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지난해 출시한 '먹태깡'에 이어 최근 먹태 양념을 베이스로 한 감자칩, 컵라면 등을 연이어 히트 시키고 있다. 농심의 스테디셀러 '새우깡'에 이어 '먹태 어벤져스'가 농심의 효자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19일 농심에 따르면 지난달 출시한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이 출시 5주만에 420만봉이 팔려 나가며 먹태깡의 초기 판매 기록을 넘어섰다. 같이 출시한 '먹태깡큰사발면'도 출시 4주만에 230만개가 팔려나가며 농심이 최근 1년간 출시한 컵라면 중 가장 큰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먹태깡은 출시 후 현재까지 월평균 약 200만봉이 팔려 나가며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농심의 스낵 분야 대표 제품인 새우깡의 경우 월평균 판매량은 약 900만봉에 달한다. 먹태깡 연관 제품들이 큰 형님 새우깡을 뒤따르는 양상이다. 히트상품 출현이 드문 제과 업계에서 제품의 인기척도는 새우깡의 매출과 얼마나 필적할 수 있느냐로 결정된다. 2014년 8월 출시한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이 대표적인 사례다. 허니버터칩은 8월 출시 후 4개월 뒤인 그해 11월 한 달에만 매출 78억원을 기록, 61억원을 기록한 새우깡 매출을 역전했다. 월매출 기준 국민스낵 새우깡의 매출을 넘어선 과자가 출현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허니버터칩은 당시 출시 5개월도 안돼 1300만봉이 팔려 나갔다. 이후 해태제과는 허니터버칩 생산 라인을 늘렸으나 그 후 1~2년이 지나자 허니버터칩의 인기가 사그라들며 난처한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농심 관계자는 "포테토칩 청양마요맛은 출시 5주만에 420만봉이 팔렸다"며 "출시 초기라서 다른 제품의 월평균 판매량과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출시 초기 판매량은 먹태깡 이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먹태깡은 농심 부산공장, 아산공장에서 생산 가능한 최대물량을 생산하고 있다. 먹태깡은 농심의 다른 장수 브랜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제품이 출시된 기간이 짧지만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언급량도 급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먹태깡의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언급 수는 3만4000회로 농심의 다른 장수 브랜드인 포테토칩(1만8000회), 꿀꽈배기(1만4000회)와 비교해도 2배 가량 높다. 1971년 출시해 현재 쉰 살이 넘은 새우깡의 해시태그 언급 수가 15만1000회인 점을 고려하면 먹태깡의 바이럴 효과가 얼마나 빠른지 가늠할 수 있다. 먹태맛 과자의 인기가 이어지자 롯데웰푸드는 먹태깡 출시 두 달 후에 '오잉 노가리칩'을 출시하며 먹태맛 과자 라인업을 갖췄다. 오잉 노가리칩 역시 지난해 8월 말 출시 후 12월까지 700만봉 이상 팔려나가며 롯데웰푸드 전체 스낵 매출의 10%를 올리는 효자 노릇을 했다. 농심 관계자는 "과거 스낵시장에서 새우깡의 매출을 넘어선 제품들로는 포카칩, 꼬깔콘 등이 있었는데 최근 신제품 중에서는 없지 않을까 싶다"며 "먹태깡이나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도 새우깡을 넘어서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2-19 18:07:23[파이낸셜뉴스] 농심이 지난해 출시한 '먹태깡'에 이어 최근 먹태 양념을 베이스로 한 감자칩, 컵라면 등을 연이어 히트 시키고 있다. 농심의 스테디셀러 '새우깡'에 이어 '먹태 어벤져스'가 농심의 효자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19일 농심에 따르면 지난달 출시한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이 출시 5주만에 420만봉이 팔려 나가며 먹태깡의 초기 판매 기록을 넘어섰다. 같이 출시한 '먹태깡큰사발면'도 출시 4주만에 230만개가 팔려나가며 농심이 최근 1년간 출시한 컵라면 중 가장 큰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먹태깡은 출시 후 현재까지 월평균 약 200만봉이 팔려 나가며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농심의 스낵 분야 대표 제품인 새우깡의 경우 월평균 판매량은 약 900만봉에 달한다. 먹태깡 연관 제품들이 큰 형님 새우깡을 뒤따르는 양상이다. 히트상품 출현이 드문 제과 업계에서 제품의 인기척도는 새우깡의 매출과 얼마나 필적할 수 있느냐로 결정된다. 2014년 8월 출시한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이 대표적인 사례다. 허니버터칩은 8월 출시 후 4개월 뒤인 그해 11월 한 달에만 매출 78억원을 기록, 61억원을 기록한 새우깡 매출을 역전했다. 월매출 기준 국민스낵 새우깡의 매출을 넘어선 과자가 출현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허니버터칩은 당시 출시 5개월도 안돼 1300만봉이 팔려 나갔다. 