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토스뱅크가 매일 자동으로 이자를 지급하는 나눠모으기 통장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통장 개수 제약 불여 용도에 맞춰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 입출금은 토스뱅크 통장에서만 가능하다. 범죄 악용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토스뱅크는 나눠모으기 통장에 소비자가 예금을 맡기면 매일 한 번씩 즉시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 토스뱅크통장에서 이용할 수 있었던 매일 소비자가 클릭할 때마다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 토스뱅크통장을 보유자라면 누구나 나눠모으기 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 별도의 앱 방문이나 클릭 없이 매일 이자를 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토스뱅크통장과 마찬가지로 세전 연 2% 금리가 적용된다. 나눠모으기 통장에 1억 원을 예치하면 매일 세전 약 5400원 상당의 이자가 쌓인다. 나눠모으기 통장은 기존 토스뱅크의 ‘모으기’ 기능을 새롭게 해석하는 과정에서 기획됐다. 모으기는 토스뱅크 통장 내 공간을 나눈 일종의 ‘금고’ 기능이다. 이번 서비스 개편에 따라 토스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통장을 만들거나 없앨 수 있다. 통장 개수에도 제약을 받지 않는다. 금융 범죄의 위험은 낮췄다. 토스뱅크는 고객 개인이 보유한 토스뱅크통장에서만 나눠모으기 통장으로 이체가 가능하도록 했다. 보이스피싱, 중고거래 사기 등 계좌를 이용한 각종 금융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고객들의 통장 개설과 관리에 자유가 부여된 만큼, 타행에서 직접 입금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예방책을 뒀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가 금융사 최초로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높은 효용을 제공했던 ‘지금 이자 받기’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경험을 나눠모으기 통장을 통해 누리게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고객의 편의와 금융주권을 고민하는 혁신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눠모으기 통장 대신, 기존 토스뱅크 통장만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를 이전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나눠모으기 통장은 토스뱅크통장에서만 개설할 수 있으며, 토스뱅크 외화통장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2-19 11:06:18[파이낸셜뉴스] Sh수협은행은 단기간 예치해도 잔액 구간별로 차등 금리를 제공하는 모바일뱅킹앱 전용 파킹통장 'Sh매일받는통장'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Sh매일받는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상품으로 가입금액에 제한이 없으며 모바일뱅킹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1000만원 이하 연 1.5% △1000만원 초과 1억원 이하 연 2.0% △1억원 초과 연 0.1%로 매일 최종 잔액에 대해 금액별 금리가 차등적용 된다. 예를 들어 통장 잔액이 1억 2000만원인 경우 1000만원에 연 1.5%, 9000만원에 2.0%, 나머지 2000만원에 대해 연 0.1%로 금액 구간별 금리가 차등 적용되는 방식이다. 우대금리 조건은 △수협은행 입출금통장 첫거래고객 0.9% (가입일로부터 6개월 제공) △마케팅 활용동의 0.1% 이며 조건 충족시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대 연 3%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수협은행은 Sh매일받는통장 가입고객에게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모바일뱅킹앱을 통해 '이자받기'를 신청하면 전일까지의 이자를 즉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4-27 09:36:00케이뱅크가 매일 즉시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파킹통장 '플러스박스'를 2일 개편했다. 이날부터 플러스박스 화면에서 전날까지 쌓인 이자 금액을 확인하고 '받기'를 누르면 이자가 바로 지급된다. 누적된 이자가 1원 이상일 경우 고객이 원할 때 매일 1회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플러스박스는 케이뱅크의 파킹통장으로 3억원까지 금액에 상관없이 연 3.0%의 금리가 적용된다.