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국가보훈부 경기북부제대군인지원센터가 제대(예정)군인을 대상으로 ‘2025년 제2차 취업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30일 경기북부제대군인지원센터에 따르면 워크숍은 전역 또는 예정 군인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하루 전 실시한 워크숍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기북부제대군인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제대(예정) 군인 12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프로그램으로는 △제대군인 지원제도 및 교육 과정 소개 △지역 채용 시장에 대한 정보 제공 △입사지원서(이력서·자기소개서 등) 작성 요령 △면접 전략 및 준비 방법 등이다. 참가자의 취업 수요를 반영한 일대일 맞춤형 개별 상담도 진행됐다. 경기북부제대군인지원센터 관계자는 “제대군인이 민간 사회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워크숍이 제대 군인의 자신감 향상과 실질적인 구직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5-30 11:22:28【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올해 청년성장 프로젝트(청년카페)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청년성장 프로젝트는 뚜렷한 이유 없이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이른 바 ‘쉬었음’ 상태의 청년들이 구직을 단념하지 않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다. 강원도는 도내 15세부터 45세까지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심리 및 진로 상담, 취·창업 지원, 일상 회복 프로그램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해 구직 의욕을 회복시키고 사회 진입을 촉진할 계획이며 춘천 중앙로에 위치한 강원청년센터내에 청년카페 공간을 조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실제로 전국적으로 ‘쉬었음’ 청년 인구는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15~34세 ‘쉬었음’ 인구는 약 59만명으로 2015년 39만명 대비 10년만에 약 20만명이 늘었으며 도내 쉬었음 청년인구는 약 9만5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고교·대학 졸업예정자, 취업 준비생은 물론 재직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폭넓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진로탐구(기업탐방) △도파민 뿜뿜(건강·문화) △도전! 경제독립(재무교육) △취업일타(면접) 등으로 구성되며 청년들의 휴식과 토론을 위해 강원청년센터 플랫폼 공간을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들은 고용24, 도·시군 홈페이지, 강원청년포털, 강원일자리정보망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이수자는 정부, 도·시군의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취업 알선을 받을 수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도내 비경제활동 인구 중 쉬었음 청년들의 구직 의욕을 높이기 위해 강원 청년카페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강원도 청년들이 이 공간에서 잠시 쉬어가며 새로운 생각과 방향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26 13:45:31[파이낸셜뉴스] 잡코리아는 경계선지능 청년의 사회 진입과 일경험 기회 확대를 위해 '잠재성장청년 전용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 71 이상 84 이하인 이들을 말한다.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 '잠재성장캠퍼스' 참가자 및 참여기업도 모집한다. 잠재성장청년 전용관은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지능 청년들의 취업 연결과 일자리 기회 저변 확대를 목표로 마련됐다. 잡코리아는 내년 1월까지 전용관을 상시 운영하며, 이들을 위한 맞춤형 기업 채용정보를 소개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앞장서는 국내 기업들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잡코리아는 청년재단과 함께 '잠재성장캠퍼스' 참가자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기초 소양 교육부터 실무 교육, 직무 연계형 일경험 제공까지 총 3단계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참가자에게는 전문 커리어디렉터의 일대일 취업 컨설팅이 제공된다. 이력서 작성법, 면접 코칭 등 구직 활동 전반에 대한 지원이 이뤄진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수료증과 최대 172만원 교육비가 지급된다. 인성·적성검사 이용권과 취업설명회, 심리 멘토링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잡코리아는 다음달 13일까지 경계선지능 청년 채용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일경험 프로그램 참여 기업도 모집 중이다. 프로그램은 하루 4시간, 총 8주간 일경험을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참여 기업에는 교육 인원 수당 전액과 최대 100만원 운영비를 지원한다. 정승일 잡코리아 교육사업본부 총괄은 "취업과 일상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지능 청년들을 위한 실질적 지원과 사회적 관심이 절실하다"며 "경계 없는 채용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5-23 15:06:17[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전세사기특별법 개정·학자금 부담 축소 등 청년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며 주거 지원, 자산 형성, 구직 등 청년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국가가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사회 전반의 기회 부족이 만든 구조적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불안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전세사기특별법 개정 및 임대시장 감독 강화를 통한 불공정 행위 근절 △청년 맞춤형 공공분양·고품질 공공임대·상생형 공공기숙사 대폭 공급 및 월세 세액공제 확대 등 구체적인 주거 지원책을 언급하며 "청년들의 주거 불안·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안정된 생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소득 요건 완화 및 이자 면제 대상 확대를 통한 학자금 부담 축소 △국민연금 생애 첫 보험료 지원 및 군복무 크레딧 복무 기간 전체 확대 △구직 활동 지원금 확대 및 생해 1회 구직급여 지급 추진 △채용 연계형 직업 교육 프로그램의 확산 △청년내일채움공제 시즌2(가칭 '청년미래적금') 도입 △가상자산 현물 ETF 도입·거래 수수료 인하 등을 통한 안전한 가상 자산 투자 환경 조성 등 청년층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 기반 마련 및 자산 형성 대책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청년에게 기회를 주는 사회는 성장하지만, 청년을 방치한 사회는 퇴보한다"며 "모든 청년이 공정한 기회를 누리고,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청년공약 #대선공약 #6.3 대선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2025-05-06 11:07:41[파이낸셜뉴스]올해 농번기에 외국인 400만명이 투입된다. 