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을 맨발로 걸을 때 우리의 몸이 받아들이는 땅의 기운, 즉 지기(地氣)는 땅의 전기적 에너지로 인체 본연의 전기적 생태를 복원, 유지해 최상의 건강 상태로 활동할 수 있게 해준다. 지기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바로 지구의 에너지장이자 전기장에서 분출되는 기운이다. 우리가 사는 지구는 태양 방사선, 번개, 지구 핵 등에서 나오는 열 등으로 끊임없이 충전되는 거대한 배터리와 같다. 지구가 방출하는 자연적인 전기적 에너지를 받아야 지구에 있는 모든 생명체가 조화와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우리와 모든 동식물이 살아가는 지구 생태계의 본질이다. 그런데 우리가 신는 신발 안에 깔린 고무 밑창은 합성물질이나 고무 재질로 만들어진 절연체이다. 이로 인해 땅과 우리 몸과의 전기적 에너지 교류가 단절된다. 반면, 신발을 벗고 맨발로 땅을 밟고 걸으면 우리 몸은 지구의 대지로부터 전기적 에너지를 자연히 공급 받는다. 신발을 신은 상태에서 몸의 전압을 재면 통상 20~80mV(밀리볼트) 정도로 측정되는데 반해, 맨발로 땅을 밟은 상태, 즉 접지된 상태에서 전압을 재면 땅의 전압과 같은 제로(0) 볼트로 바뀌는 데서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지기의 존재와 활성산소의 의미 종일 신발을 신고 사는 우리 현대인의 경우, 몸속에서 호흡이나 신체의 움직임 등의 결과로 끊임없이 발생하는 배기가스와 같은 활성산소는 양전하를 띤 상태에서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몸속을 돌아다니면서 전압을 올리고 있다. 원래 활성산소는 몸의 곪거나 상처가 난 곳을 치유하라고 몸 자체에서 보내는 방위군이다. 상처를 공격해 치유하고 나면 활성산소는 맨발과 맨땅의 접지를 통해 중화되고 소멸되어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하고 몸속을 돌아다니면서 멀쩡한 세포를 공격해 악성 세포로 바뀌게 한다. 우리 몸에 암이나 심혈관질환 등 각종 만성질환이 발생하는 이유가 이런 활성산소의 역기능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활성산소를 없애는 방법은 바로 땅이나 대지와 접지를 하는 것이다. 지구 표면이 음전하를 띈 자유전자로 충만해 있기 때문이다. 즉, 맨발로 땅을 밟으면 우리 몸속의 양전하를 띤 활성산소가 몸속으로 올라온 지표면의 음전하를 띈 자유전자와 결합해 중화된다. 마치 건물 옥상에 피뢰침을 설치에 놓으면 벼락이 떨어질 때 피뢰침을 통해 접지된 땅속으로 그 낙뢰의 수십만 볼트의 전기적 에너지가 순간적으로 소멸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미국의 전기기술자인 클린트 오버는 지난 2010년 심장전문의인 스티븐 시나트라박사와 공동으로 '접지 원리'와 그 치유 효과에 대한 실증적 연구 결과를 '어싱(Earthing), 땅과의 접촉이 치유한다'로 발표했다. 저자들은 "어싱 또는 접지란 단순히 우리 몸이 대지에 연결되어 있다는 뜻이다. 전기분야에서 말하는 접지와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접지란 전기기기나 전기제품을 대지에 연결해서 감전이나 합선, 전파간섭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을 사람에게 적용하면 인체의 미세한 생체전기 회로 또한 정전기와 전파간섭으로부터 보호된다. 요컨대 땅속의 전기신호, 땅 에너지인 자유전자가 인체 접지를 통해 체내로 유입되어 안정화 작용을 하는 것이다. 인체 접지 혹은 어싱은 자신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체내 전자결핍과 전기적 불안정 상태를 해소한다"고 쓰고 있다. 인간은 1800년대 이후 고무 밑창을 댄 신발을 신고, 고층의 집이나 건물에서 거주하면서 땅과의 접지가 차단된 생활을 하게 됐고, 그 결과 암과 고혈압, 고혈당 등 현대 문명병들의 폐해에 직면하게 되었다. 실제 우리의 몸이 땅과의 접지가 차단되면 피곤해지고, 땅과 접지로 연결되면 새로운 에너지로 충만하다는 사실이 그를 용이하게 반증한다. ■맨발걷기와 접지 효과 숲길을 맨발로 걸으면 땅속 자유전자의 형태로 우리의 몸이 전기적 영양소를 섭취하고, 몸속 양전하를 띤 활성산소를 중화시켜 몸의 안정과 균형을 가져온다. 