이후 해태제과는 허니터버칩 생산 라인을 늘렸으나 그 후 1~2년이 지나자 허니버터칩의 인기가 사그라들며 난처한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농심 관계자는 "포테토칩 청양마요맛은 출시 5주만에 420만봉이 팔렸다"며 "출시 초기라서 다른 제품의 월평균 판매량과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출시 초기 판매량은 먹태깡 이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먹태깡은 농심 부산공장, 아산공장에서 생산 가능한 최대물량을 생산하고 있다. 먹태깡은 농심의 다른 장수 브랜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제품이 출시된 기간이 짧지만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언급량도 급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먹태깡의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언급 수는 3만4000회로 농심의 다른 장수 브랜드인 포테토칩(1만8000회), 꿀꽈배기(1만4000회)와 비교해도 2배 가량 높다. 1971년 출시해 현재 쉰 살이 넘은 새우깡의 해시태그 언급 수가 15만1000회인 점을 고려하면 먹태깡의 바이럴 효과가 얼마나 빠른지 가늠할 수 있다. 먹태맛 과자의 인기가 이어지자 롯데웰푸드는 먹태깡 출시 두 달 후에 '오잉 노가리칩'을 출시하며 먹태맛 과자 라인업을 갖췄다. 오잉 노가리칩 역시 지난해 8월 말 출시 후 12월까지 700만봉 이상 팔려나가며 롯데웰푸드 전체 스낵 매출의 10%를 올리는 효자 노릇을 했다. 농심 관계자는 "과거 스낵시장에서 새우깡의 매출을 넘어선 제품들로는 포카칩, 꼬깔콘 등이 있었는데 최근 신제품 중에서는 없지 않을까 싶다"며 "먹태깡이나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도 새우깡을 넘어서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2-19 15:01:46[파이낸셜뉴스] 농심이 먹태맛을 접목한 용기면 신제품 '먹태깡큰사발면'과 스낵 신제품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2023년 식품업계 최고의 히트제품으로 꼽힌 '먹태깡' 고유의 감칠맛과 짭짤하고 알싸한 맛을 용기면과 감자칩에 응용한 제품으로 기존 제품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먹태깡의 매력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먹태깡큰사발면은 먹태깡의 주 원료인 북어와 마요네즈, 청양고추를 활용한 고소하고 알싸한 소스에 양배추와 청양고추맛 건더기, 먹태 분말로 감칠맛을 더한 비빔 용기면이다. 농심이 기존 스낵의 맛을 재해석한 라면을 선보인 것은 처음으로 향후에도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카테고리를 뛰어넘는 콜라보를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은 포테토칩의 바삭한 식감에 먹태청양마요의 알싸한 맛을 더한 제품이다. 농심은 대중에게 친숙한 맥주 안주인 감자칩과 먹태청양마요의 조합으로 먹태깡이 개척한 '어른용 안주 스낵'의 명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그동안 스낵을 중심으로 브랜드 리프레시를 위한 콜라보 활동에 적극적이었다. 농심은 포테토칩 엽떡오리지널맛ㆍ잭슨페퍼로니맛 등 유명 프랜차이즈와 협업은 물론 쫄병스낵 안성탕면맛ㆍ짜파게티맛 등 자사 라면과의 콜라보 제품도 선보인 바 있다. 농심 관계자는 "작년 많은 사랑을 받은 먹태깡의 맛을 활용한 용기면과 감자칩 신제품을 출시한다"라며 "앞으로도 인기 브랜드 콜라보를 통해 새로운 익숙함, 익숙한 새로움을 느끼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1-09 10:39:17농심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55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3.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8559억원으로 전년보다 5.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00억원으로 76.9% 증가했다. 농심이 호실적을 나타낸 것은 원가개선 노력 덕분이다. 물류비·포장비 절감, 제조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영업이익이 늘어났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은 해외에서 나왔다"라며 "미국·중국 법인 등에서 2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국내 법인에서 생산한 제품을 수출하면서 발생한 이익이 50억원 가량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매출 증가는 신라면 더 레드와 먹태깡 등 신제품에 대한 시장의 호응이 좋았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며 "지난 7월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을 인하하면서 50억원의 매출 감소가 있었지만 신제품 매출이 급증하면서 감소분이 상쇄됐다"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11-14 18:20:05[파이낸셜뉴스] 농심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55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3.