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메리츠화재가 13일 MG손해보험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포기한 가운데 금융당국과 예금보험공사는 "이번 사안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과 예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현 시점은 MG손보를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한 후 이미 약 3년이 경과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매각절차가 지연되면서 엠지손보의 건전성 지표 등 경영환경은 지속적으로 악화돼왔다"며 "이로 인해 시장에서도 MG손보의 독자생존에 대해 우려가 커지고 있어 정부는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입장은 메리츠화재가 MG손보 매각 우협 지위를 포기한다고 밝힌 직후 나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예보로부터 MG손보 매각과 관련해 MG손보의 보험계약을 포함한 자산부채이전(P&A) 거래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각 기관 입장차이 등으로 우협 대상자 지위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12월 9일 MG손보 매각 우협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3개월만에 결국 우협 대상자 지위를 포기하게 됐다. 앞서 예보는 지난해 12월 9일 MG손보 매각 우협 대상자로 메리츠화재를 선정하고 매각조건 협의를 위한 실사를 추진했다. 그러나 MG손보 노조의 이견 등으로 실사에 착수하지 못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달 19일 예보에 실사 및 고용조건 등에 대한 MG손보 노조와의 합의서 제출을 요청하며 지난달 28일까지 조치가 없을 경우 우협 대상자 지위를 반납한다는 의사를 공문으로 통보했다. 이후 예보는 지난달 26일 MG손보와 실사에 대해 합의해 '실사 진행을 위한 합의서'를 메리츠화재에 공문으로 회신하며 지난달 28일 오전 9시 이후부터 실사가 가능하다고 전달했다. 아울러 고용규모 및 위로금 수준은 실사가 개시된 이후 성실히 협의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후 지난 11일 예보는 메리츠화재, MG손보 노조, MG손보 대표관리인에게 다음날인 12일 고용수준 등의 협의를 위한 회의를 요청하였으나 MG손보 노조는 당일 회의에 불참했다. 이에 이날 메리츠화재는 우협 대상자 지위 반납을 공문으로 통보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3-13 09:52:03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의 금융권 익스포저(대출·지급보증 등 위험노출액)가 1조4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2일 현재 전체 금융권의 홈플러스 총익스포저는 1조4461억5000만원에 이른다. 전체 금융권에선 메리츠증권의 익스포저 규모가 6551억2000만원으로 가장 많다. 메리츠캐피탈과 메리츠화재는 각각 2807억7000만원이다. 5대 은행 중에서는 KB국민은행이 546억7000만원으로 가장 많고 신한은행(288억8000만원), 우리은행(270억원) 순이다. 3개 은행의 익스포저가 1105억5000만원 규모다.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은 관련 대출 등이 없는 상태다. 홈플러스의 모든 부동산은 메리츠금융 3사에 담보로 제공됐고, 메리츠금융그룹은 해당 자산을 신탁재산으로 관리 중이다. 1순위 수익권을 가지고 있다. 메리츠금융은 보도자료를 통해 "메리츠금융그룹은 홈플러스에 대한 담보채권(신탁) 1조2000억원을 보유 중이지만, 신탁사의 담보가치가 약 5조원으로 평가받는 만큼 자금회수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수익권 행사는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와 무관하며 기한이익상실(EOD) 발생 시 즉시 담보 처분권이 생긴다"고 밝혔다. 이 외에 신용보즘기금(860억원), 서울보증보험(219억4000만원)의 익스포저 규모도 상당하다. 한편 서울회생법원 재판부는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리면서 관리인을 선임하지 않도록 했다. 따라서 대표이사 등 현 홈플러스 임원진이 이전처럼 회사를 경영할 수 있게 됐다. yesyj@fnnews.com 노유정 최은솔 기자
2025-03-04 18:47:40[파이낸셜뉴스] 홈플러스가 유동성 악화로 4일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가운데 메리츠금융그룹이 "자금회수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메리츠금융은 4일 입장문을 통해 "홈플러스에 대한 담보채권(신탁) 1조2000억원을 보유 중이나, 신탁사의 담보가치가 약 5조로 평가받는 만큼 자금회수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증권, 메리츠화재 등 메리츠금융 3사는 홈플러스에 선순위 대출 1조2000억원을 집행했다. 홈플러스는 부동산 신탁회사와 맺은 신탁계약의 수익증권을 메리츠금융 3사에 담보로 제공했다. 해당 신탁계약은 홈플러스의 부동산 및 유형자산을 신탁재산으로 관리하고 있다. 따라서 홈플러스가 대출을 갚지 못한다고 해도 부동산·유형자산 등 신탁재산을 유동화해 담보로 갚을 수 있다. 