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대전 대표 향토 베이커리 '성심당'이 시그니처 아이템을 강화한 전문 매장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오는 4일 가 오픈에 이어 5일 그랜드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1년 12월 롯데백화점 대전점에 첫 선을 보인 성심당은 대기업 유통기업과 향토 기업간의 대표 상생 사례 알려져 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과 성심당의 14년 동행은, 변함없는 맛과 품질, 가성비까지 챙기며 묵묵히 정성을 다하는 성심당의 고집과 그에 맞춰 지원을 아끼지 않는 롯데백화점 대전점의 합작품이라는 평이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성심당이 입점한 이후 백화점의 기존 매장 공식을 파격적으로 깨고 다양한 매장 리뉴얼을 지원하고 있다. 성심당은 지난 2014년 11월 당시 백화점 업계로는 이례적으로 롯데백화점 대전점 1층에 '케익부띠끄' 매장을 오픈했다. 백화점 1층은 주로 해외 럭셔리 또는 화장품 매장 구성이 백화점 MD의 기본으로 인식돼 왔지만 성심당의 가치를 인정한 백화점측의 지원으로 베이커리 매장을 오픈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20년에는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1층 면적을 3배 넓혀 '성심당 시그니처 스토어'를 선보였으며, 지난해 3월에는 SNS를 뜨겁게 달구며 MZ 세대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시루 전문 매장'을 지하 1층에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리뉴얼 역시 이러한 변화의 연장선으로 성심당 '시그니처 아이템 전문 존(ZONE)' 구성을 강조한 매장으로 고객 쇼핑 편의성을 높여 새로 오픈한다. 우선 1층 기존 공간은 ‘베이커리전문관’으로 재구성된다. 성심당의 대표 아이템 튀김소보로 전문 공간인 '튀소정거장'과 '튀김코너'가 기존보다 더 강화된다. 더불어 샌드위치 전문 공간인 '샌드위치 정거장'도 새로 조성된다. 지하1층은 기존 면적을 10배 이상 넓혀 '케이크 전문관'을 새로 구성했다. 새롭게 조성된 매장에는 딸기, 망고, 생귤 등 시즌별 과일을 활용한 '시즌케이크 전문 공간'과 파르페, 조각케익 및 구움과자 등을 선보이는 '디저트 전문 공간'이 조성된다. 더불어 옛날과자, 선물 제품, 팥빙수 및 팥죽 등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K-디저트 전문 공간'도 마련되다. 신상 메뉴도 선보인다. 프랑스 과자 '티그레' 를 메인으로, '쇼팽'(모카향·초콜릿 무스) 등 기존 성심당 케이크부띠크 매장에서 볼 수 없었던 신규 컨셉의 디저트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성심당 리뉴얼과 더불어 지하 1층 푸드홀에도 전국 유명 맛집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스타쉐프 이원일과 god 김태우가 기획한 수제버거 전문 브랜드인 '멜팅소울버거하우스' △서울 서교동 소재로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연속 블루리본 맛집으로 선정된 한식전문 브랜드 '안동한우마을' △서울 을지로 소재의 직장인이 줄서는 베트남 요리 맛집 '촙촙' △제주 애월에서 제주도 특산물을 활용한 만두 전골 및 흑돼지 만두 맛집 '제주 장인의 집' 등이 신규 오픈한다. 정승욱 롯데백화점 대전점장 "대전을 대표하는 향토 베이커리 성심당을 찾는 고객들이 다양한 시그니처 아이템을 더욱 편하게 구매 할 수 있도록 이번 리뉴얼을 진행했다"면서 "앞으로도 대전점과 성심당이 꾸준하게 고객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상생하며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02 10:44:34[파이낸셜뉴스] 대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KTO)가 주관하는 '2024년 한국관광의 별' 동반성장 콘텐츠 부문에 ‘대전 성심당’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0년에 시작해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한국관광의 별’은 국민, 지자체, 전문가 등이 추천한 부문별 후보지 중에서 심사평가를 거쳐 선정·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3개 부문 9개 분야에서 지역, 업계 등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관광 발전에 기여한 11점이 선정됐다. 성심당은 1956년에 대전역 앞에서 작은 찐빵집으로 시작해 올해 창업 68주년을 맞았다. 