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율호가 지분 100% 자회사 ‘율호탄자니아(Yulho Tanzania)’를 설립한다. 23일 율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신설법인을 통해 니켈, 리튬, 흑연 등 광산 개발 및 원소재(광물) 트레이딩 관련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신설법인에 출자되는 자금은 500만달러(약 66억7000만원)에 달한다. 율호탄자니아의 광산 개발 및 트레이딩 사업은 아프리카 탄자니아를 중심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아프리카 대륙에는 전 세계 광물의 30% 이상이 매장돼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탄자니아는 전 세계 흑연 매장량 순위 6위국이다. 니켈 등 다양한 양극재 광물도 풍부하다. 율호 관계자는 "현지에서 관련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선 탐사면허(PL) 및 광업면허(ML) 등 국가가 부여하는 권리가 필요하다"며 "최근 현지 에너지 광물부 장관으로부터 사업 지원에 대한 확약이 담긴 공식서한(Guarantee Letter)을 수령했다"고 말했다. 탄자니아 광산 개발과 관련해 율호가 낙점 지은 지역은 린디(Lindi)주다. 린디 지역은 마헨지(Mahenge) 광산 바로 옆에 있다. 고순도 니켈, 흑연, 리튬 등이 다량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탄자니아 정부는 이에 주목해 최근 린디 지역을 특별전략광물지역으로 선포했다. 율호탄자니아는 현지 법률에 따라 탄자니아 파트너 기업과 별도 합작법인(JV)을 설립해 광산 개발 및 트레이딩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합작법인을 통해 기본광업면허(PML)를 취득하고 함유량이 7~8% 수준의 니켈 원광을 수출할 계획이다. 향후 자체 선광까지 진행해 니켈 함유량을 20% 이상 끌어올리고 수출 광물의 고부가 가치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배터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핵심 광물 확보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율호는 2차전지 원소재 업스트림 분야의 사업 영역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탄자니아에서 광산 개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린디 지역은 광종이 다양할뿐 아니라 각 광석에 대한 품위도 높아 경제성이 매우 큰 지역”이라며 “율호탄자니아는 많은 광물 중 함량이 높은 니켈을 최우선적으로 염두에 두고 관련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고 이미 국내외 대기업과 공급을 위한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와 협업 중인 세계 최대 광산 기업 BHP와 호주의 매그니스 에너지 테크놀로지스는 각각 탄자니아에서 니켈과 흑연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포스코그룹도 올해 탄자니아 마헨지 광산에 투자해 고순도 흑연을 확보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한편, 율호는 자회사 율호머트리얼즈를 통해 고순도 블랙매스(black mass) 생산에 나서고 있다. 블랙매스는 폐배터리를 파·분쇄해 제조되는 검은 분말이다. 니켈과 코발트, 리튬 등 주요 양극재부터 음극재인 흑연과 희토류까지 추출할 수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1-23 16:53:35[파이낸셜뉴스] 오는 2035년까지 흑연 광산이 97개가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 벤츠 등이 흑연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어 상보와 같은 흑연 기업들의 수혜가 점쳐지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16분 현재 상보는 전날 보다 72원(+4.76%)오른 15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와 메르세데스 벤츠 등의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전세계 흑연 수요량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해 판매되는 비중이 50%가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이 광물 주요 생산국인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의도적으로 낮추려고 하면서 전기차에 들어가는 흑연 확보를 위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컨설팅 업체 프로젝트 블루(Project Blue)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가 처음으로 전세계 흑연 시장 수요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마다가스카르와 모잠비크와 같은 새로운 생산국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이에 테슬라를 비롯해 벤츠 등 글로벌 자동차회사들의 흑연 경쟁이 가속화 되고 있다. 흑연은 향후 몇 년간 부족해지고,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77만 7000톤의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 테슬라는 모잠비크에서 광산을 운영하는 시라 리소스와 매그니스 에너지 테크놀로지스와 이미 계약을 체결하는 등 흑연 확보에 나서고 있다. 