또한, 접지는 맨발을 통해 땅속의 자유전자를 체내로 받아들여 적혈구의 표면 전하를 올려 혈액의 점성을 낮춤과 동시에 혈류의 속도를 올려 심혈관질환, 뇌졸중 등을 예방하거나 치유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또 우리 몸의 에너지대사의 핵심 물질인 아데노신삼인산(ATP)의 생성을 촉진해 활기찬 삶과 함께 노화의 방지를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안정화해 불안, 초조, 과민 등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각종 염증과 통증들을 완화하고 치유한다는 사실들이 관련 학자들의 실험 결과로 밝혀졌다. 이제, 다음 연재분부터는 접지에 따른 9가지 생리적 효과인 항산화 효과, 혈액희석 효과, ATP 생성촉진 효과, 항노화 효과, 신경안정 효과, 염증과 통증의 치유 효과, 면역계의 정상 작동 효과, 소화와 배설의 촉진 효과, 임신과 잉태의 촉진 효과 등을 차례로 설명할 예정이다.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07-04 18:33:38【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가 맨발걷기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안전한 운동을 위해 파상풍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나섰다. 17일 원주시에 따르면 최근 맨발걷기 열풍이 풀고 있는 가운데 치악산둘레길, 원주굽이길, 운곡솔바람숲길 등 트레킹의 도시답게 다양한 걷기 여행길이 개설, 많은 시민들이 맨발걷기 운동을 즐기고 있다. 이에 시는 다가오는 여름철 야외 활동 증가와 건강한 맨발걷기 운동을 위해 파상풍 질환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파상풍 질환은 상처에 침입한 균이 생성하는 독소가 사람의 신경에 이상을 유발해 근육경련, 호흡마비 등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못이나 쇳조각에 찔릴 경우 파상풍에 걸릴 위험이 높다. 특히 맨발로 걸으면 토양에 존재하는 파상풍균에 노출될 수 있어 맨발 걷기에 나서기 전 파상풍 예방 접종을 권고했다. 원주시보건소는 성인 대상 파상풍 예방접종을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원하는 시민들은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하면 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맨발로 걷는 것은 바닥과 직접 접촉하기 때문에 파상풍 감염 위험과 상처에 대한 위험이 높다"며 "건강한 걷기 생활을 위해 파상풍 예방접종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6-17 09:40:37[파이낸셜뉴스] 지난 4월 부산시가 '맨발 걷기 좋은 도시 부산'을 선포한 이후 각 지역에서 전용 보행로가 생기며, 주거지 가까운 곳에서 맨발걷기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북구는 작년부터 조성중이던 '기찻길 숲속 맨발 산책로' 구간을 확장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북구는 지난해 조성한 1단계 산책로 190m 구간에 130m 구간을 추가했다. 북구의 맨발 산책로는 기존의 메타세쿼이아 나무를 그대로 유지하고 녹지에 경계석을 올려 조성했다. 북구는 연말까지 약 1㎞의 산책로 구간을 늘릴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해운대구가 좌동 대천공원 장산 산림욕장에 폭 1.5m, 길기 150m의 황톳길을 조성했다. 대천공원 입구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황톳길은 장산 계곡과 인접해 물소리를 들으며 주변 나무 그늘 속에서 걸을 수 있다. 황톳길이 끝나는 지점에는 이용객을 위한 신발장과 계곡물을 이용한 세족공간도 마련돼있다. 해운대구 황톳길은 성인병 예방, 통증 감소 등의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순 황토로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어 동구는 지난달 9일 구봉산 치유숲길에 200m 구간의 '황토 맨발 길'을 만들었다. 증산공원과 부산 진성공원에도 맨발 보행로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중구도 지난달 23일 복병산 배수지에 맨발 걷기 전용 황톳길 준공식을 열고 주민에 개방했다. 시 산하 공기업인 부산시설공단도 맨발걷기 보행로 조성에 동참한다. 