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300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중국의 여자 먹방 인플루언서가 알고 보니 여장 남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2018년 등장한 ‘량웨이센’이라는 먹방 인플루언서는 최근 자신이 생물학적으로는 남성이지만 여성으로 살고 있다고 밝혔다. 3200만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며 인기를 끌었다. 량웨이센은 과거 자신을 여성이라고 소개하고, 여성스러운 말투로 말했다. 그러나 그의 굵은 목소리 때문에 일부 팔로워들 사이에서는 그가 남성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량웨이센은 자신은 ‘리항저’라는 이름의 남성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아내와 이혼한 후 10대 아들을 키우기 위해 부모 역할을 모두 할 수 있도록 종종 여성으로 변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후 특별한 이유 없이 여성복을 입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여성성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차례 성형 수술도 받았으나 성전환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30 08:42:44[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은 오는 25일 오후 5시 30분 스타 셰프 최현석과 15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상해기가 함께 '최현석의 7겹 등심 돈까스'를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방송에선 최 셰프가 직접 개발한 등심 돈까스를 다양한 레시피로 조리하고, 유튜버 상해기가 맛을 평가하며 먹방을 선보인다. TV홈쇼핑 생방송과 롯데홈쇼핑 공식 유튜브 채널 '롯튜브'에서 생중계된다. 이날 판매하는 제품은 100% 국내산 돼지고기 등심을 얇게 썰어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으며, 습식 빵가루를 더해 바삭하다. 유튜브 플랫폼 특성에 맞춰 7팩 소구성의 특별 세트도 준비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차별화 상품을 선보이며 신규 고객 유입을 늘리는 동시에 고객 주목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5-03-24 11:42:27[파이낸셜뉴스] 틱톡에서 먹방(먹는 방송)으로 유명해진 터키의 24세 스트리머가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튀르키예 정부는 청소년들에게 먹방 영상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1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투데이에 따르면 먹방러인 24세의 에페칸 쿨투르가 비만 관련 건강 문제로 3개월간 병원에 입원한 뒤 지난 7일에 사망했다. 그의 마지막 먹방 이후 올라온 영상에는 쿨투르가 침대에 누워 의료진의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와 관련해 튀르키예의 인기 스트리머인 테스토 타일란은 지난달 쿨투르를 찾아 인터뷰했다. 쿨투르는 인터뷰 내내 윗옷을 벗은 채 침대에 누워 있었다. 정부는 쿨투르의 죽음을 계기로 청소년들에게 먹방 영상의 위험성을 경고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실제로 해당 방송을 하는 스트리머 사이에서는 사망하거나 숨지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말레이시아에서는 10세 소년이 지난달 질식해 숨지기도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즉시 온라인 플랫폼에 해당 제품의 광고 삭제를 명령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7월 중국에서는 매일 10시간 이상 쉬지 않고 먹방을 진행하던 유튜버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그는 매 끼니 고열량 음식을 10㎏ 넘게 먹었다. 부검 결과, 위에는 음식이 소화되지 않은 채 가득 차 있었고 복부는 심하게 변형돼 있었다. 또 같은 해 6월에는 필리핀에서도 5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튜버가 먹방 영상을 찍은 다음 날 심장마비로 숨졌다. 당시 필리핀 정부는 먹방 콘텐츠 금지 검토에 나섰다. 필리핀 보건장관은 “먹방은 ‘음식 포르노’”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12 13:27:42[파이낸셜뉴스] 말레이시아에서 10살 소년이 눈알 모양의 젤리를 먹다 질식해 숨졌다. 보건당국은 해당 상품의 판매를 금지하고 광고 중단도 명령했다. 24일(현지시간) 채널 뉴스아시아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피낭주의 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4학년 A군은 지난 18일 오후 2시 30분께 수업 중 화장실에 가겠다며 교실을 나섰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A군을 발견한 교사는 재빨리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교사는 곧바로 구급차를 불렀고, 의료진과 화상 통화를 했다. 