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일 서울 망원시장을 찾아 민생물가를 점검하고 낮은 소비심리로 어려움이 더해진 상인들을 격려했다. 망원시장은 서울 대표 전통시장 중 한 곳으로 하루에 고객 1만8000여명이 찾는다. 최근 망원동에 거주하는 신혼부부와 1인 가구를 겨냥한 신메뉴 개발과 배달서비스 등 변화를 추구해 젊은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안 장관이 망원시장을 찾은 것은 오는 28일까지 전국에서 열리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동행축제를 응원하기 위해서다. 안 장관은 "전통시장과 중소상공인이 신바람이 나야 소비도 살고 물가도 안정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부는 전통시장 활력 제고와 물가안정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와 적극적인 협업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경성 산업부 1차관도 23일 서울 양천구 '행복한 백화점'을 방문해 동행축제 응원 행보를 이어간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14 16:37:17[파이낸셜뉴스] 일본의 한 개그맨이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침이 묻은 이쑤시개로 진열대에 있는 닭강정을 시식한 것과 관련해 해당 프로그램 방송사 사장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지난 1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사사키 다카시 TBS 사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의 해당 가게와 관계자 여러분들께 큰 폐를 끼치고 시청자에게도 불쾌감을 안겨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배석한 TBS 편성국 고위 관계자도 “프로그램에 관해서는 제작 측에 책임이 있다. 제작 과정에서 배려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문제가 된 방송 프로그램은 TBS에서 지난달 2일 방송된 아침 정보 프로그램 '라빗!(LOVE it!)'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 관광 체험에 나선 일본 개그맨 야마조에 간이 망원시장의 한 닭강정 가게에 들러 이미 사용한 이쑤시개로 진열대에 놓인 닭강정을 먹는 장면이 송출됐다. 가게 주인은 팔로 크게 'X'자를 그리며 '절대 안 된다'라고 말했고, 동료 출연자들도 그를 말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야마조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별 다른 사과의 말도 없이 한국말 ‘맛있어요’에 프로그램 이름을 억지스럽게 갖다 붙인 듯한 “라빗소요”라고 농담하며 넘어가려고 했다. 이 장면은 방송 이후 국내뿐 아니라 일본 내에서도 "선을 넘었다"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일본 네티즌들은 "일본인 관광객의 이미지를 훼손했다", "개념 없다"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이어갔다. TBS 측은 방송 사흘 뒤인 지난달 5일 이 프로그램 사회자가 방송 중에 유감을 표시했고, 8일 방송에서도 또다시 사과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결국 사장이 직접 시청자와 망원시장 해당 점포에 공개 사과한 것으로 보인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6-02 08:44:10[파이낸셜뉴스] 최근 한국을 방문한 일본의 유명 개그맨이 서울 망원시장에서 자신의 침이 묻은 이쑤시개로 매대 음식을 집어먹는 '비매너' 행위로 일본 현지에서 거센 비판을 받은 가운데, 해당 장면을 송출한 방송의 아나운서가 대신 사과의 말을 전해 또 한 번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일본 TBS 아나운서 다무라 마코(27)는 당사의 아침 정보 프로그램 '러빗!(LOVE it!)'에서 "지난 2일의 방송 내용이 부적절했다"라며 머리 숙여 사과했다. 앞서 2일 '러빗!'에서는 일본 개그맨 야마조에 칸(37) 등이 한국의 망원시장을 찾은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야마조에가 닭강정 가게 매대 위 음식을 자신이 쓰던 이쑤시개로 집어먹어 주변 출연자들과 가게 주인으로부터 지적받는 모습이 나왔다. 그러나 야마조에는 "맛있어요"라고 한국어로 태연하게 말하는가 하면 "라빗이다"라고 프로그램명을 읊으며 장난스러운 태도를 유지했다. 방송 이후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야마조에가 일본인 여행객의 이미지(인상)를 나쁘게 만들었다", "안 그래도 회전초밥집 사건으로 분위기가 안 좋은데 뭐하는 거냐"라는 등 거센 비판이 쏟아졌고, 한국에서도 화제가 되며 역시 비판 여론이 일었다. 이에 대해 아나운서 다무라는 5일 '러빗!' 방송 말미에 "프로그램에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야마조에의 문제 행동에 대해 대신 사과의 말을 전했다. 