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자신의 사무실 앞에 무단 주차를 했다는 이유로 차량 유리 곳곳 매직펜으로 낙서한 70대에게 벌금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1단독(신동일 판사)은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씨(71)에게 벌금 5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강원 모 지역의 한 주차장에서 B씨의 제네시스 차량 전면 유리에 매직펜을 이용해 낙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차량 전면 유리 외에도 운전석 문 유리와 운전석 뒷문 유리에도 매직펜으로 '이동 주차 전화'라는 문장을 기재해 차량을 손괴했으며, 이로 인해 B씨는 차량에 불상의 수리비가 발생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사무실 앞에 무단으로 주차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피해자의 무단 주차가 범행을 일부 유발한 점, 승용차 효용 감소의 정도가 크지 않은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9-03 14:07:37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을 둘러싼 삼성전자와 중국 업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중국 화웨이에 시장 1위를 내줬던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으로 무장한 새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6·플립6'를 공개한 가운데 중국 제조사들도 갤럭시 보다 두께를 줄인 폴더블폰을 선보였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을 통해 갤럭시 Z 폴드6, 갤럭시 Z 플립6를 선보인 데 이어 중국 아너가 갤럭시 Z 폴드와 같은 모양의 폴더블폰 '매직 V3'를 공개했다. 매직V3는 두께가 9.2㎜, 무게는 226g로, 갤럭시Z폴드6(12.1㎜, 239g)보다 얇고 가볍다. 샤오미도 이달 안에 '샤오미 믹스 플립', '샤오미 믹스 폴드4'를 출시할 예정이다. 샤오미 믹스 폴드4도 갤럭시Z폴드 같은 형태의 제품으로 두께가 10㎜ 미만일 것으로 예상된다. 플립형폰도 중국 업체들은 삼성보다 한 발 앞서 커버 화면을 더 키우고 있다. 중국 레노버 산하인 모토로라 '레이저 50 울트라', 아너 '매직 V 플립' 모두 갤럭시 Z 플립과 같은 클램셸(조개껍데기) 모양의 플립형폰으로, 베젤(테두리)과 카메라 렌즈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모두 화면으로 채워 커버 화면이 4인치에 이른다. 삼성전자도 '갤럭시 Z 폴드6·플립6'에서 두께·경량화에 신경을 썼지만 전반적으로 폼팩터에 큰 변화를 주기보다는 AI 기능 강화에 더 집중했다. 갤럭시 Z 폴드6에서 새로 도입된 '스케치 변환' 기능은 갤러리 사진이나 노트 위에 S펜으로 스케치를 더하면 생성형 AI가 단순한 스케치를 정교한 이미지로 완성해준다. 듀얼 스크린을 통해 통번역을 제공하는 '대화 모드'도 새로 선보였다. 사용자와 상대방이 실시간으로 번역된 텍스트를 메인 화면과 커버 화면으로 각각 동시에 확인하며 대화를 할 수 있다. 갤럭시 Z 플립6는 커버 화면인 플렉스 윈도에서 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을 제공한다. 새로운 ‘스타일 추천’ 기능이 사용자가 선택한 배경이미지와 어울리도록 시계 위치, 프레임 색상 등 다양한 화면구성 옵션을 추천해준다. 특정 키워드를 선택하면 AI로 배경화면을 생성해주는 기능과 AI가 피사체 움직임에 따라 자동으로 줌을 조정해주는 기능도 도입됐다. 삼성전자와 중국 업체들이 폴더블폰 시장에서 차별화된 전략을 취하면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시장조사기관들은 올해 1·4분기에 전세계 폴더블폰 시장 1위를 화웨이에 내준 삼성전자가 하반기에는 선두자리를 되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중국 업체들이 거대한 자국 시장을 기반 삼아 폼팩터 변화에 앞장서면서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사장)은 화웨이에 1위 자리를 허용한 데 대해 "시장이 커지면 경쟁도 심해지지만, 그만큼 더 노력해 그 결과가 고객에게 돌아가는 긍정적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갤럭시Z6 시리즈는) 기능 등 어느 때보다 완성도 있게, 많은 고객이 요청한 카메라·배터리 성능, 내구성 강화 등 어느 한 부분도 소홀히 하지 않고 준비했다"며 "세계 시장에서 좋은 성과가 있을 걸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14 18:03:16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을 둘러싼 삼성전자와 중국 업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중국 화웨이에 시장 1위를 내줬던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으로 무장한 새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6·플립6’를 공개한 가운데 중국 제조사들도 갤럭시 보다 두께를 줄인 폴더블폰을 선보였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을 통해 갤럭시 Z 폴드6, 갤럭시 Z 플립6를 선보인 데 이어 중국 아너가 갤럭시 Z 폴드와 같은 모양의 폴더블폰 ‘매직 V3’를 공개했다. 