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중국 업체들 간의 폴더블폰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애플이 첫 폴더블 제품으로 ‘폴더블 맥북’을 2026년에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한국 기업인 LG디스플레이가 패널을 독점 공급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23일(현지시간) 애플 소식에 정통한 궈밍치 TF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폴더블 맥북을 준비 중이며 2026년 출하량은 100만대 이상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보에 따르면 폴더블 맥북에 적용되는 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가, 힌지는 암페놀이 독점 공급한다. 애플은 20.25인치, 18.8인치 디스플레이를 고려 중이며 이는 각각 14~15인치, 13~14인치 맥북에 들어가는 크기로 추정된다. 패널 양산 시기는 2025년 4·4분기와 2026년 1·4분기로, 이전 예상 시기보다 1년 가량 앞당겨졌다. 애플은 제품 디자인을 위해 패널에 주름이 없는 것을 목표로 해 패널과 힌지 원가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패널은 600~650달러(약 82만~89만원), 힌지는 200~250달러(약 27만~34만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물론 양산을 하면서 수율이 눈에 띄게 좋아지면 원가 부담은 줄어들 수 있다. 그럼에도 디스플레이, 힌지 원가로 인해 폴더블 맥북은 가격이 비쌀 것으로 전망된다. 3499달러(약 479만원)에 판매 중인 비전 프로에 버금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수요가 비전 프로보다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24 10:27:24【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PC를 공개했다. MS 연례 개발자 회의인 빌드(Build) 개최를 하루 앞두고서다. 20일(현지시간)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워싱턴주 레드몬드 캠퍼스에서 열린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코파일럿(Copilot)+' PC를 공개했다. 나델라 CEO는 "코파일럿+ PC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것 중 가장 빠르고 AI를 지원하는 윈도 PC"라고 소개했다. 이어 "코파일럿은 MS의 모든 제품에 탑재된 생성형 AI 모델"이라며 "코파일럿+ PC는 생성형AI 구동에 최적화됐다"고 설명했다. 코파일럿+ PC에는 오픈AI가 지난 13일 공개한 최신 AI 모델 GPT-4o(포오)이 탑재된다. 또 퀄컴과 함께 AMD, 인텔 등의 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MS는 코파일럿+ PC가 1초당 40조회의 연산을 할 수 있다면서 애플의 노트북 맥북보다 AI 작업 처리 속도가 58%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또 오디오 번역과 수신 메시지에 대한 응답 추천, 설정 앱에서 변경 사항 제안 등의 기능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 화면에 표시되는 내용에 대해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고 인터넷 접속 없이도 일부 AI 작업을 실행할 수 있다는 게 MS의 설명이다. 나델라 CEO는 "복잡한 작업을 완료하는 새로운 추론 기능을 갖추게 됐다"며 "이제 PC가 우리를 이해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원하는 것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MS는 코파일럿+ PC의 첫 모델로 서피스 랩톱(Surface Laptop)과 서피스 프로 태블릿을 공개했다. 서피스는 MS의 기기 브랜드다. MS의 윈도 책임자이자 소비자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유수프 메흐디는 "내년에 AI PC가 5000만대 팔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5-21 11:33:18[파이낸셜뉴스] 애플이 신제품 공개 행사 'Scary Fast'를 통해 베일에 가려져 있던 초고성능칩 'M3 칩'을 공개했다. 이번 M3 시리즈는 M1 시리즈보다 최대 2.5배 빠르며, M2 시리즈보다는 최대 2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새 아이맥도 공개됐는데, 가장 최신 제품이었던 2021년 제품이 M1이 탑재됐던 만큼, 성능 부분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을 가늠할 수 있었다. 