다무라는 "지난 2일 방송된 한국 여행 VTR 중에 출연자가 가게의 상품에 이쑤시개를 찔러 먹는 행위가 있어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지적을 받았다. 프로그램의 부적절했던 점 깊이 반성하며, 가게에는 직접 사과를 드렸다. 관계자와 시청자 여러분께도 불편을 드려 사과드린다"며 고개 숙였다. 하지만 다무라의 사과 이후 일본 누리꾼들은 방송국의 대응이 적절치 않다며 다시 한 번 지적했다. 이들은 "왜 아나운서가 대신 사과해야 하나. 당사자나 방송 책임자가 사과하는 게 맞지 않는가", "아나운서가 대신하는 사과가 무슨 의미인가. 아나운서가 이런 일에 대해서 대신 사과하는 것이 매우 언짢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5-07 21:37:34[파이낸셜뉴스] 일본의 유명 개그맨이 방송 촬영차 한국 망원시장을 방문해 침 묻은 꼬치로 판매용 음식을 시식하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을 타며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위생 테러’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TBS 아침 정보 프로그램 ‘라빗!’ 방송에 출연한 개그맨 야마소에 히로시(37)는 최근 촬영을 위해 다른 출연진들과 한국 망원시장을 방문했다가 한 닭강정 가게에서 비위생적인 행동을 했다. 이미 사용해 침이 묻은 꼬치로 매대에 놓여 있던 닭강정을 그대로 집어 먹은 것이다. 이에 점원은 황급히 팔로 ‘X’표시를 해 비위생적인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는 뜻을 강력하게 전했다. 히로시 주변에 있던 동료들도 “이건 매너가 아니다” “안 된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히로시는 아랑곳하지 않고 사과나 반성 없이 한국어로 “맛있어요”와 프로그램명을 섞어 “라비소요, 라비소요”라고 말했다. 히로시는 그동안 방송에서 악동 이미지로 웃음을 줬으나, 이번 행동은 일본 현지에서도 “선을 넘었다”는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관련 기사를 접한 일본 누리꾼들은 “이런 행동을 보고 아이들이 무엇을 배우겠느냐” “본방송을 봤던 나도 너무 불편했다” “판매대에 있는 물건을 만지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다” “이건 해도 너무했다” “TV에 나오는 코미디언들은 대부분 훌륭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는데, 꼭 관심 못 받는 코미디언들이 이런 행동을 한다” “외국 유명인이 일본 관광지에서 똑같은 행동을 했으면 어땠겠느냐” “한국인들의 반응이 걱정된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히로시의 행동뿐 아니라 ‘이를 그대로 내보낸 제작진도 문제’라는 지적도 나왔다. 일본 누리꾼들은 “편집 없이 이런 행동을 그대로 내보내는 건 제작진도 해당 행동을 옳다고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출연진이 선을 넘을 수는 있어도 제작진들은 더 조심해야 한다” “왜 편집을 안 했느냐. 방송사도 책임을 져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일본에서는 비위생적인 ‘민폐 행위’를 촬영해 SNS에 공유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져 사회 문제로 떠오른 바 있다. 앞서 회전 초잡집에서 초밥에 침을 뱉은 뒤 다시 컨베이어 벨트에 올려놓거나 간장병, 적가락 등에 침을 묻히는 모습 등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5-03 11:00:38[파이낸셜뉴스] 노루페인트가 망원월드컵시장과 함께한 응원 기부이벤트 '포스터챌린지'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포스터챌린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기부 챌린지로 곳곳에 칠이 벗겨진 망원월드컵시장은 김다예 작가의 아트웍 벽화로 새롭게 탄생했다. 이번 챌린지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 방법으로 참여 목표를 초과 달성하면서 1만건 이상의 참여자가 몰렸다. 노루페인트는 목표 초과 달성에 따라 초기 계획했던 낡은 벽면의 페인팅과 시장 바닥면에 메틸메타크릴레이트(MMA) 포인트 시공 및 기존 시장의 낡은 현수막을 교체했다. 또 시장 홍보 포스터를 지원하고 전통시장 방문객 증대를 위해 인근 버스정류장에 광고를 게재했다. 특히 벽화 시공일에는 노루페인트와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서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의료기부 활동도 함께 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고객들의 응원 포스터 한 장 한 장이 모여 전통시장의 환경을 개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페인트를 통해 삶과 공간의 가치를 올릴 수 있는 환경개선 활동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2-07-13 09:52:59[파이낸셜뉴스] 노루페인트가 응원으로 기부하는 포스터챌린지를 통해 전통시장인 망원월드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노루페인트 이벤트 웹사이트에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김다예 작가가 만든 캐릭터 아트웍과 컬러를 선택한 후 슬로건 '가치를 올리다'에 자신만의 가치 메시지를 입력하면 포스터가 완성된다. 