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1974년 남성복 '인디안'으로 시작한 토종 패션기업 세정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세정은 2일 부산에서 창립기념행사를 열고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세정은 지난 1974년 '동춘섬유공업사'로 문을 연 세정은 첫 브랜드인 '인디안'을 론칭한 이후, 국내 패션 산업을 이끌어 온 1세대 토종 패션 기업이다. 50년이 지난 현재는 8개 계열사 및 관계사에서 85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12개 브랜드를 전개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패션 전문 유통&라이프 스타일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품질을 최우선시하는 경영 전략으로 국내 최초의 편집숍인 라이프 스타일 전문점 '웰메이드', 매스밸류 마켓 대표 여성복 '올리비아로렌', 국내 유일의 데미 파인 주얼리 '디디에 두보' 등 다수의 유명 장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50주년을 맞은 올해는 '삶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매니지먼트 그룹'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혼을 담은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아름다운 삶과 문화를 선사한 50년의 역사와 장인정신을 계승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포부로 역량 있는 외부 전문가와의 연대, AI 및 디지털 신기술 선제 도입, 글로벌 브랜드 육성, 나눔 상생 경영의 계승 등 4가지 전략을 내세웠다. 지난 1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열린 창립기념행사에는 박순호 회장을 비롯해 박이라 사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 매장 점주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의지를 다졌으며, 경영진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등 주요 외빈부터 대표 브랜드들의 전속모델인 배우 남궁민(웰메이드), 이지아(올리비아로렌), 박성훈(트레몰로)까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 회장은 "앞으로도 전 세계의 소비자에게 사랑 받는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난 50년 동안 '혼을 담은 제품'을 만들어온 그 정신을 잊지 말고 끊임없이 정진해야 하며, 그 역사에 여기 모인 여러분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정그룹은 국내 패션기업 최초로 사회복지법인 '세정나눔재단'을 설립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특히 박순호 회장은 부산 지역 최초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고, '2023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기업인으로 손꼽힌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7-02 14:06:42[파이낸셜뉴스] 지휘자 이승원(34)이 영국 유명 클래식 매니지먼트사 '해리스 패럿'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 27일 이승원의 한국 소속사 목프로덕션에 따르면 이승원은 한국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해리스 패럿에 소속돼 럽과 북미 등에서의 활동을 지원 받는다. 55년의 역사를 지닌 해리슨 패럿에는 세계 최정상 지휘자인 클라우스 메켈레를 비롯해 파보 예르비, 블라디미르 아시케나지 등이 소속돼 있다. 피아니스트 비킹구르 올라프손, 스티븐 허프,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 등도 해리슨 패럿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이승원은 "세계 무대에서 지휘자로 활동하기 위해 매니지먼트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타국 생활을 하며 몸소 느껴왔다"며 "동경하던 많은 아티스트와 같은 소속사에서 세계 무대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리슨 패럿 측은 "이미 유럽과 북미에서 입지를 다지며 성장하고 있는 이승원이 앞으로 펼칠 세계적인 행보에 기대가 크다"고 했다. 1990년생인 이승원은 세계적으로 가장 촉망받는 차세대 지휘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특히 올해 4월 브장송 국제 지휘 콩쿠르, 말러 국제 지휘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국제 지휘 콩쿠르로 손꼽히는 말코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클래식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올해 대관령국제음악제 폐막 공연과 국립오페라단 '라 트라비아타' 공연을 지휘한 뒤 내년부터는 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BBC 오케스트라, 로열 스톡홀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6-27 19:58:58[파이낸셜뉴스]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구속기소 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 