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메가시티'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최종 공약이 나왔지만 구체적인 방안이 더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두 후보 공약이 추상적이고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것이다. 수도권 집중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만큼, 이번 기회를 마지막으로 삼아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30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 후보는 28일, 김 후보는 지난 26일 각각 최종 공약집을 발표했다. 양 후보의 관련 공약을 살펴보면, 이 후보는 '5극 3특'을, 김 후보는 행정수도 이전과 세종, 충청권의 메가시티 건설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구제척으로 이 후보는 △5극 초광역권(수도권, 동남권, 대경권, 중부권, 호남권)별 특별지방자치단체 구성 △3개 특별자치도(제주, 강원, 전북)의 자치권한 및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특별법 개정 추진 △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자치분권회의 신설 추진을 공약의 가장 첫 내용으로 장식했고 김 후보는 △국정운영의 효율 제고를 위한 국회의사당 완전 이전 △세종 메가시티 내 도로망의 체계적 정비 △민간기업, 대형백화점 등 문화 시설 유치여건 조성 등을 공약집 앞쪽에 배치해 강조했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양 후보의 메가시티 공약을 두고 '보완점이 여전히 많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마강래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는 "전반적인 내용은 공감한다"면서도 "하지만 지금 두 후보의 공약은 '그저 힘 내세요' 정도로 들린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필요한 것은 구체성인데, 지금 그런 것들이 좀 빠져 있다. 현재 지역은 정말 희망이 없다"고 덧붙였다. 마 교수는 메가시티 건설을 위해서는 '초광역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이) 누가 되든 구체화 하는 게 남아 있다"며 "우선 거점 체계를 확실하게 잡아야 하고, 대도시 거점, 중소도시 거점, 작은 거점으로 압축을 해 이들을 연계해야 한다. 뭉치고 연결하는 개념이 가장 필요하다. 결국 하나의 도시처럼 작동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전했다. 양승훈 경남대 사회학과 교수도 연결성을 강조했다. 그는 "두 후보의 강조점이 다르긴 한데, 결국 중요한 건 연결성"이라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도 필요하겠지만 조금 더 세밀하게, 가령 지역 단위로 가면 아직까지도 버스가 하루 한 번, 두 번 오는 지역이 있다. 연결성을 중심에 두고 아이디어 제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투자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도 시급하다"며 "지방과 수도권을 1대 1로 똑같이 보는 게 맞는지, 어떤 게 더 필요한지 등 여러 방면에서 봐야 한다"고 했다. 다만 이 후보 공약보다는 김 후보 공약이 상대적으로 구체적이라는 목소리도 있었다. 강문희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는 "전체적으로 이 후보 공약은 균등 배분, 김 후보 공약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균형에 초점을 맞췄다고 볼 수 있다"며 "구체성은 이 후보보다는 김 후보가 더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 후보 공약은 과거 노무현 정부가 내세웠던 실패한 포퓰리즘 균등배분 정책을 반복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며 "무려 24개의 약속을 담고 있으나, 이미 실행되고 있는 정책을 옮겨 놓고 있어 고민과 연구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강 교수는 "반면 김 후보 공약은 지역의 연대와 협력, 자발적 노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전략이라고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5-29 15:56:22오는 6월부터 민간 아파트에도 ‘제로에너지건축물(ZEB)’ 5등급 인증이 의무화되면서 공사비 상승과 함께 분양가 인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실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는 인식 속에 기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30세대 이상 공동주택과 연면적 1,000㎡ 이상 민간 건축물에 대해 ZEB 5등급 설계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 규제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30일부터 본격 시행하는 것이 목표다. 정부는 당초 해당 제도를 지난해 초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원자재값과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업계 반발을 고려해 1년 6개월간 유예한 바 있다. ZEB 5등급을 만족하려면 고성능 단열재, 태양광 설비 등의 적용이 필요해 공사비 상승은 불가피하다. 정부는 이에 따라 가구당 건설비가 전용 84㎡ 기준 약 130만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하지만 건설업계는 실제 상승 폭이 최소 30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공사비는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인상으로 인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공사비지수는 2020년 이후 꾸준히 오르며 2025년 3월 기준 131.23을 기록했다. 이는 5년간 무려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공사비 상승은 분양가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2021년 1,305만원 △2022년 1,518만원 △2023년 1,801만원 △2024년 2,059만원으로 매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5월까지의 평균 분양가는 1,977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업계 전문가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의무화는 장기적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주거 품질을 개선하는 데 긍정적인 제도지만, 단기적으로는 건설비 증가로 인해 분양가 상승 압력이 클 수밖에 없다”며 “이에 따라 규제 시행 전에 분양하는 단지들은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창원특례시 진해구 일원에 선착순 계약이 진행 중인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도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대야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지하 4층~지상 37층, 총 17개 동, 2,6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4~102㎡, 2,04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원하는 동·호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단지는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됐다. 