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0명 미만 초와 600명 이상 중·고, 밀집도 3분의2 유지 [제주=좌승훈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제주도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직원 전원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쳐 전체 등교가 이뤄진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적용하는 새로운 학사운영 방안을 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유치원과 초등학교 1~3학년,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은 매일 등교할 수 있다. 또 학생 수 600명 미만의 초·중·고와 특수학교는 학교별 자율결정에 따라 전체 등교가 이뤄진다. 특히 고등학교는 교직원과 3학년 학생이 모두 백신 접종을 완료한 만큼, 규모와 상관없이 학교별 요청 시 전체 등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학생수 600~1000명 미만 초등학교의 4~6학년과 학생 수 600명 이상의 중학교는 밀집도 3분의 2를 유지해야 한다. 학생 수 1000명 이상 초등학교의 4~6학년은 밀집도 3분의 1을 유지해야 한다. 다만, 보다 강화된 조치를 원할 경우, 구성원 협의 후 학교장 결정에 따라 등교를 제한할 수 있다. ■ 9일 서귀포시 대정초 집단감염 4명 추가…누적 확진 22명 한편 대정초등학교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만큼 해당 학교를 비롯해 병설유치원, 대정중학교는 9~10일 전체 학년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9일 오후 5시까지 도내에서 신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11명 중 4명은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됐다. 이에 따라 대정초 관 확진자는 총 22명으로 늘었다. 또 인근 대정중학교 1학년 학생과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브랭섬아시아홀(BHA) 국제학교 6학년(G6) 학생 1명이 확진돼 학생·교직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되고 있다. 9월 들어 도내에선 9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일주일(지난 3일~9일)간 7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0.29명을 보이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9-09 19:21:13[파이낸셜뉴스]오늘부터 수도권 중학교의 등교가 확대되며 특성화고 등 직업계고는 매일 등교가 가능해진다. 14일 교육부에 따르면 거리두기 2단계 학교 밀집도 기준을 기존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완화해 적용한다. 기존 학교 밀집도 기준은 거리두기 1단계에서 ‘3분의 2 이하 원칙이나 조정 가능’, 1.5단계 ‘3분의 2 이하’, 2단계 ‘3분의 1 이하였다. 2단계 밀집도 원칙이 3분의 2로 변경되면서 등교율이 저조했던 수도권 중학생들이 좀 더 자주 학교에 갈 수 있게 됐다. 수도권 중학교 등교율은 지난달 26일 기준 48.3%에 그쳤다. 학생 2명 가운데 1명꼴로 등교를 못했다는 이야기다. 같은 수도권에서도 초등학교는 67.7%, 고등학교는 67.2%로 나타난 것과 비교해 낮았다. 비수도권은 초등학교(87.0%), 중학교(80.9%), 고등학교(80.4%) 모두 등교율이 80%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 수도권 중학교와 격차가 컸다. 기존에도 거리두기 2단계 때 최대 3분의 2까지 등교수업이 가능했지만 수도권에서는 3분의 1 등교를 유지하는 곳이 적지 않았다. 고등학교 3학년과 초등학교 1~2학년은 거리두기 2단계까지 밀집도 기준에서 제외되지만 중학교는 예외 학년 기준이 없어 등교 확대에 제약이 컸다. 교육부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연동된 학교 밀집도 기준을 정비해 수도권 중학교의 등교수업 확대를 유도했다. 기존에는 거리두기 2단계 때 전교생의 최대 3분의 1까지 등교하는 것이 원칙이었고 3분의 2까지 등교가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이를 3분의 2가 등교하는 것을 원칙으로 바꾸면서 수도권 대다수 중학교가 이날부터 하루에 2개 학년씩 등교시키겠다고 안내한 상황이다. 선제적으로 전면 등교를 시행하겠다는 학교도 나오고 있다. 경기 화성 서신면 A중학교는 이날부터 전학년 매일 등교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면 등교(53.9%)를 원한다는 응답이 3분의 1 등교(25.0%)나 3분의 2 등교(21.1%)를 희망하는 비율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이같이 결정했다. 수도권 초등학교에서도 등교수업이 늘 가능성도 예상된다. 학교 밀집도 기준이 바뀌어 거리두기 2단계 때 1~2학년을 제외한 4개 학년 중 일평균 2.6개 학년이 학교 가는 것이 원칙이 된 상황이다. 전국 직업계고 학생들은 이날부터 거리두기 2단계까지 전면 등교할 수 있게 됐다. 현장 실습을 비롯해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와 직결되는 교육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교육부는 8월까지 모든 교직원과 고3 수험생에 대한 백신 접종이 완료될 수 있도록 방역당국과 협력하고 학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주요 감염 사례를 분석해 학교 현장에 배포한다는 방침이다. 