흑연이 전기를 발생시키며 배터리 수명을 결정짓는 음극재의 주 원료라는 점에서 투자자 이목이 집중된다. 이에 상보와 같은 그래핀 제조업체에 장중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핀은 흑연을 가공해 만든 첨단 신소재로 앞서 주식시장에서 관심을 모았다. 흑연 수요 부족에 가격이 급등하며 상보에 수혜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고 투자업계 관계자는 분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6-22 10:18:41[파이낸셜뉴스] 매그니스가 자체 블록체인 자산 거래 플랫폼 템비트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아이템을 사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매그니스는 두나무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람다 256과 블록체인 게임 개발을 협업 중인 곳이다. 25일 블록체인 게임 기업 매그니스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드래곤 히어로즈 택틱스’의 아이템 사전 판매를 내달 3일까지 '루니버스 드랍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루니버스 드랍스'는 업비트와 연동된 블록체인 서비스 마케팅 플랫폼이다. 참여자는 '루니버스 드랍스'에서 구매한 아이템을 루니버스 기반 블록체인 게임 및 디지털 자산 서비스 플랫폼 템비트에서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참여자는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획득하기 어려운 아이템도 미리 구매할 수 있다. ‘드래곤 히어로즈 택틱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게임 상에 아이템 거래를 보다 투명하고 안전하게 처리하는 것이 목표다. 참여자는 사전 판매에서 구매한 희귀 영웅, 희귀 룬, 드래곤 엠블렘 등 블록체인 기반 아이템들을 템비트에서 판매하거나 거래할 수 있다. 템비트 장봉석 대표는 “드래곤 히어로즈 택틱스는 무한돌파삼국지와 드래곤히어로즈 등을 개발 및 서비스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은 퍼플랩의 2020년 기대작"이라며 "그동안의 게임 개발 노하우와 블록체인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2-25 12:47:25법무법인의 변호사 계약이나 기업들의 인수합병(M&A)처럼 계약서를 작성하면서 비밀유지를 계약조항에 넣는 사례가 빈번하지만 약속이 깨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 해킹 같은 사이버 위협으로 계약의 비밀 사항이 유출되는 경우도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약속 파기에 대한 불안을 덜고 사이버 위협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는 서비스가 개시돼 관심을 끈다.윤영인 피르마체인 대표(사진)는 9일 파이낸셜뉴스 블록포스트와 만나 "블록체인 기술은 계약 당사자가 서로를 온전히 신뢰하도록 보장하는 것은 물론 해킹위협에서 자유로운 계약 플랫폼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블록체인의 신뢰성을 강조했다. 피르마체인은 스테이블독스(Stabledocs)라는 블록체인 전자계약 서비스를 통해 기존 계약 시스템의 비효율을 해결하겠다고 니선 기업이다. 스테이블독스는 계약내용을 모두 암호화한 뒤 블록체인에 저장한다.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사람은 계약서를 작성한 사람과 서명한 사람 둘 뿐이다.■"블록체인 통해 계약의 신뢰 확보"윤 대표는 "계약서 상에 '아'라는 단어가 있다면 스테이블독스에선 'rf'라는 해시값으로 저장되는 형태"라며 "계약상 모든 내용은 계약 당사자들만 가지고 있는 마스터 키워드로 암호를 풀어 확인하거나 수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사이버 위협에도 스테이블독스는 강력한 보안을 제공한다고 윤 대표는 강조했다. 일반적인 클라우드 서버에 계약서를 저장할 경우 인증코드가 해킹당하면 계약의 기밀이 유출될 수 있지만,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보안과 신뢰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것.기존 전자계약 서명에 필요했던 공인인증 과정도 스테이블독스에선 생략됐다. 대신 문자메시지(SMS)나 이메일, 일회용비밀번호(OTP) 인증 등으로 모바일로 간단하게 계약당사자 간 신원을 확인할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몇자리 숫자를 임의로 나열한 핀코드를 부여해 해당 코드를 아는 사람만 열람할 수 있게 만들었다. 개인이나 법인 모두 전자계약을 위해 필요한 공인인증서 발급 절차를 줄일 수 있게되는 것이다.■스테이블독스와 함께 해외진출 가능 지난 4월 출시된 스테이블독스는 현재 건설업이나 반도체 같은 제조업, 프랜차이즈 가맹점, 이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시장을 확장해 가고 있다.윤 대표는 "스테이블독스를 이용하면 일반인도 특별한 중개인을 구하지 않고 글로벌 업무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테면 한국의 인플루언서가 유튜브 같은 글로벌 기업과 광고계약을 맺을 때 간단히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윤 대표는 "국내 1인 사업자 대상 사업계약이나 렌터카 등 모빌리티 산업으로 서비스 확대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피르마체인은 최근 루니버스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매그니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본격 서비스 확장에 나섰다. 