등이 소속된 생각엔터테인먼트가 폐업이 아닌 사명 변경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20일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내고 "당사는 최근 사명을 생각엔터테인먼트에서 아트엠앤씨로 변경한 사실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5월 당사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서 매니지먼트 사업을 지속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며 "이에 생각엔터테인먼트라는 사명을 사용하지 않기로 주주 간 합의가 이뤄지며 사명이 변경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니지먼트 사업을 진행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사명을 변경했을 뿐, 여기에 숨겨진 의도나 꼼수가 없다는 것을 말씀드린다"며 "부디 이에 대한 추측성 보도는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해명했다. 사명을 변경한 생각엔터테인먼트에는 새 사내이사로 김호중 전담 매니저였던 A씨가 이름을 올렸다. 앞서 가수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본인 소유의 차를 운전하던 중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냈다. 사고 이후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들이 김호중의 음주 운전 정황을 없애기 위해 운전자 바꿔치기와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졌다. 아울러 김호중은 지난 5월 24일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았고 이후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본부장 전 모 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이 발부됐으며, 세 사람 모두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게 됐다. 이 대표는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를, 전씨는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인멸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생각엔터테인먼트는 폐업수순을 암시하는 듯한 입장을 발표했다. 실제 김호중과 함께 구속된 이 대표는 지난 5월 30일 사임했고 가수 홍지윤, 영기, 강예슬, 금잔디와 배우 손호준 등이 줄줄이 회사를 떠나며 폐업 수순을 밟는 듯 보였다. 당시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고,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며 "소속 아티스트 의견을 최우선으로 해 협의 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계약을 종료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김태헌 부장검사)는 지난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김호중을 구속기소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6-20 17:19:12【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 연기예술과, K-모델연기과, 실용음악과 등 3개 학과들이 2주 동안 공동으로 국내 최대 매니지먼트사가 참여하는 릴레이 오디션을 개최했다. 10일 대경대에 따르면 이번 릴레이 오디션은 지난달 29일 시작으로 8일까지 개최됐다. 여기에는 국내 17개 대형매니지먼트사들이 참여해 연기, 모델, 보컬 전공자 총 200여 명이 오디션에 참여했다. K-모델연기과는 모델분야의 국내 대표적인 매니지먼트사로 이영호 등이 소속되어 있는 몰프(Morph), 배윤영 소속사 케이플러스(KPLUS)등 10개 매니지먼트사들 참여해 전공학생들을 대상으로 워킹, 포즈 등 모델로써 글로벌한 감각과 개성, 다양한 표현력을 테스트하는 오디션 가졌다. 연기분야 오디션에는 연기예술과와 K-모델연기과 전공학생들이 참여했다. 배우 현빈이 소속된 VAST 엔터테이먼트, 강소라, 임시완, 등이 소속되어 있는 플럼에이앤씨 등 5개 국내 최대 매니지먼트사가 참여했다. 이번 오디션에는 자기소개와 대사, 자유연기등을 테스트했다. K-실용음악과는 에스피뮤직, 와이드엔터테이먼트가 참여해 보컬, 댄스 분야 오디션을 개최했다. 이번 릴레이 오디션에 참여한 전공학생들은 각 소속사들의 선발 기준에 따라 최종합격 시 졸업 후 활동하게 된다. 박근정 K-모델연기과 교수는 "재학 중에 대형매니지먼트사가 참여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졸업 후 안정적인 활동과 모델로서 글로벌한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정근 연기예술과 교수는 "오디션을 보는 것만으로도 배우로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연기예술과는 2학기부터 영화, 드라마, 방송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 배우와 예능스타, PD 작가, 감독 20여 명을 초정해 ‘연기예술’에 대해 알아보는 릴레이 토크쇼를 개최한다. 