삼촌과 싸워서, 정확하게는 혼나서 SK그룹에서 5년 정도 근무하다가 나왔다"며 "비전이 맞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그 뒤에 막무가내로 사업을 시작해 실패했고, 남들보다 잘할 수 있는 게 뭘까 고민하다가 자선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나폴리 맛피아는 "제가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돈이 많은 사람도 아니지만 방송의 성공으로 얻은 이 인기가 식기 전에 기부에 대한 홍보를 하고 영향력을 뻗치고 싶었다"면서 "여러 가지 방향으로 기부와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헀다. 그는 "제가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유기동물 보호소나 고양이 중성화 비용을 비롯해 사료나 모래 같은 물품 지원까지 폭넓게 준비하고 있다. 가장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기부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부처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말에는 돌고와 함께하는 레스토랑 팝업을 하루 열어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고, 추가적으로 굿즈도 제작해서 판매 수익금 역시 전액 기부 예정"이라며 "제 사비도 당연히 추가적으로 기부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큰 금액이 아니어도 되고 돈이 많아야만 기부를 하는 게 아니라는걸, 돌고와 함께 알리는 게 이 협업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07 06:32:09[파이낸셜뉴스] 외식업 전문 통합 솔루션 기업 와드가 운영 중인 캐치테이블이 화제의 인기 셰프들과 함께 하는 미식 팝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캐치테이블은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들과 협업해 다채로운 미식 팝업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먼저 △비아톨레도 파스타바(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 △쵸이닷(최현석 셰프), △군몽(고기깡패, 데이비드 리 셰프) 등 출연 셰프 9인과 함께 3회에 걸쳐 릴레이 팝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팝업에서는 방송 경연 메뉴를 직접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이북 요리 전문가 최지형 셰프의 ‘리북방’과 국내 채소 요리 1인자 남정석 셰프의 ‘로컬릿’이 함께하는 스텔라 아르투아 고메 데이 예약 또한 단독으로 진행하여 빠르게 마감됐다. 캐치테이블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팝업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한층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11월 3일 서울시가 주최하는 ‘2024 A50BR 서울 개최 기념 특별 팝업’ 행사의 예약을 단독으로 진행했다. 지난 28일 오후 2시 캐치테이블을 통해 진행된 예약은 45만명 이상이 동시 접속하며 빠르게 마감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안성재 셰프의 감독 하에 강승원(트리플스타), 배경준(원투쓰리), 오종일, 정영훈 등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 ‘모수’ 출신의 4인 셰프들이 직접 파인다이닝 요리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됐다. 또한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최현석 셰프의 ‘쵸이닷’과 배경준 셰프의 ‘본연’ 협업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들은 프로그램에서 일대일 미션으로 함께 요리 대결을 펼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당 이벤트는 25, 26일 양일간 캐치테이블을 통해 예약이 진행돼 빠르게 마감됐다. 뿐만 아니라 11월 중 강승원(트리플스타), 송하슬람(반찬셰프), 김태성(히든천재), 배경준(원투쓰리), 오준탁(영탉), 조서형(장사천재 조사장), 이미영(급식대가) 등 방송에서 흑수저로 출연한 셰프들의 콜라보가 펼쳐질 예정이다. 캐치테이블 관계자는 “종영 이후에도 출연 셰프들의 인기가 계속 이어지면서, 이들의 요리를 직접 경험해보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특별한 협업 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0-29 09:07:11[파이낸셜뉴스] '흑백요리사'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가 과거 카페 폐업의 경험담을 전하며 "카페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들면 세 번쯤 고민해라. 그래도 하고 싶다면 다시 한번 생각하고 웬만하면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권셰프는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카페는 아무리 준비가 잘되어있어도 80% 확률로 망한다"라며 "목 장사라서 그렇기도 하고, 경쟁도 심하다. 차별점을 주기도 어렵다. 투자비도 너무 많이 든다"고 했다. 