공단은 이달 말 부산 시민공원과 금강공원에 이어 세번째로 서구 대신공원에 100m 구간의 황톳길 보행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6-06 10:23:2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4일 관계 공무원과 함께 맨발걷기 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일산해수욕장을 방문해 맨발걷기를 체험하며 현장 점검을 벌였다. 이번 현장 체험은 본격 피서철을 앞두고 일산해수욕장 맨발걷기 방문객들이 더 늘어날 것에 대비해 불편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맨발걷기의 효과를 직접 체험하는 한편,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맨발걷기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심신의 건강을 증진 시키는 매우 좋은 활동이다. 특히 젖은 모래를 걸을 때 더 효과가 좋다고 알려지면서 지난해부터 일산해수욕장은 맨발걷기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동구는 지난해 일산해수욕장 중앙화장실 옆에 야외 세족장을 설치하기도 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 그 자체가 우수한 관광 인프라가 될 수 있음이 일산해수욕장 맨발걷기 코스를 통해 확인되었다”라며 “맨발걷기 방문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겠고 앞으로도 이러한 자연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일산해수욕장은 7월 1일 개장해 8월까지 62일간 운영된다. 이 기간에 조선해양축제, 일산상설문화공연 등 각종 행사가 열리며 어린이 물놀이장, 샤워장, 파라솔 테이블, 휴양소 등 방문객들을 위한 여러 편의시설이 제공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6-04 15:59:38우리는 현대를 살아가면서 수많은 건강상의 문제들과 질병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공연히 힘이 없다거나 식은땀이 나는 등 일상의 생활 습관에서 오는 소소한 질병들로부터 각종 암이나 심혈관질환, 뇌질환까지…. 아직도 많은 사람이 하루가 다르게 사망하거나 투병의 고통 등에 신음하고 있다. 현대인들이 이러한 질병의 질곡 속에서 살아가게 된 원인의 대부분이 바로 맨발로 걷지 않고 땅과의 접지가 차단된 채 살아가는 현대인의 생활습관 때문이라는 것이 앞서 서술해온 필자와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의 판단이다. 여기서 ‘맨발걷기’와 ‘접지’라는 용어를 간단하게 정리하고 넘어가도록 한다. 먼저 ‘맨발걷기’란 쉽게 말해서 신발을 신지 않고, 맨발로 걷는 행위 자체를 말한다. 그리고 접지는 문자 그대로 ‘땅과 접촉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필자는 지난 2001년 단지 신발을 벗고, 맨발로 숲길을 걷는 일만으로도 그 모든 질병이 치유됨을 스스로 몸과 정신의 변화로 확인했다. 그리고 그를 단지 혼자서만 알아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지난 2006년 '맨발로 걷는 즐거움'이라는 최초의 맨발걷기 이론서 겸 응용서를 출판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지압 이론에 근거한 ‘자연의 지압’을 그 치유의 이론적 근거로 제시했다. 그로부터 10년 후인 지난 2016년 필자는 서울 강남의 대모산에 ‘맨발걷기숲길힐링스쿨’이라는 무료 맨발걷기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수많은 사람을 맨발걷기를 통한 질병의 고통 없는 건강 세상으로 안내했다. 그 과정에 많은 사람이 단지 신발을 벗고 매일 맨발로 걷는 일만으로 암이나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 아토피와 같은 자가면역질환 등 각종 질병에서 나아졌을 뿐만 아니라 족저근막염, 무릎 관절염, 척추관협착증 등 근골격계질환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며 살아가는 기쁨과 생명의 환희를 노래할 수 있게 됨을 확인해왔다. 그 과정에 이러한 오묘한 맨발걷기의 치유 효과는 단순한 ‘자연의 지압’을 넘어서는 어머니 대지, 즉 땅에 소위 말하는 지기(地氣)와 같은 생명의 기운 내지는 치유의 에너지가 존재할 것이라는 당위에 주목해왔다. 그리고 2010년 미국의 전기기술자 클린트 오버와 심장의학자 스티븐 시나트라 박사 등이 저술한 '어싱(Earthing)'이라는 책을 접하고 그 안에 기술된 놀라운 접지이론을 확인하게 됐다. 