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챗GPT에 새로운 메모리 기능을 도입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공지능(AI)이 이용자와 이전 대화 내용을 기억하는 기능이다. 오픈AI는 챗GPT가 더 개인화되고 자연스러운 답변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새로운 기능은 기존에 알고 있던 내용을 기반으로 한다. 따라서 챗GPT와 이용자간 훨씬 부드럽고 개인화된 대화가 가능해진다"고 전했다. 기존에도 챗GPT엔 메모리 기능이 있었지만, 이용자가 이를 기억해 달라고 직접 입력해야 했다. 새 기능은 기존 기능을 확대해 챗GPT가 대화 맥락을 기억하기 때문에 반복해 같은 질문을 할 필요가 없도록 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X(옛 트위터) 계정에 "1년에 몇 번 너무 흥분돼 새벽에 잠에서 깨는 날이 있다"며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라고 적었다. 이어 "챗GPT의 메모리를 대폭 향상했다. 이제 과거의 모든 대화를 참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트먼은 또 "개인적으로 이 기능은 놀라울 정도로 훌륭하다고 본다. 우리가 정말 기대하고 있는 방향을 보여주기 때문"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여러분을 점점 더 잘 알게 돼 매우 유용하고 개인화된 AI 시스템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용자의 정보 수집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오픈AI는 해당 기능을 비활성화하는 기능도 넣었다. 이용자는 챗GPT 설정에서 메모리 기능을 끌 수 있고 특정 저장된 메모리도 직접 관리할 수 있다. 오픈AI는 새로운 기능을 챗GPT 프로와 플러스 등 유료 사용자에게 먼저 제공할 예정이다. 무료 이용자에 대한 출시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4-11 08:21:48SK하이닉스가 차세대 D램인 CXL 기반 메모리 샘플 개발에 이어 이번엔 업계 최초 CXL 메모리에 연산 기능을 통합한 CMS(연산 메모리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CXL은 메모리 뿐만 아니라 그래픽처리장치(GPU), 인공지능(AI) 가속기와 같이 다양한 솔루션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통합·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새로운 인터커넥트 기술이다. GPU,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같이 메모리 카드를 장착해 시스템 메모리 용량을 늘릴 수 있다. SK하이닉스가 개발한 CMS는 고용량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는 CXL의 장점에 빅데이터 분석 응용 프로그램이 자주 수행하는 머신 러닝 및 데이터 필터링 연산 기능까지 함께 제공한다. 박경 SK하이닉스 부사장(메모리시스템연구 담당 )은 "CXL은 메모리 업체의 새로운 기회이며 이번 CMS 개발로 연산 기능의 내재화를 통해 특정 연산에서 수십 개의 CPU 코어가 수행하는 것보다 수배 빠른 성능을 보였다"고 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10-19 18:31:40[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가 차세대 D램인 CXL 기반 메모리 샘플 개발에 이어 이번엔 업계 최초 CXL 메모리에 연산 기능을 통합한 CMS(연산 메모리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CXL은 메모리 뿐만 아니라 그래픽처리장치(GPU), 인공지능(AI) 가속기와 같이 다양한 솔루션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통합·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새로운 인터커넥트 기술이다. GPU,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같이 메모리 카드를 장착해 시스템 메모리 용량을 늘릴 수 있다. SK하이닉스가 개발한 CMS는 고용량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는 CXL의 장점에 빅데이터 분석 응용 프로그램이 자주 수행하는 머신 러닝 및 데이터 필터링 연산 기능까지 함께 제공한다. 