인근 경화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관리처분계획 기준 분양가는 3.3㎡당 1,380만원 수준으로, 실제 분양가가 이를 웃돌 가능성이 높은 반면,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분양가인 3.3㎡당 1,360만원 수준으로 공급돼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수분양자의 자금 부담을 줄이는 금융혜택도 제공한다. 계약금 1차는 1,000만원 정액제로 고정돼 있으며,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됨에 따라 입주시까지 초기 금융 부담이 없어진다. 중도금은 분양대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으로, 수천만원대 금융 부담을 덜 수 있는 실질적인 장점으로 작용한다. 여기에 재당첨 제한, 전매 제한, 실거주의무도 적용되지 않아 투자 수요에도 적합한 조건을 갖췄다. 단지 인근에는 대규모 개발 호재도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최근 정부가 창원 3곳과 김해 1곳 등 경남권 총 4개 지역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함에 따라, 해당 부지에는 산업단지 조성 및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이들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연간 약 10조7,000억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와 함께 약 2만589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등 지역 경제에 막대한 파급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입지도 우수하다. 단지는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 인근에 위치해 직주근접이 가능하며, 교통망도 빠르게 확충되고 있다. 귀곡~행암 국도대체우회도로 개통으로 진해 시가지 통과 시간이 16분에서 6분으로 단축됐고, 석동터널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도 약 20분 줄었다. 2026년 준공 예정인 양곡교차로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창원 시내 및 국가산업단지까지 10분 내외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상품성 역시 돋보인다. 대부분 가구에 4Bay 맞통풍 구조를 적용하고, 안방 드레스룸, 알파룸,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장(스크린 포함), GX룸, 사우나, 작은도서관, 독서실, 키즈클럽, 맘스스테이션 등이 마련되며, 입주민 대상의 특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교보문고의 북큐레이션 서비스가 적용돼 정기적으로 신간과 스테디셀러가 교체 제공되며, 독서 환경도 지원한다. 조식 서비스도 눈에 띈다. 바쁜 출근 시간에 단지 내 커뮤니티 공간에서 간편하게 아침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 입주민의 생활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종로엠스쿨과의 교육 제휴를 통해 입주민 자녀에게는 수강료 할인, 교과목 강의, 진로 상담, 전국 학업 평가 등의 교육 혜택도 제공된다. 견본주택은 창원특례시 성산구 중앙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다.
2025-05-28 09:37:49치솟는 분양가와 여전히 높은 대출금리 속에서 내 집 마련의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여주는 다양한 금융혜택으로 실수요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이자후불제 등 조건을 내세운 단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진해구 대야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가 실수요자 맞춤형 금융 혜택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단지는 1차 계약금을 1,000만 원으로 고정한 정액제를 적용하고 있으며, 전체 분양가의 60%에 달하는 중도금에 대해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입주 전까지 별도 이자 부담 없이 분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초기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수요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재당첨 제한, 전매 제한, 실거주의무 조건이 적용되지 않아 투자 수요자에게도 매력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인근 경화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관리처분계획 기준 분양가가 3.3㎡당 1,380만 원 수준인 반면,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이보다 낮은 3.3㎡당 1,360만 원 수준으로 공급돼 상대적인 가격 메리트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단지는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와 가까워 직주근접 환경이 뛰어나며, 교통 개선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귀곡~행암 국도대체우회도로 개통으로 시가지 통과 시간이 대폭 단축됐고, 석동터널 개통과 2026년 준공 예정인 양곡교차로 개선사업 등으로 창원 시내와 주요 산업단지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총 2,63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는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지하 4층~지상 37층, 17개 동으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4~102㎡, 2,04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인근에는 소공원과 공공청사가 조성될 예정이며, 교육 특화 서비스로는 종로엠스쿨과의 협약을 통해 입주민 자녀 대상 프리미엄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입주 후 2년간 수강료 50% 할인 혜택도 함께 마련돼 학부모 수요자들의 기대감도 높다. 또한 커뮤니티 시설에는 교보문고 북큐레이션 서비스와 조식 서비스가 제공되며,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생활 편의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성산구 중앙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다.