이에 이전의 ‘자연의 지압’ 이론에 동 ‘접지’ 이론을 보완하여 지난 2019년 '맨발걷기의 기적', 2021년 '맨발로 걸어라', 2023년 '맨발걷기가 나를 살렸다', 2024년 '맨발걷기학 개론'이라는 책으로 연이어 출판하면서 맨발걷기와 접지의 이론체계를 확립하게 됐다. 오늘은 그 중 지압이론에 대해 잠시 정리한다. 우리가 맨발로 숲길을 걸으면, 숲길의 돌멩이, 나무뿌리 등 자연의 질료들이 우리의 맨발바닥에 분포된 온몸의 장기들의 지압점들을 끊임없이 무차별적으로 지압해준다. 그 결과, 발바닥의 지압점과 연결된 장기들에 혈액이 왕성하게 공급되면서 천연의 혈액순환 촉진제 역할을 하게 되고, 그 결과 온몸의 면역체계가 강화되어 웬만한 질병에는 걸리지 않고 스스로 이겨 나가는 힘이 생기게 된다. 미국 반사요법 아카데미의 빌 플로코 학장은 “반사요법은 강력한 자연 건강과학으로서 발, 손 그리고 귀에 분포한 반사구들과 몸의 각 기관과의 관계를 연구함과 동시에 그 반사 부위를 손가락과 엄지 부위 등으로 지압함으로써 건강을 증진함과 동시에 적절한 건강 상태를 유지하게 하는 자연치유 요법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이론은 발바닥에는 신체 각 부위에 상응한 반사구들이 지도처럼 분포하고 있다는 사실의 발견에 근거하고 있고, 그 특정 반사구에 전문적인 지압을 가함으로써 상응한 신체 기관의 기능을 향상하고, 나아가 신체 본연의 균형을 회복하게 한다는 원리다. 이러한 반사요법은 고대 중국과 이집트 등에서 이미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고, 근대에 들어서는 1913년 미국의 윌리엄 피츠제럴드 박사가 몸의 특정 부위에 압력을 가하면 연관 부위에 마취 효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발견하면서, 체계적인 연구가 시작됐다. 그리고 1930년대에 들어 치료사 유니스 잉햄이 발을 지압하면 몸 전체에 긴장이 완화되고 질병의 치유 효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새로이 발견함으로써 반사요법에 대한 이론적 기반이 본격적으로 체계화됐다. 오늘날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다양하게 시행되고 있는 발 마사지나 발 지압 등이 모두 반사요법 이론에 근거한 자연적인 건강 요법이다. 반사요법의 전문가들이 보고하고 있는 반사요법의 효과가 한결같이 혈액순환의 활성화, 긴장의 완화 및 신체 각 기관의 해독작용과 낡은 조직과 세포의 재생작용 등을 통한 면역체계의 강화를 들고 있음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맨발걷기의 경이로운 치유 효과 역시 상기 반사요법 이론과 맥을 같이 한다. 즉, 맨발로 대지를 밟게 되면 자연적으로 지표면에 놓여 있는 돌멩이나 나무뿌리, 나뭇가지 등의 다양한 물질들이 발바닥의 각 부위와 상호 마찰하고, 땅과 그 위에 놓인 각종 물질이 발바닥의 각 반사구를 눌러주고, 지압해준다. 바로 자연이 주는 지압이요, 자연이 해주는 발 마사지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숲길 맨발걷기는 바로 ‘자연이 선사하는 반사요법’이다. 다만, 반사요법은 반드시 전문적인 치료사나 타인의 손을 빌려 약 20~30㎏의 힘으로 특정 부위에 대한 지압효과를 얻게 되는 데 비해, 맨발걷기는 혼자서 숲길을 맨발로 걷기만 하면 자신의 몸무게 50~70㎏의 힘으로 발바닥의 지압점들을 모두 지압하는 완벽한 지압효과를 볼 수 있다는 데 그 차이가 있다. 따라서 그 용이성이나 경제성, 효율성에 있어서 숲길 맨발걷기는 통상의 반사요법을 능가한다. 더욱 반사요법은 타인으로부터 발에 지압을 받음으로써 자신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조금은 의존적 행위요 수동성 처치이지만, 맨발걷기는 숲길의 맨땅 위를 맨발로 걸음으로써 자신의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자연과의 합일과 사랑 그리고 뭇 생명에 대한 애정까지도 눈 뜨게 하는 이타적 행위와 적극적 처치에까지 미친다는 데 그 차이가 있다. 따라서 일체의 비용이나 경비가 소요되지 않으면서도 반사요법 고유의 지압 효과 이상을 얻게 되는 맨발걷기는 현대인이 누릴 수 있는 단순·용이·무해·무비용의 최상의 웰빙 수단이라 할 것이다.