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은 아시아 최강 클럽을 가리는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매치데이3를 이달 24~25일 tvN SPORTS와 TVING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는 현재까지 조별리그 2전 전승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창단 후 첫 ACL 진출을 이뤄낸 인천 유나이티드는 데뷔전에서 일본 강호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잡아내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바탕으로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 역시 중국 슈퍼리그 1위 우한 산전, 베트남 리그 1위 하노이, ACL 디펜딩 챔피언 우라와 레즈까지 강팀들이 수두룩한 J조에서 조 1위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각각 1승 1패를 기록한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는 반등을 노린다. 2022년 K리그1 우승팀 울산 현대는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잡아 내야 하는 상대, 말레이시아 조호르 다룰 탁짐을 매치데이 3에서 만난다. 전북 현대는 그들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싱가포르의 라이언 시티와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매치데이 3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경기는 역시 J조의 한일전이다. J1리그 우승팀이자 지난 시즌 ACL 우승을 차지한 우라와 레즈와, J조 선두를 지키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의 대결은 16강 진출을 향한 주요 관문이 될 전망이다. 세계 최강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한 서아시아 경기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FC)는 조별리그 2번째 경기에서 ACL 데뷔골을 터뜨리며 본격적인 활약에 시동을 걸었다. 네이마르(알 힐랄) 역시 조별리그 2차전에서 ACL 첫 득점을 신고하는 등 활발한 공격 가담으로 클래스를 입증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0-23 11:13:18[파이낸셜뉴스] # 지난해 9월 24일(토)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수출입은행 등 7개 금융기관의 신입 채용 필기시험이 치러졌다. 이른바 금융권 A매치 데이인 이날, 쌍둥이 형과 동생은 '한 명의 원서'로 두 기관의 시험을 '동시 응시'했다. 동생이 금감원과 한은에 이중 지원한 후, 형이 동생 대신 금감원에 가고 동생은 한은 시험장에 간 것이다. 이후 필기, 면접전형 일자가 달라 동생이 금감원, 한은 전형을 모두 응시했고 지난해 11월 중순께 한국은행에 최종 합격했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을 뒤늦게 인지하고 쌍둥이 동생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형사 고발했다. 이중 지원과 대리 응시로 금융감독원의 채용 절차를 방해했다고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 파악을 위해서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각 기관이 파악한 바를 종합해보면, 쌍둥이 동생은 9월 24일 한국은행 필기시험을 보고 이후 한국은행 1차 실무면접과 2차 면접을 거쳐 합격했다. 또 형이 대신 봐준 금감원 1차 필기시험 후 동생이 직접 2차 필기시험(전공)과 1차 면접까지 보고 통과했다. 하지만 한국은행에 최종 합격해서 마지막 관문인 2차 면접에는 응시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중순께 한국은행 최종 합격자가 정해졌을 당시였다. 이후 쌍둥이 동생은 한국은행에 입행해 조사역으로 근무했다. 하지만 5월 들어 쌍둥이 부정채용과 관련한 소문이 각 기관에서 돌기 시작했고, 한국은행 감사실과 담당국은 15일부터 16일까지 진상 파악에 나섰다. 쌍둥이 동생인 조사역은 이같은 내용을 한국은행에 진술했고 한국은행은 금융감독원과 함께 동생을 고발했다. 쌍둥이 동생은 형사고발 조치 이후 직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이후 한국은행은 수사결과 추이를 보고 인사위원회를 열어 조사역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현재 직무에서 배제한 상태이고 자세한 내용은 수사기관의 수사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며 "수사가 진행되는 중에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어서 수사 결과에 따라 양정을 정할 것이고, 다만 사안이 엄중한 만큼 확실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금융공공기관 필기시험이 같은 날 열렸던 만큼 또다른 '대리응시' 사건이 있었을 가능성에는 한국은행과 금감원 모두 "이번이 매우 이례적인 것이고 평소에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신분증 확인, 얼굴 확인 뿐 아니라 필적 감정까지 거쳐서 매우 철저하게 관리 중"이라며 "대리응시와 같은 채용부정이 일어나기 어려운 구조"라고 말했다. 