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군 급식, 콘텐츠 사업 확장 등을 통한 급식업계의 맞춤형 시장 공략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고객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앞세워 MZ 장병들의 입맛 공략에 나선다. 아워홈은 지난달 말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제16전투비행단, 제18전투비행단 병영식당 운영권을 수주한 바 있다. 이는 아워홈이 한화그룹에 편입된 이후 군 급식 시장에서 이뤄낸 첫 결실이다. 군 급식 국내 시장규모는 약 2조원으로 국방부는 올해 안으로 49개 부대 위탁 급식을 민간 기업에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아워홈은 현재 전국 육·해·공군 10여개 부대에서 병영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군 전용 식자재 브랜드인 '오로카'를 중심으로 군 특화 운영 시스템 적용, 군 전용 제품 개발, 조리 인력 효율화 등 각 부대 특성을 반영한 현장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드라마·영화 등 지식재산권(IP) 콘텐츠를 급식 서비스에 접목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 방영을 기념해 전국 40여개 급식장에서 매주 다른 콘셉의 시리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루 평균 약 5만식 규모의 이벤트다. 드라마속 주요 인물과 회식 상황에서 착안한 6가지 테마 메뉴가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지난달에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과 협업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현재까지 약 100개 사업장에서 콘텐츠 기반 특식 메뉴가 운영됐으며, 누적 이용객 수는 12만명에 달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급식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휴식을 선사하는 서비스인 만큼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이용객 경험을 확장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6-26 13:41:45【자카르타(인도네시아)=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HMID)이 지난 13일 인도네시아 시장에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올-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를 공식 출시했다. 판매 가격은 11억루피아(약 9207만원)부터 시작되며 글로벌 전략과 달리 디젤 모델은 도입하지 않고 하이브리드 모델만 △시그니처 △캘리그래피 △캘리그래피 AWD 등 총 3개 타입으로 출시된다. 모든 차량은 한국에서 전량 수입된 완성차 형태로 판매된다. 16일 현지 매체 카타다타오토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팰리세이드 모델 출시에 앞서 철저한 시장 조사를 거쳐 디젤 모델을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현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신차 출시 행사에서 와휴 쿠수마 다니 현대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 제품 담당은 "소비자들이 디젤 엔진을 선호하는 주요 이유는 출력과 연비 효율성 때문인데, 이번 하이브리드 모델로 비교해보니 이 두 가지 요구를 모두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와휴 담당은 현대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2497cc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329마력, 최대 토크 460Nm의 성능을 발휘하며, 이 같은 수치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성능이 상당히 뛰어남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대용량 배터리와 이중 전기 모터 시스템을 적용해 주행 성능과 에너지 회생 기능을 동시에 강화했다. 외관은 스포티한 디자인에 히든타입 발광다이오드(LED) 주간주행등(DRL), 샤크핀 안테나, 듀얼 선루프 등 현대적인 요소가 조화를 이뤘다. 인도네시아에서 현대 팰리세이드는 △시그니처 트림 11억500만루피아(약 9237만원) △캘리그래피 트림 12억7400만루피아(약 1억650만원) △캘리그래피 AWD 트림 13억5900만루피아(약 1억1361만원)에 판매된다. 한편,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은 어려운 자동차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현지 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신차도 곧 출시할 계획이다. 이주훈 현대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장은 "현재 인도네시아 시장에 특화된 현지 모델을 개발 중이고 가까운 시일 내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해당 모델은 인도네시아에서 직접 생산되고 국민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설계될 것이다. 머지않아 모든 것이 실현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업계는 해당 모델이 현대 스타게이저 페이스리프트 버전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이미 여섯 개 신규 모델이 인도네시아 자동차세 원스톱 행정 시스템(Samsat PKB)에 등록한 상태다. chitra@fnnews.com 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
