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을 포함한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이 벌이는 남자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이 계속된 신경전으로 얼룩지고 있다. 대표적인 매너 스포츠로 대변되는 골프가 변질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인터내셔널팀의 김주형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포볼, 포섬 경기를 끝낸 뒤 기자회견에서 "일부 선수들이 우리에게 욕을 하는 소리를 들었다. 스포츠맨십이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주형은 "이것도 경기의 일부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리는 일반 골프대회와는 달리 프레지던츠컵이나 라이더컵 같은 단체전에서는 홀마다 승부를 가리는 매치 플레이 방식이기 때문에 상대 팀의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도발하는 행동이 종종 일어나기는 한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유독 그런 현상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김주형과 임성재는 이번 프레지던츠컵 첫날 버디를 잡은 뒤 그린 위를 뛰어다니며 환호성을 질러 '매너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김주형은 “그린 위에서 뛰어다니고 주먹을 불끈 쥐는 것도 경기의 일부”라면서도 "욕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9일 김주형과 같이 경기한 김시우는 포섬 매치플레이 16번 홀(파4)에서 로브 샷으로 버디를 잡은 뒤 상대 팀을 잠재웠다는 듯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인 스테픈 커리의 '굿나잇 제스처'를 흉내 내기도 했다. 김시우는 "좋아하는 선수가 커리라서 따라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9-29 13:16:27[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최근 전국장애인연대 박경석 대표와 카페에서 만나 대화하는 장면이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대표가 자기 커피만 먼저 챙겨 들고, 구석 자리에 앉은 동료를 챙겨주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13일 OBS 유튜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8일 서울 수서역에서 당 지도부와 시민들에게 귀성 인사를 했다. 이날 전장연 박경석(64) 대표는 이대표에게 ‘장애인 이동권’에 대한 정책 의견서를 전달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이 대표를 포함한 개혁신당 지도부는 박 대표와 함께 수서역 내에 있는 카페에서 ‘간이 차담회’를 가졌다. 영상을 보면 자리에 앉은 이 대표와 박 대표가 카페에 착석해 대화를 시작한 지 2분쯤이 지나자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 카페 직원은 영상 속 맨 오른쪽에 앉은 양향자(57) 원내대표 앞에 커피를 차례차례 내려놓았다. 이어 양 원내대표가 커피를 건네기 시작했다. 양 원내대표는 동석자 가운데 가장 연장자인 박 대표에게 첫 커피잔을 건넸다. 양 원내대표는 그 뒤 두 번째 잔을 이 대표에게 건넸다. 이 대표는 그 잔을 두 손으로 받아 든 다음 웃고 이야기하면서 한 모금 마셨다. 그러는 동안 양 원내대표는 이 대표 뒤쪽에 앉은 당 관계자 3명에게 커피를 차례차례 전달했다. 이 대표는 눈 앞에서 커피잔들이 전달되는 동안 눈길만 슬쩍슬쩍 보낼뿐 도와주지 않았다. 대신 자신과 마주 앉은 박 대표의 이야기를 듣는 데 조금 더 집중한 모습이었다. 이 장면을 담은 영상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졌다. 누리꾼들은 “구석자리부터 착착 돌리는 게 기본인데” “사회생활도 안 해봤나?” “이건 매너의 문제”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 등 비판하는 반면 “상대방(박 대표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느라 그럴 수도 있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한편, 자리에 앉은 사람 모두에게 커피가 전달된 뒤에야 자기 커피를 챙긴 양 원내대표가 뜻밖의 수혜를 봤다. 누리꾼들은 “임원까지 올라가신 분은 역시 남다르다”며 양 원내 대표의 매너를 칭찬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13 06:31:58[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역도 여제’이자 올림픽 역도 여자 금메달리스트 출신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나온 테니스 국가대표 권순우의 비매너 행동에 대해 “상당히 유감”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세계 랭킹 112위인 권순우는 지난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랭킹 636위 카시디트 삼레즈(태국)와 맞붙어 1-2(3-6 7-5 4-6)로 패배했다. 경기가 끝나고 권순우는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자신의 라켓을 코트 바닥과 의자에 내리치며 분풀이를 했다. 상대 선수인 삼레즈가 다가와 악수를 청했지만 시선을 마주치지 않고 무시하기도 했다. 테니스에서 경기 뒤 패배한 선수가 라켓을 부수며 분풀이를 하는 모습은 종종 나오지만 상대 선수의 악수 요청까지 거부한 건 보는 이들을 매우 불편하게 했다. 이에 관중석에서 야유가 터져 나왔고, 현장 상황이 담긴 영상이 중국 웨이보 등 SNS에서 확산해 논란으로 번졌다. 