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BS가 한글날 행사 중계방송에서 한글 자음의 발음을 잘못 표기한 자막을 내보내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10일 KBS 1TV는 전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578돌 한글날 경축식' 행사를 중계 방송했다. 문제는 이 행사에 참석한 서도밴드의 '한글 뒤풀이' 공연 중 발생했다. 공연 내내 '기역 니은 디귿 리을'이라는 가사를 '기억 니은 디읃 리을'이라는 잘못된 맞춤법 자막으로 방송한 것. KBS는 논란이 커지자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자막 오류를 발견한 뒤 다시보기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고 수정작업을 거쳐 서비스를 재개했다“라며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끼친 점 사과드린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자막의 맞춤법이 잘못 표기된 경위에 대해서는 "행사 기획사가 제공한 가사 자막에 오류가 있었으나 방송용으로 재제작하는 과정에서 걸러내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10 14:04:09[파이낸셜뉴스] 남자친구의 계속된 맞춤법 실수에 다투다가 결국 헤어졌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2020년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연인이 가장 정떨어지는 순간이 언제인지 조사한 결과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때(43.4%)'에 이어 '반복적으로 맞춤법을 틀릴 때(32.3%)'를 선택한 이들이 가장 많았다. 특히 '반복적으로 맞춤법을 틀릴 때'를 선택한 응답자 비율은 여성이 81.6%로 남성(18.4%)보다 4배 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나 남성보다는 여성이 대화 중 맞춤법을 더 민감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맞춤법 때문에 헤어졌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소개로 만난 남성과 대화부터 취미까지 잘 맞아서 연락을 주고받았는데 최근 남성에게 받은 문자 메시지를 보고 충격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B씨가 문자로 '새차 망했어'라고 문자를 보내 '차 바꾸려는 거냐'고 묻자 '새차'라고 답이 왔다"고 했다. A씨가 재차 '차 계약하러 가느냐'고 묻자 B씨는 '새차, 차 씻기려고'라고 답했다고 한다. A씨는 "새차라고 하면 당연히 신차 계약을 생각하지 않느냐"며 "왜 ‘세차’를 ‘새차’라고 했냐"고 묻자 B씨는 "오타였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어 "B씨는 전에도 '세뇌'를 '쇄뇌'라고 말하고, '안돼'를 '안되'라고 하면서 말끝마다 '되'라고 해 지적한 적이 있다"라며 “'됬'이나 '웬지'처럼 아예 존재하지 않는 말을 쓸 때나 다른 사람들도 많이 틀리는 맞춤법은 그냥 넘겼다"고 토로했다. A씨는 "그런데 '새 차'에서 쌓인 게 터졌다. 계속 '저녂 먹었어?'라고 하는 것도 거슬렸는데 '솔직하게'를 '솥직하게'로 써서 오만정이 다 떨어졌다"며 "저도 완벽하지 않지만 최소한의 기본이 무너진 느낌이다. '맞춤법에 약하니 알려주면 고치겠다'고 하면 나을 텐데, 끝까지 오타라고 우기면서 자존심 부린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지적하는 제가 예민하고 집요하다면서 '똑똑한 너한테서 꺼져주겠다'고 하더라. 한편으로는 '평생 그러고 살게 내버려 둘걸' 싶다"고 후회했다. 한편, 지난해 9월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도 결혼정보회사 대표가 '썸 탈 때 정 떨어지는 문자 오타'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대표는 ‘ 이런 건 모르는 개 산책이잖아요'라는 문자를 공개했다. '모르는 게 상책'을 틀린 것. 또 ‘이쁘게 잘 만나고 있데요. 연예중’ 이라는 문자도 예로 들며 “맞춤법 틀리는 사람을 보면 그냥 바로 깬다. 그깟 맞춤법 하나로 내 인연을 날릴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03 20:26:16[파이낸셜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면서 방명록에 맞춤법 실수를 한 모습이 포착됐다. 조 전 장관은 지난 5일 오전 9시쯤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그는 추모탑 앞에서 묵념한 뒤 묘역으로 이동, 5·18 진상 규명을 촉구하며 50여일 옥중 단식 농성을 벌이다 숨진 고(故) 박관현 열사와 무명열사 묘소를 참배했다. 조 전 장관은 참배에 앞서 방명록을 작성했다. 그는 ‘5·18 정신을 생각하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한 걸음을 내딛겠습니다. 고히 잠드소서’라고 적었다. ‘고히’는 ‘고이’의 오기로 보인다. 