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한 초등학생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낙하자를 추적하는 이동 구조 장치를 발명해 화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립중앙과학관은 제45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부산 동래구 혜화초등학교 6학년 정유준 학생이 우수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정군이 출품한 발명품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낙하자를 실시간으로 추적, 낙하지점을 파악한 뒤 장비가 스스로 이동하는 장치다. 3단계 충격 완화 구조를 갖추고 있어 기존 구조용 에어매트보다 충격 흡수 측면에서 더 탁월하다. 정군은 이 아이디어를 지난 3월 떠올렸다고 한다. 그는 "기존 에어매트는 설치자가 눈으로 보며 낙하지점을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정확도에 한계가 있고, 설치도 느리며 이동이 어렵다는 것을 큰 단점으로 생각했다"라며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인명구조 장치를 발명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아이디어 구상 계기를 밝혔다. 실제로 지난달 부천 호텔 화재 당시 소방당국이 설치한 에어매트로 뛰어내린 두 명이 모두 숨지는 일이 있었다. 정군은 “에어매트의 치명적 한계를 발견하고 사고를 막기 위한 발명품이었는데, 출품 후 사고 소식을 들어 너무 안타까웠다”라며 “출품작이 안타까운 추락 인명사고를 막는데 디딤돌이 됐으면 좋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적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발명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국립과학관 주관으로 1979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06 15:33:38[파이낸셜뉴스] 경동나비엔이 슬립테크 기업 에이슬립과 인공지능(AI) 기반 숙면기술을 적용한 '나비엔 숙면매트(이하 숙면매트)' 라인업을 선보였다. 4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이번 숙면매트는 온수와 카본으로 나눠 출시했다. 우선 숙면매트 온수에는 에이슬립과 공동 연구한 'AI 수면모드' 기능을 2개 모델에 적용했다. 스마트폰에 '나비엔 스마트' 앱을 설치하고 해당 제품과 연동하면 AI 수면모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연동된 스마트폰을 통해 사용자 수면 중 호흡 소리를 센싱하고 수면단계를 분석한 뒤 단계별 최적의 온도로 자동 조절해 준다. 또한 '수면기록'을 통해 사용자가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과 실제 잔 시간과 자다가 깬 시간, 깊이 잔 시간 등 수면의 질과 패턴을 측정한 뒤 알려준다. 숙면매트 온수에는 숙면매트 보일러에서 나가고 들어오는 물의 온도를 측정한 뒤 숙면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듀얼온도센싱'과 0.5도 단위 정밀한 온도 조절, 원하는 온도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좌우 분리난방 등을 적용했다. 편의성과 안전성도 강화했다. 정수와 생수, 수돗물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고, 매트 내부 물은 미생물과 세균을 제거해 주는 '자외선(UV) 살균' 기능을 통해 깨끗하게 유지된다. 또한 고온모드 알림 기능을 비롯해 과열방지 시스템과 히터 오작동 방지, 안전퓨즈, 온도센서, 화재방지 등 15가지 다중 안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숙면매트 카본 2종은 분리형 어댑터 방식으로 유해 전자파와 화재 가능성으로부터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0.5도 단위 온도 조절과 분리난방으로 체질에 맞는 숙면온도로 맞출 수 있다. 숙면매트 카본은 최초 가동 시 설정한 온도까지 빠르게 도달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매트부는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으로 홈웨어나 담요 등에 주로 쓰이는 벨로아 극세사 원단을 적용했다. 경동나비엔 김용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AI 기능을 더한 숙면매트가 현대인의 숙면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04 14:46:21[파이낸셜뉴스] 대성쎌틱이 EMF인증 전자파 걱정없는 카본 토퍼매트를 선보였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성산업 계열사 ‘대성쎌틱에너시스’가 무전자계 열선으로 유해 전자파를 차단한 카본 토퍼매트를 출시했다. 대성 카본 토퍼매트는 EMF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전자파와 화재로부터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또한 라돈 테스트에서도 라돈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제품임을 증명받았다. 특히 원적외선 방출량 90.3% 탄소 피복을 적용해 열 전도율을 높였으며, 탄소열선에서 원적외선 복사열을 방출해 피부 속까지 온열감을 전달해 체온 상승을 효과적으로 돕는다. 