현재 프레시웍스 등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과도 파트너십을 맺고, B2B 시장으로도 활발히 진출 중이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19-10-09 17:08:52법무법인의 변호사 계약이나 기업들의 인수합병(M&A) 처럼 계약서를 작성하면서 비밀유지를 계약조항에 넣는 사례가 빈번하지만 약속이 깨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 해킹 같은 사이버 위협으로 계약의 비밀 사항이 유출되는 경우도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약속 파기에 대한 불안을 덜고 사이버 위협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는 서비스가 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윤영인 피르마체인 대표는 9일 파이낸셜뉴스 블록포스트와 만나 “블록체인 기술은 계약 당사자가 서로를 온전히 신뢰하도록 보장하는 것은 물론 해킹위협에서 자유로운 계약 플랫폼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블록체인의 신뢰성을 강조했다. 피르마체인은 스테이블독스(Stabledocs)라는 블록체인 전자계약 서비스를 통해 기존 계약 시스템의 비효율을 해결하겠다고 니선 기업이다. 스테이블독스는 계약내용을 모두 암호화한 뒤 블록체인에 저장한다.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사람은 계약서를 작성한 사람과 서명한 사람 둘 뿐이다. ■”블록체인 통해 계약의 신뢰 확보” 윤 대표는 “계약서 상에 ‘아’라는 단어가 있다면 스테이블독스에선 ‘rf’라는 해시값으로 저장되는 형태”라며 “계약상 모든 내용은 계약 당사자들만 가지고 있는 마스터 키워드로 암호를 풀어 확인하거나 수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이버 위협에도 스테이블독스는 강력한 보안을 제공한다고 윤 대표는 강조했다. 일반적인 클라우드 서버에 계약서를 저장할 경우 인증코드가 해킹당하면 계약의 기밀이 유출될 수 있지만,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보안과 신뢰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것. 기존 전자계약 서명에 필요했던 공인인증 과정도 스테이블독스에선 생략됐다. 대신 문자메시지(SMS)나 이메일, 일회용비밀번호(OTP) 인증 등으로 모바일로 간단하게 계약당사자 간 신원을 확인할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몇자리 숫자를 임의로 나열한 핀코드를 부여해 해당 코드를 아는 사람만 열람할 수 있게 만들었다. 개인이나 법인 모두 전자계약을 위해 필요한 공인인증서 발급 절차를 줄일 수 있게되는 것이다. ■스테이블독스와 함께 해외진출 가능 지난 4월 출시된 스테이블독스는 현재 건설업이나 반도체 같은 제조업, 프랜차이즈 가맹점, 이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시장을 확장해 가고 있다. 윤 대표는 “스테이블독스를 이용하면 일반인도 특별한 중개인을 구하지 않고 글로벌 업무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테면 한국의 인플루언서가 유튜브 같은 글로벌 기업과 광고계약을 맺을 때 간단히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윤 대표는 “국내 1인 사업자 대상 사업계약이나 렌터카 등 모빌리티 산업으로 서비스 확대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르마체인은 최근 루니버스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매그니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본격 서비스 확장에 나섰다. 현재 프레시웍스(freshworks) 등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과도 파트너십을 맺고, 기업간거래(B2B) 시장으로도 활발히 진출 중이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19-10-08 08:39:09지난 4일부터 5일까지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리고 있는 블록체인 개발자들이 축제인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에서는 전문가들의 강연 외에도 다양한 체험 세션을 만날 수 있다. 대표적인 세션이 직접 블록체인 앱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보는 ‘핸즈온’ 세션이다. ‘핸즈온’ 세션은 총 3개 세션으로 운영됐다. 첫날인 지난 4일에는 블록체인 게임 기업 매그니스 오영택 연구소장의 ‘템비트로 블록체인 게임 만들기’ 세션이 열렸다. ■블록체인 잘 몰라도 코딩 명령어만 알면 OK 5일에는 루트원 소프트 김재호 비트베리 서버 엔지니어 ‘비트베리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통한 블록체인 앱 만들기’와 아마존 박혜영, 박천구 시니어 솔루션스 아키텍트의 ‘아마존웹서비스(AWS)로 서플라이체인 애플리케이션 풀스택 만들기’가 진행됐다. 5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 2019에서 루트원 소프트 김재호 비트베리 서버 엔지니어가 ‘비트베리API를 통한 블록체인 앱 만들기’ 핸즈온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5일 열린 ‘비트베리 API를 통한 블록체인 앱 만들기’ 세션에 직접 참여했다. 