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1일 용역업체를 통해 간접 고용해온 비정규직 근로자 59명을 정년이 보장되는 ’공무직‘으로 전환하고, 3일 신입직원 임용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전환 채용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지속적인 노·사 간담회 등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 왔고 근로자 대표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노·사·전문가협의회를 구성, 최종 의결 과정도 거쳤다. 또 이번 전환으로 정년이 초과된 근로자에 한해 최대 3년간 고용을 보장하는 등 곧바로 일을 그만두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무직 전환은 공공기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이라는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1~2년마다 소속업체가 바뀌는 근로자의 고용불안을 해소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12-04 09:57:23인천시와 서울시, 경기도, 환경부는 이달 중 조달청에 수도권매립지의 쓰레기 매립 종료 후 이를 대체할 대체매립지 확보 용역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대체매립지 후보지 선정·조성 및 운영방안, 폐기물 관리전략 등을 마련하는 것으로써 다음 달부터 내년 12월까지 18개월간 진행된다. 용역비는 총 7억5000만원으로 인천시와 서울시, 경기도가 각각 2억5000만원씩 부담한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대체매립지 후보지를 최소한 3곳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토지용도에 따른 배제지역과 인구 밀집지역을 제외하고 여기에 대체매립지로 사용 가능한 최소한의 면적을 갖춘 곳으로 범위를 좁혀가는 방법으로 후보지를 평가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용역이 끝나는 내년 말까지 대체매립지 후보지의 리스트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6-20 14:21:27【인천=한갑수 기자】수도권매립지의 쓰레기 매립 종료 후 이를 대체할 대체매립지 확보를 위한 용역이 진행된다. 인천시는 올 상반기 중 수도권매립지를 대체할 대체매립지 확보를 위한 용역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난 2015년 수도권매립지 4자협의체(환경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합의에 따라 3-1 매립장(103만㎡) 사용 종료 전까지 대체매립지를 확보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이번 용역은 인천시 주관으로 올 상반기 내 발주돼 18개월간 진행된다. 용역비는 총 7억5000만원으로 인천시와 서울시, 경기도가 각각 2억5000만원씩 균등 부담하게 된다. 용역은 3개 시·도 대상 대체매립지 부지를 파악하고 선진국형 대체매립지 조성 방안 등을 검토하게 된다. 인천시는 대체매립지 용역 결과가 나오면 4자협의체 합의대로 빠른 시일 내 최종 대체매립지를 선정해 조성작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환경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2015년 수도권매립지 쓰레기 매립 완료하는 대신 매립면허권 및 토지소유권,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할권을 인천시로 이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4자협의체 합의 이후 이행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매립면허권이 이관되고, 반입수수료 가산금(50%)도 지난해 1월 1일부터 부과해 올해 7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소유 부지 중 일부(제2매립장과 제1매립장 골프장, 기타 부지) 523만㎡가 양도됐다. 시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이관 관련 환경부에서 진행 중인 용역결과가 나오는 4월 이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4자협의체 협의에 앞서 지난 2014년 자체적으로 수도권매립지의 대체매립지로 사용될 예비후보지로 옹진군 영흥도, 신도·시도, 남동구 논현동, 영종도, 수도권매립지 등 5곳을 선정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대체매립지 확보 용역은 4자협의체 합의에 따라 진행하는 것으로써 여러 후보지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1-26 07:53:14【 인천=한갑수 기자】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스리랑카 용역사업의 국제입찰에 참가해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다. 매립지공사는 22일 스리랑카 국방도시개발부가 발주한 '스리랑카 콜롬보시 고형폐기물처리 타당성조사사업' 국제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스리랑카 콜롬보시 북쪽 160㎞에 위치한 과거 석회암 채석장에 총 400억원 규모의 신규 위생매립장 설치를 위한 타당성조사사업이다. 매립지공사는 지난 2월 ㈜도화엔지니어링과 함께 공동 입찰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입찰에는 미국과 독일, 호주, 프랑스 등 해외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했다. kapsoo@fnnews.com