메리츠금융는 "홈플러스의 모든 부동산은 신탁에 담보로 제공돼 있고 메리츠금융이 1순위 수익권을 갖고 있다"며 "수익권 행사는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와 무관하며 기한이익상실(EOD) 발생 즉시 담보 처분권이 생긴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홈플러스는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홈플러스는 "최근 신용등급이 낮아져 자금 관련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단기자금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해 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됐다"며 "이번 회생절차 신청은 예방적 차원”이라고 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3-04 16:09:31[파이낸셜뉴스] 홈플러스의 법정관리 여파에 MBK파트너스와 공동투자한 자본시장 최대 큰 손 국민연금과 돈을 빌려준 메리츠금융그룹도 당혹스러운 표정이 역력하다. 4일 유통업계와 IB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잠재적 자금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날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회생절차 신청과는 상관없이 홈플러스의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채널 등 모든 영업은 전과 다름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협력 업체 거래도 정상적으로 이뤄진다는 게 홈플러스 측 설명이다. 특히 이번 여파와 관련 애초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인수에 5000억원을 투자한 자본시장 큰 손 국민연금은 법정관리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당혹스러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국민연금 관계자는 "개별사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할 수 없지만, 현재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언급했다. 다만 IB업계에선 MBK파트너스가 향후 국민연금 등 다른 연기금 공제회들과 펀드 레이징 시 불편한 관계를 겪을 수 밖에 없다고도 봤다.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2016년 당시 국민연금은 여러 금융기관과 함께 MBK 투자사였던 케이블TV사업자인 딜라이브에 대주단으로 참여해 2조원 넘는 인수금융에도 참여했지만, 결국 그후 여러 잡음에 시달려야 했다”라며 “이후 10여년 만에 MBK와 함께 진행한 투자사인 홈플러스마저 법정관리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해 매우 곤혹스러울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홈플러스에 리파이낸싱을 진행 한 메리츠금융지주 전 계열사도 난감하긴 마찬가지다. 앞서 메리츠금융 3개 계열사는 지난해 3월 홈플러스에 선순위 대출 약 1조 2000억원을 집행했다. 당시 홈플러스는 부동산 신탁회사와 맺은 신탁계약의 수익증권을 메리츠금융 3사에 담보로 제공했고, 해당 신탁계약은 홈플러스의 부동산 및 유형자산을 신탁재산으로 관리 중인 상황였다. 메리츠금융그룹 관계자는 “현재 홈플러스에 대한 담보채권(신탁) 1.2조 보유중이나, 신탁사의 담보가치가 약 5조로 평가받는만큼 자금회수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홈플러스의 모든 부동산은 신탁에 담보제공되어 있으며, 메리츠금융그룹은 해당 신탁에 대한 1순위 수익권을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수익권 행사는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와 무관하며 EOD 발생 즉시 담보처분권이 생긴다”라고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김현정 강구귀 기자
2025-03-04 13:47:15[파이낸셜뉴스] 메리츠화재는 지난 26일 금융감독원 주관 2024년도 '1사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우수 금융회사로 선정돼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메리츠화재의 우수 금융회사 선정은 2019년, 2020년에 이어 2024년이 세 번째다. 손보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3회 이상 1사1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2009년부터 농어촌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경제·금융 체험 학습과 찾아가는 금융교실 등을 운영해왔다. 2015년부터는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1사1교 금융교육'에 적극 동참해 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체험과 학습이 결합된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205개 학교와 1사1교 결연을 맺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총 89개 학교, 1만20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교실, 초등·중등 금융교육 뮤지컬, 자유학기제, 수능 이후 고3 특강과 같은 다양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대표적으로 농어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서울초청 금융캠프', 초등·중등 금융 뮤지컬 프로그램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2-27 10:03:28메리츠금융지주가 지난해 연간 2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올려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9일 메리츠금융지주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2조3334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2조 클럽'에 들었다. 