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매머드커피와 '스페쏠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매머드커피 매장에서 신한투자증권 브랜딩 시그니처 음료인 '신한 블루레몬 티·에이드'와 '슈퍼SOL디트 카라멜 밀크쉐이크'를 판매하는 것이 골자다. 오는 31일까지 전국 매머드커피 매장에서 스페쏠 콜라보 음료와 컵홀더를 만나볼 수 있다. 컵홀더의 QR코드를 통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벤트 기간 내 판매하는 스페셜 음료 퀴즈 이벤트의 정답을 맞힌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신한투자증권 시그니처 음료 1잔을 제공한다. 또 이벤트 기간 내 신한 슈퍼SOL 앱 최초 가입한 고객 모두에게 매머드커피 아메리카노 2잔을 제공한다. 아울러 신한 슈퍼SOL 애플리케이션 가입 후 신한투자증권 생애 신규 계좌 개설 시 금융투자상품권 1만원권을 추첨해 500명에게 증정한다. 매머드커피는 2012년에 설립돼 현재 전국 75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카페 브랜드다. 김수영 신한투자증권 브랜드홍보본부장은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고 많이 이용하는 매머드커피와의 협업을 통해 MZ세대와의 접점을 늘리고, 고객들이 즐겁게 신한투자증권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향후에도 신한투자증권의 다양하고 이색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8-13 10:51:52[파이낸셜뉴스] 분양 시장 비수기인 여름철에 때 아닌 큰 장이 서면서 3000가구 넘는 매머드급 단지의 공급이 이어진다. 매머드급 단지가 최근 집값 상승세의 기폭제가 될지 주목된다. 8월까지 전국서 매머드급 단지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8월 말까지 전국에서 공급 예정인 2만4300여가구 중 3000가구 넘는 단지는 총 5곳이다.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나오는 매머드급 단지는 대부분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하는 브랜드 아파트다. 규모가 큰 데다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 조성 등으로 지역의 대장주 단지로 꼽힌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꿈틀대는 등 시장 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매머드급 단지가 상승세의 기폭제가 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롯데건설이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서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3053가구의 대단지로 조성하는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도 달라진 시장 분위기를 방증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5월에 공급한 1차분 1089가구의 계약이 거의 완료되면서 2차분 1964가구도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 이달 말 분양에 들어간다. 다. 서울 강남엔 '미니신도시급' 아파트촌 현대건설이 서울 서초구 방배5구역을 재건축해 3053가구로 조성하는 '디에이치방배'도 강남 대장주 아파트로 꼽히는 매머드급 단지다. 지하 4층~최고 33층, 29개동으로 구성된다. 다음달 1244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용인 처인구에서 이달 말 총 3724가구로 조성되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를 공급한다. 지방에서도 매머드급 단지가 나온다. 현대건설이 대전 도안2-2지구에 총 5329가구로 조성하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의 1차분 2113가구도 이달 말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공급 부족 우려 등으로 수도권으로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신규 분양에 관심이 커졌다"며 "대단지 아파트는 다양한 타입의 면적으로 구성돼 수요자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7-19 13:34:3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26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전남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범식에서는 신정훈 전남도당위원장과 이개호·서삼석·김승남·주철현 국회의원, 박지원 해남·완도·진도 지역위원장, 박옥임 전 순천대 교수가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또 공동선대위원장으로는 김원이·김회재·소병철·서동용·윤재갑 국회의원 및 조계원·김문수·권향엽·문금주 공천 후보와 최형식 전남도당 상임고문,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등이 임명됐다. 특히 전남의 민주당 소속 선출직인 기초·광역의원 등도 선대위에 참여해 명실상부한 매머드급 원팀 선거체제를 구성했다. 전남도당은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 3년차에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윤석열 정권의 경제폭망, 민생파탄을 심판하고 국민이 승리하는 선거로 이끌고자 선대위 명칭을 '정권심판·국민승리 선거대책위원회'로 명명했다"라고 설명했다. 