매직V3는 두께가 9.2mm, 무게는 226g로, 갤럭시Z폴드6(12.1mm, 239g)보다 얇고 가볍다. 샤오미도 이달 안에 ‘샤오미 믹스 플립’, ‘샤오미 믹스 폴드4’를 출시할 예정이다. 샤오미 믹스 폴드4도 갤럭시Z폴드 같은 형태의 제품으로 두께가 10mm 미만일 것으로 예상된다. 플립형폰도 중국 업체들은 삼성보다 한 발 앞서 커버 화면을 더 키우고 있다. 중국 레노버 산하인 모토로라 ‘레이저 50 울트라’, 아너 ‘매직 V 플립’ 모두 갤럭시 Z 플립과 같은 클램셸(조개껍데기) 모양의 플립형폰으로, 베젤(테두리)과 카메라 렌즈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모두 화면으로 채워 커버 화면이 4인치에 이른다. 삼성전자도 ‘갤럭시 Z 폴드6·플립6’에서 두께·경량화에 신경을 썼지만 전반적으로 폼팩터에 큰 변화를 주기보다는 AI 기능 강화에 더 집중했다. 갤럭시 Z 폴드6에서 새로 도입된 '스케치 변환' 기능은 갤러리 사진이나 노트 위에 S펜으로 스케치를 더하면 생성형 AI가 단순한 스케치를 정교한 이미지로 완성해준다. 듀얼 스크린을 통해 통번역을 제공하는 ‘대화 모드’도 새로 선보였다. 사용자와 상대방이 실시간으로 번역된 텍스트를 메인 화면과 커버 화면으로 각각 동시에 확인하며 대화를 할 수 있다. 갤럭시 Z 플립6는 커버 화면인 ‘플렉스 윈도에서 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을 제공한다. 새로운 ’스타일 추천‘ 기능이 사용자가 선택한 배경이미지와 어울리도록 시계 위치, 프레임 색상 등 다양한 화면구성 옵션을 추천해준다. 특정 키워드를 선택하면 AI로 배경화면을 생성해주는 기능과 AI가 피사체 움직임에 따라 자동으로 줌을 조정해주는 기능도 도입됐다. 삼성전자와 중국 업체들이 폴더블폰 시장에서 차별화된 전략을 취하면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시장조사기관들은 올해 1·4분기에 전세계 폴더블폰 시장 1위를 화웨이에 내준 삼성전자가 하반기에는 선두자리를 되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중국 업체들이 거대한 자국 시장을 기반 삼아 폼팩터 변화에 앞장서면서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사장)은 화웨이에 1위 자리를 허용한 데 대해 "시장이 커지면 경쟁도 심해지지만, 그만큼 더 노력해 그 결과가 고객에게 돌아가는 긍정적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갤럭시Z6 시리즈는) 기능 등 어느 때보다 완성도 있게, 많은 고객이 요청한 카메라·배터리 성능, 내구성 강화 등 어느 한 부분도 소홀히 하지 않고 준비했다"며 "세계 시장에서 좋은 성과가 있을 걸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12 17:18:03[파이낸셜뉴스] 신세계백화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전신세계 'Art & Science'에서 온 가족이 참여가능한 체험형 전시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오는 6월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상하고 재미있는( )'에는 컬러링 체험존 '알록달록 놀이터'·RGB조명을 활용해 연출한 그림자 놀이·3D 착시미술존 등 다양한 놀이형 콘텐츠가 마련됐다. 특히 정승원 작가의 알록달록 놀이터는 아이들이 매직펜으로 직접 전시장 안 벽과 바닥을 색칠해볼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5-01 14:18:14에버랜드 봄 시그니처 행사인 튤립축제가 22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노랑·분홍·보라 등 다채로운 색상으로 눈을 즐겁게 하는 튤립과 화사한 봄꽃 약 120만송이가 벌이는 대향연이다. 그중 화려함으로 단연 돋보이는 빨간색 튤립의 꽃말은 '영원한 사랑'이다. 탐스럽게 붉은 꽃잎과 꼿꼿한 초록색 줄기를 자랑하며 군집을 이룬 모습이 무척 아름답다. 시간을 상징하는 '에버'와 '영원'을 약속하는 튤립의 조합이 왠지 낭만적이다. 올해 튤립축제에서는 글로벌 IP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튤립 테마가든을 만날 수 있다. 산리오캐릭터즈 중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폼폼푸린, 포차코, 리틀트윈스타 등 가장 인기가 많은 일곱 캐릭터가 에버랜드에 모였다. 잘파(Z+알파)부터 중장년까지 모든 연령대에게 인기가 높은 산리오 캐릭터를 주제로 한 야외 테마체험 공간이 국내에 마련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에버랜드 튤립축제 찾아온 산리오 캐릭터들 포시즌스가든에 조성된 산리오캐릭터즈 테마가든에서는 귀여운 외모와 각각의 개성을 뽐내는 캐릭터들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들을 오는 6월 16일까지 선보인다. '페어리타운(요정마을)에 초대된 산리오캐릭터즈가 꽃과 함께 봄을 즐긴다'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포토존과 어트랙션, 먹거리, 굿즈, 이벤트 등을 준비했다. 