건강하고 위생적인 그래핀 원단을 사용해 탄소매트의 내구성을 월등히 높였고, 뛰어난 열 전도성은 물론 항균, 탈취 기능도 일반 섬유 대비 우수하며, 토퍼형 매트로 사용하는 동안 푹신함과 안락함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물세탁이 가능한 워셔블 매트로 오랫동안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6중 안전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안심 온도조절기로 9시간 선택, 15시간 자동 타이머 기능, 과전류 방지 기능, 실시간 열선 감지 등의 기능으로 안전성을 더 높였다. 대성쎌틱 관계자는 “내구성, 안전성, 소비자 맞춤형 기능이 포함된 대성 카본 토퍼매트로 따뜻하고 포근한 겨울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상품들을 출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바란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03 14:22:31[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 젠더 뉴트럴 뷰티 브랜드 라카(Laka)가 신제품 '벌키 매트 립스틱' 10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입술에 즉각적인 볼륨감을 연출하는 '벌키 매트 립스틱'은 실키한 텍스쳐와 밀도 있는 컬러감을 담았다. 지난해 10월 본딩 글로우 립스틱 라인 확대 후 약 10개월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매트 립스틱 제품이다. 24시간 지속되는 컬러로, 도드라진 입술 주름을 부드럽게 메워 더 어려진 듯 매끈하고 통통한 입술을 완성한다. 뭉침 없이 부드럽게 발리면서 쫀쫀하게 밀착되는 볼류마이징 매트 립스틱으로, 실키한 마무리감이 입술을 편안하게 만든다. 총 10종으로 출시되는 '벌키 매트 립스틱'은 뮤트한 내추럴 컬러와 포인트 컬러, 선명한 클래식 컬러 등 폭넓은 컬러 스펙트럼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다. 본연의 립 컬러와 칙칙한 립 라인까지 완벽하게 가려주는 발색력으로 원하는 컬러의 오버 립을 빠르고 손쉽게 연출할 수 있어, 전문가처럼 완성도 높은 립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바르는 즉시 입술 볼륨감이 유의미하게 개선되며, 컬러와 입술 주름 커버 효과를 24시간 유지할 수 있다. 동물 유래 성분 없이 구현한 우수한 컬러 발현력과 커버력, 지속력 등을 장착한 100% 비건 제품이다. 매 제품 패키지마다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은 라카의 신제품 '벌키 매트 립스틱'은 손으로 빚은 듯한 형상을 반영해 '사람'을 코어에 둔 라카의 브랜드 정신을 투영했다. 이번 신제품에도 여성과 남성 모델 모두를 기용한 화보와 필름을 공개해, 일상에서 쉽게 구현할 수 있는 젠더 뉴트럴 룩을 제안한다. 라카의 신제품 '벌키 매트 립스틱'은 라카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일본 큐텐 공식 샵에서 동시에 만날 수 있다. 국내 라카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일본 큐텐 공식 샵에서 최초 오더 1+1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라카코스메틱스 관계자는 "라카는 앞으로도 만족스러운 사용감,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라카를 사랑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8-28 09:03:28[파이낸셜뉴스] 경기도 부천의 한 호텔에서 불이나 투숙객 등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이 호텔 객실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7명 사망, 12명 부상..8층 객실에서 화재 발생 2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7시 39분쯤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있는 9층짜리 호텔의 8층 객실에서 불이 나 2시간 50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투숙객 등 7명이 숨졌고, 11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연령별 사망자는 20대 남성 1명과 여성 2명, 30대 여성 2명, 40대 여성 1명, 50대 남성 1명으로 파악됐다. 사상자 가운데 외국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사상자들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부천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인천 길병원, 다니엘종합병원, 이화여대 부속 목동병원 등으로 옮겨졌다. 화재 발생 직후 일부 투숙객은 구조대가 호텔 외부에 설치한 에어매트로 뛰어내리다가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사상자 대부분은 발화지점으로 지목된 810호 객실 인근의 8∼9층 투숙객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녀 투숙객 2명은 불이 나자 8층 객실에서 호텔 외부 1층에 설치된 소방 에어매트로 뛰어내렸으나 숨졌다. 한 여성은 호텔 8층 계단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역시 숨졌다. 