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지난달 27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신용정보업 허가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기보는 정부의 데이터 개방 정책과 기술혁신기업 지원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그동안 쌓아온 기술평가 정보,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존 재무·금융거래 기반 신용정보와는 차별화된 기업·기술평가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신용정보업 허가를 받았다. 기보는 지난 7월 신용정보업 예비 허가를 득하고 금융감독원 실지심사를 거쳐 약 2개월 만에 신용정보업 허가를 받았다. 허가 종류는 △개인사업자신용평가업 △기업신용조회업(기업정보조회업무, 기업신용등급제공업무, 기술신용평가업무)이다. 이는 2020년 8월 금융위원회의 신용정보업 규제 선진화 시행 이후 공공기관 최초로 개인사업자신용평가업과 기업신용조회업 모두 취득한 사례로 △기술혁신기업 평가 정보제공을 통한 정부정책 목표 달성 △기보의 공정하고 전문적인 평가능력, 평가인프라를 인정 받은 결과로 해석된다. 기보는 1997년 국내 최초 기술평가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말 기준 86만건의 기술평가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등 기술평가분야에 오랜 기간 축적된 노하우를 갖고 있으며 고도화된 평가모형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 기술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정부정책에 부응해 △개방형 평가 모형개발 △기술평가 오픈 플랫폼(K-TOP)을 구축하였고, 신용정보업을 취득함에 따라 금융회사, R&D지원기관, 벤처캐피털 등에 맞춤형 기업·기술평가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기보는 민간 기술신용평가회사에서 제공하는 기술금융(은행의 대출용 TCB평가, IP담보대출용 평가, 기술평가기반 투자용 평가)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신용정보업 허가를 계기로 시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정보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신용정보산업의 발전과 벤처기업, 기술혁신기업에 대한 지원 활성화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 나아가 최고의 기술평가정보 제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채무자의 새로운 도약을 돕기 위해 다음달 29일까지 한시적으로 '재기지원 활성화 캠페인'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 대상은 상환능력이 미약한 상각채권 채무자다. 채무부담액 감면 범위 확대와 현가상환(분할상환금을 현재가치로 환산하여 일시상환) 할인폭 확대 등의 완화 조치를 통해 채무자의 상환부담을 줄이고 조기 변제를 유도해 채무자 신용회복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상각채권이란 금융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채권 중에서 채무자의 상환능력이 없거나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회계상 손실 처리한 채권을 말한다. 기보는 캠페인 기간 내 채무 분할상환 약정을 체결하는 채무자가 보유한 채권의 특성과 상환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채무부담액 추가 감면율 등을 적용함으로써 채무자의 상환 의지를 고취할 계획이다. 상환의지가 있는 채무자는 기보 재기지원센터를 통해 완화조치가 적용된 채무상환을 신청할 수 있다. 보다 많은 채무자가 재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채무감면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보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보 채무자가 별도로 영위하는 기업에 채무조정과 신규보증을 지원하는 재기지원보증제도를 상시 운영하고 있어 성실실패자의 재도약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02 08:40:08[파이낸셜뉴스] 하나생명과 디앤라이프는 지난 2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본사에서 AI 맞춤형 암 환자 의료 정보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하나생명 암보험 가입자 중 암에 걸려 보험금 지급을 신청한 손님을 대상으로 AI 맞춤형 암 환자 의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앤라이프는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장 김태원 교수가 참여한 의료 전문 디지털 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암 환자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정보 제공을 지원한다. 하나생명은 디앤라이프의 맞춤형 의료 정보와 자체 개발한 AI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암 보험금 신청 손님 개인화된 의료 컨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남궁원 하나생명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암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국내 암 전문 의료진의 올바르고 정확한 맞춤형 의료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의료 플랫폼과 제휴를 확대 하는 등 손님 가치를 늘 우선으로 생각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태원 디앤라이프 대표는 “암 환자들에게는 치료 여정에 따른 다양한 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디앤라이프는 암오케이앱을 통해 암 환자 맞춤 정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대장암과 폐암에 이어 최근 췌장암 서비스를 추가 