학급당 학생 수가 많아 감염병 전파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과밀학급 관련 대책을 포함한 전면 등교 로드맵을 이달 안에 발표할 예정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1-06-14 11:32:142일 전국의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이 새 학년 개학을 맞이한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은 매일 학교에 가고 나머지 학년은 격주·격일 등으로 등교한다. 1일 교육당국에 따르면 2일부터 14일까지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가 유지됨에 따라 전국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특수학교(학급) 학생, 고3은 매일 등교가 시작된다. 교육부가 거리두기 2단계까지 유치원생과 초1∼2학년을 밀집도(전교생 중 등교 가능한 인원) 기준에서 제외하면서다. 돌봄 공백이 발생하고 발달 단계상 원격 수업이 어렵기 때문이다. 진로·진학 지도가 시급한 고3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매일 등교가 원칙이다.특수학교(급) 학생, 소규모 학교의 경우 2.5단계까지 밀집도 적용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어 역시 매일 등교할 수 있다. 소규모 학교 기준은 기존 전교생 300명 내외에서 올해부터 △전교생이 300명 이하 또는 △300명 초과·4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학생 수 25명 이하인 학교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소규모 학교에 해당하는 전국 초·중·고교도 전국적으로 약 5000개에서 약 6000개로 늘었다. 전국 초·중·고교(약 1만2000곳)의 절반가량이 포함된다. 일부 교육청에서는 중3(대구)을 매일 등교하도록 하거나 중1(서울) 매일 등교를 학교별로 자율 결정하도록 한 곳도 있다.교직원과 학생들은 매일 아침 등교 또는 출근 전 가정에서 37.5도 이상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없는지 면밀히 살피고, 교육부 '건강 상태 자가진단 앱'에 건강 상태를 입력해야 한다. 증상이 있는 경우 학교에 가는 대신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올해는 학생들의 정서건강도 진단하도록 하고 상담프로그램도 제공한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1-03-01 18:22:23[파이낸셜뉴스]오는 2일 전국의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이 새 학년 개학을 맞이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은 매일 학교에 가고 나머지 학년은 격주·격일 등으로 등교한다. 1일 교육당국에 따르면 오는 2일부터 14일까지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가 유지됨에 따라 전국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특수학교(학급) 학생, 고3은 매일 등교가 시작된다. 교육부가 거리두기 2단계까지 유치원생과 초1∼2학년을 밀집도(전교생 중 등교 가능한 인원) 기준에서 제외하면서다. 돌봄 공백이 발생하고 발달 단계상 원격 수업이 어렵기 때문이다. 진로·진학 지도가 시급한 고3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매일 등교가 원칙이다. 특수학교(급) 학생, 소규모 학교의 경우 2.5단계까지 밀집도 적용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어 역시 매일 등교할 수 있다. 소규모 학교 기준은 기존 전교생 300명 내외에서 올해부터 △전교생이 300명 이하 또는 △300명 초과·4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학생 수 25명 이하인 학교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소규모 학교에 해당하는 전국 초·중·고교도 전국적으로 약 5000개에서 약 6000개로 늘었다. 전국 초·중·고교(약 1만2000곳)의 절반가량이 포함된다. 일부 교육청에서는 중3(대구)을 매일 등교하도록 하거나 중1(서울) 매일 등교를 학교별로 자율 결정하도록 한 곳도 있다. 교직원과 학생들은 매일 아침 등교 또는 출근 전 가정에서 37.5도 이상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없는지 면밀히 살피고, 교육부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에 건강상태를 입력해야 한다. 증상이 있는 경우 학교에 가는 대신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올해는 학생들의 정서건강도 진단하도록 하고 상담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학기 도중 거리두기 단계가 조정되면 등교 밀집도도 달라진다. 