금감원 관계자 또한 "이번 사안이 워낙 예외적인 경우고 감독관이 얼굴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대리응시인지 판단하기 어려웠던 것"이라며 금감원에서도 필적 확인, 면접 전후 확인서명 등 신분 확인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다만 A매치 데이를 함께 치르는 기관들과 협조해 부정행위 차단 방안을 추가로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A매치 데이를 함께하는 다른 기관과 추가로 논의해서 부정행위 차단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아직 정해진 것은 없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후 본격적으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또한 다양한 방안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한국은행과 함께 제도 보완책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05-18 17:56:23[파이낸셜뉴스]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11~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자이언츠와 함께 '롯데칠성 스폰서 매치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첫날에는 '클라우드 매치데이'가 열린다. 롯데칠성음료는 경기 관람객 전원에게 구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로 씻어서 재사용이 가능한 '클라우드 리유저블컵'을 증정한다. 다음날에는 '팔로우 더 에코 매치데이'로 무라벨 생수인 '아이시스 에코'와 함께하는 관중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픈 카카오톡을 이용한 플라스틱 용기 라벨떼기 인증 이벤트, 응원단과 함께하는 라벨떼기 퍼포먼스 등을 펼친다. 추첨을 통해 폐플라스틱을 이용한 플리츠마마 숄더백과 '아이시스 에코' '칠성사이다 에코' '트레비 에코' 3종을 제공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롯데칠성음료의 활동을 알리고 생활 속에서 소비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장려하는 시간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06-10 09:06:42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CC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델 매치플레이 마지막날 결승전에서 루이 우스트히즌에 완승을 거둬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제이슨 데이가 6번홀 페어웨이 벙커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출처 :-ⓒGettyimages/멀티비츠 제이슨 데이(호주)가 명실상부 남자골프 1인자 자리에 올랐다. 이번 주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1위 자리를 예약한 데이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CC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델 매치플레이(총상금 950만 달러) 결승전에서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에 5&4(4홀을 남기고 5홀차 리드) 승리를 거둬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서 1~4라운드 내내 단독 선두를 달려 시즌 첫승을 거둔데 이어 2주 연속 우승이다. 데이로서는 64강전과 32강전서 고질병인 어지럼증 등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 기권을 고려한 끝에 거둔 우승이라 더욱 값졌다. 특히 4강전에서 라이벌인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꺾고 거둔 승리라는 점에서 그의 강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 이 대회 우승 이후 2년만에 타이틀을 탈환한 데이는 우승 상금으로 자그만치 162만달러(약 19억원)을 손에 넣었다. 지난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 상금 13만4000달러(약 13억원)를 합해 2주간 30억원이 넘는 거액을 챙긴 것. 또한 전날 8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탈락하면서 약 5개월여만에 세계랭킹 1위 자리도 되찾게 된다. 데이는 4강전에서 매킬로이를 맞아 1홀차 신승을 거두었다. 10번, 11번홀까지 올스퀘어(무승부) 상태를 유지했던 데이는 12번, 13번홀을 연속으로 가져가면셔 앞서 나갔다. 14번홀을 매킬로이에게 내주면서 1홀 차이로 쫓겼지만 이후 마지막 18번홀까지 리드를 내주지 않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전에서는 우스트히즌이 기선을 잡아 나갔다. 