대전의 향토 기업으로 당일 판매 뒤 남은 빵을 지역에 기부해 왔으며, ‘빵지순례 여행’열풍을 일으킨 주역이기도 하다. 또 대전 빵 축제를 후원하는 등 '나눔 경영'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해 왔다. 특히 튀김소보로, 딸기시루, 망고시루와 같은 인기 제품들을 통해 전국적인 명성을 얻으며, 대전을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지로 떠오른 '핫플레이스'다. 성심당을 찾기 위해 대전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면서 인근 식당 및 숙박업소들의 매출 증대를 가져오기도 했다. 최근에는 주변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상생협약을 맺고 제과제빵 연관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며 경제적 파급효과를 이끌고 있다. 올해 11월에는 대전시 농업기술센터와 ‘대전 밀밭 경관 조성 및 지역농업의 6차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밀 산업 육성과 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지역 상가를 소개하는 성심상생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의 파트너십도 이어가고 있다. 성심당은 이번 ‘2024 한국관광의 별’ 동반성장 콘텐츠 부문 선정으로 그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관광공사는 성심당의 지속 가능한 관광 콘텐츠 개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이번 수상은 성심당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경제 모델을 실현해 온 결과"라며 "대전시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확장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2-18 14:23:37[파이낸셜뉴스] 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에 또 '오픈런' 사태가 벌어졌다. 무화과 케이크와 타르트 제품 출시 때문이다. 18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성심당은 지난 15일 신제품 '안녕 무화과'를 롯데백화점 대전점 내 성심당롯데점케이크부띠끄에 단독 줄시했다. 케이크는 3만9000원, 타르트는 4만1000원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성심당의 신제품 ‘안녕 무화과’를 구매하기 위해 오픈런을 했다는 후기가 잇따랐다. 온라인에서는 "망고시루에는 꿈쩍하지 않은 나는 재정난에도 불구하고 케익 구매를 다짐했다", "비주얼에 비해 저렴한 가격" 등 호평이 나왔다. 전날 성심당 롯데점을 찾았다는 한 네티즌은 "새벽 6시 20분대에 온 분까지 컷 된 것 같다"며 "맨 앞쪽 분은 5시에 오셨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6시 반에 도착했는데 이미 앞에 60여명이 넘게 있었다고 전했다. 성심당은 최근 SNS를 통해 "제품 글을 올린 지 하루가 되었는데 정말 다른 시루 시리즈와 비교되지 않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다"며 "금일 8시 오픈전 안녕무화과 대기 고객님들만 해도 80분이 넘게 기다리고 계셨다. 그 수만큼 수량을 준비해드리지 못해 죄송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성심당은 지난 7월 여름 한정상품으로 ‘망고시루’ 케이크를 선보였다가 재료 수급 등의 문제로 조기 단종된 바 있다. 이에 성심당은 생귤시루로 계절 시루 케이크를 선보였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19 09:12:22[파이낸셜뉴스] 대전 성심당 케이크를 사기 위해 대신 줄을 서는 아르바이트(알바)까지 등장했다. 1시간 넘게 줄을 서는 수고를 대신한 알바 비용은 3만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6일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이날 한 중고거래 어플에서 '성심당 망고시루 줄 서기 알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 작성자 A 씨는 "성심당 망고시루 줄 좀 서주세요. 40분만 서주시면 될 것 같다"는 내용과 함께 3만 원의 비용을 제안했다. 이후 약 1시간 뒤 해당 글은 거래완료로 바뀌었다. 실제 이러한 알바 거래가 성사된 것으로 추측된다. 