2013-08-22 12:37:3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의 쓰레기 매립 종료를 위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관할권 이관 작업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 작업을 실시한다. 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이관을 위한 지방공기업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시와 환경부, 서울시, 경기도는 지난 2015년 4자 협의 당시 수도권매립지의 사용 종료를 위한 사전 절차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인천시 이관을 합의한 바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이관 작업은 인천시가 먼저 별도의 지방공기업을 설립한 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직원과 재산 등을 지방공기업으로 이관하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법을 폐지해 공사를 해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지난 4월 지방공기업 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다음 달에 행정안전부와 지방공기업 설립에 따른 중복 투자 여부 등을 협의한 뒤 지방공기업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공사 관할권 이관을 위한 별도의 지방공사 설립과 공사 설립에 따른 주민 복리 및 지역경제 파급 효과, 사업성 등을 검토하게 된다. 시는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수도권매립지공사 이관을 위한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들어가 주민공청회를 개최하고 행안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 노조가 공사 이관에 이견을 보이고 있어 부담스러운 입장이지만 지방공기업 설립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22 10:45:59【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2022년 경기 고양시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11만2107t이었다. 이 가운데 4만4633t은 백석동 고양환경에너지시설에서 소각했고 6만7474t은 수도권 매립지로 반입했다. 하지만 오는 2026년부터 수도권의 모든 지자체들은 인천에 있는 수도권매립지에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자체 소각장을 활용해야하는 상황이다. 때문에 고양시는 친환경 소각시설 건립을 위한 절차를 밟아 나아가고 있다. 자원그린에너지파크 후보지 선정추진…내년 3월까지 전략환경영향평가 실시시는 하루 630t 규모 소각시설과 140t 규모의 재활용 선별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4만3500㎡ 이상의 부지가 필요하다. 시는 국내외 자원회수시설을 벤치마킹해 수영장, 도서관, 헬스장, 전망대 등 주민편익시설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친환경 소각시설인 자원그린에너지파크를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3월 고양자원그린에너지파크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의원 1명. 시의원 2명, 지역 주민대표 6명, 전문가 6명, 공무원 2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운영되고 있으며, 입지 선정과 관련된 심의 및 의결 기능을 맡고 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이달 말까지 타 지역 사례 벤치마킹 등을 거친 후 후보지 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3곳의 후보지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내년 3월까지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최종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최신 친환경 기술을 적용하여 오염물질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친환경 소각장으로 구축하고 주민친화적인 편익시설을 조성하여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덴마크 아마게르바케, 발상의 전환으로 지역 명소 거듭나그동안 쓰레기 소각장은 대표적인 기피시설로 인식되어왔으나, 최근에는 발상의 전환과 친환경 기술로 지역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고 있다. 대표적이 사례가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 설치된 아마게르 바케(Amager Bakke)다. 아마게르 바케는 코펜하겐 도심에 자리잡고 있는 대규모 자원회수시설이며 소각장 겸 열병합발전소다. 하루에 생활폐기물 1천2백톤을 처리할 수 있다. 2022년 생활폐기물 40만3천톤을 소각하고 바이오매스 폐기물 13만t, 재활용폐기물 8만5000t을 처리했다. 2019년에 완공된 아마게르 바케는 덴마크 왕실 거주지인 아밀리엔보르 궁전과의 거리가 2km 정도에 불과하며 주변 200m 거리에 대규모 주택단지도 있다. 코펜하겐의 대표적인 관광지 뉘하운 운하에서도 한눈에 보일 정도다. 아마게르 바케는 소각시설을 언덕처럼 연결해 길이 490m, 경사 45도의 스키장을 조성했다. 사계절 동안 스키, 클라이밍 등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높은 산이 적은 덴마크사람에게 사랑받으며 한해 53만명이 찾는 관광명소가 됐다. 폐기물을 태울 때 발생하는 오염물질은 각종 정화시스템을 통해 제거되고, 굴뚝에서는 99.9% 깨끗한 수증기만 나온다. 염화수소, 이산화황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유럽연합(EU) 권고기준보다 훨씬 낮다. 황산화물, 염화수소, 미세먼지 등도 기준치에 미치지 못한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실시간으로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누구나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건물 주변의 악취는 내외부 압력차이(음압)를 이용해 잡아낸다. 