코딩의 코자도 모르는 문과 출신 기자가 비트베리 API를 이용해 블록체인 앱을 만들 수 있을까. 결론은 불가능하다. 비트베리 API를 활용해 다양한 코딩 명령어를 직접 입력해야 하는데, 최소한의 코딩 실력을 갖춰야 앱을 개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주 간단한 명령어는 입력해볼 수 있었다. 비트베리API 문서에는 회원 번호 구분이나 출금 상황 조회, 애플리케이션 연동, 암호화폐 무상배분(에어드롭)과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려면 어떤 명령어를 어떻게 입력해야 하는지 자세히 나열돼 있다. ■간단한 명령어 여섯줄만 입력하니 에어드롭이 순식간에 이 명령어를 입력하면 실제로 명령어대로 프로그램이 실행된다. 기자는 이번 체엄을 위해 만든 암호화폐 ‘샘플토큰’ 5개를 기자의 비트베리 지갑으로 에어드롭하는 명령어를 입력했고, ‘샘플토큰’은 무사히 지갑으로 입금됐다. 비트베리API에서 에어드롭 하는 방법을 설명한 문서. /사진=비트베리API 캡쳐 다른 사람의 지갑으로도 에어드롭을 해봤다.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다른 사람의 지갑으로도 ‘샘플토큰’이 입력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체험을 도와준 비트베리 관계자는 “비트베리API를 보면 개발자들이 어떻게 명령어를 입력해야 앱을 개발할 수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손쉽게 이용자가 암호화폐로 결제를 하거나 프로모션 암호화폐를 지급하는 앱을 구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간단한 명령어 입력만으로 암호화폐 ‘샘플토큰’이 비트베리 지갑으로 에어드롭됐다. 실제로 비트베리API를 이용한 사례도 있다. 이미 동영상 서비스 왓챠가 주도하는 콘텐츠프로토콜 프로젝트가 비트베리API를 활용해서 ‘CPT 스토어’를 구축했다고 한다.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인 모스랜드 역시 비트베리API를 활용한 프로젝트다. 비트베리API 외에도 다양한 블록체인 기업들이 API 형태로 블록체인 앱 개발 노하우를 다른 개발자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역시 오는 2021년까지 API 형태로 플랫폼을 개방할 예정이다.
2019-09-05 17:10:49두나무 자회사 루트원소프트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지갑인 ‘비트베리’ API(애플리케이션 개발도구)로 또 다른 블록체인 서비스를 만들어볼 수 있는 교육 기회가 마련된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오는 9월 4일과 5일 이틀 간 열리는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9(UDC 2019)’ 유료 참가자 중 ‘핸즈온’ 교육을 받을 사람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UDC 2019 관련 이벤트인 핸즈온(Hands-On)은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디앱‧dApp)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핸즈온은 총 3가지 세션으로 운영된다. 루트원소프트 김재호 비트베리 서버 엔지니어가 진행하는 ‘비트베리 API를 통한 블록체인 앱 만들기’를 비롯해 블록체인 게임사 매그니스 오영택 연구소장과 아마존웹서비스(AWS) 박혜영‧박천구 시니어 솔루션스 아키텍트가 각각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핸즈온 참가 신청은 UDC 2019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는 28일까지 할 수 있으며, 각 세션 당 40명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오는 9월 4일(수)부터 5일(목)까지 인천 그랜드 하얏트에서 열리는 UDC 2019는 ‘Proof of Service(서비스 증명)’를 주제로 블록체인이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지 소개할 예정이다. / 사진=두나무 두나무 관계자는 “올해 UDC는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강연 외에도 참가자가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여러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며 “핸즈온을 통해 블록체인 서비스를 한 발 앞서 경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2019-08-19 10:42:13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 개발사인 람다256이 스포츠 영역까지 생태계를 확장한다. 그동안 게임, 소셜 커뮤니티, 의료, 콘텐츠 등 다방면에서 협력업체를 모았던 람다256이 블록체인 개발지원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면서 본격적인 생태계 확장에 나서는 것이다. 16일 람다256은 블록체인 기반 축구선수 수집게임 개발사 슈퍼블록과 블록체인 게임 및 디지털 자산 서비스사인 매그니스 등과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루니버스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게임 및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개발해온 매그니스의 템비트 플랫폼을 바탕으로 슈퍼블록 서비스를 새롭게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올초 두나무의 투자회사인 두나무앤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슈퍼블록은 현재 축구선수의 블록체인 카드를 수집하고 성장시켜 이를 디지털 자산으로 소유할 수 있는 블록체인 게임 ‘FC 슈퍼스타즈’를 시범 서비스 중이다. 