먼저, 각 캐릭터들이 일곱 빛깔 미끄럼틀을 타고 에버랜드에 도착하는 산리오캐릭터즈 방문 영상이 초대형 LED 스크린에 수시로 상영된다. 캐릭터들이 시간과 공간의 차원을 넘어 에버랜드에 놀러온 듯한 장면이 방문객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스크린 바로 앞에는 색상별로 심어진 튤립 화단과 캐릭터 얼굴을 4~6m 높이 조형물로 구현한 테마정원이 펼쳐진다. 또 각 캐릭터가 페어리타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연출한 테마존도 만나볼 수 있다. 풍차무대에서는 약 7m 높이의 쿠로미 시그니처 포토존과 함께 테마 팝콘트럭을 운영하고, 쿠로미 모형 팝콘통도 매일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역장으로 변신한 폼폼푸린이 운영하는 축제기차를 타고 포시즌스가든을 돌아볼 수도 있다. 포차코의 아이스크림 가게에서는 포차코가 가장 좋아하는 바나나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다. 이외에 조향사가 된 헬로키티가 향기를 연구하는 해피 퍼퓸랩, 플로리스트 마이멜로디와 함께하는 낭만 피크닉 가든, 시나모롤의 몽실구름 카페, 리틀트윈스타의 트윙클 스토어 등 다양한 주제로 캐릭터를 경험할 수 있다. 먹거리와 굿즈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형형색색 봄꽃 조망이 일품인 가든테라스는 산리오캐릭터즈 테마 레스토랑으로 변신해 폼폼푸린 카레라이스, 시나모롤 솜사탕 스무디, 쿠로미 초콜릿케이크 등 식사 메뉴부터 간식과 음료까지 22종의 캐릭터 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 인근 로즈기프트와 메모리얼숍도 산리오캐릭터즈 테마로 꾸며진다. 스마트톡, 키링, 젤펜 등 팬시용품과 에버랜드에서만 구입 가능한 한정판 상품과 220여종의 산리오캐릭터즈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에버랜드를 상징하는 불꽃쇼, 퍼레이드 등 대형 야외 공연들도 차례로 이어진다. 수천 발의 불꽃과 함께 펼쳐지는 맵핑쇼를 비롯해 조명, 음향, 전식, 특수효과로 화려함을 더한 멀티미디어 불꽃쇼 '에버토피아'가 매일 밤 에버랜드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브라질 리우, 이탈리아 베니스, 카리브 연안 등 세계적인 카니발 축제의 열정을 담은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와 100만개 LED 전구가 환하게 빛나는 '문라이트 퍼레이드' 등 주·야간 퍼레이드도 매일 1회씩 진행된다. ■튤립·매화·벚꽃까지 한가득 "봄꽃 명소답네" 에버랜드 튤립축제 개막과 동시에 축제 메인 무대인 포시즌스가든에는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종 약 120만송이 봄꽃들이 한가득 펼쳐진다. 매화나무와 더불어 다양한 봄꽃을 만날 수 있는 하늘정원길에도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테마파크 내 어트랙션도 타고 봄꽃도 즐기는 일석이조 여행이다. 2019년 개장한 하늘정원길은 해발 210m, 3만3000㎡ 규모로 조성된 수도권 최초의 매화 테마정원이다. 구불구불한 모양으로 경사진 산책로를 따라 전망대에 오르면 수려한 산세가 눈앞에 펼쳐진다. 벚꽃 1만여그루가 만개하며 연분홍빛으로 뒤덮인 에버랜드의 환상적인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역할을 한다. 하늘정원길에는 만첩홍매, 율곡매, 용유매 등 11종 700여그루의 매화나무를 비롯해 다양한 수목과 봄꽃들이 웅장하게 어우러져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구례 화엄사의 화엄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매화나무인 원정매 등의 유전 형질을 이어받은 후계목 보존지를 조성해 문화적 가치가 높은 우수한 매화나무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수도권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남부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늦은 시기까지 매화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에버랜드 모바일 앱을 통해 음성 도슨트 서비스도 제공한다. 하늘정원길 전체 구성과 마중뜰, 대나무숲길, 꽃잔디 언덕 등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에버랜드 식물 전문가의 목소리로 들려준다. 에버랜드 내 벚꽃 명소로는 360도 고공회전 놀이기구인 허리케인부터 이솝빌리지로 이어지는 '이솝벚꽃길', 우주관람차와 자동차왕국 사이에 가꿔진 '매직벚꽃길'을 꼽을 수 있다. 