웨이보 이용자들은 “저러니까 지는 거다. 테니스를 존중하지 않는 저런 선수는 평생 출전을 금지해야 한다”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국내 누리꾼들 역시 권순우를 향해 “태극마크를 달고 비매너 행동을 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권순우는 26일 대한체육회를 통해 공개한 자필편지에서 “국가대표 선수로서 하지 말았어야 할 경솔한 행동을 했다”며 “국가대표팀 경기를 응원하는 모든 국민 여러분과 경기장에 계셨던 관중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장 차관은 이날 최윤 아시안게임 선수단장에게 직접 전화해 “아쉬운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 대회는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국제무대이기 때문에 국가대표 선수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는 것이 필요하고,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페어플레이 정신을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 차관은 이어 “오늘 있었던 문제 행동은 상당히 유감이며 다시는 대한민국 선수단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9-27 10:00:14[파이낸셜뉴스] 올림픽 축구대표팀 이동경(울산)이 22일 2020도쿄올림픽 뉴질랜드와의 조별리그 패배 후 상대 선수가 청한 악수를 거절한 것을 두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논란이 되자 24일 이동경이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이런 행동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남자 축구 대표팀은 전날 열린 뉴질랜드와 2020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0대 1로 졌다. 경기 뒤 결승골을 넣은 뉴질랜드 공격수 크리스 우드가 이동경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했다. 이동경은 왼손으로 우드의 손을 툭 치며 거부했고, 우드는 멋쩍은 미소를 지으며 물러났다. 해당 장면이 중계 카메라를 통해 알려지면서 이동경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었다. MBC 해설위원으로 나선 안정환도 "매너가 좀 아쉽다"는 지적을 내놨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동경 개인 SNS 계정에 찾아가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한심한 행동 아니냐" "경기도 지고 매너도 지고" "기본 스포츠맨십은 지켰으면" 등 비판적인 댓글을 쏟아냈다. 그러나 다른 한쪽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불필요한 접촉을 피하려는 행동이 아니겠느냐며 이동경을 옹호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도 이동경이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이런 행동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불필요한 접촉을 하지 말라는 것은 대회 공식 지침이기도 하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1-07-23 15:51:50▲ 사진=방송캡처tvN ‘꽃보다 청춘-아프리카’(이하 꽃청춘) 제작진이 최근 불거진 비매너 논란에 사과했다. 13일 ‘꽃청춘’ 측은 "청춘들의 여행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드리고자 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행동으로 비춰질 수 있는 모습들을 편집에서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꽃청춘’ 멤버들은 샤워가운만 입은 채 조식을 먹는 장면을 그려졌다. 이후 호텔 직원이 이들의 행동을 지적하자 뒤늦게 다시 옷을 갈아입으러 가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호텔 수영장에서 속옷을 탈의한 후 꺼내서 흔드는 장면도 방송됐다. 고경표가 “팬티 들고 흔들래?”라고 제안하자 나머지 멤버들이 모두 속옷을 탈의한 후 흔들었다. 이 같은 ‘꽃청춘’ 멤버의 행동에 누리꾼들은 “멤버들만 이용하는 수영장이 아니기 때문에 이 같은 행동은 큰 실례”라고 지적했다. /kimsj@fnnews.com 김선정 기자
2016-03-14 09:50:01\r\r\r\r\r\r레이양\r\r\r\r레이양의 'MBC 연예대상' 비매너 논란이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레이양 소속사가 사과했다.30일 레이양 소속사 측은 “신인 레이양이 의욕이 앞서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김구라 씨에게 폐를 끼치게 돼서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다.\r레이양 소속사는 “레이양이 무대에서는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나오는지 몰랐다. 내려와서 모니터 후 사태를 파악하고 즉각적으로 사과했다. 김구라 씨가 워낙 대선배시니까 넓은 아량으로 괜찮다고 하셨다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이후에 레이양 스스로도 민망하고 죄송해서 명백하게 잘못했다고 말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29일 방송된 <2015 MBC 연예대상>에서는 방송인 김구라가 데뷔 22년 만에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다만 김구라를 축하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레이양은 김구라가 소감을 말하는 동안 뒤에서 카메라를 지나치게 의식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구설수에 올랐다.