한편 2018년부터 모델분야 대형 매니지먼트사가 참여하는 릴레이 오디션을 6년 동안 지속해오고 있는 K-모델연기과는 오디션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매니지먼트사별로 1~2명 내외가 졸업 후 전속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오디션 제도를 통해 활동하고 있는 졸업자는 양지윤(18), 방지우(21), 한동윤(21) 등이 국내외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적인 동문으로는 김우빈, 안보현, 최웅 등이 활동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10 15:48:48프로듀서 엘 캐피탄(EL CAPITXN, 본명 장이정) 이 작곡가 매니지먼트 프로덕션을 설립한다. 엘 캐피탄은 '벤더스 프로덕션'을 설립하고 앨범 제작을 비롯해 실력있는 작곡가들의 매니지먼트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엘 캐피탄은 상대적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뮤지션들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유망 작가들의 양성 및 역량을 높이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엘 캐피탄은 방탄소년단, 싸이, 아이유, 투모로우바이투게더, NCT, 제로베이스원, 플레이브, 엔하이픈 등과 작업해온 히트 프로듀서다. 벤더스 프로덕션을 통해 앨범 발매와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의 다양한 협업도 예정 중이다. 또 엘 캐피탄은 9일 UMF 2024(울트라 뮤직 페스티벌)에 DJ로 음악팬들과 만난다. 엘 캐피탄이 이름 내걸고 페스티벌 메인 스테이지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밴더스 프로덕션의 경영은 전문 운영사 켄버스(Kanverse)가 맡는 점도 인상적이다. 켄버스는 폴킴, 최 다니엘 등의 아티스트 기획사 전문 경영으로 신뢰감을 쌓으며 단단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벤더스프로덕션, 켄버스)
2024-06-07 16:52:43[파이낸셜뉴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퀀트 기반 디지털자산 투자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이엠매니지먼트(AM MANAGEMENT)’ 프리 A 라운드 투자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한태규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팀장은 "에이엠매니지먼트는 변동성 높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수탁(Non-Custodial)'과 '안정적 수익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다 잡는 현시점에 자산가들이 가장 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기존에 직접 디지털자산을 구매할 수 있는 해외법인들에서 수탁방식의 한계를 겪었던 것을 고려할 때,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빠르게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호중 에이엠매니지먼트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시드투자부터 프리 A투자까지 국내 TOP 엑셀러레이터 중 하나인 매쉬업벤처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및 Web3컨설팅 기업에 이어 공공기관의 투자까지 받아 시장 검증을 받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번 투자금으로 글로벌 인재를 영입해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3년 간 투자했던 26개사에 직접투자, 팁스선정, 보증연계, 동반·후속투자유치를 통해 기업당 평균 50억의 자금투입을 지원했다. 최근 '포텐셜 씨드 경작형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기업들을 발굴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2-27 07:14:52[파이낸셜뉴스] 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YG플러스(YG PLUS)가 국내 최초의 아트레이블 '피시스(PEECES)'를 론칭한다. YG플러스는 19일 "K팝의 성공 모델을 미술 분야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사업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시스는 '예술작품(Art Piece)'과 '평안함(Peace)'의 합성어다. 피시스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5일까지 서울시 용산구에서 첫 전시 '하우스 오브 테이스트'(House of Taste)를 연다. 이번 전시에는 김미영, 문승지, 보킴, 백하나, 오재훈, 이악크래프트, 정수영, 채지민 등 작가 8명의 작품이 소개된다. YG플러스는 "K아트의 대중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K팝 비즈니스 모델을 아트 분야에도 적용하여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2-19 14:57:20BNB INDUSTRY(이하 BNB)가 제5회 'BNB 프리미엄 통합 매니지먼트 오디션'을 성황리에 마쳤다. 20일 BNB에 따르면 BNB가 주최하고 배우앤배움EnM이 주관하는 제5회 'BNB 프리미엄 통합 매니지먼트 오디션'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진행된 'BNB 프리미엄 통합 매니지먼트 오디션'은 제이와이드컴퍼니, 미스틱스토리, MYM엔터테인먼트, FN엔터테인먼트, 빅보스엔터테인먼트, 눈컴퍼니, 엘리펀엔터테인먼트,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배우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8개의 중·대형 엔터테인먼트사가 공동으로 참여, 대표이사 및 임원진들이 직접 심사해 각 기획사의 2024 신인배우 발굴을 주도했다. 