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마이리얼트립이 지난해 매출액 892억원, 영업이익 1억3000만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마이리얼트립은 코로나19 이후 회복세에 접어든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투어·액티비티 중심의 핵심 사업을 안정적으로 성장시켰다. 동시에 항공·숙박·마이팩 등 여행 버티컬 전반의 상품군을 빠르게 확장하는 전략으로 수익 극대화에 집중했다. 지난해에는 고객 응대 자동화 및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 효율을 개선해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고정비는 감소했다. 현재 마이리얼트립은 누적 가입자 900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MAU) 400만명 수준이다. 특히 여행 콘텐츠를 공유해 판매가 이뤄지면 보상을 제공하는 ‘마이리얼트립 마케팅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거래액 기준 지난 2023년 73억원에서 2024년 834억원으로 10배 이상 성장시키는 등 크리에이터 기반 자생적 마케팅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는 단순한 재무 성과를 넘어, 플랫폼 모델의 지속 가능성과 수익 구조를 입증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AI 기술 투자를 지속해 내부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에게는 더 나은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4-08 09:19:26[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1·4분기 연결 기준 매출 79조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4-08 07:34:31LG전자가 올해 1·4분기 매출 22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1·4 분기 기준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 1·4분기 영업이익은 6년 연속 1조원을 넘겼다. 기업간거래(B2B)·구독·콘텐츠 등 LG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꼽은 '질적 성장' 영역 사업이 성과를 내며 매출과 수익성 강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7일 올해 1·4분기 연결 기준 매출 22조7447억원, 영업이익 1조2590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8% 늘었고, 영업이익은 5.7% 감소했다. 역대 1·4분기 매출 중 22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주력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더해 △B2B △구독, 웹OS 등 비(非)하드웨어(HW) △소비자직접거래(D2C) 등으로 대표되는 질적 성장 영역이 전사 최대 매출액 달성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견고한 수익 구조도 이어가고 있다. 1·4분기 영업이익은 6년 연속 1조 원을 상회했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질적 성장 영역의 매출이 늘어나며 안정적 수익구조를 유지했고 자원 투입, 원자재 및 물류비용 안정화, 글로벌 생산지 운영의 유연성 확보 등도 수익성에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날 사업부별로 세부 실적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홈어플라이언스 솔루션(HS) 사업본부의 경우, B2B 영역에 해당하는 빌트인 가전 사업과 모터, 컴프레서 등 부품의 외판 사업도 호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사업의 성과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B2B 사업의 핵심인 에코솔루션(ES)본부의 매출 및 수익은 모두 성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LG전자는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냉난방공조(HVAC) 사업을 담당하는 ES사업본부를 가전 사업부인 H&A사업본부(현 HS사업본부)에서 분리·신설하면서 힘을 실었다. HVAC 사업은 올 1·4분기에 지난해 동기 실적(매출 2조5890억원, 영업이익 3356억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상업용 공조시스템 분야에서는 기후, 건축 방식, 주거 행태 등 현지 특화 솔루션을 앞세워 싱가포르 등 대규모 수주 성과를 내고 있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솔루션(MS) 사업은 올해부터 TV, 정보기술(IT),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디스플레이 기반 사업을 통합 운영하며 TV 중심이던 웹OS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에 본격적으로 시너지를 낸다. 전장솔루션(VS)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차량용 콘텐츠 플랫폼 등으로 사업모델을 다각화하며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4-07 18:43:20[파이낸셜뉴스]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매년 11월 실시한 연중 최대 규모의 쇼핑축제 '그랜드십일절'을 올해부터 5월에도 진행하면서 7일부터 판매자 모집에 나섰다. 그랜드십일절은 매년 11월을 국내 대표 쇼핑축제의 달로 만들어 온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으로, 11번가는 오는 5월 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그랜드십일절을 통해 상반기 최대 규모의 쇼핑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랜드십일절은 행사 때마다 다양한 쇼핑 기록을 쏟아내며 판매자들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11일 진행된 그랜드십일절에서도 11일간 총 2400만명이 넘는 고객들이 찾았으며, 1억원 이상 판매된 상품은 330개 이상, 라이브방송 총 누적 시청수는 2700만 명에 달했다. 11번가는 5월 그랜드십일절에서도 많은 판매자들이 매출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참여 셀러를 대상으로 폭 넓은 혜택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참여 판매자들의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판매자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그랜드십일절 전용 '장바구니 할인쿠폰'(2만원 이상 구매 시 2000원)을 제공한다. 