조 전 장관이 민주묘지를 찾은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그는 당시 5월 진행된 정부 주도 5·18 기념식에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다. 묘역에서 참배하는 조 전 장관을 발견한 시민들은 기념촬영이나 사인을 요청하기도 했다. 조 전 장관은 민주묘지 참배에 대해 정치적인 의미 부여를 삼가달라며 "마음을 추스르고 정리하고자 개인 자격으로 왔다"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장관은 전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저서 '디케의 눈물' 북콘서트에서 총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신당 창당과 총선 출마에 대한 질문에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돌 하나는 들어야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책을 내고 강한 발언을 하는 것이 단순히 2019년 이후 제 가족이 당한 시련에 대한 분노 표출은 아니다"라며 "신군부에 이은 신검(검찰)부 독재가 종식돼야 하고 추락하는 민생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2-06 06:30:11남자친구가 예상치 못한 상식 수준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오늘(28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169회에서는 2세 연상 남자친구와 7개월째 연애 중인 24세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남자친구는 아침 식사를 뜻하는 'Breakfast'도 알지 못하는 상식 수준을 갖고 있다. 연애 초반 고민녀는 이런 남자친구의 모습도 귀여워 보인다. 하지만 친구들과 있는 톡방에서도 남자친구의 부족한 상식이 드러나자 고민녀는 민망함을 느낀다. 심지어 웹소설을 쓰는 친구가 아직 제목을 정하지 못했다며 '가제'만 있다고 알려주는데, 남자친구는 주인공이 '가재'냐는 황당한 질문을 한다. 친구들은 남자친구가 교포인지 궁금해할 정도라고. 서장훈은 "모르면 가만히 있어야 하는데 까불고 있다"라며 지적한다. 결국 고민녀는 "헷갈리면 내게 물어봐도 된다"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하는데, 남자친구는 그동안 말실수는 농담일 뿐이고, 자신은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니 고민녀야말로 똑똑한 척하지 말라며 발끈한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저마다 겪었던 충격적인 맞춤법들을 공개한다. 한혜진은 "'추후 공고'라는 단어를 보고 '어느 고등학교냐?'고 묻는 사람도 봤다"라고 폭로하고, 주우재는 "나는 '됫어'라는 톡을 본 적 있다. 이 세상에 '됫-'이란 글자는 없다고 말해준 적 있다"라고 전한다. 다행히 남자친구는 이후 책도 읽고 공부도 하는 등 달라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얼마 뒤 남자친구는 맞춤법을 떠나 충격적인 언행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주우재와 곽정은은 "미쳤다", "이건 괘씸한 포인트"라며 황당해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상식이 부족했던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에게 한 행동은 무엇일까. 궁금증을 부르는 KBS Joy '연애의 참견' 169회는 오늘(28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2023-03-28 09:42:42'내일은 천재' 멤버들이 국적을 의심케 했다. 지난 20일 밤 10시 방송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천재' 6회에서는 첫 국어 수업을 진행하는 '예체능 0재단' 김광규, 김태균, 곽윤기, 이장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브레인 가이드' 전현무는 "(우등생의) 판도가 바뀔 것 같다"라면서 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출신 김광규의 활약에 기대를 걸었다. 곧이어 등장한 일타강사 김민정은 "국어의 재미를 알려주겠다"라고 자신했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0재단의 맞춤법 실력에 동공 지진을 일으켜 폭소를 유발했다. 하지만 어려움을 호소한 것은 0재단도 마찬가지. 맞춤법 테스트에 고전한 이들은 "국어가 수학 시간보다 어렵다", "잃을 게 제일 많다", "잘해야 본전이다"라고 한탄했고,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가 "여러분의 답을 보니까 잃을 게 많을 것 같다"라고 납득해 다시 한번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그래도 필기 열정을 불태우며 차근차근 국어 수업에 적응하기 시작한 0재단. 이후 문학 수업에 돌입한 이들은 창의력을 발휘하며 범상치 않은 대답을 내놓아 시선을 모았다. 