생태공원 등 주민친화적 자원회수시설 조성국내에도 주민친화적 자원회수시설이 증가하고 있다. 하남시 유니온파크는 지상에 어린이물놀이장, 축구, 야구, 테니스장, 생태공원을 조성했다. 105m 전망대에서는 한강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지하에는 생활폐기물처리, 하수처리, 음식물 자원화, 재활용품 선별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하남유니온파크 바로 옆에는 복합쇼핑몰 스타필드가 있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도 위치해 있다. 아산시 생활자원 회수센터는 장영실 과학관, 생태곤충원, 전망대를 설치해 환경과학공원으로 조성하여 주말 나들이객들이 자주 방문한다. 주변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을에서 운영하는 세탁공장에 열원을 공급하고 있으며 인근 산업단지에 스팀을 판매해 연간 30~40억원의 수익도 창출한다. 2019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평택시 오썸플렉스는 어린이 물놀이 장으로 워터파크가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다목적 체육관, 게이트볼장, 야구장 등 복합문화스포츠시설로 조성했다. 하루 250톤 규모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음식물자원화시설, 재활용품 선별시설, 하수슬러지, SRF 열병합발전시설도 함께 있다. 자원회수시설은 쓰레기를 태울 때 발생하는 섭씨 850~1100도의 열과 고압증기로 전기와 지역난방수를 만들어 인근의 가정에 공급하여 난방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도 줄여준다. 탄소중립시대에 걸맞은 자원회수와 에너지 생성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로 경제적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으로 최선의 자원그린에너지파크 후보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주민들의 필요를 반영한 편의시설. 깨끗한 친환경 기술과 엄격한 관리로 유치를 희망하는 기대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17 09:13:13【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원도심 개발 등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확대 추진한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개최한 여야 당정협의회 등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확대 추진 계획을 밝혔다. 시는 2003년 송도·청라·영종 지역 122.34㎢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투자 유치 등 개발을 추진해오고 있지만 현재 개발률이 90%에 달해 개발부지가 부족한 상황이다. 시는 앞으로 유정복 시장의 핵심 정책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원도심 개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제자유구역의 추가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가 추가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고려하고 있는 지역은 인천항 내항, 강화 남단, 송도유원지, 수도권매립지 등 총 44.99㎢이다.현재 이들 지역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으로 인천시는 오는 2026년까지 산업부에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그러나 정부는 당초 전체 경제자유구역 지정 승인 면적을 580㎢에서 360㎢로 축소했다. 경제자유구역이 지정 목적에 맞는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아파트 개발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이미 전국 9곳의 경제자유구역 총 면적은 293㎢에 달해 남은 면적은 67㎢에 불과하다.게다가 대구·광주시 등에서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추진하고 있어 인천시의 추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함께 시는 경제자유구역 내 과감하고 창조적인 규제 완화, 세제 혜택을 비롯한 투자 인센티브 부여 등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를 위해 경제자유구역법의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4-05-06 18:10:18【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원도심 개발 등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확대 추진한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개최한 여야 당정협의회 등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확대 추진 계획을 밝혔다. 시는 2003년 송도·청라·영종 지역 122.34㎢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투자 유치 등 개발을 추진해오고 있지만 현재 개발률이 90%에 달해 개발부지가 부족한 상황이다. 시는 앞으로 유정복 시장의 핵심 정책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원도심 개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제자유구역의 추가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가 추가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고려하고 있는 지역은 인천항 내항, 강화 남단, 송도유원지, 수도권매립지 등 총 44.99㎢이다. 