거리두기 1단계에서 밀집도는 3분의 2 이하가 원칙이나 조정이 가능하고, 1.5단계에서는 3분의 2가 적용된다. 2단계가 되면 밀집도는 3분의 1이 원칙(고교는 3분의 2)이지만 최대 3분의 2까지 확대할 수 있고, 2.5단계에서는 유·초·중·고 모두 3분의 1을 준수해야 한다. 3단계 격상 시에는 원격 수업으로 전환된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1-03-01 14:11:51[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3월 2일부터 부산지역 모든 학교에서 거리두기 1.5단계에 해당하는 학사운영 기준을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부산지역 학교는 학생 밀집도 3분의 2 유지를 원칙으로 하되, 유치원과 초등 1~2학년에 대해선 학교 밀집도 적용 원칙이 제외된다. 따라서 유치원과 초 1~2학년, 고 3학년은 매일 등교를 할 수 있고, 나머지 학년은 최대 3분의 2까지 등교가 가능해진다. 또 유치원 60명 이하, 초·중·고 300명 이하, 300명 초과 400명이하이면서 학급당 평균 학생수 25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는 지역상황과 학교여건을 고려해 전면 등교를 할 수 있다. 특수학교(급)의 경우도 이전과 동일하게 전체 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지역상황과 학교여건을 고려해 교육공동체 결정에 따라 밀집도를 조정할 수 있다. 방과후학교는 방역수칙을 준수해 집합, 원격, 블렌디드 방식 등으로 운영한다. 초등돌봄교실도 실별 밀집도 등을 고려해 운영하도록 했다. 이처럼 학생밀집도가 다소 완화되지만 등교하는 학생들은 매일 '학생건강상태 자가진단시스템'에 참여해 자신의 건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권영숙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조치로 신학기부터 학교마다 등교수업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개학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학사운영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15일부터 거리두기 2.5단계에 해당하는 학사운영 기준에 따라 유·초·중·고등학교의 경우 밀집도 3분의 1을 유지해 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02-25 10:24:27[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청이 교육부에 각급 학교의 등교수업 확대를 제안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당초 검토했던 '중1 매일 등교'는 제안하지 않기로 한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4일 초·중학교 교사 1만729명, 학부모 16만1203명(초등 10만5268명·예비 중1 3만4288명·중2~3 2만1647명)을 대상으로 지난 18~19일 이틀 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초·중등 등교 확대 및 중1 매일 등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를 살펴보면, 거리두기 2.5단계까지 각급 학교 등교 인원을 전교생의 3분의 2까지 늘리는 방안에 대해 70% 넘는 학부모가 찬성했다. 비율로 보면 예비 중1 학부모 76.1%, 초등 학부모 74.2%, 중2~3 학부모 70.7% 등 순이었다. 교사는 약 54%가 찬성표를 던졌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2.5단계까지 등교 인원을 3분의 2로 확대하는 방안을 교육부에 제안하겠다고 했다. 2.5단계 격상 시 소규모학교와 특수학교(급) 등을 제외하고는 등교 인원이 3분의 1로 제한되는데, 이를 손봐야 한다는 의도다. 다만 서울시교육청은 중1에 대한 매일 등교 방안은 교육부 제안 사항에서 제외했다. 이는 중1 매일 등교를 설문 과정에서의 ‘편향성 논란’을 의식한 결과로 보인다. 학교 현장에서 이번 설문을 두고 교육부가 중1 우선 등교 원칙을 세우지 않았는데도 밀집도 기준에서 제외되는 상황을 가정해 조사하면 왜곡된 결과가 도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여기에 중1에 대해서만 매일 등교 필요성을 언급한 것이 형평성 위반이라는 문제제기도 이어졌다. 이와 관련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중1은 새로운 학교에 적응해야 하는 학년이라 등교 확대의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현장 의견을 듣고자 했다”며 “특정 답변을 얻으려는 의도는 없었으나 세심하게 설문 항목을 배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비판이 나온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설문 과정에서 다른 학년도 등교수업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고 중학교에서 특정 학년의 매일 등교를 추진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교육부에 제안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02-25 07:58:05[파이낸셜뉴스]오는 3월 시작되는 신학기에서 서울시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1, 2학년은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매일 등교(원)이 가능하다. 학교기본운영비의 10% 이상을 방역 활동 등을 위한 대응 예산으로 의무 편성해 학교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학년도 신학기 대비 학교 운영방안'을 24일 발표했다. 우선 등교(원) 확대로 2단계까지 유치원과 초등학교 1, 2학년은 밀집도 적용 원칙에서 제외해 매일 등교(원)를 해야 한다. 돌봄, 기초학력 및 정서·상담 지원 필요학생과 중도입국 학생 대상 별도 대면 지도의 경우는 모든 단계에서 밀집도 기준의 예외적용한다. 