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5월은 1학기 중간 지점으로, 학생들의 학습 성취도를 점검하기에 적절한 시기다. 이에 발맞춰 교육업계가 여름방학 전 학습 상태를 진단하고 맞춤형 학습 설계를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교는 오는 31일까지 전국 초등 학습회원을 대상으로 ‘전국학력진단 단원평가 완주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단원평가에 응시한 회원 중 누적 응시 구간에 따라 총 1000명을 추첨해 노트북, 태블릿PC 등 경품을 제공한다. 대교의 단원평가는 학습 회원의 절반 이상이 참여하는 프리미엄 평가 서비스다. 2021년 출시 이후 응시자가 2024년까지 약 203% 증가했다. 축적된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별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이후 학습 방향 설정에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교 관계자는 “초등학생들이 스스로 취약점을 인식하고 개선해 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이번 평가가 남은 학기 학습 설계와 학교 단원평가 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선생은 오는 6월 30일까지 무료 체험수업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규 가입자는 영어 진단 테스트와 결과 리포트를 받고, 영어 전문 교사의 학습 설계를 제공받을 수 있다. 3개월간 무제한 이용 가능한 온라인 영어도서관 ‘아이들이북’ 이용권도 함께 제공된다. 교육부와 EBS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자기주도 학습 지원 시스템인 ‘AI 단추 플러스’를 운영 중이다.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자가진단과 진단평가를 제공하며, 개인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5-15 14:40:45안랩이 최근 엔터프라이즈, 법무법인, 금융권에 이르는 다양한 산업별 보안 전략 세미나 ‘안랩 ISF 스퀘어(AhnLab ISF SQUARE)’를 연이어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안랩 ISF 스퀘어는 안랩이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연중 다회 개최하는 고객 맞춤형 보안 전략 세미나다. 먼저 안랩은 지난달 2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업 고객을 위한 ‘안랩 ISF 스퀘어 2025 for Enterprise’를 열었다. 국내 주요 기업의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가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중심의 최신 보안 위협 동향과 이와 함께 진화 중인 안랩의 통합 보안 전략이 소개됐다. 안랩은 XDR(eXtended Detection and Response, 확장된 탐지 및 대응), ZTNA(Zero-Trust Network Access,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 등 자사의 차세대 보안 기술 및 모델을 연계한 보안 운영 효율화 방안을 공개했다. 같은 날인 22일 양재 엘타워에서는 법무법인 보안담당자를 초청해 ‘안랩 ISF 스퀘어 2025 for Law Firm’을 개최했다. 최근 국내외 법무법인의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안랩은 법무법인을 겨냥한 랜섬웨어 공격 방식과 실제 피해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대응 솔루션 ‘안랩 EDR’, 지능형 위협 대응 솔루션 ‘안랩 MDS’ 등 자사 솔루션을 기반으로 사전 예방부터 실시간 조치, 피해 복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랜섬웨어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이달 13~14일에는 각각 롯데호텔 서울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금융권 고객사 정보보호 관리자를 대상(*)으로 ‘안랩 ISF 스퀘어 2025 for Finance’를 진행했다. 해당 행사에서는 국가망보안체계, 클라우드 전환, 다크웹 정보 유출 등 금융권 보안 담당자들이 직면한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강력한 조직 보안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안랩 사업부문을 총괄하는 김학선 전무는 “최근 잇따른 기업 해킹 사고를 계기로 산업 전반에서 조직 보안 체계 강화가 필수 과제로 부상했다”며 “고객사와 꾸준한 소통으로 각 산업의 보안 환경에 최적화된 위협 대응 전략과 노하우를 발 빠르게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15 10:01:2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맞춰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학업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교육자료 2종을 새로 개발해 도내 모든 고등학교에 보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자료는 △2022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과목 선택 내비게이션 △2022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학업 설계 가이드북이다. 이는 지난 4월 보급한 '전남 고교학점제 미리보기', '2022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과목 선택 안내서'에 이은 후속 자료로, 학생 주도적 학업 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과목 선택 내비게이션'은 '2022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과목 선택 안내서'를 엑셀 파일 형식으로 재구성한 자료로, △과목별 기본 정보 △관련 학과 및 직업 정보 △대학별 전공 연계 권장 과목 △직업군별 관련 과목 등의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엑셀 파일 형식으로 제공돼 학생은 물론 학부모와 교사도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어 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높다. '학업 설계 가이드북'은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3학년까지의 3개년 교육과정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고교학점제 이해하기 △2022 개정 교육과정 알아보기 △나의 진로 탐색하기 △진학 정보 찾기 △나의 학업 설계하기 등 총 5개 주제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과목을 선택하도록 돕는다. 