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오는 18일까지 드림파크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하반기 시민문화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드림파크 시민문화교실’은 매립지공사가 지역상생을 도모하고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해 말까지 약 2만9000명의 주민들이 혜택을 누렸다. 하반기 시민문화교실은 오는 9월 4일 개강하고 △자격증 과정인 화훼장식기능사 및 조경기능사 양성반 △친환경 공예과정인 가정용품 제작교실, 라탄공예 △야생화단지를 활용한 정원사양성, 정원교실, 반려견교실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요가교실 등 총 8개 강의가 운영된다. 수강료는 무료(과정별 재료비 별도)이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드림파크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카카오톡 ‘드림파크시민문화교실’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경희 매립지공사 공원녹지부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여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8-08 14:39:09애물단지였던 쓰레기 매립장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보물'로 탈바꿈한 곳이 있다. 인천 서구에 자리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36홀 정규 대중 골프장 드림파크CC다. 이 골프장은 겉으로 보기엔 일반 골프장과 전혀 다를 바 없다. 하지만 이곳은 1992년 2월부터 2000년 10월까지 약 9년간 수도권 쓰레기를 매립한 뒤 그 위에 조성한 골프장이다. 2013년 개장하여 올해로 6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우거진 수목과 멋진 조경이 영락없이 오랜 연륜이 묻어 나오는 자연 친화형 골프장이다. 2013년 개장 초기만 해도 사업주체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는 걱정이 앞섰다. 쓰레기매립장 골프장이라는 이유로 골퍼들 사이에서 기피 대상이 될까봐서다. 그러나 그것은 기우였다. 매년 평균 예약 경쟁률이 50대1에 이를 정도로 부킹 경쟁이 치열해 골퍼들 사이에서는 '로또 부킹'으로 불린다. 한 마디로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친환경 대중골프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도권 어디서라도 1시간 이내면 도달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 역시 다수의 골퍼들이 환호하는 이유이다. 개장 이후에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다수의 대회 유치다. 2013년 개장과 동시에 제94회 전국체육대회,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골프 경기, 2016년 KLPGA투어 서경·혼마 레이디스오픈, 2017년 KPGA코리안투어 티업·지스윙 메가 오픈 그리고 올해 US 여자오픈 예선전 및 제1회 드림파크배 전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뤘다. ■ 수도권 시민이 버린 6500만톤 쓰레기 더미가 친환경 골프장으로 탈바꿈 드림파크는 수도권 시민들이 버린 6500만톤 가량의 쓰레기 더미 위에 만들어졌다. 매립이 종료된 부지는 폐기물관리법에 의거 20년간 사후관리를 해야 한다. 골프장 건설은 그 리모델링인 셈이다. 쓰레기 더미 위에 흙을 덮은 뒤 잔디를 심고 억새와 조경수를 심어 코스 모양을 갖췄다. 대단위 토목공사가 불가피한 일반 골프장에 비해 친환경적이다는 말은 그래서 나온 것이다. 드림파크는 드림코스 18홀과 파크코스 18홀 등 초 36홀로 조성됐다. 2014년 아시안게임 골프 경기장이었던 드림코스는 인위적인 조경보다는 매립이 완료된 지형을 토대로 생태공원의 자연미를 살려 자연스러움이 장점이다. KLPGA투어 대회를 개최한 파크코스는 서해안 낙조와 경인 아라뱃길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특히 홀과 홀 사이사이에 조성된 억새 군락지가 인상적인데 가을 하늘 가득한 억새는 일대 장관이다. 코스 잔디는 그린은 그리핑 밴트그라스, 페어웨이는 난지형 중지와 티엔 켄터키블루그라스다. 매립지에 건설돼 국내 대부분의 산악지형 골프장과 달리 평평하면서도 다양한 언듈레이션이 가미되었다. 얼핏 보아 해외 유명 링크스 코스와 비슷하다. 난이도도 적절해 14개 모든 클럽을 골고루 사용해야 할 정도다. 도전성과 편안함을 적재적소에 배치했으며 드림코스와 파크코스 18홀이 각기 다른 레이아웃이 배치됨으로서 공략의 묘미를 극대화시켰다. 화학비료 사용 억제, 친환경 생물농약 및 미생물 활용, 친환경 자재 사용 등을 확대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펼치므로써 2년 연속 친환경골프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 지역과 상생, 골프꿈나무 육성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펼쳐 드림파크는 지역 고용 창출과 중소기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등 상생모델 개발과 실천에도 적극적이다. 