현재 이들 지역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으로 인천시는 오는 2026년까지 산업부에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그러나 정부는 당초 전체 경제자유구역 지정 승인 면적을 580㎢에서 360㎢로 축소했다. 경제자유구역이 지정 목적에 맞는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아파트 개발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때문이다. 이미 전국 9곳의 경제자유구역 총 면적은 293㎢에 달해 남은 면적은 67㎢에 불과하다. 게다가 대구·광주시 등에서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추진하고 있어 인천시의 추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쉽지 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시는 경제자유구역 내 과감하고 창조적인 규제 완화, 세제 혜택을 비롯 투자 인센티브 부여 등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를 위해 경제자유구역법의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06 12:13:00【 인천=한갑수 기자】 "시민이 체감할 수 있고 현실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완성해 시민을 행복하게 해주겠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취임 3년차인 올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지난 20일 강조했다. 유 시장은 시정운영의 기본적인 방향을 기존 균형·창조·소통에서 역할·책임·성과로 변화를 모색중이다. 또한 업무에 대한 시각도 인천 시민이 체감하고 현실적으로 해결한 것만을 이행된 것으로 보도록 바꿨다. 단순히 계획을 세우고 양해각서(MOU) 체결하는 것을 넘어서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역할 분담을 명확하게 하고 책임 있게 완수해 그에 상응하는 성과를 관리하는 조직관리 운영 체계를 만들 예정이다.유 시장은 "공직자로 지켜온 소신 중 하나가 진정성이다. 지난 2년간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만 생각하며 진정성 있게 일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정치현수막 철거, 재외동포청 유치,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개최, 세계보건기구 글로벌 바이오 메인 캠퍼스 유치,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화, 인천대로 지하화 및 백령공항 건설 사업 확정, 수도권 매립지 4자 협의체 재가동 등 숙원 사업을 하나씩 풀어 나가고 있다. 유 시장은 올해를 세계 10대 도시로 여정을 위한 중요한 해로 보고 우선 인천을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만들기 위해 2025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유 시장은 인천 재창조 프로젝트 추진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역별 미래상과 투자유치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연내 구체화한다. 중·동구 등 원도심과 인천 내항을 문화와 관광, 산업이 융화되는 새로운 미래형 도시로 구현하기 위해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를 궤도에 안착시킬 계획이다. 다음은 유 시장과 일문일답. ―민선8기 절반이 지난 시점에서 만족스러운 성과와 아쉬운 부분을 꼽는다면. ▲대표적인 성과는 재외동포청 유치다. 지난 2022년 9월 재외동포청 설치 법안이 발의되기 전부터 인천시와 시민단체, 시민이 힘을 모아 해외 한인단체와 국회 등에 인천 유치 당위성을 알리고 지지를 이끌어냈다. 재외동포청 출범을 계기로 인천시는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 비전을 선포했고 글로벌 한인비즈니스 허브로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20년 숙원인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주민 무료 통행도 시민을 위한 큰 성과다. 지난해 10월 영종대교 통행료가 인하됐고 영종도와 용유·북도면 인근 섬 주민은 인천대교·영종대교를 하루 1회 왕복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천대교 통행료는 2025년 말 5500원에서 2000원으로 인하된다. 지난해 6월 정당 현수막 규제를 담은 옥외광고물 조례를 개정해 여야 구분 없이 모든 정치 현수막을 철거했고 현재는 철거 대상 현수막이 눈에 띄게 줄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실패이다.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 도시가 되려면 우선 서민경제 안정이 중요하다.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은. ▲지난 4월 민생안정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주요 민생현안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분야별 전문가 의견을 들어 해결책을 찾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세 사기 피해, 인천사랑상품권 운영 방안, 무량판구조 아파트 정밀 점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생안정을 위해 노력 중이다. 