그러나 카브레라 베요(스페인)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우스트히즌은 데이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3번홀을 가져간 데이는 4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데이의 상승세는 그야말로 파죽지세였다. 7번, 9번, 13번, 14번홀까지 거침 없이 가져간 데이는 결국 4개홀을 남긴 상태서 우스트히즌으로부터 백기를 받아냈다. 한편 3-4위전에서는 카브레라 베요가 매킬로이에게 3&2로 승리를 거두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6-03-28 08:23:55제이슨 데이(호주)가 세계랭킹 1위를 예약했다. 데이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CC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델 매치플레이(총상금 950만달러) 4일째 8강전에서 브룩스 켑카(미국)에 3홀차 승리를 거뒀다. 현재 세계랭킹 2위인 데이는 이번 대회 4강 진출로 다음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1위 조던 스피스(미국)를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하게 됐다. 스피스는 16강전에서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에게 4홀 차로 패하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데이는 지난해 9월 생애 처음으로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당시는 '1주일 천하'에 그쳐 스피스에게 다시 세계 1위 자리를 내주었다. 데이가 두번째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은 지난해 10월이었다. 데이는 11월 초까지 약 1개월 가량 1인자 자리를 지켰다. 따라서 이번 등극은 약 5개월만의 세번째 1위 탈환이다. 데이의 4강 상대는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다. 매킬로이는 8강전에서 크리스 커크(미국)에 4홀차 완승을 거두며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데이는 2014년 대회 챔피언이다. 유일한 한국인 출전 선수로 16강전에 진출했던 안병훈(25·CJ)은 '다크호스'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하고 8강 문턱서 고배를 마셨다. 안병훈은 카브레라 베요와 16강 경기 도중 목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11번홀까지 4홀을 뒤져있던 안병훈은 12번홀에서 경기를 포기했다. 기세가 오른 카브레라 베요는 8강전에서 라이언 무어(미국)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카브레라 베요의 4강 상대는 파죽지세의 우스트히즌이다. 우스트히즌은 16강전에서 스피스를 4홀차로 셧아웃시킨데 이어 8강전서는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의 추격마저 2홀차로 따돌렸다. 결국 이번 대회 우승 경쟁은 데이-매킬로이, 우스트히즌-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의 대결로 압축됐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6-03-27 17:05:13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CC에서 열린 WGC시리즈 델 매치플레이에서 브룩스 켑카를 물리치고 4강에 진출한 제이슨 데이가 아내 엘리와 승리으 포옹을 하고 있다. 데이는 4강에 진출하면서 다음주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1위로 올라서게 된다. 사진출처 :-ⓒGettyimages/멀티비츠 제이슨 데이(호주)가 세계랭킹 1위를 예약했다. 데이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CC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델 매치플레이(총상금 950만 달러) 4일째 8강전에서 브룩스 켑카(미국)에 3홀차 승리를 거두었다. 현재 세계랭킹 2위인 데이는 이번 대회 4강 진출로 다음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1위 조던 스피스(미국)를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하게 됐다. 스피스는 16강전에서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에게 4홀 차로 패하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회 4일째는 16강전과 8강전이 치러졌다. 데이는 지난해 9월 생애 처음으로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당시는 '1주일 천하'에 그쳐 스피스에게 다시 세계 1위 자리를 내주었다. 데이가 두 번째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은 지난해 10월이었다. 데이는 11월 초까지 약 1개월 가량 1인자 자리를 지켰다. 따라서 이번 등극은 약 5개월만의 세 번째 1위 탈환이다. 