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6월 30일까지 문화콘텐츠 기업의 시장 진출과 수익성 강화를 돕는 ‘문화콘텐츠 맞춤형 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TP는 이 사업을 통해 인천에 본사를 둔 문화콘텐츠 기업 20개 사 안팎을 선정해 기업별 콘텐츠 특성과 성장 가능성에 따라 최대 2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차등 지원한다. 지원 항목은 지식재산권 출원·인증, 디자인 개발 및 홍보영상 제작,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개발, 온·오프라인 마케팅, 국내외 전시 참가, 플랫폼 입점 등 3개 분야 10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고 이 중 최대 4개 항목을 선택해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신청은 6월 30일까지 비즈오케이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인천TP 콘텐츠기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TP 관계자는 “맞춤형 사업화 지원으로 인천의 콘텐츠 기업이 실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6-19 10:52:1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장애인의 자립생활 지원과 소득 보장 강화를 위해 올해 총 346억원을 들여 지난해보다 341개 많은 3736개의 맞춤형 장애인 공공 일자리를 제공한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인 중증장애인의 장애 유형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장애인에게 사회 참여와 자립을 돕기 위한 것이다. 크게 △장애인 일자리 △중증 장애인 동료상담 일자리 △전남형 권리중심 중증 장애인 맞춤형 공공 일자리로 추진된다. 이 가운데 장애인 일자리와 중증 장애인 동료상담 일자리는 국비가 지원되는 반면 전남형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 일자리는 100% 지방비로 지원한다. 공공 분야 일자리 중 규모가 가장 큰 장애인 일자리는 △전일제 △시간제 △복지형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일자리가 있으며, 도내 65개 제공기관에 2713명이 참여하고 있다. 주요 직무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내 장애인 복지 업무 보조, 복지시설이나 특수학교 환경 정비 및 급식 도우미, 장애인 주차구역 계도, 경로당과 복지관에서 안마 서비스 제공, 요양보호사를 도와 요양원 입소자의 식사와 이동 지원 등이다. 전남도는 아울러 민선 8기 공약으로 지난 2022년 최초 82명으로 시작한 권리중심 최중증 장애인 맞춤형 공공 일자리를 올해 120명까지 확대해 17개 제공기관에서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참여 대상은 심한 장애로 민간 노동시장이나 기존 장애인 일자리, 직업재활시설 작업장 등에서 일할 수 없는 중증 장애인으로 △캠페인·편의시설 모니터링 등 권익옹호 △미술·음악·연극 등 문화체험 △강의·공연 등 인식개선 등 3가지 유형으로 운용된다. 전남도는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최중증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의 활동을 지원하는 전담 인력으로 참여자 5명당 1명을 배치하고 있다. 이는 권리중심 최중증장애인 공공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9개 광역단체의 참여자 10명당 전담 인력 1명 배치와 비교되는 우수 사례로, 타 지자체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중증 장애인 동료상담 일자리는 장애가 있는 동료상담가 43명이 같은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에게 상담, 자조모임, 사례관리 등을 통해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15개 제공기관에 860명이 참여하고 있다. 장애인 일자리 참여 대상은 전남 거주 18세 이상 미취업 등록 장애인이다.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사업 수행기관에 하면 된다. 배성진 전남도 장애인복지과장은 "10월 예정인 '제2회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공공 일자리뿐 아니라 민간기업 분야에서도 장애인 일자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18 10:26:2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은 내년 3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학생맞춤통합지원사업'에 대한 일선 학교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 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학생맞춤통합지원사업'은 학생의 기초학력 미달, 경제적 어려움, 심리적·정서적 어려움, 학교폭력, 아동학대 등 복합적 위기를 조기에 발견하고 사업 간 연계와 전문 인력과 협력해 학생 성장을 돕는 학생 맞춤형 지원 정책이다. 이번 연수는 6월부터 11월까지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학교 10개교의 성과를 알리고 관련 사례를 공유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교육부 학생맞춤통합지원 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학교장과 교사 17명이 학교를 방문해 직원 대상 전체 활동, 강의, 모둠 활동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제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책에 대한 이해와 사례를 통한 위기학생에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13일까지 연수 참여 집중 접수를 하고, 11월까지 상시 신청도 받을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연수는 현장에서 학생 중심 통합지원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 함께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맞춤형 교육복지 체계가 공고히 구축되도록 학교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04 10:59:5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올해부터 2년간 도비 19억2000만원을 들여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미래차 선도기업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지원 사업은 전남테크노파크가 전담해 전남형 미래차 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고용 창출,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먼저, 기술 개발(R&D) 부문은 기업당 최대 5억원(연간 2억5000만원 이내)을 지원하며, 지원 기간은 오는 6월부터 2026년 12월까지다. 