시는 침체된 경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경제 취약계층에 대한 생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소득환경 개선을 통한 경제 선순환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인천사랑상품권 활성화를 통한 소비 붐을 조성하고 지역 상권 활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한다. 앞으로 경제위기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및 자생력 강화, 지속 가능한 경제생태계 조성, 양질의 일자리 확충, 안정적 물가 관리 및 소비자권익 강화 등을 통해 민생경제의 안정을 도모하겠다. ―정부가 상반기 지정하는 바이오특화단지 유치 전망과 준비 전략은. ▲인천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 업체가 집적화돼 세계 1위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을 보유한 도시이다. 바이오 허브 생태계 조성을 위한 각종 인프라가 있고 인천국제공항과 항만도 있어 최적의 수출 및 글로벌 협력·비즈니스 여건을 갖췄다. 시는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바이오 소부장산업 거점 남동지역, 바이오 글로벌 협력 거점 영종 지역을 연결하는 바이오-트라이앵글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 중이다. K-바이오 랩허브,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를 철저히 준비하겠다. 저 또한 바이오 특화단지의 유치 성공을 위해 정부 부처, 국회 등 정무적으로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가서 인천 유치 당위성을 설명할 것이다. ―핵심 공약인 뉴홍콩시티,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 상황은. ▲뉴홍콩시티는 강화, 영종, 송도, 청라 등을 중심으로 비전·전략의 실현 및 투자유치를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통해 상반기에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 마스터플랜 용역 결과에 따라 도출되는 실행 과제들을 빠르게 수립해 뉴홍콩시티가 구체적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 원도심 균형발전 프로젝트인 제물포르네상스는 상상플랫폼과 내항 1·8부두 우선 개방으로 이미 시작됐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원도심 활성화 선도사업을 즉시 착수하고 중·장기 사업의 행정절차를 최단기로 이행하고자 한다. 해외 사례에서도 20~30년이 소요되는 중·장기 프로젝트로 단기간 성과에 얽매이지 않겠지만 임기 중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 등 핵심사업 착공으로 제물포르네상스를 지속 가능한 궤도에 안착시키겠다. ―재외동포청이 공식 출범했다. 재외동포를 위해 인천시가 추진하는 시책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재외동포 관련 조례를 제정해 재외동포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우선 올해 재외동포 친화적 환경 조성과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겠다. 주요 한인 단체와 친선 결연, 국가별 재외동포 자문위원 위촉, 차세대 재외동포 정체성을 위한 모국 문화 체험 연수사업, 재외동포 기업인 초청 투자유치, 재외동포청 개청 1주년 기념 시민문화축제 등을 개최하겠다. 재외동포 웰컴센터와 한인비즈니스센터도 설치한다. 재외동포 웰컴센터는 인천을 방문 또는 거주하는 재외동포 등에게 통합정보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재외동포 웰컴센터를 인천과 재외동포가 소통·교류·성장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다. 한인비즈니스센터는 한상 비즈니스 상담, 투자 컨설팅 등 한인비즈니스와 관련 한상 자본의 모국 투자 촉진과 해외 진출을 원하는 국내 기업과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하겠다. kapsoo@fnnews.com
2024-02-21 18:29:38[파이낸셜뉴스] 쓰레기 매립장에서 3000만원에 가까운 돈다발이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함께 있던 '종이' 덕분에 극적으로 주인에게 반환됐다고 한다. 1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설명에 따르면, 이날 아침 8시께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수도권매립지 3매립장 D블럭 하단에서 5만원권 100장 묶음 5개와 훼손된 5만원권 지폐 여러장 등 모두 2900만원이 발견됐다. 가장 먼저 발견한 이는 폐기물 하역 근무자다. 불도저로 매립 작업을 하던 그의 눈에 바닥에 흩어져 있는 5만원 지폐 2장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또 다른 돈다발과 훼손된 지폐들도 흩어져 있었다고 한다. 그는 현장 감독 업무를 하던 주민검사관과 공사 직원이 관련 규정에 따라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했고 인천 서부경찰서 검단지구대에서 출동해 돈다발을 회수해 갔다. 경찰은 돈다발과 함께 발견된 ‘청약종합저축’ 예금확인서에 적힌 정보를 토대로 돈 주인의 신원을 바로 확인했다. 청약종합저축 예금을 은행에서 찾은 현금으로 보인다. 돈다발의 주인은 경기 시흥시에 사는 시민으로, 이사를 위해 부른 청소 용역업체에서 돈다발이 담긴 박스를 쓰레기인 줄 알고 버렸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발견된 돈 2900만원을 돌려줬다. 김학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반입검사부장은 '한겨레'에 “주인을 찾아 정말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이런 일이 생길 경우 공사는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2-02 05:2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