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돈을 보관하고 언제든지 빼서 예적금, 투자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시스템이 개편되면서 일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입 출금 통장으로 지급되던 이자가 이제는 플러스박스에 곧바로 입금되면서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1-02 18:08:42[파이낸셜뉴스] 방송인 박수홍의 친형 박모씨가 동생의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박씨의 아내가 박수홍의 개인 통장에서 매일 800만원씩 인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씨의 아내 이씨는 남편과 함께 박수홍의 소속사를 운영하며, 남편이 법인에서 나온 자금으로 아파트와 상가 등을 매입하는데 적극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이씨가 박수홍의 통장에서 하루 800만원씩 인출한 증거가 박수홍과 소송 과정에서 드러나 검찰은 당분간 이씨의 공범 여부를 조사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1일 거래일동안 1000만원 이상의 현금을 입금하거나 출금할 경우 현금 거래 정보를 자동 보고하도록 하는 제도(고액현금 거래 보고제도·CTR)를 피하고자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박수홍은 친형 부부를 상대로 지난해 6월 86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는데, 이후 소송 과정에서 이들 부부가 박수홍의 개인통장에서 무단으로 돈을 인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손해배상 요구액을 116억원으로 늘린 상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09-15 09:46:57케이뱅크는 매일 기분에 따라 저금하는 '기분통장'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기분통장은 오늘 하루 느끼는 감정을 소중히 기록하고 소액 저축에 대한 니즈가 강한 MZ세대를 겨냥해 재미있게 저금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는 기존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의 한 종류로, 하루만 맡겨도 한도 최대 3억원까지 연 1.3% 금리가 적용되며 10개까지 만들 수 있다. 매일 쌓인 이자는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지급된다. 기분통장은 그날에 따라 '감정 이모지+메시지+저금 금액'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매일 느끼는 기분을 반영한 감정 이모지를 선택하고, 일기처럼 메시지를 적고 난 후 저금할 금액을 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분통장을 가입 후 페이지에 들어가면 '오늘 기분이 어때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행복, 신남, 분노, 우울 등 다양한 감정의 이모지가 뜬다. 고객은 그날 기분에 맞춰 선택 휠을 돌려서 20개의 이모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한 이모지에 따라 메시지와 저금 금액이 임의로 설정된다. 예를 들면 행복한 이모지에는 '뭘해도 되는 날' 메시지와 행운의 숫자인 '7'로 구성한 777원이 저금 금액으로 설정되고 우울한 이모지에는 '만사 귀찮은 하루' 메시지와 저금 금액은 10004원이 설정된다. 감정과 연결 지어 저금 금액을 숫자로 재치 있게 표현했다. 일기처럼 쓸 수 있는 메시지와 저금 금액은 고객이 직접 바꿀 수도 있다. 더불어 저금 할 때마다 적은 메시지를 통해 기분 변화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06-08 18:08:09토스뱅크가 매일 이자를 지급한다. 고객이 원하는 경우 이자를 매일 받아 다시 예치하면 그 이자에 돈이 붙는 일(日)복리 개념이다. 토스뱅크가 2%의 이자를 제공하는 최대 금액인 1억원을 예치할 경우 매일 약 5000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16일 토스뱅크는 하루에 한 번 고객이 원할 때 즉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지금 이자받기'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토스뱅크통장'을 보유한 고객이다. 쌓인 이자가 최소 1원 이상일 경우 받을 수 있으며, 출금도 고객이 원하면 언제든 할 수 있다. '토스뱅크통장'은 세전 연 2% 이자를 지급하는 수시입출금 통장이다. 최대 한도 1억원까지 2%의 금리가 쌓인다. 고객이 '매일 이자 받기' 기능을 선택한다면 매일 남은 잔액을 기준으로 이자가 쌓이는 '일 복리' 구조가 되는 셈이다. 고객들의 경우 돈을 많이 보관할수록, 이자를 매일 받을수록 유리하다. 가령 1억원을 예치한 고객의 경우 매일 세전 약 5400원 상당의 이자를 출금할 수 있다. 이자를 다시 잔액으로 채우면 1억5400원에 일일 이자가 붙기 때문에 일 복리 상품이 된다. '지금 이자받기'를 선택하지 않으면 이전과 마찬가지로 쌓인 이자를 매월 세 번째 토요일에 일할 계산해 받게 된다. 고객들은 매월 토스뱅크로부터 받은 이자 내역을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올 연말까지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를 운영하며 안정화 과정을 거친 후, 이를 상시화 할 계획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2-03-16 18:11:41[파이낸셜뉴스]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기록적인 청약 경쟁률이 잇따르고 있다. 