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가 월드컵을 맞아 ‘맥날 고?(Wanna Go to McDonald’s?)’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각국을 대표하는 셀럽과 인플루언서들이 모델로 참여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세계 곳곳을 배경으로 촬영됐으며 ‘맥도날드 갈래?’를 10개 언어와 4개 지역 방언으로 표현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의 글로벌 모델로 인기 걸그룹 ‘있지(ITZY)’가 선정되며 K팝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해 글로벌스타 방탄소년단(BTS)을 모델로 한 ‘The BTS 세트'가 글로벌 인기를 끌었던 것에 이은 쾌거다. 해당 메뉴는 국내에서 개발한 맥너겟 소스 ‘스위트 칠리’ 및 ‘케이준 소스’가 포함돼 대한민국의 맛과 문화를 전파했다. 맥도날드는 이번 2022 FIFA 월드컵 캠페인을 맞아 ‘집관(직관과 집이 결합된 신조어)’을 즐기는 국내 고객들을 위한 딜리버리 전용 ‘사커팩’도 선보였다. 사커팩은 맥도날드가 월드컵을 기념해 출시한 축구공을 닮은 ‘페퍼로니 피자 버거’ 세트와 맥너겟 6조각으로 구성됐다. 또 다양한 월드컵 디자인이 적용된 스낵볼이 함께 제공돼 축구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스릴 넘치는 경기와 함께 맛있는 음식을 곁들이고 싶을 때 맥딜리버리 앱을 통해 간편하게 주문하기에 제격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맥도날드는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세계인들과 맛있고 즐거운 순간들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며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2022 FIFA 월드컵 역시 맥도날드만의 감성을 담은 캠페인을 경험하며 더욱 특별하고 풍성한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2-11-21 16:40:15[파이낸셜뉴스] 증권부 X세대 부장 : 밥 먹었니? 산업부 Z세대 기자 : 맥날에서 혼밥이요. 정보미디어부 시니어 기자 : 맥날이 뭐지? X세대 부장 : 맥날? 맥 라이언?! (카페 BGM) 사회부 M세대 기자 :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이죠? 혼밥은 힐링. Z세대 기자 : 맥날은 맥도날드입니다. 그런데 맥 라이언은 누구예요? 시니어 기자 : 맥 라이언을 몰라? 앗, 단성사나 피카디리도 모르겠구나. 파이낸셜뉴스 편집국에서 29일 야간근무 도중, 1층 카페에서 음료를 기다리며 이뤄진 대화다. 누군가는 이 대화를 읽은 뒤, ‘피식’ 혹은 ‘풉’하고 웃거나 ‘이게 뭐?’라고 갸우뚱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의 대화는 아래와 같이 이어진다. X세대 부장 : 최근에 어느 젊은 기자에게 ‘이성친구 있어?’라고 물었다가 난감했었다. M세대 기자 : 그 질문 자체가 이성애자를 전제로 했기 때문이죠. 사생활이기도 하고요. 시니어 기자 : 그럼 그냥 ‘오늘의 날씨’만 물어봐야 하나? 너무 정색하며 살면 피곤할 듯. Z세대 기자 : (조용) / 주문음료 완성, 호출벨이 울린다. 일제히 음료 들고 사무실로 이동. 모두가 불통과 세대갈등을 얘기하는 요즘, 파이낸셜뉴스 독자들이 머물고 있는 학교와 직장 등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주로 어떤 대화가 이뤄지나요? 최근에는 재택 등 원격근무로 인해 ‘카카오톡’과 같은 모바일 메신저로 사내 의사소통을 하는 일도 늘어나면서, 메신저 대화 중 부장의 말줄임표(...)에 대한 각종 해석이 이뤄지고, “넵, 네, 네엡”만 반복하다 일과를 마치는 직원을 일컬어 ‘넵봇(넵+로봇)’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또 ‘블라인드’ 등 익명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내부 고발까지 실시간 공유되자 조직 구성원 간 불신도 깊어지고 있는데요. 산업부 Z세대 기자와 정보미디어부 시니어 기자가 최근 함께 쓴 기사 주제도 ‘MZ세대 쇼크’였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 사무직 공동행동’과 ‘HMG 사무연구 노조’(가칭)를 비롯해 네이버와 카카오 임직원 간 성과보상안을 둘러싼 갈등을 취재한 기사였죠. 물론 뾰족한 해결책은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우리 조직도 크게 다르지 않으므로. 하지만 X세대 부장, MZ세대 기자들과 함께 회사 카페 1층에서 ‘맥날’과 ‘맥 라이언’, ‘오렌지족’과 ‘압구정날라리’를 얘기하면서 ‘소통’이라는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키고 있는 ‘송파구에서 일을 더 잘하는 11가지 방법’에서 제시한 ‘잡담을 많이 나누는 것이 경쟁력이다’란 문구처럼, 서로에 대한 크고 작은 이야기를 통해 세대 간 장벽이 낮아지면 어떨까요? 조금 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그 다음 대화가 이어지고, 여러 가지 아이디어도 자유롭게 나누면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얼죽아(얼어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못 알아들어서 외계인 취급을 받았거나, 카페에서 공부하는 학생이 자신의 모습을 카메라로 계속 찍는 모습이 의아해 구글에서 검색했다가 평균 조회수가 수십만에 달하는 ‘스터디 위드미’ 동영상을 본 적이 있나요? 저는 자주 그러합니다. X세대와 Z세대가 각각 즐기는 모바일 서비스(앱), 취미, 재테크 수단이 궁금할 때는 없나요? 혹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뜨거운 이슈를 놓고 서로 다를 수밖에 없는 세대 간 시각 차이를 ‘갑론을박’이 아닌 ‘생산적 담론’으로 이어가보는 건 어떨까요? 