2.5단계까지 밀집도 원칙 적용 여부를 자율 결정할 수 있는 소규모학교의 범위를 확대한다. 기존 ’300명 내외인 학교‘에서 ’300명 초과 400명 이하인 학교 중 학급당 평균 학생 수 25명 이하인 학교‘까지 확대핝다. 학교 자율로 전체 등교를 결정할 수 있는 학교 수는 초 131교, 중 118교, 고 31교로 늘어나게 된다. 원격수업의 경우,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수업 내실화를 위해 실시간 쌍방향 소통 수업을 기본으로 한다. 실시간 쌍방향 소통 수업은 교과 및 학습자 특성에 따라 화상·채팅· 콘텐츠·과제 수행 등을 적절히 혼용해 실시한다. 개별 피드백과 교사-학생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학급별 시간표에 따라 정해진 수업 시간에 교사-학생의 온라인 입장을 강조하기로 했다. 유치원은 유아의 발달 특성상 보호자의 도움 없이 실시간 쌍방향 소통 수업을 강화하기 어려우므로, 실물자료 중심의 놀이꾸러미와 정보통신매체를 활용해 가정과 온·오프라인 소통을 추진하기로 했다.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간·인력 및 운영 시간을 최대한 확보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사 운영에 따라 부분 등교(등교·원격수업 병행) 시 실별 밀집도를 고려해 여건에 따라 특기 적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전면 원격수업 시에는 실별 최소 인원 분산 배치 등 안전을 고려해 돌봄교실을 운영한다. 철저한 학교 방역을 위해 학교기본운영비의 10% 이상을 방역 활동 등을 위한 대응 예산으로 의무 편성해 학교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 자치구와 협력해 각급 학교에 방역 인력 약 9000여 명을 지원하고, 1000명 이상 과대 학급을 대상으로 보건 실무와 교육지원을 할 수 있도록 보건지원 강사 250여 명을 배치한다. 학교급식 제공과 관련해 학생 영양 관리 및 학부모 부담 경감 등을 위해 가정에서 원격수업을 듣는 학생이 희망하는 경우 학교에서는 탄력적 급식을 제공한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1-02-24 10:38:00유아와 초등학교 1∼2학년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밀집도 적용대상에서 제외돼 신학기 매일 등교가 가능해진다. 고3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상황 속 우선등교가 이뤄질 전망이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방역당국과 협의해 이런 내용의 '2021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 방안'을 28일 공동 발표했다. 우선 2021학년도 학사일정은 개학연기 없이 3월에 정상적으로 시작한다. 법정 기준수업일수(초중고 190일, 유치원 180일)를 준수해 운영된다. 수능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11월 셋째주 목요일에 실시된다. 이 경우 올해 수능일자는 11월 18일이다. 방역수칙을 준수해 등교수업일을 확보하되 유아와 초등 1~2학년은 2단계까지 밀집도 적용대상에서 제외 가능하고 특수학교(급), 소규모 학교 등은 2.5단계까지 밀집도 적용 여부를 자율 결정한다. 고3은 전년과 동일한 등교원칙을 유지해 사실상 우선등교가 이뤄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이 같은 등교일정을 위해 방역·생활지도 인력 5만명을 배치한다. 학생 수 30명 이상 초등 1~3학년 과밀학급에 한시적으로 추가 인력을 투입, 학교 방역이 철저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식사 시 마스크를 벗는 상황을 고려해 급식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급식관리를 강화하고, 학생 영양관리를 위해 가정에서 원격수업을 듣는 학생도 희망하면 학교에서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원격수업 질 제고에도 나선다. 원격수업의 안정적 운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 학습관리시스템 기능을 지속 개선하고, 모든 학교 일반교실 등 25만2000실에 무선망(기가급)을 구축하며 스마트기기 대여·수리를 지원한다. 교원이 공공기관의 개방형 교육자료(OER)와 이를 기반으로 수업자료를 제작할 수 있는 기반(플랫폼)을 구축하고 유아, 장애학생, 다문화학생, 직업계고 학생 등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지원한다. 교원이 질 높은 원격수업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현직교원 대상으로 연수를 확대하고, 예비교원이 원격수업·실습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교·사대 내 미래교육센터를 올해 28개로 확대(2020년 10개)한다. 체계적인 기초학력 지원을 위해 올해 3월에 '국가기초학력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기초학력보장법 제정 등을 추진해 지원 기반을 강화한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1-01-28 18:09:34[파이낸셜뉴스]유아와 초등학교 1∼2학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밀집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신학기 매일 등교가 가능해진다. 