매맷값이 급등하면서 청약으로 전략을 선회했던 실수요자들은 아파트 당첨이 ‘하늘의 별 따기’라며 토로하고 있다. 9일 한국감정원 청약홈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5일까지 서울의 1순위(일반공급) 아파트 청약 평균 경쟁률은 71.0대 1로 집계됐다. 지난해 경쟁률(31.6대 1)의 2.2배인 셈이다. 정부는 지난 7월 29일 집값 안정을 위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카드를 다시 들고 나왔다. 이로 인해 분양가와 시세 차이가 큰 ‘로또 분양’이 대거 등장했다. 전문가들은 청약 수요 폭증의 가장 큰 원인으로 이를 꼽는다. 지난달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분양한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벽산빌라 가로주택정비)은 서울 역대 최고 경쟁률인 537.1대 1을 찍었다. 지난 8월 은평구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수색13구역 재개발)에서 나온 서울의 직전 최고 경쟁률(340.3대 1)을 두 달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아울러 올해 들어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경기·인천)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31.4대 1로, 지난해 경쟁률(10.4대 1) 대비 3배로 급증했다. 특히 이달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동시 분양한 3개 단지(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과천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과천르센토데시앙)와 경기도 하남시 감일푸르지오마크베르 분양에는 청약자 수십만 명이 몰렸다. 평균 청약 경쟁률도 각각 534.9대 1, 415.7대 1, 470.3대 1, 404.7대 1 등 수백 대 1을 기록했다. 국민의 과반이 청약통장을 갖고 있다. 9월 말 기준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청약부금·청약예금 포함) 가입자 수는 2681만2857명으로, 전체 인구(약 5178만명)의 절반을 쉽게 넘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청약 경쟁률의 고공행진이 전셋값과 중저가 주택의 매맷값을 밀어 올릴 수 있다는 걱정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분양 기대감이 커지면 무주택자들의 청약 대기 수요 증가로 전셋값이 뛰고, 가점이 낮은 예비 청약자들이 청약을 포기하고 매매로 전환하면 매맷값마저 끌어올릴 수 있다는 뜻이다. 청약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85㎡ 미만 중소형 주택에도 일부 추첨제를 도입하고, 과도한 특별공급 비중을 줄여 일반 1순위자에 청약 기회를 안배하는 방안 등이 제시된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인턴기자
2020-11-09 08:01:59[파이낸셜뉴스] 케이뱅크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AI 퀴즈 챌린지’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AI퀴즈 챌린지는 케이뱅크 앱에서 생성형 AI를 이용해 만든 퀴즈를 고객이 맞추면 상금을 제공하는 고객 참여형 서비스다. 케이뱅크는 지난 2월 생성형 AI 도입을 위해 KT, 업스테이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퀴즈 서비스는 협약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서비스로 거대언어모델(LLM)에 KT의 믿음과 업스테이지의 솔라가 적용됐다. AI 퀴즈 챌린지에 쓰이는 문제와 해설은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퀴즈 출제 범위와 키워드를 입력하면 고객들에게 제공 가능한 수준의 결과를 받는 식이다. 예를 들어 케이뱅크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에 대한 퀴즈를 만들기 위해서는 생성형 AI에 자료만 제공하고 원하는 방향을 설정하면 퀴즈를 출제해준다. 우선 플러스박스 소개 및 특장점, 플러스박스와 연계된 리워드 서비스 등 플러스박스에 대한 전체를 망라한 데이터를 LLM에 제공한다. LLM은 제공한 정보를 습득하고 분석해 플러스박스 금리를 맞추는 퀴즈를 생성한다. ‘플러스박스에 6000만원을 넣으면 금리를 얼마를 받을 수 있을까요?’ 질문이 나오고 정답과 오답으로 구성된 선택지도 함께 제공된다. 퀴즈의 묘미인 정답과 헷갈릴 수 있는 오답도 만들어줘 퀴즈의 생생함을 더한다. 질문과 선택지는 물론 퀴즈에 대한 해설지를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요약 정리된 형태로 나온다. 플러스박스 퀴즈는 정답에 대한 해설로 플러스박스의 금리, 한도 등 특장점을 2-3줄로 간단하게 정리해 주는 것이다. 이렇게 생성형 AI를 도입해 만든 퀴즈로 ‘AI 퀴즈 챌린지’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 정해진 시간에 실시간으로 참여하는 ‘라이브 퀴즈’와 매일 앱에서 퀴즈를 풀 수 있는 ‘오늘의 퀴즈’ 두 가지로 구성했다. 