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동부산점은 오는 23~24일 지역 최대 규모의 '펫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장군 반려동물협회와 함께 기획한 이번 행사는 '댕댕이 이벤트'와 더불어 대규모 '프리마켓'까지 펫족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기간 중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아울렛 1층 더 스퀘어 광장에선 미니 장애물 경기, OX퀴즈, 멍 때리기, 패셔니스타 선발 대회 등 다양한 펫 전용 이벤트 경기가 시간대별로 진행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다. 종목별 상위 순위를 기록한 반려견에게는 기념 선물이 주어진다. 또 20여개 이상의 펫 마켓 부스가 설치돼 다양한 반려견·반려묘 용품을 전시 판매하는 프리마켓이 열린다. 반려동물 건강상담, 위생미용 서비스, 간식 및 펫 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무료 체험 이벤트도 준비했다.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놀이터도 제공한다. 롯데 아울렛 동부산점은 다양한 '펫' 관련 다양한 서비스와 시설을 앞세우며 지역 최대 '펫 프렌들리 아울렛'으로 거듭나고 있다. 반려견과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펫 그라운드'와 400평 규모의 반려견 놀이터인 '펫 파크'를 갖추고 있다. 반려견 동반 쇼핑객을 위한 '펫모차' 대여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펫을 위한 카페, 유치원, 스파 등 펫 특화 서비스를 선보이는 '코코스퀘어' 매장도 입점해 있어 펫펨족에게는 지역 최고의 쇼핑 공간으로 손꼽히고 있다고 아울렛 측은 설명했다. 한편, 롯데 아울렛 동부산점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오는 22일부터 12월 29일까지 쇼핑몰 2층 이벤트홀에서 '포켓몬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 팝업스토어에선 포켓몬센터 카리비너 마스코트 시리즈 29종과 봉제 인형 등을 선보이며 한정판 오리지널 상품도 판매한다. 1층 마블 행사장에선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침구 브랜드 '알레르망' 할인 행사를 열고 겨울 시즌 상품을 본격적으로 내세운다. 권병석 기자
2024-11-21 18:27:04[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구는 오는 28일 오후 4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제2회 해운대 멍때리기 대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대회 참가자들은 1시간 30분 동안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아야 하며 휴대전화 확인, 졸기, 시간 확인, 잡담, 웃기 음식물 섭취 또한 금지된다. 우승자 선정은 심박수 측정과 현장 시민 투표를 합산해 결정된다. 재미있는 의상과 퍼포먼스를 보인 참가자에게는 퍼포먼스 상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가능하며 구 홈페이지 팝업존을 통해 가능하다. 팀당 최대 3명까지 약 1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며 일상에 벗어나 휴식이 필요한 이유 등을 제시한 사연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한편 지난해 열린 첫 대회에서는 1500명이 참가했으며 학업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참가했다는 고등학생이 1위를 차지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9-18 12:27:14[파이낸셜뉴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한강 멍때리기 대회'에서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곽윤기(35)가 3위를 차지했다. 12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열린 한강 멍때리기 대회에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곽윤기와 걸그룹 '빌리'의 멤버 츠키(22), 유튜버 '미미미누'(본명 김민우·29) 등 80여개 팀이 참가했다. 대회 참가자는 90분 동안 어떤 말도, 행동도 하지 않고 멍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휴대전화 확인, 졸거나 잠들기, 웃거나 잡담, 노래 부르거나 춤추기,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음료 외의 음식물 섭취 등을 하면 탈락한다. 관객 투표를 많이 받은 10인 중 가장 안정적인 심박 그래프를 보인 참가자가 우승자로 선정된다. 대회에 참가한 시민의 연령대는 초등학생부터 60대까지 다양했으며, 데이터 언어학자와 정신과 의사, 소방관 등 다양한 직군의 참가자들이 35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했다. 쇼트트랙 경기복을 입고 나온 곽윤기는 이날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그는 "올림픽 도전만 다섯 번 하고 누군가와 경쟁하며 살면서 무엇보다도 쉬고 싶었다"며 "이 시간만큼은 온전히 쉴 수 있겠다고 생각해 오게 됐다"고 참가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어 "우승을 목표로 나왔는데, 직업 특성상 종이 울리면 출발하거나 마지막 바퀴다. 그래서인지 (대회 종료 직전) 종이 치니까 심장이 두근두근하더라. 최대한 누르려고 했는데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프리랜서 아나운서 권소아 씨에게 돌아갔다. 권씨는 "평소 무언가를 목표로 할 때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하는데 그렇게 하면 심장이 빨리 뛸 것 같아 그냥 평소처럼 멍을 때렸다"며 "다리도 저리고 진행자의 멘트를 듣고 웃음도 나올 뻔했는데 잘 참은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13 06:52:15[파이낸셜뉴스] 무념무상,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 1등이 되는 서울의 대표 이색 이벤트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다음달 열린다. 서울시는 5월 12일 오후 4시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한강 멍때리기 대회는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뒤처지거나 무가치한 것이라는 사회적 통념을 깨려는 목적으로 2014년 서울광장에서 시작했다. 2016년부터는 한강으로 자리를 옮겨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총 70팀을 선발(1팀당 최대 3명 참가)한다. 지난 해 경쟁률은 45대 1이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29일까지 멍때리기 대회 공식 홈페이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3000팀을 넘으면 조기 마감할 수 있다. 최종 명단은 5월 6일 오후 6시에 모든 참가자에게 개별 통보된다. 