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연이 팬들과 뜨거운 호흡을 나눈다. 소속사 브이엘엔터테인먼트는 김중연이 오는 7월 26일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 캠퍼스 대강당에서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 'PERFORMER: THE ORIGINAL'의 티켓이 전석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약 8개월 만에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로, 티켓 오픈 당일 매진을 기록하며 김중연의 굳건한 티켓파워를 입증했다. 김중연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그간의 음악 활동을 집대성한 무대는 물론, 퍼포머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콘서트 타이틀 'PERFORMER: THE ORIGINAL'에서 엿볼 수 있듯,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바탕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브이엘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콘서트는 김중연이 음악과 무대에 쏟아온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무대가 될 것”이라며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고의 공연을 준비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중연의 단독 콘서트 'PERFORMER: THE ORIGINAL'은 오는 7월 26일 오후 5시, 연세대학교 신촌 캠퍼스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브이엘엔터테인먼트
2025-06-25 10:58:31[파이낸셜뉴스]이형일 신임 기획재정부 1차관은 10일 파이낸셜뉴스 전화 통화에서 “민생 안정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새 정부의 첫 기재부 1차관으로 ‘거시경제의 정통한 경제정책 전문가’인 이 통계청장을 임명했다. 차관 임명 소감을 묻는 질문에 “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민생 회복이 최우선 과제인 이재명 정부 뱡항성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차관은 기재부 종합정책과장, 경제정책국장, 차관보 등 거시 정책을 총괄하는 핵심 보직을 모두 역임했다. 경제 정책 라인 주요 보직을 맡으면서 굵직한 경제정책 방향이나 각종 경기 활성화 대책을 여러 번 설계한 경험이 있다. 1993년 재무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 재경부 금융정책국,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등을 거쳐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실, 기재부 경제정책국 자금시장과 등에서 근무했다. 2013년 경제분석과장 시절에는 통계 관리체계를 엄격히 하는 통계법 개정을 주도한 바 있다. 2021년 기재부 차관보를 맡았다가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다시 차관보로 돌아왔다. 당시 정부 정책 기조를 담은 경제정책방향의 실무 총책임자 역할을 수행했다. 내수 활성화 대책 등 굵직한 거시 정책들이 그의 손을 거쳤다. 2023년 7월 통계청장으로 임명됐다. 이 차관은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많은 업무를 원만히 처리하고 성격 역시 온화하고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기재부 직원들이 뽑는 '닮고 싶은 상사'에 3번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약력 △대구(1971년) △대구 경상고·서울대 경제학과졸 △미국 텍사스A&M대 경제학 박사 △행정고시 36회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 경제교육홍보담당관 △자금시장과장(부이사관)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경제정책국장 △대통령정책실 경제수석비서관실 경제정책비서관 △기획재정부 차관보 △통계청장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5-06-10 17:45:32오는 21~22일 양일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리는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5' 입장권이 일찌감치 매진됐다고 파라다이스그룹이 9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 열리는 '아팝페'는 복합리조트 기업인 파라다이스가 직접 기획·제작하는 뮤직 페스티벌로, 국내 유수의 뮤직 페스티벌과 동일한 가격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고급 호텔·리조트의 풍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관객의 만족감을 높인 점이 인기 요인이라는 평가다. 일반적으로 뮤직 페스티벌은 스포츠 경기장이나 공원에 특설무대를 설치해 개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음식과 화장실 문제, 휴식 공간 등 시설 이용상 많은 제약이 따르게 마련이다. 하지만 '아팝페'는 상설 공연 시설과 호텔 '플라자'의 F&B를 그대로 페스티벌에 활용하면서 '베뉴(공간)'별 차별점을 음악 장르와 매칭해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다른 페스티벌과의 차별점이다. 