첫 ‘라이브 퀴즈’는 오는 16일에 처음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늘의 퀴즈’는 라이브 퀴즈가 없는 목요일부터 화요일까지 매일 퀴즈를 풀 수 있는 서비스다. 퀴즈 정답을 맞힐 때마다 다음 라이브 퀴즈 우승 상금 지급 시 총 상금이 10%씩 추가돼 제공된다. 그동안 금융권에서 생성형 AI의 활용은 망분리 규제와 및 개인정보규정으로 인한 제약 사항이 많았다. 케이뱅크는 이번 자체 LLM 구축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에 AI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테크(Tech)리딩 뱅크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에게 재미와 혜택을 드리는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제공하는 케이뱅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0-10 10:09:19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와 금융플랫폼 토스가 '자이낸스(Z세대와 파이낸스 합성어)'를 위한 금융서비스에서 시중은행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와 토스는 각각 '카카오뱅크 미니(mini)'와 '틴즈(teens)'를 앞세워 Z세대는 물론 알파세대까지 빠르게 사로잡았다. 이에 시중은행도 미래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10대 전용 금융플랫폼을 출시하고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 서비스 출시를 검토하는 등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미니·틴즈는 '10대 금융 놀이터'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청소년을 위한 선불전자지급수단 '카카오뱅크 미니'를 출시한 지 4년 만에 약 24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본인 핸드폰을 소유한 만 7세부터 가입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미니 앱에서 매일 급식표와 학교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고, 매일 500원에서 2000원까지 '미니 26일 저금'에서 저금하면 소액의 리워드를 받을 수 있어 10대 사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미니 카드는 금융사 최초로 티머니와 제휴해 교통카드로 사용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10대 고객은 지난 6월 말 기준 전체 25%까지 급증했다. 토스가 운영하는 '틴즈'도 만 7~18세가 가입할 수 있는 10대 전용 금융 놀이터다. 틴스의 재방문율은 91.9%로 20대(88.6%)보다 높다. 틴스 사용자수는 약 230만명에 이른다. 토스 유스카드는 지난 2021년 12월 출시 이후 190만장 이상 발급됐다. 토스 틴즈는 '틴즈팀'이 집중적으로 서비스를 기획, 운영하면서 급식표, 시간표, 덕질통장 이외에 머니스터디카페(청소년 금융 교육 콘텐츠), 모의주식투자 등 10대가 즐길 수 있는 금융서비스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청소년이 자유롭게 돈 이야기를 하는 머니스터티카페 구독자 수는 20만명, 가상머니 1000달러로 국내외 주식투자를 경험할 수 있는 토스 모의투자 서비스 사용자수는 65만명에 달한다. 토스 관계자는 "어린이와 청소년도 적은 금액의 용돈을 스스로 관리하기를 원한다는 점에 주목했다"면서 "틴즈팀은 10대 고객의 의견을 직접 듣고 서비스에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銀 10대 금융플랫폼 경쟁력 '관건' 시중은행도 미래세대를 충성고객으로 연결하기 위한 10대 금융플랫폼을 내놓고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공을 들이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리브 넥스트(NEXT)', 우리은행 '우리틴틴', 신한은행 '신한밈'을 각각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은 '리브 넥스트'에서 한국사 매일 퀴즈 등 교육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시중은행 최초로 삼성페이 결제를 붙인데 이어 올해 1월부터 '미래고객전담추진ACT(Agile Core Team)'를 출범시켜 10대 고객을 위한 마케팅과 신규 서비스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법정대리인 동의없이 마이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연령도 19세에서 14세로 내려가는 마이데이터 2.0 시대에 10대 고객은 아주 중요하다"면서 "이들을 '록인'해서 충성고객으로 만들 서비스를 고민하고 검토해 내년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차별화된 체험형 금융 플랫폼 '페어런트 테크' 서비스를 출시해 미성년 자녀와 부모를 합쳐 지난달 말 기준 약 15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했다. 하나은행 '아이부자'는 미성년 자녀와 부모가 각자 앱을 설치해 용돈을 주고받는 방식이다. 아이부자는 부모가 자녀의 카드 내역을 같이보기로 확인할 수 있고, 자녀가 미션을 수행하면 부모가 보상해주거나 용돈을 모아 주식투자를 하는 서비스도 있다. 