2025-06-16 15:02:5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턴트 매칭을 통해 맞춤형 시설분야 컨설팅을 지원하는 '2025년 전통시장 시설분야 컨설팅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11일부터 접수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전통시장 시설분야 컨설팅 지원사업은 경기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도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상권활성화구역을 대상으로 시설 분야 전문 컨설턴트 매칭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실제 총 1억원 이상의 경기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희망하는 경우, 3년 이내에 사전컨설팅을 지원받은 이력이 있어야 신청이 가능하다. 세부 지원 내용으로는 △사전컨설팅(시설현대화, 화재안전망 구축 등) △진단컨설팅(현장 역량진단 등) △사후관리컨설팅(시설환경개선사업 수혜 상인회 대상) △견적산출(안전·시설분야 전문가 1억원 이상 상세 견적 산출) 등을 지원한다. 전통시장 시설분야 컨설팅 지원사업은 상시 지원신청이 가능하며 공설시장의 경우, 시·군 지자체에서 직접 신청이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컨설팅 지원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시설분야 컨설팅 지원사업과 관련된 공고문 및 신청방법, 제출 서류 등 세부 내용은 경상원 홈페이지 또는 경기도 소상공인 종합 지원 플랫폼 '경기바로'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상원 김민철 원장은 "도내 전통시장과 상점가 중 노후화된 시설로 인해 폭설, 화재 등으로부터 큰 피해를 겪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도내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시설현대화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11 10:44:47[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테크 솔루션 기업 스카이월드와이드가 AI 기반 초개인화 광고 및 마케팅 콘텐츠 제작, 솔루션 제공을 위해 ‘AI 마케팅 솔루션부’를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 임시주총을 통해 데이터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AI 이커머스 타겟팅, 금융 리스크 분석,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공급망 관리(SCM) 등 폭넓은 AI 솔루션 개발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고,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AI 마케팅 솔루션부’ 신설은 이런 전략을 실행으로 옮긴 첫 사례로 보여진다. 특히, 관계사인 스카이인텔리전스가 3D 모델링 기술과 생성형 AI 콘텐츠 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 1년만에 매출 50억원과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한 상황에서 AI 마케팅 전담 부서를 신설함으로써 신재혁 대표가 가진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해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고, 수익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이 부서는 자사의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및 그래프 검색증강생성(RAG; 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활용해 광고 타겟팅의 정밀도를 높이고, 고객 맞춤형 마케팅 및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카이월드와이드는 지난달 스카이인텔리전스와 기술 교류를 통한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을 위한 공식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스카이월드와이드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한 광고 및 마케팅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AI 광고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고객 맞춤형 AI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3-06 14:11:50[파이낸셜뉴스] 연평균 성장률이 17.5%로 성장하고 있는 자율주행로봇(AMR)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틈새시장, 구독형 서비스, 고객 맞춤형 등의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율주행 물류로봇업체 트위니는 지난해 이 같은 전략을 펼치면서 국내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급성장했으며, 올해 코스닥 상장까지 노리고 있다. 천영석 트위니 대표는 "기업 고객들이 로봇 도입 효과를 보고 추가 도입하고 있으며, 신규 고객까지 늘어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의 발전, 고급 센서 기술의 향상, 창고 자동화 수요 증가 및 효율성 향상 요구는 AMR 시장 성장의 핵심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연구개발특구재단은 글로벌 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진입 업체들은 기술 혁신과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빠르게 시장에 자리잡는 전략을 고려해 볼 수 있다. #OBJECT0#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은 글로벌 AMR 시장을 2022년 15억 달러(약 2조2003억원) 규모에서 2023년부터 연평균 성장률(CAGR) 17.5%로 성장해 2025년에는 25.8억 달러(약 3조 7030억원), 2028년에는 41억 달러(약 5조891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28년 북미 지역은 14.6억 달러(약 2조1014억원),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12.4억 달러(약 1조7834억원)까지 성장해 전세계 AMR시장의 64%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기업들의 시장 전략을 살펴보면,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제품 혁신과 기술 발전, 글로벌 확장, 파트너십 및 협력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제품 다각화 및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통해 다양한 산업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트위니는 현재 15개 물류업체에 물류로봇 '나르고 오더피킹'을 공급하고 있다. 천영석 트위니 대표는 "물류센터에서 나르고 오더피킹을 사용함으로써 작업속도가 2배 이상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물류센터는 위치가 대부분 도심 외곽이나 지방에 있다보니 근로자 구하기가 만만치 않다. 