전체 필요한 일손의 27.6%에 이른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전북 진안군의 계절근로 현장을 찾아 지자체 및 농협 관계자들로부터 농번기 농업고용인력 동향과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정부는 농업 기계화 등으로 생산성을 높이는데 노력해 왔으나,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농촌 인력난은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며 “법무부와 고용노동부 도움으로 외국인근로자가 농업분야에 지속 확대되고 있는데, 이들을 위한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서도 농업인과 지자체, 정부가 함께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2025년 농번기 인력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농번기(4~6월, 9~10월) 농업고용인력 수요는 1450만명으로 예상된다. 이중 약 50%인 700만명을 외국인 계절근로 400만명과 내국인 농촌인력중개·일손돕기 300만명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계절근로 도입 시·군(130개→134)과 배정인원(6만1248명→6만8911명)을 확대한다. 농협이 인력을 운영하면서 농가에 일(日) 단위로 인력을 공급해 주는 공공형 계절근로도 기존 70개소, 25만명에서 90개소, 30만명으로 확대한다. 농번기 계절근로자 신속 입국을 지원하기 위해 법무부와 협조해 주요 출입국외국인관서에 ‘계절근로자 사증발급 전담팀’을 운영한다. 농식품부는 외국인근로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30개소 추진 중이다. 향후 사업 지원대상을 지자체에서 농협까지 확대해 공공형 계절근로 운영 농협 전체가 기숙사를 보유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밖에 외국인근로자 안전사고에 대비해 계절근로자 전용 농작업근로자 안전보험 가입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농작업근로자 안전보험은 올해 1월 도입돼 3월말 기준 1227명이 가입했다. 한편 내국인 고용인력풀 축소에 대응해 고용노동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102개소를 통해 도시 구직자에게 농업분야 일자리를 소개하는 등 구인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농촌 인력풀을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시도 농업고용지원센터 9개소가 시군 농촌인력중개센터 180개소의 인력풀을 통합 운영해 인력이 부족한 시군에 유휴인력을 적기 공급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등을 활용해 구직자 대상 사전 농작업 교육을 실시해 내국인 인력에 대한 농가의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도농인력중개플랫폼(농정원)’에는 구직자와 농가 이력을 등록해 보다 맞춤형으로 일자리를 중개할 계획이다. 이밖에 농협중앙회에서는 농촌이음협약 확대, 자원봉사센터 등과 협업을 통해 일손돕기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5-04-21 11:22:29【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청년공간 '용인청년LAB'에서 '쉬었음'청년에게 맞춤 프로그램을 오는 5월부터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쉬었음' 청년은 질병이나 장애와 같은 특별한 사유 없이 아무런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단순히 쉬었다고 응답한 청년층을 뜻한다. 지난 3월 통계청의 고용동향에 따르면 20대의 '쉬었음' 청년은 41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16.3% 늘어 전국적으로 증가 추세다. 시는 이 같은 현상에 주목해 용인청년LAB 3곳(처인·기흥·수지)에서 청년들의 일상 회복과 구직 의욕 향상을 돕기 위한 '쉬었음 청년 도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5월부터 시작되는 1차 프로그램은 3개월 이상 '쉬었음' 상태에 있는 만 18세~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총 15명을 모집해 4회에 걸친 활동으로 진행된다. 시는 주요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삶과 강점 탐색, 보드게임을 활용한 면접·스피치 훈련, 가상 회사 출퇴근 체험, 관내 관광지 탐방 등을 구성해 자존감 회복, 진로 설계, 사회적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시는 1인 가구 청년의 고립감 해소와 자립 지원을 위해 '혼자지만, 함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4월에는 요리하며 소통하는 '수다스런 밥상'(김밥·수제버거·스파게티 만들기), 5월에는 '고쳐봐, 홈즈'(무드등 만들기, 전기 기초 수리, 수전 교체 등 집수리 교육) 등의 활동이 마련했다. 시는 향후 러닝·플로깅(달리기를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등 건강관리 활동과 부동산·경제 교육도 연계해 1인 가구 청년의 전반적인 생활 자립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쉬었음' 청년과 사회적 고립을 경험할 수 있는 1인 가구 청년을 위한 체감도 높은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며 "청년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실질적인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18 11:47:25【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가 구직단념청년의 사회 진입을 돕는다. 14일 순천시에 따르면 장기 실업으로 사회적으로 고립되거나 구직 활동을 단념한 청년의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해 '청년도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자신감 회복과 구직 의욕을 높여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것으로, 모집 인원은 선착순 120명이다. 대상은 최근 6개월 이상 취업·창업·교육·직업훈련에 참여하지 않은 18~45세의 미취업 청년 및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등이다. 프로그램은 △심리 상담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취·창업 연계까지 단계별로 제공된다. 단기(5주), 중기(15주), 장기(25주) 과정으로 구성되며, 각 과정에 따라 최대 350만원의 참여수당과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또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 △직업훈련 △구직자 도약 보장 패키지 등 다양한 사후 관리를 지원한다. 