2025-05-21 08:41:36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등이 지역균형 발전을 염두에 둔 '메가시티 조성'을 주요 공약으로 들고 나오면서 그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치권에서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점은 다행'이라면서도 행정구역 개편 및 재원 마련, 지자체 협력 등 넘어야 할 허들이 많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메가시티에서 ‘교통 인프라 구축’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후보들에게 더욱 구체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메가시티 전문가 4명과 '공약 집중점검' 인터뷰 실시파이낸셜뉴스는 19일 강문희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 마강래 중앙대 도시계획학과 교수, 홍준현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홍재우 인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 메가시티 관련 전문가들과 인터뷰를 하고 대선 후보들의 공약을 집중 점검했다. 강 교수는 먼저 두 후보의 공약을 직접 비교하며 "그나마 김문수 후보의 전략이 더 설득력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5극 3특' 공약을, 김 후보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시설 확충 등을 중심으로 메가시티 공약을 내세웠다. 구체적으로 이 후보 공약에는 5극 수도권, 동남권, 대경권, 중부권, 호남권 등 초광역권으로 권역별로 특별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하고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하겠다는 내용과 3특 제주, 강원, 전북 등 3대 특별자치도는 자치권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는 등의 내용이, 김 후보 공약에는 GTX·도시철도 등 교통시설 확충, 수도권 6개 순환 고속도로망 674㎞ 완성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강 교수는 "이 후보가 내세운 5극 3특 공약은 엄밀하게 얘기하면 과거 정책을 그대로 가지고 온 것"이라며 "메가시티는 교통망 자체가 잘 갖춰져야 만들어질 수 있다. 인위적으로 묶는다고 해결되는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프라 구축을 핵심으로 들고 나온 김 후보 공약이 상대적으로 더 설득력 있다"고 밝혔다. ■공감대 형성은 긍정적이지만…"넘어야 할 산 많아"마 교수는 정치권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메가시티라는 게 결국 행정구역을 넘어서는 협력"이라며 "그 지역을 넘어서면 힘을 잃게 되는데, 정치권에서 공감대가 있으니 너무나 다행"이라고 했다. 다만 마 교수도 메가시티 조성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봤다. 그는 "이제부터 논의해야 하는 것은 재원 마련 등 구체적인 공약"이라며 "메가시티 본질은 단순히 큰 도시를 만드는 게 아니라 기존 있던 도시들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압축·연계 전략, 다시 말해 업계 협력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대도시 거점을 활성화하고 이후 중소도시, 농어촌 등 범위를 줄여야 한다"며 "이런 거점을 압축적으로 개발, 관리한 다음에 이것들을 서로 연계시키면 경제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개념이다. 공공기관 이전은 그다음"이라고 전했다. 홍준현 교수는 두 후보의 메가시티 공약이 비슷하다고 분석했지만, 그 안에서 성장거점(대도시)을 어떻게 키울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빠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두 후보가 방향 자체는 맞게 책정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좀 더 구체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준현 교수는 "메가시티는 '대도시를 어떻게 성장의 핵으로 키울 것이냐'는 게 핵심"이라며 "두 후보 모두 대도시를 어떻게 키우겠다는 구체적인 공약이 없다"고 봤다. 홍재우 교수도 광역 교통망 확충이 메가시티 조성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전했다. 그는 "여기에 전반적인 지역발전 계획도 필요하다. 금융, 산업 등 지역도 기본적인 '토털패키지'가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지방자치단체도 독립적 자치능력을 키울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며 "중앙정부의 도움이 어느 정도 있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5-19 18:28:02[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와 독일라이프치히를 찾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지역개발정책 장관급 회의와 OECD 국제교통포럼(ITF) 교통장관회의에 참석한다. 18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 참석은 저출생,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 글로벌 공동 현안에 대한 국제사회 공동 논의의 장에서 초광역 메가시티 구축, 케이패스(K-Pass) 등 우수한 정책을 홍보하고 모범적인 솔루션을 선도적으로 제시해 국가적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먼저 OECD 지역개발정책 장관급 회의는 OECD 지역개발정책위원회 주관으로 약 5년마다 열리는 최고위급 회의로, 이번 회의는 의장국을 맡고 있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19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회복력 있는 지역을 만들기 위한 지역정책 강화'가 주제다. 회원국 수석대표 및 국제기구 주요 인사 등 약 50여개 국가와 기관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서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리드 스피커 3명 중 1명으로 지명됐다. 