'BNB 프리미엄 통합 매니지먼트 오디션'은 신뢰도 높은 국내 최정상급 연예 매지니먼트사들과 아직 발굴되지 않은 잠재력 있는 신인들을 연결하고, 건강한 매니지먼트 소속 계약을 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오디션이다. 2017년에 시작해 5회를 맞이한 'BNB 프리미엄 통합 매니지먼트 오디션'은 올해만 약 3천 명 이상의 지원자가 참여하여 높은 경쟁률을 기록, 현재까지 누적 1만 3천여 명의 지원자와 함께했다. 오디션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은 지원자들은 연예 기획사와 계약을 맺고, 체계적인 관리와 더불어 본격적인 연기 활동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도입된 '오디션 룸' 시스템은 매회 심사자와 지원자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이번 오디션 역시 참여한 다수의 지원자가 좋은 성과를 가져갔다는 후문이다. 비앤비 인더스트리 임채홍 대표는 "'BNB 프리미엄 통합 매니지먼트 오디션'에 많은 신인 배우들이 지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가능성이 큰 신인 배우들이 어느 때 보다 많이 참여했고, 각 엔터사의 결정 권한을 가지고 있는 대표이사 및 임원진들이 한자리에서 모여 신인배우에 대한 신중한 심사와 함께 개인 멘토링까지 해주신 부분에 대해 많은 신인배우를 대신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덕분에 이번 오디션이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신인배우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은 물론, 대한민국의 건강한 오디션 문화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 쏟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오디션을 주최한 BNB INDUSTRY는 '배우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브랜딩하는 기업(Baewoo New Branding)'이라는 미션 아래 배우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기업으로 총 14개 부분의 CIC(Company In Company)로 구성된 국내 최대 예체능교육 플랫폼센터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BNB INDUSTRY
2023-12-20 16:17:26죠니보이킹스턴 (Johnnyboy Kingston)이 빅텐트에이앤엠(Big Tent A&M)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25일 빅텐트에이앤엠 김영민 대표는 “다른 기획사와의 수많은 러브콜 경쟁을 뚫고 떠오르는 국내 힙합 프로듀서 죠니보이킹스턴과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외 유명 힙합 뮤지션들과 작업을 하며, 11월 초 본인의 음반을 준비하고 있는 죠니보이킹스턴과 계약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로 뻗쳐나가는 K-컬처의 파도 속에서 세계적인 프로듀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서포트하겠다”고 밝혔다. 죠니보이킹스턴은 캐나다의 명문대인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를 졸업한 수재로 ‘힙합계의 엄친아’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국내 힙합 씬에 데뷔를 했으며, 지금까지 ‘지호지방시’, ‘썹(Ssup)’ 등과 작업하며 국내 힙합 팬들에게 신선함을 안겼다. 특히 11월과 12월에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국내외 유명 힙합 아티스트인 “주노플로”, “24플라코” 등과 협업 음반을 낼 예정에 있으며. 2024년도에도 실력파 국내 힙합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 음원들을 줄줄이 발매할 예정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빅텐트에이앤엠(Big Tent A&M)
2023-10-25 10:58:5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틀에 박힌 집을 지어 놓고 맞춰 살라고 하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사람에게 집을 맞춰야 할 시대다." 도시주택전문가로 꼽히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 김세용 사장은 '차별화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선 입주자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고 파이낸셜뉴스와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렇기 위해서는 GH가 '총괄사업관리자(Town management, 타운매니지먼트)' 역할까지 해야 한다고 김 사장은 설명했다. 김 사장은 주택 및 도시정책 분야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최고 전문가로, 지난해 말 전국 최대 지방공기업인 GH 사장으로 취임하기 전까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으로 서울시의 주택정책을 책임졌다. 