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는 하나투어의 고객 응대 채팅 상담을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서비스로 고도화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30일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자체 개발한 AI·데이터 분석 플랫폼 ‘GenAI360’을 적용해 지난 7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AI 채팅 상담 서비스’를 고객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도록 고도화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하나투어가 이날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 ‘AI 채팅 상담 서비스’는 고객들의 실제 예약 정보를 기반으로 맞춤 상담이 가능하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에 따라 AI가 고객의 구체적 예약 정보를 바탕으로 상담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 만족도 향상과 서비스 시간 단축이라는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었다. 예를 들어 패키지 여행상품 예약 고객이 자신의 항공편이나 숙박, 여행일정, 출입국 정보, 여행지 날씨 등에 대해 문의할 경우 고객의 구체적 예약 정보를 통해 그에 해당하는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여행중에도 언제든 다음 여행 일정, 숙소에서 제공하는 식사 메뉴 및 환승 교통 등을 AI 채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기존에는 예약된 항공편을 취소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 문의를 받을 경우 하나투어 웹사이트에 게시된 ‘예약 변경 및 취소/환불 통합 안내’ 페이지 링크를 답변으로 제공했으나 이번 고도화 작업의 결과로 고객의 예약 항공권에 대한 항공사 환불규정에 해당하는 구체적 환불 금액을 답변으로 제공한다. 이 같은 고도화 작업을 위해 메가존클라우드는 GenAI360 플랫폼을 적용해 하나투어의 방대한 데이터를 통합하고 질문 의도 파악과 검색결과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AWS의 생성형 AI 플랫폼인 아마존 베드록을 기반으로 답변 정확도가 높은 앤스로픽 클로드3 하이쿠와 소넷 모델을 활용했다. 아마존 베드록은 AI21랩스, 앤스로픽, 코히어, 메타, 미스트랄AI, 스태빌리티AI, 아마존 등 다양한 AI 기업의 고성능 파운데이션 모델(FM)을 단일 API로 제공하는 완전 관리형 생성형 AI 서비스다. 특히 검색증강(RAG) 기술을 적용해 패키지, 항공, 호텔 등 세부 예약정보와 함께 기존 채팅 상담 대화 이력을 연계 검색함으로써 답변 정확도를 크게 높였다. 고객의 개별 여정은 하나투어 업무시스템과 실시간 API 연결을 통해 보안 요건을 충족하면서도 여정 맞춤별 서비스가 가능해질 수 있도록 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지난 7월 이후 시범서비스를 이용한 3만명 이상의 질의를 바탕으로 데이터 학습을 강화하고 기능을 개선하면서 초개인화된 AI 채팅 서비스로 고도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메가존클라우드와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함으로써 고객 경험 혁신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존클라우드 AI&Data Analytics Center 공성배 센터장은 “기존 인프라와 AI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고객 맞춤형 AI 채팅 상담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었다“며 "고객 만족도와 서비스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AI 기술 기반 상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30 10:27:24[파이낸셜뉴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개인 맞춤형 보험 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보험연구원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보험연구원에서 '생성형 AI의 금융서비스 적용과 이슈'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을 비롯해 신은철 KAIST 교수, 박소정 서울대 교수, 김덕규 성균관대 교수, 황순주 KDI 연구위원, 최진혁 미래에셋생명 상무도 참석했다. 먼저 하 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금융 AI는 어려운 계층을 도와주는 포용적 금융 AI로 만들어야 한다"며 "AI 시대의 변화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금융산업의 거버넌스 개편이 필요하고 새로운 변화를 위해 보험업계가 앞장서서 포용적 보험 AI 포럼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I 시대에 필요한 혁신적인 금융보험 생태계 구축을 위해 보험업계의 상호협력과 공조가 절실하다"며 "보험업계의 모집종사자 데이터 통합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이어 신 교수는 '생성형 AI의 금융서비스 적용: 추천과 소비자 선택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신 교수는 "GPT는 사용자의 위험 성향에 맞춰 추천을 효과적으로 조정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사람에게 위험도가 낮은 포트폴리오를 추천함으로써 위험 회피 성향을 완화했다. 