장바구니 할인쿠폰에 소요되는 비용은 11번가가 전액 부담한다. 중소 판매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상품 노출'도 적극 지원한다. 또한 판매자의 매출 상승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는 광고 포인트도 최대 50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판매자는 오는 23일까지 11번가 셀러오피스 사이트 내 모집 공고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현수 11번가 박현수 CBO(최고사업책임)는 "연중 상·하반기에 걸친 두 차례의 대형 프로모션을 운영하며 충성 고객층을 강화, 치열해진 이커머스 경쟁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라며 "참여 셀러들도 큰 폭의 성장을 일궈내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실효성 높은 판매 지원책을 아낌없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4-07 15:35:06[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기업간거래(B2B)와 구독사업 등에 힘입어 올 1·4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22조원을 넘었다. LG전자는 1·4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 22조7447억원, 영업이익 1조259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7.8% 증가하고, 5.7% 감소한 수치다. 1·4분기 매출액이 22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침체 등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졌지만 기존 주력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더해 B2B와 구독, 웹(web)OS 등 비하드웨어(Non-HW), 소비자직접거래(D2C) 등으로 대표되는 '질적 성장' 영역이 전사 최대 매출액 달성을 이끌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4-07 11:09:04[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은 7일 넷마블에 대해 신작 매출 감소로 성장성이 불투명하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 정의훈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 성장에 크게 기여했던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3·4분기(840억원)와 4·4분기(390억원)에 이어진 매출 하락세가 1·4분기에도 지속됐다"며 "특히 지난해 4·4분기에는 MCOC와 스핀엑스 3종에 매출이 밀리는 등 IP 매출 장기화에는 실패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4·4분기 10주년 이벤트로 반등했던 마블 COC 매출 또한 1·4분기 하향될 전망"이라며 "불투명해진 성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주가 반등은 신작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올해 넷마블은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4종의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정 연구원은 "올해 넷마블은 다수의 신작 라인업 중 매출 흥행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 가능한 IP 확보 여부가 주가 반등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4-07 08:54:5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집에서 즐기는 대구의 맛, 대구시와 함께 성장합니다!" 대구시는 밀키트 개발 및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외식업소 밀키트 개발 컨설팅 지원' 사업에 참여할 신규 외식업소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대구시 관내 영업 기간 1년 이상이고 밀키트 상품 개발, 온라인 판로개척에 의지가 높은 일반 및 휴게 음식점 영업주(1년 이내 영업정지 이상 식품위생법 위반업소, 프랜차이즈, 유사사업 참여업소 제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현장 평가 등 사전 진단을 통해 최종 사업 대상자(50개소)로 선정되면 올 연말까지 컨설팅 전문 수행업체(㈜미래지역산업개발원)의 △밀키트 상품 개발 △온라인 입점 및 판매 교육 △상품 홍보 및 마케팅 등 전문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노권율 위생정책과장은 "밀키트 시장 진출에 의지가 있지만 밀키트 제품 개발 및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소 영업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면서 "밀키트 개발 컨설팅 지원 사업(이하 사업)이 지역 외식업소의 경쟁력을 높이고 매출 증대 등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고물가, 인건비 상승 등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에게 맛과 편리함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밀키트 개발에서 온라인 시장 진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해 외식업소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강화하여 지역 외식산업을 활성화하는데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또 밀키트 상품 신규 개발뿐만 아니라 기존 개발된 밀키트 상품의 문제점 분석, 매출 증진을 위한 방안 모색, 홍보·마케팅 강화 등 사후관리를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판매와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사업 추진의 내실을 다지고자 한다. 