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 MDS테크 계열사이자 MDS인텔리전스 자회사인 디지털 트윈 기술 전문기업 스탠스는 자사의 혁신적인 초정밀 공정 교육・ 훈련 3D 매뉴얼 저작 솔루션 AWAS-3DMAT이 GS(Good Software)인증 1등급을 획득해 소프트웨어 품질과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고 25일 밝혔다. GS인증은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 제도로 기능성, 신뢰성, 효율성, 사용성, 유지보수성 등 소프트웨어 품질의 전반적인 요소를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스탠스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통해 AWAS-3DMAT의 기술적 완성도와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고 등급인 1등급을 취득했다. 스탠스는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 MDS테크의 계열사로 디지털 트윈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제적인 기술 공신력을 입증하고 있다. AWAS-3DMAT은 스탠스가 개발한 범용 3D 매뉴얼 저작 솔루션으로 고품질 3D 데이터와 시뮬레이션을 통해 설계자와 작업자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 이 솔루션은 작은 부품과 같은 초정밀 공정부터 대규모 작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작업 영역에서 매뉴얼을 저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직관적인 저작 기능과 3D 매뉴얼로 설계 프로세스를 간편화 한다. 또 작업자들에게는 실시간 시뮬레이션을 제공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구현한다. 특히 AWAS-3DMAT은 스탠스의 디지털 트윈 기술과 결합해 스마트 시티, 제조, 건설, 물류,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하다. 스탠스는 최근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업 경영 전반에서 품질과 안전, 환경 관리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증으로 정보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역량도 검증 받았다. GS인증 1등급 획득은 스탠스의 기술력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더욱 신뢰받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회사 관계자는 “이를 통해 공공 조달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었을 뿐 아니라 민간 기업과의 파트너십 강화 및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며 “이번 인증은 스탠스의 디지털 트윈 저작 솔루션이 산업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소프트웨어 품질과 혁신을 통해 고객사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스탠스는 이번 GS인증 1등급 성과를 바탕으로 AWAS-3DMAT의 활용 사례를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대하고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히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전환과 ESG 경영을 융합해 지속 가능한 기술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어 이번 인증은 비전 실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스탠스 관계자는 “AWAS-3DMAT이 GS인증 1등급을 획득해 솔루션의 기술적 완성도를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를 넘어서는 고품질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디지털 트윈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25 10:29:45[파이낸셜뉴스] 호반건설은 '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KCUD)'로부터 아파트 주차장 매뉴얼북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인증은 시각·제품·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컬러유니버설디자인(CUD)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상이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호반건설의 아파트 지하 주차장 색채 가이드 매뉴얼북은 삼화페인트와 공동연구해 개발했다. 색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용자가 지하 주차장에서 색상과 대비를 최적화해 시각 정보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고령자와 색약자 등 모든 계층을 배려한 지하 주차장 색채 계획을 세웠다"며 "인증 받은 색채 가이드를 적극 도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11-18 11:09:30[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은 6일 보험회사의 자체 내부모형을 킥스(K-ICS) 지급여력비율 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내부모형 승인신청 매뉴얼을 마련해 이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킥스 지급여력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요구자본은 금감원이 제시하는 표준모형뿐 아니라, 보험사가 개발한 자체 내부모형을 사용해서도 산출할 수 있다. 