밀레니얼 세대에 가까스로 포함되는 시니어 기자가 대신 물어보고 취재해 전달하고자 합니다. e메일과 댓글로 다양한 이야기 전해주세요. 독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4-30 01:52:10[파이낸셜뉴스] 휘청였던 글로벌 증시가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을까. 이번주 마이크로소프트(MS)·애플 등 빅테크 실적발표에 눈길이 쏠린다. 지난주부터 인공지능(AI)에 대한 과잉 투자와 수익성 우려가 나오고 있어 투자자들은 이들의 실적과 향후 가이던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기에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기다리고 있다. 증권가에서 제시한 이번주 코스피 주간 예상범위는 2630~2780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전주(2795.46) 대비 2.27% 하락한 2731.9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주 초반 미국증시 하락과 대선 불확실성이 겹쳐지면서 약세 흐름을 나타냈고, 지난 25일에는 미국 기술주들이 급락하면서 1.74% 떨어지기도 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6일에는 소폭 반등했다. 이번주는 글로벌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몰려 있다. 29일(한국시간) 맥도날드를 시작으로 31일 MS와 AMD, 스타벅스, 8월 1일 메타플랫폼스(페이스북)와 ARM, 2일 애플과 아마존닷컴, 인텔, 코인베이스가 2·4분기 성적표를 공개할 예정이다. 전망은 좋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MS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동기 대비 13.4% 증가한 275억900만달러(38조1137억원)로 예상된다. 애플은 영업이익이 5.4% 늘어난 242억5100만달러, 메타는 54.6% 증가한 145억1600만달러로 추정된다. SK증권 강재현 연구원은 “미국 기술주를 중심으로 이익에 대한 자신감이 크게 떨어지면서 주도주인 인공지능(AI)업종의 성장성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고, 펀더멘털 우려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을 추천한다”면서도 “이번주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가 실적발표를 통해 이런 우려를 해소하고 시장이 반등한다면 그 때를 매수 타이밍으로 고려해볼 만하다”고 전했다. 올해 다섯 번째로 열리는 FOMC도 빼놓을 수 없는 변수다. 다음달 1일 오전 3시께 회의 결과가 발표되는데 이번에도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시장에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9월 금리 인하를 시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 2일 발표될 미국 7월 실업률도 4%대를 유지할 전망이다. 다만, 이번 회의에서 금리가 조기 인하되지 않는 이상,이날 결과가 주가 상승을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9월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은 시장에 이미 반영돼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 유명간 연구원은 "최근 인플레이션 및 증시 조정, 경기 둔화 흐름 등을 고려하면 7월 FOMC는 대체로 도비쉬(비둘기적)할 전망"이라면서 9월 금리인하를 포함해 연내 3차례 인하 기대가 유지되며 미국 국채 금리 변동성 완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도 "예상보다 지난주 낙폭이 컸지만 단기 언더슈팅으로 판단한다. FOMC를 지나고 금리인하가 가시화되면서 코스피 분위기 반전이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OBJECT0#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7-28 13:46:33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3일 오전 본서에서 열린 시무식 행사에서 "브랜드 신뢰, 맛있는 메뉴, 고객 경험 향상이라는 세 개의 축을 중심으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청룡의 해를 맞아 모두가 희망, 용기, 성취 가득한 2024년의 힘찬 출발을 기원한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2023년을 정리하며 "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뜻깊은 한 해"라며 "22분기 연속 성장과 함께 회사에 대한 고객의 인식과 브랜드 신뢰 측면에서도 고무적인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직원 복지와 올해 계획과 관련해 김 대표는 "한국맥도날드 직원 경험 향상을 위해서도 올해 유무형의 투자를 계속 강화할 계획"이라며 "맛과 서비스는 물론,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1-03 18:03:29한국맥도날드는 올해 첫 정규직 '레스토랑 관리직'의 공개채용을 학력, 나이, 성별, 장애 등 차별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으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맥도날드의 레스토랑 관리직인 '매니저 트레이니'는 레스토랑 전반의 업무를 담당하는 직무다. 열린 채용 방식으로 유관 경력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자는 서류 접수를 시작으로 1차 면접, 2차 레스토랑 실습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특히 2차 레스토랑 실습의 경우, 합격 후 수행할 업무를 미리 경험해 봄으로서 직무 이해도는 물론 업무 적합성을 확인하는 단계로 진행된다. 