그중에서도 이장준이 놀라운 추론으로 연속해서 정답을 맞혀 김민정의 인정을 받았고, 전현무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김광규는 예상외로 고전해 놀림의 표적이 됐다. 방송 말미, 0재단은 실전 활용으로 김춘수의 시 '꽃'의 일부 중 빈칸의 단어를 채우는 미션을 수행했다. 우등생 군단인 곽윤기, 이장준이 무난한 답변을 내놓은 가운데, 모든 수업에서 0재의 자리를 두고 다퉜던 김광규, 김태균이 기싸움을 벌였고, 선두주자로 나선 김태균이 낭만적인 답변을 내놓아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에 얼굴빛이 어두워진 김광규가 자신의 답변과 함께 자세한 해석을 덧붙였지만 "너무 빤하다"라는 평을 받았고, 결국 울컥한 그가 "나는 왜 1대 5로 싸우는 것 같지? 차라리 정승제(수학 일타강사)가 편했다"라고 토로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0재단의 좌충우돌 1000재 성장기를 담은 '내일은 천재'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KBS Joy에서 방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 Joy '내일은 천재'
2022-10-21 08:47:12[파이낸셜뉴스]웅진씽크빅은 맞춤법과 어휘력 향상을 위한 국어 기초강화학습 ‘스마트 바로쓰기’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 바로쓰기는 초등교과에 등장하는 어휘와 맞춤법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쓰기실력을 키워주는 초등 저학년 대상 학습 프로그램이다. 만화와 예문, 노래로 맞춤법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따라 써보며 정확한 표기법을 익힐 수 있다. 교과 어휘와 연관어 학습으로 어휘력도 확장할 수 있다. 틀리게 쓴 낱말을 고쳐 써보고, 디지털 음원으로 받아쓰기 시험도 볼 수 있어 쓰기실력을 갖출 수 있다. 스마트 바로쓰기는 지면 교재와 디지털 콘텐츠가 함께 제공된다. 교재 속 QR코드에는 맞춤법 원리를 담은 노래가 담겨있어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맞춤법을 재미있게 암기할 수 있다. 태블릿PC를 활용하면 AI음성기반 어휘퀴즈대결, 필기인식기술이 적용된 국어 받아쓰기 실천연습이 가능하다. 학습가격은 월 3만 5000원으로, 방문, 학습센터, 클래스 공부방 등 담당교사의 체계적인 학습관리도 받을수 있다. 최복현 웅진씽크빅 스마트씽크빅PJT 팀장은 “국어는 전과목 학습의 기본이 되는 능력으로, 초등 저학년 시기에 기초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마트 바로쓰기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에 맞춰 어휘력과 맞춤법 실력을 키우고 독해력과 문해력의 기초를 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01-06 13:44:18[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은 지난 달 18일 공개한 '서른의 맞춤법' 영상이 조회수 160만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30대가 짊어진 어깨 위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기획된 이 영상은 잔뜩 얼어붙은 사회 정서 속에서 남몰래 고민하고 혼자 속을 삭이는 30대에 공감하고 그들을 위로하고 있다. 서른의 맞춤법 영상은 본편과 주제별 영상 3편 등 총 4편으로 구성됐다. 본편에서는 30대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내 집 마련부터 생활비, 이직에 대한 고민을 담담하게 녹여냈으며, 각 고민 별로 잘 사는 법, 아끼는 법, 잘 버는 법으로 나눈 세 가지 버전이 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국민은행 서른으로 검색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 이번 광고는 여타 광고들과 다르게 9대 16 화면 비율인 세로형으로 제작됐으며,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화면 비율과 영상 속 휴대폰 UI가 어우러져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차분한 색감과 감성적인 음악까지 더해져 보는 이들로 하여금 공감대를 형성하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30대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오는 23일까지 입출금이 자유로 계좌만 보유하거나 미 보유한 고객이 계좌를 만들 경우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영상에서는 서른은 처음이라 서툰 30대들의 고민에 담백하게 공감하고, 국민은행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솔루션 '서른의 금융사전'을 소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공감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schoi@fnnews.com 최경식 기자