금감원은 킥스 제도 적용 초기부터 내부모형 승인제도 도입을 준비해왔다. 이 연장선으로 보험사 킥스 내부모형 승인싱청 매뉴얼을 금감원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내부모형 승인 절차는 ▲사전 협의 ▲승인 신청 ▲승인 심사 ▲승인 결정 및 결과 통보 ▲사후검증 결과 보고 등 총 5단계의 절차로 구성된다. 내부모형 승인신청을 위해 회사가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질적·양적 기준에 관한 ▲내부모형 운영 ▲통제구조와 감시 ▲내부모형 활용 ▲자체위험 및 지급여력 평가체제 ▲생명·장기손해보험위험액(충격수준 등)의 산출 기준 등 5가지 평가요소도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금감원은 "보험회사가 내부모형 승인을 신청하기 전에 도입 준비상황을 자체 평가하고 향후 보완 방향과 승인 여부 등을 예측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11-06 06:54:00[파이낸셜뉴스] 국토안전관리원은 28일 건축물 해체공사와 관련한 ‘감리업무 매뉴얼’과 ‘현장점검 가이드북’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감리업무 매뉴얼은 건축물관리법 등 개정된 관련 법령을 반영하고 해체공사 감리 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업무별 실제 사례 등을 중심으로 개편됐다. 현장점검 가이드북은 내실 있는 현장 점검이 이루어지도록 해체공사 유형별 점검 방법, 기준 등을 상세히 담아 작성됐다. 관리원은 새로 제작된 매뉴얼과 가이드북을 전국 지자체에 배포하고, 관리원 누리집에도 게시했다. 누리집의 자료는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과 내려받기를 할 수 있으며, 유튜브에도 관련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교육 영상이 게시돼 있다.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 원장은 “새로 배포된 매뉴얼과 가이드북은 보다 내실 있는 감리업무와 현장점검으로 해체공사 관련 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0-28 11:21:02[파이낸셜뉴스] #.임신초기인 회사원 박씨는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근무를 하고 있다. 그러나 직장상사가 이번 주는 일이 많으니 조금만 더 일하고 갈 것을 요구했다. 눈치가 보여 어쩔 수 없이 상사의 지시대로 따랐지만 앞으로도 계속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아닐지 걱정되기 시작했다. 박씨가 관련 법을 문의한 결과 "사용자는 임신 중의 여성근로자에게 시간외 근로를 하게 해서는 안되며, 단축된 근무시간을 초과해 근무하게 하는것은 법 위반"이라는 답변을 얻었다. 근무 할 필요가 없던 것이다. 상사도 법 위반이라는 것을 인지하자 초과근무를 더 이상 요구하지 않았다. 일가정 양립과 저출생 해소의 안 중 하나로 유연근무에 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처럼 방법을 모르거나 인사·노무관리 부담으로 도입을 망설이는 기업들이 여전하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일·생활 균형을 위한 유연근무 활용 매뉴얼'을 24일 발간·배포했다. 메뉴얼에는 시차출퇴근, 선택근무제, 재택·원격근무, 근로시간 단축제의 4가지 제도를 소개하며 앞의 사례와 같이 관리의 유의점 등 실무상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방법들을 세세히 담았다. 한 예로 재택·원격근무 도입을 실시하는 기업들이 많아진 가운데, 업무개시 시각 30분 전에 상사가 전화나 카톡으로 업무지시를 했을 경우 시업시각이 30분 당겨진 것으로 볼 수 있을까. 고용부는 업무개시 전 상사가 전화나 모바일 메신저로 재택·원격 근무자에게 단순히 업무지시를 한 사정만으로 시업시각이 당겨진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 다만 업무개시 전 업무지시의 내용이 시업시간 전 업무 수행할 것을 지시한 경우라면 업무 지시가 있었던 때에 업무가 시작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또 재택·원격근무를 하는 중에 상사의 지시로 사무실로 출근해 근무할 경우 사무실로 이동하는 시간은 근로시간에 해당할까. 일반적으로 사용자가 근로자의 업무수행에 필요한 근무장소 간의 이동을 명령했고, 그 사이에 근로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보장되지 않는 이동시간이라면 이는 근로시간으로 볼 수도 있다는 해석이다. 이정한 고용정책실장은 "많은 기업들이 매뉴얼로 제도 도입의 방향을 잡기를 기대한다"라며 "내년부터는 재택근무 장려금 지원 대상이 확대되고, 특히 육아기 유연근무자는 일반 근로자 대비 지원을 2배로 강화하는 등 현장 수요에 맞추어 지원제도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10-24 11:08:59[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군내 장병들의 불법스포츠도박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만든 '군 장병 불법스포츠도박 대응 매뉴얼'을 각 군에 배포하기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유균혜 국방부 군인권개선추진단장은 "불법스포츠도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변 동료와 간부들이 도박징후를 조기에 포착해 해당 장병에게 빠른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 매뉴얼은 신속하고 건강한 개입 문화를 만들기 위한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매뉴얼 발간은 현재 청소년들에게 배포되고 있는 '학교 도박문제 대응 매뉴얼'과 같이 군 장병들에게도 관련 대응 매뉴얼이 필요하다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제안에 따라 이뤄졌다. 매뉴얼은 불법스포츠도박 문제를 겪고 있거나 해당 도박 행위자와 밀접하게 접촉하고 있는 군 장병을 돕기 위한 방법 중심으로 구성됐다. 