이번에 개발된 자료는 전남 고교학점제 지원센터 누리집 공지사항과 전남도교육청 누리집 교육과정 자료실에 탑재돼 학생·학부모·교직원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다. 박철완 전남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탐색하고, 과목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데 이번 자료들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이 충실히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14 15:46:01[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무상보급 사업'의 공급자로 6년 연속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시각 및 청각 장애인 대상으로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맞춤형 TV를 보급하는 것으로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신청자 중 우선 순위에 따라 공급 대상자를 선정한다. 보급 신청은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전용 누리집에서 본인 명의 휴대폰 인증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5월 말부터 43형 풀 HD 스마트 TV를 순차 공급한다. 지난해 대비 3000대 늘어난 3만5000대 규모다. 올해 보급되는 제품도 다양한 특화 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쉽고 편하게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했다. 먼저 색약∙색맹 시청자도 '접근성 바로가기' 메뉴에서 '흑백' 기능을 통해 방송을 보다 선명하게 시청할 수 있다. 기본 탑재된 '씨컬러스 모드'로 녹∙적∙청색 등을 자유롭게 조정해 화면 속 물체를 더 잘 구분할 수 있다. 이밖에도 시각 장애인을 위한 조작 메뉴 음성 안내, 음성 속도∙높이∙성별∙배경음 조절, 고대비 화면 기능 등과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 분리, 자막 위치∙크기 조절, 소리 다중 출력 기능 등을 적용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앞으로도 접근성 기술을 지속 강화, 더 많은 사람들이 삼성 TV를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5-14 09:28:54[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잠재력 있는 청년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하고, 14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한다. 1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쉬었음 청년’ 등을 대상으로 전국 5개 ‘ICT 이노베이션 스퀘어’에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해 청년들의 진로탐색을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며, 고용부는 청년취업지원사업 참여자 중 디지털(AI·SW) 교육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해당 과정을 안내하고 참여 신청을 지원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6월초 수도권부터 권역별로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청년들의 변화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디지털(AI·SW) 분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관련 분야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일시적 휴식’ 상태에 있는 쉬었음 청년 등 만 19세부터 34세 사이의 청년을 대상으로 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콘텐츠(문서, 영상, 이미지) 제작 기술교육 등이 제공된다. 또 직무상담과 멘토링이 필요한 청년에게는 심리상담사, 소프트웨어 개발 실무자 등과 함께 자아 탐색을 통해 자신에 대한 이해와 하고 싶은 일을 찾는 ‘마인드 오아시스 심리상담’ 및 자신만의 리더십을 갖추는 ‘나 다움’ 면접 실습 등 특화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빅테크 기업 현직자의 인공지능 기술 동향 특강과 함께 코딩 없이 홈페이지 제작이 가능한 나만의 웹 만들기 실습과정도 운영한다. 교육 수강생은 총 125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며, 고용부, 지자체 등을 통한 모집과 함께, 일반 신청자도 지원할 수 있다. 고용부 김민석 장관 직무대행은 “인공지능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취업 기본역량이 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두 부처가 힘을 모아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적극 지원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5-05-13 16:56:04짧은 시간 안에 영어 실력을 효율적으로 향상시키는 방법으로 1:1 맞춤형 영어수업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필리핀 영어캠프와 어학연수를 통해 몰입형 환경에서 영어를 배우려는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학생 개인의 수준과 학습 목표에 맞춘 1:1 수업의 효과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 기존 그룹 수업은 여러 학생의 학습 속도와 수준을 동시에 고려해야 해 수업 내용이나 진도가 획일화되기 쉽다. 반면 1:1 수업은 학생 개개인의 약점과 강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구성할 수 있어 짧은 기간에도 학습 효율성이 뛰어나다. 필리핀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끄는 또 다른 이유는 원어민에 가까운 발음을 구사하는 필리핀 선생님들과의 밀착 수업 덕분이다. 