2020-12-10 22:03:25[파이낸셜뉴스] 모든 인간관계를 비롯해 가까운 연인 사이에도 지켜야 할 매너가 있다. 그렇다면 미혼남녀들이 뽑은 '사소하지만 지켜야 하는 연애 매너와 그 이유'는 무엇일까.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11월 5일부터 30일까지 '연인 사이 지켜야 할 연애 매너'라는 주제의 설문을 진행해, 미혼남녀 1191명(남 508, 여 683)의 생각을 들어봤다. '연인에게 가장 정떨어지는 순간'으로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때(43.4%)'와 '반복적으로 맞춤법을 틀릴 때(32.3%)'를 선택한 이들이 많았다. 이어 '기념일을 잊었을 때(13.6%)', '시사 상식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아예 모를 때(10.7%)' 등을 꼽았다. 특히 응답 중 '반복적으로 맞춤법을 틀릴 때'를 택한 이의 비율이 남성 18.4%, 여성 81.6%인 것으로 보아, 대체적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이 대화 중 맞춤법을 더 민감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선택한 순간이 가장 싫은 이유에는 '나를 좋아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35%)', '무지한 것 같아서(26.2%)', '존중받는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24.9%)', '성의가 없어 보여서(13.9%)' 등의 답변이 있었다. '연인의 이러한 행동에 실망한 경험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몇 번 있다(57.7%)', '없다(25.6%)', '자주 있다(16.7%)' 순으로 이어졌다. 10명 중 약 7명이 실망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연인이 비호감을 주는 행동을 하면 어떻게 하겠냐는 물음에는 대화를 통해 직접 알려주겠다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설명을 통해 고쳐주거나, 느낀 생각을 솔직히 말한다(72.6%)'를 첫 번째로 꼽았으며, 이어 '둘 사이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다(23.3%)', '즉시 헤어진다(1.4%)', '기타(2.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인이 사용한 최악의 맞춤법·표현'에는 '되'와 '돼'의 구분부터 '않되', '않이', '빨리 낳아', '외냐하면' 등의 예가 있었고 단어로는 '연애인', '예기', 'Mather', '설겆이' 등의 예가 있었다. 결혼정보회사 가연 관계자는 "호감과 비호감은 한 끗 차이라는 말이 있다. 약속·기념일을 챙기는 센스나 맞춤법·상식 같은 부분은 사소해 보일지라도 이성간 호감도에 큰 영향을 준다"라고 전했다. 또 "설문 결과를 참고하면, 여성이 맞춤법에 더욱 신경 쓰는 경향이 있으니, 좋아하는 이성이나 연인이 있다면 자주 헷갈리는 표현을 눈여겨 봐두고 메신저 대화에서 참고하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20-12-03 09:23:25[파이낸셜뉴스] 취업 자기소개서에 맞춤법 실수나 신조어 사용이 평가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한글날을 맞아 기업 인사담당자 225명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 맞춤법 실수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10명 중 9명(87.1%)이 ▲‘부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했다. 또 이들 중 37.2%는 ▲'맞춤법이 틀린 것 만으로 자소서를 탈락시킨 경험이 있다'고도 밝혀 맞춤법 실수가 서류 당락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맞춤법 실수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는 ▲‘기본적인 역량이 부족한 것 같아서’(41.3%,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으며, 다음으로는 ▲‘평소에도 실수를 많이 할 것 같아서’(40.8%), ▲‘입사에 대한 열정이 없어 보여서’(27.6%), ▲‘업무에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25.5%), ▲‘상식이 부족해 보여서’(22.4%)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맞춤법이 틀린 자기소개서에 대한 인상으로는 ▲‘성의가 없어 보인다’는 응답이 53.8%(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주의해 보인다’(44.9%), ▲‘신뢰가 가지 않는다’(28.9%), ▲‘실수를 잘 할 것 같다’(23.1%), ▲‘업무 능력에 의심이 간다’(20.4%), ▲‘입사 의지가 낮아 보인다’(13.3%) 등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자소서에 신조어나 줄임말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인사담당자들은 신조어나 줄임말을 쓴 자소서에 대해서 ▲‘예의가 없어 보인다’(46.9%, 복수응답)는 인상을 가장 많이 받고 있었다. 다음으로 ▲‘성의가 없어 보인다’(38.5%), ▲‘신뢰가 가지 않는다’(29.2%),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12.5%)는 등의 의견 순이었다. ▲‘기발해 보인다’(6.3%), ▲‘트렌디해 보인다’(3.1%)는 등의 긍정적인 의견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취업 #자소서 #맞춤법 #한글날 #사람인 onnews@fnnews.com e콘텐츠부