박경 SK하이닉스 부사장(메모리시스템연구 담당 )은 "CXL은 메모리 업체의 새로운 기회이며 이번 CMS 개발로 연산 기능의 내재화를 통해 특정 연산에서 수십 개의 CPU 코어가 수행하는 것보다 수배 빠른 성능을 보였다"며 "시제품임을 고려하면 더 높은 성능 개선도 가능하기 때문에, 빅데이터 응용뿐만 아니라 다른 응용에 대한 연산 기능 탑재도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고 있다"고 후속 연구 개발 계획을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성능 개선을 통해 빅데이터 응용 뿐 아니라 다른 응용에 대한 연산 기능 탑재도 검토할 계획이다. CMS는 OCP 글로벌 서밋에서 첫 선을 보인 뒤 다음달 초 한국에서 열리는 SK 테크 서밋에서도 시연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10-19 11:45:54KT는 30일부터 LG전자의 새로운 G6시리즈인 ‘G6+’와 ‘G6 32GB’를 전국 KT매장 및 직영 온라인 KT올레샵을 통해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의 ‘G6+’는 G6 시리즈의 프리미엄 모델로 메모리 용량을 128GB로 늘리고 후면에 렌티큘러 필름을 적용해 같은 색이라도 보다 세련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표현했다. G6+는 옵티컬 아스트로블랙, 옵티컬 마린 블루, 옵티컬 테라 골드 3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또한 뱅앤올룹슨(B&O) 플레이 번들 이어폰이 인박싱되어 있으며 G6 시리즈 중 유일하게 무선충전 기능이 추가됐다. KT는 오는 7월 27일까지 G6+를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G6+의 편리한 무선충전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무선충전 거치대를 단독으로 제공한다. 무선충전 거치대는 슈피겐 제품으로 무선충전과 단말 거치 기능을 겸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무선충전기는 4500대 한정 수량으로 제공된다. G6 32GB는 마린 블루, 테라 골드, 미스틱 화이트의 3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내장 메모리 용량을 32GB로 줄이는 대신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출고가는 G6+가 95만7000원, G6 32GB가 81만9500원이다. KT 디바이스본부 이현석 본부장은 “LG전자의 새로운 G6 라인업은 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혀 줄 것”이라며 “특히 이번에 새롭게 적용된 신규 색상들은 여름시즌을 맞아 고객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으로 어필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7-06-29 14:51:11네이버는 자사가 운영하는 네이버 앱스토어에 스마트폰의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앱)과 메모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기능으로 이용자는 네이버 앱스토어 마이 페이지에서 스마트폰에 설치된 전체 앱의 목록을 최근 설치순·용량순·가나다순 등 다양한 기준으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각 앱별로 실행, 삭제 버튼을 구현해 간편하게 앱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한 앱의 경우 업데이트가 가능한 앱 목록도 따로 제공한다. 또한 현재 스마트폰의 메모리 사용량을 확인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메모리 관리 기능도 마련했다. 최적화 버튼을 활용하면 사용하지 않는 메모리가 간편하게 정리된다. 향후 네이버 앱스토어는 앱 백업 기능을 마련해 네이버 아이디만 있으면 스마트폰을 교체해도 이전 앱 목록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설치된 앱을 게임, 유틸리티 등 카테고리별로 보여주고 카테고리별 인기앱 목록도 제공할 방침이다. 박지애 기자
2014-05-09 17:55:52국내 연구진이 물에 잘 섞이는 산화 그래핀을 이용해 기능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메모리 소자를 개발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성균관대 이효영 교수가 환원산화그래핀의 얇은 전극막을 활용해 다양한 기능성을 지닌 비휘발성 분자메모리 소자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환원산화그래핀은 흑연을 산화시켜 만든 그래핀에 환원제를 사용해 산화과정 중 생긴 결함을 메운 것으로, 물과 잘 섞이는 특성이 있다. 물을 이용하면 환원산화그래핀의 분자층을 나노 두께로 쉽게 옮겨 전극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단분자막을 기반으로 한 분자 전자기술의 경우 제작 과정에서 금속 알갱이들이 분자층을 파괴해 '수득률'(화학적 과정을 거쳐 원료물질에서 목적물질을 얻는 비율)이 10% 이하로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전극과 분자층 사이, 특히 분자층 위에 형성하는 상부 전극과의 경계면에 뛰어난 전도성 층을 형성하면서 분자층을 보호할 수 있는 환원산화그래핀층을 도입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그 결과 환원산화그래핀이 10nm(1nm는 10억분의 1m) 수준의 전도성 유기막을 형성해 분자의 기능성을 잃지 않고 100%에 가까운 수득률을 보장할 수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메모리 소자는 화학적 안정성과 전기 전도성도 뛰어나 다양한 기능성 소자 제작에 활용될 전망이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가 차세대 메모리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형태의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 소자 개발이 중요하다"며 "환원산화그래핀 용액을 이용할 경우 제작하기 쉽고 수득률도 높아 자유자재로 휘어지는 모니터, 컴퓨터, 태양전지 등에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연구결과는 화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앙게반테 케미'의 16일자 온라인 속보로 소개됐다. /pado@fnnews.com허현아기자