슈퍼블록은 최근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와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실제 선수들의 블록체인 카드를 제작, 서비스하고 있다. 람다256과 루니버스 파트너사인 매그니스는 슈퍼블록의 ‘FC 슈퍼스타즈’ 관련 블록체인 기술 및 플랫폼 지원, 인프라 자문,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마켓플레이스 제공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루니버스 기반의 새로운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에도 적극 협력, 추후 마케팅 플랫폼 공유 등 여러 방면으로 지원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람다256 담당자는 “슈퍼블록과 매그니스의 템비트를 기반으로 완성도 높은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다가오는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각사의 블록체인 개발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준비 중“이라 말했다. 장용숙 슈퍼블록의 대표는 “람다256 및 매그니스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분들께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중”이라며 “람다256의 루니버스와 매그니스의 템비트를 이용해 FC 슈퍼스타즈에서 획득한 유명 축구선수들의 블록체인 카드를 보다 편하게 거래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2019-08-16 11:36:43【 부산=허준 기자】블록체인 기술을 게임과 접목하려는 시도가 게임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게임쇼 '지스타'에는 다양한 블록체인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게임과 준비중인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블록체인 기술이 게임업계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졌다.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게임쇼 지스타에 블록체인과 게임의 접목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국내 대표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로 꼽히는 '게임엑스코인'이 대표적이다. 게임엑스코인은 지스타 BTB관에 부스를 내고 게임업계 관계자들과 만났다. 게임엑스코인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여러 파트너사들을 만나기 위해 지스타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게임엑스코인-체인파트너스도 BTB관 참여국내 대표 블록체인 기업으로 잘 알려진 체인파트너스도 BTB관에 따로 부스를 꾸렸다. 게임 분야가 블록체인 생태계의 '킬러 앱'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부스를 신청했다는 것이 체인파트너스 측의 설명이다.체인파트너스 관계자는 "체인파트너스가 이오스 플랫폼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이오스 기반 블록체인 게임을 찾기 위해 지스타에 왔다"며 "우리 말고도 다양한 블록체인 기업들이 지스타에서 파트너를 만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국내 대표 게임포털 한게임을 운영하는 NHN엔터테인먼트는 지스타에서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페블'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페블은 NHN엔터테인먼트가 준비중인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프로젝트다. 게임 포털부터 크라우드펀딩, e스포츠, 광고 등 게임 생태계 전반을 '페블'을 통해 혁신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해외 블록체인 프로젝트들도 지스타에 참여해 한국 파트너들을 찾는 모습도 보였다. 중국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뱃모비(Batmobi)'와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 'Xhance' 등이 BTB 부스에 참여했다. 이 외에도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인 '플레이페이', 블록체인 기반 반려동물 생애관리 플랫폼 '올펫' 등도 참여했다.■모바일게임협회는 블록체인 세미나도 열어아울러 지스타 첫날인 지난 15일에는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가 공동으로 '2019 게임, 블록체인을 꿈꾸다'라는 세미나도 열렸다. 장봉석 매그니스 대표, 송계한 웨이투빗 대표, 엔진코인 이단비 한국총괄, 퓨처버스 황선규 고문, 최성원 슈퍼트리 대표 등이 참여해 개발중인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프로젝트를 소개했다.