레이양은 카메라 앵글에 잡히려는 듯 축하 현수막을 제대로 펴지 않았고 김구라의 뒤에서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연신 머리를 매만지거나 미소 짓는 모습으로 시선을 분산시킨 바 있다.이에 대해 김구라는 MBC 연예대상에서 불거진 레이양의 카메라 욕심 논란에 대해 오히려 레이양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r\r김구라는 30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순수한 마음으로 올라왔는데 본의 아니게 지탄을 받고 있는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구라는 “개인적으로 레이양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대중이 그의 행동을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온라인편집부
2015-12-30 18:12:13▲ 레이양 논란레이양 논란, 레이양 논란, 레이양 논란, 레이양 논란 레이양이 비매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화보가 덩달아 관심이다. 레이양은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화보를 공개한 바 있다. 공개된 화보 속 레이양은 몸에 밀착되는 블랙톤 수영복을 입고 S라인을 과시했다. 쭉 뻗은 팔과 다리는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레이양은 지난 29일 진행된 MBC연예대상에서 대상 수상자 김구라가 소감을 전하는 내내 뒤에서 지나치게 카메라를 의식하는 행동으로 구설에 올랐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12-30 14:40:54▲ MBC 연예대상 김구라 레이양MBC 연예대상 김구라, MBC 연예대상 김구라, MBC 연예대상 김구라, MBC 연예대상 김구라 MBC 연예대상 김구라의 수상 무대에서 비매너 논란에 휩싸인 방송인 레이양이 직접 입을 열었다. 레이양 소속사 토비스미디어는 30일 복수 매체를 통해 “신인이고 시상식이 처음이다보니 의욕이 과했다”면서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레이양이 다시보기로 자신의 모습을 보고 할 말을 잃었다”며 “밤새 한숨도 못잤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명백한 잘못이다. 김구라 씨에게 직접 사과했고, 괜찮다고 했다”면서 “레이양 스스로도 민망하고 죄송해서 얼굴을 들 수 없을 정도로 잘못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레이양은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15 MBC 방송연예대상’(이하 MBC연예대상) 시상식에서 김구라의 대상을 축하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축하인사를 적은 현수막을 들고 등장한 레이양은 카메라 앵글을 의식한 듯 현수막을 제대로 펴지 않은 채 화면에 모습을 비췄다. 특히 그는 수상소감을 말하는 김구라의 뒤에서 연신 머리를 매만지거나 미소 짓는 모습으로 시선을 분산시켜 누리꾼들의 비난을 샀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12-30 09:27:35▲ 'MBC 연예대상' 레이양 'MBC 연예대상' 레이양 'MBC 연예대상' 레이양 'MBC 연예대상' 레이양 방송인 레이양이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에서 '201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방송인 김구라가 대상을 받았다. 방송인 레이양은 김구라의 대상을 축하하기 위해 현수막을 들고 무대에 올랐다. 그런데 레이양이 김구라 뒤에서 카메라를 의식한 듯 연신 머리를 매만지거나 미소를 짓는 등 시선을 분산시 켰다는 비매너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카메라 앵글에 잡히고자 들고 있던 현수막을 접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12-30 09:23:09▲ 류승우 비매너류승우 비매너 한국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 류승우(레버쿠젠)가 호주와 1차전 평가전에서 불거진 비매너 플레이 논란에 사과의 말을 전했다. 9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호주와의 친선 1차전 전반 도중, 상대 선수의 종아리를 밟았던 류승우는 12일 이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차전을 마치고 "그때 당시에는 정신이 없어서 잘 파악을 못했다. 그 부분은 내가 잘못한 부분이고, 다신 해선 안 될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반이 끝나고 난 뒤 사과를 했고 경기가 끝난 다음에도 다시 한 번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다시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승우는 12일 열린 호주와 두 번째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2대1 승리를 견인했다. 류승우 비매너 플레이에 누리꾼들은 "류승우 비매너, 항상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 "류승우 비매너, 실수였길.." "류승우 비매너, 반성했으면 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10-13 10:5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