또한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인천지역 골프 꿈나무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개장시점부터 인천시골프협회 소속 아마추어 선수와 수도권매립지 인근 지역 초중고교 골프 선수를 대상으로 무료 연습라운드, 학생골프대회 개최지원, 드림파크장학기금 마련 자선골프대회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골프 꿈나무 후원 외에도 매년 내장객 1인당 '사랑의 그린피' 행사를 통해 연말 인천사회복지공동 모금회에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특히 드림파크장학재단이 주관하는 자선골프대회는 꿈과 미래,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있는 복지 대상자, 예·체능 특기생의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2회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 두 번의 기금마련 자선골프대회 개최를 통해 기존의 학업우수자 외에도 어려운 가정환경의 학업우수생과 다양한 분야의 특기우수생까지 선발, 미래의 목표와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재)드림파크장학회는 SL공사가 지난 2002년 12월 지역사회의 우수한 학생과 인재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2017년도까지 총 665명의 학생에게 7억3561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녹색바이오 야생화단지 조성, ‘드림파크 가을 나들이 행사’, 시민문화교실 등 지역주민의 문화체험활동에도 공헌하고 있다. ■ 골프장 수익금 전액 지역 사회에 환원 드림파크는 골프장 운영 수익금을 전액 지역을 위한 상생협력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골프장 수익금의 지역환원 차원에서 이웃사랑 나눔행사, 사랑의 그린피, 지역 꿈나무 육성, 사회복지시설 기탁, 초등학교 시설 개선지원, 중·고등학교 교복 지원,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등 각종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드림파크CC 상생협의회(SL공사, 지역주민협의체)가 주관이 돼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약30~40억원의 수익금으로 매립지 인근 주민 뿐만 아니라 인천 서구 주민 등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폭넓게 기여하고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8-09-09 14:35:41【 인천=정대균 골프전문기자】 '상전벽해(桑田碧海)'는 이런 경우를 두고 이르는 말일 것이다. 악취가 풍기던 쓰레기 매립장이 초록의 평원으로 변신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 서구 백석동 수도권 쓰레기 매립장에 자리잡은 드림파크CC다. 쓰레기 매립장 골프장은 이곳이 국내 최초다. 총 153만3000㎡(약 46만평)에 조성된 드림파크CC는 겉으로 보기엔 일반 골프장과 전혀 다를 바 없다. 하지만 이곳은 1992년 2월부터 2000년 10월까지 약 9년간 수도권 쓰레기를 매립한 뒤 그 위에 조성한 골프장이다. 그래서 첫 인상은 약간 혐오스럽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쓸데없는 선입견이다. 전혀 혐오스럽지 않다. 오히려 아주 오랜 세월을 거쳐 잘 보존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라는 착각이 들 정도다. 2013년 개장 초기만 해도 사업주체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는 걱정이 앞섰다. 쓰레기매립장 골프장이라는 이유로 골퍼들 사이에서 기피 대상이 될까봐서다. 그러나 기우였다. 작년 예약 경쟁률이 40대 1에 이를 정도로 부킹 경쟁이 치열해 골퍼들 사이에서는 '로또 부킹'으로 불린다. 한마디로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친환경 대중골프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진가는 개장 이후 다수의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으로 충분히 입증됐다. 2013년 개장과 동시에 제94회 전국체육대회,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골프 경기, 2016년 KLPGA투어 서경.혼마 레이디스오픈, 그리고 올 시즌 KPGA코리안투어 티업.지스윙 메가오픈을 성공적으로 치른 것으로 확실한 검증을 마쳤다. 게다가 수도권 어디서라도 1시간 이내면 도달할 수 있는 빼어난 접근성도 이 골프장의 가치를 높이는 요소다. ■6500만t 쓰레기더미가 친환경 골프장으로 탈바꿈 드림파크는 수도권 시민들이 버린 6500만t 가량의 쓰레기 더미 위에 만들어졌다. 매립이 종료된 부지는 폐기물관리법에 의거 20년간 사후관리를 해야 한다. 골프장 건설은 그 일환인 셈이다. 쓰레기 더미 위에 흙을 덮은 뒤 잔디를 심고 억새와 조경수를 심어 코스 모양을 갖췄다. 그러니 어떤 면에서는 대단위 토목공사가 불가피한 일반 골프장에 비해 친환경적이 아닐 수 없다. 