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미국 금리인상 기대감으로 달러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신증권은 올해 초부터 하우스뷰로 달러자산에 대한 투자 확대를 제시하고 있다. 그간에는 투자지역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왔지만 이제는 통화 관점에서 글로벌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1990년대 후반과 같은 달러강세 국면의 재현에 대비해 중장기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달러자산에 투자하라'는 전략은 세 가지 근거를 갖고 있다. 우선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국이 다른 지역보다 확실하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성장의 지속성 측면에서도 미국이 우위에 있다. 사물인터넷, 셰일가스, 전기차, 바이오기술 등이 미국을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급격한 환경변화에도 달러의 실질자산가치가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는 점이다. '세계경제 회복의 유일한 대안은 미국'이라는 심리가 강하게 형성될 경우 달러자산의 가치는 더욱 상승할 수밖에 없다. '대신 글로벌스트래티지 멀티에셋펀드'는 미국 러셀인베스트먼트의 자문을 활용, 멀티에셋 자산배분전략을 통해 달러화 자산과 글로벌 인컴형 자산에 집중투자하는 재간접형 상품이다. 보수는 1.03~1.98%이며, 최초가입 후 90일 이내 환매 시 이익금의 30~70%를 환매수수료로 부과한다.
2015-12-07 18:07:28하이자산운용은 시스템 트레이딩과 주가지수선물 데이 트레이딩 등의 다양한 전략으로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하이 멀티 스트래티지 증권투자신탁 1호(주식혼합-파생형)’ 펀드를 29일 출시한다. 이 펀드는 신용등급 및 유동성이 우수한 채권에 50% 미만을 투자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트레이딩 시스템의 매매신호에 따른 주식 또는 주가지수선물의 매수·매도(시스템 트레이딩 전략)와 외국인이나 기관 등 시장 참여자의 매매동향 및 전일 미국시장 등락 등을 고려하여 주가지수선물을 이용한 당일 매매(데이 트레이딩 전략) 등을 이용하여 플러스 알파(α) 수익을 창출하여 절대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운용을 맡고 있는 지영석 금융공학본부장은 “이 펀드는 이미 검증된 다양한 전략을 사용해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증시의 등락에 큰 영향을 받지 않도록 했다”며 “금리 플러스 알파의 성과를 추구함으로써 시장금리 보다 조금 높은 수준의 안정적 수익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하이 멀티 스트래티지 증권투자신탁 1호‘주식혼합-파생형’’ 펀드는 하이투자증권(1588-7171)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hug@fnnews.com안상미기자
2009-06-29 08:51:47【 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미국 주식시장에 다시 공포가 퍼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가 다시 심상치 않게 상승하면서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달 금리인상 폭을 더 키울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경기침체 우려가 되살아난 것이 VIX를 다시 올리고 있다. 월가에서는 다음달 안에 VIX가 주식시장 폭락 때나 볼 수 있는 75까지 폭등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까지 거론된다. ■연중 최저치 찍고 급상승 26일(현지시간)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VIX는 이달 1일 연중 최저점을 찍었지만 지난주 한때 23을 넘어 연초 수준으로 회귀했다. VIX가 20 미만이면 시장이 안정적인 것으로 해석되지만 그 이상이면 투자자 공포로 변동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다음달에 VIX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보다 높은 70을 넘어설 것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제기되고 있지만 2020년 이후 처음으로 40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코로나19 발생 직후 VIX는 66.04까지 치솟으며 투자자들을 움츠리게 만들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 24일(79.13) 이후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었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하락 안정세를 보이던 VIX가 지난주 후반부터 급등한 것은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상승한 여파가 크다는 분석이다. PCE 가격지수는 연준이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가장 선호하는 물가지표로 꼽힌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1월 PCE 가격지수는 5.4% 올라 전년동월(5.3%) 대비 0.1%p 상승했다. PCE 가격지수의 상승 폭이 전년동월보다 확대된 것은 7개월 만이다. 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6월 7%에 육박하면서 40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고, 이후 상승 폭이 감소하는 추세였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되면서 연준이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와 관련, WSJ는 "연준 관계자들이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0.50%p의 금리인상을 뜻하는 '빅스텝'을 재개할 것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어디까지 올릴 것인지 가늠이 안 된다는 신호다. ■증시 상승은 신기루인가 올해 미국증시는 장밋빛 일색이었다. 