학생 수준에 맞게 수업을 조율하고, 교재와 학습 내용도 개별 맞춤형으로 설계해 학습자의 영어 실력을 단기간에 끌어올릴 수 있다. 특히 영어를 처음 배우는 초등학생부터 토익이나 아이엘츠를 준비하는 중·고등학생까지, 연령과 실력에 따라 학습 목표가 달라지는 만큼 1:1 수업은 그 어떤 학습 방식보다 효과적인 방법으로 평가받는다. 최근에는 필리핀 가족연수 형태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어학연수를 떠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이때 부모와 자녀 모두 1:1 수업을 통해 회화, 문법, 리스닝, 라이팅 등 필요한 영역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어학연수 프로그램에서도 1:1 수업이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방학을 이용해 필리핀 영어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하루 5시간 이상의 1:1 수업과 그룹 수업을 병행하며, 개별 커리큘럼에 맞춘 학습과 실전 회화를 동시에 경험한다. 짧은 방학 기간에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내기 위해선 개별 맞춤형 수업이 필수라는 인식이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서 점점 확산되는 분위기다. 필리핀 클락 지역의 영어캠프 역시 1:1 영어수업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학생 한 명당 하루 최소 5타임의 1:1 수업이 진행되며, 사전 진단 테스트와 상담을 통해 학습자의 실력과 목표를 명확히 설정한 뒤 수업이 이루어진다. 이 같은 맞춤형 학습 방식은 캠프 종료 후에도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학습 지속 동기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영어 말하기 실력이 부족하거나 문법과 라이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의 경우 1:1 수업을 통해 해당 부분만 집중 보완할 수 있어 단기간 영어 실력 향상이 가능하다. 영어 실력을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향상시키고 싶다면, 필리핀 영어캠프나 어학연수를 통해 1:1 맞춤형 영어수업을 경험해보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다. 정해진 커리큘럼에 맞춰 수업을 듣는 그룹 수업보다 개별 학습자의 실력과 학습 스타일에 맞춘 수업이 훨씬 효율적이라는 점이 최근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서 강조되고 있다. 필리핀 어학연수와 영어캠프를 계획 중이라면 1:1 수업의 비중과 커리큘럼 구성 방식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영어 실력 향상에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참고로, 로얄아카데미 어학원은 2025년 여름방학 필리핀 영어캠프 참가자를 모집 중이며, 캠프와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5-13 15:16:34[파이낸셜뉴스]IBK기업은행은 13일 외국인 고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서비스 강화를 위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안산외국인금융센터를 확장 개점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5월에 개점된 안산외국인금융센터는 외국인 고객을 위한 전용 점포로 평일은 물론 일요일에도 영업하며 6개국 언어에 능통한 직원들이 주요 상품 설명 및 가입, i-One Bank Global 앱 설치 등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이번 확장 개점을 통해 외국인 고객이 자국 은행처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총 38개 언어로 실시간 통번역서비스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언어 장벽으로 금융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던 외국인 고객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이 대한민국에서 금융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서는 포용적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 4월 외국인 고객의 금융 니즈에 특화된 외국인 전용 신상품 'IBK BUDDY' 통장과 카드를 출시했다. 'IBK BUDDY 통장'은 전자금융 이체 수수료를 포함해 각종 수수료 면제로 외국인 고객의 금융부담을 덜어주는 혜택을 담고 있으며 주요 외국통화(미국 달러화, 일본 엔화, 유로화) 환율 80%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IBK BUDDY 카드'는 대중교통, 통신, 편의점 등 생활 밀접 업종에서 5%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월 최대 1만원까지 통합 할인이 가능하다. 기업은행은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월 30일까지 'IBK BUDDY' 통장과 카드를 모두 개설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현금 1만원, 갤럭시 S25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5-13 15:03:05[파이낸셜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복지 정책으로 '3·3·3 청년주택 공급 방안'을 내놨다. 결혼하면 3년, 첫 아이 출산 시 3년, 둘째 아이 출산 시 3년 총 9년간 주거비를 지원해 청년주택을 매년 10만호씩 공급하는 방안이다. 인구소멸 위기 고조와 저출산 고령화 속도, 초고령사회 진입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장기간 경기침체 등으로 체감실업률이 높고, 결혼 및 취업포기 성향까지 높은 미래 청년세대를 끌어안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중 3호·6호 공약은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골자로, 복지 지원 확대에 중점을 둔 공약이다. 김 후보의 3호 공약은 '청년이 크는 나라, 미래가 열리는 대한민국'이으로, 청년 취업과 주거·교육·결혼·양육 부담을 완화해 청년들의 기회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 후보는 노동운동과 고용노동부 장관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기회 확대를 위한 정책에 자신감을 드러내 왔다.