드림파크는 드림코스 18홀과 파크코스 18홀 등 총 36홀로 조성됐다. 2014년 아시안게임 골프 경기장이었던 드림코스는 인위적인 조경보다는 매립이 완료된 지형을 토대로 생태공원의 자연미를 살린 자연스러움이 장점이다. KLPGA투어 대회를 개최한 파크코스는 서해안 낙조와 경인아라뱃길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특히 홀과 홀 사이사이에 조성된 억새 군락지가 인상적인데 가을 하늘 가득한 억새는 일대 장관이다. 코스 잔디는 그린은 그리핑 밴트그라스, 페어웨이는 난지형 중지와 티엔 켄터키블루그라스다. 매립지에 건설돼 국내 대부분의 산악지형 골프장과 달리 평평하면서도 다양한 언듈레이션이 가미됐다. 그런 점에서 해외 유명 링크스 코스와 일견 비슷하다. 그렇다고 결코 쉬운 코스는 아니다. 적어도 14개 모든 클럽을 골고루 사용해야 할 정도다. 도전성과 편안함을 적재적소에 배치했으며 드림코스와 파크코스 18홀이 각기 다른 레이아웃이 배치돼 공략의 묘미를 극대화시켰다. 화학비료 사용 억제, 친환경 생물농약 및 미생물 활용, 친환경 자재 사용 등을 확대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펼쳐 2년 연속 친환경골프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골프꿈나무 육성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펼쳐 드림파크는 지역 고용 창출과 중소기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등 상생모델 개발과 실천에도 적극적이다. 또한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인천지역 골프 꿈나무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개장 시점부터 인천시골프협회 소속 아마추어 선수와 수도권매립지 인근 지역 초·중·고교 골프 선수를 대상으로 무료 연습라운드, 학생골프대회 개최 지원, 드림파크장학기금 마련 자선골프대회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골프 꿈나무 후원 외에도 매년 내장객 1인당 '사랑의 그린피' 행사를 통해 연말 인천사회복지공동 모금회에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특히 드림파크장학재단이 주관하는 자선골프대회는 꿈과 미래,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있는 복지 대상자, 예.체능 특기생의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2회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 두 번의 기금마련 자선골프대회 개최를 통해 기존의 학업우수자 외에도 어려운 가정환경의 학업우수생과 다양한 분야의 특기우수생까지 선발, 미래의 목표와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드림파크장학회는 SL공사가 지난 2002년 12월 지역사회의 우수한 학생과 인재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지난해까지 총 562명의 학생에게 5억3076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외에도 녹색바이오 야생화단지 조성, 드림파크 가을 나들이 행사, 시민문화교실 등 지역주민의 문화체험활동에도 공헌하고 있다. ■골프장 수익금 전액 지역사회에 환원 드림파크는 골프장 운영 수익금을 전액 지역을 위한 상생협력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골프장 수익금의 지역환원 차원에서 이웃사랑 나눔행사, 사랑의 그린피, 지역 꿈나무 육성, 사회복지시설 기탁, 초등학교 시설 개선 지원, 중.고등학교 교복 지원,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각종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드림파크CC 상생협의회(SL공사 및 지역주민협의체)가 주관이 돼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약 30~40억원의 수익금으로 매립지 인근 주민뿐 아니라 인천 서구 주민 등 지역사회에 폭넓게 기여하고 있다. golf@fnnews.com
2017-09-14 19:58:29【 인천=정대균골프전문기자】상전벽해(桑田碧海)는 그야말로 이런 경우를 두고 이르는 말일 것이다. 악취가 풍기던 쓰레기 매립장이 초록의 평원으로 변신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 서구 백석동 수도권 쓰레기 매립장에 자리잡은 드림파크CC다. 쓰레기 매립장 골프장은 이 곳이 국내 최초다. 총 153만3000㎡에 조성된 드림파크CC는 겉으로 보기엔 일반 골프장과 전혀 다를 바 없다. 하지만 이곳은 1992년 2월부터 2000년 10월까지 약 9년간 수도권 쓰레기를 매립한 뒤 그 위에 조성한 골프장이다. 그래서 첫 인상은 약간 혐오스럽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쓸데없는 선입견이다. 전혀 혐오스럽지 않다. 오히려 아주 오랜 세월을 거쳐 잘 보존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라는 착각이 들 정도다. 2013년 개장 초기만 해도 사업주체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는 걱정이 앞섰다. 쓰레기매립장 골프장이라는 이유로 골퍼들 사이에서 기피 대상이 될까봐서다. 그러나 그것은 기우였다. 작년 예약 경쟁률이 40대1에 이를 정도로 부킹 경쟁이 치열해 골퍼들 사이에서는 '로또 부킹'으로 불린다. 