중점 지원 과제는 △전기차 전력변환 모듈 △가상엔진음(AVAS) 시스템 △초소형 전기차용 통합제어기 △전기자동차(EV) 전용 진단기 △이륜차 전동화 기술 등 5개 품목이다. 기술 개발 성과의 사업화 가능성과 지역 경제 파급력을 중심으로 과제를 선정할 방침이다. 참여 기업은 도비 지원액 2억원당 1명 이상의 신규 고용 창출 의무를 부여받게 되며, 기술 개발 성과가 매출 증대, 투자유치, 수출 확대 등으로 이어지도록 모든 과정에서 성과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 기술사업화 지원(비 R&D) 부문은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 홍보·전시 등 실질적 시장 진입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기업당 연 3000만원 이내의 자금이 지원되며, 통합 패키지 형태로도 참여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6월 2일부터 9일까지 전남테크노파크 기업혁신성장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이후 서면 및 발표 평가를 거쳐 6월 말 수혜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서순철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이번 사업은 미래차 전환 시대를 선도할 지역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고용과 수출, 산업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이번 사업 외에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을 중심으로 솔라시도 미래차 산업 육성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미래 모빌리티 보안 인증센터, 자율주행 실증 인프라 및 인증·평가 체계 구축 등 후속 정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8 10:06:22[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민간 기관과 손잡고 맞춤형 집수리를 지원하는 '주거안심동행'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9일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 홍경선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회장,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12개 건설사가 1가구씩 총 12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맞춤형 공사를 지원한다. 참여사는 태풍씨엔디, 청다종합건설, 은린개발, 대신이엔디, 손앤컴퍼니, 관전종합건설, 반석종합건설, 시인건설, 모아이엔씨, 한성프러스종합건설, 예공종합건설, 에이치건설이다. 각 건설사는 가구의 상태에 맞춰 도배, 장판 교체, 단열, 방수 공사 등을 직접 시공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1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2개사가 추가돼 총 12가구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행정적 지원과 함께 5월 중 지원 가구를 선정하고 건설사는 6월부터 대상 가구의 현장 실측을 거쳐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는 기부금 영수증 처리 등을 담당한다. 서울시는 지난 2022년부터 주거안심동행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대우건설을 비롯한 7개 기업 참여로 77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한 바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건설경기가 어려운 상황에도 시민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동참해 준 기업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5-08 16:25:0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출산율 반등과 인구감소 문제를 해소하고자 다자녀 출산 장려를 위한 맞춤형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남지역 2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는 지난 2021년 9만2680가구에서 2023년 8만5815가구로 7% 이상 줄었다. 특히 20~30대의 다자녀 비선호 성향이 뚜렷해 다자녀 출산을 위한 종합 대책이 절실하다. 이에 전남도는 다자녀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지원 사업 52건(도 5·시·군 47), 시설 할인 74건(도 8·시·군 66) 등 총 126건의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다자녀 가정이 주택을 구매하면 월 최대 25만원의 대출이자를 3년간 지원하고, 다자녀 행복카드를 통해 도내 가맹점에서 다양한 할인과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 육아용품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의 70% 감면, 초·중·고 학생 교육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자녀 출산 가정을 지원하고 있다. 시·군에서도 별도로 다자녀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출산 장려금, 수도요금 감면, 공영주차장 이용료 감면 등을 지원 중이다. 18개 시·군은 둘째아 이상 출산 시 더 많은 출산 장려금을 차등 지급하며, 8개 시·군에서는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한다. 이외에도 시·군별로 장학금, 병원비 지원 등 다양한 다자녀 출산 장려 정책이 시행 중이다. 다자녀 출산가정의 시설 할인 혜택 역시 폭넓게 제공된다. 자연휴양림, 체육시설, 박물관, 체험시설 등의 입장료·사용료를 최대 100% 감면하고 있으며, 순천시·광양시 등은 각종 문화·복지 프로그램의 수강료를 절반 수준으로 낮추거나 전액 면제하고 있다. 