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비약처럼 '맨발걷기 동의보감'을 집집마다 비치하셔요. 가정마다 상비약처럼 비치되어 전국민 건강증진에 적게나마 이바지하길 기대합니다. 그게 이 책을 발간한 취지입니다.”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72)이 맨발걷기와 치유에 관한 책 '맨발걷기 동의보감'을 내놨다. 지난 6월 국일미디어에서 펴낸 ‘맨발걷기학 개론’에 이은 일곱번째 저서다. ‘맨발걷기로 치유된 123명의 기적 같은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에는 맨발걷기를 통해 치유의 경험을 한 이들의 이야기와 감동적인 고백이 담겨 있다. 저자인 박동창 회장이 직접 인터뷰한 100여명의 맨발치유 사례는 각종 암을 비롯해 심혈관질환, 대사질환, 면역질환, 근골격계질환, 우울증, 공황장애, 신경계질환, 불면증, 소화기계질환, 치매 등 다양한데, 이를 질병별로 분류해 실었다. 박 회장은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치유받은 이야기부터 시작해 고지혈증,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치유받은 사연까지 저마다의 질병의 고통과 치유의 환희를 담았다”고 밝혔다. 이번 책은 가격을 8800원으로 책정해 누구나 상비약처럼 각 가정에 비치해 언제든 읽어볼 수 있게 구입 부담을 확 줄인 점도 눈에 띈다. 또 본문 활자 크기도 확 키워 눈이 침침한 어르신들이 읽기 편하게 책을 편집하고, 전국의 맨발걷기 추천 장소를 부록으로 수록해 가이드북으로서의 기능도 강화했다. 저자인 박동창 회장은 1952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나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헝가리 대우은행과 폴란드 LG 페트로은행 등을 이끈 금융맨이다. 또 한국금융연구원 초빙연구위원, 하나금융 글로벌전략고문, KB금융 최고전략책임자(CSO) 등으로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했다. 은퇴 뒤 폴란드에서 깨달은 맨발걷기 치유 효과를 계도·계몽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서울 강남 대모산에서 무료로 ‘맨발걷기숲길힐링스쿨’을 운영해 왔으며, 2018년에는 비영리 민간단체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를 창립해 '맨발걷기를 통한 질병의 예방과 치유’를 구호로 내건 맨발걷기 국민운동을 펼치고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09-19 10:20:26【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 의정부시는 도심 속에서 건강을 지키기 위한 '맨발의 청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으며 땅과 접촉함으로써 상쾌함과 건강을 얻는 것이 목표다. 의정부시는 땅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통해 건강을 회복하는 자연치유 기법인 '어싱(Earthing)'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그 열풍에 발맞춰 하천길과 산책로 등 다양한 맨발길을 조성해 시민들의 건강 관리를 돕고 있다. 걸어서 건강 속으로…하천에서 만나는 맨발길의정부시는 중랑천, 부용천, 민락천 등에 맨발길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자유롭게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중랑천에는 마사토를 사용한 '맨발의 청춘길', 민락천에는 황토를 사용한 '황톳길'과 '동오역 황토맨발로'가 있다. 특히 민락천 황톳길은 시민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연장이 추진되었으며, 지난 7월 총 700m 길이로 완성되었다. 이 길은 민락천 궁촌교부터 제2인도교까지 이어진다. 일상 속 걷기 실천…녹지에서 만나는 맨발길또한 의정부시는 시민들이 거주지 근처에서도 자연을 느끼며 편리하게 맨발길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여러 공원과 녹지에 맨발길을 조성했다. 호원동의 직동근린공원, 민락동의 송산수변공원, 자일동의 자일산림욕장 등이 그 예이다. 자일산림욕장의 톱밥 맨발길은 마사토와 톱밥으로 조성돼 이용 시 색다른 촉감을 제공한다. 현재 의정부에는 총 12개의 맨발길이 있으며, 이 중 8개소는 시가 직접 조성했고 나머지 4개소는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만들어낸 것이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맨발길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한 입지 분석을 철저히 하여 모든 시민이 다양한 공간에서 맨발길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건강한 몸과 마음을 챙기며 맨발길을 걸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걷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27 11:13:18[파이낸셜뉴스] 자신과 다툼을 벌인 이웃집 현관문 앞에 압정을 뿌려 이웃을 다치게 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기 평택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1시께 30대 남성 B씨가 거주하는 평택 고덕동 소재의 한 아파트 1층 현관문 앞에 압정 10여개를 뿌려둔 혐의를 받는다. 1층 세대 거주자인 B씨는 같은 날 오후 2시께 쓰레기봉투를 현관문 앞에 놓아두기 위해 맨발로 집을 나서다 압정을 밟아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경찰에 "누군가 현관문 앞에 