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가 영화투자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과 만화 '머털도사'의 영상화 작업을 진행한다. 덱스터스튜디오는 "메가박스와 함께 이두호 화백의 '머털도사'를 드라마 및 영화로 제작한다. 새롭게 재탄생할 '머털도사'는 한국형 히어로물로 원작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머털이와 누덕도사의 활약상을 그릴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머털도사'는 텍스터스튜디오와 메가박스의 첫 번째 공동 프로젝트다. 앞서 덱스터스튜디오는 지난달 메가박스와 '영상화 기획·제작 및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규 프로젝트 공동 기획·개발 및 영화·드라마 제작을 약속했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영화 공동 제작 및 영화·드라마의 VFX, DI(색 보정), 사운드 보정 등 후반 작업 전반을 책임진다. '기생충' '승리호' '오징어 게임' '지옥' '해적: 도깨비 깃발' 등 지난 10여 년간 유수의 작품들을 통해 증명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작품 전체 퀄리티를 높일 전망이다. 아울러 드라마의 메인 제작도 담당한다. 그간 '신과 함께-죄와 벌' '신과 함께-인과 연' '백두산' '모가디슈' 등 다수의 영화를 제작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덱스터스튜디오는 '머털도사'로 첫 드라마 제작에 나선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이를 계기로 콘텐츠 제작 플랫폼을 영화에서 드라마, OTT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덱스터스튜디오 김욱, 강종익 대표는 "메가박스와 함께할 첫 번째 프로젝트로 오랜 시간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받은 '머털도사'를 선택하게 됐다. 탄탄한 스토리와 세계관 확장, 그리고 자사만의 기술력을 더해 원작 이상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히어로물로 만들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콘텐츠 발굴 및 기획 역량을 강화해 영화, 드라마, 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02-09 11:29:32양요섭 머털도사(사진=양요섭 인스타그램) 양요섭 머털도사 헤어스타일이 화제다. 30일 양요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머리가 이래도 날 사랑해줄 수 있나여?”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양요섭은 머리카락이 사방으로 뻗친 채 붕 떠있는 엽기적인 헤어스타일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양요섭의 헤어스타일은 이두호 화백의 만화 ‘머털도사’의 주인공 머털이를 연상케 하고 있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낸다. 양요섭 머털도사 헤어스타일을 접한 네티즌들은 “삭발을 해도 사랑할거임”, “오히려 어울리는데?”, “귀여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양요섭이 속한 비스트는 ‘셰도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7-30 16:22:34“이런 상을 받게 되니 무척 부담스럽습니다. 내게 왜 이런 상을 주는 거냐고 주최측에 물어봤더니 공로도 있고 원로라서 준다는데 원로면 이제 만화 그만 그리라는 얘기냐고 물었지요”. ‘임꺽정’ ‘머털도사’ 등으로 사랑을 받아온 만화가 이두호씨(60)는 ‘2004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의 코믹 어워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데 대해 쑥스러운 듯 허허 웃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 69년 ‘투명인간’으로 데뷔한 이래 ‘폭풍의 그라운드’ ‘머털도사님’ ‘임꺽정’ 등 꾸준히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끈기와 열정을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됐다. 현재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그는 요즘 침체된 우리 만화계의 사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배 만화가들을 걱정하면서 그들에게 전하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지금은 만화보다 재미있는 것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제는 만화를 그릴 때 세계를 겨냥해야 합니다. 그런만큼 작가들도 철저하게 고민하면서 세계를 제패하겠다는 야심을 가지고 만화를 그렸으면 합니다.” 선배가 찍은 점에 이어 후배들이 계속 점을 찍어 나가다보면 언젠가 하나의 선이 완성되는 게 아니겠느냐며 후배들이 점을 똑바로 찍어줬으면 좋겠다는 그의 말에서 우리 만화계에 대한 애정과 후배들에 대한 기대가 물씬 느껴졌다.