특히 공연 첫날(21일)에는 리조트 내 스파 시설인 '씨메르'를 예약자 한정으로 전격 야간 개장하는 등 양일간 행사를 즐기는 관객들의 휴식 공간도 따로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아팝페'는 야외 잔디광장인 컬처파크를 주무대로 사용하면서도, 동북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클럽 '크로마'에선 라이브 힙합과 일렉트로닉 공연을 펼치고, 소극장처럼 설계한 라이브 뮤직 바 '루빅'에선 록에서 포크, 레게까지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꾸며 관객들이 오직 음악과 공연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렇다면 호텔·리조트 기업인 파라다이스가 애초 흑자가 보장되지 않는 뮤직 페스티벌 개최에 직접 나서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기에는 토종 관광기업으로서 '아트테인먼트(Art-tainment)'를 추구하는 파라다이스의 기업 정신이 바탕이 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파라다이스그룹은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을 통해 1년 이상에 걸쳐 행사를 기획하고 300명 이상의 인력을 '아팝페'에 투입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문화예술을 통해 고객 경험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재단의 사업 목적에도 부합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아팝페'는 지역 관광 활성화와 주민의 문화예술 체험 확대 등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파라다이스는 지난 5월 인천 중구와 업무협약을 맺고, 문화 행사 유치 및 예술 생태계 지원 등을 위한 민관 협력에 나선 바 있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뮤직 페스티벌을 통해 인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있다"며 "음악적 다양성을 통해 대중음악 생태계에 활기가 돌고, 실력 있는 뮤지션들이 설 대형 무대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6-09 13:45:40[파이낸셜뉴스]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 솔루션 전문기업 노머스가 그룹 에이티즈(ATEEZ)의 국내 콘서트가 매진됐다고 2일 밝혔다. 노머스는 에이티즈의 2025년 월드투어 '인 유어 판타지(IN YOUR FANTASY)'의 국내 공연을 시작으로 글로벌 투어를 전개한다. 이번 콘서트는 오는 7월 5일 오후 5시, 7월 6일 오후 4시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양일간 진행된다. 지난달 29일 오픈 된 멤버십 선예매와 같은달 30일 오픈된 일반 예매는 모두 매진됐다. 노머스는 에이티즈의 소속사 케이큐(KQ)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이번 국내 콘서트를 주관한다. 노머스는 공연의 기획과 운영뿐만 아니라 팬덤플랫폼 ‘프롬(fromm)’을 비롯한 팬 경험 설계 전반을 총괄하며 아티스트 IP를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적 시너지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 공연을 시작으로 에이티즈는 북미, 일본 등 총 16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노머스 관계자는 “에이티즈와는 플랫폼부터 공연까지 전 영역에서 긴밀히 협업해온 만큼 팬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최상의 팬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자체 팬덤 데이터와 다년간 축적된 월드투어 경험을 바탕으로 아티스트 IP를 입체적으로 확장하는 최적의 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6-02 10:30:41[파이낸셜뉴스] 진에어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월 정기 프로모션인 ‘매진 특가’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6월의 매진특가는 항공 운임 최대 20% 할인 및 카카오페이 결제 할인, 부가서비스 할인 등의 혜택으로 구성됐다. 대상 노선은 국제선 35개 및 국내선 12개 노선이다. 탑승 기간은 6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다만 성수기와 일부 일자는 제외된다. 주요 노선별 할인율은 △부산~울란바토르 20% △인천~괌 및 대구~타이베이 15% △인천~방콕, 다낭, 다카마쓰 및 부산~나트랑, 괌 10% △인천~나리타, 오사카 및 부산~나고야, 오키나와 5% 등이다. 국내선은 김포~포항경주와 김포~여수 노선 15%, 김포~부산, 울산 및 제주~광주, 대구 등에서 5% 할인이 적용된다. 국제선 할인 운임은 프로모션 기간 동안 대상 노선과 일자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적용돼 표출된다. 국내선은 항공권 예약 시 프로모션 코드 ‘6MAEJIN’를 입력하면 할인이 적용된다.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하면 최대 1만5000원까지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선착순 2500명을 대상으로 카카오페이 카드 또는 머니로 항공권 결제 시 사용 가능한 사전 좌석 지정 2000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진에어는 현재 인천~괌 노선을 매일 1회, 부산~괌 노선을 주 4회 일정으로 운항하고 있다. 7월 1일부터는 인천발 야간편을 추가해 하루 2회, 부산발은 주 7회 일정으로 증편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도 진에어 탑승객에게 기본으로 제공되는 무료 위탁 수하물 15kg은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6-02 10:16:22[파이낸셜뉴스] 미국 남부와 멕시코 전역, 남미에서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는 멕시코 출신 유명 가수 훌리온 알바레스와 수 노르테뇨 밴드의 미국 텍사스 공연이 비자 문제로 갑자기 취소됐다. 