이는 개인 맞춤형 의사결정 도구로서 생성형 AI의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 교수는 "실험 참가자들은 GPT의 추천을 실제 자신의 포트폴리오 선택에 반영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특히 일부 참여자들은 스스로 만든 포트폴리오의 효율성은 낮았으나 GPT의 추천을 받아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퇴직연금 시장에서 활용되는 로보어드바이저가 일부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손재희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이 '생성형 AI의 활용: 글로벌 보험회사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보험 가치사슬 내 보험회사의 생성형 AI 적용 사례와 이슈를 소개했다. 각 이슈별 보험회사들이 대응 방안도 제안했다. 손 연구위원은 생성형 AI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가 인간의 언어로 AI와 상호작용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이며 이는 향후 일하는 방식과 소비 경험 방식의 변화를 야기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신뢰성의 확보가 중요한 금융·보험업권의 특성을 고려해 생성형 AI 활용의 잠재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연구위원은 "AI 활용으로 나타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 데이터의 정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노력이 선행돼야 하며 이를 위한 공동 협력도 고민해야 한다"며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문인력 채용 확대뿐만 아니라 내부 임직원의 AI 활용 능력 고취를 위한 교육을 체계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09-25 15:38:02기아의 '더 뉴 카니발'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지난 11월부터 이어진 구매 열풍으로 일부 소비자들은 최대 1년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러한 가운데, '카니발 하이리무진 모델'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특히 '보가9 카니발 하이리무진'이 주목받고 있다. 보가9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혁신적인 기능과 고품질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차량의 가장 큰 장점은 높은 완성도와 빠른 출고 서비스다. 보가9은 자체 1급 공업사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우수한 품질의 차량을 신속하게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보가9의 차별화 포인트는 자체 R&D 센터에서 개발한 첨단 기술에 있다. 특허를 받은 '통합 멀티미디어 시스템'은 실제 데스크톱 컴퓨터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승객들은 고화질 영상 감상, 인터넷 서핑, 업무 처리 등을 차량 내에서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움직이는 문화공간으로서의 가치를 더한다. 차량 내부 환경도 눈여겨볼 만하다. 전동 시트 제어, 무중력 모드, 고급 조명 시스템, 개별 공조 시스템 등이 탑재되어 있어 승객들에게 최상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특히 세계 최초로 도입된 55인치 스카이뷰 천장 모니터는 차박이나 캠핑 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보가9의 또 다른 강점은 맞춤형 서비스다. 1:1 인디비주얼 오더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시트, 도어 트리밍, 천장 디자인, 안전벨트 색상 등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이는 대량 생산 차량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가치를 제공한다. 가격대 측면에서도 소비자의 선택폭이 넓다. 보가9은 프리미엄 모델(9,215만원부터), 디럭스 모델(8,715만원부터), 스탠다드 모델(6,915만원부터) 등 총 3가지 트림을 제공하고 있다. 각 모델은 고객의 예산과 선호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보가9 관계자는 "현재 카니발 수요 급증으로 인한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우리는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여 빠른 출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고품질의 차량과 맞춤형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프리미엄 카니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06 15:30:22[파이낸셜뉴스] LF의 컨템포러리 남성 브랜드 알레그리가 'MTM(Made to Measure; 반맞춤)' 정장 서비스를 신규 론칭 했다. 최근 젊은 남성들의 수트 구매 트렌드를 고려한 결과로, 기성 제품과 차별화된 '나만의 핏'을 찾는 수요자들에게 보다 프리미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고급화에 더욱 승부를 건다는 계획이다. 3일 LF에 따르면 'MTM'이란 고객 개인 체형에 맞춰 기존 모델의 패턴·원단을 수정해 제작하는 반맞춤 시스템을 의미한다. 개성과 취향을 찾는 젊은 남성층의 수트 구매 트렌드와 직결된다. 최근 클래식한 '미니멀리즘', '오피스코어(office+core)' 트렌드가 부상하며 일상에서 세련된 정장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며 알레그리의 24FW 컬렉션 수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특유의 고급스러운 원단과 세련된 핏으로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알레그리의 수트 수요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더욱 만족도 높은 수트 경험을 위해 MTM(반맞춤) 방식을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 MTM 서비스가 적용되는 수트는 제냐, 로로피아나 고급 수입 원단을 사용하며 제작까지는 약 2주 정도 소요된다. 