2004-08-04 11:37:49‘임꺽정’ ‘머털도사’의 만화가 이두호씨가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의 코믹어워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데뷔 이후 꾸준히 자신의 작품세계를 추구한 끈기와 열정을 높이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박흥용씨의 ‘호두나무 왼쪽길로’는 장편·연재만화 부문과 만화스토리상 부문 등 2개 부문의 작품상을 차지했으며 단편만화상과 졸업작품상에는 각각 ‘사랑은 단백질’(최규석)과 ‘할머니’(최경진·청강문화산업대)가 작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신춘문예 만화부문과 만화섹션 ‘FUN’(펀)을 새로 도입한 경향신문은 ‘새로운 발견상’을 수상했다. SICAF는 애니메이션 영화제 애니마시아와 만화·애니메이션 전시회인 툰파크, 산업마켓 SPP(SICAF Promotion Plan)로 나뉘어 열리는 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로 8회째를 맞는 올해 행사는 오는 8월4일부터 1주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 등지에서 열린다.
2004-07-14 11:30:49"인생은 놀이공원이야, 해볼 건 다 해보고 나가야지 본전을 건지는 거야. 우리는 자유이용권을 끊고 들어온 거에요." 김연수 작가의 산문집 '우리가 보낸 순간'의 일부다. 계묘년 새해, 떡국 먹고, 고향 가고, 가족과 함께 놀이공원에서 설날 하루 신나게 즐겨보는 건 어떨까. ■ 에버랜드, 초대형 토끼 '래빅'과 인증샷경기 용인 에버랜드는 토끼의 해를 맞아 초대형 캐릭터 토끼 '래빅'과 함께 20~24일 설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유이용권을 끊고 에버랜드에 들어서면 정문 매직트리에서 아파트 5층(15m) 높이의 초대형 토끼 조형물 래빅을 만날 수 있다. 래빅은 '래빗'과 '빅'의 합성어로 계묘년 새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캐릭터다. 라벤더 색깔의 거대 토끼 래빅은 앙증맞고 귀여운 이미지로 2023년 에버랜드의 첫 인증샷 명소가 되고 있다. 포시즌스가든에서도 귀엽게 누워 있는 래빅을 만날 수 있다. 토끼 모양 카드에 새해 소원을 적어 위시트리에 걸어보는 현장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설 연휴 기간 래빅과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총 10명을 추첨해 귀여운 토끼 굿즈를 선물로 증정한다. 카니발광장에서는 매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대형 윷놀이, 팽이, 제기, 투호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 체험존이 마련된다. 매일 3회씩 카니발광장에서는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 레니와 라라가 한복을 입고 이용객과 함께 포토타임도 진행한다. 포시즌스가든은 2023개 눈사람으로 가득찬 '스노우맨 월드'로 변신해 어느 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평타 이상'이다. 최근 11집 앨범을 발매한 슈퍼주니어 멤버가 에버랜드를 다녀가며 멤버를 캐릭터화한 9명의 눈사람도 만날 수 있다. 야간에는 슈퍼주니어의 신곡 '셀러브레이트' 뮤직비디오를 활용한 라이팅쇼도 펼처진다. 밤하늘을 수놓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로맨스 인 더 스카이'도 설 연휴 에버랜드를 방문한다면 놓치지 말아야 한다. ■ 롯데월드, 퓨전공연 '토끼별곡'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특별공연 '토끼별곡'을 설 이벤트로 준비했다. '토끼별곡'은 별주부전을 테마로 자라와 토끼를 주인공으로 한 전통 마당극에 화려한 곡예를 더한 퓨전 공연이다. 솟대 퍼포먼스를 비롯해 각종 훌라후프 공중곡예와 대형 큐브를 활용한 서커스 묘기가 눈을 즐겁게 한다. 또 소리꾼과 악사가 함께하는 길놀이·판굿 한마당은 귀를 즐겁게 한다. 신명나는 판소리와 화려한 무대 연출을 통해 토끼의 지혜와 새해 희망 메시지를 전달할 '토끼별곡'은 22일부터 24일까지 어드벤처 1층 가든스테이지에서 매일 2회 진행한다. 화려한 부채춤과 소고, 대고 등 모둠북을 활용한 악기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민속한마당' 퍼레이드도 정월대보름인 2월 5일까지 매일 5시에 만날 수 있다. 민속박물관에선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향기로운 커피 맷돌체험' 이벤트가 열린다. 커피콩을 맷돌로 직접 갈아 커피가루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여과지를 받아 직접 커피를 만들어볼 수 있다. 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선 설 연휴기간 한복을 입은 펭귄이 손님을 맞이하고, 토끼 코스튬을 한 아쿠아리스트들을 볼 수 있다. 서울스카이에서는 '아트테이너' 박기웅 작가의 특별전을 만날 수 있다. ■ 서울랜드, 빙어낚시 & 눈썰매장 체험 경기 과천 서울랜드는 연휴기간 삼천리동산 일대에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한 '2023 계묘년 설놀이 한마당'을 진행한다. 또 눈썰매장과 빙어낚시 체험도 함께 진행해 가족과 보내는 즐거운 설 연휴를 선물한다. 삼천리동산에는 토끼해를 맞아 특별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서울랜드 인기 캐릭터인 머털도사와 루나리프가 새해를 맞아 특별한 포토타임을 마련했다. 머털도사는 새해 운세를 점치고 새해 소망과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 '새해 신묘한 행운 포토부적'을, 토끼 루나리프는 계묘년 새해 액땜 곤장 인증샷을 위한 '액땜 한방' 포토이벤트를 진행한다.겨울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서울랜드 스노우 펀파크'에서는 눈썰매와 빙어낚시가 가능하다. 