미국 CNN 등의 보도에 따르면, 훌리온 알바레스와 수노르테뇨 밴드는 24일(현지시간) 5만석 규모의 텍사스 콘서트를 취소하고 좌석 예매 분에 대한 환불 절차를 밟고 있다. 알바레스는 이날 알링턴 AT&T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으며 이 공연 좌석은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 일간 엘우니베르살은 알바레스의 소속사가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가수와 밴드가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됐다"라고 밝혔으며, 공연 일정 재조정과 표 환불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바레스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콘서트를 위해 받은 취업비자가 취소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라며 "이유를 알 수 없으며, 내 손에서 벗어난 상황 같다"라고 말해 당황스러움을 전했다. 알바레스는 2017년 트럼프 1기 정부 당시 마약 밀매 집단과 연루됐다는 의혹으로 멕시코 축구 스타 라파엘 마르케스 등 21명과 함께 제재 대상에 오른 바 있다. 그러나 알바레스는 "부동산 구매와 관련해 연락했을 뿐 (마약 밀매) 업자 여부에 대해선 알지 못했다"라고 해명했으며, 이에 대한 소명이 인정돼 2022년께 제재 명단에서 빠졌다. 그러나 CNN에 따르면 미 당국은 이에 대한 자세한 논평 없이 "비자 관련 개별 사건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멕시코 할리스코주(州)에서 공연 중 마약 카르텔 우두머리 모습을 스크린에 비춘 또 다른 멕시코 유명 밴드의 비자를 취소했으며, 이달 초에는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 주지사 부부의 미국 비자도 취소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5-26 06:29:55[파이낸셜뉴스] "단순하게 돈으로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나눔의 의미도 생각할 수 있어 참여했다." 25일 오전 9시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만난 김현호씨는 3명의 아들, 아내와 함께 '맥도날드 해피워크'에 참석한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맥도날드 코리아는 지난해 '2024 맥도날드 패밀리 워킹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해피워크 1회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는 3000명이, 올해는 5000명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참가자 모집 티켓 오픈을 시작하고 3분만에 전 티켓이 매진되며 지난해보다 더 뜨거운 반응이 나왔다.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는 "해피워크는 맥도날드 5가지 핵심가치(사람중심, 포용, 정직, 커뮤니티, 가족) 중 가족을 위한 고객 참여형 기부행사"라며 "참가비 전액은 중증환아를 위한 병원 옆 쉼터를 만드는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에 기부된다"고 말했다.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는 전세계 중증환아 가족들이 의료서비스와 의료시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쉼터형 공간이다. 현재 62개국에 385개의 RMHC 시설이 있다. 국내에는 2019년 9월 경남 양산 부산대학교병원안에 1호 RMHC 시설이 문을 열었다. 현재까지 총 517가족이 양산하우스를 이용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추가 재원을 마련해 서울에 2번째 RMHC 개소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해피워크 외에도 어린이 고객을 환영하는 △예스 키즈존 △행운버거 △해피밀 등을 통해 가족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해피밀 판매 수익금 일부와 연말에 출시되는 한정 메뉴 행운버거 판매 수익금 일부는 RMHC에 전달된다. 몸풀기와 간단한 사전 행사가 끝나고 이날 오전 9시30분께 총 3개조로 나뉜 5000명의 참가자들은 정해진 코스를 따라 여유롭게 걸었다. 아이를 목마에 태운 아빠, 반려견과 함께 나온 여성, 다둥이 가족, 연인 등 다양한 참석자들을 볼 수 있었다. 4㎞ 걷기를 완주한 참가자들은 완주 메달, 간식, 돗자리 등 다양한 기념품을 받았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날 해피워크 행사에서 총 2억1625만원이 모집됐다"며 "참가비 전액은 RMHC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5-25 13:51:37[파이낸셜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부족한 검사 정원 중 일부를 충원한다. 공수처는 19일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부장검사 2명과 평검사 5명 총 검사 7명을 충원한다"며 "검사 7명의 임명은 여·야 추천 위원 등으로 구성된 공수처 검사인사위원회 추천과 대통령 권한대행이 지난 16일자로 임명 재가함에 따라 6명은 오는 26일자로 임명하고 나머지 1명인 원성희 국방부 소령은 현직 군인 신분으로 의원면직 절차를 거친 즉시 임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수처는 지난해 9월과 지난 1월 대통령실에 각 검사 3명(부장검사 1명·평검사 2명)과 4명(부장검사 1명·평검사 3명) 등 총 7명의 신규 검사 임명을 대통령실에 제청했다. 