의료진은 교사에게 A군의 입 안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교사는 A군의 목에 '눈알젤리'가 끼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보도에 따르면 A군은 수업 전 학교 밖 가게에서 '눈알젤리'를 산 뒤, 이를 수업 중에 먹은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은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에 의해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0일 중환자실에서 결국 숨졌다. A군의 사망 이후 말레이시아 당국은 21일 '눈알젤리' 판매를 금지했다. 이어 해당 제품 광고도 모두 삭제하라고 명령했다. 또 학교 인근 가게를 조사해 해당 제품을 압수했다. 아울러 당국은 학부모에게 "자녀에게 음식을 먹일 때, 특히 질식 위험이 있는 음식을 먹일 때 더욱 조심하고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눈알젤리'는 탁구공 크기의 쫀득쫀득한 식감을 지닌 젤리다. 수년 전 국내에서도 유튜브 먹방을 통해 인기를 끈 바 있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어린이들의 정서상 악영향을 우려해 '눈알젤리' 제조 및 수입을 금지했다. 식약처는 당시 눈알젤리 외에도 손가락 모양, 뇌 모양 젤리 등을 어린이 정서저해 식품으로 지정해 유통을 금지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2-27 17:46:10[파이낸셜뉴스] 구독자 520만명을 보유한 일본의 유명 먹방 유튜버 키노시타 유우카(40)가 은퇴를 선언했다. 13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7개월간의 공백기를 가진 뒤 최근 복귀한 키노시타는 지난 1일 SNS를 통해 건강과 나이 문제로 '대식 먹방'을 그만두겠다고 밝혔다. 키노시타는 "2월 4일에 40세가 된다"며 "예전처럼 많이 먹을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매우 지쳤다. 건강은 날로 악화됐다"며 "일반인처럼 먹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배가 부르지 않아도 피곤함을 느낀다. 그래서 예전만큼 많이 먹을 수 없을것 같다"고 했다. 키노시타는 158cm의 키에 몸무게 47kg인 작은 체구로 통닭 600조각, 햄버거 100개, 스테이크 5kg 등 엄청나게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 모습으로 유명세를 탔다. 특히 달걀 50개 넣은 비빔밥을 6㎏의 된장국과 함께 먹는 방송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인기를 끌었다. 그는 양극성 장애(조울증)로 지난해 초 활동을 중단했다가 같은 해 8월에 복귀했다. 그는 "천천히 정신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면서 "현재 결혼 생각은 없고, 세 마리의 고양이와 함께하는 삶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먹방 콘텐츠는 그만두지만 앞으로 유튜버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독자들은 그의 은퇴 소식에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건강한 습관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 "슬프고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을 때 키노시타의 영상을 보고 많은 위로를 받았다. 항상 감사할 것이다" 등 의견을 보내며 응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2-13 17:18:10[파이낸셜뉴스] 구독자 1340만 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햄지가 최근 국밥집을 오픈해 3개월간 월매출 1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햄지는 "일부러 찾아오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햄지는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햄지의 국밥집을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지난해 7월 서울 종로구 낙원동 인근에 국밥을 주메뉴로 하는 식당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블로그 체험단, 인스타그램 광고만 해왔다. 유튜브엔 공개하지 않았다. 혹여나 요식업을 쉽게 생각하고 유명세를 이용해 개업했다는 오해를 할 수 있어 구독자에게 공개하지 않고 운영해왔다"고 말했다. "최대한 한국적인 멋 살리고 싶어" 식당 개업 8개월이 지난 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것에 대해 "이제 직원 누구나 같은 맛을 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생각했고, '내돈내산' 평가 상당수가 긍정적인 상황에 3개월 연속 매출 1억 이상을 달성하고 있어서 이 정도면 제가 이 일에 진심이라는 걸 알아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저희 식당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방이 1, 2층으로 나뉘어 있어 가게 위치를 고민했는데 해외 구독자들이 여행을 많이 하는 북촌, 익선동 일대에서 가까웠다"고 말했다. 이어 "사는 곳이 청주라 오가며 공사 상황을 체크하는 게 힘들긴 했지만 시간 날 때마다 꼼꼼히 체크했다. 외관은 한국적인 느낌을 잔뜩 넣어봤다. 요즘 일본어, 중국어로 된 간판이 많아졌다. 