오픈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03 10:51:21【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지난 2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시흥시 맞춤형 정보제공 서비스 개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시흥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시흥시가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해 복지 분야 행정 데이터를 학습한 특화 언어 모델(sLLM) 기반의 생성형 정보제공 엔진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시 대표 누리집에서 학습데이터를 생성 및 연계해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맞춤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 서비스는 민원인이 상황에 맞는 복지 정보를 찾기 위해 일일이 정보를 검색할 필요 없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필요한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한다. 해당 사업은 지난 6월 공모에 선정된 후, 오는 11월까지 사업을 추진하며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이용이 시작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사업의 전체적인 과업 내용을 소개하고, 관계 부서 및 참여 기관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맞춤형 정보제공 서비스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데이터 공유의 중요성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부서 및 참여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소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가 시민들에게 불편 없이 활용될 수 있도록 공급자 시선이 아닌 이용자 관점에서 개발돼야 한다"면서 "특히 정확한 데이터 제공에 의한 심화학습(딥러닝)으로 답변의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04 09:59:40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이 개인 맞춤형 ‘여행 홈’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개편된 ‘여행 홈’의 콘셉트는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여행 앱’이다. 검색 기능과 여행 트렌드 콘텐츠를 제공했던 기존과 달리 일정을 만드는 순간부터 여행이 끝날 때까지 개인 맞춤형 정보를 큐레이션 하는데 중점을 뒀다. 여행에 특화된 '트리플 AI'에 최근 6개월 데이터 중심의 예측 모델을 더해 콘텐츠의 최신성과 정확도를 유지한다. 별도의 검색 과정 없이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여행 홈’에 일정을 등록하면 고객의 취향, 현재 위치 및 동선 등 사용자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항공, 숙소, 투어·티켓 상품과 맛집, 관광지, 여행 정보·리뷰를 제공한다. 각 상품과 콘텐츠에 대한 추천 이유도 공유한다. ‘내 일정에 담은 장소와 함께 많이 가는 곳’, ‘아이와 여행할 때 가볼 만한 곳’, ‘방금 본 장소에 관심 있다면 여기도 추천’ 등 사용자 맞춤형 추천 사유를 공유해 정보의 신뢰도를 높였다. 추천 콘텐츠 중 마음에 드는 장소와 상품은 내 일정에 바로 추가해 여행 계획을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김연정 인터파크트리플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트리플이 지금까지 축적해온 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더욱 스마트하고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여행 홈을 전면 리뉴얼했다"며 "앞으로도 여행의 모든 과정에서 고객의 취향과 상황을 고려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15 18:10:40[파이낸셜뉴스] 증권가 인공지능(AI) 서비스가 날로 진화하고 있다. AI를 활용해 국내외 상장기업정보를 분석·제공했던 것에서 나아가 내부 개발역량을 끌어올려 AI 기반 투자자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픈AI의 생성형 AI ‘챗GPT’를 활용해 ‘KB증권 GPT’를 서비스하고 있는 KB증권은 GPT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투자 정보 제공을 준비 중이다. KB증권 관계자는 “금융권 최초로 GPT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GPT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투자 정보 또한 국내 최초 시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중을 기하면서 내부적으로 개인 맞춤형 투자 정보 관련 AI 모델들을 다각적으로 테스트 및 검증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KB증권은 지난 2월 오픈AI 온라인마켓플레이스인 ‘GPT 스토어’를 통해 ‘KB증권 GPT’를 전격 출시, 추천주나 국내외 종목랭킹 등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able 미니’에서 생성형 AI 기반 챗봇인 ‘스톡 AI(Stock AI)’를 제공하면서 투자자들의 주식 시장 관련 질문에 실시간 답변하고 있다. KB증권 임직원용 서비스인 ‘스톡 GPT’가 일반 투자자에게 ‘스톡 AI’란 형태로 출시된 만큼, GPT 기반 개인 맞춤형 투자 정보 서비스도 서비스 공개 시점에 관심이 모인다. KB증권 관계자는 “지금은 내부 테스트 중이므로 구체적 설명이 어렵다”고 답했다. 한국투자증권도 자체 MTS인 ‘한국투자’ 앱의 ‘마이 AI’ 서비스를 통해 로보어드바이저(RA) 랩(WRAP) 상품을 추천하고 있다. 랩은 여러 가지 자산을 랩으로 싸듯 하나의 계좌에서 관리해주는 종합자산관리계좌다. 증권사가 고객 명의 계좌를 일임받아 주식·채권·펀드에 투자하는 자산관리 서비스이다. 