압정을 뿌려뒀다"고 신고했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아파트에 사는 A씨가 현장에 압정을 뿌리는 장면을 확인했다. A씨는 경찰에 "주머니에 넣어뒀던 압정이 떨어진 것이지 고의로 놓은 것은 아니다"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사건 발생 전날인 지난 13일 B씨는 A씨에게 "집 근처에서 왜 소음을 유발하느냐"라고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양측은 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8-22 07:20:20【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오는 24일 오후 5시30분 안목 해맞이공원에서 강문해수욕장 일원까지 솔숲 구간을 맨발로 걷는 2024 강릉 맨발 힐링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1일 강릉시에 따르면 8월 맨발 힐링걷기 프로그램은 안목에서 강문까지 약 3㎞ 길이의 송림을 맨발로 걸으며 강릉의 저녁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맨발 야행 걷기’를 콘셉트로 기획됐다. 시는 야간 걷기와 맨발 걷기를 접목한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6월부터 매월 다른 주제로 진행 중인 맨발 힐링걷기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이끌고 있으며 오는 10월까지 맨발걷기와 함께 강릉 고유의 관광자원인 해안 송림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21 08:45:3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의 ‘옹기마을 폐선부지 O! 힐링 산책로’ 사업이 철도공단의 2024년 상반기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8일 울주군에 따르면 ‘옹기마을 폐선부지 O! 힐링 산책로’ 사업은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에 따라 발생한 2.6㎞ 길이의 폐선 부지를 옹기마을과 연계해 산책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옹기 제작에 쓰이는 다섯 가지 원소(흙, 바람, 물, 나무, 불)를 상징화하고, 전체 구간을 5개 테마로 구분해 산책길과 맨발길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옹기마을 철길이 폐선부지로 변했지만 낮 동안 사람들이 길을 걸으면 땅에 황금 기운이 전달되고, 다섯 원소의 정령들이 깨어나 옹기장인을 보호하면서 소중한 옹기가 만들어진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옹기’를 형상화하는 다섯 가지 원소의 세계관을 조명과 미디어 아트로 표현,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만들 계획이다. 울주군은 이번 선정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하고, 2026년 공사를 착공해 2027년부터 산책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옹기마을 폐선부지를 활용한 맨발길 조성을 통해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할 것이다”라며 “새롭게 조성된 힐링 산책로가 울주군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8-08 08:44:31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는 인천시교육청과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그간 전국적인 맨발걷기 열풍을 주도해온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의 인적·물적 인프라와 인천시교육청의 각급 학교를 연결한 협력 체계를 활용해 △학생을 위한 맨발걷기 교재 개발 △학교 내 맨발걷기를 위한 시설 설치 자문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대상 연수 운영 지원 △맨발걷기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원 등을 하게 됐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업무협약식에서 "지난해 7월부터 매일 밤 소래습지 등에서 1시간 이상, 한겨울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맨발걷기를 해 성취의 삶을 살게 됐다"며 "맨발걷기를 인천시의 교육공무원은 물론, 각급 학교까지 맨발걷기를 확산시켜 도전과 변화, 소통의 삶을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은 "인천시교육청은 전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맨발걷기에 참여하고 있어 다른 지자체나 교육단체 보다 맨발걷기에 더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이고 있다"며 "인천시교육청의 이런 관심 덕분에 인천시 각 학교 교직원과 학생들까지 맨발걷기 국민운동이 빠르게 확산돼 모두가 건강해지는 사회로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8-02 13:38:20[파이낸셜뉴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의 한 마트에서 음료수 냉장 진열대에 맨발을 올리고 누운 남성이 포착돼 논란이다. 1일 중국 현지 매체 시나뉴스, 스타비디오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중국 광둥성 소재 한 마트에서 음료수 진열대에 발을 올리고 누워서 휴대폰을 사용하는 남성이 목격됐다. 