또 최신설비가 구축된 물류센터가 많지 않다. 트위니는 자동유도로봇(AGV) 등 최신 자동 물류설비가 적용되지 않은 물류센터를 공략했다. 천영석 대표는 "AGV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해 상당한 초기 투자비용이 들지만 AMR은 로봇만 도입하면 되고 구독형으로 사용하면 비용부담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구재단의 보고서는 신규 진입 업체는 대기업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없는 특수 산업 분야나,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신규 시장을 타겟으로 한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틈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을 줄이고 고객에게 유연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형 로봇 모델 채택은 중요한 전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1-25 19:16:12[파이낸셜뉴스] SK C&C는 SK텔레콤과 함께 인공지능(AI) 금융 투자 플랫폼 '마켓캐스터'를 기반으로 산업 맞춤형 AI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한다고 22일 밝혔다. SK C&C는 지난해 12월 SK텔레콤과 ‘AIX사업부’를 정식 출범시킨바 있다. AIX사업부는 SK 그룹 내 산재된 AI 역량을 집결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AI 서비스 개발을 추진해왔다. 마켓캐스터는 금융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AI 모델이다. 양측은 이를 활용해 에너지, 반도체, 배터리 등 주요 산업별로 포진된 그룹사 사업 특성을 반영한 AI 전환 사례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SK C&C 차지원 AT서비스1본부장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사결정 고도화 과정은 여러 산업에서 필수적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마켓캐스터는 AI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그룹 주요 산업에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제공하며 한층 진화된 고객 맞춤형 AI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I 인텔리전스는 각 산업 특성과 고객 요구를 반영해 시장 환경, 소비자 동향, 경쟁사 정보, 경쟁 지표 등을 AI 기술로 분석하며, 이를 통해 수요나 가격 트렌드 예측, 포트폴리오 최적화, 리스크 관리 등에 필요한 지표와 설명력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전략적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체계와 복잡한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AI인텔리전스는 효율적이고 정확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에이전트는 금융 AI 인텔리전스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SK C&C의 '마켓캐스터' 기술력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금융 투자 분야는 산업 및 시장 변화를 예측하는 데 있어 높은 수준의 AI 분석 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 축적된 경험은 산업별 특화 AI 에이전트 개발에 강력한 기반이 된다. 마켓캐스터는 자사 고유재산투자(PI) 자금 운용에서 마켓캐스터는 변동성이 큰 글로벌 주식시장의 하락장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용하며 연수익률 20% 이상 성과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작년에는 국내 대형 자산운용사와 사모펀드 상품을 출시했으며, 메리츠 증권 AI 주식 주문 최적화 시스템에도 적용되고 있다. 양 사는 금융 시장을 넘어 첨단 제조 산업에서도 마켓캐스터를 활용한 AI 에이전트로 고객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365일 24시간 실시간으로 글로벌 시장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마켓캐스터 AI 모델은 제조업에서도 복잡한 공급망 관리와 생산 전략 최적화에 기여할 수 있다. 실제로, 반도체 업황 지수를 활용한 개념검증(PoC) 프로젝트에서는 데스크톱과 노트북용 DRAM 생산 증감 비율을 최적화하며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1-22 13:37:37[파이낸셜뉴스] 조달청은 이달 3~17일 ‘해외조달시장 진출 맞춤형 종합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종합지원사업은 중소 조달기업이 해외조달시장 진출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각종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인증, 시제품제작, 지식재산권 등 47개사 대상 70여개 서비스를 제공, 우리 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올해는 서비스별 지원한도(1500만 원→3000만 원)와 서비스 이용 기간(3개월→6개월)을 대폭 확대하고, 제출 서류와 이용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이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지원사업은 오는 17일까지 1회차 기업 모집 뒤 2월부터 본격 지원하며, 자세한 사항은 조달청 해외조달정보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응걸 조달청 기획조정관은 "고물가와 고환율 등 최근의 대내외 수출여건은 국내 중소제조기업들에게 특히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국내에서 성능과 품질이 검증된 우수 중소 조달기업들이 해외조달시장에 보다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1-03 11:20:03[파이낸셜뉴스] 조달청 ‘해외조달시장 진출 맞춤형 종합지원사업’이 조달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뒷받침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종합지원사업은 해외조달시장 진출·계약·납품·사후관리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수요를 밀착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된 사업이다. 