이와 관련 소방은 "처음에는 에어매트가 제대로 설치되어 있었다”라며 “투숙객이 뛰어내리면서 뒤집힌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조사가 끝나지 않아 어떻게 뒤집혔는지 등 정황은 추가로 확인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호텔 내부 검은 연기 가득해 인명피해 커 이날 8층 객실에서 시작한 불이 호텔 전체로 번지진 않았지만, 건물 내부에 검은 연기가 가득해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장에 처음 도착했을 당시 호텔 내부가 이미 연기로 가득 차 있었고, 창문으로도 분출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 호텔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부천소방서는 “객실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2003년 건축 완공이 났을 때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스프링클러는 관련법 개정으로 2017년부터 6층 이상 모든 신축 건물에 층마다 설치하도록 의무화 됐으나 이 호텔은 2003년 준공돼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이날 호텔 투숙객이 7층 4개 호실과 8층 6개 호실, 9층 2개 호실 등 모두 23명인 것으로 파악했지만 모텔 입구 CCTV 등을 분석해 정확한 투숙 인원을 확인할 계획이다. 전날 소방 당국은 화재 접수 3분 만에 ‘대응 1단계’를, 18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하면서 투숙객들을 구조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 현장에는 펌프차 등 차량 70여 대와 소방관 등 320여명 등이 투입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23 06:31:49[파이낸셜뉴스] 5세 아동을 매트에 거꾸로 넣고 방치해 숨지게 한 태권도 관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사건 발생 당시 태권도장 사범들은 그의 범행을 말렸지만, 관장은 아랑곳하지 않고 지속해서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검은 전날 아동학대 살해 혐의로 태권도 관장인 30대 A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의 한 태권도장에서 말아서 세워놓은 매트에 B군을 거꾸로 넣어 20분 이상 방치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B군은 지난달 23일 결국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이 '질식으로 인한 뇌손상'이라는 소견을 냈다. A씨는 "장난으로 한 행위였다"며 고의성을 부인했지만, 검찰은 미필적 고의가 있다고 판단해 아동학대 치사 대신 아동학대 살해죄를 적용했다. 수사 결과 A씨는 당시 B군이 "꺼내달라"고 외쳤고 함께 일하던 태권도장 사범들도 "꺼내줘야 한다"고 건의했지만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또 관장실 내 설치된 폐쇄회로(CC)TV 화면을 통해 B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조치 없이 장시간 방치했다. 아울러 B군이 혼수상태로 발견된 이후 심폐소생술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CCTV 영상을 삭제하며 범행을 은폐하려 했다. 이 밖에 검찰은 복구된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A씨가 범행 전 B군을 때리고 다리 찢기를 무리하게 시키는 등 추가 피해 정황도 확인해 공소 사실에 반영했다.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의결한 아동학대 살해의 기본 형벌 권고 범위는 징역 17~22년이며 감경 영역은 징역 12~18년, 죄질이 안 좋을 때 부과할 수 있는 가중 영역은 징역 20년 이상 혹은 무기징역 이상이다. 기본 4~8년, 가중 7~15년인 아동학대 치사죄보다 무겁게 처벌되며 하한선이 징역 5년인 일반 살인죄보다 형량이 중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8-08 07:18:36[파이낸셜뉴스] BNK경남은행이 지역 취약계층 총 7250세대를 지원하기 위해 ‘시원한 여름나기 사회공헌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15일 울산광역시에 ‘시원한 여름나기 쿨매트 2000개’를 기탁했다. 시원한 여름나기 사회공헌사업은 사랑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울산광역시와 경남 시·군 취약계층 총 7250세대에 2억1700만원 상당 쿨매트를 지원한다. 울산광역시청에서 열린 시원한 여름나기 쿨매트 기탁식에는 예경탁 행장, 김두겸 울산시장, 전영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6000만원 상당 쿨매트는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울산광역시 5개 구·군이 추천한 취약계층 2000세대에 나눠 지원된다. 예경탁 행장은 “지난해까지 선풍기와 여름 이불 등을 여름나기 물품으로 지원해왔다. 