지난해 매출액은 46조5745억원, 영업이익은 3조1889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116조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3.4%ㅇ이었다. 메리츠화재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 1조7105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늘어나 사상 최대 이익을 경신했다. 양질의 장기보험 신계약 확보, 일반보험의 약진 등 본업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로 분석된다. 메리츠증권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조549억원으로 2022년 이후 2년 만에 '1조 클럽'에 복귀했다. 당기순이익은 6960억원이다. 안정적 수익 창출과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를 통해 2019년부터 6년 연속 5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메리츠금융지주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현금 배당을 통한 지난해 주주환원율은 53.1%로 전년(51.2%) 대비 1.9%p)상승했다. 2023~2025 회계연도 연결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환원하겠다는 약속을 2년 연속 지킨 셈이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시장금리 인하 및 내수경기 침체에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한 수익 극대화, 주요 계열사의 본업 경쟁력 강화 노력으로 2년 연속 2조원 이상의 안정적인 이익 체력을 입증했다"며 "2025 회계연도에도 50%가 넘는 주주환원율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2-19 18:38:15[파이낸셜뉴스] "2~3년 내에 연결 당기순이익으로 3조는 달성하지 않을까 예상한다. 장기간 높은 수익률과 경영진에 대한 두터운 신뢰로 장기투자자 비중이 월등히 높은 '버크셔 해서웨이' 같은 기업이 목표다."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은 19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KB금융과 신한지주를 따라잡는다고 하기에는 메인 비즈니스와 성장 경로, 조직 성격도 다르다. 각자의 길에서 최선을 다하면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메리츠금융지주의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2조3334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2조 클럽‘에 들었다. 김 부회장은 "오는 2026년 이후 자사주 매입소각 수익률이나 요구수익률이 세후 내부투자수익률보다 낮은 경우에도, 펀딩에만 문제가 없다면 50% 이상의 주주환원을 지속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짚었다. 메리츠금융의 '2조 클럽 신화' 배경에는 메리츠화재의 호실적 영향이 있다는 분석이다. 메리츠화재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710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9.2% 증가해 순이익 ’2조 고지‘를 눈앞에 뒀다. 우량한 신계약 확보와 및 자산운용 성과 영향이다. 실제로 지난해 메리츠화재의 보험손익은 장기인보험 중심의 수익성 확보 전략과 일반보험의 약진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한 1조5336억원을 시현했다. 투자손익도 25.0% 증가한 7616억원을 기록해 업계 최고 수준의 우수한 자산운용 역량을 재입증했다. 지난해 4·4분기 말 기준 자산운용 투자이익률은 약 3.7%다. 매출액은 11조5578억원, 영업이익은 2조295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4%, 9.0% 늘었으며 잠정 지급여력비율(K-ICS)은 247.6%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말 계약서비스마진(CSM)이 연초보다 약 7200억원 증가했으며 새 회계기준(IFRS17) 무해지 해지율 가이드라인이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되면서 수익성이 제고되고, 가격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 2년 동안 해외 상업용 건물투자에 대한 감액 상각을 엄격하게 해 올해부터 그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4·4분기 실적은 2178억원으로 전년 동기(2709억원) 대비 531억원 감소했다. 이에 대해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는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제도개정 효과가 반영되면서 예실차 이익이 상대적으로 컸던 역기저효과 탓"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화재의 보완자본 발행도 화두였다. 