삼성SDS는 지난달 펴낸 'Z세대가 이끄는 금융의 새로운 트렌드, 자이낸스(Zinance)' 보고서에서 "디지털 기기의 발전으로 1020 세대가 적극적인 금융 활동을 펼치면서 주류 고객으로 변하고 있다"며 "전통 금융사들은 어떻게 10대 청소년에게 경쟁력을 확보할 지가 큰 과제"라고 짚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0-09 18:11:43[파이낸셜뉴스]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와 금융플랫폼 토스가 '자이낸스(Z세대와 파이낸스 합성어)'를 위한 금융서비스에서 시중은행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와 토스는 각각 '카카오뱅크 미니(mini)'와 '틴즈(teens)'를 앞세워 Z세대는 물론 알파세대까지 빠르게 사로잡았다. 이에 시중은행도 미래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10대 전용 금융플랫폼을 출시하고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 서비스 출시를 검토하는 등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미니·틴즈는 '10대 금융 놀이터'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청소년을 위한 선불전자지급수단 '카카오뱅크 미니'를 출시한 지 4년 만에 약 24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본인 핸드폰을 소유한 만 7세부터 가입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미니 앱에서 매일 급식표와 학교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고, 매일 500원에서 2000원까지 '미니 26일 저금'에서 저금하면 소액의 리워드를 받을 수 있어 10대 사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미니 카드는 금융사 최초로 티머니와 제휴해 교통카드로 사용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10대 고객은 지난 6월 말 기준 전체 25%까지 급증했다. 토스가 운영하는 '틴즈'도 만 7~18세가 가입할 수 있는 10대 전용 금융 놀이터다. 틴스의 재방문율은 91.9%로 20대(88.6%)보다 높다. 틴스 사용자수는 약 230만명에 이른다. 토스 유스카드는 지난 2021년 12월 출시 이후 190만장 이상 발급됐다. 토스 틴즈는 '틴즈팀'이 집중적으로 서비스를 기획, 운영하면서 급식표, 시간표, 덕질통장 이외에 머니스터디카페(청소년 금융 교육 콘텐츠), 모의주식투자 등 10대가 즐길 수 있는 금융서비스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청소년이 자유롭게 돈 이야기를 하는 머니스터티카페 구독자 수는 20만명, 가상머니 1000달러로 국내외 주식투자를 경험할 수 있는 토스 모의투자 서비스 사용자수는 65만명에 달한다. 토스 관계자는 "어린이와 청소년도 적은 금액의 용돈을 스스로 관리하기를 원한다는 점에 주목했다"면서 "틴즈팀은 10대 고객의 의견을 직접 듣고 서비스에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銀 10대 금융플랫폼 경쟁력 '관건' 시중은행도 미래세대를 충성고객으로 연결하기 위한 10대 금융플랫폼을 내놓고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공을 들이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리브 넥스트(NEXT)', 우리은행 '우리틴틴', 신한은행 '신한밈'을 각각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은 '리브 넥스트'에서 한국사 매일 퀴즈 등 교육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시중은행 최초로 삼성페이 결제를 붙인데 이어 올해 1월부터 '미래고객전담추진ACT(Agile Core Team)'를 출범시켜 10대 고객을 위한 마케팅과 신규 서비스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법정대리인 동의없이 마이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연령도 19세에서 14세로 내려가는 마이데이터 2.0 시대에 10대 고객은 아주 중요하다"면서 "이들을 '록인'해서 충성고객으로 만들 서비스를 고민하고 검토해 내년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차별화된 체험형 금융 플랫폼 '페어런트 테크' 서비스를 출시해 미성년 자녀와 부모를 합쳐 지난달 말 기준 약 15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했다. 하나은행 '아이부자'는 미성년 자녀와 부모가 각자 앱을 설치해 용돈을 주고받는 방식이다. 아이부자는 부모가 자녀의 카드 내역을 같이보기로 확인할 수 있고, 자녀가 미션을 수행하면 부모가 보상해주거나 용돈을 모아 주식투자를 하는 서비스도 있다. 삼성SDS는 지난달 펴낸 'Z세대가 이끄는 금융의 새로운 트렌드, 자이낸스(Zinance)' 보고서에서 "디지털 기기의 발전으로 1020 세대가 적극적인 금융 활동을 펼치면서 주류 고객으로 변하고 있다"며 "전통 금융사들은 어떻게 10대 청소년에게 경쟁력을 확보할 지가 큰 과제"라고 짚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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