또 영동고속도로 마성톨게이트부터 에버랜드 정문까지 이어지는 2.2㎞ 구간의 벚꽃 가로수길도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높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3-21 18:20:17국내 토종 문구·완구기업들이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타격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실적 부진이 장기화되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자회사를 설립하고 신사업 추진에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모나미의 지난해 매출액은 1415억원으로 전년 1495억원 대비 5.4% 감소했다. 같은 기간 23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전환했다. 모나미가 적자를 기록한 건 지난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모나미는 지난 1960년 고(故) 송삼석 명예회장이 창업한 광신화학공업에서 시작된 국내 토종 문구기업이다. 1963년 5월 국내 첫 볼펜인 '모나미 153'을 만들었고, 모나미 153이 한 해에만 12억개가 팔릴 정도 큰 인기를 얻자 1974년 모나미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후 회사는 매직, 프러스펜, 네임펜 등 다양한 필기구를 개발하며 2011년 2819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회사 매출도 쪼그라들기 시작했다. 2011년 2819억원이었던 모나미의 매출은 문구 산업 위축과 함께 컴퓨터소모품 사업 부문에서 대형 고객사와의 계약이 해지되며 2013년 1676억원으로 급감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내리막길을 걷다가 2022년 1278억원까지 감소했다. 손오공 역시 학령인구 감소로 실적 부진의 늪에 빠졌다. 손오공은 1996년 설립된 국내 토종 완구기업으로 2000년대 초 '탑블레이드' 팽이가 히트를 치며 빠르게 성장했다. 이후 '터닝메카드', '헬로카봇' 등의 성공으로 업계 1위까지 올라왔다. 지난 2016년 회사는 1293억원의 매출을 내며 역대 최대 실적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그 이듬해부터 매출은 하락하기 시작했다. 2017년 1041억이었던 매출은 2018년 992억원, 2019년 734억원, 2020년 853억원, 2021년 755억원, 2022년 667억원까지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4.5% 감소한 5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7년 새 800억원가량 매출이 줄어든 셈이다. 같은 기간 9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손오공 관계자는 "저출생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오래된 재고들의 빠른 소진을 위해 할인율을 높여 판매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두 기업 모두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실적 부진을 피하지 못하자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나섰다. 모나미는 지난 2022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화장품 제조·판매·도소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고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었다. 회사는 2022년 11월 30일 경기도 용인에 화장품 공장을 완공하고, 지난해 1월 화장품 제조기업 모나미코스메틱을 자회사로 설립했다. 현재 국내 및 해외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진행하고 있으며, 색조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모나미 관계자는 "모나미코스메틱은 다양한 국내외 고객사를 통한 수주를 받고 있으며 미국 및 호주, 동남아시아에 바이어 발굴 및 개척을 진행하고 있다"며 "모나미는 단순히 필기구가 아닌 수집, 선물, 소장의 가치를 가진 프리미엄 상품을 제공해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패션·뷰티 등으로 상품 카테고리를 확장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손오공 역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지난해 11월 임시주총을 열어 이차전지 소재제조, 배터리 및 소재의 개발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지난 1월에는 자회사 손오공머티리얼즈를 세워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리튬 배터리 사업에 진출했다. 회사는 최대 리튬보유국인 볼리비아의 국영기업 '볼리비아리튬공사(YLB)'와 탄산리튬 공장 설립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위한 합의를 마치고, 5년간의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손오공머티리얼즈는 매년 3000t씩 탄산리튬(공업용)을 공급받고, 매년 늘어나는 생산량도 확보하게 됐다. 