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05-21 16:56:17‘맨발걷기’ 열풍으로 전국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는 지난 2일 세종시 중앙공원 내 솔숲정원 맨발산책길 개장식에 참석, 축사와 함께 맨발걷기 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는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조소연 세종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 외에도 세종시 및 인근 청주시 시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에 개장한 맨발산책길은 중앙공원 입구에 조성해 대중교통과 도보를 통한 접근성이 좋고, 마사토 60%와 황토 40%를 적절히 배합해 토질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또 산책길 주변에 소나무 및 맥문동 등을 식재해 사계절 푸른 공간을 구성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꾸몄다고 세종시설관리공단 측은 밝혔다. 한편, 이날 개장식 후 맨발걷기 교육을 진행한 박동창 회장은 “세종시는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하루 종일 일하고 생활하는 도시인 만큼 공무원들이 맨발걷기로 건강해지면 국가 정책도 그만큼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다”며 “정부 청사 앞에도 맨발산책로를 조성해 공무원들이 출근 전후나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맨발로 걸으며 건강하게 국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달라”고 제안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5-05 14:02:3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인천대공원에 맨발 황톳길을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맨발 황톳길은 맨발 걷기 열풍에 힘입어 폭 2m, 길이 100m의 규모로 조성됐으며 세족장과 안전 손잡이, 그늘막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공원 안에는 1.6㎞ 길이의 흙길(편도)이 이미 조성돼 있지만 신발을 신은 일반 보행자들과 함께 이용하고 있어 맨발 걷기에는 다소 불편함이 있었다. 새로 조성한 맨발 황톳길은 양질의 황토를 활용해 만든 맨발 전용공간으로 맨발 걷기를 하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황토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은 해독작용, 항균작용, 중금속 배출, 혈액순환 개선 등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효능과 함께 부드러운 촉감도 함께 느낄 수 있어 황톳길을 거닐면서 오감이 만족하고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휴식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고창식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수도권을 대표할 수 있는 명품공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10 09:07:55필자는 얼마 전 놀랍게도 자신의 무서운 고정관념을 보았다. 3개월 동안 다이어트를 한 덕에 바지가 헐렁해졌고, 혁대를 채워도 바지가 흘러내릴 참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없어 그 혁대에 구멍을 뚫는 집을 찾아갈 틈이 없었다. 그러다 어느날 백화점에 들른 길에, 옷 가게에서 구멍을 뚫어 달라고 부탁을 했더니, 가게 주인이 "아니, 구멍을 뚫는 대신에, 혁대 버클 쪽을 풀어, 가죽 끝을 조금 자르고 다시 끼워 넣으면 쉽게 해결되는데요"라며 즉각 그것을 잘라 주었다. 저자는 "그 단순한 생각을 꿈에도 못 하고 있었다니…. 무조건 구멍을 뚫어야 한다는 그런 고정관념이 어디서 나왔지?" 하며 스스로 놀라고 말았다. 이처럼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는 착각 또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잘못 생각하거나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다. 지식인일수록 자신의 틀에 박힌 고정관념의 노예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생각에 대한 확신이 큰 만큼 아집이 되어 웬만해서는 그를 바꾸기 어렵게 되기가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신발을 신고 사는 이유도 같은 고정관념 때문이 아닐까? '맨발로 걸으면 위험하다'는 고정관념이 평생 우리 뇌리에 박혀 있다. 