눈썰매장에서는 120m 슬로프에서 시원한 스릴을, 빙어낚시장에서는 얼음낚시와 뜰채로 빙어를 낚아 올리며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잡은 빙어를 즉석에서 튀겨주는 코너도 운영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1-19 18:20:38[파이낸셜뉴스] 덱스터스튜디오(이하 덱스터)가 국내에 생산 설비를 갖춘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 전문기업 임팩트럼(impactrum)과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 해외 경쟁력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VP·XR LED Wall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버추얼 프로덕션(VP)·확장현실(XR) 하드웨어 기술 개발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다각적 협력이 추진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버추얼 프로덕션 기반 LED 스크린의 업계 내 성장 기대감과 VP·XR 시장의 확장이 기대되는 환경에 맞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는 게 목표이다. 덱스터는 파주에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D1’을 구축해 영상 콘텐츠 제작에 힘쓰고 있다. 임팩트럼은 D1 스튜디오의 촬영용 배경 스크린인 대형 LED Wall의 기능 향상을 위해서 패널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고, 개선점을 반영한 ‘버전3’ 제품을 올해 안에 선보일 계획이다. 덱스터는 콘텐츠 기획부터, 촬영, 제작, 후반 작업 전반을 책임지는 올인원 종합 콘텐츠사로 최근 D1 스튜디오에서 김용화 감독의 신작 ‘더 문’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그 외에도 메가박스플러스엠, 투유드림과 공동으로 제작을 기획하며 실사화 진행 중인 만화 원작의 ‘머털도사’와 ‘황제의 외동딸’ 역시 자체 보유한 D1 스튜디오 설비를 활용한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스크린 전문기업 임팩트럼은 경기도 양주시 소재 약 1만1000평 규모 생산 설비 공장을 기반으로 한국에서만 LCD·LED 스크린을 생산해낸다. 김욱, 강종익 덱스터 대표는 “그간 덱스터가 쌓아온 VP·XR 콘텐츠 해외 영업 노하우와 임팩트럼의 체계적인 LED 스크린 개발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미디어 기반 하드웨어·콘텐츠 협업을 전개해 버추얼 프로덕션 산업 기반을 다질 뿐 아니라 메타버스 활용과 같은 유사하지만 세부적으로는 다른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9-16 09:26:48[파이낸셜뉴스] 시각특수효과(VFX) 및 영상물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이하 덱스터)가 국내에 생산 설비를 갖춘 LED 스크린 전문기업 임팩트럼과 함께 버추얼 프로덕션 해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덱스터(대표 김욱, 강종익)는 임팩트럼(대표 이피터)과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 해외 경쟁력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VP·XR LED Wall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VP(버추얼 프로덕션)·XR(확장현실) 하드웨어 기술 개발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이 추진된다. 임팩트럼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VP·XR 전용 LED 패널과 일반 LED 패널 등 하드웨어 개발 및 공급 협력을 약속했다. 덱스터는 버추얼 프로덕션 기반 LED 스크린의 업계 내 성장 기대감과 VP·XR 시장의 확장이 기대되는 환경에 맞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이다. 덱스터는 현재 경기도 파주에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D1’을 구축해 영상 컨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팩트럼은 D1 스튜디오의 촬영용 배경 스크린인 대형 LED Wall의 기능 향상을 위해서 패널 테스트를 진행해, 개선점을 반영한 ‘버전3’ 제품을 올해 안에 선보일 계획이다. D1 스튜디오의 관계자는 “현재 D1 스튜디오에서 영상물 촬영에 활용하는 LED Wall은 1000니트(nits)까지 밝기 조절이 가능한 제품을 300니트(nits)로 낮추어서 사용하는데, 임팩트럼의 300니트(nits) 전용 LED를 적용하면 어둡기나 검은색을 표현하기 위한 계조(그림, 사진, 인쇄물 따위에서 밝은 부분부터 어두운 부분까지 변화해 가는 농도의 단계)가 강화되어 상향된 퀄리티의 버추얼 스튜디오 촬영 결과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팩트럼 관계자는 “VP/XR을 위한 카메라 전용 기술(LenzTHRU Technology)을 적용해 색재현력과 그레이스케일(백색과 흑색 사이의 회색 영역을 표시하기 위하여, 백색과 흑색의 비율을 변화시킨 일련의 색조)계조 표현과 같은 요소의 역량을 높였다"며 "국내 최초로 영국 소재 버추얼 프로덕션용 LED 컨트롤러 전문 업체 브롬톤과 협업으로 덱스터 전용 패널을 곧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콘텐츠 기획부터, 촬영, 제작, 후반 작업 전반을 책임지는 종합 콘텐츠사로 최근 D1 스튜디오에서 김용화 감독의 신작 '더 문'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메가박스플러스엠, 투유드림과 공동으로 제작을 기획하며 실사화 진행중인 만화 원작의 '머털도사'와 '황제의 외동딸' 역시 자체 보유한 D1 스튜디오 설비를 활용한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스크린 전문 기업 임팩트럼은 경기도 양주시 소재 약 1만1,000평 규모의 생산 설비 공장을 기반으로 한국에서만 LCD·LED 스크린을 생산해낸다. 