선대위는 '정권심판본부'와 '대한민국살리기본부' 두 개의 본부를 주축으로 운영되며, 종합상황실 산하에 총무본부, 조직본부, 전략본부, 홍보본부, 법률본부, 정책본부, 가짜뉴스 대응 본부, 유세본부, 공보본부를 가동해 총선 관련 실무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신정훈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번 4·10 총선은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무능으로 잃어버린 대한민국의 비전과 국민의 희망을 되찾을 마지막 기회"라면서 "우리 모두가 무거운 책임감으로 전남에서부터 선거 열풍을 일으켜 전국적으로 민주당과 국민의 희망이 꽃피워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자"라고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26 15:42:00정부가 27년 만에 추진한 전국 의과대학 증원으로 지역거점 국립의대들의 정원이 기존보다 2배 이상 증가한다. 정부는 내년에 의과대학 신규 정원을 2000명 늘리고, 이 중 82%를 비수도권에 배정했다. 지방 국립의대들은 이번 증원으로 대부분 정원이 200명으로 증가하면서 서울대 의대정원(135명)을 능가하는 '매머드급 지방의대'로 부상하게 됐다. 이번 정부 발표에서 서울 소재 주요 의대들은 정원이 모두 동결됐다. 교육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2025학년도 의대정원을 총 2000명 늘린다고 발표했다. 이번 증원에 따라 의대정원은 기존 3058명에서 2025학년도부터 5058명이 된다. 이번 의대정원 배정은 모든 국민이 어디서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의료체계 구축을 목표로 했다. 이에 따라 △비수도권 의대 집중배정 △소규모 의과대학 교육역량 강화 △지역·필수의료 지원 및 각 대학 수요와 교육역량 등 3대 핵심 기준을 토대로 이뤄졌다. 2023년 현재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서울 3.61명, 경기 1.80명, 인천 1.89명이다. 인구 1만명당 의대정원은 서울 약 0.9명, 경기 약 0.1명, 인천 0.3명으로 서울 편중이 심하다. 이에 따라 정원 증원분 총 2000명 중 경기·인천 지역에만 18%인 361명을 배정했다. 성균관대(40명→120명), 아주대(40명→120명), 차의과대(40명→120명), 인하대(49명→120명), 가천대(40명→130명)다. 서울 소재 의대인 서울대(135명), 경희대(110명), 연세대(110명), 한양대(110명), 고려대(106명), 가톨릭대(93명), 중앙대(86명), 이화여대(76명)는 추가 배정 없이 정원을 유지하게 됐다. 비수도권 의대에는 증원 인원의 82%인 1639명을 신규 배정했다. 특히 지역 국립의대가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내실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거점 국립의대 9곳 중 7곳의 총정원이 200명으로 늘었다. 경북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전북대, 전남대, 충북대, 충남대다. 서울대 의대정원을 훌쩍 넘는다. 그 외 지역거점 국립의대인 강원대(49명→132명), 제주대(40명→100명)도 정원이 크게 늘었다. 의사가 근무지역을 선택할 때 출신지역, 의대 졸업지역, 전문의 수련지역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검토한 결과다. 지역경험이 지역근무를 선택하는 데 중요한 고려사항이 되기 때문에 지역거점대 규모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역거점 국립병원이 중추적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총정원이 200명까지 되도록 배정했다"며 "서울은 최상의 의료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대형·상급종합병원이 있는 점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한 정원 50명 미만 소규모 의과대학은 적정 규모를 갖춰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총정원을 최소 100명 수준으로 늘렸다. 현재 전국 의대 40곳 중 미니의대는 17곳이다. 비수도권 의과대학도 지역 의료여건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의 교육여건과 지역별 특성을 반영, 총정원 규모를 120명에서 150명 수준으로 확대했다. 이 부총리는 "비수도권 의대정원 증원이 지역인재 전형을 적극 활용해 지역의 정주여건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3-20 18:53:32[파이낸셜뉴스] 인천 도심지 중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계양구에 3000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가 공급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다음달 인천 계양구 효성동 일원에서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계양롯데캐슬 파크시티(투시도)'를 선보인다. 1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20개동, 1964가구와 2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1089가구 등 총 3053가구 규모다. 