서비스는 신세계 강남, 현대 본점, 현대 판교, 더현대 서울 롯데 잠실 등 총 9개 점에서 먼저 선보이며 이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점별 선착순 5명의 신규 이용 고객 중 이벤트 조건에 해당하는 고객을 추첨해 30만원 상당의 자쿠스 드레스셔츠를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연다. 한편, LF의 컨템포러리 남성 브랜드 알레그리는 1971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고향인 이탈리아 빈치에서 탄생한 이탈리아 브랜드다. 약 50여 년간 조르지오 아르마니, 마틴 마르지엘라, 빅터앤롤프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원단 및 직물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업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03 08:38:11[파이낸셜뉴스] 핀테크 기업 핀다가 핀테크 최초로 자사 AI 기반 비교대출 플랫폼 핀다에 ‘KB사장님플러스(+) 전용관’을 오픈하며 업계 최다인 72개 금융기관과 손을 잡았다고 2일 밝혔다. 핀다는 KB국민은행의 개인사업자 맞춤 서비스인 ‘KB사장님+ 전용관’을 핀다 앱 내에 신설했다. ‘KB사업자+ 전용관'이 핀테크 플랫폼에 신설된 것은 업계 최초이며, 핀다는 KB국민은행 대출 상품도 사용자들에게 처음 선보이면서 핀다의 제휴 금융사도 업계 최다인 72곳으로 늘어났다. 핀다는 이와 함께 ‘KB소상공인 신용대출'과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 등 KB국민은행의 사업자 대출 상품 2종을 선보였다. ‘KB소상공인 신용대출'은 사업 기간이 1년 이상이고 소득 금액이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으로 최저 금리는 연 4.29%(3개월 변동 금리, 2024.08.09 기준), 최대 한도는 1억원이다. 아울러 365일 24시간 신청 가능하고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핀다는 대출비교플랫폼 업계 최초로 17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연동된 보증서 대출 상품도 선보였다.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은 최대 1억원까지 신청 가능한 상품으로 지역 신용보증재단 방문 없이도 모바일로 한번에 대출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이자부담을 덜어주는 보증서도 자동으로 발급해준다. 특히 지역별 최저금리에 따라 최저 연 1%대의 금리 조건까지 받아볼 수 있다. 이번 전용관 오픈을 기념해 국민은행에서는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핀다 사용자에게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한다. 핀다에서 ‘KB소상공인 신용대출’을 약정한 고객에게는 6개월 간 최대 50%까지 이자를 환급해주며,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을 받은 고객에게는 최대 80%까지 보증료를 환급해준다. 특히 외식업, 도소매업자이면서 나이스(NICE) 신용점수 839점 이하인 개인사업자라면 프로모션 혜택을 최대로 받을 수 있다. 핀다는 추후 ‘KB 사장님+ 마이너스 통장’과 예금·카드·보험, 노란우산공제(세제혜택) 등 사업자 전용 상품을 추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업계 최고 수준의 사업자 대출 상품과 맞춤 서비스를 보유한 KB국민은행의 전용관을 핀다 앱에서 선보이게 되면서, 소상공인 맞춤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모두 갖춘 핀다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핀다는 앞으로도 개인사업자를 위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450조 원 규모의 사업자 대출 시장을 공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대 대출 플랫폼인 핀다는 사장님들을 위한 맞춤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오며 사업자 대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핀다는 전북은행과 KB국민은행, 케이뱅크 등 1금융권 3곳을 비롯해 11개 금융기관의 사업자 전용 대출 상품을 중개하고 있으며, 지난 2022년 약 1억3000만개의 상권 빅데이터를 보유한 AI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인수한 후 예비창업자와 기창업자를 위한 상권분석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개인사업자(SOHO) 신용점수도 무료로 관리할 수 있는 ‘개인사업자 신용관리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02 09:11:44[파이낸셜뉴스] 피부 아름다움의 열쇠를 뜻하는 'THE Key'라는 의미의 덕히알엑스가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화장품 프로그램 설계 서비스를 정식 론칭하며 스킨케어 시장에 진출했다. 26일 덕히알엑스는 나이, 날씨, 생체리듬 등에 따라 달라지는 개개인의 피부 상태에 최적화된 화장품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덕히알엑스가 새롭게 선보인 서비스는 AI 기술과 '덕히알고리즘'을 통해 각 피부진단에 맞는 제품을 공급하는 점이 특징이다. 덕히알엑스는 AI를 통해 11가지 피부 특성을 점수화하고, 보유하고 있는 피부유형별 48,960개의 스킨케어 솔루션을 기반으로 맞춤 스킨케어를 처방하는 덕히알고리즘을 개발했다. 덕히알엑스 운영 공식 홈페이지 혹은 앱 내 피부측정 기능으로 카메라로 얼굴을 촬영하면 즉각적으로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여드름, 홍조, 주름, 수분 등 11가지의 피부 특성별 점수를 매긴다. 이후 나이, 성별, 피부 고민 등 간단한 설문을 마치면 개인별 스킨케어 처방이 이뤄진다. 덕히알엑스 AI 맞춤형 화장품은 사용자 피부 상태에 맞는 제품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클렌징, 스킨, 마스크 등 풀코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제품별로 1회분씩 정량 포장돼 있어, 한 번 사용시 적정량을 사용할 수 있고 위생적인 관리도 가능하다. 