맥북 프로의 경우 애플은 "세계 최고 노트북"이라고 치켜세웠다. 30일(현지시간) 오후 5시 애플은 웹사이트 및 유튜브 등 플랫폼을 통해 'Scary Fast' 행사를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14인치 맥북 프로와 16인치 맥북프로, 24인치 아이맥 제품이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해당 제품 모두 M3시리즈 칩이 탑재된다. 애플은 먼저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M3칩을 소개했다. M3칩은 3나노미터 기술이 적용된 최초의 PC용 칩이다. 애플은 "최첨단 디자인이자 업계 최고의 전력 효율성 및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라고 설명했다. M3칩은 △M3 일반 △M3 프로 △M3 맥스 칩으로 구분된다. 이중 M3 일반 칩의 경우 8코어(4전력 및 4효율) CPU, 10코어 GPU, 최대 24GB 램을 제공한다. M3 프로는 12코어 CPU(6전력 및 6효율) 및 18코어 GPU, 최대 48GB RAM을 제공한다. M3 맥스는 16코어 CPU(12전력 및 4효율), 40코어 GPU 및 최대 128GB 메모리를 지원한다. M3, M3 Pro 및 M3 Max에는 각 250억, 370억, 920억개의 트랜지스터가 탑재돼있다. 이어 △H.264 △HEVC △ProRes △ProRes RAW △AV1(YouTube, Netflix 및 기타 서비스에서 사용)을 지원하는 고급 미디어 하드웨어 엔진으로 알려졌다. 새로 출시되는 아이맥은 M3 일반칩이 탑재된다. 4.5K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며, 최대 24GB 램과 최대 2테라바이트 메모리를 제공한다. 와이파이6E를 지원하며 블루투스는 5.3 버전이다. 이번 아이맥은 앞서 출시됐던 27인치 모델보다 최대 2.5배 더 빠른 성능을 보여준다. 21.5형 아이맥과는 최대 4.5배의 차이를 보이며, M1칩이 탑재된 아이맥보다는 최대 2배 더 빠르다. 아이맥은 기존 출시했던 색상 7가지 그대로 출시된다. 출시 가격은 1299달러부터 시작한다. 이어 맥북 프로는 14인치, 16인치 두 종류로 나뉘어 출시한다. 두 모델의 시작가격은 각 1599달러, 2499달러다. M3 일반 칩은 맥북 프로 14인치 모델에만 탑재된다. M3 프로 및 맥스 칩은 14인치, 16인치 두 모델 다 지원한다. 맥북 프로는 알루미늄 마감의 스페이스 블랙 색상으로 출시한다. 배터리 수명은 최대 22시간이며, 128GB의 통합 메모리를 지원한다. Liquid Retina XDR 디스플레이로 뛰어난 시각을 제공하며, SDR 콘텐츠의 경우 이전보다 20% 더 밝아진 최대 600니트를 지원한다. 이번 M3 맥북 프로는 인텔 기반의 고성능 맥북 프로보다 최대 11배 더 빠르다. 배터리 수명은 11시간 더 길어졌다. M3 맥스가 탑재된 맥북 프로는 M1 맥스를 탑재한 16인치 맥북 프로보다 최대 2.5배 더 빠르다. M3 프로의 경우 M1 프로 모델보다 최대 40% 더 빠르며, M2 프로보다는 최대 20% 더 빠르다. M3 일반 칩이 탑재된 맥북 프로는 M1보다 최대 60% 더 빠르며, M2 보다 40%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애플은 M3 칩이 탑재된 아이맥과 맥북 프로 모델을 오늘부터 주문받아 다음 주 중 출시한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0-31 10:30:42[파이낸셜뉴스] 애플이 이달 말 스페셜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아이맥 시리즈와 맥북 등 맥(Mac)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이번 이벤트의 주인공은 M3칩이 탑재된 맥북 프로가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TF증권 애널리스트 궈밍치(Ming-Chi Kuo)는 애플이 오는 30일 개최 예정인 'Scary Fast' 행사에서 M3 시리즈 칩이 탑재된 맥북 프로 모델을 초점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M3 시리즈 칩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애플이 이번 행사에서 단일 M3칩이 아닌 여러 M3칩을 공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시리즈로 공개가 된다면 일반 M3 외에도 M3 프로 칩, M3 맥스 칩 등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일 애플이 M3 시리즈 칩으로 공개할 경우 13인치, 14인치, 16인치 등 맥북 프로 모델에 따라 새로운 칩들이 탑재될 전망이다. 