이 글은 거래완료 전까지 1680여 명이 조회, 6명이 A 씨와 대화를 시도했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성심당이 지역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다" "성심당이 대전 사람 먹여 살린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성심당이 지난 4월 20일 출시한 망고시루 케이크는 앞서 큰 인기를 끌었던 '딸기 시루'의 후속작이다. 가격은 4만3000원이나 생망고가 가득 올라가 돈이 아깝지 않다는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인기에 성심당은 출시 초기 1인당 2개까지 판매가 가능했던 케이크를 1인 1개로 제한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6-07 07:06:01외식업계가 여름철을 맞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보양식을 대거 출시하며 '달아난 입맛 잡기'에 나섰다. 외식업체들의 여름 메뉴 경쟁은 계열사와 공동개발에 나서는가 하면 요리 연구가와의 협업을 통한 신메뉴 개발 등 다양하다.■'달아난 입맛'을 찾아라 10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뷔페레스토랑 계절밥상은 한식의 '발효' 철학을 담은 '누룩장 숙성' 풍미구이 2종과 여름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을 포함해 총 32종의 여름 신메뉴를 출시했다. '맛있게, 든든하게 더위를 잊다'라는 콘셉트 아래 무더위에 지친 고객들에게 활력을 더해주는 다양한 고기 요리와 지역 특색 별미를 제공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메뉴는 CJ제일제당의 해찬들팀과 공동개발한 '누룩장 숙성' 풍미 돼지구이, '누룩장 숙성' 풍미 닭구이다.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쌀 누룩에 정제염과 정제수를 넣어 발효시킨 '누룩장'으로 숙성시킨 후 매장에서 직접 구워낸다. 누룩장을 사용한 조리법으로 기존 직화구이보다 더욱 깊은 풍미와 감칠 맛을 느낄 수 있다. cj푸드빌은 제철 재료를 활용한 여름 시즌 메뉴와 지역 특색을 살린 메뉴도 함께 선보였다. 육즙 가득한 '소고기 섭산적', 부드럽고 짭조름한 '소고기 가지냉채', 제철 채소를 곁들인 '옥수수 오이 색동 채소무침'은 신선하고 담백한 맛으로 여름철 입맛을 살려준다. 초복인 12일 말복인 내달 11일까지는 평일 저녁과 주말 방문 고객에게 죽순과 인삼을 곁들인 '진품 삼계탕'도 제공한다. 신세계푸드의 한국식 캐쥬얼 다이닝 뷔페 '올반'은 '올반이 제안하는 든든한 여름 나기'라는 콘셉트로 박종숙 한식요리연구가가 제안한 건강식(보양식)을 선보였다.주요 메뉴로는 열을 내려주는 가지를 넣어 지은 밥에 영양장을 더한 '영양가지밥'과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죽순, 부드러운 쌀면, 쇠고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죽순채 쌀국수' 등이다. 유기농 쌈채, 무채, 편마늘, 고추를 곁들여 먹는 '오콩쌈(오징어 콩나물 쌈채)', '바싹 불고기', '고추장 삼겹살' 등으로 그릴 메뉴도 강화했다.초복, 중복, 말복 당일에는 '미니 사계탕', '수박 화채' 등 특별메뉴를 제공한다 ■50종 메뉴 새로 선보이기도 프리미엄 한식뷔페 풀잎채는 무려 50종의 메뉴를 새롭게 내놓고 모던한식을 선보이며 2030세대 잡기에 나선다. 일반적으로 계절 신메뉴 출시가 15종 내외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출시 규모는 역대급이다. 밥과 반찬 일색의 매일 먹는 집밥에서 탈피해 근사한 일품요리로 즐기기에 손색 없는 '한식의 요리화'를 실현함으로써 고객들이 외식의 특별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풀잎채 여름 신메뉴의 개발 컨셉은 '계ː탄날'이다. '새싹시금치면샐러드', '삼채콜라비버무리', '아보카도감자샐러드', '수박망고샐러드' 등 색깔부터 알록달록 다채로울 뿐만 아니라 새싹, 삼채, 아보카도 등 여름의 활력을 되찾아주는 건강 식재료를 포인트로 적용했다. 고급 디저트 카페에서 만날 수 있는 메뉴들도 눈에 띈다. 단연 눈길을 끄는 메뉴는 '티라미수시루떡', '토마토화채', '냉호박죽' 등이다. '티라미수시루떡'은 보기엔 시루떡인데 먹어보면 티라미수인 이색 디저트다. 따뜻하게만 즐겨온 호박죽을 차갑게 준비한 '냉호박죽'도 별미다. 애슐리는 즉석메뉴를 신설하는 등 신메뉴 20종을 새로 출시했다. 즉석 크림치즈 샐러드 피자,즉석 엔젤 스노잉 피자,즉석 버섯 크림 리조또,스파이시 크림 치킨 파스타,호로록 자몽주스,참치마요 덮밥 등이다. 크림치즈 샐러드 피자, 엔젤 스노잉 피자 및 버섯 크림 리조또는 즉석코너에서 주문 즉시 요리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7-07-10 17:4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