저는 최대한 한국적인 멋을 살리고 싶었다. 인테리어도 좋아하는 스타일로 풀어봤다. 낮에는 국밥집, 밤에는 주막 느낌으로 하고 싶어 고심을 많이 했다"고 부연했다. 햄지의 식당은 화장실 문도 자개장으로 만들어 한국적인 느낌을 더했다. 그는 "가게 손님 상당수가 어르신들이 많아서 키오스크 대신 인건비가 좀 더 들더라도 홀 직원들이 직접 주문을 받고 있다. 여담이지만 손님 연령대가 높은 편인데 어른들에게 맛으로 인정받는 것 같아서 오히려 기분이 좋더라"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6개월간 손님들 피드백 받으며 맛 다듬어" 햄지는 메뉴 중 가장 공을 들인 건 국밥이라면서 "국밥 마니아인 내가 한동안 국밥 먹기 힘들 정도로 테스트를 했다. 육수 맛을 잡는 데 2달이 걸렸고 이후 6개월간 손님들의 피드백을 받으며 맛을 다듬었다. 국밥은 소울푸드기도 하지만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음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몇인분 만드는 것과 식당 운영을 위해 수백인분을 만드는 건 다른 문제였다. 여러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팀원과 함께 교육도 들었다고. 최대한 기성품을 사용하지 않고 수제로 양념을 만들려고 노력한다. 국밥 양념장이 우리 집의 킥이다. 양념장을 풀어서 드시는 게 좋다"고 추천했다. 햄지는 "일부러 찾아오지는 마시라. 햄지가 만든 음식 어떤지 맛이나 보자 하는 느낌으로 오시면 좋을 것 같다. 생각보다 장사가 잘되고 있어서 공개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살짝 고민도 했다. 그래도 제가 만든 음식을 구독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공개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요식업은 정말 어려운 길이란 걸 매일 느끼고 있다"며 "여러분의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햄지는 2024년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유튜버 부문 3위에 오른 인기 유튜버다. 과거 "유튜브 월 수익은 외제차 풀 옵션 가격 정도"라고 밝힌 바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2-07 06:19:23[파이낸셜뉴스] 인기 먹방 유튜버들이 연간 평균 13억원이 넘는 수익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일영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유튜버·BJ 등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수입을 신고한 사업자 2만3797명의 지난해 총수입은 1조7816억원을 기록했다. 수입 상위 1%에 해당하는 247명의 총수입은 3271억원. 전체 수입 가운데 18.3%를 차지했다. 1인당 평균 13억2500만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이와 관련해 4년 전 상위 1%의 평균 수입은 연간 3억6200만원으로 조사됐다. 쯔양, 히밥, 쏘영 등 인기 먹방 유튜버들의 수입은 이보다 더 많다. 이들은 모두 구독자 수 1000만명을 넘긴 상위 1% 유튜버다. 갤럽 조사에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유튜버로 꼽힌 쯔양은 국제구호 개발기구 월드비전에 1000만명의 구독자 달성을 기념해 2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 쯔양은 과거 한 방송에서 “또래의 1년치 연봉 정도는 매월 벌지 않을까 싶다”라고 자신의 수입 수준을 밝힌 바 있다. 1000만 유튜버가 된 현재 쯔양의 수입은 이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구독자, 조회수, 후원 기업들을 고려하면 쯔양의 수익이 먹방 유튜버 가운데 최고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쯔양과 같은 인기 먹방 유튜버 히밥 또한 최근 방송에서 월 수익을 공개했다. 히밥은 월수입을 묻는 질문에 “(유튜브 수익만) 1억원에서 1억 2000만원 정도다. 외부 활동을 따지면 조금 더 올라간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지금까지 누적 수입을 묻자 그는 “나간 거 생각 안했을 때는 40억에서 50억원 정도 된다”라고 말해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또 “한 달 식비는 콘텐츠 비용까지 포함해서 1500만 원 정도 든다”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먹방 유튜버 쏘영은 방송에 나와 “남편 9억 빚 내가 갚았다”며 엄청난 수입을 언급하기도 했다. 쏘영은 “먹방 월 수입이 14년간 배우로 번 것보다 많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1인 미디어 창작자 수도 지난 5년 사이 약 19배나 늘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1327명, 2020년 9449명, 2021년 1만6294명, 2022년 1만9290명, 2023년 2만4797명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1-29 19:48:07[파이낸셜뉴스] 식당에 온 '먹방'(먹는 방송) 유튜버 때문에 식사 중 불편함을 느껴 토로하자, 유튜버가 되레 "사장한테 허락받았다"며 뻔뻔한 태도를 보여 분노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먹방 유튜버 만났는데 진짜 짜증 났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자주 가는 음식점에 갔다. 