레스토랑 관리직으로 입사할 경우, 맥도날드의 체계적인 실무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외식 경영 전문가로의 성장 기회가 주어진다. 입사 4개월부터는 부점장으로의 승진 기회가 제공되며, 추후에는 레스토랑을 총괄하는 점장이나 레스토랑 지역 관리자로 성장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본사의 마케팅, 인사, 재무, IT 등 다양한 부서로 이동해 전문적인 커리어를 쌓을 수도 있다. 실제 한국맥도날드 본사 직원 중 절반가량은 레스토랑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류 접수는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며 한국맥도날드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한국맥도날드는 이번 레스토랑 관리직을 시작으로 약 400명 이상을 목표로 한 대규모 정규직 채용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1-02 18:23:45맥도날드는 국내에서 '지오메트릭(기하학적)' 디자인 콘셉트를 최초 적용한 '양주옥정DT점(사진)'을 오는 22일 신규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매장 규모는 지상 2층, 약 147평이다. 선 등으로 이뤄진 기하학적인 요소를 활용해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디자인이 적용돼 신선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또한 매장 곳곳에는 친환경을 고려한 본사 철학이 고루 반영됐다. 건물 내부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도장 도료, 천장재, 마감재 등을 사용했다. 건물 외부는 '맥카페' 커피 추출 후 남는 커피박(찌꺼기)을 함유한 합성 목재로 만든 안전 난간이 놓였다. 또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와 Q마크 인증을 받은 LED 제품을 설치해 매장에서 낭비되는 전기 에너지를 최소화했다. '양주옥정DT점'은 2대의 차량이 동시에 드라이브 스루(D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탠덤 드라이브 스루'를 도입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12-21 17:55:09맥도날드는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광고 영상이 '2023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오디오 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한국광고총연합회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광고대상은 TV, 디지털, 인쇄, 옥외 등 전 광고 매체를 아우르는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상이다. 맥도날드는 '한국의 맛' 캠페인을 통해 올해 출시한 메뉴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의 광고로 2023 대한민국광고대상 오디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맥도날드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광고는 공개 당시 실제 진도 지역 주민들이 직접 출연한 것으로 화제가 됐다. 광고 영상에는 진도 지역민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도 대파밭, 정자, 마을회관, 미용실 등에서 촬영돼 진도 지역의 풍경이 그대로 담겼다. 특히 영상 속 진도 농부 부부가 진도 민요 '영감타령'에서 대중가요로 각색한 '잘했군 잘했어'를 개사해 '맥도날드랑 잘했군 잘했어'를 부르는 장면은 '한국의 맛'이라는 제품 특징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의미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고에 힘입어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는 출시 일주일 만에 50만 개를 판매, 약 한 달간 150만 개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환주 기자
2023-12-05 18:09:38맥도날드가 '한국의 맛'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리 농가와 함께 만든 신메뉴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사진)'가 출시 일주일만에 50만개가 팔렸다. 16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지난 6일 전라남도 진도 대파를 활용한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를 선보였다.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는 일반 대파보다 맛과 향이 진한 진도 대파를 크로켓과 소스에 활용해 만든 메뉴다. 이 같은 성과에는 맥도날드가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에 대한 고객들의 긍정적인 인식과 메뉴 자체의 매력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신메뉴 출시와 함게 이달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는 팝업스토어를 열고 신메뉴 홍보는 물론 진도 문화 등을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가 진행된 6일 동안 약 4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큰 화제가 됐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7-16 18:23:39"1988년 올림픽과 함께 국내 진출한 맥도날드가 올해 35살을 기념해 '히스토리북'과 '브랜드 스토리북'을 최초로 발간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강화로 가맹점(직원), 농가, 고객에 '찐친(진짜 친구)' 같은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다." 