이 사업에 2022년도 참여한 A업소 관계자는 "메뉴 및 패키지 등 상품 개발부터 판매까지 세부적인 컨설팅으로 밀키트 출시 이후 기존 대비 30% 이상 매출이 향상됐으며 상표 등록과 레시피 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해외 판매로 사업 확장을 준비 중이다"면서 "사업에 적극적인 의지를 가진 영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07 08:48:43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온라인 중심 소비촉진 행사 '동행축제'의 3월 매출이 1319억원으로 집계됐다. 6일 중기부에 따르면 5월 동행축제에 앞서 개최한 이번 3월 '미리 온(ON) 동행축제'는 내수 진작과 중소기업·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출은 각각 1264억원, 55억원이다. 온라인 특별 기획전에는 쿠팡, 네이버쇼핑, 지마켓, 옥션, 공영홈쇼핑, 카카오, 배달의민족 등 40여개 판매채널에 중소·소상공인 2601개사가 참여했다. 행복한백화점, 전국중소기업유통물류센터(중소슈퍼마켓 200곳), 인천공항 판판면세점 등 오프라인 판촉전은 10여개 채널, 859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카카오·배달의민족·KB국민카드·롯데카드 등 민간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할인쿠폰 지급, 캐시백 서비스 등 동행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소비촉진 이벤트를 진행해 10억원의 매출 성과를 창출했다. 한편 지난 3월 온누리상품권은 1816억원이 판매됐다. 이중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은 1069억원으로, 743억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중기부는 오는 5월 동행축제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더 큰 기회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리 온 동행축제에 참여하여 결실을 맺게 해주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소비자, 그리고 민간 협력기업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는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소비 분위기 확산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4-06 18:47:39[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온라인 중심 소비촉진 행사 '동행축제'의 3월 매출이 1319억원으로 집계됐다. 6일 중기부에 따르면 5월 동행축제에 앞서 개최한 이번 3월 '미리 온(ON) 동행축제'는 내수 진작과 중소기업·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출은 각각 1264억원, 55억원이다. 온라인 특별 기획전에는 쿠팡, 네이버쇼핑, 지마켓, 옥션, 공영홈쇼핑, 카카오, 배달의민족 등 40여개 판매채널에 중소·소상공인 2601개사가 참여했다. 행복한백화점, 전국중소기업유통물류센터(중소슈퍼마켓 200곳), 인천공항 판판면세점 등 오프라인 판촉전은 10여개 채널, 859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카카오·배달의민족·KB국민카드·롯데카드 등 민간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할인쿠폰 지급, 캐시백 서비스 등 동행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소비촉진 이벤트를 진행해 10억원의 매출 성과를 창출했다. 한편 지난 3월 온누리상품권은 1816억원이 판매됐다. 이중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은 1069억원으로, 743억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중기부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20% 환급행사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중기부는 오는 5월 동행축제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더 큰 기회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리 온 동행축제에 참여하여 결실을 맺게 해주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소비자, 그리고 민간 협력기업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는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소비 분위기 확산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4-06 12:06:56[파이낸셜뉴스] 국내 조선업 연구개발(R&D) 투자가 최근 6년간 꾸준히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 연구개발비는 2018년 2005억원을 저점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연도별로는 △2019년 2656억원 △2020년 3062억원 △2021년 3163억원 △2022년 4331억원 △2023년 5075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직 작년 규모가 공식 집계되진 않았지만, 국내 '조선 빅3(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의 투자액(5479억원)만으로도 전년 총액을 뛰어넘었다. 각 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과 자회사 3사(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는 지난해 연구개발에 3981억원을 투입했다. 전년보다 13.0% 증가한 규모다. 삼성중공업은 22.3% 증가한 832억원을, 한화오션은 12.6% 감소한 666억원을 썼다. R&D는 글로벌 규제 흐름을 대비한 친환경 선박 개발에 집중됐다. HD한국조선해양은 소형모듈원전(SMR)을 활용한 원자력 추진선을 개발 중이며, 선박용 액화수소 탱크 제작과 진공단열 기술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미국선급(ABS)으로부터 4만㎥급 대형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에 대한 기본승인을 받았고, 삼성중공업은 한국선급(KR)으로부터 암모니아 추진 컨테이너선 기본승인을 획득했다. 다만 국내 조선업 연구 개발비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를 밑돌아, 규모를 키워야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협회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 R&D 투자액 비율은 2014년(1.69%) 고점을 찍고 2015년(1.06%) 하락세로 전환한 뒤 매년 0%대에 머물고 있다. 작년에도 조선 빅3 모두 1%를 넘기지 못해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4-06 10:2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