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메가박스가 달콤 고소한 땅콩버터맛 팝콘을 출시한다. 10일 메가박스에 따르면 글로벌 땅콩버터 브랜드 ‘스키피(SKIPPY)’와 협업한 신메뉴 ‘스키피 땅콩버터 팝콘’을 오는 12일부터 한정 판매한다. ‘스키피 땅콩버터 팝콘’은 메가박스의 스테디셀러인 카라멜 팝콘에 스키피의 대표 상품인 ‘땅콩버터 크리미’의 깊은 풍미를 담아냈다. 땅콩 90% 이상을 함유해 고소하면서도 짭조름한 매력의 땅콩버터 크리미 시즈닝이 부드러운 단맛을 내는 카라멜 팝콘의 바삭함과 절묘하게 균형을 이룬 것이 특징이다. 메가박스는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전국 44개의 지점에서 선착순 굿즈 증정 이벤트와 한정판 패키지 판매를 진행한다. 콤보 메뉴 또는 ‘스키피 땅콩버터 팝콘’ 구매 시 선착순으로 ‘스키피 슬리퍼 참(슬리퍼 장식용 액세서리)’ 3종 중 1종을 랜덤 증정한다. 200개 한정 수량의 ‘스키피 스페셜 패키지’는 △영화 관람권 1매, △스키피 땅콩버터 팝콘 콤보 교환권 1매 △스키피 미니 돗자리 또는 티셔츠로 구성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6-10 09:24:21[파이낸셜뉴스] 진에어가 가정의 달을 맞아 메가박스와 '무비데이' 콘셉트의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진에어와 메가박스 회원들은 이날부터 6월 30일까지 영화 할인권 및 항공 운임 할인 등의 다양한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진에어 회원들은 영화 및 매점 콤보 3종 할인이 제공된다. 진에어 홈페이지 내 프로모션 페이지에서는 △영화 1인 3000원권 또는 2인 6000원 할인권 △영화 4000원 할인권(메가박스 마케팅 활용 및 앱 푸시 알람 동의 시 사용 가능) △팝콘 음료 콤보 2000원 할인권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발급받은 할인권은 메가박스 홈페이지에서 등록해 사용하면 된다. 오는 22일에는 새롭게 취항하는 부산~울란바토르 노선과 부산~다낭, 부산~타이베이 및 대구~타이베이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 운임 할인 2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진에어 홈페이지 내 쿠폰 등록 페이지에서 '웰컴울란바토르' 키워드를 입력하면 할인 쿠폰이 자동으로 발급된다. 메가박스 회원에게는 진에어 항공 운임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진에어 신규 가입 회원에게는 최대 1만원 할인 쿠폰이, 기존 회원에게는 최대 7000원 할인 쿠폰이 주어진다. 운임 할인이 적용되는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7월 20일까지며, 할인 항공권에도 기본으로 제공되는 무료 위탁 수하물 15㎏ 서비스는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5-19 13:38:19멀티플렉스 메가박스를 운영하는 콘텐트리중앙이 연 8%대에 회사채 발행을 하는 등 자금조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컬처웍스가 운영하는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의 합병을 결정하면서, 자본시장에서의 조달능력 제고에 일단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콘텐트리중앙은 지난 12일 사모 회사채 38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1년물로 표면금리는 연 8.0%에서 결정됐다. 이는 지난해 2월 발행한 공모 회사채 1년물 금리 연 7.40%보다 높은 수준이다. 앞서 회사는 지난 4월 300억원어치의 신종자본증권 전환사채(CB) 300억원어치를 발행하기도 했다. 만기는 2055년 3월 11일로 영구채 성격이지만, 콜옵션 행사일은 2028년 4월 11일 도래한다. 발행 후 3년이 경과하면 이자율 연 6%대로 뛰고, 4년이 경과하면 연 12%로 뛰는 구조이다. 즉 사실상 3년물로 보는 시각이 강하다. 통상 자본성증권의 콜옵션 주기는 5년이다. 하지만 기업들의 재무상황이 좋지 못할 수록 콜옵션 주기는 단기화하고 있다. 실제로 신용등급이 BBB0 수준으로 워크아웃 수준에 해당하는 CCC 등급과 두 단계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회사가 서둘러 롯데컬처웍스와의 합병, 이를 통한 자본시장에서의 조달 능력 제고에 힘쓰는 데는 신용등급 저하, 선제적 차환 자금 마련 등으로 풀이된다. 일단 이번 사모채 발행은 오는 9월 6일 만기도래분 250억원어치에 대한 차환자금으로 쓰여질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내년이다. 회사가 2021년 발행한 영구 CB 잔액 800억원이 내년 5월 만기가 도래한다. 덩달아 같은 달 이번에 발행한 1년물 사모채 380억원어치에 대한 만기에 대해서도 준비해야 한다. 1년 이내 현금상환하거나 차환을 이어거야 하는 단기물(CP, 전자단기사채) 잔액은 240억원 수준이다. 