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도 "나라가 너무 어렵고 경제도 어려워 청년들이 대학을 졸업했는데 취업을 못해 '쉬었음' 청년이 54만명을 넘었다"며 "청년들의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기 위해 출마했다"고 선언한 바 있다. 먼저 김 후보는 2030이 큰 관심을 보여 온 국민연금 2차 개혁을 공약했다. 연금개혁 과정에서 청년 세대의 참여를 보장하고, 자동조정장치를 도입하는 등 연금재정 안정화를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일자리 창출 등 청년 일자리를 위해서는 대기업 신입 공채를 장려할 예정이다. 창업 지원·AI 청년 스타트업 빌리지 조성 등으로 청년들의 창업 기회도 폭넓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30 세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군 문제에 대해서도 공약을 내놨다. 먼저 군가산점제를 도입하는 등 병역이행자들에 대한 공정한 보상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군 경력이 민간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군 직무 경력에 기반한 경력 전환 프로그렘을 도입하고, 군 복무 중 학점은행제 운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여성희망복무제를 도입해 양성평등 군 복무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 6호 공약은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나라, 안심되는 평생복지'로 저출산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당 차원의 공약이었던 '우리 아이 첫걸음 계좌' 신설을 6호 공약에 포함했다. '우리 아이 첫걸음 계좌'는 0세부터 1세 자녀에게는 월 20만원, 2세부터 17세까지는 월10만을 부모가 저축하면 정부가 1대1 매칭으로 지원하는 제도로, 만기가 도래하면 최대 5000만원 규모 자산을 모을 수 있다. 이어 △임신부터 육아까지 지원 확대 △주요 질병 예방접종 국가 지원 확대 △어르신 돌봄과 자립의 균형 체계 강화 △취임 6개월 내 의료시스템 재건 등을 약속했다. 8호 공약으로 '재난에 강한 나라, 국민을 지키는 대한민국' 구현을 위해 사후 대처가 아닌 사전 대비를 중심으로 하는 국가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환경부를 기후환경부로 개편하여 기후재난에 선제 대응하는 방안 등을 내놨다. 청년 세대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특권'을 끊겠다는 공약을 9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폐지·선관위 감사원 감사허용·공수처 폐지 등을 내놨다. 공직사회 부정부패 근절을 위해 일명 '이재명 방지 감사관제'를 도입해 감사관의 독립성을 보장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대북 및 국방 정책과 관련해선 한미동맹을 고리로 핵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등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는 북핵 억제력 강화를 최우선하겠다는 방침이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2025-05-12 16:37:59[파이낸셜뉴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어린이 맞춤형 예금 상품 'MG꿈나무적금'이 5만5030계좌가 판매됐다고 9일 밝혔다. MG꿈나무적금은 새마을금고의 어린이 요구불예금 증대와 신규고객 창출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출시된 상품이다. 연 6.0% 수준의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출시 당일에는 목표계좌인 1만 계좌를 초과해 약 2만3000계좌가 판매됐다. 이에 지난 7일 하루 판매를 연장했고, 최종 5만 5030계좌가 판매됐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앞으로도 여러 고객층에게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5-09 15:00:01[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민간 기관과 손잡고 맞춤형 집수리를 지원하는 '주거안심동행'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9일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 홍경선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회장,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12개 건설사가 1가구씩 총 12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맞춤형 공사를 지원한다. 참여사는 태풍씨엔디, 청다종합건설, 은린개발, 대신이엔디, 손앤컴퍼니, 관전종합건설, 반석종합건설, 시인건설, 모아이엔씨, 한성프러스종합건설, 예공종합건설, 에이치건설이다. 각 건설사는 가구의 상태에 맞춰 도배, 장판 교체, 단열, 방수 공사 등을 직접 시공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1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2개사가 추가돼 총 12가구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행정적 지원과 함께 5월 중 지원 가구를 선정하고 건설사는 6월부터 대상 가구의 현장 실측을 거쳐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는 기부금 영수증 처리 등을 담당한다. 서울시는 지난 2022년부터 주거안심동행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대우건설을 비롯한 7개 기업 참여로 77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한 바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건설경기가 어려운 상황에도 시민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동참해 준 기업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5-08 16:2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