앞서 밍치궈는 애플이 23년 4분기 출하량 제한으로 인해 올해 새로운 맥북 프로 모델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한 바 있다. 11월 또는 12월 출시된다면, 공급 부족 현상은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밍치궈는 이번 'M3 맥북 모델'이 출하량을 늘리지 못한다면, 2025년 새롭게 바뀐 디자인의 맥북 프로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애플은 25일(한국시간) 미디어 등에 보낸 초정장을 통해 애플 스페셜 이벤트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 시작 시각은 한국 기준 31일 오전 9시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0-25 10:19:19[파이낸셜뉴스] 고성능 버전인 '맥북 프로'와 경량화된 모델인 '맥북 에어' 등 두 가지 형태로 노트북을 출시하고 있는 애플이 이번엔 저가형 모델을 출시해 이용자의 폭을 넓힐 전망이다. 5일(현지시간) 대만의 디지타임스(Digitimes)는 업계 소식통의 정보를 인용해 애플이 기존 맥북 제품보다 훨씬 저렴한 맥북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대표적인 저가형 노트북은 구글이 만든 '크롬북'이다. 교육용 기반으로 제작된 노트북으로 저렴한 모델의 경우 30만원대에도 거래된다. 애플은 이 크롬북을 견제할 교육 기반의 저가형 맥북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저가형 맥북에 대한 소식은 크롬북의 경쟁 제품을 목적으로 하는 것 외에는 알려진 바 없다. 다만 역대 맥북 중 가장 저렴한 맥북을 목표로 하는 만큼 저렴한 소재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출시가 된다면, 2017년까지 맥북(2006~2011·2015~2017), 맥북 에어, 맥북 프로 등 3가지로 분류됐던 맥북 라인업을 다시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저가형 맥북 모델이 출시될 수 있는 가장 빠른 시기로 2024년 하반기를 꼽았다. 한편 현재 애플에서 판매 중인 맥북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은 '맥북 에어 13인치(M1)' 기종이다. 국내 기준 시작가 139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가장 비싼 모델은 '맥북 프로 16인치' 기종이다. 시작가는 M2 Pro 기준 349만원에 판매 중이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9-06 09:05:07[파이낸셜뉴스] 애플의 고성능 실리콘 칩 'M3'가 탑재된 맥 제품이 올 10월 나올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칩이 탑재된 14·16인치 맥북 프로와 맥 미니 제품의 경우 내년에 출시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3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Wccftech는 애플 전문가 마크 거먼의 기사를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거먼은 M3 기반 맥 미니 제품의 출시는 확실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올해 출시 제품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비교적 최신 모델인 M2 맥 미니도 M1 버전이 출시된 지 2년 이상이 지난 후 출시됐다는 점을 들며, 애플이 맥 미니를 매년 업데이트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맥북 프로 또한 올가을 출시되는 M3 맥 제품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맥북 프로의 경우 기본 M3 라인이 아닌 M3 프로, M3 맥스 칩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맥북 프로의 출시 일자는 적어도 2024년 중반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거먼은 M3 칩이 탑재된 첫 번째 맥 제품이 올해 10월 출시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제품은 △13인치 맥북 프로 △13인치 맥북 에어 △24인치 아이맥 등이며, M3칩은 새로운 3나노미터 실리콘 제조 공정으로 전환해 좀 더 뛰어난 성능과 효율성을 보일 것으로 전해진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7-24 13:40:20[파이낸셜뉴스] 애플이 오는 2026년경 디스플레이를 반으로 접을 수 있는 폼팩터(기기형태)를 지닌 랩톱 스크린을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애플은 주력 제품인 아이폰보다는 더 큰 화면이 탑재된 맥북 또는 아이패드 분야에 폴더블 기술을 먼저 적용할 것이란 예상이다. 