자금조달 경로를 다양화하면서, 차입구조를 장기화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한편 콘텐트리중앙과 롯데쇼핑이 메가박스중앙-롯데컬처웍스의 합작법인을 공동 경영하기로 결정하면서 조달능력 제고가 지속가능할 지는 지켜봐야한다. 콘텐트리중앙은 메가박스중앙의 지분 95.98%를 보유하고 있다. 또 롯데쇼핑이 롯데컬처웍스의 지분 86.37%를 가지고 있다. 양사는 신규 투자유치 및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심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5-13 20:48:56[파이낸셜뉴스] 멀티플렉스 메가박스를 운영하는 콘텐트리중앙이 연 8%대에 회사채 발행을 하는 등 자금조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컬처웍스가 운영하는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의 합병을 결정하면서, 자본시장에서의 조달능력 제고에 일단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콘텐트리중앙은 지난 12일 사모 회사채 38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1년물로 표면금리는 연 8.0%에서 결정됐다. 이는 지난해 2월 발행한 공모 회사채 1년물 금리 연 7.40%보다 높은 수준이다. 앞서 회사는 지난 4월 300억원어치의 신종자본증권 전환사채(CB) 300억원어치를 발행하기도 했다. 만기는 2055년 3월 11일로 영구채 성격이지만, 콜옵션 행사일은 2028년 4월 11일 도래한다. 발행 후 3년이 경과하면 이자율 연 6%대로 뛰고, 4년이 경과하면 연 12%로 뛰는 구조이다. 즉 사실상 3년물로 보는 시각이 강하다. 통상 자본성증권의 콜옵션 주기는 5년이다. 하지만 기업들의 재무상황이 좋지 못할 수록 콜옵션 주기는 단기화하고 있다. 실제로 신용등급이 BBB0 수준으로 워크아웃 수준에 해당하는 CCC 등급과 두 단계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회사가 서둘러 롯데컬처웍스와의 합병, 이를 통한 자본시장에서의 조달 능력 제고에 힘쓰는 데는 신용등급 저하, 선제적 차환 자금 마련 등으로 풀이된다. 일단 이번 사모채 발행은 오는 9월 6일 만기도래분 250억원어치에 대한 차환자금으로 쓰여질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내년이다. 회사가 2021년 발행한 영구 CB 잔액 800억원이 내년 5월 만기가 도래한다. 덩달아 같은 달 이번에 발행한 1년물 사모채 380억원어치에 대한 만기에 대해서도 준비해야 한다. 1년 이내 현금상환하거나 차환을 이어거야 하는 단기물(CP, 전자단기사채) 잔액은 240억원 수준이다. 자금조달 경로를 다양화하면서, 차입구조를 장기화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한편 콘텐트리중앙과 롯데쇼핑이 메가박스중앙-롯데컬처웍스의 합작법인을 공동 경영하기로 결정하면서 조달능력 제고가 지속가능할 지는 지켜봐야한다. 콘텐트리중앙은 메가박스중앙의 지분 95.98%를 보유하고 있다. 또 롯데그룹의 롯데쇼핑이 롯데컬처웍스의 지분 86.37%를 가지고 있다. 양 사는 신규 투자 유치 및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심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합병을 통해 기존 극장 및 영화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을 확대한다. 아울러 운영 노하우, 마케팅 역량 등을 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한편 중복된 투자나 비용을 줄여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5-13 14:33:24중앙그룹과 롯데그룹이 영화 관련 계열사인 메가박스중앙과 롯데컬처웍스의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8일 체결했다. 양사는 극장 및 영화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협의를 거쳐 주주사간 MOU를 체결했다. 현재 중앙그룹의 콘텐트리중앙이 메가박스중앙의 지분 95.98%, 롯데그룹의 롯데쇼핑이 롯데컬처웍스의 지분 86.37%를 보유하고 있다. 합작 법인은 양사가 공동 경영할 계획이며, 신규 투자유치 및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메가박스중앙은 △메가박스(영화관)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투자배급사) △플레이타임중앙(실내 키즈 테마파크)으로, 롯데컬처웍스는 △롯데시네마(영화관) △롯데엔터테인먼트(투자배급사) △샤롯데씨어터(극장)로 주요 사업이 구성돼 있다. 