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8559억원으로 전년보다 5.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00억원으로 76.9% 증가했다. 농심이 호실적을 나타낸 것은 원가개선 노력 덕분이다. 물류비·포장비 절감, 제조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영업이익이 늘어났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은 해외에서 나왔다"라며 "미국·중국 법인 등에서 2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국내 법인에서 생산한 제품을 수출하면서 발생한 이익이 50억원 가량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매출 증가는 신라면 더 레드와 먹태깡 등 신제품에 대한 시장의 호응이 좋았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며 "지난 7월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을 인하하면서 50억원의 매출 감소가 있었지만 신제품 매출이 급증하면서 감소분이 상쇄됐다"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11-14 15:48:33[파이낸셜뉴스] 어른용 과자의 대명사 먹태깡이 판매 600만봉을 기록했다. 농심은 지난 6월 26일 출시한 먹태깡의 판매량이 출시 12주인 지난 17일 600만봉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먹태깡은 새우깡의 인기를 이어갈 후속제품으로 출시됐으며 출시 직후부터 '맥주 안주로 어울리는 스낵', '진정한 어른용 과자'로 평가받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농심 관계자는 "먹태깡 출시 이후 미투제품이 속속 출시되면서 어른용 안주 스낵이라는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농심은 증가하는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당초 부산공장에서 생산했던 것을 지난달부터 충남 아산공장으로 확대했다. 출시 초기 주당 30만봉 수준이던 생산량은 현재 60만봉으로 2배 늘어난 상태다. 농심 관계자는 "먹태깡이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반 인기를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9-22 09:50:46[파이낸셜뉴스] 이마트가 농심 과자 '먹태깡' 수량을 확보해 이번 주말 한정 판매에 돌입했다. 29일 이마트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등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전국 123개 점포에서 농심 먹태깡을 판매한다. 하루 1만 개씩 판매하며, 고객 1인당 구매 수량은 2개로 제한된다. 한 봉당 가격은 정가(1700원)보다 20% 낮은 1360원이다. 먹태깡은 지난달 26일 출시된 후 한 달 새 200만봉이 넘게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먹태깡' 품귀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농심은 자사 온라인몰에서 아이디당 한 번에 4봉 구매로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준비된 물량은 판매 개시 2분내에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편 앞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먹태깡 인증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그는 야구장에서 먹태깡을 즐긴 사진과 함께 "먹어봐라"라는 글을 올렸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7-29 16:34:58[파이낸셜뉴스]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META)가 지난 6일 출시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스레드(Threads)'가 론칭 5일만에 가입자 1억명을 달성하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식품업계도 계정을 열고 마케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의 대항마 버전으로 출시된 스레드는 500자 이내의 짧은 글 또는 사진을 올릴 수 있다. 이 스레드를 식품·유통업계에서 가장 먼저 활용한 이는 바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 12일 자신의 스레드에 최근 '품절 대란'을 빚은 농심 새우깡의 후속작인 먹태깡 사진을 올리고 "먹어봐라"는 글을 함께 남겼다. 정 부회장이 올린 사진은 그가 구단주로 있는 SSG 랜더스의 홈 구장인 인천 문학경기장을 배경으로 찍혔다. 정 부회장은 이후 먹태깡과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 사진을 함께 올리며 "이렇게 같이 먹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정 부회장의 스레드 계정은 13일 오전 9시 기준 18만7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정 부회장의 발빠른 행보에 식품업계도 본격적으로 스레드 마케팅 경쟁에 나설 채비를 했다. 1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와 농심, 삼양식품 등이 스레드 계정을 만들기 시작했다. 