지난해 5월 취임한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5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35년간의 브랜드 히스토리와 향후 전략을 발표하며 이 같이 말했다. 한국에 진출한 외식 기업이 브랜드 역사를 발간하는 사사를 내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또 가맹점 크루와 고객의 소중한 순간들을 담은 '브랜드 스토리북'은 국내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과 E-북으로 판매된다. 수익금 전액은 중증 환아와 가족들을 위해 한국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RMHC)에 기부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현재 400여 개인 매장을 2030년까지 총 500개로 늘릴 계획"이라며 "올해 안에 총 8개의 대규모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오픈하고, 12개 매장을 리뉴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SG 경영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먼저 환경(E) 부문에서는 동물복지 계란 사용,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매장 오픈 등을 추진한다. 사회(S) 부문에서는 우리 지역 농가 생산품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한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남녀 균등 고용과 다양성을 보장하고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7-05 18:25:23[파이낸셜뉴스] 맘스터치와 맥도날드가 각각 소고기패티와 치킨패티 햄버거 신메뉴를 출시하며 고객 몰이에 나섰다. 맘스터치는 최근 세 가지 치즈소스와 100% 호주산 와규로 만든 ‘트리플딥치즈비프버거’를 출시했다. 맥도날드가 지난 5월 출시한 맥크리스피 버거는 지난 21일까지 누적 판매량 500만개를 돌파했다. 햄버거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싸이버거, 빅맥 등 기존 시그니처 메뉴에 주력하는 이미지는 유지하면서, 경쟁사의 상징적인 패티인 소고기와 치킨을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해 고객층 확대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맘스터치의 신메뉴 ‘트리플딥치즈비프버거’는 ‘트리플딥치즈버거’의 비프 버전이다. 호주산 와규 패티에 크림·체다·그뤼에르치즈 등 세 가지 치즈 소스를 뿌렸다. 맘스터치의 비프버거 시리즈는 이날 기준 비프버거 조리 설비가 도입된 맘스터치랩 가든역삼점과 90여개 맘스터치 가맹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맘스터치는 1년간의 메뉴 개발 및 테스트를 거쳐 지난 7월 가맹점 20곳에 최초의 비프버거 ‘그릴드비프버거’를 론칭했다. 맘스터치 자체 조사에 따르면, 비프버거 판매를 시작한 가맹점의 일 평균 매출은 판매 이전과 비교할때 평균 약 17%가량 신장했다. 맘스터치는 비프버거 론칭 이후 얻은 긍정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신메뉴 출시를 통해 가맹점 수익성 제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비프버거의 성공적인 초기 가맹점 안착 및 판매점 확대를 위해 올해 안에 비프버거를 판매하는 가맹점에 그릴, 인테리어 등 수백만 원 상당의 설비를 무상 제공한다. 김민수 맘스터치앤컴퍼니 홍보팀장은 “고객 메뉴 선택권 확대와 가맹점의 중장기적 수익성 제고를 위해 지난 1년 여간 직영점 파일럿 테스트부터 전용 프레스 개발까지 심혈을 기울여 비프버거를 개발했다”며 “비프버거를 싸이버거에 버금가는 스테디셀러로 키워갈 것”이라고 전했다. 맥도날드의 맥크리스피 버거는 출시 이후 단순계산하면 2초에 1개씩 팔렸다. 맥도날드는 ‘세상 처음 맛보는 치킨버거’라는 슬로건으로 출시한 맥크리스피 버거 2종이 지난 5월 말 출시 이후 500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맥크리스피 버거에는 맥도날드가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100% 통닭다리살 등의 식재료가 사용됐다. 이 때문에 론칭 자체가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샀다. 맥도날드는 닭다리살의 육즙을 선호하는 국내 고객들의 취향을 적극 반영해 메뉴를 기획했다. 포테이토 브리오쉬 빵과 스페셜 스모키 소스로 맛을 완성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맥크리스피버거는 고객에게 보다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 선보인 메뉴"라며 "치킨버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맥크리스피 버거에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고자 색다른 이벤트를 준비하고있다"고 전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2-09-27 15:5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