매뉴얼은 불법스포츠도박 문제에 대한 이해와 도박 문제 발생 시 지휘관 및 동료의 개입방법, 도박문제로 고충을 겪는 장병의 도움 요청 방법 등을 포함하고 있다. 국방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갓 성인이 된 군 장병들 역시 불법도박 문제에 노출되기 쉽고, 청소년기부터 군 복무 시기까지 불법도박에 대한 체계적인 대처가 일관되게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경찰청의 2023년 불법 사이버도박 집중단속 결과 불법 사이버도박 중 스포츠도박이 가장 큰 비중(34.6%·1092명)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난만큼, 지난해 세 기관은 불법스포츠도박에 대한 대처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 매뉴얼 개발에 착수했다. 책자 형태로 약 2만 부가 발간된 매뉴얼은 이달 중 전군의 중대장급 이상 지휘관들에게 배포되며 부대 내 각 병영도서관, 편의시설 등에도 비치될 예정이다. 아울러, 각급 부대별 불법도박 예방교육 시 활용할 수 있도록 e-book 형태로도 제공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0-04 15:22:29[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17일 제2의 '해병대원 사망 사건'을 막기 위해 대민지원 관련 지침과 재난 대비 관련 규정을 개선, 국방 재난관리 훈령에 반영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재난분야 대민지원시 위험 평가 후 작전 임무 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안전·구호·장비(물자) 휴대 등 안전이 확보된 뒤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선제적 재난 대비태세 확립과 함께 장병 안전이 100% 확보된 가운데 대민지원을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국방부는 개인이나 단체가 군부대로 직접 대민지원을 요청할 경우 지자체 담당부서로 안내하는 등 대민지원 접수창구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필요시 군 연락관을 지방자치단체에 선제적으로 파견하는 등 현장 상황도 공유한다. 대민지원은 작전 임무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적극 지원한다. 특히 부대 또는 장병의 임무 수행 범위와 능력을 초과하는 대민지원 요청이라고 판단될 경우 해당 내용을 상급부대에 건의하고 지원이 불가하면 요청한 지자체에 사유를 설명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방부는 재난 유형별 위험요인을 각각 식별해 행동요령을 구체화하는 '국방재난분야 대민지원 안전매뉴얼'을 마련한다. 좀 더 구체적으론 군은 풍수해나 지진 등 자연재난 또는 산불, 화학·물질 누출, 수질환경 오염 등 사회재난 유형을 33가지로 분류해 △추락낙상 △수상조난 △지상조난 △화상 등 16가지 위험요인을 식별하고 그에 따른 행동요령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군은 아울러 지자체장 주관 협조회의를 통해 현장통제 주무기관(소방, 경찰 등)이 정해질 경우 현장 통제관의 통제를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 이는 군 지휘체계의 강압적인 지시를 배제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동일 지역에 여러 부대가 투입될 경우에도 지휘체계를 일원화하도록 했다. 또 영관급 이상 지휘관의 판단에 따라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선 조치, 후보고'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또 안전·구호 장비 휴대 등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지원을 실시하고, 자체적으로 구조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때는 2차 피해방지를 위한 대책을 강구하도록 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7-17 15:55:02[파이낸셜뉴스] 최근 전국 곳곳에서 운전자가 교통사고를 낸 뒤 잠적하거나 도주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술을 마신 걸 시인했는데도, 음주운전 혐의가 제외돼 재판을 받는 이른바 '김호중 수법'이 확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4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5분쯤 해운대해수욕장 앞 도로에서 포르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가로등을 정면으로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그러나 운전자는 곧바로 차를 버려둔 채 택시를 타고 달아났다. 경찰은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사고 발생 6시간 30분 만인 오전 11시쯤 주거지에서 운전자 A씨(30대)를 체포했다. 체포 당시 이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으로 만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에서도 음주운전 의심 신고가 접수된 차량이 고가도로를 달리다 3m 아래로 추락했으나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운전자는 차량에서 빠져나와 사라진 상태였다. 사고 차량은 앞 유리가 깨진 채 뒷바퀴는 나무에 걸려 있었다. 경찰은 이날 오후 11시쯤 사고 현장에서 350m가량 떨어진 곳에서 운전자 B씨(40대)를 검거했다. 검거 당시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오전 1시쯤 부산 해운대구청 어귀삼거리에서 벤츠 승용차가 가로등을 들이받은 뒤 뒤집히는 사고가 났다. 