그 고정관념 때문에 부도체인 고무 밑창을 댄 신발을 신고 살고 있고, 그 결과로 어느날 속병이 들어 시름시름 앓게 되거나, 근골격계의 각종 통증에 시달리는 등 인간이 창조된 태초 이후 불과 수백 년 전까지 없던 현대 문명병들로 고통 받고 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으라 권하면 많은 사람이 불안해 하고 두려워한다. 저 지저분한 길을 맨발로 걸어서 되는가라는 돌이킬 수 없는 고정관념 때문이다. 그런데 신발을 신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나면, 맨발로 걷는 가장 단순한 새로운 건강 세상이 열린다. 혁대에 한 구멍을 더 뚫어야만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혁대의 버클 쪽 끝부분을 그만큼 잘라내기만 하면 해결되는 그 단순한 사실을 필자가 오늘 깨닫게 된 것과 전혀 다를 바 없다. 그래서 저자는 만나는 사람마다 "맨발로 걸으세요. 그러면 건강하게 살 수 있고 지금 앓고 있는 모든 병들로부터 해방될 수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한다. 그 사람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 우리는 맨발로 걸을 것을 강력하게 권유하는 것이다. 그것은 이타행의 실천이기도 하지만, 신발을 신어야 한다는 그 단순한 고정관념과 착각을 깨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 그런데 세상에는 또 다른 고정관념들도 많다. 얼마 전 대학병원에서 은퇴한 한 암 전문의 친구를 만나 잠시 이야기했다. "자네는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로서 평생을 보냈고, 이제 은퇴하셨으니 마음을 열고 내 말을 한번 들어 보게. 최근에 맨발걷기로 각종 암들이 치유된 사례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어. 그 치유의 근거가 지난 2010년 미국에서 발견된 접지 이론에 따라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으면 몸속의 활성산소들이 중화되고 소멸된다는 사실의 확인이야. 암의 원인을 제공하는 활성산소가 신발을 벗고 땅과 접지하게 되면 중화되고 소멸되는 동 과학적인 근거에 따라 우리 회원들의 암이 치유되고 있다네. 그래서 우리는 주변의 사람들에게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음으로써 활성산소를 매일매일 중화시키도록 권하고 있어. 그리하면 암이 치유될 수 있고, 건강한 사람들은 암 발생 위험으로부터 예방될 수 있어." 그랬더니 그 친구의 표정이 굳어지더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그러한 예가 얼마나 된다고 그것을 일반화시켜 이야기하는가? 수많은 사례를 가지고, 실험을 통해 과학적인 입증이 돼야 그 주장이 근거가 있는 것이네. 암의 치유는 반드시 정확한 처방에 따라 정확한 약을 투여해야 하는 것이지 그렇게 맨발로 걷는다고 치유된다고 일반화시켜 이야기할 수는 없는 것이야. 그것은 마치 한 종교 집단의 이야기나 다를 것이 없네." 그 친구 의사의 이야기를 듣고 필자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통상 암 환자에게 적합한 약의 처방이나,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를 하게 하는 것이 당연한 치료의 순서일 것이다. 평생 의사로서 환자의 처치를 해 온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겠지만 환자는 반드시 약물로 치료한다는 고정관념이 그를 지배하고 있었던 것이다. 맨발로 걸으면 위의 접지 이론에 근거, 암이 자연스럽게 치유될 수 있다는 소리는 그에게는 아예 들리지 않는 것이었다. 옆에 있던 불면증을 앓고 있는 한 친구도 그러했다. 지독한 불면증으로 오랫동안 고생을 했다고 하여 저자가 맨발로 걸으면 좋다 했더니 그도 간혹은 혼자서 맨발로 걷지만 여전히 수면제에 의존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약 처방을 해주는 의사가 최고의 불면증 치료 권위자라고 했다. 그 의사로부터 두 가지 약을 처방받은 덕에 잠을 잘 수가 있다 했다. 그래서 "너무 약에 의존하면 자칫 그 약에 중독이 되어 평생 그 약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될 수도 있네. 