카카오게임즈와 두나무로부터 투자를 받은 웨이투빗을 이끄는 송계한 대표는 "확률조작과 같은 이슈를 블록체인으로 해결해 이용자들에 신뢰를 줄 수 있다면, 그 신뢰만으로 게임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며 "블록체인의 단점이 있다면 보완하고 고쳐서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게임에 적용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장봉석 매그니스 대표도 "두나무의 블록체인연구소인 람다256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 마그나체인을 개발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게임을 설치하고 즐기면서 얻어지는 자산을 관리하고 현금화하는 과정까지 손쉽게 할 수 있는, 이용자가 블록체인이라는 점을 인지하지 못하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jjoony@fnnews.com
2018-11-18 17:06:15【부산=허준 기자】블록체인 기술을 게임과 접목하려는 시도가 게임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게임쇼 '지스타'에는 다양한 블록체인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게임과 준비중인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블록체인 기술이 게임업계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졌다.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게임쇼 지스타에 블록체인과 게임의 접목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국내 대표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로 꼽히는 '게임엑스코인'이 대표적이다. 게임엑스코인은 지스타 BTB관에 부스를 내고 게임업계 관계자들과 만났다. 게임엑스코인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여러 파트너사들을 만나기 위해 지스타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게임엑스코인-체인파트너스도 BTB관 참여 국내 대표 블록체인 기업으로 잘 알려진 체인파트너스도 BTB관에 따로 부스를 꾸렸다. 게임 분야가 블록체인 생태계의 '킬러 앱'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부스를 신청했다는 것이 체인파트너스 측의 설명이다. 체인파트너스 관계자는 "체인파트너스가 이오스 플랫폼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이오스 기반 블록체인 게임을 찾기 위해 지스타에 왔다"며 "우리 말고도 다양한 블록체인 기업들이 지스타에서 파트너를 만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국내 대표 게임포털 한게임을 운영하는 NHN엔터테인먼트는 지스타에서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페블'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페블은 NHN엔터테인먼트가 준비중인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프로젝트다. 게임 포털부터 크라우드펀딩, e스포츠, 광고 등 게임 생태계 전반을 '페블'을 통해 혁신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해외 블록체인 프로젝트들도 지스타에 참여해 한국 파트너들을 찾는 모습도 보였다. 중국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뱃모비(Batmobi)'와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 'Xhance' 등이 BTB 부스에 참여했다. 이 외에도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인 '플레이페이', 블록체인 기반 반려동물 생애관리 플랫폼 '올펫' 등도 참여했다. ■모바일게임협회는 블록체인 세미나도 열어 아울러 지스타 첫날인 지난 15일에는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가 공동으로 '2019 게임, 블록체인을 꿈꾸다'라는 세미나도 열렸다. 장봉석 매그니스 대표, 송계한 웨이투빗 대표, 엔진코인 이단비 한국총괄, 퓨처버스 황선규 고문, 최성원 슈퍼트리 대표 등이 참여해 개발중인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카카오게임즈와 두나무로부터 투자를 받은 웨이투빗을 이끄는 송계한 대표는 "확률조작과 같은 이슈를 블록체인으로 해결해 이용자들에 신뢰를 줄 수 있다면, 그 신뢰만으로 게임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며 "블록체인의 단점이 있다면 보완하고 고쳐서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게임에 적용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봉석 매그니스 대표도 "두나무의 블록체인연구소인 람다256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 마그나체인을 개발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게임을 설치하고 즐기면서 얻어지는 자산을 관리하고 현금화하는 과정까지 손쉽게 할 수 있는, 이용자가 블록체인이라는 점을 인지하지 못하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11-17 19:4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