그는 과거 카페를 오픈했다 정리한 사실을 언급하며 "에스프레소 바를 했을 때 'NON COFFEE'에 아메리카노를 팔았었다. 욕을 안 먹으면서 콘셉트에 충실하면서 팔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카페는 되게 짧게 했다. 요리랑은 너무 다르더라. 성격이 급해서 기다리는 걸 못 하는데 카페는 기다림이다. 스트레스를 카페에서 받다 보니 파스타집까지 영향이 갔다. 그래서 과감하게 카페를 닫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식당에 갔을 때는 인테리어가 좀 별로여도 맛이 있으면 또 올 수 있지만 카페는 분위기가 별로면 다시는 찾지 않기 때문에 투자비가 많이 든다"면서 "양식집 한식집이 나란히 있으면 경쟁 상대가 아닌데 카페는 다 똑같기 때문에 옆에 있으면 무조건 다 경쟁상대다"라고 말했다. 최근 10년동안 서울에만 5만6184개의 카페가 문을 열었다. 이 가운데 52.2%인 2만9348개 점포가 3년을 버티지 못하고 폐업했다. 1년도 안돼 폐업하는 경우는 12.9% 로 나타났다. 이처럼 카페 창업이 살아남기 힘들다는 통계에도 창업을 고민하는 직장인들 대부분이 카페, 편의점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천국이 지난 20일 직장인 2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선호하는 직종으로 카페, 베이커리, 주점 등이 포함된 외식·음료업을 선택한 응답자(68.4%)가 가장 많았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15만 곳의 카페가 창업됐고 91만 곳이 폐업했다. 신규 창업 대비 폐업 비율은 79.4%로 1년 전보다 13.2%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2013년(86.9%) 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21 21:16:13[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인기를 끌면서 최종 우승자인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은 70만 원에 달하는 암표까지 등장했다. 권 셰프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암표 거래 이미지와 함께 "암표 거래 걸리면 바로 애플리케이션(앱) 자체 영구 블랙(차단)이고 예약금 환불은 안 된다"며 "또한 2차적으로 예약자 본인이 맞는지 확인하고 가게에 입장시킬 예정"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가 첨부한 암표 거래 이미지엔 권 셰프 음식점의 예약권을 2인 기준 70만 원 이상에 구매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이날 식당 예약 앱 캐치테이블에서 권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의 10월 16~31일 예약이 오픈됐는데, 예약을 위해 약 11만 명의 이용자가 몰리면서 앱 접속이 마비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또 10월 예약이 모두 끝난 것은 물론, '빈자리 알림 신청'을 신청한 인원도 100명을 초과했다. 예약 희망자가 많이 몰리면서 예약권을 두고 암표 거래가 기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권 셰프는 "서버가 터졌다는 연락을 받고 있다. 물리적 한계 때문에 앱이 먹통이 된 것 같다"며 "빠르게 정상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저도 이런 적은 처음이라 당황스럽다. 죄송하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또 "코스 메뉴 개수와 인당 가격을 줄이고 예약 인원을 늘리는 방안도 고려해 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권 셰프의 식당 외에도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들의 식당은 최근 심각한 예약난을 겪고 있다. 정지선 셰프의 음식점은 벌써 10, 11월의 예약이 꽉 찼고, 예약 대기도 불가능하다. 12월 예약은 다음 달 1일부터 가능하다. '히든 천재' 김태성 셰프의 음식점은 한 달 후까지 예약 가능한데, 11월 둘째 주까지 예약이 꽉 찼고, 빈자리 대기만 가능한 상태다. 또 '요리하는 돌아이'로 출연한 윤남노 셰프의 식당은 45일 전부터 미리 예약이 가능한데, 다음 달 24일까지 예약이 마감됐고, '만찢남' 조광효 셰프의 음식점은 4일 단위로 예약을 받는데, 향후 4일 동안의 예약은 물론 예약 대기까지 마감됐다. 여경래 셰프의 음식점은 방송 이후 예약 문의가 급증해 전화 연결조차 어렵다. 다른 셰프들이 운영하는 음식점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캐치테이블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방송 이후 출연 셰프들이 운영하는 식당 검색량은 전주 대비 74배 상승했고, 식당 저장 건수는 같은 기간 1,884% 급등했다. 출연자들의 식당 평균 예약 증가율은 148%를 기록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10 21:55:07[파이낸셜뉴스] 지난 8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요리 경연 예능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에서 우승한 나폴리 맛피아(29·권성준)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수상 소감을 올렸다. 