또 국내 건설업체 및 화공 플랜트 기업, 리튬 플랜트 설비 기업 등과 볼리비아 지역에 1만5000t급 탄산리튬 플랜트 설립을 위한 컨소시엄도 준비 중이다. 손오공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컨소시엄 준비는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됐으며, 몇몇 기업 등과는 협의를 완료했다"며 "아직 고객사에 리튬 공급은 하지 않고 있지만 볼리비아와 연간 계약이 맺어진다면 국내에도 공급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매출도 발생할 것 같다. 올해 상반기 안에는 성과가 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3-19 18:10:35#OBJECT0##OBJECT1# [파이낸셜뉴스] 국내 토종 문구·완구기업들이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타격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실적 부진이 장기화되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자회사를 설립하고 신사업 추진에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모나미의 지난해 매출액은 1415억원으로 전년 1495억원 대비 5.4% 감소했다. 같은 기간 23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전환했다. 모나미가 적자를 기록한 건 지난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모나미는 지난 1960년 고(故) 송삼석 명예회장이 창업한 광신화학공업에서 시작된 국내 토종 문구기업이다. 1963년 5월 국내 첫 볼펜인 '모나미 153'을 만들었고, 모나미 153이 한 해에만 12억개가 팔릴 정도 큰 인기를 얻자 1974년 모나미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후 회사는 매직, 프러스펜, 네임펜 등 다양한 필기구를 개발하며 2011년 2819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회사 매출도 쪼그라들기 시작했다. 2011년 2819억원이었던 모나미의 매출은 문구 산업 위축과 함께 컴퓨터소모품 사업 부문에서 대형 고객사와의 계약이 해지되며 2013년 1676억원으로 급감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내리막길을 걷다가 2022년 1278억원까지 감소했다. 손오공 역시 학령인구 감소로 실적 부진의 늪에 빠졌다. 손오공은 1996년 설립된 국내 토종 완구기업으로 2000년대 초 '탑블레이드' 팽이가 히트를 치며 빠르게 성장했다. 이후 '터닝메카드', '헬로카봇' 등의 성공으로 업계 1위까지 올라왔다. 지난 2016년 회사는 1293억원의 매출을 내며 역대 최대 실적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그 이듬해부터 매출은 하락하기 시작했다. 2017년 1041억이었던 매출은 2018년 992억원, 2019년 734억원, 2020년 853억원, 2021년 755억원, 2022년 667억원까지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4.5% 감소한 5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7년 새 800억원가량 매출이 줄어든 셈이다. 같은 기간 9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손오공 관계자는 "저출생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오래된 재고들의 빠른 소진을 위해 할인율을 높여 판매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두 기업 모두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실적 부진을 피하지 못하자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나섰다. 모나미는 지난 2022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화장품 제조·판매·도소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고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었다. 회사는 2022년 11월 30일 경기도 용인에 화장품 공장을 완공하고, 지난해 1월 화장품 제조기업 모나미코스메틱을 자회사로 설립했다. 