특히 올해는 시원하고 편안한 수면 환경을 제공하는 쿨매트를 기탁해 취약계층의 여름나기를 돕고자 한다”며 “BNK경남은행은 울산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취약계층과 시민들의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될 수 있게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시원한 여름나기 쿨매트 기탁에 앞서 지난해 12월 울산지역 취약계층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김장 김치·겨울 이불을 2240세대에 나눠 지원한 바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7-15 17:41:1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취약계층의 '시원한 여름 나기'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BNK경남은행이 15일 6000만원 상당의 쿨매트 2000개를 울산시에 기탁했다. '시원한 여름 나기' 사회공헌사업은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울산시와 경남 시·군 취약계층 총 7250세대에 2억 1700만원 상당 쿨매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울산시청에서 열린 쿨매트 기탁식에는 예경탁 BNK경남은행 은행장, 김두겸 울산시장,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영도 회장 등이 참석했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울산시 5개 구·군이 추천한 취약 계층 2000세대에 전한다. 예경탁 은행장은 "지난해까지 선풍기와 여름 이불 등을 여름 나기 물품으로 지원해 왔고 올해는 시원하고 편안한 수면 환경을 제공하는 쿨매트를 기탁해 취약계층의 여름 나기를 돕고자 한다"라며 "BNK경남은행은 울산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취약계층과 시민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될 수 있게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지난해 12월 울산지역 취약계층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김장 김치와 겨울 이불을 2240가구에 후원한 바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7-15 15:45:35[파이낸셜뉴스] 5살 아동을 심정지 상태에 빠트린 태권도장 30대 관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13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경기도 양주의 태권도장 관장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 20분쯤 경기 양주시 덕계동 자신의 태권도장에서 매트를 말아 놓고 그 사이에 5살 B군을 거꾸로 넣은 채 10분 이상 방치해 중태에 빠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매트 사이에 넣은 B군이 숨을 쉬지 않자 같은 건물 아래층에 있는 의원으로 B군을 옮겼다. 그러나 B군은 회복되지 않았고, 의원에서 119에 신고했다. 119 구조대 출동 당시 B군은 청색증을 보이며 호흡과 맥박이 없었다. 구조대는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B군을 큰 병원으로 이송했다. B군은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태권도장 현장에서 아동학대 정황을 확인하고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B군이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이후 당시 범행 장면이 담긴 태권도장 방범카메라(CCTV) 영상을 지운 정황도 파악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장난으로 그랬다”며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측은 “A씨가 이전에도 B군을 학대한 정황이 있다는 진술이 있어 CCTV에 담긴 영상들을 분석 중”이라며 “A씨의 추가 범행이 있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4일 의정부지법에서 열린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14 09:12:58[파이낸셜뉴스] BNK투자증권이 24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부울경 지역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을 위한 쿨매트 전달식’을 했다고 밝혔다.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사업은 매년 여름철을 맞아 지역 소외계층이 무사히 더위를 견디길 기원하며 진행하는 여름철 특화 사회공헌사업이다. BNK투자증권은 부·울·경 각 지역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가정에 1500만원 상당의 쿨매트 279개를 전달할 예정이다. BNK투자증권 신명호 대표이사는 “이번 후원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의 아동청소년들이 다가올 폭염을 이겨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환원과 나눔 문화 확산을 지속하여 ‘세상을 가슴뛰게 하는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6-24 15: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