그러니 맨발로 본격적으로 걸으면서 특히 밤에 까치발 걸음을 해보게. 그러면 약 안 먹고 잠을 편히 잘 수 있어"라고 말해주었다. 그랬더니, "무슨 소리를! 불면증에 대한 최고 권위 의사의 처방을 따라 조금이라도 잘 거야"라고 말했다. 병에 걸리면 무조건 약을 먹어야 된다는 생각이 그의 머릿속에 확고한 고정관념으로 자리 잡은 것이었다. 그 역시 다른 이야기에는 아예 귀를 닫았다. 최근 우리나라 노인들의 '메디컬라이제이션(medicalization)'이 사회적인 병리 현상의 하나로 대두되고 있다. 우리나라 노인들의 상당 부분이 몸이 조금만 이상하면 병원으로 달려가고, 마치 출근하듯이 병원에서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한의원에 가서 침 맞고 뜸뜨고, 약을 지어 먹고 하는 일들이 일상의 한 생활 패턴으로 굳어져 가고 있다. 많은 사람이 조금이라도 몸이 아프면 무조건 병원에 가서 처방을 받아야 살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고정관념인 것이다. 한때 우리 보건당국도 일간신문에 "이제, 병원비 걱정은 싹~ 지우세요!",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라는 광고를 실은 적이 있다. 몸이 아프면 무조건 병원에 가서 치료받고, 그 비용의 대부분을 국가가 대주겠다는 광고였다. 거기에는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근원적인 방법보다는, '병이 들면, 무조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는 고정관념이 있었다. 이에 다시 한번 확인한다. 그러한 고정관념을 깨어야만 맨발로 걷는 이 단순·용이·무해·무비용의 건강세상의 새로운 지평이 열린다.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04-04 18:09:24【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수도권 대표 벚꽃 명소인 경기 하남시가 지역 내 곳곳에서 따사로운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체육축제와 버스킹 공연이 시민들을 맞는다. 1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달 6일 '하남시민 맨발걷기대회'를 시작으로, 7일 '하남봄봄 문화축제', 20~21일 미사호수공원에서 실시되는 'Stage 하남(버스킹) 오픈공연 WOW 하남!' 등 다양한 축제와 공연이 차례대로 펼쳐진다. ` 푸르른 한강변을 따라 즐기는 맨발 걷기로 스트레스 안녕~아름다운 한강변을 따라 맨발 걷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제2회 하남시민 맨발걷기 대회'가 오는 6일 오후 2시 하남시맨발걷기협회 주최로 미사 한강 모랫길에서 진행된다. 미사 한강 모랫길은 지난해 7월 4.9㎞ 길이로 설계된 맨발 걷기 길로, 모랫길 전 구간에 걸쳐 주기적으로 모래를 추가 포설하고 세족시설 2개소와 신발장 4개를 설치하는 등 지속적인 유지·관리로 시민들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푸르른 한강과 새하얀 벚꽃이 한데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며 지구의 치유에너지를 받는 어싱효과를 체험하게 된다. 여기에 아리랑 고고장구 하남시지부가 펼치는 사전공연과 에어로빅연맹이 진행하는 체조·몸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어 참가한 사람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새하얀 벚꽃이 흩날리는 당정뜰에 흐르는 봄의 노래벚꽃이 흩날리는 아름다운 풍광에서 봄을 노래하는 '하남봄봄 문화축제'도 오는 7일 오후 2시 봄꽃 향기 가득한 당정뜰 특설무대(신장동 244)에서 열린다. 하남봄봄 문화축제가 열리는 당정뜰은 덕풍천과 한강이 만나는 곳에 자리한 넓은 수변공원으로, 아름다운 한강변을 따라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대표 벚꽃길로 꼽힌다.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하남지회와 신장2동 주민자치회가 함께 준비한 '하남봄봄 문화축제'는 올해 하남문화재단의 하남시립합창단 공연 등 더욱 다채롭게 진행된다. 먼저 1부 공연은 신장2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참가팀 7개팀, 대중가수 3개팀 등 총 10개팀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어 2부 공연은 미사1동 밸리댄스팀과 신장2동 민요팀, 하남소년소녀합창단 등 하남시의 향토 예술인들의 전문 공연 무대로 꾸며진다. 