올해는 46개 기업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이 중 1차 모집 시 선정된 24개사 대부분이 서비스 이용을 마무리 지었다. 참여기업은 시제품 제작, 특허출원, 인증 취득, 홍보콘텐츠 제작 등 지원받은 서비스를 활용해 해외조달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인공지능(AI) 영상판별 솔루션 제조기업 E사는 시제품 제작을 위한 하드웨어 구입비용을 지원받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바이어와 기술 검증(PoC) 협약을 체결한 뒤 10월 현지에 해당 시제품을 설치했다. 해당 시제품은 올해 말까지 시범 운용될 계획이며, 내년에는 시범운용 내용을 반영하여 본격적인 현지 실증이 진행될 예정이다. 레이더수위계 제조기업 D사는 중동시장 진출을 목표로 해외전시회 참가, 아랍어 홍보 콘텐츠 제작 비용을 지원받아, 지난 10월 두바이 WETEX 전시회에 참가했다. 현재는 전시회에서 접촉한 두바이, 쿠웨이트, 인도바이어와 가격협상 등을 진행 중에 있어 중동, 인도 시장으로의 판로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무인 해양 오염물 회수로봇 제조기업 K사는 종합지원사업을 통해 시제품 제작, 중동시장조사 비용을 지원받았다. 지난달 작동 안전 성능 테스트를 완료했고, 이달 중에는 시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아부다비에서 개최하는 ADIPEC 전시회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에게 해당 시제품을 전시·시연할 예정이다. 시제품 제작비용을 지원받은 제진기 제조기업 H사는 라오스 비엔티엔시 유입수로 내 협잡물 제거용 제진기 샘플을 제작해 내년 6월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이 업체는 이번 시제품 납품·설치를 계기로 라오스 내 다른 홍수 취약 지역으로의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김응걸 조달청 기획조정관은 “종합지원사업을 통해 수출 현장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즉각적으로 제공받게 되면서, 조달기업들이 해외조달시장에 진출에 더욱 도전적으로 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즉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12 11:08:34[파이낸셜뉴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10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동반성장 업무 추진 및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임대정보·상권정보 등 상업용 부동산 관련 데이터 교류,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생 활동, 기관 간 상호 협력관계 구축 및 협업 사업 등을 위해 협력한다. 또 협약의 일환으로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대구·경북 우수 소상공인의 제품을 홍보·판매하는 소상공인 판매전을 연다. 판매전은 전통시장, 백년소상공인,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수료생 등 우수기업 20여개사가 참여한다. 유은철 부동산원 부원장은 "양 기관의 데이터 공유와 인프라를 활용한 맞춤형 지원 등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사업이 시너지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동산원은 지역사회 및 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홍보부스 운영, 전통시장 화장실 개선 등 범죄예방 캠페인, 영세기업 신용평가수수료 지원 등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9-11 09:14:52[파이낸셜뉴스] 피부 아름다움의 열쇠를 뜻하는 'THE Key'라는 의미의 덕히알엑스가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화장품 프로그램 설계 서비스를 정식 론칭하며 스킨케어 시장에 진출했다. 26일 덕히알엑스는 나이, 날씨, 생체리듬 등에 따라 달라지는 개개인의 피부 상태에 최적화된 화장품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덕히알엑스가 새롭게 선보인 서비스는 AI 기술과 '덕히알고리즘'을 통해 각 피부진단에 맞는 제품을 공급하는 점이 특징이다. 덕히알엑스는 AI를 통해 11가지 피부 특성을 점수화하고, 보유하고 있는 피부유형별 48,960개의 스킨케어 솔루션을 기반으로 맞춤 스킨케어를 처방하는 덕히알고리즘을 개발했다. 덕히알엑스 운영 공식 홈페이지 혹은 앱 내 피부측정 기능으로 카메라로 얼굴을 촬영하면 즉각적으로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여드름, 홍조, 주름, 수분 등 11가지의 피부 특성별 점수를 매긴다. 이후 나이, 성별, 피부 고민 등 간단한 설문을 마치면 개인별 스킨케어 처방이 이뤄진다. 덕히알엑스 AI 맞춤형 화장품은 사용자 피부 상태에 맞는 제품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클렌징, 스킨, 마스크 등 풀코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제품별로 1회분씩 정량 포장돼 있어, 한 번 사용시 적정량을 사용할 수 있고 위생적인 관리도 가능하다. 조윤호 덕히알엑스 대표이사는 "가장 좋은 화장품은 현재 자신의 피부 상태에 딱 맞는 화장품이라는 소신을 갖고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앞으로도 피부 고민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자 한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조 대표는 지난 1957년 설립된 화장품 제조사 피어리스를 운영하던 선대의 뜻을 이어받아 화장품 만을 연구하며 2004년 스킨푸드를 창업하고 15년 간 1500개의 제품을 연구개발해 출시한 뷰티업계 전문가다. 한편, 덕히알엑스는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공식 홈페이지와 앱에서 '3일 무료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회원가입을 하고 피부측정을 하면 누구나 이벤트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은 AI가 제안하는 맞춤형 스킨케어 프로그램을 3일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8-26 13:5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