공공 주택도시개발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그런 그가 땅도 넓고 사람도 많은 경기도에 옮겨 온 후 가장 크게 신경 쓰는 것이 바로 '차별화 된 주택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얼마 전 발표한 '지분적립형 공공분양 주택'이나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한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대통령 상을 수상한 '국내 최고층 모듈러주택' 등 지금까지와 다른 방식의 주택을 선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김 사장은 지방공기업의 수장으로 정부의 주택 개발과 공급 독점에 대해 개편을 요구하는 1인이기도 하다. 5억 광교아파트를 1억원대로 구입...지분적립형 공공분양주택최근 김 사장은 GH의 새로운 아파트 공급방식으로 '지분적립형 공공분양' 도입을 선언했다. GH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최초 입주시 10~25%의 지분을 확보하고, 나머지 지분을 4년마다 분할 취득하는 방식이다. 5년 의무거주에 10년 후 매매도 가능하다. 이 경우 5억원에 달하는 광교 아파트를 입주시 1억2500만원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GH는 광교신도시 A17 블록(옛 법원·검찰청 부지)에 600가구 가운데 240가구를 지분적립형으로 분양할 계획으로, 2025년 하반기 착공해 2028년 후분양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임대주택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내 집을 갖는 것이다. 커다란 목돈 가지지 않고도 내 집을 가질 수 있는 방안으로 지분적립형 공공분양 주택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 사업으로 GH가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최소 이윤으로 부담 없이 집을 소유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전국 최초 최고층 모듈러 주택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 대통령상 수상그런가 하면 GH의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이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또 하나의 주택 모델을 선보이기도 했다. GH가 발주한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은 13층, 106가구 규모로 자체 모듈러 기술 33개 주요 공법이 적용된 국내 최초이자 최고층 모듈러 주택이다. 모듈러 주택은 주요 구조물과 건축 마감 등을 포함한 모듈러 유닛을 공장에서 제작한 후 현장으로 운송해 조립해 건설하는 주택을 말한다. 기존 건축 방식과 비교했을 때 소음, 분진, 폐기물 발생이 적고 공사 기간도 30~50% 가량 단축시킬 수 있다. 김 사장은 "13층 이상 모듈러주택 완공은 세계에서 6번째, 국내에서는 최초 사례"라며 "기술적으로는 우리나라 건설 산업의 기술력 한계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초고층 모듈러 기술을 한층 더 확보한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가 특히 모듈러 주택에 집중하는 것은 변화하는 공사 현장의 여건 때문이기도 하다. 김 사장은 "20년 전에 비하면 건설 현장도 급격히 달라져, 현장에서 40대 이하 한국인은 찾기 힘들고, 비숙련공이 많다"며 "시공과 설계 분야에서 경험을 쌓는 인력 수가 줄어드니 품질 제고를 더욱 어렵게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모듈러주택의 경우 기존 공사기간의 40%를 단축할 수 있고, 안정적인 공장 제작을 통해 현장 부실시공 등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 사장은 "용인영덕경기행복주택의 총 공사기간은 약 15개월로, 기존의 현장 건설방식에 비해 6개월 가량 공기를 단축했고, 경기도민에게 고품질의 주거 공간을 신속히 제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지방공기업 "이제는 '타운매니지먼트' 역할로 전환"이와 더불어 김 사장은 전국 공공주택과 택지 개발을 정부가 독점하는 지금의 시스템을 개편, 지방공기업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정부는 개발하고 떠날 사람들이지만, 지방공기업은 지역에 남을 사람들이다"며 "LH 지역본부를 지방공기업하고 합쳐야 한다. 그것이 지방분권형 개발"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역에 맞는 도시개발을 지방공기업이 담당해야 하고, 그래야만 생애주기별로 타겟을 정확히 알고,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맞는 주택을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사장은 특히 "이제는 짓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며 "그동안에는 주택을 짓고 나면 그만이었지만, 이제는 꾸준한 관리를 해야한다"고 전했다. 이같은 의미에서 김 사장은 GH를 '총괄사업관리자(타운매니지먼트)'로서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기존 주택공급을 담당했던 지방공기업이 단순히 주택을 짓고 공급하는 '빌더(Builder)'로서 도시나 주택을 건설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는 '타운 매니지먼트(Town management)'로 기획부터 조성, 유지관리 등 운영 전반 과정에 걸쳐 역량을 발휘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김 사장은 "GH 직원은 743명으로 LH 6988명, SH 1386명에 비해 터무니 없이 적은 인원과 예산규모를 갖고 있지만, 전국에서 최고 능력을 자랑하는 지방공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최근 '지분적립형 공공분양 주택' 도입을 발표했다. 