사진 속 남성은 바닥에 누워 왼쪽 다리를 냉장 진열대 위에 걸친 자세로 휴대폰을 들여다 보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음료를 꺼내기 위해 손님들이 다가와도 남성은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자세를 유지하고 있었다. 결국 이용객들은 남성의 다리 사이 틈으로 발을 내딛으며 간신히 음료를 꺼내 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중국에서 고온의 날씨가 계속되자 당시 마트에는 수많은 사람이 더위를 피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마트 관계자는 "이 남성 외에도 음료수 진열대 앞에 앉거나 한쪽 구석에 앉아 더위를 피하는 사람들이 마트 곳곳에 있다"라며 "더운 날씨 탓에 많은 사람이 마트에 더위를 식히러 온다. 이들을 쫓아내기 위해 매장 곳곳에 직원을 배치하거나 음료수 진열대에 문을 설치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라고 전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누워 있는 것은 영업에 방해된다", "실제로 보면 황당해서 화도 안날 듯", "실수인 척 밟고 지나가고 싶다", "저기서 음료를 어떻게 꺼내 가지? 너무 비위생적인데", "왜 부끄러운줄 모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01 17:37:58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회장 박동창)는 현 보건 정책을 ‘사후 치료 중심’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근본적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고 23일 밝혔다.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는 "병원을 자주 가지 않는 건강한 국민에게는 건강보험료를 할인해 주고, 맨발걷기를 열심히 해 병원비가 줄어든 국민들에게 그 줄어든 폭의 일정 비율을 건강 인센티브로 되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맨발걷기로 건강한 나라 만들기 정책포럼'에서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선거운동 기간에 힘들 때 황톳길을 한 30분 정도 걸으면 피로가 풀리고 기운이 충전되는 경험을 했다”며 "맨발걷기로 건강한 나라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또 이성헌 서대문구청장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서대문구청 뒤 안산에 황톳길이 조성됐는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맨발길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은 “현재 전국적으로 약 2백만여명의 국민들이 맨발로 걸으며 건강한 삶을 추구해 나가고 있다"며 "맨발걷기 치유 효과의 과학적 검증을 민관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등 정책적으로도 뒷받침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7-23 14:02:57[파이낸셜뉴스] 인천공항 리무진 버스에서 두 명의 승객이 앞좌석에 두 발을 올린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항 리무진 실시간…짐승 같은 놈'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 씨는 "거울에 기사님 머리 위로 발 보이시냐"라며 "저게 사람이냐? 어떻게 살았길래 만석인 리무진에 저렇게 짐승같이 발을 올리고 갈 수 있는 거냐"라고 분노했다. A 씨는 "뒤에 앉은 외국인에게 부끄러웠다"며 "우리나라의 첫 이미지일지도 모르는데, 기사님도 얼마나 기가 막히셨겠냐"라며 이해할 수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A 씨에 따르면 발을 올린 이들은 젊은 남녀 커플이었다. A 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한 승객은 맨발 상태로 옆좌석의 승객은 검은 양말을 신은 상태로 운전석 바로 뒷자리에 앉아 운전기사 등받이 위에 발을 올리고 있었다. A 씨는 "영화관에서도 헤드 쿠션쪽에 다리 올리는 사람들이 종종 목격되는데 남이야 어떻든 본인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들이 사라지길 간절하게 바란다"고 지적했다. A 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끄러운 줄 모르는 커플", "내가 기사면 급브레이크 몇번 밟아줬을 거다", "기사님이 너무 착하다", "창피한 줄도 모르나" 등 반응을 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7-16 16:35:34국제맨발걷기협회와 하남시맨발걷기협회는 맨발걷기의 범국민적 관심과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두 단체는 △어싱 프로그램 및 행사 공동 개최 △어싱에 관한 공동 연구 및 정보 공유 △어싱의 공동 마켓팅 및 홍보활동 등을 협약했다. 최근 하남시 맨발걷기 전국 최고의 도시로 주목 받고 있다. 두 단체 간 협약으로 하남시는 전국적 규모의 맨발걷기 행사를 개최하고, K-어싱를 주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시에는 이미 5곳의 황톳길을 조성했고, 총길이 4.9m로 전국적으로 한강과 숲을 바라보며 어싱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미사한강모랫길과 미사호수공원 모랫길 등 2곳의 모랫길을 만들었다"며 "하남 시민의 건강을 위해 맨발길 관리 감독도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7-08 11: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