국토부는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리나라의 초광역 메가시티 구축과 혁신성장거점 조성 방향을 발표하고, 국제사회와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향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과 교통 복원력 강화'를 주제로 한 OECD 국제교통포럼(ITF) 교통장관회의에 참석해 탄소중립 교통전환과 재난·기후위기 대응 관련 정책을 국제사회와 공유한다. 21일 '기후변화 장관급 라운드테이블'에서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케이패스 등 한국의 대표적인 교통 정책을 소개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교통 거버넌스 개선과 협력방안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교통장관회의에 참석한 APEC 회원국을 대상으로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한 국제적 관심과 지원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박 장관은 폴란드, 우크라이나 등과의 양자 면담을 진행하고, 현지 진출기업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해 여러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특히 OECD 장관급 회의 기간에 의장국인 폴란드 카타르지나 펠친스카-나웬치 기금지역정책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의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 2023년 5월 폴란드 우크라이나 개발협력 전권대표(기금지역정책부 소속)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한-폴란드 간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폴란드 다리우시 클림착 인프라부 장관도 만나 폴란드 신공항 고속철도, 신규 도로 건설사업 등 교통분야 인프라 사업에 우리기업의 참여가 확대되도록 수주지원 활동을 전개한다. 우크라이나 올렉시 쿨레바 재건부총리 겸 공동체영토개발부 장관과도 만나 2023년 부처 간 재건협력 업무협약 체결 이후 본격 추진해 온 양국의 재건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협력 성과와 우크라이나 측의 신규 재건 수요도 공유한다. 향후 투자개발사업(PPP) 등 다양한 방식의 재건사업에 우리기업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폴란드에 진출한 국내 건설·엔지니어링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현지에서의 성과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외건설 2조 달러 시대를 향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밝힐 계획이다. 박 장관은 "이번 OECD와 OECD ITF 회의를 통해 당면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에 적극 동참하여, 주요 아젠다를 선도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를 표명할 것"이라며 "한국이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국내 국토·교통 분야의 정책들을 보다 포용적으로 펼쳐 나가며 글로벌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한 OECD의 가치와 규범을 확산해 나가는데 OECD와 협력하고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5-18 15:55:09[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16일 “충청도의 메가시티화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고, 이를 위해 광역 교통망 추진이 차질 없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충청남도청에서 진행된 언론인 간담회에서 “경기 남부의 산업이 발달한 지역과 충남이 연담화를 이뤄 대한민국을 이끄는 수출 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충남권으로 내려오고 있지만, 동탄과 용인 일대와 청주공항을 잇는 철도망 구축도 필요하다”며 “지연되고 있는 GTX 사업도 국비를 최대 비율로 투입해 건설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 후보는 “대구 경북권의 대경선 광역철도는 이미 개통됐지만, 거의 동시에 추진된 충청권 철도망 사업은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는 것에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 “광역철도망은 지역의 통합화와 메가시티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만큼 무리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의사당의 세종 이전에 대해 “세종이 완전한 형태의 행정수도로 기능할 수 있도록 이전을 공약한 바 있다”며 “기존엔 국회와 대통령실의 협치가 잘 이뤄지지 않았으나 이전을 통해 새로운 정치 문화를 형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인에 대한 지원책도 공약했다. 이 후보는“충청권의 연구원들이 국제적으로 훌륭한 학술적 성과를 냈을 때 합당한 개인 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문화나 체육인에게 지급되는 여러 혜택들과 마찬가지로 과학기술인에 대한 연금, 포상금 제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이 후보는 “단일화를 전제로 한 어떠한 협상도 없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 후보는 “만약 김 후보로 단일화됐을 경우 상당수 표가 이탈하는 조사 결과가 있었다”며 “정치공학적인 단일화를 통해서는 전혀 산술적인 단일화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지표”라고 짚었다. 향후 TV 토론을 통해 표심을 더욱 잡겠다는 포부도 나타냈다. 이 후보는 “표심이 형성되는 기간이 직전 선거보다 짧게 형성돼 아직까지 유의미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은 것”이라며 “공약에 대한 준비 사항 등을 TV 토론을 통해 확인하면 표심의 이동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2025-05-16 15:39:34두산건설 컨소시엄이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일원에 공급하는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가 4월 30일(수)까지 무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다. 무순위 청약은 부적격 등으로 발생한 일부 잔여 세대를 대상으로 하며, 청약통장과 주택 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국내 거주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앞서 진행된 1순위 청약 접수에서 총 3,544건이 몰리며 진해구 최근 5년간 전체 청약접수 건수(359건)의 약 10배에 달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방 분양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에서도 이 같은 인기를 끈 것은 개발호재, 브랜드 파워, 우수한 상품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단지는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과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등 파격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며, 재당첨 제한과 전매 제한, 실거주 의무도 적용받지 않는다. 