미국 설치 마운트 구조물 1위 회사인 피어리스AV에 LED를 공급하는 B2B 사업자로 시작한 이후, 버추얼 LED 및 세계 최초 컨벤션 전용 이동형 LED 폴드N, EV에 적용되는 대형 광고용 LED 사이니지 등을 자체 개발해왔다. 한편 덱스터는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경쟁력 강화와 고도화된 기술 개발을 위한 업계 네트워크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월 국내 PC 그래픽카드 점유율 1위 업체인 이엠텍아이엔씨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비브스튜디오스, 엑스온스튜디오 등 국내 정상급 버추얼 프로덕션 기업들과 실무적 교류를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9-16 08:56:49[파이낸셜뉴스] 덱스터스튜디오가 버추얼 프로덕션 기업들과 MOU 동맹을 맺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동맹엔 AI 기반 메타버스 콘텐츠 아트테크기업 비브스튜디오스 △국내 최초 버추얼 프로덕션 전문기업 엑스온스튜디오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이자 디지털 창작 생태계를 위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에픽게임즈코리아와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4자간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협력사간 결속력을 강화하고 긴밀한 실무적 교류가 이뤄질 예정이다. 비브스튜디오스는 AI 기반 메타버스 콘텐츠 아트테크기업으로 올 초 BTS 소속사 하이브와 컬래버레이션 한 오리지널 스토리 ‘7FATES: CHAKHO(세븐 페이츠: 착호)’ 스토리 필름을 비롯, ENHYPEN 오리지널 스토리 ‘DARKMOON: 달의 제단(다크 문:달의 제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오리지널 스토리 ‘별을 쫓는 소년들’ 스토리 필름 등을 비브스튜디오스의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로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엑스온 역시 국내 최초로 설립된 버추얼 스튜디오로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심판', 광고 '현대자동차 스타리아 월드프리미어' 등 다양한 장르의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해 내며 성과를 내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개방적이고 진보적인 리얼타임 3D 기술을 제공하는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은 프리비즈에서부터 최신 제작 기술인 인카메라 VFX까지 영화, 드라마, 광고 등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혁신적인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얼라이언스 체결로 4개사 대표들은 “향후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방식을 통한 협업을 전개, 버추얼 프로덕션 산업의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버추얼 콘텐츠 개발에 있어 이정표가 될 새로운 혁신적 성과를 만들어내고자 한다” 며 “이를 통해 본격적인 멀티버스 시대에 걸맞는 한층 진화된 K콘텐츠의 위력을 선보이고 그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데 다시 한번 힘을 보탤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덱스터스튜디오는 자체 보유한 D1스튜디오에서 더블 천만 관객 스코어를 기록한 김용화 감독 신작 '더문'촬영을 마쳤다. 이 회사가 메가박스플러스엠, 투유드림과 공동제작하는 여러 콘텐츠 및 실사화를 진행중인 만화 원작의 '머털도사'와 '황제의 외동딸'에도 4개사의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는 2022년 실감형 콘텐츠 국내 시장규모를 11조 7000억원으로 예상하며 2020년 대비 약 5배가량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PwC도 2030년 메타버스 세계 시장규모가 1조 7500억달러(한화 2267조 65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2020년 113조원 대비 연평균 32% 이상 증가한다고 내다봤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7-21 08:40:47[부천=강근주 기자] 한국만화박물관이 다양한 형식으로 평화를 담아낸 전시 <너머, 넘어展>을 내년 4월24일까지 제1·2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한다. 만화가 이두호, 배우 이광기, 화가 정재호 등 만화, 연기, 순수미술 등 장르 경계를 넘나드는 12명의 아티스트가 이번 전시에서 만났다. <너머, 넘어展>은 2018년 한반도의 가장 큰 화두였던 ‘평화’를 담아낸 20여점을 선보인다. 