중앙그룹과 롯데그룹은 이번 두 회사의 합병을 통해 기존 극장 및 영화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코로나 이후 침체된 국내 영화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손익 개선 및 신규 투자 유치로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경쟁 구도를 완화해 광고 영업 및 영화관 운영에서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합병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복된 투자 제거를 통한 효율적인 운영 및 신규 투자 여력을 확보해 OTT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특별관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국 영화 제작 및 투자배급에서도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각사에서 확보한 IP와 축적된 제작 노하우를 활용해 양질의 신규 콘텐츠 투자를 강화하고, 개선된 수익을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것이 목표다. 중앙그룹 관계자는 "차별화된 상영 환경 구축, 안정적인 한국 영화시장 투자, 경쟁력 있는 콘텐츠 확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업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것이 이번 합병의 주요 골자"라며 "침체된 한국 영화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궁극의 목표"라고 밝혔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MOU는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사업 경쟁력과 재무 체력을 높이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합병을 통해 콘텐츠 다양성 확대, 관객 서비스 개선 등 영화산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5-08 18:27:24[파이낸셜뉴스] 중앙그룹과 롯데그룹이 영화 관련 계열사인 메가박스중앙과 롯데컬처웍스의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8일 체결했다. 양사는 극장 및 영화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협의를 거쳐 주주사간 MOU를 체결했다. 현재 중앙그룹의 콘텐트리중앙이 메가박스중앙의 지분 95.98%, 롯데그룹의 롯데쇼핑이 롯데컬처웍스의 지분 86.37%를 보유하고 있다. 합작 법인은 양사가 공동 경영할 계획이며, 신규 투자유치 및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메가박스중앙은 △메가박스(영화관),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투자배급사), △플레이타임중앙(실내 키즈 테마파크)으로, 롯데컬처웍스는 △롯데시네마(영화관), △롯데엔터테인먼트(투자배급사), △샤롯데씨어터(극장)로 주요 사업이 구성돼 있다. 중앙그룹과 롯데그룹은 이번 두 회사의 합병을 통해 기존 극장 및 영화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코로나 이후 침체된 국내 영화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손익 개선 및 신규 투자 유치로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경쟁 구도를 완화해 광고 영업 및 영화관 운영에서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합병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복된 투자 제거를 통한 효율적인 운영 및 신규 투자 여력을 확보해 OTT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특별관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국 영화 제작 및 투자배급에서도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각사에서 확보한 IP와 축적된 제작 노하우를 활용해 양질의 신규 콘텐츠 투자를 강화하고, 개선된 수익을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것이 목표다. 중앙그룹 관계자는 “차별화된 상영 환경 구축, 안정적인 한국 영화시장 투자, 경쟁력 있는 콘텐츠 확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업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것이 이번 합병의 주요 골자”라며 “침체된 한국 영화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궁극의 목표”라고 밝혔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MOU는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사업 경쟁력과 재무 체력을 높이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합병을 통해 콘텐츠 다양성 확대, 관객 서비스 개선 등 영화산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5-08 15:34:40[파이낸셜뉴스]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이 합병한다. 