2019-10-08 09:09:16인사담당자 10명 중 9명은 자기소개서에서 맞춤법이 틀리면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한글날을 맞아 기업 인사담당자 225명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 맞춤법 실수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7.1%는 ‘부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했다고 8일 밝혔다. 또 이들 중 37.2%는 맞춤법이 틀린 것만으로 자소서를 탈락시킨 경험이 있다고 해 맞춤법 실수가 서류 당락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맞춤법 실수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는 ‘기본적인 역량이 부족한 것 같아서’(41.3%,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으며, 다음으로는 ‘평소에도 실수를 많이 할 것 같아서’(40.8%), ‘입사에 대한 열정이 없어 보여서’(27.6%), ‘업무에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25.5%), ‘상식이 부족해 보여서’(22.4%)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맞춤법이 틀린 자기소개서에 대한 인상으로는 ‘성의가 없어 보인다’는 응답이 53.8%(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주의해 보인다’(44.9%), ‘신뢰가 가지 않는다’(28.9%), ‘실수를 잘 할 것 같다’(23.1%), ‘업무 능력에 의심이 간다’(20.4%), ‘입사 의지가 낮아 보인다’(13.3%) 등의 순이었다. 인사담당자들이 맞춤법이 틀린 자기소개서를 받는 비율은 전체 자기소개서 대비 평균 39.1%로 집계돼 그 수가 적지 않았다. 아울러 전체 인사담당자 10명 중 4명(42.7%)이 신조어나 줄임말을 쓴 자기소개서를 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신조어나 줄임말을 쓴 자소서에 대해서 ‘예의가 없어 보인다’(46.9%, 복수응답)는 인상을 가장 많이 받고 있었다. 다음으로 ‘성의가 없어 보인다’(38.5%), ‘신뢰가 가지 않는다’(29.2%),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12.5%)는 등의 의견 순이었다. ‘기발해 보인다’(6.3%), ‘트렌디해 보인다’(3.1%)는 등의 긍정적인 의견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신조어나 줄임말을 쓴 자소서를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대해서는 절반 가량(50.7%)이 ‘문맥과 맞지 않거나 과도할 경우만 부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했다. 이어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은 41.3%였으며, ‘평가에는 영향 없다’는 답변은 8%였다. 신조어나 줄임말에 대해서도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압도적으로 많은 셈이다.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비즈니스 매너와 예의가 부족해 보여서’라는 답변이 79.7%(복수응답)로 절대 다수였다. 이밖에 ‘근무 시 정확한 의사 전달이 어려울 것 같아서’(18.4%), ‘상황판단 능력 및 대처 능력이 부족해 보여서’(14%), ‘자기소개서 내용이 잘 이해되지 않아서’(11.1%) 등의 순이었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인터넷 용어나 줄임말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은 평소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을 무심코 자기소개서에도 그대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며 "하지만 자기소개서는 회사에 본인의 취업 의사를 알리는 엄연한 비즈니스 문서로, 올바른 우리말 사용으로 정확하게 의사 전달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9-10-08 08: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