이러한 조건은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 수요자들에게도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진해구 일대는 향후 분양 예정 단지들의 분양가 상승이 예상돼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의 가격 경쟁력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인근 경화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예정 분양가는 3.3㎡당 1,380만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실제 분양가는 이보다 높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지하 4층~지상 37층, 17개 동, 총 2,63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4~102㎡, 2,041가구가 일반 분양 대상이다.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성산구 중앙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2025-04-29 10:47:50두산건설 컨소시엄이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일원에 공급하는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가 오는 4월 29일(화)부터 30일(수)까지 무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부적격 당첨 등으로 발생한 일부 잔여 세대에 대해 진행되는 것으로, 선착순 계약에 앞서 분양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진해구 일대에서 보기 드문 브랜드 대단지로 주목받아 왔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진해구 전체 1순위 청약 접수 건수가 359건에 불과한 반면, 이번 단지는 단일 청약 접수에서만 3,544건을 기록해 압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무순위 청약은 만 19세 이상 국내 거주자라면 주택 수나 청약 통장 유무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전국 단위 청약이 가능해 높은 경쟁이 예상된다. 수분양자에게는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계약금 1차 1,000만 원 정액제 등의 금융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재당첨 제한과 전매제한, 실거주의무도 적용받지 않아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하다. 진해구 일대에서는 향후 분양 예정인 단지들의 분양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현재 가격에 랜드마크 단지를 선점할 수 있는 이번 기회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인근 경화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3.3㎡당 1,380만 원 수준으로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으며, 실제 분양가는 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브랜드 파워와 입지, 상품성을 모두 갖춘 단지로, 이번 무순위 청약은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무순위 청약에서 상당수 물량이 소진될 가능성이 높고, 이후 선착순 계약에서는 선택의 폭이 줄어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지하 4층~지상 37층, 17개 동, 총 2,63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4~102㎡ 2,04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남 창원특례시 성산구 중앙동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2025-04-28 09:46:42[파이낸셜뉴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6일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평생의 꿈이었던 지역주의 극복, 저 김경수가 메가시티를 통해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호남권 합동연설회에서 "호남이 스스로의 힘으로 성장하는 꿈, 호남이 국가 발전까지 이끄는 꿈, 이뤄질 수 있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이제는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골고루 발전시켜야 한다"며 "5대 권역별 메가시티 자치정부로 전국에 다섯개의 또 다른 수도권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문제는 예산과 권한이다. 저 김경수는 5대 메가시티 자치정부에 연간 30조원 이상의 자율예산을 지원하겠다"며 "지금 중앙정부에서 꼬리표를 달아 지방정부에 보내는 예산이 1년에 90조원이다. 그 예산의 3분의 1만이라도 꼬리표를 떼고 주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호남의 어느 도시나 지역을 가더라도 수도권처럼 대중교통만으로 다닐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짚었다. 이어 김 후보는 "왜 우리 지역의 좋은 인재들이 성공하려면 반드시 지역을 떠나 수도권으로 가야하나"라며 "이제는 지역에서 인재를 키울 수 있어야 한다. 좋은 인재가 많아야 기업이 스스로 찾아온다. 인재 양성의 핵심은 대학이다. 지방 정부가 책임지고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5대 메가시티 자치정부가 대학과 연구소, 기업과 함께 저마다의 특성으로 사람을 키우고 다시 사람이 지역을 키우는 선순환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성석우 기자
2025-04-26 14:51:16[파이낸셜뉴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5일 "나는 꼭 메가시티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TV조선 주관 제21대 대선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인 5대 권역별 메가시티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그동안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책임진 수도권마저도 갈수록 경쟁력이 떨어졌다"며 "좁은 공간에 인구의 절반 이상이 모여 사니 교통혼잡과 부동산 가격이 치솟고 기업들마저도 갈수록 사업하기가 힘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비수도권 지역은 자기들 나름대로 소멸을 걱정하고 있다"며 "대한미국 어디에 살든 모두가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송지원 기자
2025-04-25 22: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