이 같은 정책 효과가 점차 가시화되면서 다자녀 출산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장흥에서는 40대 부부가 일곱째 아이를 출산하고, 광양에선 4년 만에 세쌍둥이가 태어나 눈길을 끌었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최근 출산율 증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다자녀 출산가정이 우선적으로 실질적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계속 보완하고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출산과 양육에 있어 '가장 살기 좋은 지역'을 목표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전남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남지역 합계출산율은 전년(0.97명)보다 0.06명 증가한 1.03명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출생아 수는 8226명으로 전년 대비 398명(5.1%) 증가해 9년 만에 반등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02 10:15:17[파이낸셜뉴스] 이동통신사 유심 해킹 사고로 금융 보안에 대한 경각심이 한층 높아진 가운데,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이 맞춤형 간편인증 서비스로 안전한 본인 인증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쿠콘은 △PASS △네이버 △카카오 △토스 △신한은행 △국민은행 △카카오뱅크 △PAYCO △드림인증 등 주요 간편인증 서비스를 기업이 한 번에 도입·연계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기업은 필요한 인증 수단을 선택해 표준화 된 API 방식으로 연동할 수 있어, 해킹 사고 이후 인증 재정비가 요구되는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쿠콘은 약 5만여 종의 비즈니스 데이터 연계 경험과 국내 전 금융기관 및 주요 기관과의 전용망을 기반으로 금융을 비롯한 유통, 의료, 공공 등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인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인증 수단 간 연동 뿐 아니라 운영 효율성과 시스템 간 호환성까지 고려한 고도화된 API 설계로 고객사의 부담을 줄이고 빠른 인증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 쿠콘 김종현 대표는 “이번 사고는 본인인증 체계의 다양화와 빠른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사례”라며, “쿠콘은 앞으로도 고객사의 인증 환경이 보다 안전하고 간편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맞춤형 인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4-30 10:53:17【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경기도 용인시는 '반도체 기업투자 ONE-STOP 행정지원' 체계를 구축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반도체 기업투자 ONE-STOP 행정지원'은 시와 기업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에서 시작한다. 시 관계부서 공직자들은 기업 관계자를 직접 만나 현장 의견을 접수하고, 소통과 조율을 위한 창구 단일화로 행정절차를 간소화했다. 시의 '반도체 기업투자 ONE-STOP 행정지원'은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해 신속하게 진행하고, 기업과 인허가 관련 부서의 이견을 조율하는 소통 창구를 단일화해 불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해 인허가 처리 속도를 단축했다. 이와 더불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까지 유도해 지역주민과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반도체 기업투자 ONE-STOP 행정지원'은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줬다. 시의 지원으로 ㈜고영테크놀로지는 건축물의 용도변경과 사용승인 등 행정절차를 원활하게 마무리 짓고, 올해 3월 용인특례시 수지구 상현동으로 본사 및 지주사를 이전했다. 시는 공장 신축 과정에서 진출입로 위치에 대해 어려움을 겪었던 ㈜서플러스글로벌 관계자를 만나 의견을 조율했고, 산재된 인허가 관계부서와 사전 협의를 통해 진출입로 위치 조정, 건축허가, 개발행위 허가, 도로점용 허가 등의 인허가 행정절차를 빠르게 처리했다. 시는 또 기업과 지역 공동체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간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사회공헌 의지를 표한 기업과 지원이 필요한 기관을 연결하고,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업에 제안해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했다. 고영테크놀러지는 시와 장학금 기부와 취약계층 중학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캠프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고,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용인에서 ‘용인 드림업 반도체 캠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용인학 강좌 현장 탐방 교육' 등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과의 유대관계를 견고하게 만들고 있다. 시는 기업과의 맞춤형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취합해 향후 기업을 위한 지원 정책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가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의 지원을 위해 구축한 'ONE-STOP 행정지원'은 기업의 유치와 투자, 정주여건 조성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한 장기적인 계획"이라며 "각종 인허가 절차에서 담당부서가 달라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목소리를 반영해 행정절차와 소통 창구를 일원화해 사전컨설팅과 함께 부서 간 협업을 이끌어내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24 10:11:38SOOP이 버추얼 콘텐츠 제작 스트리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울 주기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SOOP은 올해 초부터 모바일 버추얼 모드와 3D 아바타 제작 등 지속 가능한 콘텐츠 제작에 꼭 필요한 지원책을 연달아 내놓고 있다. 