미국개인투자자협회(AAII)는 이달 초 "개인투자자들이 2021년 이후 가장 많이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투자자가 많을 때 급등해 주목받는 밈(Meme) 주식의 거래도 활발했다. 투자운용사 와이스멀티스트래티지어드바이저스의 마이크 에드워즈는 "올해 1월 랠리 때는 연준의 긴축이 소리 없이 지나갈 것처럼 보였다"면서도 "이제 그 확실성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위기는 순식간에 바뀌었다. 불붙은 헤지(위험회피) 수요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하락에서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풋옵션 비용을 증가시켰다. 실제로 S&P500을 1배로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SPDR S&P 500'의 풋옵션은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비싸다. 또 연준과 투자은행들에 따르면 4% 이상의 단기예금 수요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로 증가한 상태다. 머니마켓펀드(MMF)의 개인 자산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theveryfirst@fnnews.com
2023-02-27 18:21:51【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미국 주식시장에 다시 공포가 퍼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가 다시 심상치 않게 상승하면서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 달 금리 인상 폭을 더 키울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경기 침체 우려가 되살아난 것이 VIX지수를 다시 올리고 있다. 월가에서는 다음 달 안에 VIX지수가 주식시장 폭락 때나 볼 수 있는 75까지 폭등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까지 거론된다. ■연중 최저치 찍고 급상승 26일(현지시간) 시카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VIX지수는 이달 1일 연중 최저점을 찍었지만 지난주 한때 23을 넘어 연초 수준으로 회귀했다. VIX가 20 미만이면 시장이 안정적인 것으로 해석되지만 그 이상이면 투자자 공포로 변동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다음 달에 VIX지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보다 높은 70을 넘어설 것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제기되고 있지만 2020년 이후 처음으로 40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코로나19 발생 직후 VIX지수는 66.04까지 치솟으며 투자자들을 움츠리게 만들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 24일(79.13) 이후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었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하락 안정세를 보이던 VIX지수가 지난주 후반부터 급등한 것은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상승한 여파가 크다는 분석이다. PCE 가격지수는 연준이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가장 선호하는 물가지표로 꼽힌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1월 PCE 가격지수는 5.4% 올라 전년동월(5.3%) 대비 0.1% 포인트 상승했다. PCE 가격지수의 상승 폭이 전년동월보다 확대된 것은 7개월 만이다. 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6월 7%에 육박하면서 40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고, 이후 상승 폭이 감소하는 추세였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되면서 연준이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와 관련 WSJ는 "연준 관계자들이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0.50%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뜻하는 빅스텝을 재개할 것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어디까지 올릴 것인 지에 대해 가늠이 안 된다는 신호다. ■증시 상승은 신기루인가 올해 미국 증시는 장밋빛 일색이었다. 미국개인투자자협회(AAII)는 이달 초 "개인 투자자들이 2021년 이후 가장 많이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투자자가 많을 때 급등해 주목받는 밈(Meme) 주식의 거래도 활발했다. 투자운용사 와이스멀티스트래티지어드바이저스의 마이크 에드워즈는 "올해 1월 랠리 때는 연준의 긴축이 소리 없이 지나갈 것처럼 보였다"면서도 "이제 그 확실성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위기는 순식간에 바뀌었다. 불붙은 위험 헤지 수요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의 하락에서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풋옵션의 비용을 증가시켰다. 실제로 S&P500을 1배로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SPDR S&P 500'의 풋옵션은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비싸다. 또 연준과 투자은행들에 따르면 4% 이상의 단기예금 수요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최고치로 증가한 상태다. 머니마켓펀드(MMF)의 개인 자산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자산운용사 IFM인베스터스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라이언 웰던은 "투자자들이 매력이 희박해지고 있는 주식시장에서 떠나 가능한 한 많은 현금을 보유하기 위해 눈을 돌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모건스탠리의 최고투자책임자(CMO)인 마이크 윌슨은 올해의 주가 상승과 관련 "최고의 포모(FOMO·기회를 놓친다는 불안감)였다"면서 "한마디로 판단이 잘못된 '야단법석'이었다"고 설명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02-27 12:03:0330년 업력을 자랑하는 1세대 펀드매니저 출신인 유정상 전 예탁원 감사가 사모운용사인 트러스타자산운용을 설립했다. 