주문하고 메뉴 기다리는 중 옆 테이블에 여자 한 명과 남자 두 명이 왔다"며 "이들은 음식을 주문한 뒤 남자 둘이 일어서서 카메라 삼각대를 설치했다"고 운을 뗐다. A 씨에 따르면 성인 키만 한 삼각대는 옆 테이블과 A 씨 테이블 사이 통로에 설치했다고. 그는 "위에서 찍고 남자들이 카메라 들고 왔다 갔다 했다"며 "음식 나와서 먹다가 화장실 좀 가려고 일어났는데 삼각대 좀 치워달라고 하니까 '잠시만요' 하더니 1분 정도 더 찍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화장실 다녀와서 자리로 돌아가려 하니 '잠깐만요' 하면서 계속 찍더라. 전 일어난 상태로 멀뚱히 기다렸다"며 "여자 유튜버는 맛있다고 박수 치는데 솔직히 밥 먹는 내내 시끄럽고 거슬렸다. 남자 둘은 양옆, 앞뒤로 왔다 갔다 하는 데 불편했다"고 하소연했다. 참다못한 A 씨 일행이 유튜버 측에 "조금만 조용히 해 달라"고 부탁하자, 유튜버 측은 "가게 사장님한테 촬영 허락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A 씨 일행이 가게 사장을 부르자, 사장도 "조용히 찍고 가는 줄 알았다"며 어쩔 줄 몰라 했다고 한다. A 씨는 "사장이 유튜버 일행에게 통로에 삼각대만 좀 치워달라고 부탁하니까 그제야 치워줬다"며 "사장님이 죄송하다고 사과하시고 음료 서비스 주셨는데 솔직히 사장님이 나이가 좀 있으시고, 촬영하러 온 거 처음이라고 이럴 줄 몰랐다고 하셔서 사장님 잘못은 아닌 것 같다고 서비스 거절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아무리 사장님이 촬영 허락했다고 해도 이용객들에게 피해 안 가게 촬영해야지, 해도 해도 너무한 거 아니냐?"며 "불편했어도 죄송하다고 사과했으면 참고 이해했을 텐데 죄송해하는 기색도 없이 사장님한테 허락받았다면서 뻔뻔하게 구는 게 너무 화가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튜버 이름 공개하고 싶은데 누구인지 몰라서 식당 영상 올라오는지 기다려봐야겠다. 스태프 같은 남자 두 분도 화났지만, 사람 서 있는데도 계속 촬영하고 항의하니까 말 씹고 핸드폰만 만지던 그 여자 유튜버 인성도 알만했다"고 폭로했다. 끝으로 A 씨는 "제발 앞으로 일반 시민들 편의 생각하면서 촬영해달라. 당신들이 촬영하는 거 남들한텐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1-13 06:17:54[파이낸셜뉴스] 먹방 유튜버 히밥이 충격적인 인바디 수치를 공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E채널 유튜브 ‘E밥세끼’에서 공개된 ‘토요일은 밥이 쏜다(이하 토밥쏜)’에서는 함께 치킨을 먹을 밥친구를 구하기 위해 길거리로 나선 히밥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히밥은 두 명의 고등학생과 함께 셀카를 찍으며 자연스럽게 식사를 권했고 띠동갑 차이 나는 동생들 섭외에 성공했다. 언니 동생으로 한층 편해진 세 사람은 다양한 메뉴의 치킨을 즐기며 편하게 대화를 나눴다. 그 과정에서 기숙학교 경험이 있던 밥 친구와 히밥은 사감 선생님 몰래 야식을 먹었던 경험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해당 방송에서 히밥은 촬영 직전 측정한 인바디 수치를 공개했다. 히밥은 키 165cm, 체중 49.8kg, 체지방량 10.6kg으로 평균보다 수치가 낮았다. 엄청난 식사량에도 불구하고 내장지방 레벨 4, 복부지방률 0.81로 비만과도 거리가 멀었다. 수치를 본 모든 이들은 충격에 빠졌다. 인바디 관리는 신체 구성 요소를 측정하고 분석하여 건강과 체형 관리를 돕는 방법이다. 측정 결과는 주로 체중, 체지방률, 근육량, 체수분량 등으로 구성된다. 한편 히밥은 유튜브 구독자 162만명을 가지고 있는 먹방 전문 크리에이터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10 19:11:38[파이낸셜뉴스] 현주엽 휘문고 감독이 서울시교육청의 감사결과에 대해서 반발했다. 억울함을 바로 잡기 위해서 법적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의 감사결과에 대한 현주엽의 법적 대응을 전담하게 된 법무법인 로플렉스측은 “현주엽은 근무지를 무단이탈한 사실이 없으며, 이에 대해 강력히 반박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2023년 12월 13일경 휘문고등학교에 겸직 허가를 신청하였고, 이후 학교 측으로부터 해당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감사결과에서 지적된 현주엽 씨의 무단이탈이라는 주장에 대해 서는 대회 참가 영상, 교문에서 촬영된 차량 사진, 통화 내역, 문자메시지 등의 자료를 통해 근무지 이탈 사실이 없다는 점이 명백히 확인된다. 이에 따라 휘문고등학교는 2024년 9월 30일, 서울특별시교육청을 상대로 현주엽 씨에 대한 징계 요구 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초 휘문고의 한 학부모는 현 감독이 '먹방' 촬영 등 방송활동을 이유로 감독 일을 소홀히 하면서 업무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교육청에 탄원서를 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4월 초부터 휘문고에 대한 특별 장학을 실시한 후 정식 감사에 착수해 이번 사안을 조사해 왔다. 서울시교육청은 감사 결과 보고서에서 현 감독에 대해 "방송촬영을 이유로 겸직 활동 시 지각·조퇴·외출·연차를 사용하여야 함에도 사전 허가 없이 18회 무단이탈해 운동부 지도자 본연의 업무를 소홀히 했다"고 밝힌 바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0-27 14:4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