현재 국내 및 해외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이브로우, 아이라이너, 립 라이너 등 색조 화장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모나미 관계자는 "모나미코스메틱은 다양한 국내외 고객사를 통한 수주를 받고 있으며 미국 및 호주, 동남아시아에 바이어 발굴 및 개척을 진행하고 있다"며 "모나미는 단순히 필기구가 아닌 수집, 선물, 소장의 가치를 가진 프리미엄 상품을 제공해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패션·뷰티 등으로 상품 카테고리를 확장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손오공 역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지난해 11월 임시주총을 열어 이차전지 소재제조, 배터리 및 소재의 개발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지난 1월에는 자회사 손오공머티리얼즈를 세워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리튬 배터리 사업에 진출했다. 회사는 최대 리튬보유국인 볼리비아의 국영기업 '볼리비아리튬공사(YLB)'와 탄산리튬 공장 설립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위한 합의를 마치고, 5년간의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손오공머티리얼즈는 매년 3000t씩 탄산리튬(공업용)을 공급받고, 매년 늘어나는 생산량도 확보하게 됐다. 또 국내 건설업체 및 화공 플랜트 기업, 리튬 플랜트 설비 기업 등과 볼리비아 지역에 1만5000t급 탄산리튬 플랜트 설립을 위한 컨소시엄도 준비 중이다. 손오공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컨소시엄 준비는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됐으며, 몇몇 기업 등과는 협의를 완료했다"며 "아직 고객사에 리튬 공급은 하지 않고 있지만 볼리비아와 연간 계약이 맺어진다면 국내에도 공급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매출도 발생할 것 같다. 올해 상반기 안에는 성과가 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3-14 16:04:52[파이낸셜뉴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사무실 입구에 부착된 사진과 안내판 등을 매직펜으로 낙서한 이들이 법정에 선다. 15일 서울 북부지검 형사제5부(천대원 부장검사)는 이날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공동재물손괴) 혐의로 피의자 4명을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3일 피의자들은 지난해 10월3일 서울 강북구 박 의원 사무실 앞에서 박 의원 규탄집회에 참석했다가 박 의원 사무실 입구에 부착된 사진과 사무실 안내판 등에 매직펜으로 낙서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관계자는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을 대상으로 한 선거폭력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고, 범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2-15 17:20:02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설 연휴 때 가족·친척과 함께 박물관과 미술관, 전시장을 찾는 것도 좋다.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해 추억 쌓기에 안성맞춤이다.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은 9~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남산골 설 축제 '청룡이 복 나르샤'를 개최한다. 소원 쓰기와 새해 윷점, 전통놀이, 떡메치기 등을 민속놀이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서울 종로구 돈의문박물관마을은 9∼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청룡이 설레는 설 이벤트' 행사를 운영한다. 마을 곳곳에 있는 '갑진'과 '청룡 그림' 등을 찾아 홈페이지에서 퀴즈를 풀면 선물을 증정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11일 박물관 야외광장에서 '2024 설맞이 한마당' 행사를 연다.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매시 정각에 풍물놀이와 봉산탈춤 공연이 1시간씩 번갈아 열린다. 활쏘기와 투호 던지기, 말뚝이 떡 먹이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같은 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한성백제박물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공연마당·참여마당·놀이마당으로 구성된 '설날 박물관 큰잔치'를 연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도 '2024년 다복다복 설날' 행사를 9∼12일 선보인다. 9일 낮 12시와 오후 2시에는 가야금 앙상블 '아랑'의 공연이 펼쳐진다. 같은 날 오후 1시와 3시에는 민요를 들으며 한 해의 길운을 기원하는 복주머니 손거울 만들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운현궁은 9∼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현궁 설맞이 민속 한마당' 행사를 연다. 10일 낮 12시에는 '떡국 나눔 마당'을 열고 선착순 300명에게 떡국을 나눠준다. 