데이의 4강 상대는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다. 매킬로이는 8강전에서 크리스 커크(미국)에 4홀차 완승을 거두며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데이는 2014년 대회 챔피언이다. 유일한 한국인 출전 선수로 16강전에 진출했던 안병훈(25·CJ)은 '다크호스'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의 벽에 부딪혀 8강 문턱서 고배를 마셨다. 안병훈은 카브레라 베요와 16강 경기 도중 목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11번홀까지 4홀을 뒤져있던 안병훈은 12번홀에서 경기를 포기했다. 기세가 오른 카브레라 베요는 8강전에서 라이언 무어(미국)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카브레라 베요의 4강 상대는 파죽지세의 우스트히즌이다. 우스트히즌은 16강전에서 스피스를 4홀차로 셧아웃시킨데 이어 8강전서는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의 추격마저 2홀차로 따돌렸다. 따라서 이번 대회 우승 경쟁은 데이-매킬로이, 우스트히즌-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의 대결로 압축됐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6-03-27 08:22:32'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금융공기업 5곳이 24일 서울 소재 각 학교에서 일제히 공채 필기시험을 치렀다. 이른바 'A매치 데이'다. A매치는 원래 축구에서 정식 국가 대표팀 간 경기를 의미하는 용어였으나 같은 날 시험을 치는 금융 공기업에 들어가려는 구직자들의 쟁탈전을 비유하는 말로도 종종 사용된다. 최고의 금융공기업 5곳이 동시에 필기시험을 치른 탓에 수험생들 사이의 눈치작전은 어느 때보다 심했다. 각 공기업의 최종 채용 인원이 다른 가운데 서류 전형 합격자 수도 들쭉날쭉하기 때문이다. 취업준비생 1명이 여러 곳에 서류를 집어넣어 복수의 금융공기업에서 필기시험 자격을 얻은 경우가 많으므로 서류전형 합격자 경쟁률과 실질 필기 경쟁률에는 상당한 격차가 있을 수 있다. 70명의 신입 직원을 뽑는 한은에는 1천600여명의 인원이 필기시험 응시자격을 얻었다. 여전히 23대1 가량의 경쟁률이 남아 있는 것이다. 약 70명을 뽑는 금감원에도 약 1천500여명의 서류 합격자들이 필기시험 응시권한을 갖는다. 10명을 뽑는 예보는 550명에게 필기시험 기회를, 70명을 뽑는 산은은 약 1천50명에게 필기시험 기회를 제공했다. 수출입은행은 800~900명이 겨뤄 최종적으로 40명이 합격한다. 때문에 금융공기업 시험을 준비하는 인터넷 포털 카페에는 시험 하루 전날인 23일까지도 "어디 시험볼지 고민이다"라거나 "어디에 몰리냐"고 묻는 글이 많았다. 일부 금융공기업이 채택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도 화두였다. 정부가 과도한 스펙 쌓기 부담을 덜어주고 직무에 맞는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지난 3월 130개 공공기관과 협약을 통해 NCS에 기반을 둔 채용모델을 적극 도입하거나 확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수험생들 사이에는 NCS의 생경함에 당혹스러워하는 질문이 많았다. 일부 수험생들은 NCS를 준비하기 위해 고가의 강의를 수강하는 등 부작용도 나타났다. 직업적 안정성과 보수 등 측면에서 대한민국 최고라는 점에서 '신의 직장'이라 일컬어지는 이들 5개 금융공기업의 올해 총 채용인원은 460명 안팎이다. 지원한 인원은 4만2천여명. 복수 공기업에 지원한 사람을 감안하면 2만명 안팎이 출사표를 낸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이 청년고용 확대 차원에서 지난해보다 채용규모를 8~26명씩 늘렸다고는 하지만 기관별 채용인원이 40~70명씩에 불과하다. ●연합뉴스
2015-10-24 09:21:422015 으뜸그룹 잡매칭데이 개최 일정 일 자 지 역 장 소 9월 23일 서울 SETEC 10월 20일 대전 한남대학교 10월 23일 대구 무역회관 10월 2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10월 30일 부산 상공회의소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 인력난과 인력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서울 세텍(SETEC) 제2전시실에서 '2015 으뜸그룹 잡매칭데이'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으뜸그룹이란 대기업 못지 않은 근무환경, 기술력, 비전 등을 가진 중소기업으로 중진공이 선정한 1004개 기업을 말한다. 이번 행사에는 비엘테크 등 우수 중소기업 98개사가 참여해 사전에 매칭된 대학생들과 현장면접을 진행했으며, 당일 현장에서 참여를 신청한 학생들의 면접도 진행했다. 또 취업 준비를 도울 수 있는 이력서클리닉, 입사지원 컨설팅 등 현장 취업지원관도 운영됐다. 아울러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재직을 돕기 위한 ‘내일채움공제’와 ‘중소기업연수원’, ‘한국장학재단’ 부스에서는 현장 상담을 함께 진행했다.