이미 SOOP에서 활동하는 상당수 버추얼 스트리머는 광학식 모션 캡처 스튜디오 대관을 비롯해 VR(Virtual Reality) 맵 제작 지원 등을 통해 콘서트와 팬 미팅, 게임 대회 같은 다양한 고품질 버추얼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버추얼 아이돌 스트리머 ‘바밍’을 비롯해 음악 콘텐츠를 중심으로 모인 스트리머 크루 ‘틈새시장’, 노래와 소통을 즐기는 ‘한아련’, ‘아야네 세나’ 등 다양한 분야의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SOOP의 광학식 모션 캡처 스튜디오 지원을 받아 뮤직비디오 제작과 라이브 공연, 오프라인 쇼케이스와 콘서트까지 가상과 현실 공간을 넘나드는 버추얼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구현해 내며 유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기간에 메타버스 공간에서 가상 올림픽과 이색 스포츠 대회를 열면서 다수의 버추얼 스트리머 참여와 유저들의 콘텐츠 몰입을 끌어냈던 스트리머 ‘우왁굳’은 지난 3월에도 VR챗(VRChat)을 통해 가상현실 ‘왁타버스 야구대회(WBD)’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SOOP이 대회 상금을 지원한 이번 콘텐츠에서는 총 8개의 팀의 많은 스트리머가 선수와 감독으로 참여해 한 달간 선수 모집부터 예선전, 토너먼트로 대결까지 유저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4만 명이 넘는 시청자가 참여한 WBD 결승전에서는 양 팀이 뛰어난 경기력으로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펼쳐 유저들로부터 큰 호응과 함께 후속 대회 개최 요청을 받았다. 지난 2월 버추얼 스트리머들의 모바일 방송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출시한 모바일 버추얼 모드도 앞서 버추얼 스트리머들의 요청 사항을 반영한 결과물이다. 모바일 버추얼 모드는 스트리머가 모바일 기기만으로도 버추얼 아바타를 활용해 방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그동안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모바일 방송을 위해 별도 프로그램이나 카메라 장치를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방송 시작 전 간단한 설정만으로 ‘버추얼 모드’로 전환할 수 있어 스트리머들은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자신만의 캐릭터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아울러 올해 4월부터는 SOOP 버추얼 아바타 지원 프로그램인 '버추얼 메이크오버 시즌1'도 시작했다. ‘버추얼 메이크 오버’는 버추얼 스트리머들에게 가장 중요한 3D 아바타의 헤어스타일과 의상, 액세서리 등 수정 작업뿐만 아니라 버추얼 아바타에 여러 색감과 질감 효과를 부여하는 ‘쉐이더’, 복수의 버추얼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에 호환되는 아바타 ‘컨버트’ 등 맞춤 형식으로 고가의 전문 작업 비용을 SOOP이 콘텐츠 지원센터를 통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버추얼 아바타 지원 프로그램은 현재 버추얼 스트리밍에 사용되는 모든 방송용 버추얼 소프트웨어의 작업 지원을 포괄한다. 해외 프로그램인 ‘와루도(Warudo)’의 국내 공식 수입사 ‘오르빗엔터테인먼트’, 국내 버추얼 솔루션 ‘멜리고(MELIGO)’의 제작사 ‘필더세임’과 직접 제휴해 진행하기 때문에 스트리머들은 양질의 작업 결과물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22 13:22:4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금융공공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대학생들을 위해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15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에 지역본부를 둔 13개 금융공공기관들과 '지역 인재 양성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3개 금융공공기관은 한국자산관리공사, 금융감독원, 기술보증기금, IBK기업은행, 서민금융진흥원, 신용보증기금, 신용회복위원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은행,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이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에 집중된 금융공공기관의 지역 내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높은 경쟁률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금융권 취업 역량을 키워줄 수 있는 맞춤형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금융권의 전문성과 광주시의 청년정책 인프라를 결합해 지역 대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취업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금융공공기관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지-점프(G-JUMP, Gwangju-Job ability upgrade University Mentoring Program)'를 본격 운영한다. 'G-JUMP 프로그램'은 광주시와 한국자산관리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가 공동 주관하고, 12개 금융공공기관 지역본부가 참여한다. 광주시는 금융기관과 대학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맡고, 대학 네트워크를 통한 참여자 선발 및 프로그램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사업 예산을 지원하고, 50여명의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현직자 멘토링, 기관 탐방, 금융공공기관 합동 취업설명회, 전문가 컨설팅, 기업 공헌활동(ESG) 참여 등으로 구성된다. 광주시는 △각 기관 별 채용 조건, 자격 요건, 평가 방식, 면접 대비 자료 등 맞춤형 정보 제공 △현직자의 실전 경험에 기반한 멘토링과 합격 노하우 공유 △금융·경제·회계 분야의 실무 역량 기회 등 취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을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를 통해 지역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정주 여건 개선,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뿌리부터 튼튼한 인재 양성 사다리 완성에 전력하고 있다. 금융공공기관도 손을 맞잡아줬다"면서 "이번 협약이 지역 청년들에게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취·창업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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