운현궁 마당에서는 제기차기·윷놀이·투호·고무줄 놀이 등 전통 놀이를 경험해 가족과 화합하는 장이 마련된다. 서울시립미술관과 서울공예박물관, 세종문화회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문화기관들도 설 연휴 기간 개관한다. 서울시 박물관과 미술관은 평소 월요일에 휴관하나 연휴 기간에는 월요일인 12일에도 문을 연다. 현재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는 '구본창 개인전: 구본창의 항해'가, 서울공예박물관에서는 '2023 KZ 프로젝트 만년사물'이,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는 '오사카 파노라마전' 등이 열리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전시관 뿐만 아닌, 한가로이 산책할 공간을 갖췄다. 전시장을 연결하는 게이트와 뒤편 언덕, 보물로 지정된 '종친부 경근당과 옥첩당'까지 거닐며 사색에 잠기거나 '인생샷'을 남기에 어울린다. 경복궁, 인사동, 북촌한옥마을도 가까워 이곳들과 연계해 반나절 나들이 코스로 삼아도 좋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최하는 정연두 작가의 '백년 여행기'는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어울린다. 정 작가는 퍼포먼스와 연출 중심의 사진과 영상, 설치 작업으로 국내·외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멕시코 거주 한인 이민 후손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들의 서사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도 '가장 진지한 고백: 장욱진 회고전'이 12일까지 열린다. 장욱진(1917~1990) 작가는 재료를 가리지 않는 자유로움, 끊임 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태도로 여전히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이번 전시에선 유화, 먹그림, 매직펜, 표지화와 삽화, 도자기 그림 등 270여 점이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은 현재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국어 버전이 공연 중이며, 연중 다양한 전시도 선보인다. 그림자 회화(카게에) 거장 일본 작가 후지시로 세이지의 '오사카 파노라마 전(展)'이 진행 중이다. 세종 라운지는 다양한 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 이밖에 지방의 경우 경기도는 '화성 행궁'과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충청도는 '반기문 평화 기념관'과 '아산 공세리 성당', 전라도는 '전주 한옥마을'과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경상도는 '부산 근현대역사관'과 '부산현대미술관', 강원도는 '국립춘천박물관'과 '강릉 오죽헌' 등이 설 연휴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됐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2-08 12:39:33레노버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40여개에 달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디바이스 및 솔루션 라인업을 공개했다. ‘모두를 위한 AI’라는 비전 아래 공개된 요가, 씽크북, 씽크센터, 씽크패드, 리전, 로크 신제품은 AI PC 혁신을 장착, 기업·소비자간 거래(B2C) 및 기업간거래(B2B) 고객에게 맞춤화된 컴퓨팅 경험을 제공한다. ■ AI 통해 크리에이티브 프로세스 강화한 요가 라인업 크리에이티브 프로세스가 향상된 요가 라인업 신제품은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의 상상력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레노버 요가 크리에이터 존’을 탑재했다. 레노버 요가 크리에이터 존은 복잡한 프롬프트나 코드에 대한 설정 없이 문자로 된 서술, 스케치만으로도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이미지를 빠르게 생성한다. 차세대 레노버 요가 노트북의 플래그십 제품으로는 요가 프로 9i, 요가 9i 투인원(2-in-1)이 공개됐다. 높은 수준의 성능을 필요로 하는 크리에이터를 위해 설계된 두 제품은 초고속 연산 성능을 갖춘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강력한 AI 기능을 지원하는 레노버 AI 코어 칩, 장시간 동안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지원하는 강력한 배터리 등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요가 9i 투인원은 레노버 스마트펜 및 슬리브가 함께 제공된다. 