불꽃·버스킹 퍼포먼스로 봄의 밤하늘을 뜨겁게불꽃 같은 퍼포먼스로 밤하늘을 뜨겁게 수 놓을 ‘Stage 하남(버스킹) 오픈공연 WOW 하남!’은 오는 20일과 21일, 미사호수공원 계단광장에서 진행된다. 올해 다시 찾아온 버스킹 공연은 첫 해인 지난해 2만5000여명의 구름 관객이 찾으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2년차를 맞는 올해에도 △미사문화의거리 △신장동(하남시청 인근 공원) △감일(문화공원) △위례(위례 도서관 공원) 등 주요 권역 4곳에서 진행된다. 다만 감일과 위례의 경우에는 가족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연 형태로 상·하반기 2회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버스킹 공연의 화려한 서막을 여는 ‘Stage 하남(버스킹) 오픈공연 WOW 하남!’은 20일 오후 6시 30분과 21일 오후 5시 30분 ‘이제 K컬쳐의 중심은 하남’을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20일에는 걸그룹 AOA 메인보컬 출신의 가수 초아와 '스트릿우먼 파이터2'에 출연한 댄스 크루 마네퀸의 멤버 펑키와이, 벅키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불꽃놀이를 통한 불꽃 퍼포먼스로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이날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21일에는 하남시 지역 아동들로 구성된 호림태권도가 마샬아츠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하남주니어챔버오케스트라는 클래식 공연인 봄꽃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현재 시장은 "‘글로벌 K-팝 허브도시로 나아가는 문화예술도시 하남’을 널리 알리기 위해 문화체육축제와 버스킹 공연 등을 기획·지원하게 됐다"며 "젊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브랜드를 앞세워 K-스타월드를 성공적으로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축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01 16:02:20[파이낸셜뉴스] "맨발 걷기 열풍, 바닷가 걷기 '슈퍼 어싱'에 참여하세요."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오는 4월 13일 오후 7시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해운대 맨발 걷기대회'를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사계절 해수욕장을 즐기는 특화 프로그램으로 최근 열풍인 맨발 걷기를 대회 형식으로 진행한다. 최근 황톳길이나 산책로를 맨발로 걷는 이른바 '어싱(Earthing)'이 대유행이다. 게다가 바닷가를 걷는 '슈퍼 어싱'이 건강에 더욱 좋다는 입소문이 퍼져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을 걷는 주민이 급증했다. 행사는 이날 오후 7시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서 전문 강사가 스트레칭과 올바른 걷기법을 안내하고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바닷가 1.5km를 순환해 총 3㎞를 걷는다. 선착순 500명을 모집한다. 4월 11일까지 해운대구 홈페이지 또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해운대구는 해운대해수욕장 송림에 수국 황톳길도 조성한다. 올해 11월 준공 예정으로 길이 650m의 황톳길에 수국 7000본을 추가로 식재하고 세족장도 2곳 만든다. 반여 휴 여가녹지 150m 황톳길과 대천공원 장산사 일원 150m 황톳길을 준공한 데 이어 올 연말까지 장산 구석구석을 아우르는 4개 임도에 '오감만족(足) 맨발 산책로'도 조성한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맨발 걷기 열풍에 부응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해운대해수욕장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3-21 1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