공수처는 이번 임용으로 검사 정원(처·차장 포함) 25명 중 21명을 채우게 돼 그간 인력부족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들 21명은 처·차장 각 1명과 부장검사 4명, 검사 15명이다. 새롭게 임명되는 검사들은 △나창수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사법연수원 31기·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김수환 변호사(33기·전 수원지검 부부장검사) △최영진 법무법인 태하 변호사(41기) △원성희 국군복지단 법무실장(42기) △최정현 법무법인 클라스 한결 변호사(43기) △이정훈 경감(전 서울강남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변시 3회) △이언 법무법인 강남 변호사(변시 5회)다. 오동운 공수처 처장은 "앞으로도 공수처가 법과 원칙에 따라 국민이 공감하는 수사 성과를 내도록 수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5-05-19 10:23:18[파이낸셜뉴스] 태광그룹은 미디어 계열사 티캐스트가 운영하는 예술영화관 씨네큐브에서 진행된 일본 영화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특별전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2일 밝혔다. 씨네큐브는 개관 25주년을 맞아 고레에다 감독을 초청해 특별전을 진행했으며, 관객 성원에 힘입어 당초 6일까지였던 상영 기간을 오는 13일까지로 일주일 연장했다. 고레에다 감독은 지난 4월 29~5월 1일까지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를 찾아 씨네토크, 마스터클래스 등에 참여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감독의 대표작 13편이 상영됐으며, 영화 상영과 더불어 관객과의 대화, 창작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행사는 1일 진행된 영화 '어느 가족' 상영 후 씨네토크였다. 고레에다 감독과 함께 영화 '브로커'에 출연한 배우 송강호, 이주영이 무대에 올라 '가족'을 주제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해당 회차는 티켓 오픈 직후 1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며 높은 기대를 입증했다. 앞서 4월 30일에는 감독 데뷔 30주년을 맞은 고레에다 감독이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자신의 연출 철학과 창작 과정을 직접 소개했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감독이 깜짝 사인회를 제안하며 관객들과 긴 시간을 함께해 박수를 받았다. 씨네큐브는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지하 2층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 예술영화 전용관으로, 광고 없이 상영하고 음식물 반입을 금지하는 등 '영화에 대한 예의'를 실천하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박지예 티캐스트 씨네큐브팀장은 "고레에다 감독 특별전은 예술영화의 가치와 지속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한 자리였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5-02 09:05:48방탄소년단(BTS) 진이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독 팬콘서트를 전석 매진시키며 글로벌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오는 6월 28~29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RUNSEOKJIN_EP.TOUR’ 한국 공연은 팬클럽 선예매(28일)와 일반 예매(29일)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됐다. 진은 이번 팬콘서트를 통해 9개 도시, 총 18회 공연의 글로벌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RUNSEOKJIN_EP.TOUR’는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 치바·오사카, 미국 애너하임·달라스·탬파·뉴어크,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까지 이어진다. 공연명은 방탄소년단 자체 예능 ‘달려라 석진’의 스핀오프 개념으로, 팬들과의 여정을 콘셉트로 삼았다. 이번 투어는 진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단독으로 선보이는 팬콘서트 형식의 투어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공연에서는 지난해 11월 발매된 첫 솔로 앨범 Happy의 수록곡은 물론, 오는 5월 16일 발매 예정인 미니 2집 Echo의 신곡 무대도 함께 공개된다. Echo는 진의 두 번째 미니 앨범으로, 삶의 여러 순간들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퍼져나가는 ‘울림’을 주제로 삼았다.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진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담담하고 진솔하게 표현한 앨범으로,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는 관계의 끝에서조차 사랑이라는 감정에 머무는 인간의 아이러니를 노래한다. 전 세계 팬들과의 첫 단독 여정을 앞둔 진은, 팬콘서트와 함께 음악적 색채를 한층 더 넓히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 hjp1005@fnnews.com 홍정표 기자
2025-04-30 16: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