요가 프로 9i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레노버 X 파워는 머신러닝 기반의 튜닝 솔루션으로, 성능과 배터리 수명 및 냉각 효율 최적화하며 3D 렌더링, 필름 색상 보정 등의 창작 작업 속도를 향상한다. 요가 프로 9i, 요가 9i 투인원 모두 코파일럿 키가 있어 사용자는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AI 기능에 더 빠르게 액세스할 수 있다. 플래그십 제품과 함께 공개된 요가 슬림7i는 휴대성을 중시한 제품이다.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WUXGA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인텔 이보 인증을 받았다. 콘텐츠 제작에 특화된 요가 프로 7i 및 요가 프로 7은 각각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또는 최대 AMD 라이젠 7_8845HS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최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50까지 지원하며, 퓨어사이트 프로 LCD와 3K OLED 디스플레이를 지원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세계 최초 풀사이즈 듀얼 스크린 OELD 노트북의 후속 제품인 요가 북9i는 인텔 최신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퓨어사이트 OLED 2.8K 디스플레이, 방향 조절이 자유로운 바우어 앤 윌킨스 사운드바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 씽크북 노트북·씽크센터 네오 데스크탑 레노버는 혁신적인 기능과 스마트한 디자인, AI PC 기능을 적용한 씽크북 노트북과 씽크센터 데스크탑을 발표했다. 노트북 기반의 시스템에 탈부착 가능한 태블릿을 더한 씽크북 플러스 5세대 하이브리드는 필요에 따라 노트북 또는 태블릿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윈도우와 안드로이드 체계를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경험을 선사한다. 중소·중견기업(SMB)을 겨냥한 레노버 제품 가운데 최초로 탄소 중립을 실현한 씽크북 13x 4세대는 인텔 이보 인증 노트북으로, 뛰어난 배터리 성능과 내장된 코파일럿 기능을 제공한다. 씽크북 14 i 6+세대는 강력하고 활용도가 뛰어난 스마트 노트북으로 최대 14.5인치 3K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AI 컴퓨팅 역량 강화를 위해 최신 씽크북 그래픽 확장(TGX) 포트를 탑재했다. 또한 레노버는 4K 카메라와 내장형 스피커를 통합한 새로운 매직 베이 스튜디오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뛰어난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겸비한 씽크북 16p 5세대를 공개했다. 초소형 PC 폼펙터로 디자인된 씽크센터 네오 울트라는 차세대 AI PC를 위한 최신 기술을 장착했으며, 씽크센터 네오 50a 5세대 올인원 데스크탑은 24인치 및 27인치 사이즈로 출시된다. ■ 새로운 차원의 AI PC 씽크패드·게이밍 포트폴리오 CES 2024서 공개된 씽크패드 X1 카본과 씽크패드 X1 투인원은 AI PC 혁신을 이끄는 제품으로, AI 경험의 차원을 높이고 생산성과 창의성, 효율을 향상시켰다. 두 제품 모두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윈도우 11을 탑재했으며, 인텔 이보 인증을 받아 최적의 전력 효율성과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AI 가속을 지원하는 전용 기능 및 윈도우 코파일럿 지원을 통해 업무 및 여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레노버는 CES 2024에서 궁극의 게이밍 시스템 구축을 위한 새로운 PC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제품은 궁극의 게이밍 시스템 구축을 위한 성능과 발열 제어, 그래픽, AI 기반 기능을 통해 게이머에게 자유로움을 선사한다. 선호하는 게임 및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앱 구동을 위한 제품으로는 리전 7i, 리전 5i, 리전 슬림 5 등 노트북 3종이 공개됐으며, 게이밍에 더해 콘텐츠 제작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를 위해서는 리전 9i를 선보였다. 리전 프로 7i 및 리전 프로 5i는 최상의 게이밍 성능을 위한 제품으로 FPS와 스타일, 디스플레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데스크탑 제품으로는 리전 타워 7i와 리전 타워 5i를 공개했다. 레노버의 새로운 게이밍 포트폴리오 중심에는 레노버 전용 하드웨어 AI 칩인 ‘LA AI 칩’이 있다. 지난 CES 2023에서 처음으로 소개된 LA AI 칩은 올해 더욱 강력해진 성능으로 게이밍 노트북의 FPS와 전력 효율을 더욱 향상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09 09:5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