롯데그룹은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이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롯데와 중앙의 이번 MOU 체결은 급변하는 콘텐츠 산업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최근 영화 산업은 영화 제작 감소, 흥행작 부족, 관객수 저하 등 악순환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양사는 합병을 통해 기존 극장 및 영화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을 확대한다. 양사가 보유한 운영 노하우, 마케팅 역량 등을 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중복된 투자나 비용을 줄여 수익성을 개선시킬 계획이다. 적극적인 신규 투자유치를 통해 재무건전성도 높인다. 확보된 재원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차별화된 특별관을 확대해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콘텐츠 투자 영역에서도 시너지를 내기로 했다. 각 사에서 확보한 지식재산(IP)과 축적된 제작 노하우를 활용해 양질의 신규 콘텐츠 투자를 강화하고, 개선된 수익을 시장 활성화를 위해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것이 목표이다. 현재 롯데그룹의 롯데쇼핑이 롯데컬처웍스의 지분 86.37%, 중앙그룹의 콘텐트리중앙이 메가박스중앙의 지분 95.98%를 보유하고 있다. 합작 법인은 양사가 공동 경영할 계획이다. 향후 신규 투자 유치 및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심사를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MOU는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사업 경쟁력과 재무 체력을 높이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합병을 통해 콘텐츠 다양성 확대, 관객 서비스 개선 등 영화산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5-08 15:08:21LG전자는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 차세대 상영관용 시네마 발광다이오드(LED) 'LG 미라클래스'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2개 상영관에 LG 미라클래스를 설치해 특별관 운영을 시작했고, 이달 말까지 총 3개로 늘린다는 구상이다. 광진구에 새로 문을 여는 메가박스 구의 이스트폴점 등에도 LG 미라클래스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LG 미라클래스는 '미라클'과 '클래스'의 합성어로 '경이로운 시청 경험'을 뜻하는 조어다. 4K 해상도에 픽셀 하나하나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으로 명암비와 색재 현력이 뛰어나고, 화면 전체를 균일한 밝기로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관람객이 영화에 더욱 깊이 빠져들 수 있도록 왜곡 없는 선명한 화면에 깊이 있는 어둠과 풍부한 색감·질감을 표현한다는 게 LG전자 설명이다. 상영관 조명이 꺼진 상태를 기준으로 영화 상영에 적합한 48니트부터 최대 300니트까지 총 5단계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 2020년 시네마 LED를 처음 상용화하고 2023년 시네마 LED 브랜드 LG 미라클래스를 론칭했다. 현재 미국 메릴스트립 센터를 비롯해, 스페인·대만·프랑스·태국 등 글로벌 10여개 국가·20여개 상영관에 시네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호주와 모로코 등에도 올해 상반기 중 LG 미라클래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4-21 18:30:37[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 차세대 상영관용 시네마 발광다이오드(LED) ‘LG 미라클래스’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2개 상영관에 LG 미라클래스를 설치해 특별관 운영을 시작했고, 이달 말까지 총 3개로 늘린다는 구상이다. 