오종원 메리츠금융지주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는 "향후 예정돼 있는 할인율 변경과 현재 검토 중인 MG손해보험 자산·부채 이전에 대비하기 위해 자본 확충을 진행했는데, 이는 선제적 대응"이라며 "화재의 지난해 말 지급여력비율(K-ICS)은 248%를 예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2-19 18:13:43[파이낸셜뉴스] 메리츠금융지주가 지난해 연간 2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올려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9일 메리츠금융지주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2조3334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2조 클럽‘에 들었다. 지난해 매출액은 46조5745억원, 영업이익은 3조1889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116조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3.4%ㅇ이었다. 메리츠화재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 1조7105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늘어나 사상 최대 이익을 경신했다. 양질의 장기보험 신계약 확보, 일반보험의 약진 등 본업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로 분석된다. 메리츠증권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조549억원으로 2022년 이후 2년 만에 ’1조 클럽‘에 복귀했다. 당기순이익은 6960억원이다. 안정적 수익 창출과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를 통해 2019년부터 6년 연속 5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메리츠금융지주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현금 배당을 통한 지난해 주주환원율은 53.1%로 전년(51.2%) 대비 1.9%p)상승했다. 2023~2025 회계연도 연결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환원하겠다는 약속을 2년 연속 지킨 셈이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시장금리 인하 및 내수경기 침체에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한 수익 극대화, 주요 계열사의 본업 경쟁력 강화 노력으로 2년 연속 2조원 이상의 안정적인 이익 체력을 입증했다"며 "2025 회계연도에도 50%가 넘는 주주환원율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2-19 16:16:28메리츠증권은 한국주택금융공사로부터 2024년 국내 주택저당증권(MBS) 발행 최우수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발행된 주택금융공사 주택저당증권 16조4600억원 중 2조1000억원(12.7%)을 주관하고, 2조3000억원(14.0%)을 인수했다. 주택저당증권은 자산유동화증권(ABS)의 일종으로 대출기간이 긴 주택담보대출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되는 증권이다. 주로 은행, 보험 등의 금융회사는 주택저당채권을 유동화중개회사(SPC)에 넘기고, 유동화중개회사는 이를 담보로 MBS를 발행한다. 주관사는 자본시장에서 투자자들의 매매를 주선하며, 유동화중개회사가 금융회사에 대금 지급을 돕는 역할을 담당한다. 메리츠증권은 일반 MBS는 물론 대출 상환금을 투자자들에게 직접 분배하는 Pass-through MBS, 콜옵션을 제외한 Straight MBS 등 다양한 구조의 MBS를 소화시켰다. 이에 낙찰 실적과 주관 실적에서 최상위 실적을 거뒀으며, 적정 스프레드 제안 실적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채권 세일즈를 전담하고 있는 자본시장본부의 캐피탈 마켓 세일즈(CMS)팀에서 주력으로 진행한 비즈니스"라며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강력한 세일즈 역량을 바탕으로 최우수 주관사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1-13 18:43:29[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은 한국주택금융공사로부터 2024년 국내 주택저당증권(MBS) 발행 최우수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발행된 주택금융공사 주택저당증권 16조4600억원 중 2조1000억원(12.7%)을 주관하고, 2조3000억원(14.0%)을 인수했다. 주택저당증권은 자산유동화증권(ABS)의 일종으로 대출기간이 긴 주택담보대출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되는 증권이다. 주로 은행, 보험 등의 금융회사는 주택저당채권을 유동화중개회사(SPC)에 넘기고, 유동화중개회사는 이를 담보로 MBS를 발행한다. 주관사는 자본시장에서 투자자들의 매매를 주선하며, 유동화중개회사가 금융회사에 대금 지급을 돕는 역할을 담당한다. 메리츠증권은 일반 MBS는 물론 대출 상환금을 투자자들에게 직접 분배하는 Pass-through MBS, 콜옵션을 제외한 Straight MBS 등 다양한 구조의 MBS를 소화시켰다. 이에 낙찰 실적과 주관 실적에서 최상위 실적을 거뒀으며, 적정 스프레드 제안 실적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채권 세일즈를 전담하고 있는 자본시장본부의 캐피탈 마켓 세일즈(CMS)팀에서 주력으로 진행한 비즈니스”라며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강력한 세일즈 역량을 바탕으로 최우수 주관사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1-13 13: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