어떤 차이점이 있나? ▲신규 주택공급 물량 감소, 주택가격 상승 추세 지속, 가계 실질소득 정체 중인 부동산경제 시장을 고려해 현 법령 내에서 신속하게 공급이 가능한 주택 필요하다. 무주택자이면서 성실하게 직장에 다니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내 집 마련이 가능하고, 자산 형성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부담 가능한 공공분양주택 도입을 검토하게 됐다. 소득분위 10분위 중 임대주택에 신청이 가능한 1~3분위, 목돈으로 자가구매가 쉬운 7~10분위를 제외한 4~6분위를 타겟으로 해 정책적인 사각지대에 해당되는 분들을 위해 지분적립형 주택을 도입했다. 특히 적금처럼 주택 지분을 차곡차곡 늘려 '온전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분양주택의 경우 입주시 분양가 100%를 일시 지불해야 하는 반면,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분양가의 10~25% 및 공공지분에 대한 사용료를 부담해 일반분양주택에 비해 초기 자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지분적립형 공공분양 주택'에 최소 이윤을 반영했다.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나? ▲사업의 지속성을 감안해 최소 이윤을 반영했다. 전용면적 60㎡ 이하는 원가에 1~2% 정도 최소 이윤을 더한 값으로 후분양 공급함으로써 자산이 부족한 무주택 실수요자를 위해 주거비 부담을 최대한 낮추고자 했다. 전용면적 60㎡ 초과는 일반 분양주택으로 원가에 적정 이윤을 더한 값으로 공급해 그 이익을 임대주택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LH가 주도하는 주택공급 사업에 지방공기업의 참여율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어떻게 생각하나? ▲GH의 사업영역인 경기도는 사회적, 지역적 특성상 개발규모나 사업의 다양성 등 선도적인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여건과 기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점에서는 중앙정부보다 선도적으로 사업을 주도하거나 견인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아쉬움이 있다. 지방공기업은 해당 지역 내 특성과 여건을 살린 개발사업에 집중할 필요가 있고, 중앙정부는 전국적 스케일에서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각 지방정부가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개발분권화를 통해 효율성 높이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3기신도시 또한 대부분 LH가 주도하고, 지방공기업은 지분참여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동일한 신도시 내 담당구역이 나뉘게 되며 각 구역별 도로, 시설 등의 완공 시기가 다른 경우도 생긴다. 최종 사용자의 입장인 거주민의 입장에서는 불편한 경우도 종종 발생할 여지가 있다. 해당 지역의 개발은 그 지역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방자치제도에 부합하는 방향일 것이다. 또 자본금 증자 등 지방공기업의 역량을 발휘할 기반 마련에도 노력해야 한다. 현재 시점에서 3기신도시 보상 및 착공 등 동시다발적으로 굵직한 사업을 GH가 추진할 계획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방공기업으로서 자본금 규모가 타 기관에 비해 현저히 적은 편이다. 신도시 조성은 토지수용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자금이 선투입이 불가피한 구조로, 수도권에 주거 안정 등의 이슈가 몰려있고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차질없는 사업수행을 위해서 경기도와 협의해 자본금 증자를 위해 현금출자, 현물출자 및 재정예산 확충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임기 동안 꼭 이루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무엇보다 '지분적립형' 경기도형 공공분양주택의 착공을 보는 일이다. '경기도형 지분적립형 공공분양주택'을 광교 A17블록을 대상지로 해 임기 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려고 한다. 또 '도민의 삶터' 가까이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충족시키는 '공간복지'가 공공건축의 사회적 가치로 부상할 것이다. 빌라, 다가구, 연립주택에 거주하는 분들을 위한 생활 편의시설, 복지시설을 지역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조성하고, 도민의 생활반경 안에서 촘촘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공간복지사업을 가시화하는데 주력하고자 한다. 지방공기업이 '총괄사업관리자(타운매니지먼트)' 역할까지 선도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 신도시개발에서 빌더로서 도시나 주택을 건설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는 타운 매니지먼트의 충실한 역할로 전환코자 한다. jjang@fnnews.com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9-19 19:2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