차량은 사고 직전까지 비틀거리며 비정상적인 주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낸 운전자와 동승자는 뒤집힌 차에서 빠져나와 근처에서 택시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 이 운전자는 지갑과 휴대전화도 챙기지 못한 채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차량 내부에서 운전자의 소지품으로 추정되는 지갑과 휴대전화를 발견, 이를 토대로 운전자의 거주지까지 방문했지만 아직 소재를 파악하지 못했다. 경찰은 운전자가 음주운전이나 약물 투약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김호중 모방범죄다" "김호중이 만든 트렌드"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도주하면 처벌을 안 받는다고 매뉴얼이 나왔는데, 안 하면 바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지난 5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은 서울 신사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도주했다.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주치상 등 혐의로 김호중을 구속 기소했다. 그러나 김씨가 도주한 탓에 사고 당시 음주측정이 불가능했던 이유로 음주운전 혐의는 검찰 기소단계에서 빠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15 07:42:48[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이 ‘생성형 AI’를 통해 전방위 업무 혁신에 나선다. 업무 개선도가 높은 분야에 생성형 AI를 우선 적용한 후 범위를 확대해간다는 구상이다. 14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업무 매뉴얼’에 대화형 AI 챗봇을 도입한다. 100개가 넘는 방대한 사내 업무 매뉴얼을 5개로 유형화한 후, 롯데그룹 AI 플랫폼인 ‘아이멤버(Aimember)’를 기반으로 챗봇을 운영한다. 사용자가 질문하면 AI가 질문에 맞춰 복지제도, 경리·회계, 상품 진열, 식품위생 등의 카테고리에서 스스로 답을 찾아 정보를 제공한다. 실제로 지난 달 업무 매뉴·얼 AI 챗봇 공개 후 원하는 정보를 찾고자 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1건 당 수분에서 수초대로 90% 이상 단축됐다. 또 이달부터 사내 업무용 ‘협업툴’에도 ‘챗GPT’를 탑재한다. 약 5000명의 임직원이 활용 중인 사내 협업툴인 ‘잔디’에 챗GPT 기능을 적용해 필요에 따라 즉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광고 문구 생성, 파트너사 맞춤형 이메일 작성, 문서 요약 및 번역 등이 가능하다. 실제 기능 공개 이후 임직원들의 하루 평균 이용량은 3백 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비주얼 콘텐츠’ 제작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 개편을 마친 롯데백화점의 웨딩 특화 서비스 ‘롯데웨딩멤버스’의 비주얼 제작에 생성형 AI인 ‘미드저니’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장비 대여, 사진 촬영, 모델 및 장소 섭외 등 기존 웨딩 이미지 제작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최소화했다. 단시간에 약 60종의 웨딩 비주얼을 제작해 기존 대비 제작 시간은 대폭 줄이는 한편 제작 수량은 60% 가량 늘릴 수 있었다. 하반기에는 생성형 AI 외에도 차별화 ‘AI 솔루션’ 도입을 추진한다. 환경정비, 안전관리 분야에 AI 솔루션을 활용할 계획이다. 7월 중 백화점, 쇼핑몰, 아울렛 등 총 18개 점포에 AI 기반의 청소 로봇을 투입하고, 하반기 중 AI 알고리즘에 기반한 지능형 CCTV를 도입해 경비와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아울러 자율주행 기능을 가진 AI 사족 보행 순찰 로봇도 연내 시범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전세중 롯데백화점 AI TF팀장은 “초기 단계이지만 생성형 AI를 잘 활용하면 임직원 업무 효율성을 최소 10% 이상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효용성이 높은 업무 분야를 중심으로 AI 도입을 확대해, 유통업계 최고의 AI 리더십을 가진 백화점으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7-14 10:49:35[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이 시니어 고객을 위한 모바일 앱 사용 매뉴얼을 제작했다. 대신증권은 시니어 고객들이 대신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사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책자를 제작해 우편 발송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모바일 앱 사용 매뉴얼 제작은 고령층의 디지털 금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의 일환이다. 지난달 대신증권 전산교육장에서 진행한 오프라인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제작했다. 해당 매뉴얼은 MTS 기본 설정부터 관심종목 등록과 차트 분석 도구 사용법, 주식 주문까지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8일부터 새로 시행된 대신간편인증서를 등록하는 방법도 내용에 담았다. 대신증권은 이번 매뉴얼에 대한 고객 피드백을 반영한 오프라인 교육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현 대신증권 금융지원센터장은 “시니어 고객들의 디지털 금융에 대한 거부감을 낮추고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 사용 매뉴얼을 제작했다”라며 “앞으로도 시니어 고객을 위한 교육 컨텐츠를 제공해 디지털 정보 격차를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7-10 09: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