조윤호 덕히알엑스 대표이사는 "가장 좋은 화장품은 현재 자신의 피부 상태에 딱 맞는 화장품이라는 소신을 갖고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앞으로도 피부 고민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자 한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조 대표는 지난 1957년 설립된 화장품 제조사 피어리스를 운영하던 선대의 뜻을 이어받아 화장품 만을 연구하며 2004년 스킨푸드를 창업하고 15년 간 1500개의 제품을 연구개발해 출시한 뷰티업계 전문가다. 한편, 덕히알엑스는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공식 홈페이지와 앱에서 '3일 무료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회원가입을 하고 피부측정을 하면 누구나 이벤트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은 AI가 제안하는 맞춤형 스킨케어 프로그램을 3일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8-26 13:52:50[파이낸셜뉴스] 명품 전문 캉카스백화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도입한다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 삼성동 캉카스백화점은 최근 AI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이를 통해 고객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정밀 분석해, 개인화된 제품을 추천할 예정이다. 또 AI 기술을 활용한 안전 시스템으로 VIP 전용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캉카스백화점은 수십만개의 중고·세컨핸드 명품 아이템을 지하1층부터 지상 12층까지 한 건물 내에서 원스톱으로 직접 착용하고 가격을 비교해 볼 수 있어, 차별화된 '민트급'(Mint condition·신품에 준하는 명품 리셀 상품)'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점으로 유명하다. 이른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등 100여개 글로벌 유명 명품 브랜드의 민트급 상품 라인업을 아시아 최대 규모로 확보하고 있어, 단골 VIP 소비자가 많이 찾는 등 고객 충성도가 높은 것도 특징이다. 올 들어 경기 불황 속에서도 명품 브랜드의 가격 인상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차별화된 혁신 AI 시스템 등 서비스로 고객들이 경제적 부담을 느끼지 않으면서 명품을 합리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독보적 선택지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게 캉카스백화점 구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2024년에도 경기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명품들의 인상이 예고되면서 중고 명품 시장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AI 기술 등 혁신 시스템을 활용하거나 고객 편의를 확대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전문점이 특히 각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8-24 11:26:25[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반려동물 동반 탑승 실적이 1만1324건으로 전년 동기(1만210건) 대비 10.9%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4121건)과 비교하면 약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제주항공의 반려동물 동반 해외 출국 실적은 2023년 같은 기간 대비 42.4% 증가했다. 반려동물을 동반한 해외여행의 경우 국가별로 검역 절차가 상이한데다 절차 또한 복잡해 반려동물 동반 해외여행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반려동물 동반 해외여행객을 위한 종합 안내서인 '국가별 반려동물 검역 안내서'를 발간하는 등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 또한 늘어나면서 반려동물과의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 이렇듯 반려동물 동반 해외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과 필리핀이 반려동물 동반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친 반려동물 국가'로 이미 반려동물 양육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베트남과 필리핀의 경우 타 국가 대비 검역 절차가 복잡하지 않다. 여행 준비에 대한 부담이 적고 유럽이나 미주노선과 비교해 비행시간이 길지 않아 반려동물이 받는 스트레스를 덜어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또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고 동반 투숙 시 반려동물 전용 쿠션이나 사료, 장난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리조트들도 다수 있다. 베트남의 경우 미케비치나 손케비치 등 주요 해변과 바나힐 국립공원, 호이안 등 유명 관광지에도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이 가능하고 필리핀은 마닐라베이나 포트산티아고, SM몰 등과 같은 인기 관광지에 반려동물이 출입할 수 있다. 반려동물과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방문 국가의 검역 제도를 확인해야 한다. 