맥북, 태블릿PC 등에 폴더블 적용 전망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이르면 2025년 애플의 첫 폴더블 폼팩터 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공식적으로 알려진 점은 없지만 업계는 애플이 아이폰보다는 맥북과 태블릿PC와 같은 대화면 제품에 폴더블 폼팩터를 적용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일각에선 이 같은 일정을 추진하기 위해 애플이 디스플레이 공급 업체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을 가능성도 내놓았다. 언급되고 있는 가능성 중 하나가 맥북의 폴더블 스크린이다. 현재 에이수스가 판매 중인 폴더블 노트북 '젠북 17 폴드 OLED(젠북17폴드)'와 비슷한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완전히 펼쳤을 때 17.3인치의 대화면 크기를 지는 젠북17폴드는 펼쳤을 땐 태블릿PC처럼 대화면 기능을 제공하고, 접었을 땐(12.5인치) 노트북과 비슷한 화면 경험을 제공한다. 별도의 휴대용 키보드를 제공하는 젠북17폴드는 이용자의 기호에 따라 대화면 또는 노트북 크기의 화면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고, 이동 시에는 노트북을 접어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접었을 시 두께는 17.4㎜, 무게는 1.5㎏이다. 무게, 부피, 비싼 가격 등이 과제 최근 애플의 동향 소식을 종합하면 애플은 스마트폰보다 맥북 또는 태블릿PC에 폴더블 폼팩터를 적용하는 것이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읽힌다. 다만 스마트본보다 무거운 무게와 부피, 비싼 가격은 단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에이수의 젠북17폴드의 가격은 국내 출고가 기준으로 429만9000원이다. 두께와 무게를 각각 10㎜ 후반대, 1㎏대로 낮췄지만 스마트폰처럼 주머니에 넣어 다니기는 불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일상생활에서 더 많이 쓰이는 스마트폰 편리성을 확장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 같은 계획처럼 애플이 폴더블 맥북 출시를 추진하게 된다면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와 같은 국내 OLED 공급 업체들에게도 수혜가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삼성과 LG도 애플의 동향에 맞춰 신제품에 적합할 OLED 패널 개발과 공급 일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7-10 14:19:24[파이낸셜뉴스] 아이폰15 프로 모델의 출시가가 이전 세대보다 100~200달러 더 비싸게 책정될 전망이다. 실제 인상이 감행될 경우 애플은 근 6년 만에 스마트폰 기기에 대한 인상을 결정한 셈이다. 아이폰15 프로는 1099달러, 맥스는 1299달러 예상 13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Wccftech는 이코노믹 데일리 뉴스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아이폰 15 프로 모델의 경우 100달러 인상, 아이폰15 프로 맥스 모델은 200달러 정도 인상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존 아이폰 14 프로 및 프로 맥스 모델의 출시가는 각각 999달러, 1099달러다. 이를 토대로 아이폰15 프로 및 프로 맥스 모델은 각각 1099, 1299달러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애플이 프로 시리즈에 대한 인상을 결정하게 된 이유로 기술의 발전 및 값비싼 소재 등을 제시했다. 칩 더 작아지고, '잠망경 줌 렌즈'로 최대 6배 줌 이번 아이폰15 시리즈에서는 이전보다 더욱 작아진 칩, 개선된 카메라, 고급 디스플레이 등이 탑재될 전망이다. 아이폰 프로 시리즈에는 3nm 'A17 Bionic' 칩이 탑재된다. 해당 칩은 이전 세대인 'A16 Bionic' 칩보다 10~15% 정도 성능이 향상되고 전력효율은 25~30%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 및 플러스 모델에는 아이폰 14 프로 및 프로 맥스 모델에 탑재된 A16 Bionic 칩이 제공될 예정이다. 구형 칩의 가격은 110달러로 알려졌다. 특히 아이폰15 프로 맥스 모델의 경우 잠망경 줌 렌즈를 탑재한 애플의 첫 플래그십 제품이 될 예정이다. 