계양구는 교통호재가 풍부한 곳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E 노선에 포함됐다. GTX-D 노선은 서울 강남권, E노선은 서울 디지털미디어시티권역으로 연결돼 개통 시 계양구에서 서울 도시지역까지 이동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도심을 순환하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지하철과 연결되는 청라연장선도 추진 중이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선은 인천 청라~계양~부천 대장신도시~서울 양천·강서구~경기 고양~홍대입구역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단지에서 반경 1㎞ 내 효성서초와 명현초, 효성초, 북인천여중, 효성중, 효성고 등이 위치한다. 차량으로 10분 대로 홈플러스(계산점), 영화관CGV계양,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한림병원, 인천세종병원, 계양구청 등이 위치해 있다. 단지 주변으로 크고 작은 상가들이 밀집해 있어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노후 아파트가 많은 지역인 만큼 새 아파트를 기다리는 대기 수요가 풍부하다"며 "서울 강서구로 접근성이 좋아 마곡지구, 김포공항 쪽에 직장이 있는 젊은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3-05 15:09:55"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유일하게 단지 내 주거와 문화, 교육, 의료, 쇼핑 등을 누릴 수 있는 매머드급 복합주거단지 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4일 경기 파주시 와동동 일원(P1, P2블록)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조감도)'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총 13개 동으로 아파트 74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 등 총 3413가구로 조성된다. 이번에 분양하는 물량은 아파트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앞서 계약을 모두 완료한 바 있다. 매머드급 규모인데다 단지 안에 국내 최초로 신개념 커뮤니티형 쇼핑공간인 '스타필드 빌리지'를 조성해 주거·문화·상업 시설을 누릴 수 있는 복합주거단지다. 스타필드 개발 운영사인 신세계프라퍼티가 새롭게 선보이는 커뮤니티형 쇼핑공간이다. 지상 1층~4층 규모로 온 가족의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아카데미와 엔터테이먼트, 교육, 놀이가 결합된 키즈 콘텐츠 등 주민 일상생활은 물론 개인 취향을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된다. 교통호재도 있다. 운정신도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A노선은 파주운정역(가칭)에서 서울역과 삼성역을 거쳐 동탄역까지 연결된다. 지하철 3호선 연장 사업도 추진 중이다. 3호선 대화역에서 운정신도시를 거쳐 파주시 금촌동(금릉역)까지 연결된다. 운정호수공원도 인접해 있다. 운정호수공원은 72만4937㎡에 달하는 생태공원으로 여의도공원의 3.2배에 이른다. 인근에 경의중앙선 운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자유로와 제2자유로, 서울-문산 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지산초등학교, 파주와동초등학교, 한가람중학교 등 교육시설이 가까운 것도 단지의 강점으로 꼽힌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1-04 18:39:23현대건설은 파주 운정신도시 '힐스테이트 더 운정' 단지 내 스트리트몰이 세계적인 건축기업이 콘셉트 설계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13개동, 총 3413가구다. 지난해 공급한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을 공급한 데 이어 이달 중 아파트 744가구가 분양된다. 단지는 원스톱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는 매머드급 복합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이중 고품격 스트리트몰이 세계적인 건축기업 '베노이'가 콘셉트를 설계할 예정이다. 베노이는 건축가 고든 베노이가 1947년 설립한 회사다. 한국에서 스타필드 하남, 인천국제공항 등을 설계한 회사로 유명하다. 단지는 경의중앙선 운정역과 보행데크로 연결되는 역세권 단지이다. 아파트·주거형 오피스텔동과 단지 내 상업시설이 보행데크로 이어지는 차별화된 동선으로 설계된다. 6개 상영관이 설치 운영될 멀티플렉스관인 CGV와 국내 유명 사립 교육기관인 종로엠스쿨도 단지 내 입점한다. 업계 관계자는 "매머드급 단지인 힐스테이트 더 운정이 준공해 입주하면 운정신도시 중 새로운 도시가 들어서는 셈"이라며 "세계적인 건축기업의 설계 참여로 랜드마크 단지로도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12-06 18:14:08[파이낸셜뉴스] 광주신세계가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부지인 현 유스퀘어 자리에 랜드마크 백화점을 설립한다. 당초 이마트 부지와 옛 모델하우스 부지 등을 합쳐 건립하기로 한 계획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 지지부진했던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서울 센트럴시티를 이끌며 터미널과 상업시설의 성공을 경험한 박주형 신임대표의 추진력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27일 광주신세계는 광주시, 금호고속과 함께 새로운 랜드마크 백화점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 부지만 바뀌었을 뿐, 광주신세계는 당초 계획대로 광주시에 쇼핑·문화·예술이 복합된 랜드마크 백화점 '광주신세계 Art & Culture Park(아트 앤 컬처 파크, 가칭)건립에 나선다. 