대회 참가자는 90분 동안 어떤 행동도,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멍한 상태를 유지하면 된다. 대회 중에는 말을 할 수 없고, 의사를 표시할 수 있는 색깔 카드를 제공한다. 물, 부채질 등 총 4가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멍때리기에 실패하면 ‘퇴장 카드’를 받고 저승사자 복장을 한 진행자에 의해 경기장 밖으로 끌려 나간다. 대회 우승자는 ‘심박수 그래프’와 ‘현장 시민투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참가자들이 착용한 암밴드형 심박 측정기를 15분마다 확인해 작성되는 심박수 그래프를 바탕으로 점수를 부여한다. 현장에서 대회를 관람한 시민의 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 1, 2, 3등과 특별상 수상자를 가린다. 1등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2~3등에게는 상장을 수여한다. 참가선수 전원에게 ‘2024 한강 멍때리기 대회’ 참가인증서를 수여한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바쁘게 돌아가는 삶 속에서 잠시나마 일과 업무에서 벗어나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강공원이 일상생활 속 매력적인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사계절 내내 즐거움 가득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4-26 16:33:23[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2023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개최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해당 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하염없이 ‘멍’을 때렸다. 어떤 말도 행동도 하지 않고 멍한 상태를 유지해야 승리하는 대회 규칙 때문이다. 90분간의 멍때리기 끝에 배우 정성인(31)이 우승을 차지했다. "AI가 못하는 멍때리기" 영상 디자이너 출사표 21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잠수교에서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열렸다. 해당 대회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무가치하다는 통념을 깨자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이다. 자주포 엔지니어·교사·의사·축구선수·소방관·사육사·응급구조사·배우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참가자들이 4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했다. 총 70팀을 뽑는데 무려 3160팀이 지원한 것이다. 한 영상 디자이너는 챗GPT가 본인의 업무에도 많이 사용돼 걱정된다며 AI는 할 수 없는 멍때리기로 마음을 가다듬고 싶다고 적어 높은 경쟁률을 뚫어내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졸거나 딴짓해도 안돼, 오직 '멍~ 때리기' 성별은 남성이 63%로 더 많았고, 연령대별로는 20대(37%), 30대(36%), 40대(13%) 순이었다. 참가자들은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멍을 때려야 하기에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잡담을 하거나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도 없고, 졸거나 딴짓을 해서도 안 된다. 대신 이들은 미리 나눠준 카드를 통해서 의사표시를 할 수 있다. 빨간카드(졸릴 때 마사지), 파랑카드(목마를 때 물), 노랑카드(더울 때 부채질), 검정카드(기타 불편사항) 등을 집어 들면 진행 요원이 해당 요청사항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회에 참가한 가수 겸 방송인 강남(36)씨는 빨간 셔츠에 노란 바지의 짱구 복장을 하고 나왔다. 그는 “초등학생 때부터 멍을 잘 때려서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꼭 우승해서 1회 우승자인 크러쉬 형한테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1시간이 지나자 졸거나 ‘딴짓’을 참지 못해 탈락하는 참가자도 속속 나왔다. 한 참가자는 “사실 멍때리지 않고 있다”며 ‘양심 고백’과 함께 기권을 선언했다. 배우 정성인이 90분 멍때려.. 우승 '영예'참가자별 심박수 측정(기술점수)과 시민 투표(예술점수)를 합산한 결과 개인 자격으로 출전한 배우 정성인(31)이 우승을 차지했다. 턱시도를 차려입은 채 참가한 정씨는 “상상도 못한 결과라 어안이 벙벙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얼굴을 알리고 배우로서 유명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4년 처음 열린 해당 대회는 2016년 가수 크러쉬가 1등을 차지하면서 유명해졌다. 지난해 우승자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팬이었다. 그는 “한화 경기를 보면 자동으로 멍때리게 되는데 그렇게 10년을 갈고 닦다 보니 그냥 한화 경기 본다는 생각으로 멍때렸다”, “응원하는 팀이 받을 수 없는 등수를 받은 거 같은데 이것으로 만족한다” 등의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행사를 주최한 시각예술가 ‘웁쓰양'은 “현대인은 아침에 눈 뜰 때부터 잠들기 전까지 스마트폰을 보고 산다. 수많은 자극에 노출되는 순간마다 피로감이 멍을 때리게 만드는 것”이라며 “‘나 혼자’만 멍을 때린다는 생각에 불안감을 느끼는데 한날한시에 다 같이 멍을 때리면 덜 불안감을 느끼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5-22 06:37:11[파이낸셜뉴스] 지난 달 28일 개막한 '차 없는 잠수교' 축제가 개막일에만 15만 명의 관심을 이끈 가운데, 서울시가 이번엔 '한강 멍때리기 대회'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서울시는 지난 달 28일 개막한 '2022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개막일에만 약 15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잠수교를 자유롭게 걸을 수 있다는 매력과 다채로운 프로그램, 선선해진 날씨까지 더해져 한 주를 마무리하는 일요일, 가까운 곳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은 많은 시민의 발걸음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축제 2회차인 9월 4일(일)에는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잠수교 북크닉' 공간이 확대되며, 3년 만에 돌아온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먼저 차 없는 잠수교에 편안히 앉아 책을 읽으며 휴식하는 '잠수교 북크닉'은 개막일 많은 사랑을 받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약 500권의 도서를 마련하며, 어린이도서를 절반 이상 배치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가치 있는 행위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열리는 '한강 멍때리기 대회'도 4일 잠수교 위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 모집 이틀 만에 약 4,000팀이 신청해 접수가 조기 마감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대회 현장에서는 80: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50팀이 ‘누가 잘 멍때리나’를 겨룰 예정이다. 