한 마디로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친환경 대중골프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진가는 개장 이후 다수의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으로 충분히 입증됐다. 2013년 개장과 동시에 제94회 전국체육대회,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골프 경기, 2016년 KLPGA투어 서경·혼마 레이디스오픈, 그리고 올 시즌 KPGA코리안투어 티업·지스윙 메가 오픈 presented by 드림파크CC를 성공적으로 치른 것으로 확실한 검증을 마쳤다. 게다가 수도권 어디서라도 1시간 이내면 도달할 수 있는 빼어난 접근성도 이 골프장의 가치를 높히는 요소다. ■ 수도권 시민이 버린 6500만톤 쓰레기 더미가 친환경 골프장으로 탈바꿈 드림파크는 수도권 시민들이 버린 6500만톤 가량의 쓰레기 더미 위에 만들어졌다. 매립이 종료된 부지는 폐기물관리법에 의거 20년간 사후관리를 해야 한다. 골프장 건설은 그 리모델링인 셈이다. 쓰레기 더미 위에 흙을 덮은 뒤 잔디를 심고 억새와 조경수를 심어 코스 모양을 갖췄다. 그러니 어떤 면에서는 대단위 토목공사가 불가피한 일반 골프장에 비해 친환경적이 아닐 수 없다. 드림파크는 드림코스 18홀과 파크코스 18홀 등 초 36홀로 조성됐다. 2014년 아시안게임 골프 경기장이었던 드림코스는 인위적인 조경보다는 매립이 완료된 지형을 토대로 생태공원의 자연미를 살려 자연스러움이 장점이다. KLPGA투어 대회를 개최한 파크코스는 서해안 낙조와 경인 아라뱃길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특히 홀과 홀 사이사이에 조성된 억새 군락지가 인상적인데 가을 하늘 가득한 억새는 일대 장관이다. 코스 잔디는 그린은 그리핑 밴트그라스, 페어웨이는 난지형 중지와 티엔 켄터키블루그라스다. 매립지에 건설돼 국내 대부분의 산악지형 골프장과 달리 평평하면서도 다양한 언듈레이션이 가미되었다. 그런 점에서 해외 유명 링크스 코스와 일견 비슷하다. 그렇다고 결코 쉬운 코스는 아니다. 적어도 14개 모든 클럽을 골고루 사용해야 할 정도다. 도전성과 편안함을 적재적소에 배치했으며 드림코스와 파크코스 18홀이 각기 다른 레이아웃이 배치됨으로서 공략의 묘미를 극대화시켰다. 화학비료 사용 억제, 친환경 생물농약 및 미생물 활용, 친환경 자재 사용 등을 확대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펼치므로써 2년 연속 친환경골프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 지역과 상생, 골프꿈나무 육성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펼쳐 드림파크는 지역 고용 창출과 중소기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등 상생모델 개발과 실천에도 적극적이다. 또한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인천지역 골프 꿈나무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개장시점부터 인천시골프협회 소속 아마추어 선수와 수도권매립지 인근 지역 초중고교 골프 선수를 대상으로 무료 연습라운드, 학생골프대회 개최지원, 드림파크장학기금 마련 자선골프대회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골프 꿈나무 후원 외에도 매년 내장객 1인당 '사랑의 그린피' 행사를 통해 연말 인천사회복지공동 모금회에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특히 드림파크장학재단이 주관하는 자선골프대회는 꿈과 미래,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있는 복지 대상자, 예·체능 특기생의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2회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 두 번의 기금마련 자선골프대회 개최를 통해 기존의 학업우수자 외에도 어려운 가정환경의 학업우수생과 다양한 분야의 특기우수생까지 선발, 미래의 목표와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재)드림파크장학회는 SL공사가 지난 2002년 12월 지역사회의 우수한 학생과 인재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지난해까지 총 562명의 학생에게 5억3076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녹색바이오 야생화단지 조성, ‘드림파크 가을 나들이 행사’, 시민문화교실 등 지역주민의 문화체험활동에도 공헌하고 있다. ■ 골프장 수익금 전액 지역 사회에 환원 드림파크는 골프장 운영 수익금을 전액 지역을 위한 상생협력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골프장 수익금의 지역환원 차원에서 이웃사랑 나눔행사, 사랑의 그린피, 지역 꿈나무 육성, 사회복지시설 기탁, 초등학교 시설 개선지원, 중·고등학교 교복 지원,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등 각종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드림파크CC 상생협의회(SL공사, 지역주민협의체)가 주관이 돼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약30~40억원의 수익금으로 매립지 인근 주민 뿐만 아니라 인천 서구 주민 등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폭넓게 기여하고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7-09-14 08:2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