이때 투자자가 마이 AI를 활용해 투자성향 및 계획과 소득 정보를 입력하면 AI가 약 1억3000만번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뒤 RA가 운용하는 랩 상품을 추천해준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존에는 투자에 필요한 최소 금액이 높아 랩 상품에 가입하기 주저했던 투자자들도 마이 AI를 통해 소액 투자를 할 수 있다”며 “마이 AI가 추천하는 랩 상품은 최소 가입금액 100만원, 수수료 연 0.5%로 기존 랩 상품에 비해 낮은 편이므로 안정적 자산 증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5-19 14:44:00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정보보호 해외 전략거점을 활용해 우리 정보보호 기업의 수요를 기반으로 현지의 주요 시장정보 등을 제공하는 ‘K-시큐리티 글로벌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정보보호 해외전략 거점은 정부 간 협력(G2G), 국내 기업 지원 및 투자유치, 시장 분석을 통한 권역별 진출 전략 수립 등 정보보호 해외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국가 간 협력 아젠다, 글로벌 디지털 연결성 확보, 향후 시장성장률 등 성과 달성 가능성이 큰 권역을 중심으로 현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동남아 남부), 베트남 하노이(동남아 북부), 사우디 리야드(중동·아프리카), 코스타리카 산호세(중남미) 등 4개소를 운영 중이다. 중소기업이 대다수인 우리 정보보호산업의 특성을 고려하면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해외시장 정보를 수집하고 해당국 진출전략을 수립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권역별 진출 희망기업의 수요를 면밀히 조사해 기업 맞춤형 정보와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K-시큐리티 글로벌 웨비나’를 통해 우리기업 해외진출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2024년 ‘K-시큐리티 글로벌 웨비나’의 첫 미팅은 오는 27일 KISA 해외진출 전략거점 소장 4인이 모두 참여해 거점별 정보보호 사업 추진현황, 현지 특성 및 주요 이슈사항, 2024년 사업 추진계획을 소개하는 온라인 회의로 마련된다. 향후 각 거점별로 기업 수요를 조사하여 월별 웨비나를 연중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웨비나 개최 후 참여기업 대상 만족도를 조사하는 등 적극적인 의견수렴을 실시하고 현지 파트너(부처·기관·기업 등)와의 온·오프라인 네트워킹, 국가별 전시회 등 주요 행사와도 연계를 주선해 우리 정보보호기업의 실질적인 수출성과가 이뤄질 수 있는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월별 웨비나 활동으로 모아진 기업 의견과 권역별 분석사례, 선배 기업의 진출 경험을 축적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동남아·중동 주요 시장의 유망진출 분야를 분석·선정해 KISA를 중심으로 해당국 기금·공공 조달사업 프로젝트를 적극 기획할 방침이다. 또 사업 수주를 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시큐리티 원팀 코리아’ 전략 모델을 구성해 K-보안모델의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정창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최근 정보보호산업 매출액 3년 평균 15% 이상 안정적인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이러한 추세를 수출로 연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정보보호 해외 전략거점을 통해 우리 정보보호기업이 양질의 현지 정보와 네트워킹을 적시에 제공받아 보다 손쉽게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26 10:19:42[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15일 내년 1월 중 모든 예비군 훈련 대상자에게 예비군 복무 관련 정보를 신속·정확하고 편리하게 전달하는 모바일 메신저 앱 '카카오톡'을 이용해 맞춤형 정보 제공 '예비군 알림톡'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예비군 알림톡'은 예비군 부대 편성·전입·훈련 등 예비군 부대에서 보내는 모든 알림 메시지를 별도 신청 없이 카카오톡 메신저를 이용해 대상자에게 보내주는 서비스다. 국방부는 "주 정책 고객인 20~30대 예비군이 주로 사용하는 민간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전달 효율성 및 사용도 만족도가 제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방부는 이번 서비스 추진에 "공공기관 사칭 스미싱 예방을 위한 신뢰성 확보 수단을 마련한다는 목적도 있다"며 "카카오톡 프로필에 발신 주체를 명확히 표기해 이용자가 안전하게 정보를 신뢰할 수 있도록 하고, 악성코드 차단 기능을 이용해 안전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부 예비군 알림톡은 전입자 알림, 휴일·전국단위훈련 신청 안내, 보류 대상자 및 해소자 알림 등 예비군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포함해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방부는 알림톡 서비스 도입시 메시지 수신량의 약 80%가 카카오톡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메시지 발송 비용도 현행 대비 65%가량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방부는 현재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해당 내용을 안내하고 있지만, 내년부턴 카카오톡으로 우선 발송하고 예비군 훈련 대상자가 메시지 수진에 실패했을 땐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따라서 안내를 문자메시지로만 받고 싶은 사람은 카카오톡 알림톡을 차단하면 된다. 