세계 최정상급 신세계 강남점의 ‘고품격’과 세계 최대 센텀시티점의 ‘매머드급’ 규모, 도시 복합 문화예술공간 대전신세계의 장점을 결합한 미래형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매장 곳곳에 예술 작품을 선보일 갤러리와 미디어아트월, 지식의 향연이 가득한 오픈형 대형 서점, 옥상 공원, 루프탑 레스토랑, 펫파크, 초대형 자연 채광 보이드 등을 마련해 지역민의 삶의 질을 한층 풍요롭게 할 계획이다. 현재 광주신세계 530여개의 브랜드를 2배 가량 확대한 1000여개로 늘리는 압도적 풀라인 브랜드 유치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광주신세계 백화점 확장 부지가 변경됨에 따라 이마트 광주점의 영업종료 결정도 없던 일이 됐다. 이날 광주신세계는 공시를 통해 "개발 계획 변경에 따른 백화점 신관(이마트광주점 건물) 영업종료 결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신세계 관계자는 "새로운 사업부지는 과거와 달리 중간에 도로가 없고, 터미널을 활용할 수 있어 지역 상권에도 미치는 긍정적 영향도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마트도 지속적으로 영업을 할 수 있게 되어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한동안 지지부진했던 광주신세계의 개발이 금호고속과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은 지난 9월 신세계센트럴시티 대표에서 자리를 옮긴 박주형 대표가 큰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터미널과 상업시설의 시너지를 직접 경험한 인물인 만큼 사업에 대한 확신이 있었고, 이를 합의로 이끌어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최근 박 대표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신세계 DNA가 집약된 오리지널 콘텐츠를 생산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쇼핑 그 이상의 가치를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면서 "점포 개발 역량을 활용해 ‘부동산 개발과 리테일의 복합화’ 등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광주터미널이 자리한 광천지구는 광주의 원도심과 글로벌 업무중심지로 변모할 상무지구, 광역 교통 중심지 송정지구 등 신도심을 잇는 광주시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허브로 평가 받고 있다. 이러한 광천지구 터미널부지에 새롭게 탄생할 랜드마크 백화점은 연간 터미널 이용객 480만명과 무진대로의 풍부한 유동인구를 통해 사업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무진대로는 전국에서 가장 넓은 왕복 16차선 80m의 폭을 자랑하는 도로로, 터미널부지에 랜드마크 백화점이 들어서면 무진대로 경관 역시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신세계 이동훈 대표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부지에 랜드마크 백화점을 짓는 새로운 개발 계획을 통해 광주 도심경쟁력을 높이고, 144만 광주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지역 최대·최고 수준의 시민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11-27 13:21:542,000가구 이상 '매머드급' 대단지에 대한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은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2,000가구 이상 규모로 형성돼 소위 ‘매머드급’으로 불리는 대단지 아파트는 보다 많은 입주민들이 거주하는 만큼 주변 생활편의시설 형성이 빠르고, 상권도 대규모로 형성돼 지역을 대표하는 중심상권으로 거듭나기도 한다. 또한 가구 수가 많기 때문에 손바뀜도 활발하며, 거대한 규모의 단지라는 상징성으로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하는 만큼 수요자들의 선호도도 높다. 실제 분양시장에서도 2,000가구 이상 대단지의 청약경쟁이 더욱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2천 가구 이상 아파트는 15개가 공급된 가운데, 1만 5,853가구 일반 분양에 17만 441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1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1,000~1,999가구 규모의 대단지는 8.4대 1, 1000가구 미만의 단지는 7대 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매머드급 대단지 중에서도 부산 매머드급 단지의 흥행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10월 부산진구에서 공급된 2,276가구 규모의 ‘양정자이더샵SK뷰’는 청약에서 58.88대 1을 기록했으며, 같은 해 1월 동래구에 공급된 4,043가구의 ‘래미안포레스티지’도 58.66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 외에도 경기 안양 ‘안양어반포레자연&e편한세상(2,329가구)’ 18.41대 1, 경기 안양 ‘안양역푸르지오더샵(2,736가구)’ 15.84대 1, 부산 남구 ‘대연디아이엘(4,488)’ 15.62대 1 등 단지들이 좋은 결과를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는 그만큼 많은 입주민이 거주하다 보니 주변으로 학군이나 쇼핑·편의시설 등이 풍부하게 갖춰지고, 소규모 단지 대비 커뮤니티 시설이 다양하게 조성돼 주거 환경이 우수한 편"이라며 "특히 요즘처럼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일반적인 대단지가 아닌 매머드급 대단지는 가치가 높게 평가받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생각하는 수요자라면 눈 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남구 북항 일대를 대표할 매머드급 대단지 ‘해링턴 마레’이 공급될 예정이다. 2,205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이자 북항 바로 앞 희소가치 높은 자리에서 베이프론트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브랜드 주거단지다. 