대회는 90분간 진행되며, 대회를 마친 후에는 ‘요가 클래스’와 ‘멍상 음악회’가 열려 즐길 거리를 더한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시민여러분의 큰 관심과 사랑으로 '2022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성황리에 개막했다”라며 “여러분께서 한강 잠수교를 온전히 누리실 수 있도록 매주 일요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니, 올가을에는 잠수교에서 서울의 매력을 만끽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2-09-02 11:32:22[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했던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3년 만에 돌아왔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오는 9월 4일 오후 3시 한강 잠수교에서 '2022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10월 말까지 매주 일요일 보행교로 운영되는 잠수교에서 진행된다. 총 50팀을 모집하며 1팀당 최대 3명이 함께 참가할 수 있다. 한강사업본부는 대회 창시자인 ‘웁쓰양’과 협업해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2020~2021년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회를 열지 않았다. 한강 멍때리기 대회는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뒤처지거나 무가치한 것이라는 통념을 지우고자 시작됐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가치 있는 행위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멍때리기를 가장 잘한 사람에게 상을 주는 일종의 퍼포먼스 아트다. 90분 동안 어떤 행동도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멍한 상태를 유지하면 된다. 우승자는 ‘심박수’와 ‘현장 시민투표’를 함께 평가하여 선정한다. 주최 측이 15분마다 측정한 참가자의 심박 그래프를 바탕으로 점수를 부여하고, 현장에서 대회를 관람한 시민의 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 1·2·3등을 가린다. 1등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2~3등에게는 상장을 수여한다. 참가선수 전원에게는 참가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서울 야간명소의 대명사 한강야시장도 3년 만에 돌아온다. 시민들에게 휴식을, 소상공인에게 판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6일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금~토요일 반포 한강공원에서 ‘한강달빛야시장’을 운영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8-21 12:45:12▲ 사진: 방송 캡처 멍때리기 대회가 개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강 멍 때리기 대회'가 22일 오후 서울 이촌한강공원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현대인의 뇌를 쉬게 하자는 취지로 열렸으며 31대 1을 경쟁률을 뚫고 70명이 참가했다. 행사를 주최한 '웁쓰양'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현대인은 잠자는 시간을 빼면 뇌를 혹사하고 있다"며 "뇌를 쉬게 하고, 멍 때리기로 상징되는 행위가 그저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 대회 형식을 빌려 시민참여형 퍼포먼스를 벌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주최 측은 행사장에 얼음물 등을 비치하고 참가자들에게 건강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하는 등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5-23 13:54:23▲ 사진: 크러쉬 SNS 멍때리기 대회에서 가수 크러쉬가 우승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서울 이촌한강공원 청보리밭에서는 '멍때리기 대회'가 개최됐다. 70명이 참석한 이날 대회에서 가수 크러쉬가 우승을 차지했다. 크러쉬는 우승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심박수까지 체크한 거래요. 어쨌든 1등. 멍때리기 대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크러쉬는 수상을 위해 단상에 올라가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크러쉬는 참여 이유에 대해 "요즘에 정신없이 지내면서 뇌에 휴식을 주고 싶었다"고 말한 바 있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5-23 05:26:31멍때리기 대회 지난 2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제1회 멍때리기 대회’가 개최된 가운데 9살 소녀가 우승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서울특별시가 운영하는 트위터 서울마니아는 ‘제1회 멍때리기 대회’ 현장 사진을 공개해 많은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서울마니아는 “쉴 새 없이 돌아가는 현대인의 뇌를 쉬게 해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멍때리기 대회 현장은 말 그래도 초점 없는 시선들로 가득하다”고 대회 개최에 대한 이유를 알렸다. 심사기준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가장 정적인 존재'로 심박수가 가장 안정적으로 나오는 사람이 우승자가 되며, 크게 움직이거나 딴 짓을 하면 실격패를 당하게 된다. 이날 50여 명의 참가자 중 9세 초등학생 김 모 양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자에게는 역설적으로 프랑스 출신 조각가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모양의 트로피가 수여돼 관심을 끌었다. 멍때리기 대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엄청 귀엽잖아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단점을 장점으로"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어머니 기쁘시겠어요"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빵터졌다 웃겨서"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10-29 07:5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