고3은 지난해와 동일한 등교원칙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상황 속 우선등교가 이뤄질 전망이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방역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이런 내용의 ‘2021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 방안’을 28일에 공동 발표했다. 우선 2021학년도 학사일정은 개학연기 없이 3월에 정상 시작한다. 법정 기준수업일수(초중고 190일, 유치원 180일)를 준수해 운영된다. 수능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11월 셋째주 목요일에 실시된다. 이 경우 올해 수능일자는 11월 18일이다.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등교수업일을 확보하되, 유아와 초등 1~2학년은 2단계까지 밀집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 가능하고 특수학교(급), 소규모학교 등은 2.5단계까지 밀집도 적용여부를 자율 결정한다. 고3의 경우 전년과 동일한 등교원칙 유지해 사실상 우선 등교가 이뤄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이같은 등교일정을 위해 방역·생활지도 인력 5만 명을 배치한다. 학생 수 30명 이상 초등 1~3학년 과밀학급에 한시적으로 추가 인력을 투입해 학교 방역이 철저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식사 시 마스크를 벗는 상황을 고려해 급식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급식 관리를 강화하고, 학생 영양관리를 위해 가정에서 원격수업을 듣는 학생도 희망하면 학교에서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원격수업 질 제고에도 나선다. 원격수업의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 학습관리시스템 기능을 지속 개선하고 모든 학교 일반교실 등 25.2만 실에 무선망(기가급)을 구축하며, 스마트기기 대여·수리를 지원한다. 교원이 공공기관의 개방형 교육자료(OER)와 이를 기반으로 수업자료를 제작할 수 있는 기반(플랫폼)을 구축하고, 유아, 장애학생, 다문화학생, 직업계고 학생 등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지원한다. 교원이 질 높은 원격수업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현직교원 대상으로 연수를 확대하고, 예비교원이 원격수업·실습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교·사대 내 미래교육센터를 올해 28개로 확대(2020년 10개)한다. 체계적인 기초학력 지원을 위해 올해 3월에 ‘국가기초학력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기초학력보장법 제정 등을 추진하여 지원 기반을 강화한다. 소규모 대면 보충지도를 계속 활성화하되, 두드림학교(5000개교), 학습종합클리닉센터(140개소) 등을 통한 맞춤형 지도를 강화하고 정규·예비교원 등 다양한 인력을 활용한 협력수업을 확대한다. 교육복지사 미배치 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43개 교육지원청에 교육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유치원 방과후학급(500학급), 초등돌봄교실(700실), 마을돌봄기관(495개소) 확충 및 학교돌봄터 도입(1500실)을 추진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올해에도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배움을 이어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빈틈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1-01-28 11:06:01[파이낸셜뉴스] 새 학기에 초등학교 1~3학년 학생들이 개학 연기 없이 '매일' 등교한다. 교육부는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기간제 교사 2000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6일 '2021년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상황이 변한다 해도 개학 연기는 없을 것"이라며 "발달 단계상 대면수업 효과가 높은 초등 저학년과 유아, 특수학교 학생들은 우선 등교토록 교육청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초등 저학년에서 불거지는 학습 결손과 기초 학력 저하, 돌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교육부는 초등 1~3학년은 분반을 통해 매일 등교를 가능케 하고 나머지 학년은 오후반으로 등교하는 등 대면수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기간제교사 2000명을 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초등 1~3학년 학급 중 30명 이상 과밀학급은 전국에 2296개다. 다만 유 부총리는 "모든 학년, 모든 학생들이 전면 등교를 할 수 있는 시기는 지역별 감염 위험 정도나 백신접종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면서 "질병관리청, 교육청과 긴밀하게 협의하며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2021-01-27 06:5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