박물관 로비와 1층 제2기획전시실에선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설치미술과 그래피티가 관람객과 만난다. 배우 이광기는 거대한 핀 모양의 설치미술로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고, 작가 강주리는 비무장지대(DMZ)에서 가장 평화로운 동식물의 역설을 표현했다. 박물관 3층 제1기획전시실에선 만화를 기반으로 애니메이션, 일러스트, 미술 등 다양한 영역을 노련한 서퍼처럼 자유롭게 넘나들며 활동 중인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머털도사> 이두호 작가의 담백하고 진솔한 작품과 한국전쟁 피난민의 좌절과 절망을 보여주는 <피난열차(김환기 작)>를 만화가 유승하, 유창창, 하민석이 오마주한 작품, 만화영화 <똘이장군-제3땅굴편>에서 영감을 받은 정재호 작가의 작품 등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작가와 관람객의 경계 허물기도 진행한다. 관람객은 전시작을 완성해 가는 과정에 참여해 수동적이고 일방향적인 전시 감상의 한계를 넘어선다. 이소연 한국만화박물관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박물관을 소통과 크로스오버의 플랫폼으로 활용하며 만화와 미술을 구분 짓기보다 상호 영향을 주고받는 예술의 확장으로 접근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 운영시간은 박물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상설전시 입장료는 5000원이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12-23 21:35:42지난 9월 9~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5 BCWW가 열렸다. 한국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용팔이' 등이 해외 시장에서 500억원 이상의 수출 실적을 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9월 9~11일 열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방송영상견본시(이하 BCWW 2015)'에서 한국 콘텐츠기업들은 4727만 달러(약 559억원) 계약실적을 기록하며 방송콘텐츠를 통한 한류 열풍을 이어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세계 50개국, 191개 전시사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BCWW 2015에는 전년대비 9.4% 증가한 2202명의 바이어들이 참가했으며, 국내외 참관객도 13.7% 증가한 6600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드라마는 CJ E&M의 '오 나의 귀신님' '두번째 스무살'과 SBS콘텐츠허브 '용팔이' '애인 있어요' '미세스 캅', KBS미디어의 '객주' '부탁해요 엄마' '별난 며느리' '별이 되어 빛나리', MBC의 '위대한 조강지처' '내딸 금사월' '맨도롱 또�' 등이 수출에 성공했다. 또 행사기간 중 '사임당 더 허스토리' 제작사인 그룹에이트와 홍콩의 엠페러그룹과의 투자유치 조인식도 열렸다. '사임당 더 허스토리'는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해 그녀의 예술혼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2016년 방영 예정이며, 최근 한류 스타 이영애의 출연을 확정지으며 해외 바이어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드라마뿐 아니라 예능, 애니메이션 등 방송콘텐츠들의 수출실적도 두드러졌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를 비롯, MBC의 '복면가왕' 등의 예능프로그램과 ㈜픽스트랜드의 '머털도사' '모두모두 쇼' '종벌레' 등 애니메이션을 수출했고, EBS는 유아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인 '명탐정 피트'와 다큐멘터리 '생명 40억년의 비밀'을, IHQ는 예능 '더 프렌즈 인 크로아티아'를 수출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한류의 대표 방송콘텐츠인 드라마를 중심으로 구매력 있는 국내외 핵심 바이어를 섭외하고, 신규시장 및 바이어 발굴 확대를 위한 비즈매칭에 집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는 주요 아시아 지역 바이어들 이외에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바이어들이 국내 방송콘텐츠에 큰 관심을 보여 한류 수출 확대 및 다양화 전망을 밝게 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올해 BCWW는 한류의 핵심인 드라마를 필두로 예능, 애니메이션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국내 방송영상콘텐츠가 세계적인 빅 킬러 콘텐츠로 발전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BCWW'는 공중파·케이블·위성 방송사, 배급사, 프로덕션, VOD·DVD 관련 회사, 제작사 등 방송영상콘텐츠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방송영상콘텐츠 마켓과 글로벌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 방송콘텐츠 시장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콘퍼런스가 함께 개최되는 행사다. seilee@fnnews.com 이세경 기자
2015-10-16 10:0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