부산광역시 남구 우암동 일원, 우암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해링턴 마레’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17개 동, 전용면적 37~84㎡, 총 2,205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에 전용 59~84㎡, 1,382가구가 공급된다. 시공은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맡았다. 해링턴 마레는 도보 5분 이내 성천초를 비롯해 대연중, 성동중, 성지고, 배정고와 경성대, 부경대 등 안심학군을 자랑하며, 부산역, 서면, 경성대학가를 10분 대로 이동할 수 있는 도로망을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인근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등 편의시설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며, 우암동 도시숲, 우룡산 공원 등 공세권 입지도 갖췄다. 게다가 북항 앞 입지를 살린 특화설계로 주거가치도 높였다. 부산 최초로 트리플 스카이 브릿지 설계 등의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도입했으며, 쾌적한 자연조망도 확보해 가구별(세대별 상이) 위치에 따라 다양한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단지 최남측에는 테라스하우스 설계를 적용해 호텔 같은 여유로움을 집 안에서 누릴 수 있다. 다양한 테마정원과 특색있는 테마로드 등 자연을 담은 특화조경설계가 적용되며, 스카이 브릿지의 장점을 살려 고층부에 스카이 파티룸, 스카이 라운지, 스카이 게스트룸 등 특화 커뮤니티도 조성된다. 또한 단지 내 실내외 수영장, 사우나 등 차별화된 대규모 부대시설을 조성할 계획으로 입주민들은 한층 우수한 주거여건을 누릴 수 있다. 해링턴 마레의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일원에 위치할 예정이다.
2023-08-21 10:51:57서울 개포동에서 6700여 가구의 초대형 단지가 입주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강남구 아파트 시장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개포의 신축 아파트가 현지 거래량 1위인 4400여 가구 규모 대치동 '은마'를 따돌리고 6월부터 대장주 자리에 올라섰다. 13일 아실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8월 13일까지 강남구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아파트 1위는 개포동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로 조사됐다. 오는 11월 입주를 앞둔 이 단지는 같은기간 11건의 분양·입주권 거래가 이뤄졌다. 2위는 대치동 '은마'로 10건이다. 6월에도 매매 거래량 1위는 개포동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로 조사됐다. 총 22건이 손바뀜이 이뤄지면서 13건의 거래가 이뤄진 은마(3위)를 따돌렸다. 5월에만 해도 은마가 17건으로 1위를 기록했지만 6월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은마는 단지 규모가 28개동 4424가구에 달하는 데다 재건축 이슈까지 겹쳐 강남구 아파트 매매 거래 시장을 주도해왔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으로 지난해 강남구서 825건의 아파트 거래가 이뤄졌고, 이중 은마는 31건으로 1위를 차지했을 정도다. 개포주공 1단지 재건축으로 조성된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는 74개동 6702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다. 강남구에서 단일 단지로는 최대 규모로 평형도 전용 34㎡~179㎡ 등 소형부터 초대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개포동 D 중개업소 관계자는 "평형도 다양한 데다 강남권 최대 규모다. 입주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치동에서도 일부 수요가 넘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도 오름세다. 이 단지 전용 85㎡ 분양권은 지난 6월 28일 30억198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1월에는 23억원에 거래됐는데 7억원 가량 상승했다. 전용 112㎡는 지난 7월 17일 40억원에 손바뀜됐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개포지구는 기존 강남 부촌 단지보다 입지여건 등이 다소 떨어지지만 재건축 사업을 통해 서울 속의 미니 신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3-08-13 18:1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