롯데웰푸드는 '롯데웰푸드_스윗스타그램'이라는 이름으로 스레드에 가입했다. 롯데웰푸드 는 스레드에서 '어떤 걸 보고 싶으신가요?', '나도 쓰며들 수 있을까' 등 마치 개인 계정인 마냥 대화체로 가볍게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농심은 공식 계정만 만들고 아직 게시글을 올리진 않았다. 다만 부계정인 '농심_말레이시아'에서는 신제품 '미스터 비빔' 광고 영상이 올라왔다. 삼양식품은 파키스탄 계정을 만들고 '더 매운맛 라면에 도전해 볼 의향이 있는지' 등의 질문으로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빙그레, 매일유업, 스타벅스 코리아가 계정을 계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7-13 09:13:41[파이낸셜뉴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에서 새롭게 출시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스레드(Threads)’에 최근 ‘품절 대란’이 일어나는 등 화제가 된 농심의 신제품 과자 ‘먹태깡’ 사진을 올리며 누리꾼들에게 “먹어보라”고 권유했다. 정 부회장은 12일 자신의 스레드 게시글을 통해 농심 새우깡의 후속작인 먹태깡 사진을 올리며 “먹어봐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사진은 야구장을 배경으로 찍혔는데, 정 부회장이 구단주로 있는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 간의 경기가 열리는 문학구장이 배경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정 부회장은 이어 추가 게시글을 통해 먹태깡과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 사진을 함께 올리며 “이렇게 같이 먹어”라는 글을 올렸다.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 역시 한국에 출시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어 ‘품절 대란’을 일으킨 제품이다. 한편 정 부회장이 권유한 먹태깡은 지난 26일 출시됐다. 새우깡, 감자깡, 양파깡, 고구마깡, 옥수수깡에 이어 농심이 선보이는 6번째 ‘깡’ 시리즈 스낵으로, 맥주 안주로 인기가 많은 먹태의 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먹태 특유의 감칠맛에 청양마요 맛을 첨가했으며, 모양은 기존 새우깡과 비슷하게 납작한 스틱 형태로 만들어져 한입 크기로 즐길 수 있다. 먹태깡은 출시 일주일만에 100만봉 이상이 판매됐다. 이는 2021년 출시한 ‘새우깡 블랙’ 출시 4일간의 판매량보다 많은 수치다. 이러한 ‘품절 대란’에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인 ‘당근마켓’에는 웃돈을 얹어 먹태깡을 되파는 게시글들이 다수 올라오기도 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7-13 06:48:36[파이낸셜뉴스] 농심의 신제품 '먹태깡'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몰이하고 있다. 출시 4일 만에 판매량 67만봉을 돌파한 먹태깡은 현재 품귀현상을 빚으며 공식 온라인몰과 편의점에서 자취를 감췄다. 순식간에 인기 제품으로 등극하자 어김없이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웃돈을 주고 판매하는 이들도 생겨났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먹태깡은 '중고나라'와 '당근마켓' 등에서 소비자 가격 대비 1000~2000원가량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먹태깡 3개 일괄 6000원', '먹태깡 2봉 5000원' 등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먹태깡 소비자 가격은 1700원이다. 이에 농심은 다음 주부터 먹태깡의 생산량을 30% 늘린다고 밝혔다. 생산가능한 최대 수량으로 시장의 수요에 발맞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다음달 이후 현재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스낵의 일부를 타 공장으로 이관하고 먹태깡 생산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먹태깡 생산량은 현재의 1.5배 수준까지 늘어나게 된다. 농심 관계자는 "최대한 많은 양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검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농심 먹태깡은 지난달 26일 출시 이후 일주일 만에 100만 봉 이상 판매되며 새로운 깡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맥주 안주로 인기가 많은 먹태와 깡 스낵의 만남이라는 사실만으로 출시 때부터 큰 기대감을 모은 먹태깡은 현재 유통점에서 품귀 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7-05 14:3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