잠망경 줌 렌즈를 통해 아이폰 14프로의 3배 광학줌보다 향상된 최대 6배 광학 줌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아이폰15 프로 및 프로 맥스 모델이 각각 1099, 1299달러로 출시될 경우 M2칩이 탑재된 맥북 가격과 거의 동일할 예정이다. M2 맥북 에어 13인치의 경우 시작가는 1099달러부터 시작한다. 15인치는 1299달러부터 시작하며, M2 맥북 프로 13인치 역시 1299달러부터 시작한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6-14 08:46:24[파이낸셜뉴스] 13인치 화면 만을 고수해오던 애플의 노트북 '맥북 에어'가 올해부터 15인치 화면을 탑재한 모델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잡스의 서류봉투에서 탄생한 '맥북에어' 맥북 에어는 2008년 애플의 공동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서류봉투에서 꺼내 공개하면서 알려진 모델이다. 2008년부터 2015년까지 11인치와 13인치 모델만을, 2017년부터 2022년까지 13인치 모델 단 하나 만을 출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10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매체 맥루머스는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의 전망을 인용해 15인치 맥북 에어가 나올 수 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로스 영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5인치 맥북 에어의 패널 생산이 올해 2월부터 시작돼 3월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4월에 또 다시 증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출시 날짜 미정이지만 늦어도 5월초 전망 그는 정확한 출시 날짜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지만, 4월 말에서 5월 초쯤에 출시될 수 있을 거라고 전망했다. 로스 영은 이전에도 15인치 맥북 에어가 4월에 출시될 수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맥 루머스는 현재 시점에서 애플이 봄 행사를 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보도자료를 통해 이 제품을 소개할 것 같지 않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두 달 채 남아 있지 않은 WWDC(세계개발자회의) 행사에서 애플이 15인치 맥북 에어를 소개하고, 행사 직후인 6월에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이 제품은 15.5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보이며, M2나 M2 프로 칩 또는 M3 칩이 탑재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4-12 07:22:57【 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애플이 올해 1월 내놓은 맥북 프로(MacBook Pro)도 시장을 이겨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동안 전 세계 주요 PC 생산 기업 중에 애플의 PC 출하량이 가장 적었다. 애플의 PC 출하량이 급감했다는 소식은 애플 주가에 부담을 주며 장중 한때 애플 주가를 3%까지 끌어내리기도 했다. 10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인터내셔널데이터코퍼레이션(IDC)에 따르면 코로나19 엔데믹 여파로 올해 1·4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5690만 대에 그쳤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PC 수요가 급증하기 전인 지난 2019년 1·4분기 출하량 5920만 대 보다도 적은 수준이다. 특히 전 세계 PC 시장에서 7.2%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애플의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5%나 급감했다. 애플이 올해 1월 자체 개발한 최신 노트북용 칩 'M2 프로'와 'M2 맥스'를 장착한 새 고급 노트북 맥북 프로(MacBook Pro)를 출시했음에도 출하량 감소를 막지 못했다. 애플은 지난 2021년 10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야심 차게 PC 신제품을 내놨지만 IDC가 출하량을 분석한 세계 시장 점유율 상위 5개 PC 기업 중에서 출하량 감소가 가장 두드러졌다. 이어 델 31%, 레노버·아수스 30.3%, HP 24.2% 등의 순이었다. IDC의 리서치 매니저인 지테시 우브라니는 "업계의 대폭적인 할인에도 PC 제조업체의 재고 증가는 올해 중반까지 혹은 올해 3·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다"고 예상했다. 이어 "고객들이 노후화된 PC를 교체하면서 내년에는 PC 재고가 줄어들 여지가 있다"면서도 "이런 예측의 변수는 경기침체"라고 전망했다. theveryfirst@fnnews.com
2023-04-11 18:4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