이후 개인 SNS에 완성된 포스터를 전체 공개로 업로드 하면 챌린지 참여가 완료된다. 이번 포스터챌린지는 커스텀 포스터가 적립될수록 망원월드컵시장에 기부되는 페인트가 늘어난다. 노루페인트는 이번 챌린지에 페인트를 비롯한 관련 부자재와 함께 디자인, 시공 등 전 부문을 모두 지원할 계획이다. 벽화에는 포스터 아트웍을 함께한 김다예 작가가 디자인한 ‘페인트를 통해 가치를 올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챌린지 참여 시 다양한 경품과 작가의 아트웍이 그려진 티셔츠도 추첨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포스터 한 장이 인스타그램에 올라갈수록 망원월드컵시장의 환경이 개선될 예정”이라며 “많은 응원과 챌린지 참여를 통해 전통시장 살리기 활동에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2-05-27 10:43:24[파이낸셜뉴스] 이마트24는 오는 13일 망원시장 대표 맛집 '바삭마차'와 협업한 통 등심 돈까스덮밥, 통 등심 돈까스 샌드위치, 바삭 새우 샌드위치, 통살 치킨버거 등 간편식 상품 4종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바삭마차는 7성급 호텔 셰프 출신의 양수현씨가 선보인 수제까스 전문점이다. 통 등심 돈까스덮밥은 바삭마차의 시그니처 메뉴인 통 등심 돈까스에 데리야끼소스와 마요네즈, 볶음김치를 더해 다채로운 식감을 살렸다. 통 등심 돈까스 샌드위치는 화이트식빵 사이에 두툼한 통 등심돈까스와 갈비소스, 스위트마요샐러드가 토핑돼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다양한 맛집과 협업한 먹거리를 판매 하면서 맛집 편집숍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맛집 협업 상품 판매를 늘려나감으로써 차별화된 맛있는 먹거리를 제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2-04-12 09:10:19금융감독원은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4일 서울 포은로 망원월드컵시장을 방문해 금융사들과 마련한 9000만원 상당 후원금으로 떡·과일·육류 등 생필품을 구입하고, 전통시장상품권을 40여개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한국구세군을 비롯해 IBK기업은행, 미래에셋대우, KB손해보험, 신한카드 등 4개 금융사와 망원월드컵시장을 방문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특히 전통시장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생각된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금융권이 마련한 작은 정성이 시장상인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윤 원장은 라임 펀드 판매사 가운데 은행 CEO 제재 관련 절차 계획에 대해 "증권사부터 정리하고 은행 쪽으로 갈 것"이라고 답했다. 또 신용대출 관리가 잘 되고 있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 어렵다"며 "지금 단계적으로 금융회사들과 조치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2020-09-24 09:48:23ㅁ [파이낸셜뉴스]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10일 오후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상인과 손님 1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35분께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 내 자상 5층, 지하 1층짜리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해당 건물 지하 창고에서 시작해 냉장고와 실외기 등을 태우고 25분만에 꺼졌다. 현장 정리작업은 오후 5시40분께 마무리됐다. 다행히 이날 화재로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20-09-10 20:08:29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역경제 침체가 심화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시장을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사진=서동일 기자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20-09-02 15: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