국가별로 규정이 상이해 필요 서류 및 예방접종 기간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반려동물 동반 탑승에 필요한 서류도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농림축산검역본부 홈페이지와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제작한 '국가별 반려동물 검역 안내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제주항공 회원을 대상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베트남, 필리핀을 포함한 국제선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확인하면 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항공 여행을 떠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펫패스'나 '반려견 전용 항공편' 등과 같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과 반려동물에게 항공기가 단순 이동 수단이 아닌 여행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추억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8-19 10:41:0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장애 정도가 심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통합돌봄 서비스를 22개 시·군별로 순차적으로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지역 발달장애인은 1만4000여명으로, 전체 장애인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발달장애인(지적·자폐성) 중 도전적 행동(자해·타해)을 수반하는 등 장애 정도가 극심한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기존 돌봄 서비스 이용이 어려워 가족이 돌봐야 하는 부담이 매우 크다. 이번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는 심한 도전 행동과 일상생활 수행 능력 제약 등으로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발달장애인에게 맞춤형 1대 1 서비스를 지원하는 신규 사업이다. 전남도는 총 66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장애 정도와 서비스 지원 필요도에 따라 총 123명에게 △야간돌봄을 포함한 24시간 개별 1대 1 서비스(20명) △낮 활동 서비스인 주간 개별 1대 1서비스(28명) △주간 그룹형 1대 1서비스(75명) 등 3가지 유형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청 대상은 18세 이상 65세 미만 등록 지적·자폐성 장애인으로, 도전 행동이 심하고, 일상생활 수행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에 심각한 제약이 있어 통합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인이다. 서비스 신청은 읍·면·동에 하면 된다. 앞서 전남도는 8월 첫 주 기준 통합돌봄 서비스 신청자 38명 중 우선 22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과 7월 2차례 서비스 심의위원회를 열어 24시간 개별 4명, 주간 개별 4명, 주간 그룹형 6명 등 총 14명의 통합돌봄 서비스 대상자를 선정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 수행기관은 서비스 유형에 따라 도와 시·군에서 공모 절차를 거쳐 지정한다. 전남도는 지난 5월 낮 활동과 야간돌봄을 포함한 24시간 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동·서부권 각 1개소를 지정해 8월 중 서비스를 본격 시작할 계획으로 현재 시설 개보수 중이다. *동부권은 전국발달장애인 주간 방과 후 활동연대 전남지부, 서부권은 의료법인 대송의료재단이다. 낮 활동 서비스인 주간 개별과 그룹 활동 서비스 제공기관은 시·군별로 자체 공모 중이며, 일부 시·군은 제공기관을 모두 지정해 8월 중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으로, 시설 개보수 및 종사자 채용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가 도전 행동이 심해 복지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발달장애인과 보호자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대상자가 서비스를 골고루 받도록 제공기관 발굴 등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19 09:48:04[파이낸셜뉴스] 신한카드는 고객 맞춤형 혜택 제공 서비스 ‘MySHOP(이하 마이샵)’을 새롭게 단장해 선보이며 대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새로 개편한 마이샵은 시즌 및 테마별로 인기있는 쿠폰을 첫 화면에서 추천해주고, 쿠폰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쿠폰 검색 기능을 강화했으며, 마이샵을 통해 받은 캐시백 혜택을 바로 확인 할 수 있게 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신한카드는 마이샵 새단장을 기념해 8월 말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이 기간 동안 마이샵 쿠폰을 이용한 고객 중 110명을 추첨해 외식비를 지원한다. 전국 음식점에서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10만원을 캐시백해주고, 1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중 100명에게는 1만원을 캐시백해준다. 마이샵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 중 5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CU편의점 5000원 교환권을 제공하고, 같은 기간 동안 마이샵을 이용한 모든 고객들에게는 마이신한포인트 100P를 증정한다. 마이샵은 개인별 소비 패턴이나 가맹점 인기도 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캐시백, 할인 쿠폰 등 혜택을 제공하는 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마케팅 서비스다. 신한쏠페이앱의 ‘마이샵’페이지에서 쿠폰을 다운받기만 하면, 신한카드 결제 시 해당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8-14 09:4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