한편 현재 병무청도 민원처리 결과와 병역 이행에 대한 사항을 카카오톡 및 문자메시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예비군에겐 이 가운데 병력동원(훈련) 소집 안내에 관한 사항이 발송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12-15 14:51:09[파이낸셜뉴스] 맞춤형 광고, 추천 알고리즘, 다크패턴 등으로부터 이용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한국판 DSA법' 제정이 추진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필모 의원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디지털 서비스 이용자 보호를 위한 법률'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정보통신망법에는 정보통신망의 이용 촉진과 정보 보호에만 초점을 두고 있어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률이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제정안은 국내 최초로 온라인상 이용자 권리를 체계적으로 보장하는 것을 중점으로 실질적인 피해 보상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 담겼다. 제정안에 따르면 사업자는 온라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 시 이용자의 인터넷 방문기록·검색 기록 등의 정보를 활용하는 사실을 알리고 동의를 받아야 한다. 만약 서비스 제공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그 외 기본 서비스는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규모 디지털 서비스 제공자가 알고리즘을 활용해 추천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정보의 노출 순서 등을 결정하는 주요한 기준을 이용자가 알기 쉽게 공개해야 한다. 사업자가 이용자를 기만하거나 선택을 왜곡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명 '다크패턴'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도 담겼다. 사업자가 스스로 원상 회복, 피해 보상 등을 포함한 적합한 시정방안을 마련하는 경우 타당성 검토를 통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동의 의결제'도 신설했다. 이 밖에도 온라인상 이용자 보호 원칙과 이용자의 권리, 아동·청소년 보호 규정을 명문화하는 등 법체계를 구축했다. 정필모 의원은 "현행법만으로는 이용자를 보호하기에 한계가 있는 만큼 이용자 보호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 근거 마련이 시급하다"며 "한국판 DSA법을 통해 능동적으로 실질적인 이용자 보호 환경이 구현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3-08-23 14:08:14넷플릭스가 보고 싶은 시리즈와 영화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나의 넷플릭스(My Netflix)’ 기능을 신설하며 콘텐츠 시청 편의성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나의 넷플릭스는 ‘좋아요'를 표시한 콘텐츠부터 '내가 찜한 콘텐츠', 시청한 예고편, 알림 설정해둔 작품, 시청 중인 콘텐츠, 최근 본 콘텐츠 등 넷플릭스의 콘텐츠 기록을 한데 모아 표시하는 탭이다. 회원 맞춤형 정보 제공을 통해 관심 콘텐츠를 더욱 쉽게 발견하고 이를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나의 넷플릭스는 모바일 화면 우측 하단 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다음달 초부터 이용 가능하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콘텐츠에 대한 선호를 표시하거나 관심 콘텐츠를 저장하는 등의 활동이 많아질 수록 나의 넷플릭스에 더욱 다양한 정보가 나타난다”며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더욱 쉽게 만나보기 원하신다면 콘텐츠 경험을 넷플릭스와 적극적으로 공유해주시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어 “넷플릭스는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장르와 포맷을 넘나드는 뛰어난 콘텐츠 제작은 물론 콘텐츠 시청 환경까지 증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7-25 08:22:36[파이낸셜뉴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청년장병에 맞춤형 채용정보 제공에 나섰다. 잡코리아는 병무청과 '청년장병 일자리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잡코리아는 청년장병들에 맞춤형 채용정보를 제공하며 취업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병역이 사회경력과의 단절이 아닌, 사회진출을 위한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청년장병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기로 했다. 잡코리아는 이번 협약 체결로 취업맞춤특기병 및 산업기능요원 편입(전직) 희망자 대상 전문 채용관 개설을 추진한다. 먼저 취업맞춤특기병 대상 '취업맞춤특기병 우대 채용관'을 추진한다. 해당 채용관에서는 군에서 복무한 특기별로 취업 직종을 찾을 수 있도록 직무별 검색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기업 형태와 직무, 연봉 등 상세 조건에 맞는 맞춤형 채용정보를 제공한다. 산업기능요원 복무 희망자 대상 '산업기능요원 편입(전직) 희망자 우대 채용관'도 추진한다. 해당 채용관에서는 병역지정업체 채용정보를 선별해 제공하는 것은 물론, 채용 기업 소개 및 정보 등을 제공한다. 또 취업 관련 트렌드와 동향을 알 수 있는 취업 뉴스, 취업 팁 등 다양한 정보도 담을 예정이다. 이 외에도 양 기관은 병역진로설계 등 병무 정책 지원, 청년 정책 개발 및 추진에 상호 협력하며 청년장병 구직자를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년장병 구직자들의 취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며 "청년장병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맞춤형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등 일자리 미스매치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6-12 11: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