그는 한국예탁결제원 상임감사로 지난 2016년 5월부터 2019년 2월까지 근무한 후 2020년 씨엘자산운용을 설립, 업계에 복귀한 바 있다. 이후 대체투자 및 PE부문 등을 확대,보강해 새로운 팀을 꾸려 운용사를 재출범한 것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 대표는 지난달말 금융당국으로부터 사모전문운용사인 트러스타자산운용의 설립 인가를 받고 강남 테헤란로에 둥지를 틀었다. 트러스타자산운용엔 SK증권, 한국자산신탁 등이 주요주주로 참여했다. 회사명인 트러스타(신뢰를 뜻하는 Trust와 Star의 합성어)는 '고객신뢰를 바탕으로 별과 같은 운용사가 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트러스타자산운용은 유가증권과 대체투자 등에서 연 10~15% 수준의 목표수익률을 추구하는 '중위험 고수익 전략'의 펀드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실제 유가증권 부문에선 △롱숏을 기반으로 멀티스트래티지를 구사하는 '트러스타멀티사모증권투자신탁1호' △상대적으로 저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며 기업공개(IPO) 종목,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투자하는 '트러스타공모주사모증권신탁1호' 등을 조만간 출시한다. 대체투자, PE 부문은 정현종 대체·PE부문 대표를 중심으로 부동산, 해외대체자산과 PE 등에 투자를 추진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8-04 18:18:02[파이낸셜뉴스] 30년 업력을 자랑하는 1세대 펀드매니저 출신인 유정상 전 예탁원 감사가 사모운용사인 트러스타자산운용을 설립했다. 그는 한국예탁결제원 상임감사로 지난 2016년 5월부터 2019년 2월까지 근무한 후 2020년 씨엘자산운용을 설립, 업계에 복귀한 바 있다. 이후 대체투자 및 PE부문 등을 확대,보강해 새로운 팀을 꾸려 운용사를 재출범한 것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 대표는 지난달말 금융당국으로부터 사모전문운용사인 트러스타자산운용의 설립 인가를 받고 강남 테헤란로에 둥지를 틀었다. 트러스타자산운용엔 SK증권, 한국자산신탁 등이 주요주주로 참여했다. 회사명인 트러스타(신뢰를 뜻하는 Trust와 Star의 합성어)는 ‘고객신뢰를 바탕으로 별과 같은 운용사가 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트러스타자산운용은 유가증권과 대체투자 등에서 연 10~15% 수준의 목표수익률을 추구하는 ‘중위험 고수익 전략’의 펀드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실제 유가증권 부문에선 △롱숏을 기반으로 멀티스트래티지를 구사하는 '트러스타멀티사모증권투자신탁1호' △상대적으로 저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며 기업공개(IPO) 종목,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투자하는 '트러스타공모주사모증권신탁1호' 등을 조만간 출시한다. 대체투자, PE 부문은 정현종 대체·PE부문 대표를 중심으로 부동산, 해외대체자산과 PE 등에 투자를 추진 중이다. 정 대표는 삼성생명, 한국증권금융 최고투자책임자(CIO), 메이슨 캐피탈 대표를 역임했다. 유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 4차 산업혁명, 인플레 환경에서 고객 이익을 최우선 신념으로 월 평균 1%, 연 평균 10~15%의 절대수익 추구가 목표”라며 “자산운용업계가 신뢰를 회복해 조속히 국가경제에 복귀하고 기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8-04 13:49:01삼성전자는 5세대(5G) 음성통화 서비스(VoNR)를 위한 핵심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글로벌 서비스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모바일 기기 제조사들에 5G VoNR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사업자들과 VoNR 상용화를 위한 집중적인 현지화 및 자동화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9월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5G 이동통신 표준(5G NR릴리즈-15)을 적용한 멀티모드 통신칩 '엑시노스 모뎀 5100'을 공개했다. 이어 올 1월에는 5G 모뎀칩을 모바일 시스템온칩(SoC)에 통합한 '엑시노스 2100'(사진)을 출시했다. VoNR은 5G 네트워크를 이용해 음성통화와 데이터를 모두 지원하는 기술이다. 5G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도중 음성통화를 연결하면 4G 네트워크로 전환되는 현재 방식보다 통화 연결 성공률이 높고, 통화 연결 시간도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또 음성통화 도중에도 고사양 게임이나 고용량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속도 저하없이 빠르게 이용할 수 있어 VoNR을 활용한 메타버스 기반의 다양한 응용 서비스 개발도 가속화되고 있다. VoNR 서비스는 7 월 싱가포르 통신 사업자가 처음으로 상용화했다. 삼성전자는 VoNR 구현을 위한 독자 솔루션을 활용해 다수의 글로벌 네트워크 사업자들과 함께 VoNR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기술 지원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VoNR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IMS(IP Multimedia Subsystem), QoS(Quality of Service), 핸드오버(Handover) 등 핵심 기술을 모바일 기기 제조사들에 통합 솔루션으로 제공한다. 