중진공은 전국 107개 대학취업센터와 함께 우수 중소기업(으뜸기업)과 대학생간의 취업매칭을 지원하기 위해 잡매칭데이 행사를 준비했으며 서울 행사를 시작으로 대전(10월 20일), 대구(10월 23일), 광주(10월 27일), 부산(10월 30일) 등 총 5개 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5-09-23 10:32:56소녀시대가 가세하며 '걸그룹 빅매치'에 불이 붙었다. 지난 7일 자정 공개된 걸스데이 '링마벨(Ring My Bell)'과 오후 10시 공개된 소녀시대 '파티(Party)'가 1위를 다투며 씨스타, AOA, 마마무가 포함된 '걸그룹 빅매치'에 다시금 불이 붙었다. 7일 자정 공개한 걸스데이 두 번째 정규앨범 '러브(LOVE)'의 타이틀곡 '링마벨'은 지난 7일 오전 9시 기준 네이버뮤직, 멜론, 벅스뮤직, 몽키3뮤직, 지니, 엠넷 뮤직 등 6개 실시간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같은날 오후 10시 소녀시대의 새 싱글 '파티'가 공개되면서 8일, 각종 음원차트(9시 기준)에서 걸스데이를 2위로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소녀시대 새 싱글 '파티'는 여름을 겨냥한 소녀시대표 여름송으로, 심장을 울리는 베이스 사운드와 소녀시대의 통통 튀는 보컬이 어우러지며 해변가에 있는 듯한, 쿨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소녀시대는 오는 8월, 이번 싱글과 이어지는 트리플 타이틀곡 '라이온 하트(Lion Heart)’와 ‘유 띵크(You Think)'의 발매 또한 앞두고 있어 음원 차트의 장기적인 활약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씨스타의 ‘쉐이크 잇(SHAKE IT)’은 지난 1일 발매된 빅뱅의 '이프 유(if you)'와 '맨정신'보다 앞선 6월 22일 발매됐지만 일부 차트에서 더 높은 순위를 보이며 '음원 강자'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밑으로는 10위권 밖에 머물고 있는 마마무, 아슬아슬하게 상위권을 유지중인 AOA, MBC '무한도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혁오 등이 자리하고 있다. 같은 7일 발매된 만큼 걸스데이와 소녀시대의 1위 싸움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 막 '대형 걸그룹' 대열에 선 걸스데이와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는 소녀시대 중 누가 승기를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우선 기자
2015-07-08 10:45:50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국내 기관과 유럽연합(EU) 산학연간 기술협력 매치 메이킹 행사인 '2015 코리아 유레카 데이' (한-EU 기술협력 컨퍼런스)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산업부는 "우리나라가 범유럽 공동 연구개발(R&D) 네트워크인 유레카에 가입한 이후 회원국들과 국내 기관의 기술협력 확대를 위해서 매년 개최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유레카는 정회원국 40개, 준회원국 3개 등으로 구성된 EU 최대 R&D 네트워크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는 2009년 준회원국 가입해 55개 과제를 지원해오고 있다. 산업부는 2010년부터 EU 주요 도시들을 순회하면서 560여건의 한·EU기관간 1대1 기술협력 상담을 성사시켰다. 올해 행사엔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 22개국 EU기술인 200여명이 참여한다. 국내 기관은 400여명이 함께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일회성 정보 공유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관간 1대 1 기술협력 상담 등을 통해 장기·지속적 협력 관계로 나아가는 것이 목표"라며 "사전에 신청된 기술협력 상담만 260여건에 달하는 점으로 미뤄 다수의 한·EU 기관들이 좋은 협력 파트너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5 유레카데이는 '사회적 도전을 위한 글로벌 혁신'이라는 주제로 1대 1 기술협력 상담, 기술세미나, 글로벌협력 사례 공유, EU R&D 프로그램 소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해상통신 기술 및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주)지엠티의 이주환 부사장은 프랑스·터키 대기업과 기업과 공동연구 수행 경험을 발표한다. 산업부는 우리나라의 유레카 준회원국 지위를 2018년 6월까지 연장하는 협정문에서 서명도 한다. 이렇게 되면 국내 기관들이 44개 유레카 회원국 R&D 기관과 발굴한 공동연구 과제에 대해 각국 정부로부터 R&D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간이 3년 늘어난다. 이관섭 산업부 1차관은 "국내 기관간 협력에서 벗어나 글로벌 협력을 통해 선진적인 R&D 방식, 문화 등을 배우고 개선해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한국의 제조업과 EU의 선진 기술이 융합된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15-05-20 08:3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