광진구에 새로 문을 여는 메가박스 구의 이스트폴점 등에도 LG 미라클래스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LG 미라클래스는 '미라클'과 '클래스'의 합성어로 ‘경이로운 시청 경험’을 뜻하는 조어다. 4K 해상도에 픽셀 하나하나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으로 명암비와 색재 현력이 뛰어나고, 화면 전체를 균일한 밝기로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관람객이 영화에 더욱 깊이 빠져들 수 있도록 왜곡 없는 선명한 화면에 깊이 있는 어둠과 풍부한 색감·질감을 표현한다는 게 LG전자 설명이다. 상영관 조명이 꺼진 상태를 기준으로 영화 상영에 적합한 48니트부터 최대 300니트까지 총 5단계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 2020년 시네마 LED를 처음 상용화하고 2023년 시네마 LED 브랜드 LG 미라클래스를 론칭했다. 현재 미국 메릴스트립 센터를 비롯해, 스페인·대만·프랑스·태국 등 글로벌 10여개 국가·20여개 상영관에 시네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호주와 모로코 등에도 올해 상반기 중 LG 미라클래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4-21 09:14:37[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단독 개봉작 ‘룩백’ ‘러브레터’로 실속을 톡톡히 챙긴 메가박스가 올해도 “단독 개봉작 흥행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메가박스는 콘텐트기획팀 김주홍 팀장의 인터뷰를 통해 2025년 콘텐트 기획 전략을 밝히며 “극장 개별 단독 개봉작을 내놓거나 재개봉작 등을 기획 편성하는 트렌드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돌비 시네마 등 메가박스가 가진 특장점을 살려 마니아 콘텐츠, 뮤지컬, 콘서트, 라이브뷰잉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주홍 메가박스 콘텐트기획팀장과의 일문일답. ―메가박스 콘텐트기획팀 업무를 간략히 소개하면. ▲과거에는 영화를 수급하고 편성하는 업무를 맡고 있었다. 지금은 여기에서 업무의 범위가 확장됐다. 영화 뿐 아니라 스포츠 중계와 오페라를 비롯한 클래식 관련 콘텐츠, 뮤지컬과 대중음악 콘서트, 라이브뷰잉 등 더 다양하고 넓은 범위에서 좋은 콘텐츠를 찾고 편성 및 상영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작년 단독 개봉작 '룩백'의 흥행 성과가 컸다. ▲일본 애니메이션 ‘룩백’을 메가박스가 독자적으로 수입하고 직접 배급까지 했는데, 30만명의 관객이 들어 업계에서도 화제가 됐다. 또, 뮤지컬 콘텐츠 ‘영웅: 라이브 인 시네마’와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도 메가박스 단독으로 상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의 경우, 뮤지컬 실황을 담은 콘텐츠로선 역대 최고 관객수를 기록했다. ―‘룩백’을 직접 수입, 배급까지 하게 된 과정을 들려준다면. ▲팀원 중 한 명이 ‘룩백’ 단행본을 보여주면서 ‘이 만화가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나온다’고 하길래 그냥 무심하게 들여다본 적이 있다. 그런데 그림체가 굉장히 독특하고 인상적이었고 마지막 네다섯 장 부분에 이르자 큰 감동이 몰려왔다. 욕심이 생겨 바로 제작사에 미팅 요청을 하고 일본 현지로 넘어갔다. 이미 다른 배급사나 극장 측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었다. 메가박스 단독 개봉으로 얻을 수 있는 특장점을 자신감 있게 풀어냈고 진심을 다해 설득했다. ―‘룩백’으로 거둬들인 30만 명이란 스코어를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할까. ▲역대 극장 단독 개봉을 추진한 사례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흔히 ‘룩백’과 비슷한 규모의 작품을 전체 극장에 와이드 개봉할 경우에는 10~20만 명의 관객만 모아도 성공했다고 보는 경우가 있으니, 대단한 성과인 셈이다. 이전 사례를 보면 2021년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타 극장 브랜드보다 메가박스가 일주일 먼저 단독 개봉했는데, 그 일주일 동안 무려 20만 명이 넘는 관객이 극장을 찾았다. 2016년에는 ‘부활’이라는 종교 영화로 16만5000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극장에서 직접 수입, 배급까지 하는 이유는. ▲먼저, 개봉작 편수가 점점 줄고 있는 환경적인 요인이 작용했다. 또 과거처럼 여러 배급사에서 좋은 작품을 내놓기를 기다리는, 수동적인 입장에 그치기보다 적극적으로 관객에게 보여주고 싶은 콘텐츠를 찾아 나서면 어떨까 싶었다. 그 결과가 ‘룩백’으로 나타났다. ―단독 개봉이나 콘텐츠 기획에 있어 메가박스만의 강점이 있다면. ▲메가박스는 오래전부터 일본 콘텐츠, 오페라를 비롯한 클래식 관련 콘텐츠를 다루며 단독 개봉 관련 노하우를 쌓아왔다. 단독 개봉작 외 다양한 방식의 기획 상영도 많았는데, 이런 과정을 통해 ‘메가박스에 가면 이런 종류의 콘텐 츠를 볼 수 있어’라는 인식을 어느 정도 축적했다. 