신청은 '고용24' 누리집 또는 사업 수행기관인 사단법인 일미래센터(우석로 197, 3층)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스스로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회복해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와닿는 다양한 정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14 13:26:12【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재외동포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중소기업 빈 일자리 직업훈련 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와 관련 '2025년 중소기업 빈 일자리 직업훈련' 사업의 운영기관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시는 지난 1월 재외동포청의 '2025년도 지역별 재외동포 정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업은 운영기관 선정을 시작으로 중소기업 및 재외동포 대상의 구인·구직 수요조사, 참여기업 및 훈련생 모집, 맞춤형 직업능력개발훈련, 취업 지원 등의 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태산 시 경제정책과장은 "경제활동이 비교적 자유로운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진행함으로써 일자리 문제를 완화하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5-04-13 18:26:0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재외동포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중소기업 빈 일자리 직업훈련 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와 관련 '2025년 중소기업 빈 일자리 직업훈련' 사업의 운영기관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시는 지난 1월 재외동포청의 '2025년도 지역별 재외동포 정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업은 운영기관 선정을 시작으로 중소기업 및 재외동포 대상의 구인·구직 수요조사, 참여기업 및 훈련생 모집, 맞춤형 직업능력개발훈련, 취업 지원 등의 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지역 내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안정적인 정착을 희망하는 재외동포를 연결해 맞춤형 직업훈련과 일자리 매칭을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특히 재외동포의 고용과 정착지원을 통해 인천시가 700만 재외동포 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산 시 경제정책과장은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는 중소기업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경제활동이 비교적 자유로운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진행함으로써 빈 일자리 문제를 완화하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13 10:57:05【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가 청년 친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500억원을 들여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참여·권리 등 5개 분야 106개 청년정책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청년 인재 육성 및 일자리 지원 강화로 청년 친화 정주 환경 조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캠퍼스를 구축하고 글로벌 아카데미 운영과 창작공간 조성으로 지역 특화 인재를 교육·발굴한다. 또 배출된 인재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도록 콘텐츠 기업 유치, 인건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청년 일자리 지원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청년들의 구직을 돕기 위해 도전 지원 사업으로 은둔·고립 청년에게 직업훈련과 참여 인센티브를, 청년 성장프로젝트로 맞춤형 구직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청년센터에서는 구직 청년들을 위해 꿈청클래스, 꿈청상담소, 꿈청의상실을 운영하고, 창업연당에서는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해 단계적인 창업 지원, 창업 상담 및 특강, 사업화 자금 지원 및 공유오피스 운영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순천시는 18세부터 45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청년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생애 주기별 맞춤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10~20대 청년들의 문화 활동과 자기 계발 지원을 위해 문화예술패스 사업(19세 대상, 공연·전시 관람비 최대 15만원)과 문화복지카드(19~28세 대상, 연 25만원)를 지원한다. 또 청년 꿈 찾기 도서 지원 사업을 통해 취업·자격 관련 도서 구입비를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결혼과 출산을 앞둔 30~40대 청년층을 위해서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순천시에 거주하는 49세 이하인 부부를 대상으로 결혼 축하금을 생애 1회 200만원을 지급하며, 임신·출산 지원 사업으로 난임부부 시술비 최대 250만원 지원, 임산부 산전검사 지원, 엽산제·철분제 지원 등을 추진한다.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선 무주택 청년 취업자에게 전·월세 주거비를 1년간 월 최대 20만원씩 지원하며, 혼인신고 5년 이내의 신혼부부에게 4년간 월 최대 10만원의 전세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무주택 신혼부부 다자녀가정 세대에게는 3년간 월 최대 15~25만원의 주택 구입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이 밖에 청년 농어업인 지원, 자립준비 청년을 위한 자립수당 지급, 저소득 여성 청년을 위한 생리용품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한다. 순천시는 이와 함께 청년들이 꿈을 꾸고 실현할 수 있는 청년 친화도시를 목표로 청년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먼저,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청년정책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청년 정책에 대한 각종 의견 수렴 및 모니터링, 정책 제안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시정 정책 결정 과정에서 청년들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각종 위원회 청년 비율을 20%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청년 강사, 정책 자문단, 서포터즈 활동이 가능한 '1845 청년 인재풀'을 운영하며, '청년정책 114 누리집'을 통해 지원 정책 안내와 제안을 접수하는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역의 미래인 청년들이 지방에서도 충분히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운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정주 환경을 완성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11 12:5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