그는 "기쁨의 소감보다는 먼저 사과와 감사의 말을 올리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두부지옥' 미션 마지막에 에드워드 리, 트리플스타, 요리하는 돌아이가 남았을 때 솔직히 모두 제가 이기기 힘든 상대들이라 위축되거나 쫄지 않기 위해서 더욱 허세를 부렸다"며 "방송을 보니 건방지고 부족한 모습들이 많이 보였고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반성했다. 나폴리 맛피아는 "방송에서는 에드워드 셰프님에 대한 저의 이야기가 거의 다 편집이 됐지만 미친 두부 경연과 창의력, 도전 정신에 소름이 끼쳐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인터뷰를 했었다"며 "실제로 두부 지옥 미션 마지막에 잠깐 짬이 났을 때 내려가서 응원의 말과 위에서 만나자라는 인사를 건냈다"고 비하인드도 밝혔다. 그리고 "잘근잘근 밟아드리겠다" 발언은 모두가 지친 마지막 요리인 만큼 끝까지 포기하지말고 힘을 내자는 자극제의 의도였는데 의도와는 다르게 너무 거만하고 경솔한 발언이었던 것 같다. 다시 한번 사과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앞서 요리하는 돌아이도 지난 7일 '흑백요리사 '톱8' 기자간담회에서 경연 도중 자신의 욕설이 섞인 거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제 자신에게 한 욕설이었다"며 쟁쟁한 요리사들과 경쟁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긴장감과 자신을 성원하는 마음이 거칠게 표현돼 시청자를 불편하게 한 것 같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나폴리 맛피아는 '흑백요리사' 마지막 화에서 백종원, 안성재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우승 상금 3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준우승은 재미 교포 출신 '백수저 요리사' 에드워드 리에게 돌아갔다. 두 사람은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동반 출연할 예정이다. 나폴리 맛피아 전문 기쁨의 소감보다는 먼저 사과와 감사의 말을 올리고 싶습니다. 7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우승 소식을 어렵게 어렵게 숨기다 막판에 저도 모르게 들떴던거 같습니다. 제가 어린 나이가 아님에도 조금은 어리게 행동하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방송을 계기로 주변에서 겸손하라는 조언을 많이 들었고, 또한 결승 상대셨던 에드워드 셰프님과 트리플스타 셰프님, 요리하는 돌아이 셰프님을 비롯해 저보다 대단하신 셰프님들께서도 항상 겸손하고 잘난체하지 않는 모습들을 보고 많은 것들을 느꼈습니다. 두부 지옥 마지막에 이 세분이 남았을때 솔직히 모두 제가 이기기 힘든 상대들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위축되거나 쫄지 않기 위해서 더욱 허세를 부렸습니다. 방송을 통해서 직접 제가 제 모습을 보니 건방지고 부족한 모습들을 많이 보았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에드워드 셰프님께도 감사와 사과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방송에서는 에드워드 셰프님에 대한 저의 이야기가 거의다 편집이 되었지만 위에서 직접 본 에드워드 셰프님의 미친 두부 경연과 창의력 그리고 도전 정신에 소름이 끼쳐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인터뷰를 했었습니다. 실제로 그래서 두부 지옥 미션 마지막에 잠깐 짬이 났을 때 내려가서 응원의 말과 위에서 만나자라는 인사를 건넸었습니다. 그리고 "잘근잘근 밟아드리겠다." 발언은 모두가 지친 마지막 요리인 만큼 끝까지 포기하지말고 힘을 내자는 자극제의 의도였는데 의도와는 다르게 너무 거만하고 경솔한 발언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첫 팀전 상대이자, 두번째 팀전의 리더이자 결승전의 마지막 끝판왕 에드워드 리. 결승전에서 저는 평생의 운을 다 끌어모아 우연히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앞으로 다시는 이길 수 없겠죠. 언젠가 우리가 팀전에서 또다시 만난다면 그때도 저는 기꺼이 셰프님 팀으로 들어가고 싶습니다. 그땐 함께 1등을 해보고 싶습니다. 감사하고 고생많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많은걸 배운 한 해 였습니다. 수백명의 고생하신 제작진분들, 함께한 99명의 셰프님들 그리고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남기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0-09 11:39:05[파이낸셜뉴스] 세미 파이널 2차전 주역은 백수저 에드워드 리였다. 최종 우승자는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30)이었다. 넷플릭스는 8일 오후 4시 오리지널 요리 경연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11~12화를 동시에 공개했다. 권성준은 "앞으로도 집과 주방만 왔다갔다하는 요리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100인의 요리사가 흑수저, 백수저로 나눠 1대1 흑백 대전과 흑·백팀전, 패자부활전, 흑백혼합팀전을 벌여 최현석, 트리플 스타, 정지선, 요리하는 돌아이, 장호준, 이모카세 1호, 나폴리 맛피아, 에드워드 리가 ‘톱8’에 올랐다. 나폴리 맛피아가 인생 요리 미션에서 할머니의 게국지 파스타로 세미 파이널 1차전에서 승리해 파이널에 진출한 가운데 나머지 7인의 요리사가 세미파이널 2차전 ‘무한 요리 지옥’을 펼쳤다. 김은지 PD는 지난 7일 ‘흑백요리사’ TOP8 기자간담회에서 “미션을 설계할 때 가장 큰 전제는 ‘맛’으로 승부하는 것이었다”라면서 “맛은 정말 다양한 요소가 있기 때문에 미션에 다양한 요소를 녹이고 싶었다. 