또 메가박스의 특성이 담긴 단독 개봉작이나 기획을 좋아해 주는 팬층이 있고 또 메가박스 자체적으로도 기존 지지층 외 새로운 관객들까지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 우리 팀이 콘텐츠를 수급해 오면 마케팅팀, 상품기획팀, 브랜드팀, 커뮤니케이션팀 등 유관 부서들이 한데 모여 최상의 컨디션으로 콘텐츠가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애쓴다. ―각 극장이 개별적으로 단독 개봉작을 내놓는 추세가 계속될까? ▲지속될 것이라고 본다. 배급사들 역시 작품에 따라 와이드 개봉보다 단독 개봉을 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물론 콘텐츠 규모에 따라 다르겠지만, 마케팅 비용을 절약하면서 특정 극장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상영관을 확보하는 쪽이 더 나은 선택이 될 때도 있다.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성과는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인 셈이다. ―코로나19이후 재개봉작이 늘고있다. ▲어떻게 보면 갑자기 힘들어진 시장에서 극장이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이었을 수 있는데, 그 시기를 지나면서 얻은 교훈이 있다. 그저 ‘좋은 영화’를 다시 상영한다고 해서 관객이 극장을 찾아오진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해당 콘텐츠에 또 다른 가치를 더하려고 노력한다. 지난 1월 1일 재개봉해 관객수 10만명을 넘어선 ‘러브레터’의 경우, 기존 상영 때 아쉬운 점으로 지적 받았던 오역과 의역 등 잘못된 자막을 바로잡았고 첫 개봉 당시 추억을 살리고자 과거 방식으로 세로 자막을 적용했다. 기존 ‘러브레터’ 팬들에게 선물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고, 처음으로 이 영화를 접하는 관객에게는 ‘새로운 발견’을 했다는 기분이 들게 해주고 싶었다. ―극장이 ‘AI 수퍼스케일러’ 솔루션을 보유한 ‘인쇼츠’와 MOU를 맺은 이유는. ▲재개봉작을 검토하는 동안 제일 아쉬웠던 부분이 있는데 바로 ‘화질’이다. 우연히 좋은 기회를 통해 ‘인쇼츠’라는 파트너를 소개받게 됐다. 이들이 가진 기술력을 지켜보면서 고민했던 과거 영화의 아쉬운 화질에 대한 문제점을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얼마 전에 4K화질로 업스케일해 재개봉했던 ‘마당을 나온 암탉’이 인쇼츠와 함께 한 첫 협업 케이스다. ―공간 사업 측면에서 영화 외 어떤 기획을 하고 있나. ▲메가박스는 ‘마니아 콘텐츠’에도 강하다. ‘극장판 아이돌리쉬 세븐’ ‘영화 러브 라이브!’시리즈 등 마니아가 있는 콘텐츠를 메가박스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보려 한다. 뮤지컬 콘텐츠도 적극 검토 중이다. 메가박스는 국내에서 ‘돌비 시네마’와 ‘돌비 애트모스’관을 운영 중이다. 무엇보다 사운드 면에서 가장 우수한 시스템을 갖춘 특별관이다. 이런 장점을 특화해 이에 맞는 콘텐츠를 내놓을 예정이다. ―일본 최대 버추얼 그룹 ‘니지산지’와 MOU도 체결했다. ▲요즘 버추얼 아이돌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을 계기로 일본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버추얼 아이돌 캐릭터를 보유한 회사를 찾아봤다. 그리고 현지 1등 버추얼 그룹 ‘니지산지’와 만남을 가졌다. 앞으로 ‘니지산지’의 다양한 콘텐츠를 메가박스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극장가를 전망해 본다면. ▲시장이 축소되고 급속히 빠르게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어려운 상황임은 확실하다. 하지만 이런 시기를 수년째 거치면서 업계 전반적으로 노하우도 쌓였을 것이라 판단한다. 이제는 새로운 길을 찾고자 하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2025년은 제작, 마케팅, 배급까지 기존 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고 도입하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런 흐름에 맞춰 극장도 파트너사들과 적극 협업하며 시장의 어려움을 타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 메가박스 2025년 단독 라인업은. ▲현재 기준으로 공개할 수 있는 재개봉작은 ‘택시 드라이버’ ‘카우보이 비밥’ 등이다. 신작 중 메가박스가 단독으로 내놓는 영화는 ‘첫 번째 키스’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진격의 거인’ ‘라스트 마일’ 등이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2-26 10:2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