모바일 기기 제조사는 삼성전자로부터 VoNR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모두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서비스의 상용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전세계 모바일 이동통신 시장에서 5G 보급률은 2020년 16.8%에 2021년 31.1%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5G는 올해 88%, 내년 40%의 성장률을 기록해 전체 이동통신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1-09-30 18:36:01[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5세대(5G) 음성통화 서비스(VoNR)를 위한 핵심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글로벌 서비스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모바일 기기 제조사들에 5G VoNR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사업자들과 VoNR 상용화를 위한 집중적인 현지화 및 자동화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9월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5G 이동통신 표준(5G NR릴리즈-15)을 적용한 멀티모드 통신칩 '엑시노스 모뎀 5100'을 공개했다. 이어 올 1월에는 5G 모뎀칩을 모바일 시스템온칩(SoC)에 통합한 '엑시노스 2100'을 출시했다. VoNR은 5G 네트워크를 이용해 음성통화와 데이터를 모두 지원하는 기술이다. 5G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도중 음성통화를 연결하면 4G 네트워크로 전환되는 현재 방식보다 통화 연결 성공률이 높고, 통화 연결 시간도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또 음성통화 도중에도 고사양 게임이나 고용량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속도 저하없이 빠르게 이용할 수 있어 VoNR을 활용한 메타버스 기반의 다양한 응용 서비스 개발도 가속화되고 있다. VoNR 서비스는 7 월 싱가포르 통신 사업자가 처음으로 상용화했다. 삼성전자는 VoNR 구현을 위한 독자 솔루션을 활용해 다수의 글로벌 네트워크 사업자들과 함께 VoNR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기술 지원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VoNR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IMS(IP Multimedia Subsystem), QoS(Quality of Service), 핸드오버(Handover) 등 핵심 기술을 모바일 기기 제조사들에 통합 솔루션으로 제공한다. 모바일 기기 제조사는 삼성전자로부터 VoNR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모두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서비스의 상용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전세계 모바일 이동통신 시장에서 5G 보급률은 2020년 16.8%에 2021년 31.1%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5G는 올해 88%, 내년 40%의 성장률을 기록해 전체 이동통신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1-09-30 09:05:53[파이낸셜뉴스]키웨스트글로벌자산운용은 멀티스트래티지(Multi-Strategy) 운용2본부를 신설하고 신임 본부장으로 한진석 본부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한진석 본부장은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생명, 도이치 자산운용,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등을 거친 국내 외 부동산 투자 전문가로서 국내외 부동산 및 인프라 투자 업무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한 본부장은 “국내외 부동산 자산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상품개발로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1-02-02 09:42:18SK증권이 최근 사모운용사를 잇달아 인수하며 자산관리(WM)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데이터 기반 가치주 투자를 지향하는 PTR자산운용 인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PTR운용의 경영권 지분 70% 규모를 인수하고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연말 트리니티운용을 인수한 지 1년만에 새로운 자산운용사 인수를 앞두고 있는 것이다. PTR자산운용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PTR(Price-Technology Ratio, 주가기술비율) 지수'를 기반으로 시장 벤치마크(BM)를 뛰어넘는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포트폴리오 대부분은 기술주로 이뤄졌으며, 운용에는 자체 개발한 PTR 지수를 종목 선정에 활용한다. PTR지수는 시가총액을 특허가치기술 평가 금액으로 나눈 값이다. 이를 활용하면 특허 자산가치 대비 시가총액이 낮은 기업에 투자할 수 있어 정량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가치주 투자가 가능하다. SK증권은 현재 경영권 지분을 확보한 트리니티운용과 PTR운용 외에 조인에셋글로벌운용과 씨엘자산운용에도 지분을 갖고 있는 전략적 투자자 역할을 하고 있다. 2016년 자문사로 출범한 조인에셋글로벌운용은 지난해 5월 전문집합투자업자로 전환했다. 중국 현지 특화 운용에 장점을 지니며 '차이나백마주' 브랜드로 알려졌다. 전문사모자산운용사 가운데 최초로 중국 본토에서 직접 투자가 가능한 자격을 취득하기도 했다. 씨엘자산운용은 펀드매니저 1세대 출신인 유정상 전 예탁결제원 감사가 지난 9월 설립한 신생 사모운용사다. 씨엘자산운용은 공모주와 절대 수익을 추구하는 멀티 스트래티지 전략을 기반으로 코스닥 벤처공모주 펀드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SK증권 고위 관계자는 "다양한 전략에 강점을 지닌 사모운용사들을 인수하거나 전략적 지분 관계를 출자한 것은 상품 포트폴리오 강화에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당분간 사모운용사 인수는 접고 기존 인수했거나 지분 투자한 운용사들과 다양한 협력 관계를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12-28 17:4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