주재료를 살리는 맛, 대량 요리와 대중이 선호하는 맛, 가격에 합당하고 사먹고 싶은 맛 등 라운드별 주제를 정해 모든 라운드를 통과한 셰프님은 육각형 최고의 셰프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미파이널 2차전 무한 요리 지옥은 요리사들의 창의성의 한계를 시험하는 미션”이라면서 “남은 11~12회에서는 가장 치열한 개인전이 펼쳐질 예정이고 우리 작품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학민 PD는 “개인전을 바라는 목소리를 인지하고 있는데 11~12회에서는 개인전의 끝을 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나폴리 맛피아는 이날 “워낙 쟁쟁한 분들이 남아 경쟁하는데 있어서 확신이 들진 않았다”라면서 “다행히 먼저 파이널에 진출하게 돼서 기쁘다. 11~12회에서 공개될 세미 파이널 2차전 ‘무한 요리 지옥’은 힘들어 보여서 제가 먼저 진출해서 참여하지 않은 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 '시즌2' 제작시 다시 도전할 의사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편의점 CU는 나폴리 맛피아가 선보여 편의점 미션 1위를 한 '밤 티라미수'가 출시된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0-08 16:04:30[파이낸셜뉴스] ‘흑백요리사’ 나폴리맛피아로 명성을 얻은 권성준 셰프가 파인다이닝 업계의 열악한 보수를 밝히며, 사실상 방송 출연으로 얻은 유명세와 부수입이 번 돈의 대부분이라고 털어놨다. 권 셰프는 지난 1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미미미누’ 직업탐구 콘텐츠에 출연해 “원래 요리사들이 박봉으로 유명한데, 양식 파인다이닝 요리사가 모든 요리사 중에 수입이 가장 적다”며 “6~7년 전 기준이긴 하지만, 그때 월급이 약 150만원 정도였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기준으로도 월급 300만원 넘기는 셰프가 거의 없다”며 “오너 셰프가 돼도 연봉으로 세후 1억원 정도인데, 이게 사실상 최고점”이라고 전했다. 권 셰프는 ‘흑백요리사’ 우승 이후에도 “가게 매출은 살짝 늘어난 정도”라며 “방송과 행사, 광고 등으로 1등 상금 3억원보다 더 많이 벌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식당을 운영만으로 고수익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태어난다면 요리사는 절대 안 한다”며 “요리와 관련된 그 어떤 직업도 하지 않겠다. 요리사를 꿈꾸는 친구들, 돌아가라”고 토로했다. 그런데도 요리사를 지망하는 이들에겐 “파인다이닝 요리사만 요리사가 아니다”며 “열정과 꿈이 있으면 도전하라”고 응원했다. 그러면서 “메타 인지가 잘 돼야 한다”며 “내가 파인다이닝을 할 수 있는지, 사업을 하고 싶은지”라고 조언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16 13:46:06[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인기를 얻은 안성재 셰프가 직원을 대하는 자신만의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끈다. 안성재는 6일 유튜브 '셰프 안성재' 채널에 '나폴리 맛피아 PICK 최애 스패니시 다이닝 맛집'이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 출연한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는 안성재에게 "'모수'에 갈 때마다 직원을 혼내고 있었다는 헛소문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안성재는 "헛소문이 아니다. 손님들이 욕을 안 들으면 다행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한 가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나한테 욕먹는 게 낫다는 거다. 난 직원들에게 인신공격을 하거나 그들에 대한 욕을 하는 게 아니고 상황에 대해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듣는 사람이 경우에 따라 불쾌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욕은 하지 마셔야죠'라고 하겠지만, 기분 나쁘라고 욕하는 게 아니다.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에 대해 같이 공감해달라고 얘기하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또 안성재는 "내가 직원을 혼내는 걸 사람들이 목격하는 게 낫다. 잘못된 음식이 나가는 게 더 싫다"면서 "내게 배우러 온 직원들에게 예의를 갖출 수 있는 방법은 내가 아는 걸 공유해 주고 결단력의 중요성을 가르쳐주는 거다"고 해명했다. 이에 권성준은 "혼낸 후엔 위로해 주냐"고 물었고, 안성재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채찍을 줬다고 해서 늘 당근을 줄 수 없다"며 "그것도 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 판단이 틀릴 수 있어 다 정답은 아니다"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한편 안성재는 한국 미쉐린(미슐랭) 3스타 셰프로, 지난해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현재 레스토랑 '모수'를 운영 중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3-07 18:2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