2011-11-27 16:43:23벤처기업인 주식회사 비비티는 메모리와 미디어 재생 기능을 일체화한 시스템 반도체 칩인 ‘MFD(Multimedia Flash Drive)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스템 반도체는 MP3, JPEG등 멀티미디어를 재생할 수 있는 재생용 프로세서 집적회로(IC), 낸드 플래시 메모리 IC, 수동소자 등을 결합시켜 가격과 디자인에 혁신을 이루는 신개념 칩이다. 즉, MFD는 원가와 공간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4GB 용량의 제품의 경우 기존 USB메모리의 최저가에 해당되는 5달러 대로 공급돼, 기존 중국산 IC세트(MCU, Memory, 기타소자들이 별도 존재)제품에 비교해 70% 수준의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설계 공간도 그만큼 줄어들어, 앞으로 초소형의 MP3플레이어 제품이 다양한 디자인으로 탄생할 수 있게 되었다. 변우성 대표는 “‘MFD’칩은 그 동안 반도체 분야에서 비비티의 기술력을 집대성해 탄생시킨 새로운 개념의 시스템 반도체”라며 “기존 저가 MP3플레이어 시장 및 USB메모리 시장을 모두 포함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이 ‘MFD’의 가장 큰 특징이며, 칩 신기술의 접목으로만 가능한 독보적인 기술”이라고 말했다.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
2011-03-09 14:12:56하이닉스반도체는 세계 최초로 2기가비트(Gb) D램 기반의 DDR3 서버용 4기가바이트(GB) 1333Mbps ‘ECC UDIMM’ 메모리 모듈을 개발해 인텔 인증까지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ECC UDIMM’ 메모리 모듈은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과 같이 높은 신뢰도가 요구되는 각종 응용 메모리에 요구되는 필수기능을 장착한 모듈의 한 형태다. 이번에 인텔 인증을 획득한 DDR3 서버용 모듈인 ‘ECC UDIMM’은 4기가바이트의 고용량을 구현하면서도 1333Mbps의 고속을 유지해 범용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 등의 제품에 적합하다. 하이닉스는 그동안 DDR3 기반의 차세대 인텔 서버 프로세서를 대상으로 총 47개의 각종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텔 인증 결과에 의하면 ECC UDIMM 최대 용량 제품인 4기가바이트 모듈에서 타사는 1066Mbps의 속도를 내는데 비해 하이닉스 제품은 1333Mbps로 동작해 약 25%의 향상된 속도를 구현한다. 하이닉스 마케팅본부의 김지범 전무는 “지속적인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범용 서버와 응용제품 등에 적합한 고성능 모듈 제품을 두루 갖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rainman@fnnews.com김경수기자
2009-01-05 13:32:16웅진코웨이가 수압과 온도를 기억해 놓고 버튼 하나로 사용할 수 있는 룰루 비데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개인 맞춤형 메모리 기능을 장착해 비데 조작을 어려워하는 노약자나 어린이도 자주 사용하는 수압과 온도, 노즐 위치 등을 저장해 놓으면 버튼을 한번 누르는 간단한 동작으로 전과정을 조작할 수 있다. 국내 일반 가정의 평균 가족 수를 고려해 4개까지 번호 저장이 가능하다. 또 노즐 위치 조정과 노즐 자기 세척 기능을 추가했고 은나노 세라믹 정수용 필터를 사용해 편리성과 청결성을 갖췄다. 자동 절전 모드와 착좌 센서 잠금모드도 내장돼 있다. 가격은 기존 제품보다 10만원가량 싼 67만원이며 렌털의 경우 한달에 1만5000∼2만3000원이다. /yangjae@fnnews.com 양재혁기자
2007-10-11 17:37:44별도의 인증 절차가 필요없는 다기능 전자메모리 카드가 나왔다. 경희대 관광대학원 안경모 교수는 9일 “다기능 전자 메모리 기능을 갖춘 ‘컨벤션 카드’를 개발, 특허를 획득했다” 밝혔다. 안교수가 개발한 이 카드는 본체에 전자태그(RFID) 및 정보저장 수단을 장착, 이를 소지한 각종 행사의 참여업체 및 참관객들이 주최측의 인증절차 없이 행사를 참관할 수 있다. 국제회의, 전시·박람회, 문화행사 등에 대한 사전예약 정보, 예매·결제 정보를 저장해 편리성을 한층 높였다는 설명이다. 또한 기존의 회수용 RFID 카드와 달리 한 개의 카드로 여러 행사를 참관할 수 있는 특징도 있다. 안교수는 “카드 본체에 결제정보 매체를 장착해 금융결제시스템과 연계한 전자화폐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두순기자
2007-08-09 15:05:36